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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원 앤 던이 항상 정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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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12:48:25

드래프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6 드래프트가 한국 시간으로 금요일 오전에 열립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봤습니다. 주요 내용은 드래프트는 주로 어린 선수, 재능에 집중하고, 그로 인해 원 앤 던(대학교 1학년만 마치고 드래프트에 참가) 선수들이 많이 뽑히지만 원 앤 던이 항상 리그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원문

http://www.star-telegram.com/sports/nba/dallas-mavericks/article85161412.html

의역과 오역, 평어체, 다소의 첨언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30년 넘게 대학 무대와 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Billy Gillispie는 인상깊은 경고를 남겼다. “NBA 선수를 꿈꾸는 모든 선수는 자신이 원 앤 던사나이가 되기를 원하지만, 원 앤 던으로 성공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에 가까울 만큼 힘들다. 반대로 말하면, 섣불리 원 앤 던으로 프로에 진출했다가는 인생 전체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독하게 마음먹지 않는 이상, 대학교에서 배우는 1년의 기술은 프로 무대에서 전혀 쓰일 수 없는 것들이 될 수도 있으며 대학교에서 보내는 1년은 그냥 공부하고 또래들과 어울리는 캠퍼스 라이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될 가능성이 크다. 나는 이 안타까운 중생(?)들이 실력도 안 되면서 빨리 NBA에 나가는 것을 꼭 말리고 싶다.”

원 앤 던은 분명 ‘Dream’이다. 하지만, 꿈과 현실의 괴리는 분명히 있는 법. 목요일(현지 시간)에 열리는 2016년 드래프트는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바로 NBA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하는 제도를 없앤 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최소 대학교를 1년 이상 다니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이상이 되거나, 19세가 넘어야 한다.

이 제도로 인해, 17~18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노크해 성인이 되기도 전에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 사라졌고, 코트 안팎에서 어린 선수들의 미성숙한 행동들이 줄어드는 효과를 낳았다.

그리고 이 제도가 생긴 2006년 드래프트 이후, 82명의 원 앤 던 선수들이 드래프트에서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그 82명 중, 올스타에 뽑힌 선수는 케빈 듀란트, 앤써니 데이비스, 데릭 로즈, 더마 드로잔,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안드레 드루먼드, 9명 뿐이며, MVP는 로즈, 듀란트가 수상한 바 있다.

원 앤 던에 관한 논쟁은 사실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원 앤 던은 대학교를 1년만 마치고 학교를 떠나기 때문에 NCAA 재미도 반감시킴과 동시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NBA에 오기 때문에 NBA에도 피해가 가는, 대학과 프로 무대에 모두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강하다. 반면, 댈러스의 어시스턴트 코치인 Jamahl Mosley처럼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어떤 조직이든 사회 생활이든, 사람이 처음 가면 당연히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고 배워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 대학 무대나 프로 무대나 똑같이 농구라는 스포츠를 한다고 해서 대학 무대 스타들이 NBA에 오자마자 배움도 없이 적응할 거라고 기대하는 건 큰 오산이다. 특히 원 앤 던 선수들은 자신들이 멀 모르는 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나 같은 경우,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한다. 대학물을 갓 벗어난 꼬맹이(Kid), 더군다나 1학년만 마치고 온 꼬맹이들이 멀 알겠는가? 그들이 제대로 NBA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나 같은 코치들의 역할이 아니겠는가?”

과거 댈러스의 레전드인 롤랜도 블랙맨은 다소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원 앤 던 선수들은 어떤 면에서는 구단의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준비되기 위해서 몇 년이 걸린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준비는 대학 무대에서 마치고 와야 되는 것이 아닌가? 원 앤 던, 특히 대형 루키들의 부진은 심하게는 감독까지 경질시킬 수도 있으며 당연히 팀 승리도 가져오지 못한다. 여기는 대학이 아니다. 프로는 어린이들을 보듬어주고, 껴안아 주고 커버쳐주는 데가 아니다. 그런 것은 집에 가서 엄마들한테나 받는 것이다. 18,19세의 꼬맹이들(Kid)에게 가혹하게 들릴 지 몰라도, 프로는 바로 성적을 내야만 하는 곳이다. 무엇 때문에 그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받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바로 나온다.”

그런 면에서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1번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된 마일스 터너는 몇 안 되는 원 앤 던 선수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그는 루키로써 22.8분간 뛰며 10.3득점 5.5리바운드 1.4블락을 기록, All-루키 세컨드 팀에 뽑히기도 했다. 터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한테는 원 앤 던 제도가 상당히 좋게 느껴졌어요.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서 무게를 견딜 수만 있으면, 원 앤 던으로 프로에 빨리 와서 하루라도 젊을 때부터 프로 생활을 하는 게 절대 나쁠 리 없죠. 그리고 저는 그런 무게와 부담을 감당할 각오가 충분히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올스타들이나 올 시즌의 마일스 터너 같은 성공한 원 앤 던보다 실패한 원 앤 던이 더 많다. 그들은 어릴 때 프로에 와서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다가 해외 리그나 D리그를 전전하다가 NBA 무대에서 잊혀지고 만다. 대표적인 예가 조지아 공대에서 1학년만 마치고 드래프트에 뛰어들어 20071라운드 19번으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자바리스 크리텐튼이다. 그는 레이커스, 멤피스, 워싱턴을 전전하며 단 2년간만 NBA 무대에서 생활한 뒤, 중국 등 해외 무대를 전전하다가 2011년에 D리그에서 커리어를 마감하고 만다. 20118월에 그는 살인죄로 기소당하고 작년에 23년 형이 확정되어 지금 감옥에 있다. 얼마나 비참한가!

2011년 댈러스의 우승 주역 중 하나인 션 매리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많은 원 앤 던 선수들은 분명, 프로 무대에서 뛸 만한 재능이 있어요. 하지만, 그걸 감당할 정신력까지 갖춘 선수들은 별로 없죠. 이런 선수들은 대학교에서 더 오랜 시간을 머물면서 성숙함을 배우고 프로에 올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주위 지인들이나 심지어 언론에서도 지금 나오면 당장 드래프트가 확실하다가 떠드는데, 어느 누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드래프트에 참가하면 바로 벼락부자가 될 수 있는데요. 결국 그 유혹이 자신들의 인생을 망치는 것입니다.”

2015년은 무려 13명의 원 앤 던 선수가 드래프트 장에서 호명되며 역대 가장 많은 원 앤 던 선수가 뽑혔다. 종전 기록은 2008년의 12명이었다.

그리고 학교로 봤을 때는 켄터키가 현재까지 총 16명의 원 앤 던 선수를 배출하며 가장 많은 원 앤 던을 배출했다. 그리고 그 16명은 모두 최근 6년 동안 나온 것이다. 접점이 보이는가? 그렇다. 원 앤 던 신봉자, 존 칼리팔리가 지휘봉을 잡고 나서 부터만 16명이다.

최근 10년 드래프트 중, 원 앤 던이 전체 1번으로 지명된 것은 무려 8번이다. 8명은 그렉 오든, 앤써니 베넷, 앤드류 위긴스, -앤써니 타운스, 앤써니 데이비스, 데릭 로즈, 존 월, 카이리 어빙이다. 그리고 이 중, 그렉 오든과 앤써니 베넷을 제외하면 나머지 8명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1픽이라고 충분히 부를 만한 선수들이다.

롤랜도 블랙맨은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 앤 던 선수들이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나와서 돈을 벌겠다는 것, 나도 좋다. 말릴 이유가 없다. , 프로에 왔으니 준비가 된 상태로 오라는 것이다. 그것은 그 선수에게도 중요하고 팀에게도 중요하다. 우선, 선수에게는 당장 입단할 때 큰 돈을 받기 때문에 좋을지 모르나, 그 이후에 (크리텐튼처럼) 갈 곳이 없어지고 일자리를 잃게 될지 모른다. 어렸을 때부터 농구만 한 사람들이 먹고 살 게 딱히 있겠는가? 그리고 구단 입장에서도 프로에서 뛸 준비가 안 된 어린 선수들이 들어옴으로써 성적이 하락하고 그로 인해 감독까지 경질될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루키를 뽑는 것은 팀의 대사 중에 하나이며 팀도 그만큼 신중하게 뽑아야 되겠지만, 자신이 원 앤 던으로 나올 때 충분히 숙고하고 나오는 자세도 그만큼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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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6-22 15:31:38

근데 전 항상 이해가 안가는게 대학에서 준비해서, 기본기를 쌓아서 오라고하는데....

오히려 기본기 잘가르쳐주고, 트레이닝 시설 잘되있고, 체계적으로 훈련시스템 갖춰져있는건 대학이 아닌 단연 프로집단인 프로리그 아닐까요 왜 나이 어린선수들이 드랲 참가하는걸 법적으로 막는지 이해가 안가요 전....
전 아예 법적으로 막는거 없애고 고졸이건 고2건 모두 드랲에 참가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일찍와서 본인 가치 인정받고 더 길게 좋은 커리어 쌓으면 팬들에게도 좋은거고, 고졸 출신이든 대학출신이든 성공할사람은 성공하고 실패할사람은 다 실패하는데 말이죠... 훈련이나 체계적 시스템도 모두 압도 우위라고 보는데 프로팀이...
2016-06-22 15:51:22

대신 만만한 상대가 없잖아요...


스킬을 익히는건 연습으로 되지만 실전에서 써먹으면서 생기는 경험과 자신감은 사실 만만한 상대를 상대하면서 익혀가는것이니...

물론 탑5픽안에 들만큼 원래 재능이 뛰어난 녀석들이라면 어떻하든 적응을 하겠지만
그보다 재능이 부족해서 후천적으로 성장을 뒷받침 해 줘야할 선수라면 많은경험을 쌓는것도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개다가 신체적으로 완성이 덜된 어린 선수들이 말근육 베테랑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무리하다 인저리 프론이 되는것도 신경이 쓰이구요...
2016-06-22 15:59:33

프로1군에서 가능성만 있는 유망주를 육성시키진 않죠..

또 그런 선수한테 시간을 쏟을 만큼 한가하지도 않고 유망주에게 주어질 로스터 자리도 제한적이죠..
이건 대다수 프로스포츠에선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암튼 당장 1군에서 뛸 유망주가 아니라면 NCAA를 제외하면 D리그 ,해외리그 정도인데.. 
현상황만 보면 해외리그나 D리그에서 고생하느니 NCAA에서 4년 뛰는게 더 낫죠.. 
2016-06-22 20:53:52

ncaa는 우리나라 대학리그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프로가 훈련량이 많아보이고 전문적으로 보여지죠. 하지만 무조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듀크대학 같은경우는 농구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기로 소문난 대학입니다.
감독인 코치K는 미국국대 농구팀을 맞고있구요. 듀크대에서 농구를 배운다는건 어린선수들에겐 굉장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선수들 중에서도 대학에서 많이 성장하여 프로에 온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드랲 Top2인 잉그램의 경우도 노스케롤라이나 출신이지만 사우스케롤라이나 대학인 듀크로
진학하였구요.(이건 꽤나 이례적인 선택입니다.) 듀크뿐만 아니라 명문으로 분류되는 대학들은 각자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 어린선수들이 성장하기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것은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노력이라서 프로에서 노력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생각보다 이런 시스템이 선수에 미치는 영향력이란것도 크기에 단언기에는 힘든부분입니다. 그리고 너무 어린나이에 프로에 진출하면 정신적으로(성적에 대한 부담감 같은 부분이요) 힘들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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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2 21:24:43

듀크는 노스케롤라이나주 더램에 있는 학교입니다. 


정말 멀지 않은 곳에 채플힐에 UNC가 있구요. 

잉그램이 채플힐쪽 출신일겁니다. 

전 케바케 잘놈잘이란 생각입니다. 

대학의 시스템을 필요로한 선수들이 있는가하면 필요치 않은 선수두들도 있다구 보구요. 

마이너리그같은 시스템이 잘구축된 야구는 고졸도 받습니다. 

올해 1픽이 고졸선수구요.

하키도 훨씬 어린나이에 드래프트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미 너무나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최고의 고졸선수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을 끝으로 은퇴한 또한명의 위대한 고졸선수도 목격했죠. 

정상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끝내주는 커리어를 보내는 던컨같은 사례도 있지만, 짐머같이 실패하고 사라진 선수도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사례는 서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대학은 프로를 거쳐가긴 위한 관문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1학년 저학년들이 드랩 상위권을 독식한게 10년가까이 되고 있죠. 

얼리 엔트리가 늘어나서 리그수준이 과거보다 과연 떨어졌을까요?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6-23 00:23:20

 듀크가 노스에 있었군요(저는 왜 사우스로 알고있었을까요...) 지적 감사합니다^^

설명하신 부분들 중에서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티어 1~2급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은 대부분 대학을 거치지 않아도 nba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문제 없을것이고 오히려 선수로서 성장하는데 반감되는 부분이 생길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며(콰미 같은경우는 대학에서 기본기를 배웠으면 더 좋은 커리어를 이어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티어 3~4정도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은 프로(nba, d리그, 유럽 및 중국 등)보다 대학에서 업사이드할 수 있는 기회와 훈련시간을 더 많이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nba 1부에서는 출전시간이 보장되지 않고 많은 경기 수 때문에 개인 훈련시간을 가지기 힘듭니다. d리그는 출전시간 훈련시간은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전술적인 부분에서 많이 미흡한 농구를 하죠. 유럽이나 아시아리그는 아직 대학보다 관심이 적기 때문에 주목받기 힘들고 특히 유럽에서는 단기간동안 팀에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하기 힘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은 학업이 병행되어야 하지만요. 

 저도 딱히 나이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이제한이 만들어 진 것이 가넷, 코비, 르브론 이 후에 고졸선수들이 리그에 적응하는것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무국이 만든거니 어느정도 필요성이 있지않나 하는것 이구요.
얼리 엔트리가 늘어나서 리그수준이 떨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성장한 치어들이 바다에 나와 생존할 수 있듯이, 어린 선수들이 리그에서 많이 살아남을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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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16:09:58

저도 얼리엔트리를 막는건 위법에 가깝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 이야기는 할게 아니구요. 


원앤던은 정답은 아닌것도 맞다고 보지만, 부분동의밖에 못합니다. 

대학을 2,3,4 년을 꼬박다닌선수중에도 낙오자들은 발생합니다. 

르브런같은 천하의 인재에게 대학은 낭비일 수도 있죠.

판가름하기 힘든 이야기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6-22 21:35:57

내용을 봐서는 육체만이아닌 정신적으로도 프로리그에 갈 준비(?)가 된자만 조기진출을 해라...인것같은데...그게 참 미묘한 문제지요.

2016-06-23 22:24:09

82명 중에 MVP가 2명에 올스타가 9명이면 괜찮은 거 같은데.

2016-06-24 02:03:58

일단 글 잘 읽었습니다. 마일스 터너가 좋은 예로 꼽혀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터너는 2015년 드랩선수들 중에서 가장 일찍부터 드랩준비를 한 선수 중에 한명입니다. 긍정적이고 쾌활한 녀석이죠. 그런 성격이 프로무대 적응하는데에 분명히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앤던이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최근에는 또 다시 지미 버틀러, 커리, 폴조지, 릴라드, 드레이먼드 그린 등등 3,4학년들이 스타가 될 수 있다는 표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드랩에서도 3,4학년들이 로터리예상권에 제법있죠.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안테토쿤보, 포르징기스, 드러먼드, 예시에 나온 마일스 터너 등 어린나이에도 본인이 감당해낼 수 있다고 확신하면 잘 정착하는 사례도 무수히 많습니다. 단순히 미국인으로 NCAA시스템이 아닐지라도요. 

특히 성인클럽에서 일찍 프로무대에 뛰어든 비 미국인들의 성공사례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건 본인의 문제입니다. 대학을 1년을 다니든, 그 이후에 본인이 충분하다고 느낄만큼 다니든,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든 말이죠. 선수들의 선택또한 당장의 1년에 하루라도 더 돈벌 수 있으니 무더기로 나오는 시절은 조금 지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도 드랩평가에 원앤던 = 포텐셜로 치장되서 로터리픽, 1라운더가 될 수 있는 만 20세의 유혹의 시기를 넘기지 못하는 준비가 덜 된 유망주들이 많이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NBA 팀들은 육성이라는 면에 있어서 이제 그 어떤 팀도 가볍게 생각하지 않죠. 준비안된 선수들도 차분히 기를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준비해주는 팀들도 꽤 있습니다. 리빌딩 팀의 코칭스태프진은 특히 더 이런 육성에 중점을 둔 인력들을 많이 배치하구요.

D리그에 대한 지원도 좀 더 확장되기 시작하면 D리그시스템이 육성의 한 장, 재조명의 한 장으로서 훌륭히 제역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6-06-24 14:41:31

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어린 선수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물론 기술적인 것도 있고, 
고등학교에선 가르쳐 주지 않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가지들을 대학에서 차근차근 배울 수 있죠. 

어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해서 실수들을 범하는 것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지난 시즌 예로, 오카포가 실력은 이미 nba 레벨이었지만 성숙하지 못한 태도 때문에 실수를 했던 것.
2016-06-27 00:29:06

벌써 고등학생 드래프트를 막은지 10년이 되가는군요 시간 참 빨리 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앤던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바로 프로로 올라가는것도 별로구요. 전 ncaa농구를 보는 사람은 아닙니다. 물론 될놈될 이라는게 무시하기엔 리그에 훌륭한 선수들도 많지만 그 수많은 고졸선수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 선수들이 당장 실적을 내지 않으면 당장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매니아 분들도 잘 아시겠죠 프로란 세계는 그만큼 잔혹합니다. 농구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 그리고 다른 직업군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을 받는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도태되면 다시 기회를 얻기 어렵습니다. 당장 18살 19살에게 그러한점을 깨닫게 하는것도 힘들겠죠. 저는 대학이 그 중간다리를 놔주고 이러한 점을 성숙하게 할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을 늘리는건 프로 가서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걸 기다려 주는것도 엄청 기대치 높은 유망주지 대부분은 1~2년 뒤에 d리그 아니면 해외리그로 방출될게 뻔합니다. 아직 어린 선수들에게 충분한 시간과 프로보다 훨씬 덜한 부담감속에서 선수들이 만개할 수 있는곳이 대학무대라고 생각합니다.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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