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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하킴 올라주원이 생각하는 '스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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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04 10:14:13


Contributor Hakeem Olajuwon



"이봐, 게리 페이튼은 포스트에서 터프했었다구."

 

소닉스는 언제나 우리에게 어려움을 안겨줬어. 그건 게리 때문이었어.

우리팀이 그들과 게임을 하고 난뒤엔, 나는 팀동료 마리오 엘리에게 갔던게 기억나.

우리가 막 연습을 마치려고 하는 중이었지. 나는 무슨일이 일어났었는지 알아야만 했어.

 

"게리가 힘이 센가?"

나는 그에게 물었어.

 

"설마"

 

어떻게 이 작은 가드는 페인트에서 우리팀에게 그렇게 데미지를 줄수 있었던거지? 나는 클라이드 드렉슬러에게 걸어갔어.

 

"게리가 힘이 세?"

 

"전혀 그렇지 않아."

 

"그럼 어떻게 걔는 너를 상대로 매번 그렇게 좋은 포지션을 가져가는거지?"

 

클라이드는 고개를 흔들었어.

 

"나도 몰라. 모르겠어".

 

그걸 엿들은 마리오가 건너왔어.

 

"게리에 대해서라면..글쎄 설명하기가 어렵지".

 

누구에게서도 답을 찾을순 없었어.

 






나는 스스로를 항상 빅맨의 몸을 가진 가드라고 생각했어. 아마도 그게 바로 내가 게리에 대해서 리스펙트를 가지고 있는 이유일지도 몰라.

그는 절대로 단순한 가드이고 싶어하질 않았어. 그리고 나 역시 단순히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센터이고 싶어하질 않았고.

 

 

나는 정말로 선택지가 없었어. 누구도 나에게 센터는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 말해주지 않았지. 18살때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때 나는 NBA게임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어.

 

나이지리아로부터 휴스턴 대학에 플레이하기 위해 왔을때 나는 단 한명의 NBA 선수 이름 또한 알지 못했어.  바로 1년전, 즉 내가 17살이었을때 나는 농구에서 슛이란걸 처음으로 해봤었지.

 

그 시기에 나는 축구 선수로서의 풋웤을 가지고 있었어.

 

나는 항상 내 자신을 빅맨의 몸을 가진 가드라고 여겼어.

 

나중에 알게 됐지만 농구에 대한 무지함은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었지. 나는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농구를 대했어. 코치가 나에게 센터 포지션을 플레이하라고 말했을때 나는 무슨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어.

나는 다섯포지션을 말할수는 있지만 센터와 스몰포워드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선 정말로 설명할수가 없었어. 

 

내가 대학에 들어가기전 여름, 연습중에 코치가 나에게 소리를 질렀어. "하킴, 너 지금 센터로 뛰고 있잖아! 골밑에 가 있어!"

 

나는 페인트안에 있고 싶지 않았어. 나는 가드들의 플레이를 보고 그들의 창의성에 매료되었지.

 

인사이드는 지루했어.

 

나는 페인트 안과 밖 코트를 가로질러 춤추듯 움직이고 싶었어.

 나는 가드들이 볼을 다루는걸 보면서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

 "헤이, 나도 그런걸 해보고 싶어"

 

그래서 나는 내 아웃사이드 게임을 발전시켰어. 단지 빅맨들의 드릴만을 하지는 않았지. 나는 드리블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습했어. 패싱과 풋워크도. 


느린 친구가 나를 수비했을땐 그의 수비을 바깥으로 끌어내곤 했어.

나는 쉽게 점퍼를 성공시키거나 크로스오버로 그를 무찌르고 림으로 돌진할 수 있었지.

작은 수비수라면, 인사이드에서 얼리포지션을 가져가서 포스트업으로 밀어버리지.

 

나는 농구와 축구가 적어도 한가지 부분에서 유사하다는걸 깨달았어. 상대가 너에게 수비하는 방식을 니가 이용한다는거지.


얼마 안있어 코치들은 나에게 골밑에 있으라고 말하는걸 그만뒀어. 

 


2주전, 나는 플레이오프 퍼스트 라운드 워리어스와 로케츠의 게임을 보는중이었어.

거기엔 친구들도 있었고 대화는 우리집 벽에 있는 하나의 그림으로 옯겨갔지.

 





1995년 nba 파이널, 나와 샤크의 사진이었어. 믿을수 없는 일이었지.

퍼리미터에서 샤크가 나를 수비하고 내가 드리블을 하고 있었어.

우리는 마치 두명의 포인트가드처럼 아웃사이드 플레이를 했어. 나는 이 장면을 항상 사랑해왔어 - 그런데 그건 꼭 우리가 더 어리거나 컨디션이 좋을때여서만은 아니었지.

내가 볼을 잡을때 관중들이 벌떡 일어서던게 기억나.

 

"그럼 니말은 니가 스몰볼을 플레이했다는거잖아" 한 친구가 말했어. 다들 웃었지.

 

나는 친구들에게 내가 커리어동안 143개의 3점슛을 던진걸 상기시켰어. (궁금할까봐 말하자면 그중 30개를 성공시켰어) 의자에 앉으면서 누군가는 내가 3점슛을 던지는걸 흉내내기도 했지.

 

다른 친구가 맞장구를 쳤어:

 "너와 샤크가 스몰볼을 만들었네" 그때 방안은 걷잡을수 없는 웃음으로 넘쳐났어.

 

 내 생각에 그 사진만큼 재밌는건 리그가 얼마나 많이 변화되어 왔는지 보여준다는 점이야.
 내 커리어 기간에는 빅맨은 아주 제한된 롤만은 가졌었지. 

 




샤크는 괴물이었어. 만약 그가 포지션을 차지하도록 내버려둔다면 그걸로 끝이지.

나라면 레프리에게  "쓰리 세컨, 쓰리 세컨! 그가 움직이지 않아요"라고 외칠거야.

샤크와 같은 사이즈와 기술을 겸비한 이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을거야. 

 

디켐베는 이상적인 센터, 즉 전통적인 빅맨의 원형이었어. 데크는 미들영역을 억제했는데, 나는 그가 헬프사이드에서 어떻게 블락을 하는지 테이프를 보곤했었어.

그 덕분에 나는 더 좋은선수가 될 수 있었지.

 

패트릭 유잉은 골밑에서 가장 터프한 선수들중 하나였어. 그는 48분내내 안과 밖에서 상대를 지치게 만들수 있었어. 나는 패트릭을 엄청나게 존경해.

 

데이빗 로빈슨은 내가 본 빅맨중 가장 빠른선수중 하나였지. 민첩함과 leaper라는 단어도 떠올라. 빅맨으로서 데이빗은 우뚝 설 수 있었어. 그는 엄청나게 빨랐고 유연했으며 대단히 성실한 선수였어.

 

야오밍은 또다른 유니크한 포스트 플레이어였어. 나는 그와 한번도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지만 휴스턴에서 같이 훈련을 했었어. 처음 연습에 나타났을때 그가 나에게 보여준것은 바로 내 무브들 하나하나였지. 야오는 그것을 계속 연습해왔었던거야.

 





MJ는 전통적인 빅맨은 아니었지만 못하는게 없는 선수였어. 마이클은 로우 영역에서 천재야. 그는 정말로 점프를 먼저하고 나서 공중에서 결정을 내리곤 했었어.

우리가 불스와 게임을 할때마다, 그가 포스트에서 볼을 잡으면 즉시 더블팀, 트리플팀을 하곤 했었어.

 

마이클이 포스트에서 얼마나 패스를 잘내어주는지는 아마도 사람들이 잘 인지하고 있지 않는 듯해. 윌 퍼듀와 룩 롱리의 득점이 빠르게 쌓여갈때 마이클이 우리 인사이드를 박살나고 있다는걸 항상 알 수 있었어.

 



1995년 그때는 두 센터가 퍼리미터 바깥에 있는걸 보는건 드문일이었어. 오늘날 빅맨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가들처럼 플레이하는법을 알아야만 해.

 

사람들은 이따금씩 나에게 묻곤 해. "빅맨들이 지배하는 시대가 끝난건가요?"

 




 

그들은 스몰볼이 NBA를 슈팅 가드의 리그로 만드는지 궁금해하고 있어. 그러나 만약 스티브와 클레이 같은 샤프 슈터들만 바라본다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알 지 못하고 있는거야.

 

그 녀석들은 아주 특별한거지 표준이라고 할 수는 없어. 스몰볼은 전통적인 가드로부터 스타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내 생각에 스몰볼이 이뤄낸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빅맨들을 전통적인 역할로부터 해방시키고 있다는 점이야.

 

빅맨들은 더 이상 골밑에만 처박혀 있지 않아.

 

스몰볼은 빅맨들을 없애는게 아니라 포지션에 대한 우리의 오래된 관념을 날려버릴거야. 모든사람들은 시대를 비교하길 좋아하는데 오늘날의 빅맨들은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서 과거 그 어느때보다 스킬풀하다고 말 할 수 있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드레이먼드 그린과 라마커스 알드리지 같은 선수들을 봐봐. 나는 그들이 어떻게 가드같으면서 또한 동시에 센터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지 경외심을 갖고 있어.

 





나는 오늘날의 NBA를 사랑해. 마치 내가 대학 신입생때 센터가 어떻게 플레이해야하는지 몰랐을때와 같아. - 그래서 나는 가드인척 했었지. 나는 단 하나의 포지션만을 갖기를 원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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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레전드들이 오늘날의 농구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불만만 늘어놓고
자기 시대만이 최고였다고 말하곤 하는데 하킴의 저런 열린 생각은 상당히 의외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빅맨출신들은 더더욱 최근 트렌드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저 멘트를 한 사람이 역대 최고의 포스트 플레이어로 손꼽힌다는게 아이러니네요
동시에 역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도 꼽히는지라 어느시대에 가도 자신은 지배할수 있을거라는
일종의 자신감과 여유도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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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04 09:07:01

우승하던때 휴스턴이 이상하리만큼 시애들에겐 늘잡혔던 기억이 나네요

96년 플옵선 스윕당하면서 3연속우승이 좌절되기도 했는데 올라주원이 한자리 득점하는 경기도 있었구요

WR
2016-06-04 09:51:26

1차전 6득점에 그쳤었죠...2~4차전은 회복한 모습이었지만 한경기도 못따내고 셧아웃 됐습니다

4차전에서 클러치 대마왕 오리가 미친 3점으로 연장전까지 끌고갔는데도 못이기더군요

앞선 2연패할때 운을 다썼구나 싶었습니다

2016-06-04 09:09:09

지금시대 하킴이 있으면 리그 씹어먹겠네요.

WR
4
2016-06-04 09:56:17

90년대 처럼 로포스트에서 30점씩 넣지는 못하겠지만

대신 픽앤롤 상황에서 상대 가드를 락다운 시켜버리고 퍼리미터에서부터 크로스오버로

빅맨들을 요리해버리겠죠...공격에서 스탯의 볼륨은 즐겠지만 효율성은 높아지고

수비에서 영향력은 더 커질거 같습니다..하킴말고 로빈슨도 지금오면 더 잘할거 같아요

1
2016-06-07 09:52:48
현세의 로빈슨은 정말 보고 싶네요... 제 맘 NO1 센터
2016-06-04 09:19:59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하킴 본인도 지금 리그에서 뛰어봤으면하는 생각을 하는군요. 지금 시대에 뛰었다면 정말 지금의 평가보다도 더 대단한 선수가 됐을지도...

4
2016-06-04 09:34:33

역시 본인 스스로 3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군요 

2016-06-04 09:36:09

그래서 개리는 의문의1승이군요

2
Updated at 2016-06-04 09:48:48

조던 대목 재미있어요. "그는 정말로 점프를 먼저하고 나서 공중에서 결정을 내리곤 했었어."

2
2016-06-04 11:31:12

공중에서 생각을 했다는건데...무슨 생각했을까요?

'오늘 야식 뭐먹지?'
'가스 잠그고 나왔나?'

1
2016-06-04 10:11:14

하킴같은 레전드가 저런식으로 생각한다는게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져요

WR
1
Updated at 2016-06-04 13:09:06

그게 가장 의외인 점이죠

시대와 인물을 막론하고 과거 올드스타들은 언제나 현재의 농구에 대한 불만과 저평가를

쏟아내는게 보통이었거든요..근데 하킴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도전의식까지 보여주니 정말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2
2016-06-04 10:18:48

"지금 빅맨들이 과거 그 어느 때 빅맨들보다 스킬풀 하다"


요즘 빅맨들 수준 떨어진다고 깍아내리는 타 old tomer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1
Updated at 2016-06-04 10:38:55

근데 일단 하킴이 언급한 요즘 빅맨이..
다 주 포지션이 파포인 선수들이네요
주로 요즘 저평가 받는건 센터쪽이라..
보통 완전히 센터로 분류되는 층을 말이죠
제 생각엔 저도 그렇고 하킴옹도 현 센터뎁스가 예전만 못하다 생각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저 트렌드탓만 하기엔, 저같은 막눈이 보기에도 기량차가 워낙 확연해 보여서..
악마의 재능이라는 커즌스가 점점 4대센터스러운 기록을 찍어가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전 그럴만한 재능이 나타나면 다시 4대센터같은 존재감을 보이는 센터가 현리그에도 등장할수 있다 생각해요
농구의 센터라던지, 아무래도 헤비급으로 갈수록 인재가 극히 드물어질수밖엔 없겠죠
그래서 00년대 이후 센터 최고의 기대주였던 오든과 엠비드 둘 다 제대로 뛰질 못해서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1
2016-06-04 11:06:47

그건 다르게 말하면 재능이 많은 빅맨은 자연히 파포쪽으로 이동되어질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볼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요즘 파포가 과거 파포보다 더 스킬풀 하다고 볼수 있는거죠.


빅맨도 아니고 딱 센터 포지션 하나만 꼽자면 언급하신 내용도 공감합니다. 다만 센터는 이래야한다 등의 선입견은 좋지 못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90년대와 지금 nba 비교해보면 지금이 훨씬 공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굉장히 많죠 따라서 과거보다 페인트존에 있을 시간이 필연적으로 줄어들고..커즌스가 90년대로가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다분하죠.


1
Updated at 2016-06-04 11:55:58

포지션이 불분명해서 그런 선입견을 깨는 유형의 선수들이 있곤 하고, 또한 인재가 파포로 빠지는 경향도 없진 않을거라 보지만,
분명 천상 센터로 구분되는 층이 있죠
센터는 이래야만 한다 강요하며 억지로 구분 짓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센터스러운 플레이를 해서 여전히 해당 포지션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는 많은 선수들을 말하는거죠

커즌스의 경우엔 누가봐도 센터지만서도,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스윙맨스럽기도 하죠
센터라는 포지션을 확고히 가져가면서도 다른포지션스러운 플레이를 할수도 있는것 같아요.
하킴도 그렇고, 그런선수들 또는 샤크같은 몰빵형.. 이런 s급 재능이 센터카테고리에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 마지막이 하워드였죠. 하워드 홀로 군림하고 독식했던..
커즌스가 더 성장해서 팀을 상위권으로 올리면 해당될듯 하고요

또 애초에 상당수 인재가 파포쪽으로 빠졌다 한다면 그또한 현 센터뎁스가 약해졌다는 근거로 작용되겠네요

솔직히 키가 크면서도 여러가질 할수있는 대단한 재능이라면 정통적인 센터 역할을 하고싶어하진 않긴할듯..
설사 좀 더 정통적인 센터스럽게 성장해주는게 팀에 더 도움이 된다 할지라도요

2016-06-04 12:06:23

그러니까 파포뎁스가 깊어졌다면 센터뎁스는 약해졌다고 볼수 있는데 빅맨들 프론트코트 전체로 보자면 지금이 더 스킬풀 하다는 이야기지요.



2016-06-04 10:21:30

'커리와 탐슨' 은 '비표준' 이 맞죠. 저런 수준의 슛터 두 명이 한 팀에 존재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NBA를 오래 봐온 분들은 대부분이 드레이먼드 그린을 주목하고 있고, 사실상, 골스의 빅3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죠.

1
2016-06-04 10:33:23

역시 한 시대를 지배한 레전드 선수답게 핵심을 꿰뚫는 통찰입니다. 스몰볼은 전통적인 의미의 빅맨 역할을 축소시키고 있지만, 반대로 그들에게 더 많은 역할을 부여하고 훨씬 더 넓은 활동 반경을 선물했죠. 농구라는 종목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페인트존에서의 득점이 가장 손쉽고 효율적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그 곳을 공략하는 방식이 꼭 과거와 같을 필요도, 그것만이 유일한 정답인 것도 아닙니다. 점점 더 많은 팀들이 높이와 속도, 기술과 두뇌를 겸비한 빅맨을 원할 것이고, 그러한 변화를 '진화'라고 표현한다 해도 별반 과장은 아닐겁니다.


좋은 글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6-04 10:35:31

와! 정말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하킴은 확실히 생각하는게 다르네요. 저도 좋은 빅맨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에 따라 롤이 바뀐 것 뿐이라는 하킴의 입장에 동의합니다. 다시봤네요 하킴.

1
2016-06-04 10:35:38

그냥 자기 사견 얘기한건데 너무 재밌고 멋있네요

10
2016-06-04 11:12:30

그래서 게리 페이튼은? 끝까지 답이 안 나왔군요

2016-06-04 11:33:01

힘이 세지는 않았답니다.

2016-06-04 14:05:41

X-FILE 이였군요...

3
2016-06-04 11:18:53

긴 시간동안 센터라는 포지션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플레이하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이라 더 공감이 되네요. 근래 본 번역글 중에서도 기억에 많이 남는 글이 될것같아요

2016-06-04 12:39:10

농구를 늦게 배웠음에도 역대 최고급의 스킬을 장착할 수 있었던 건 농구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찰한 결과겠죠. 내공이 느껴지네요.

2016-06-04 12:53:12

농구에서 가장 존경하는 hakeem olajuwon

2016-06-04 12:55:33

하킴 멋지다...!!

2016-06-04 13:08:08

정말 멋지네요

1
2016-06-04 13:18:10

빅맨을 해방시키고 있다는 표현이 인상적이네요

2016-06-04 13:40:41
다른 레전드들과 생각의 차이가 나는게, 하킴 스쿨을 통해 아직까지 현역 선수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다보니 현재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높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6-06-04 13:41:58

얘길 들으니 본능적인 가드 마인드가 느껴지네요 던컨이랑 반대로 사기를 쳤네요

2016-06-04 14:04:27

하킴 : 나는 사실 빅맨의 사이즈를 가진 가드임을 희망했다.

모두 : 그걸 모르면 간첩아닌가?

2016-06-04 14:53:5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나름 짧지 않은 시간동안 NBA를 봐왔지만, 여전히 농알못인 저의 뒷통수를 하킴이 탁~하고 치면서 일러주는 듯한 내용이네요.

Updated at 2016-06-04 17:03:48

요즘 빅맨들이 스킬풀하긴 하지만
어째서 정작 퍼스트는 디조던이...

2016-06-04 20:40:47

멋집니다

2016-06-04 21:43:44

맞습니다. 전통 센터의 시대는 간 것 같아요. 샤크가 90년대생으로 태어나 성장했다면 포스트를 박살내는 빅맨이 아니라, 역대급 스크리너 역할을 하면서 bq를 활용한 컷인 플레이, 킥아웃 패스를 날리는 다재다능한 유형의 빅맨으로 리그를 박살낼 것 같아요.

모든 스포츠는 진화한다는 생각입니다. 전술이 발전하지 못하고 예전 선수들만 못하다는 것은 종목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선수와 코칭스텝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룰과 전술 아래에선 00년대 초반의 샤크가 오면 상대에게 3점 폭격 맞고 자기 스탯만 챙기는 스찌라고 욕먹을지도 모르죠.

과거 선수들은 존경하지만, 그들이 지금 리그로 온다면 그 때의 방법으로 상대를 박살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방법으로 박살내겠죠. 그러고 보니 마사장님이 만약 현재 농구로 재림한다면 3점 장난아니게 던지겠죠?

1
2016-06-05 14:36:22

그린은 사실 6-6 정도밖에 안된다는 말을 해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2016-06-05 20:02:43

진짜 드레이먼드그린에게 최고의 칭찬이네요. 그린의 키를 착각한 것만 빼고요


아무래도 하킴 스쿨을 꾸준히 열고 있는 입장에서 현대 농구에 대해서 좀 더 열린 마인드가 보입니다. 본인조차도 센터를 가장한 스몰 포워드였고요(?) 잘 읽었습니다. 원문링크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2016-06-05 23:34:55

하킴은 공격에서는 스포로 볼수도 있지만 수비에서는 완벽한 센터였죠 힘으로도 밀리지 않았고요 현 시대에서 뛰면 다재다능함으로 더 잘했을 수도 있겠네요
샥도 수비에서는 좀 문제일지 몰라도 전성기때는 발도 빨랐기 때문에 3점을 엄청 맞을거 같진 않네요 공격에서는 뭐 언터쳐블 일듯요

2016-06-06 01:13:56

 음..뭐랄까 작금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도 기존 전설들의 편향적인 견해에 일침을 가하는 듯하군요. 하킴의 평론에서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건 앞서 언급했듯이 여타 원로들과는 다르게 '틀림'이 아닌 '다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시로 제시한 게리 페이튼까지 논거까지 명확하니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2016-06-07 07:43:54

잘 봤습니다. 이 글만 봐도 농구를 늦게 시작한 하킴 올라주원이 어떻게 그토록 오랜 시간 NBA를 지배해 왔는 지를 알 수 있네요. 정말 영리한 선수이자, 사람인 것 같습니다.

2016-06-07 15:33:01

커리의 플레이는 커리만 가능하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이 보여준 트위너의 공/수 양면에서의 가능성은 농구 전술의 폭을 한층 넓혀줬죠. 하킴도 이러한 전술적인 면에서의 변화와 이에 적응하는 빅맨들의 변신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이런 선수가 왜 코칭스탭으로 활동을 안 하는지 ㅜㅜ 

2016-06-08 01:28:20

하킴... 멋있군요. 강호를 떠나 후학양성을 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잘 분석하고 또 자신의 생각을 세련되게 설파하는군요.

2016-06-08 02:10:27

너무 재밌는 글이네요. 그래서 페이튼은????

2016-06-08 10:53:59

좋은 글 추천합니다


하하하 재미있는 의문이네요... 항상 로켓츠를 괴롭히던 소닉스의 페이튼은 뭘 추구했을까요!!

2016-06-08 21:40:47

근래 레전드 선수들의 코멘트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2016-06-10 22:44:11

하킴에게 존경심이 드는 글이네요.

Clutch City 님께도 번역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새로운 일화들을 많이 알게 됐는데
그 중에서 야오밍과의 일화도 상당히 인상 깊네요.
Updated at 2017-10-23 23:18:56

좋은 글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본 글을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데 괜찮으시다면 퍼갈 수 있을까요? 출처는 꼭 표기하겠습니다!

2021-09-20 12:37:14

멋진 글이네요. 열린 플레이 스타일은 곧 열린 시각이었네요. 게리 페이튼에 관한 일화와 현대가 빅맨들 해방의 시대라는 관점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내가 nba 선수였다면 하킴스쿨을 찾아가 그에게 배우고 싶네요. 스킬과 함께 이러한 관점들에서 파생되는, 플레이에 대한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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