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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7차전 주요 포인트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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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04:46:14

대망의 파이널 7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2015-16 시즌도 딱 1경기만이 남게 되었네요.

그 동안 제 나름의 눈으로 보고 분석하고 해외 사이트를 참조해서 프리뷰를 써 왔는데, 오늘은 블리처 리포트에 7차전 주요 포인트 7개가 너무나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이 있어서 번역을 해보려고 합니다.

의역,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문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646874-7-keys-that-will-decide-game-7-of-the-2016-nba-finals



7. 해리슨 반즈의 집나간 슛감

이번 여름에 제한적 FA가 되고, 맥시멈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리슨 반즈. 최근 파이널 2경기만 보면 그는 절대 맥시멈급 선수가 아니다.

지난 2시즌간, 야투 47%3점슛 39%로 슛에 관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스윙맨인 해리슨 반즈는 5,6차전에서 극심한 슛 난조에 허덕이고 있다. 6차전에서 반즈는 야투를 한 개도 넣지 못했는데, 반즈의 야투 0개 성공은 올 시즌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처음이었으며, 마지막으로 반즈가 야투를 1개도 넣지 못한 경기는 2015년 파이널 3차전이었다. 반즈는 5,6차전 도합 야투 2/22에 온 코트 득실마진 -26을 기록하며 팀에 민폐를 제대로 끼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러한 반즈의 슛 난조를 십분 활용해 수비할 때 거의 그를 버려두다시피 하고 있는데도 그는 전혀 슛을 넣지 못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딜레마는 그렇다고 해서 반즈를 뺄 수도 없다는 점이며, 그 이유는 반즈가 스몰라인업 수비의 핵심으로 4번 수비와 리바운드를 상당히 잘 해주는 것이 해리슨 반즈이기 때문이다.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Bay Area Newa GroupCarl Steward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여전히 반즈를 믿으며 7차전 역시도 당연히 반즈는 스타팅 멤버로 나설 것이고 아주 중요한 팀의 조각이 반즈라는 인터뷰로 반즈에 대해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클리블랜드에 르브론 제임스라는 혼자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슈퍼스타가 있다면, 워리어스의 최대 강점은 로스터의 깊이이다. 그리고 그러한 로스터의 깊이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즈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빅3(커리, 탐슨, 그린) 이외에 가장 득점력이 좋은 옵션은 해리슨 반즈이며 그가 7차전에서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그 자리를 만약에 브랜든 러쉬나 레안드로 바르보사가 대체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워리어스로써는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6. 트리스탄 탐슨의 상승세 지속 여부

트리스탄 탐슨은 슛 블라커도 아니고, 요즘 대세인 스트레치 빅맨도 아니며 그렇다고 포스트에서 득점을 확실히 올리는 스코어러도 아니다. 그리고 그는 5년동안 82M의 금액을 받는다. 이번 파이널을 통해 그는 절대 그 금액이 오버페이가 아니었음을 제대로 증명해내고 있다.

파이널 기간 내내 갈피를 못잡고 헤매고 있는 케빈 러브, 출장조차 거의 못하고 있는 채닝 프라이 등 현재 클리블랜드 로테이션에서 제대로 된 빅맨은 트리스탄 탐슨이 유일하다. 그는 온코트 득실마진 +38, 36분 환산 리바운드 12.6개로 두 분야에서 모두 양 팀 통틀어 가장 높다. 스몰 라인업을 많이 쓰는 골든스테이트를 만나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탐슨은 골밑을 제 세상처럼 휘젓고 있다.

팀 동료인 J.R. 스미스는 탐슨은 루즈볼을 향해 몸을 날리는 허슬, 리바운드, 그리고 상대의 핵 작전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유투까지 쏙쏙 넣어주면서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충분히 제 몸값을 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며 탐슨을 극찬했다.

탐슨은 자신의 롤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제한된 역할만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골밑에서 탐슨은 마치 짐승과도 같으며 리바운드 이후에 바로 속공 가담까지 가능한 기동력, 탁월한 골밑 마무리 솜씨까지 갖추고 있다. 워리어스는 스몰 라인업을 통해 상대 센터를 밖으로 끌어내서 괴롭히는 전략을 쓰는데, 트리스탄 탐슨의 빠른 퀵니스는 이 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탐슨에게 한 가지 약점은 바로 원정 경기력이다. 홈에서 치른 3경기에서 탐슨은 13.012.0리바운드 야투 84.2%를 기록 중이지만 원정에서는 8.010.7리바운드 야투 40.9%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클리블랜드가 승리할 때는 평균 14.7리바운드를 잡은 반면, 졌을 때는 8.0리바운드를 잡았다. 탐슨의 보드 장악, 7차전의 주요 Key 포인트이다.

 

5. 장점이 사라진 워리어스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경기력이 절정이었다. 1쿼터 평균 29.8, 야투 43.0%, 1쿼터 득실 마진 +5.0은 모두 30개 팀 중 1위였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에서는 1쿼터 경기력이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3차례나 워리어스의 1쿼터를 20점 이하로 막았으며 그 중 2번은 17점 이하였다. 1쿼터 평균 27.7-22.55점 이상 클리블랜드가 더 앞서고 있으며 야투 성공률 50.8%-41.1%, 3점 성공률 35.7%-29.1%로 모두 클리블랜드가 앞설 정도로 경기 출발이 클리블랜드가 확실히 좋다.

그리고 5,6차전에서 클리블랜드는 속공 득점 47-19, 페인트 존 득점 90-60으로 두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는데, 속공과 골밑 득점 역시 워리어스의 최대 장점들이다.

The VerticalMichael Lee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썼다. 시즌 내내, 워리어스에게는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 정규 시즌 78경기까지 치렀을 무렵, 그들은 699패였고, 불스의 72승을 깨기 위해서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잡아야만 했는데 그들은 해냈다. 그리고 오클라호마 씨티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또 어떤가? 13패로 몰린 상태에서 연속 3연승으로 파이널까지 올라오지 않았던가?”

그리고 31패로 앞서다가 33패까지 와서 파이널 7차전을 치르게 된 지금 역시 골든스테이트에게는 또 하나의 역경일 수 있다.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클리블랜드의 자신감과 상승세를 감안해 볼 때는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4. 양 팀의 2옵션들

현재 양 팀에서 에이스이자 1옵션은 너무나 명확하다. MVP 4회에 빛나는 르브론 제임스와 작년과 올해 연속 MVP를 받은 스테픈 커리. 그리고 커리어에서 시리즈 7차전 평균 득점이 전체 1위와 2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 커리(34.5)와 르브론(34.4)인 만큼, 이 둘의 에이스 본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할 필요가 없다.(3점슛 도입 이후 기준, 최소 2경기 이상 기준)

이 두 명의 슈퍼스타의 활약을 상수로 놓고 본다면, Key는 클레이 탐슨이나 드레이몬드 그린, 카이리 어빙 같은 올스타 레벨의 2옵션들이 쥐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클레이 탐슨은 5차전에서 3점슛 6개를 포함, 37득점을 올리는 등 폭발력은 대단한 슈터이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다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레이몬드 그린은 시리즈 첫 2경기에서 평균 229리바운드 6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하며 2연승을 이끌었지만, 3,4,6차전에서는 평균 득점 7.7점에 야투 29.2%로 부진을 겪고 있으며 제임스와의 신경전으로 5차전에 결장하는 등 경기 외적으로도 다소 불안 요소가 있는 선수이다.

클리블랜드의 2옵션, 카이리 어빙은 3~5차전까지 3경기 연속 3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낸 1등공신이며 그 기간 동안 야투 55.8% 350%로 절정의 슛감을 뽐냈다. 6차전에서도 전반전에만 20점을 넣으며 30+득점 기록을 무난히 이어갈 수 있을 듯 했지만, 후반에 야투 1/6, 3득점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고 무엇보다 왼쪽 발이 뒤틀리며 불편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어빙은 7차전 경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인터뷰했고 클리블랜드 팬들로써는 어빙이 완전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뛰는 것을 간절히 바랄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 혼자서는 절대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없으며, 러브의 부진으로 인해 제대로 된 3옵션도 실종된 상황에서 어빙과 르브론 두 명이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져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빙의 1:1 능력은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수비를 붕괴시키는 중추이고, 어빙의 활약 여부가 7차전의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3. 이궈달라의 몸 상태

안드레 이궈달라의 6차전 경기력은 파이널 6경기 중 최악이었다. 그 원인은 경기 초반에 입은 허리 부상 때문이며, 그는 30분을 소화하기는 했지만 경기 내내 불편한 모습이었다.

이궈달라는 경기 내내 허리에 충격이 가할 때마다 고통스러워 했으며 점프를 할 때나 뛸 때도 엉거주춤했다. 워리어스 구단 측은 이궈달라의 부상은 허리 쪽 근육 통증이라고 발표했으며 라커룸에서 온 찜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궈달라는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몸 상태를 명확히 진단하기는 힘들지만, 육안으로 보기에도 썩 좋아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궈달라는 골든스테이트의 핵심 조각이다. 그는 르브론 제임스를 가장 잘 막는 디펜더일 뿐만 아니라, 보조 리딩과 득점, 슈팅까지 해줄 수 있는 만능 스윙맨이고 보거트의 아웃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궈달라마저 없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더욱 더 헐거워질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궈달라가 코트에 있을 때는 야투 48.7%, 100포제션당 6.3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반면, 이궈달라가 벤치에 있었을 때는 야투 62.1%(360%), 100포제션당 턴오버 2.5개만을 범할 정도로 이궈달라의 유무에 따른 경기력의 차이가 컸다.(실제로 르브론 제임스 턴오버 대부분을 이궈달라가 유도)

7차전에서 이궈달라의 몸이 정상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가 르브론 제임스를 막을 수 있단 말인가?

 

2. 그 동안의 부진을 딛고 만장일치 MVP의 위엄을 보일 것인가?

스테픈 커리의 정규 시즌을 기억하는가? 그는 역사적인 73승 팀의 에이스이자 역대 최초의 만장일치 MVP, 역대 최초의 180클럽(야투 50, 340, 자유투 90% 이상) 득점왕이었다.

이번 파이널, 커리는 그런 역사적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6경기 평균 23.5점으로 정규 시즌 30.1점보다 약 7점 가까이 하락했으며, 그보다 더 심각한 건 효율성이다. 42.4%3점 성공률은 준수하지만 야투가 41.9%3점 라인 바깥 뿐만 아니라 미드레인지와 페인트존 득점까지 발군이었던 정규 시즌의 포스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평균 4.0어시스트, 4.3턴오버로 턴오버가 어시스트보다 더 많다.

NBA.comShaun Powell커리는 이번 파이널에서 잘하고는 있지만(good), 훌륭하지는 못하다.(Not great) 지난 두 경기(5,6차전)에서도 득점은 많이 올렸고 특유의 터프 3점슛도 잘 넣어줬지만, 승패 유무를 가를 만큼의 강력함은 없었다.” 라고 하였다.

골든스테이트가 이기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언급했다. 반즈의 자신감 및 슛감 회복, 이궈달라의 건강 여부, 벤치 활약상 등. 하지만, 이런 것들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커리가 만장일치 MVP의 포스를 되찾는 것이다.

또한 클리블랜드는 공격 시에 커리를 집중 공략하며 커리의 다소 약한 피지컬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수비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가게 하는 효과도 있다. 부상 때문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우승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은 핑계가 될 뿐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이자 슈퍼스타, 커리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1. ‘을 제어하는 것은 가능한가?

시리즈 초반만 하더라도 이제 한 물 간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던 르브론 제임스는 아직까지 자신은 슈퍼스타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5차전과 6차전만 보면 그는 마이클 조던의 득점력, 매직 존슨의 창의력, 빌 러셀의 림 프로텍팅, 래리 버드의 슈팅까지 모두 갖춘 만능 중의 만능 선수이다.

상대편인 스테픈 커리조차 르브론 제임스의 경기력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6-8의 키에 250파운드의 몸무게의 피지컬을 가진 르브론 제임스는 커리어 내내 신체조건 만으로도 엄청난 위협이 되었던 선수이다. 그리고 기록지를 보면 제임스의 위력은 더욱 도드라진다. 그는 평균 30.211.3리바운드 8.5어시스트 2.7스틸 2.2블락으로 양 팀 통틀어 모든 카테고리에서 1위이며(리바운드는 트리스탄 탐슨과 공동 1), 최근 2경기만 보면 더 괴물이다. 최근 2경기에서 제임스는 평균 41.012.0리바운드 9.0어시스트 3.5스틸 3.0블락 야투 56.1%를 기록중이다.

지금까지 양 팀 통틀어 파이널 MVP를 뽑으면 만장일치로 르브론 제임스가 선정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무서운 기세의 르브론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워리어스의 7차전도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르브론 제임스가 평균 21점에 야투 42.1%로 부진했던 1,2차전 2경기는 모두 골든스테이트의 대승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보거트의 결장, 이궈달라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르브론 제임스를 제어하는 것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정규 시즌 역대 최강 팀의 우승 여부가 판가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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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0 04:51:01

깔끔합니다! 바로 밑의 제 글이 부끄러워지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016-06-20 04:59:07

이제 러브는

2016-06-20 07:14:40

러브는 제대로 언급조차 되지 않네요.

2016-06-20 09:52:3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클리블랜드가 고난에 무너지지 않을까요? 분명 분위기는 골든스테이트가 많이 가져갈 것이고 점수차이도 그럴텐데... 버티면서 근접한체로 후반전까지 잘 쫓아가는 게 절실해보입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마지막 승부 흥미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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