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Free-Talk
Xp
NBA Maniazine
/ / /
Xpert

필리는 왜 크리스 던을 노리는가?

 
17
  3417
Updated at 2016-06-30 07:19:01

보스턴이 필리와의 3픽 트레이드를 꺼려한다는 루머가 나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콜란젤로 단장이 합리적인 트레이드만 하겠다고 천명하면서 크리스 던의 합류 여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습니다.

 

하지만 누가 되었든 필리에서 아래 글에 부합하는 1번을 노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써놓은 글이 아까워서ㅜㅠ 이렇게 정리해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필리는 사실 시즌 내내 크리스 던을 노린다는 루머가 나왔던 팀입니다.

 

만약 필리가 레이커스 4번 픽을 획득했고 힝키 단장이 있었다면 분명히 크리스 던을 뽑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콜란젤로 단장이 합류한 후에도 필리는 여전히 크리스 던을 원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딩플레이어로써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몬스가 합류할 필리에서 왜 굳이 크리스 던을 노리는 것일까요?

 

이는 필리가 처한 현 상황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필리의 드래프트 데이 행보인 것이죠.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필리의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브라운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비.

 

브라운 감독이 시즌 내내 가장 강조했던 것은 바로 수비입니다.

 

팀의 최대 강점도 수비라고 계속 강조했었고, 팀 전체적인 수비 포텐셜에 대해서 자부심이 굉장히 강했었죠.

 

특히 수비의 기본을 강조했었는데요(헬프 타이밍, 포지션에 따른 수비 위치 배분, 항상 마크맨의 앞에 머무는 수비 등).

 

이로 인해 실제로 수비에 임하는 선수들은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자세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실제 수비 지표에도 반영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상당히 아쉬웠죠(평균실점 worst 2, 디펜시브 레이팅(100 포제션 당 실점) worst 7).

 

필리 수비의 단점 요약.

 

필리 수비의 가장 큰 단점은,

 

1) 1선 압박 및 1선 수비의 부재

2) 보드장악력 부족

 

입니다.

 

트윈 타워를 운영했고, 전 포지션에서 상당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팀임에도 보드장악력이 아쉽다는 점이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카포와 노엘이 사실 박스아웃이 뛰어난 선수들은 아닙니다. 거기에 무너진 1선 수비로 인해 빅맨들의 활동량이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이것이 박스아웃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지난 시즌의 필리는 수비에서 단점이 명확한 팀이었습니다.

 

필리 수비의 장점.

 

필리 수비의 단점에 대해 상세히 얘기하기 전에 장점부터 언급해보겠습니다.

 

일단 필리 선수들이 상대의 마크맨 앞에 계속 머무는 능력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밑의 자료는 제 글에 몇 번 인용했던 자료지만 한번 더 인용해보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keep in front (KIF) 지표는 본인의 마크맨 앞에 계속 머무는 비율을 체크하는 스탯입니다. 이것은 수비력 자체를 평가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수비에 임하는 자세와 기본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평가함에 있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스텟인데요.

 

시즌 중 vatagesports에서 제시한 KIF % 지표에서 필리는 리그 8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KIF가 잘되고 있다는 것은 수비 시 상대를 압박하고 괴롭히는 빈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마크맨을 놓치지 않는다는 측면).

 

이런 이유 때문에 실제로 KIF 지표는 대부분 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필리는 KIF % 10 중 유이하게 성적이 나빴던 팀이었는데요(다른 한팀은 펠리컨즈).

 

좋은 KIF %가 실제 수비력으로 나타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프론트코트 수비력에 비해 너무나도 떨어지는 백코트 수비력 때문입니다. 프론트코트와 백코트 간의 수비밸런스가 리그에서도 손꼽히게 깨져있는 팀이 필리이고, 특히 필리 가드들은 부족한 1선 압박능력과 아쉬운 스크린 대처능력으로 인해 마크맨을 놓치는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프론트코트의 노엘-코빙턴-그랜트 트리오는 앞 선에서 놓친 선수들을 체크해주고 공간을 메워주면서 수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선에서 놓친 선수를 2선이 커버하는 필리의 수비 방식은 필연적으로 수많은 오픈 찬스를 허용하고 있죠.

 

앞선 수비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필리의 몇몇 수비지표들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시즌 중 한 때 KIF % 리그 8, 압박율(pressure rate) 리그 12(코빙턴 리그 11)를 기록했으며, 수비 시 슈팅 허용 리그 7, 스틸 리그 10, 블락 리그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필리 수비의 단점.

 

단점은 명확합니다. 훌륭한 볼 핸들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팀 상황으로 인해 턴 오버가 상당히 많은 데 세이프티(속공 저지)가 안되니 턴 오버 대부분이 실점으로 이어집니다(턴오버로 인한 실점 리그 worst 2). 이로 인해 속공허용실점도 높죠(속공허용실점 리그 worst 3). 또한 박스아웃이 안되니 수비 리바운드가 안정적이지 못하고(수비리바운드 개수 리그 worst 5), 리바운드로 인한 2차 허용 실점도 매우 높습니다(리그 worst 1).

 

요약해보면,

 

1) 하프코트 디펜스는 준수한 편이며 특히 프론트코트 수비력은 좋지만,

2) 백코트 수비력이 상당히 안 좋고,

3) 턴 오버로 인한 실점을 저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며(속공 저지가 안되며),

4) 박스아웃이 안되어 2차 허용 실점이 매우 높은 것이

 

필리 수비의 단점입니다.

 

거기에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다보니 수비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수비를 잘해내고도 2차 허용 실점이 높은 이유도 수비집중력 부족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단점은 많지만 사실 해결 방법은 명확합니다. 백코트 진에 수비력이 뛰어나고 1선 압박이 좋으며 볼 핸들링이 안정적인 가드 한명만 있어도 많은 부분이 해결되죠.

 

거기에 박스 아웃 부분은 새로이 합류하는 시몬스-엠비드가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그러므로 필리는 백코트 수비력만 끌어올려도 수비력이 크게 개선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팀에 수비력이 준수한 선수는 많은 데 정작 락다운 디펜더는 없습니다. 젊은 선수들이기에 수비에서 중심이 되어줄 선수가 필요한 데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수비수가 없어 아쉬울 때가 많죠.

 

그렇기에 만약 백코트에 뛰어난 락다운 디펜더가 있어 구심점이 되어준다면 다음시즌에는 단순히 단점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 집중력의 상승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선 수비만 해결한다면 몇 년내로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비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팬심 가득 담아서 말이죠.^^

 

크리스 던의 수비력은 리얼입니다. 포지션 대비 놀라운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수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알고 스크리너에 대한 대처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1선 압박 능력도 상당하고 스위치 상황에서도 좋은 수비수가 되어주죠. 헬핑 디펜스에 대해서 검증이 부족한 부분이 다소 아쉽지만 이정도만으로도 필리에서 원하는 최상급의 인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더욱이 필리는 헬핑 디펜스에 능한 프론트 트리오(노엘-코빙턴-그랜트)가 존재하는 팀이니까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개인적으로 필리에서 크리스 던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던의 놀라운 수비포텐셜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리의 공격에서 던의 역할.

 

수비에 대한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공격 부분에서 한번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필리의 전술은 기본적으로 스퍼스 식 모션 오펜스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아직 필리의 모션 오펜스는 완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오히려 시즌 중에는 오카포 중심의 포스터 업 전술이나 스미스-노엘을 축으로 하는 1 in 4 out offense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브라운 감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계속 모션 오펜스를 추구해왔고, 지난 시즌에는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스퍼스 식 모션 오펜스는 빅맨의 포스트업과 컨트롤타워로써의 활용(하이-로우), 혹은 2 : 2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격 공간을 연속적으로 창출해냅니다. 모션 오펜스에서 탑의 빅맨이 컨트롤타워로써 기능하거나, 미끼가 되는 선수가 쉘로우 컷으로 코트를 가로지르는 등의 행위는 모두 안정적인 공간 창출을 위한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펜스가 추구하는 방향은 결국 스페이싱을 통한 손쉬운 득점기회 창출이죠.

 

스퍼스 식 모션 오펜스를 수행하려면 결국 오프 더 볼 무브 및 돌파가 좋은 1(볼 핸들러로써 기능할 수 있고 2 : 2 게임이 가능하면 금상첨화죠. 가장 좋은 예는 역시나 파커나 티크, 슈뢰더 같은 선수입니다)과 다재다능한 빅맨의 존재(탑에 설 수 있는 패싱 빅맨)가 필수입니다.

 

전반기에는 이런 시스템에 녹아들 수 있는 볼 핸들러가 없었기 때문에 팀 경기력이 최악이었습니다. 역대급 연패를 기록한 이유죠. 반면에 준수한 볼 핸들러인 이쉬 스미스 영입 후 빠르게 팀이 재정비된 이유 또한 바로 볼 핸들러가 필리 시스템 농구에서 제 기능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완소 스미스인 이유겠죠?^^

 

후반기에는 오카포와 노엘이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전술 자체가 엉클어져 버렸지만(강제 스몰라인업 가동), 사실 시즌이 거듭되면서 4번 오카포, 5번 노엘의 구도가 자리잡혀갔고, 오카포의 포스트 스킬과 노엘의 피딩 능력을 적절히 시스템에 녹이면서 간혹 괜찮은 모션 오펜스가 가동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모션의 중심축인 스미스(핸들러)와 노엘(컨트롤타워) 두 선수는 점퍼가 없어 공격범위를 넓히지 못합니다.

 

필리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의 스퍼스와 같이 스미스가 파커 역할을, 오카포가 알드리지 역할을, 노엘이 던컨 역할을 수행했는데요.

 

스미스는 점퍼가 없고, 노엘은 공격력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결국 오카포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너무 커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엠비드와 시몬스(잘하면 사리치도)가 합류합니다. 시몬스는 노엘보다 업그레이드된 전술소화능력을 보여줄 겁니다. 컨트롤타워로써 최상급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며 볼 핸들러로써 기능하는 것도 가능한 선수입니다(던컨처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빅맨은 로우포스트 득점력만 있으면 굳이 점퍼가 되지는 않아도 됩니다. 시몬스가 슈팅이 필요한 이유는 모션 오펜스의 적용점을 넓히기 위한 보험이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시몬스는 탑에서 시야와 볼배급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이고, 엠비드-오카포 같은 선수와 함께 한다면 강력한 하이-로우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수준 높은 모션 오펜스를 보여주지 않을 까 기대됩니다(노엘과의 궁합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to 2 : 2도 가능하겠죠).

 

한편 크리스 던은 수비와 달리 공격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드리블링 능력은 스미스가 훨씬 좋다고 생각하며, 2 : 2 게임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스미스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스크리너를 이용하는 능력). 디시전 메이킹에서도 아쉬운 점이 보이는 친구죠. 결국 퓨어 1번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스미스와 달리 3점 슈팅이 가능하고 월등한 사이즈로 쉘로우 컷을 잘해낼 수 있으며(미끼 역할), 커터로써도 장점이 있는 친구입니다(시몬스의 패스를 잘 받아먹을 것 같습니다).

 

피니셔로써도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 있고, 슈팅 기복은 심각한 수준이지만(시몬스는 좌우로 흔들리는 데 이 친구는 전후좌우 위아래 모두 흔들리는 데다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슈팅 스트로크가 너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흔들리는 슈팅 스트로크만 잡아주면 지금보다는 좋은 슈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에서는 많은 부분 롤을 제한하면서 스퍼스의 파커처럼 2차 볼 핸들러, 커터, 혹은 점퍼 옵션으로 활용할 경우 단점을 가리고 장점만 돋보이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빙턴과 엠비드.

 

코빙턴은 필리가 반드시 지켜야 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코빙턴은 지난 시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단순한 3 & D 유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카포 아웃 이후 후반기 마지막에 보여준 모습은 팀의 공,수 에이스 그 자체였습니다.

 

수비에서는 확실한 중심이고(개인적으로는 노엘보다도 코빙턴이 전술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에서도 점차 3점 위주의 공격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엘이나 오카포가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흔들리는 수비를 다잡고, 확실한 3점 슈팅을 제공해줄 수 있는 슈터로써 코빙턴의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이죠.

 

다음 시즌 던-시몬스-엠비드가 합류한다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선수가 바로 코빙턴이 아닐까 생각되구요.

 

엠비드 또한 많은 부분에서 장말 기대가 큰데요(콜란젤로 단장이 인정한 필리의 유일한 탑티어).

 

엠비드의 대학 시절 플레이 성향이나 현재 코치진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보드장악력과 수비에서는 기대치가 크고,

 

전술 소화력에 있어서는 장기간의 부재와 짧은 구력으로 인해 아쉬운 점이 있을 것이며(특히 스크리너로써는 검증이 필요합니다),

 

공격에서 윙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이지만 픽 앤 롤이나 픽 앤 팝을 주로 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점에서

 

오카포 대비 수비 좋고, 보드장악력 뛰어나면서, 포스트 공격은 투박하지만, 슈팅 비거리는 넓은, 윙플레이가 가능한 7푸터 빅맨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사실, 엠비드 복귀를 손꼽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보드장악력 때문인데 엠비드가 짧은 출전시간에도 골밑 장악력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필리의 내년 시즌 핵심 키가 될 겁니다.

 

마치며...

 

결국 크리스 던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비 때문입니다. 또한 필리에서 추구하는 모션 오펜스가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퍼스나 호크스처럼 오랜 시간 동일한 선수들로 손발을 맞춰보면서 모션 오펜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빅맨 유망주를 보내려하면서까지 크리스 던을 합류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제 탱킹은 끝났습니다. 앞으로는 성과가 가시적으로 보이는 리빌딩 2막이 시작되겠죠. 그리고 필리의 리빌딩은 이번 드래프트를 기점으로 빠르게 진행될 겁니다. 벌써부터 너무나도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네요.

 

아무쪼록 드래프트 데이에 좋은 성과를 얻기를 기원해봅니다.

 

Run with us~! 필리 화이팅입니다! 

12
Comments
1
2016-06-23 12:22:4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들리는 이야기로는 애틀-인디-유타딜에 불과 몇분전까지도 발을 걸쳐있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필리는 좀 아쉬울거 같긴 합니다.
어쨋든 말씀하신대로 던이 오면 수비적에서도 좋을 것 같고, 저는 오히려 공격적에서도 아쉬움을 시몬스가 보조하면서 매워줄 것 같아서 좋아보입니다.

WR
1
2016-06-23 15:06:36

그런 일이 있었군요. 여러모로 필리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던이 정말 탐나는 이유가 바로 수비때문입니다. 공격도 수비 대비 아쉬운 것이지 사실 포텐은 상당하다고 보구요.


템포 조절이나 이런 부분도 말씀하신 것처럼 시몬스와 함께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16-06-23 13:04:13

AI 이후로는 부상 악재와 탤런트 부족 등으로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던 식서스가 서서히 날아 오를 때가 되었다는 느낑이 오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팀에 핸들링과 슈팅,수비가 되는 베테랑 1번이 합류하는 그림이 가장 좋을것 같은데, 당장 프런트에서는 그쪽으로 노린다는 얘기는 크게 니오지 않는것 같아요.

WR
2016-06-23 15:23:29

콜란젤로 단장이 베테랑 플레이어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특별한 선수가 아닐 경우 단기계약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봐서 FA 영입으로 이 부분을 채우려는 복안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 부분이 베테랑 1번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판단하고는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는 치고 올라가주면 좋겠습니다.^^ 

1
2016-06-23 16:23:17

정성어린 글 잘 봤습니다


어쩌면 보험으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과연 시몬스가 볼 간수를 잘해줄런지 아직 모르겠더군요. 그 정도의 드리블이 자신의 마음대로 공격을 지휘할만큼 뛰어난 건지 뛰는 걸 봐야 뭐 좀 나올꺼 같습니다(어쩌면 비슷한 덩치의 르브론을 자주 봐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따라서 크리스 던은 어쩌면 안정성을 높이는 신인선수 선발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노엘이나 오카포나 신인을 받으려는 시도로 보내는 게 과연 필라델피아에 큰 도움이 될런지 의문이었거든요. 그러나 시몬스의 실제적인 공격창출 능력과 수비의 한계를 보면 좋은 방향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보니 이쉬 스미스는 후보라인업을 이끌더라도 남기겠네요. 본인이 주전을 원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WR
2016-06-23 23:28:08

개인적으로는 시몬스의 드리블링은 괜찮게 보고는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탑에 세우고 컨트롤타워로만 써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기도 한데요. 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몬스가 르브론보다 눈에 띄게 아쉬운 점은 역동적인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빠르고 단단하고 큰데 신체능력을 온코트에 충분히 투영하지를 못합니다.

반면 크리스던을 매력적으로 보는 것 중 하나가 이친구는 자신의 신체능력을 충분히 코트에서 발휘하는 재능이 있어서 시몬스 옆에 세우면 어떤 그림이 나올 지 궁금합니다.^^

한편으로는 아직도 시몬스와 빅맨 3인방이 함께 뛰면서 만들 하이-로우 게임이 너무 보고 싶은 마음도 강해서 갈등이 많이 되네요.

스미스는 몸값만 너무 안뛰면 선수 본인도 남고 싶어해서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관건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벤치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이겠네요.

항상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6-06-23 17:43:55

하이라이트랑 경기 영상 몇 본게 다지만 던은 일단 수비 마인드가 되어 있는데다가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텝이 빠르고 경쾌해서 수비 하나만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뭐라 평가하기 어렵지만 슛은 일단 폼부터 좀... 정말로 전후좌우상하로 다 흔들리더라구요.

WR
2016-06-23 23:33:53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수비는 리얼인데, 슈팅은 참 특이하죠.

말씀하신 것처럼 안좋을 때는 정말 엄청 흔들립니다(좌우는 많이 봤는데, 위,아래,앞,뒤까지 흔들리는 것은 처음 봤어요^^).

그런데 슈팅 스트로크가 좋을 때는 또 폼이 괜찮아서 발전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혼자 기대중입니다.^^

1
2016-06-23 21:59:4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나 포커스는 수비네요.
던이 PG에 선다면 상대방 1,2번 수비가 모두 가능하고 벤시몬스가 3,4번 모두 수비가 기능하기에 스위치되면 팀디펜스가 무너지는 현상은 많이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가능하겠지만 루머가 있었던 보스턴과 3픽+브래들리 <> 오카포 딜을 만들어 낼수 있다면
던 / 브래들리 / 코빙턴 / 벤시몬스 / 노엘(엠비드) 라인업으로 수비로 압살할 수도 있겠네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크리스던의 최종 행선지가 궁금해집니다.

필라델피아? 보스턴? 미네소타? 아니면 또 다른팀?

WR
2016-06-23 23:34:47

필리에서 뛰는 던이 정말 보고싶기는 합니다.^^

1
2016-06-25 07:05:32

필라델피아가 아쉽게 던을 놓쳤지만, 불꽃앤써님 덕분에 좋은 내용 알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WR
2016-06-26 13:31:17

피닉스의 최속 리빌딩에는 정말 감탄할 뿐입니다.^^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크리스 던을 정말 탐냈었고 팀의 무브에도 만족했지만 결국 원했던 결과는 얻어내지 못했네요.


그래도 크리스 던이 노엘, 코빙턴, 루와우, 코크마츠 만큼의 가치는 또 아니라서 보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필리가 계속 좋은 1번들을 데려오려는 시도(크리스 던 포함해서요.^^)를 하고 있다하니 기대해보려 합니다.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ou
52
8762
24-03-23
bos
122
27973
24-03-18
atlgsw
86
20346
24-03-18
bosden
57
7109
24-03-16
den
122
24421
24-03-14
lal
44
8564
24-02-24
den
92
18749
24-02-20
dal
80
16252
24-02-17
dal
79
8875
24-02-06
bos
54
6248
24-02-15
dal
72
11543
24-02-14
cha
69
21212
24-02-14
orl
36
6246
24-02-09
phi
42
6878
24-02-10
indphi
60
6387
24-02-08
atlbkn
45
10625
24-02-08
sas
50
16924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55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