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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뒷 얘기들 (Jason Lloyd's 52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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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2 11:17:57

이미 파이널 관련 많은 소식들이 전해졌지만 제가 재미있게 읽은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ohio.com의 Jason Lloyd 기자가 캡스 우승 후 쓴 기사인데 특히나 초반에 나오는 퍼즐 내용은 팀 캡스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시간상 기사를 그대로 옮기 보단 제가 읽고 이해한대로 의역해가며 풀어가겠습니다.



지난 52년에 대한 52가지 생각들...

1) 이번 플옵이 시작되기 전 JJ는 퍼즐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래리오브라이언 우승 프로피 모양의 16조각으로 이뤄진 퍼즐로 16개 조각은 캡스가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수와 같았습니다.

2) 매 플옵 경기에서 승리할때마다 캡스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한 조각씩 퍼즐을 맞쳐나갔습니다. 케빈 러브가 뇌진탕으로 빠진 경기 때(파이널 3차전)는 그의 몫이었습니다. 선수들은 플옵 동안 이 퍼즐에 대해 함구하며 지켜갔습니다. 그들은 기자들이 다 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히 퍼즐을 맞추어 갔습니다.

3) 마침내 골스와의 7차전에서 이기고 마지막 퍼즐의 몫은 바로 티론 루 감독 이었습니다 (15명의 로스터 + 감독). 그리고 그 마지막 퍼즐은 오하이오 주의 모습이었습니다.
**참고로 멀게에 황천부부고심인 님이 올려주신 7차전 미니무비의 6분경을 보면 루가 퍼즐을 완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518573&page=2
https://youtu.be/pUkFOU08z7U

4) 르브론은 고향으로 돌아왔고 퍼즐은 완성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저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5) JR 스미스는 승리 후 인터뷰 컨퍼런스장에서 눈물을 쏟았습니다. 르브론은 코트에서 흘렸죠. 일요일 밤 많은 눈물은 The Land에 뿌려졌고 월요일에도, 화요일에도 이어질 것이며 무엇보다 퍼레이드가 있을 수요일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 The Land는 클리브랜드 출신 감독이 클리브랜드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 제목으로 이번 우승을 기원하며 클리브랜드를 지칭하는 말로 자주 쓰였습니다.

6) "지난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도시가 그리고 오하이오 주의 스포츠와 모든 것들이 어땠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어니스트의 펌블, 엘웨이의 99야드 전진, 호세 메사가 9회말을 마무리하지 못햇던 것, 그리고 2007년 파이널에 진출했다 스윕 당했던 것 그리고 작년에 4-2로 진 것들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브라운스든, 인디안스든, 캡스든 어떤 스포츠 팀이든 상관없이 죽기 살기로 우리를 계속 지지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긴 가뭄을 끝내는 것에 있어서 우리 팬들은 이를 즐길 자격이 있습니다. 이건 그들을 위한 것입니다." by 르브론 제임스
**어니스트 펌블 - The Fumble로 불리는 플레이로 88년 슈퍼볼에서 덴버와의 4쿼터 종료 직전 러닝백이었던 어니스트 바이너는 터치타운 1야드를 남긴 상황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역전 기회를 날리고 결국 팀은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 엘웨이의 99야드 전진 - The Drive로 불리는 플레이로 87년 슈퍼볼에서 덴버의 쿼터백 엘웨이는 5분에 걸쳐 15번의 플레이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99야드를 전진 경기 종료 37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합니다.
** 호세 메사의 블론 세이브 - 97년 월드시리즈 7차전 2-1로 9회말을 맞이한 클리브랜드의 마무리 투수 호세 메사는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2:2 동점을 허용했고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패배했습니다.

7) 캡스 오너 중 한명인 제프 코헨의 손에는 3리터 짜리 거대한 모엣 샤돈 샴페인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르브론이 클리브랜드로 돌아올때 받았던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샴페인 선물이었습니다.

8) "우리는 이 망할 것을 열기 위해 2년을 기다렸다고" 코헨이 라커룸을 나가면서 소리쳤습니다.

9) 저는 2011년 5월 17일 캡스가 로터리에서 어빙을 뽑았던 1픽을 잡았던 순간 코헨과 함께 있었습니다.

10) 우리는 그때 갈 곳 없이 방 안에 남겨지자 르브론을 마이애미에게 잃고 조직에 퍼져있던 아픔, 26연패, 그리고 다시 캡스가 컨턴더가 되기 위해 얼마나 긴 길을 가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11) 1862일이 빠르게 지나가고 제임스가 아닌 어빙은 클리브랜드의 52년 우승 가뭄을 끝내는 가장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1분을 남겨두고 커리 위로 비정상적인 스텝에서 올라가 던진 어빙의 3점은 쿠야호가 카운티 (캡스 홈구장이 위치한 카운티)에 52년동안 깊게 박혀 있던 슬픔과 무너진 꿈들을 날려버리는 비수같은 슛이었다.

12) "거짓말 안하고 지난 이틀간 거의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지난 48시간 동안 수 많은 시나리오에 대해 깊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단지 승리-패배만을 생각하고 경기에 나가서 어떻게 뛸지, 내가 경기에서 할 수 있는 것, 팀원들이 하는 것에 대한 생각만 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됐을때 내 마음 속으로 수 많은 것들이 지나쳐갔습니다. 저는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 순간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by 카이리 어빙

13) 르브론은 이 경기의 승리로 그의 업적을 단단히 했습니다. 3번의 우승, 3번의 파이널 MVP, 그리고 깨진 저주 하나.

14)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입니다. 저는 그가 이를 증명했다고 생각해요. 그는 모든 의심들을 날려버렸습니다. 그 누가 감히 그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요. 모두들 그의 전성기는 지나 오늘의 NBA의 상징은 커리라고 했죠. 커리는 대단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르브론이 아직까진 세계 최고의 선수 입니다." by 제프 코헨

15) 르브론의 플레이를 보고 나서도 그런 평가를 주장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캡스는 파이널 역사상 1-3으로 지고 있다가 역전한 첫번째 팀이 되었고 이를 NBA 기록인 정규시즌 73승을 거뒀던 팀을 상대로 해낸 것이다.

16) 그들은 오라클 아레나에서 2번 이겼고 워리어스는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습니다.

17) 캡스 내부에선 플레이오프 동안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는지에 대해 웃으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열광이 가득찬 경기장에서 1-3의 어려움 속에서도 캡스는 완전히 평정심을 보였고 르브론이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18) 르브론은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서 평균 29.7점, 11.3리바운드, 8.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 7차전 (27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선 그의 플옵 16번째이자 파이널에서 7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제임스 워시, 제리 웨스트만이 파이널 7차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유이한 선수들입니다.

19) 좋은 활약이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그의 최고의 경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는 24개의 슛 중 9개만을 성공 시켰고 경기 중간 중간 수동적인 모습도 보였으며 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여전히 지배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 "오늘 베토벤을 보았습니다. 파이널 7차전에서 미친듯한 트리블더블을 해냈습니다. 여전히 그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하지만 그런건 그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저는 압니다. 그런건 저에게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챔피언이라는 것이고 우리 팀 전체가 역사에 새겨질 것입니다." by 어빙

21) 르브론과 오너인 댄 길버트가 여기까지 도달한 길은 길고도 험난했습니다. 길버트는 경기 후 그가 오너로서 많은 실수를 해왔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감정적인 결정들을 내리고 쉽게 코치들을 해고하고 항상 큰 움직임만을 쫓기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그가 한 것이 있다면 바로 돈을 쓴 것이겠죠. 그는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고글과 시거에 수천불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100밀이 넘는 팀 샐러리에 비하면 티클에 불과합니다.

22) "전 그저 사람들이 성공엔 지름길이 없다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합니다. 사람은 실수를 하고 배우고 실수를 하고 배우고 실수하고 배우고 합니다. 우리 모두 실수들을 합니다. 당신이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어느 곳으로도 향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런것들이 정말 빨리 이뤄지지 않았던 것에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실제로 배우게 되었거든요." by 댄 길버트

23) 우승이 확정되고 길버트는 르브론에게 대통령 선거에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누가 알까요? 르브론은 아마도 오하이오를 이끌 수는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나이를 먹는다면 말이죠.

24) 저는 농담으로 르브론에게 이제 공화당 컨벤션에 후보로 나갈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어쩌면'이라는 표정을 저를 봤고 저는 '미안해 브론 담당자가 말하길 35살이상 되야 한데. 4년 더 기다려야해'라고 얘기해습니다.

25) "그는 슈퍼인간 입니다. 그는 간절히 원했고 모두 그를 따라갔습니다." by 길버트

26) 그리고 그 자리엔 JR 스미스가 있었습니다. 그는 컨퍼런스 인터뷰에서 그의 인생에서 많은 잘못된 판단을 했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 리그에서 그의 명성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는 NBA 챔피언 입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등을 돌릴때에도 그의 곁을 지켜줬던 부모님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27) "저는 제 인생을 살면서 여러번 어두운 그림자에 갖혀 있었고 만약 제 부모님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면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저의 부모님입니다. 저와 다투기도 하고 저를 혼내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저를 사랑해주었고 안아주었고 저와 같이 눈물을 흘려줬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옳은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항상 제 편에 있어주셨습니다. 저는 부모가 없거나 어머니나 아버지가 없는 많은 사람들을 압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두분을 가졌다고 맹세합니다. 우린 6남매인데 저희 부모님은 어느 누구도 다르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항상 저희를 똑같이 사랑해주셨습니다. 항상 똑같이 대해주셨고 저는 크는 동안 저의 부모님처럼 되기만을 바랬습니다." by JR 스미스

28) JR은 7차전에 12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는 3점슛 8개 중 단 2개만을 성공했지만 그가 후반 초반에 성공시킨 2개의 3점은 전반 동안에 긴장되어 있던 팀원들을 풀어주는 큰 흐름을 가져다준 슛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의 생각과 감정을 추스리기위해 잠시 멈추어야 했던 그 순간들은 진정어린 모습이었습니다.

29) "저의 아버지는 제가 농구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동기 부여를 주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저에 대해 안좋게 얘기할때 저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말이 저의 아버지를 아프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게 제가 아닌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저의 아버지는 저를 더 잘되라고 키웠고 저도 더 잘되고 싶어하는 것을 잘 압니다. 제가 하는 모든 것은 저의 부모님과 가족을 위해서 입니다. 좋은 차, 좋은 집 또한 그들이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들을 위한게 아니었다면 저는 이자리에 없었을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 제가 어디에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들을 위한게 아니었다면 문제를 일으킨 이후에 돌아오는 것을 반복할 수 없었을 것이고 지금 당신들 앞에 챔피언으로 앉아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by JR

30) 리차드 제퍼슨은 경기후 라커룸에서 은퇴를 선언하면서 인상 깊은 마무리의 맺음을 지었습니다.

31) "전 다 했어요. 다 했어. 저는 이제 은퇴할래요" 제퍼슨은 기자들에게 이야기를 했고 이제 유명해진 그의 스냅챗 계정에도 선언했습니다.

32) 제퍼슨은 사실 여기에 있을 예정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여름 디안드레 조던이 댈러스와 구두 합의에 이르자 제퍼슨은 댈러스로 복귀하기로 했었습니다. 조던이 파토를 냈을때 제퍼스은 마크 큐단에게 다가가 혹시 자신도 떠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큐반은 제퍼슨에게 축복을 빌며 그를 클리브랜드로 놓아주었습니다. 제퍼슨은 NBA에선 지면 모든 걸 잃는 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우승은 그의 15번째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에와서야 느낀 승리의 기쁨이었습니다.

33) "저는 제 농구 커리어의 전부는 르브론 덕분입니다. 저는 듀크에게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졌고, 두번 연속 NBA파이널에서 졌었고 3년 차에는 3-2로 앞서가다가 디트로이트에게 패배했고 그들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곤 마이애미에게 졌었고 그들은 우승했죠. 이것 이상으로 저는 올림픽에 갔지만 사상 최악의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제 전체 커리어는 계속 간발의 차이였습니다." By 리차드 제퍼슨

34) 르브론이 경기 후 코트 바닥에서 흐느끼고 있을때 어시스턴트 초키인 필 핸디는 오라클 아레나로 원정 응원 온 캡스 팬과 악수를 나눴고 캡스 감독 티런 루는 얼굴에 수건을 감은채로 벤치에 미동 없이 앉아있었습니다.

35) 올 시즌은 루에게 매우 감정적인 여정이었습니다. 코치로 시작해서 NBA챔피언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데이빗 블랫을 감독에서 해임하고 루를 감독으로 앉힌 결정은 특히나 캡스가 동부 1위를 달리고 있었기에 리그 주위에서 회의적인 반응을 맞이했었습니다. 하지만 캡스는 이미 우승 오래 전부터 옳은 선택이었다고 확신했습니다.

36) "루 감독은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한 방향으로 우리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후반기에 그가 가져온 팀 케미스트리는 그야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졌고 1-3으로 뒤지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는 계속 "한 번에 한 경기씩. 이때까지 한번도 없었다는 역사는 잊어버리고 우리가 해야할 것은 당장 오늘 이기는 것이다'라고 계속 되뇌었습니다. 매일 우리는 경기를 뒤로하고 '한 번더 한 번더'를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세운 것이죠. 우리가 기록들을 깨버렸습니다. 우리가 기록들을 없애버린 것이죠. 클리브랜드의 시민들을 위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by 코헨

37) 캡스는 경기 후 오라클 아레나를 떠나 라스베가스로 향했습니다. 길버트의 방식이죠. 그들은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해 고글과 시가에 수천불을 썼고 샴페인을 다 쓸때까지도 멈출 생각이 없었습니다. 계획은 베가스로 날라서 파티를 즐기고 비행기에 올라타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 퍼레이드가 있을 예정입니다.

38) "클리브랜드에서 역사상 가장 큰 파티가 될 것입니다. 아직 당신의 지갑에 조금의 여윳돈이 남아있다면 클리브랜드로 와서 함께 즐기는게 좋을거에요." by 르브론

39) 케빈 러브는 실망스럽웠던 파이널 시리즈를 14개의 빅 리바운드와 워리어스의 마지막 포제션에서 커리에 대한 좋은 수비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러브가 코트에 있는 동안 캡스는 워리어스를 19점을 앞서나갔습니다.

40) 잘 안알려진 조단 맥레는 에이전트에게 해외로 가고 싶다고 말하기 이틀 전에 캡스로 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퍼슨은 원래 이번 시즌 댈러스에서 뛰기로 되어 있었죠. 채닝프라이는 올 해 올랜도에서 시작했구요. 오늘 이들 모두 챔피언 입니다.

41) "우리는 절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팀을 샀던 순간부터 우리는 클리브랜드에 우승컵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by 코헨

42) 이 반대편에는 파이널 역사상 가장 큰 실패를 겪게된 워리어스 팀이 있습니다. 커리는 또 하나의 실망스런 파이널 경기를 치뤘고 클래이 탐슨은 리듬을 찾지 못했습니다.

43) 워리어스를 접전으로 이끈 유일한 선수는 32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린은 3점에서 15/41을 기록한 워리어스를 경기 끝까지 접전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린은 6개의 3점슛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린과 탐슨이 성공시킨 갯수와 같습니다.

44) "우리는 굳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경기를 맞으며 매우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우리는 바로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5차전 전까지 시즌 동안 딱 3번 졌던 홈에서 두번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기회가 있었고 우리 선수들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by 스티브 커

45) 워리어스 팀은 종료 2분전 경기의 승패를 가른 르브론의 이구아달라의 슛 블락을 포함해 마지막 4분 39초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46) "우리는 대단한 정규 시즌을 보냈습니다. 어떤 팀도 전에 하지 못한 것을 해낸 것이죠. 시즌의 마지막 경기에서 아깝게 떨어진 것이죠.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by 스테판 커리

** 47-50번은 이 글을 쓴 기자 (Jason Lloyd)의 이야기 입니다.
47) 금요일날 샌프란 행 비행기에 오르기 8시간 전 저희 아버지께서 응급실로 실려가셨습니다. 심장 마비가 왔었고 두 번의 우회 수술을 견뎌냈습니다. 이스터 주말에 아버지에게 발작이 왔었고 그 후로 훌륭한 의사들 덕분에 잘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그의 혈압은 80/30으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수 주동안 내출혈이 있었던 것입니다.

48) 비컨 저널은 제가 금요일날 못갈 것을 대비하여 대안책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이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포드의 조립 라인에서 시트 커버를 끼우는 길을 했습니다. 저는 그가 하루라도 결근을 했었나 싶습니다. 아버지는 완강하셨습니다. 어서 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가라. 그게 바로 남편과 아버지가 하는 일이다. 그들은 일을 해야 합니다. 세 명의 의사도 같은 말을 했고 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49) 그는 일요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했고 제 시간에 맞쳐 집에 도착하여 아버지의 날에 클리브랜드의 많은 다른 아버지들 처럼 캡스의 승리를 지켜보았습니다.

50) 저는 중학교때 신문 배달을 했었는데 기억하길 일요일 오전에 저희 아버지는 1989년 시카고 상대로의 5차전에 앞서 저를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는 저에게 그날의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셨고 저는 확신에 차서 캡스가 이길거라고 대답했습니다. 몇 시간 후 마이클 조던은 크레이그 엘로 위로 그 유명한 '더 샷'으로 불리는 점퍼를 꽂아 넣었습니다.

The Shot on Elho
https://www.youtube.com/watch?v=p5WUOnTxwPw

51) 1964년 클리브랜드 브라운스의 짐 브라운이 NFL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르브론 제임스가 NBA 우승을 가져다줄때까지 18,803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혈압이 오르고 피가 솟꾸치는 정말 많은 일들이 지난 18,803일간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가슴들이 무너졌었죠.

52) 더 이상은 아닙니다. 캐벌리어스 팀은 챔피언 입니다. 클리브랜드는 챔피언 입니다. 애크론은 챔피언 입니다.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는 그의 숙명을 이뤄냈습니다. 수요일날 퍼레이드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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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6-22 11:07:47

좋은 글 감명깊게 봤습니다


막판에 골든스테이트 이야기가 나오니까 더 극명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47 항목의 이야기는 누구일까요? 클리블랜드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하여 가늠을 못하네요

먄약 ohio.com의 'Jason Lloyd' 기자 본인 이야기라면 정말 한 편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의사분들의 말씀은 


아무튼 5점차이로 갈린 멋진 경기였고, 클리블랜드라는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한을 풀어주는 결말이네요!

WR
2016-06-22 11:05:49

47-50은 기자 본인의 이야기 입니다. 헷갈리지 않게 적어놔야겠네요.

2016-06-22 11:04:17

많은 얘기가 있었네요. 르브론 공화당은 길버트 바램인건가 흥미롭네요. 47~50까지의 얘기는 시민들 얘기인가요?

WR
2016-06-22 11:07:39

네 47-50은 이 글을 쓴 기자의 이야기 입니다. 이런 비하인드 이야기는 신빙성만 있다면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2016-06-22 11:11:52

미네소탄님 재밋는글잘읽었습니다!

WR
2016-06-22 12:29:4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6-06-22 11:23:25

제이슨 로이드의 파이널 쏘트를 다 번역하실 생각을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WR
2016-06-22 12:30:29

정말 생각 보다 길더군요... 왠지 하던게 아까워서라도 계속 하게 되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6-06-22 11:53:41

7차전 미니무비보면서 루감독이 끼워맞추는 장면에서 저게 뭐지 했었는데

저런 의미가 있었군요
WR
2016-06-22 12:31:33

저도 이 기사 보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JJ가 락커룸 리더로서 너무 잘해 주는 것 같습니다.

2016-06-22 12:28:59

잘읽었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캡스 우승으로 미네소탄님 글이나 댓글에도 무언가 활력이 서려있는것 같아 너무 좋네요. 

WR
2016-06-22 12:34:2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플옵 기간 중에 한국에 잠시 다녀오느라 앞뒤로 너무 일도 많고 게시판 분위기도 무서워서 매니아를 잠시 잊고 지냈는데 캡스가 우승하니 그동안 쌓였던 욕구가 너무 분출된 것 같습니다.

2016-06-22 12:51:09

우승 여운이 정말 안가시네요
이번에 준우승 했으면 정말 멘탈 붕괴 제대로 왔을 거 같네요.

WR
2016-06-23 06:33:32

오우 그건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이젠 조금 맘 편히 NBA를 볼 수 있으려나요.

2016-06-22 13:18:38

좋은 경기를 봤고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데
이렇게 좋은글을 좋은 번역으로 보여주시다니.. 
항상 감사합니다. 미네소탄님
WR
2016-06-23 06:34:3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의미 있는 시즌을 매니아를 통해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6-06-22 15:48:52

이 글을 보고 또 기분이 좋아지네요!!

WR
2016-06-23 06:35:10

퍼레이드도 신나고 축제 분위기네요!

Updated at 2016-06-22 16:32:56

번역 감사합니다

WR
2016-06-23 06:35:32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6-22 23:22:28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WR
2016-06-23 06:36: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6-06-23 00:46:16

재미있는 기사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블 지면 미련없이 매니아
탈퇴하려고 준비했는데
우승함으로써 아직 매니아에
제 아이디가 더 남아있게되었네요
근 20년을 클블만 응원했는데
이번 우승은 정말 기쁩니다!

WR
2016-06-23 06:38:46

정말 어느 누구보다도 기쁘시겠네요!!! 시즌을 돌이켜보면 준우승했으면 팬들도 멘탈붕괴 오지 않았을가 싶네요.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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