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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드래프티 간략분석.Bi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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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4 10:04:43
원래도 다른매체 평을 참고로 하는 것을 즐기진 않지만,기본적 대차대조 작업은 가볍게
하는 편이였는데,올 해는 평소 관람법인 습관,동선,몸태관찰을 기반으로 했습니다.그래서
다분히 주관적이고 즉흥적 평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사실 시간이 촉박해서이기도 하구요.)
마지막 편은 빅맨들을 다뤄보겠습니다.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드래프트 3편 모두 로터리언급 선수들 위주로 작성한것이고, 해외파(벤더등)와
잉그램/시먼스 2명은 너무 유명해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드래프트후 더 자세히 관찰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베스트는 풀포텐 다 터졌을때를 가정한거라 난이도가 높은 컴패리즌
워스트는 폭망했을때를 가정한거라 이 역시도 그리 쉬운일은 아님.
중간값은 적당히 포텐터졌을때를 가정했을때 비슷한 위상의 선수를 가정해본것입니다.


1.야콥 퍼들

베스트 : WCS +슈팅,패스 (피지컬down)
워스트 : 크리스 밈  
중간값 : WCS (피지컬down)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신장대비 힙턴을 매우 잘한다입니다.그리고 풋웤도 7푸터치고 빠릅니다.
그래서 픽앤롤수비시 작은 선수들과 매치업해도 따라붙고 컨테스트 붙어줄 능력이 있고 스위치 수비가
의외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오히려 빅맨수비시엔  범핑 대처가 약하고 수직위압감
은 빼어나 편이 아니라 봐요.최근 트렌드상 빅맨이 핸들러나 슈터에게 따라붙거나 헷지후 리커버리가
좋으면 스페이싱 농구를 많이 상대하는 입장에선 수비하기가 편합니다.

위 설명은 작년 WCS와 상당히 흡사한데,체형까지 닮았습니다.(긴허리나 등근육,하체라인등)
물론 피지컬은 WCS가 더 뛰어나고,윙스팬차이도 납니다.
간단한 스크린세팅이후 대쉬속도나 글루핸드기질은 공격에서 롤링도 어느정돈 가능하다 보여져서
또 비슷하네요.

힙턴+스텝이 좋아서 수비시엔 가로수비(스위치,미스매치 쫒기)가 된다란 장점은 분명해보이고
공격시엔 스크린/리스크린등의 스크린세팅 실력이 받혀만 준다면 상당히 생산성이 기대됩니다.
공격시 힙턴후 대쉬가 좋음에도 스크린세팅 실력에 의문이 드는건 하체가 약해서,프로레벨
범핑에 스크린서고 대쉬하는 동작이 부드럽게 연계가능하겠냔 의구심이 있어서에요.

슛터치도 괜찮고,공간을 인식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좋게 봅니다.전체적으로 특출나지 않고
기본기가 탄탄한 인상이 강한 선수같습니다.
제 생각엔 포워드 라인이 강하고 싱글포스트 애용하는 팀에서 노려봄직하다 생각합니다.
포텐이 다 터져도 어느 팀엘 가나 주전급 정도인 씰링은 아니라 봐요.


2.도만타스 사보니스

베스트 : 알호포드 
워스트 : 타일러 행스브로
중간값 : 마이너 그렉먼로 

섬머리그라도 뛰는걸 봐야 이 선수의 가치가 가늠이 될듯합니다.드랩전 워크아웃이나 데뷔전 육성에서
팀운을 잘 만나야 되는 선수라 생각해요.여러모로 좀 애매해서 확 특질이 잡히진 않네요.

상체힘이 생각보다 좋고,발도 빠르고,시야도 좋고,공간인지능력도 괜찮아 보입니다.다만 팔이 진짜
짧고,의외로 슛레인지가 영상들에서 확인이 안되서 실망했습니다.
항상 공/수 양면에서 좋은 자리에 포지셔닝하고 스텝을 조절하는게 인상깊어 BQ는 좋을거라 봅니다.
(왠지 고정관념상 사거리가 길고 주무기일듯한데,대쉬나 림공략이 더 많더라구요)

3점까진 아니래도 팝점퍼가 꾸준한게 확인되야 엘보우에서 주전급으로 기회를 받을선수라 생각하고
그게 아니라면 미치 맥게리나 타일러 행스브로와 비슷한 커리어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Q좋은 패싱+레인지 구비한 빅맨인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았길 기대해보죠.

3.디욘타 데이비스

베스트 : 트리스탄 탐슨+블럭+점프슛
워스트 : 조던힐 공/수 다운 버전.
중간값 : 마일스 터너 

이 선수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차 점프가 매우 좋단 점입니다.리바운드경합 및 블럭슛에서 특출난 장점이 될 수있고 슛거리와 블럭슛이란 드문 재능을 동시에 지닌 선수란 점이 특이합니다.
다만 여백이 많고,근력 및 체격,경기중 동작들이 기본기가 다소 부족하고 구력이 좀 더 필요한 선수라 
생각해요.일단 대학 스탯이 너무 낮은점이나,몸상태등이 대학 1년을 더 뛰는게 어떤가 싶기도 할정도로
빈약합니다.

작년 마일스 터너가 생각 안날수가 없는데,개인적으론 거의 흡사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선수는 마일스 터너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기억하기 편하실듯해요.

마일스 터너 대비 슛팅력은 좀 떨어지고(마일스의 미들 퀵점퍼는 정말 대단하죠) 
블럭은 디욘타가 비슷하거나 좀 낫고,운동능력도 디욘타가 더 낫다정도로 정리하면 좋을것 같네요.
터너는 발이 바닥에 좀 붙는 느낌이 있고 단발성 점프 느낌이 강한데,데이비스는 잔점프가 여러번
가능하고 스텝이 훨씬 가볍습니다.기타 기본기는 터너가 낫다 봅니다.
그래서 플로어는 터너,실링은 데이비스가 높다 봐요.

4.마퀴스 크리스

베스트 : 조쉬 스미스(패서재능제거)
워스트 : 에디 그리핀 반항아 모드.
중간값 : 에디 그리핀 얌전한 모드.

올 시즌 관찰한 드래프티중 피지컬과 포텐셜은 가장 뛰어난 선수라 생각합니다.
제일린 브라운까지 포함해도 가장 하이실링 로우플로어 선수라 생각하구요.
잉그램/시먼스를 제외하고 플로어가 가장 높은게 크리스던이라면 실링이 제일 높은 선수는
마퀴스 크리스라 생각합니다.
일단 블럭+리바운드+초강력 피지컬+3점가능이란 동시에 가지기 힘든 툴을 다 갖고 있으니까요.
(이 가지기 힘든걸 다 가진 선수론 에디 그리핀이 2000년대이후론 제일 대표적,그 다음이 조쉬 스미스)
슛폼마져 정갈하고 재현성이 있습니다.

단점으론 스텝이 정갈하지 않고,그냥 원초적 운동량에 의존하는게 수비시에나 리바운드시에 
자주 보입니다.스몰볼 4번으로 최상의 기능성을 지녔으나,바디컨택에 약하고 박스아웃이나 레인점거,
스텝으로 공간선점 같은 BQ나 기본기에 매우 취약함을 지니고 있다 생각합니다.
(팀이 올스위치에 가까운 수비를 하던데,끔찍한 로테이션과 환상적 수비를 번갈아 보여줍니다.뭐가
진면목인진 프로에서 나타나겠죠.구력이 짧아서 눈으로 상대 공격전개를 못따라갈때도 많습니다)

잘되면 조쉬 스미스보다 나은 선수가 될것 같고(그래도 패싱재능은 못미칠듯)
포텐 발현이 안되고 경기중 멘탈관리가 안되면 에디그리핀과 흡사한 타입일수도 있어요.
운동능력,3점가능 레인지,원석이란 평등을 종합해보면 드랲당시 노아 봉레와도 느낌이 비슷한데
스텝 밟는 지점이나,스피드,동작사이간의 연속 스피드를 보면 정말 매력덩어리선수입니다.

1줄 요약하면 종잡을수가 없는 선수인데,매력은 철철 넘치는 야생마.


5.헨리 엘렌슨

베스트 : 트로이 머피
워스트 : 애드리안 페인
중간값 : 니콜라 요키치 약화버전.

좀 실망스러운 선수인데,제일 거슬리는 점이 경기중에 헐떡이는 시간대가 빨리 찾아오고 회복이
잘안된단 점입니다.아드리안 페인의 그것과 굉장히 흡사해서 프로레벨에서 20분 이상 최대 운동량으로 뛸 수 있을
체력과 호흡이 되는 선수인지가 일단 의문으로 남네요.

3점사거리와 리바운드 기본기가 탄탄하단점에서도 러브나 페인과 흡사한데,케빈 러브같은 피지컬은 아니라
봐서 최대치를 트로이 머피로 봅니다.무난한 커리어라면 케빈 러브의 (많이) 다운 버전 선수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요.

퍼들에 비해 모던 nba에 훨씬 적합한 공격스킬셋을 지닌 빅맨임에도 평가를 낮게 하는 이유는
퍼들의 장점을 고스란히 단점으로 갖고 있어서입니다.힙턴이 느려서 수비시 탑에서 골대로 쫒아가는
동작이 매우 굼뜨고,후진스텝 자체도 스텝이 좋지 않고 느립니다.(그리고 빨리 헐떡거리면,슛스트록이
많이 흔들립니다)

체력과 수비적이유(스텝)로 인해 요키치의 장점을 거의 다 가지고 있으나 약간씩 모자라는 오버올을
지녔다 판단합니다.개인적으론 프로에서 어떻게 활용되나 궁금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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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6-06-23 21:55:30

마퀴스 크리스는 한번쯤 긁어볼만한 복권같은 느낌이네요. 어디서 픽해갈련지 궁금합니다!

2016-06-23 21:59:07

흠 정말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욘타랑 야콥 퍼들이 상당히 끌리네요


야콥 퍼들이 WCS에 슛팅+패스라면 작년 WCS를 놓쳤던 올랜도이니만큼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올랜도가 마침 싱글 포스트를 쓰는 팀이고 픽&롤도 자주 시도하는 팀이고 스크리너가 중요한 전술을 쓰고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트리스티안 탐슨 같은 허슬러는 고든이 있기는 하지만 디욘타도 아주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감독이 보겔인만큼 다 잘 키워줄 거 같아서 이번 드래프트는 맘이 편하네요


근데 글에 스칼 라비시에르가 없네요.. 올랜도가 내일 스칼 라비시에르를 뽑을 거 같아서 POSITIVE님의 식견이 궁금했는데 말이죠

WR
Updated at 2016-06-24 02:05:47

퍼들은 제가 좀 취향이 무의식적으로 들어가 좋게 적은감도 있습니다.
작년 wcs 팀내 비중이나 이런 부분 고려하신다면 주전보다 팀내 두번째 빅맨일
가능성이 좀 더 크지 않나 합니다.

라비시에르나 디욘타,마일스터너 비슷한성향에 체형인데 라비시에르는 자세히보지 않아서 차후 글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1
2016-06-23 21:59:38
마퀴스 크리스가... 멘탈잡힌 좌쉬가 된다면 진짜 매력덩어리겠네요
WR
2016-06-24 01:41:37

스미스처럼 공수에서 스위치킬러가 될수도 있다 봅니다.다만 시야나 패싱스킬은
스미스보단 못하다 봅니다.

1
Updated at 2016-06-23 22:51:25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이런 글들을 읽으니 행복할뿐이죠  오늘도 감사드리며..


저중에 디욘타는 정말 발전양상을 톰이조가 극찬한 이유가 페인트존에서 움직임이 내스티한데서~ 점점 기술적으로 변하는게 느껴지는데 보는 저도 짜릿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훅샷 마무리도 그렇구요. 뭐 물론 토니에서 바로 탈락하는 이변때문에 토니에서 오래 못본게 아쉽지만 어쨋든 프로와서도 보디가드형 빅맨으로 잘 자라주면 흔히 NBA팬들이 말하는 딱 "완소"소리 듣기 좋은 선수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유타 퍼들같은 경우 듀크랑 할때 제대로 털려봐서 더욱 절감하는데 대학무대 한정하면 정말 사이즈 제대로 이용할줄 아는 좋은 선수입니다. 노마크로 버릴수 있는 정도가 아닌 점퍼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고 필요한 플레이들만 딱딱하면서 피벗 한두번으로 늘 쉽게 쉽게 올라가요. 그래서 그런지 현재 리그 선수중에는 개인적인 느낌에 클리퍼스 콜 알드리치 느낌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뭐 나머지 선수들은 토니에서 사보니스가 퍼들 상대로 잘했던거 기억나는거 빼면... 거의 아는 선수가 없어서 언급을 못하겠네요. 어쨋든 오늘도 감사히 읽고 갑니다 ^^
WR
2016-06-24 09:19:29

디욘타가 톰 이조 제자였군요.기술하신 설명을 들으니 조금은 멘탈적 부분이나 발전부분에서 

호감이 갑니다.수비적으론 가로커버범위가 올 시즌 파이널 트탐같은 범위를 지닐수도 있겠다
싶고,트탐이나 조던힐의 최대 장점인 세컨점프가 빠르단점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도 퍼들에게 콜 알드리치를 좀 느꼈습니다.픽앤롤이나 짧은 대쉬후 림어택하는게 깔끔한게
알드리치와 퍼들 공통점 같고,팔도 좀 짧게 느껴지구요.(알드리치의 데뷔시절 체형은 기억이
안나지만 최근 알드리치는 상체근육이 좀 발달한것 같아 거론하진 않았습니다)

드래프트후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좀 바뀌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가령 오늘 제일린 브라운 다시보니 스몰볼 4번으로 활용도가 높아서 인기가 좀 있는건가
싶기도 하더군요.(사진 찾아보니 생각보다 등빨도 좀 있고.)
제일린 브라운은 해리슨반스유형이 될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이렇게 생각이 계속 바뀌는 선수도 있겠고,섬머리그나 데뷔전후를 보면 더 자세히 알수있겠죠.
1
2016-06-23 23:22:12

에디 그리핀이 비교 대상이면 악마의 재능이네요

WR
2016-06-24 09:19:47
악마의 재능.표현이 참 적절하네요.
1
2016-06-23 23:24:52

헨리 엘렌슨은 심지어 신체 측정 하는데 체지방이 10%가 나왔죠.

WR
2016-06-24 09:20:03

아 그런 정보는 몰랐습니다.

WR
1
2016-06-24 09:20:49

아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1
2016-06-23 23:37:48

정말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퍼들의 경우 팔이 짧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클래시컬한 그 느낌이 좋아서 계속 지켜보려 합니다.

밀워키같은 팀에서 뛰면 꽤나 예쁜 그림이 나올 것 같아요.^^

1
2016-06-24 00:07:08

사보니스는 미치 맥개리와 비교하신게 정말 공감이 됩니다. 단지 굳이 차이를 두자면 맥개리에서 패싱능력을 조금 빼고 로우포스트 스킬을 더한 버전 같습니다. 그나저나 에디 그리핀이 그립네요. 36분 환산으로 블락 1위까지 했던 선수인데...벌써 죽은지 몇 년이나 되었군요.

WR
2016-06-24 09:22:01

댓글에 모두 공감합니다.사보니스는 레인지도 맥게리보단 좀 나올것 같아요.

하이포스트 플레이어를 좋아해서,맥게리는 늘 아쉽습니다.
2016-06-24 07:08:15

디욘타 탐나네요
퍼들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느낌인데
16픽으로 뽑으면 좋겠네요

WR
2016-06-24 09:22:43

보스턴이 픽이 많아서 선택지가 넓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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