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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파이널 단일 경기 퍼포먼스 TOP 25 - B(12 ~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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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09:52:13

역대 파이널 단일 경기 퍼포먼스 TOP 25 1~12위입니다.

순위는 작성자가 임의로 정한 것이니 크게 의미를 두지 말고 경기 하나 하나를 떠올려보면서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원문

https://hoopshabit.com/2016/05/27/25-greatest-performances-in-nba-finals-history/

동영상 : 유투브

 

12. 20012차전 샤킬 오닐(레이커스) - vs 필라델피아

https://www.youtube.com/watch?v=rwb2K6G6jRQ

7-1의 키와 300파운드가 넘는 체중으로 6개의 팀을 돌며 4번의 챔피언 반지를 획득한 샤킬 오닐. 그는 사실 어떤 수식어로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든 MDE이다.

그리고 이런 커리어나 신체조건보다, 그가 지배적인 활약을 펼쳤던 경기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더더욱 대단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2001 파이널 2차전이다.

앨런 아이버슨의 대폭발(24위에 있음)44점을 넣고도 패배하게 된 샤크는 2차전에서 샤크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경기를 잡아낸다.

28득점 20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플레이오프 최다 기록 타이인 8개의 블락슛으로 샤킬 오닐은 공 수에서 상대를 압도해 버린다. 쿼트러블 더블에 어시스트 1개와 블락슛 2개만이 모자란 기록이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의 언더독의 꿈은 샤킬 오닐로 인해 산산조각났고, 결국 레이커스가 41로 리핏을 달성하게 된다.

 

11. 19887차전 제임스 워디(레이커스) - vs 디트로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Y2NA5DfoZo

1980년대를 풍미한 쇼타임레이커스는 1988년 파이널에서는 다소 생소한 팀을 만나게 된다. 전통의 강호인 보스턴이나 필라델피아가 아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988년의 디트로이트는 배드 보이즈왕조를 결성하기 바로 직전이었다. 그리고 레이커스는 1980년대에만 이미 4번의 우승을 이룬 왕조였고, 4번의 챔피언은 매직 존슨와 카림 압둘-자바가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1988년의 우승의 주인공은 존슨도 카림도 아닌 제임스 워디였다. 그는 7차전 맹활약으로 빅 게임 제임스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다. 워디는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지난 해에 이어 팀의 2연패를 이끌었다.

7차전에서 36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워디는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다. 항상 팀을 먼저 위하는 선수답게 파이널 MVP는 매직 존슨이 받아야 한다는 훈훈한 인터뷰도 보여준 워디는 팻 라일리 감독과 1년 전에 했던 대화가 또 화제가 되었다. 팻 라일리는 1987년 파이널에서 보스턴을 물리치고 우승을 한 뒤, 워디에게 레이커스의 리핏 가능성에 대해 물어봤다고 한다. 그리고 워디는 제가 보장할게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해냈다.

 

10. 19845차전 래리 버드(보스턴) - vs 레이커스

https://www.youtube.com/watch?v=nOZpS75_aEs

1984년 파이널 5차전은 냉방 시설의 고장으로 인해 섭씨 36도가 넘는 고온 속에서 경기를 치른 것으로 유명하고, 이로 인해 카림 압둘-자바는 벤치에서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기 후, 레이커스의 팻 라일리 감독은 래리 버드 혼자 쌩쌩했다.’라는 표현으로 버드의 정신력과 체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 경기는 버드를 위한 경기였다.

버드는 34점에 17리바운드 야투 75%(15/20)으로 경기를 지배했으며, 외곽슛, 미드레인지, 골밑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후에 버드는 저는 고향 인디애나에서 매 여름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서 농구해 왔기 때문에 이 더위도 대수롭지 않았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활약 비결을 밝혔으며 5차전을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셀틱스는 결국 4-3으로 레이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9. 19725차전 윌트 채임벌린(레이커스) - vs 뉴욕

https://www.youtube.com/watch?v=sS2hEnDOfSk

윌트 채임벌린의 압도적인 활약 덕분에, 레이커스의 71-72 시즌은 처음부터 끝까지 빛났다. 레이커스는 69승으로 NBA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시즌 중간에 33연승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33연승은 당시 모든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다 연승이었다. 엄청난 기세의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압둘-자바의 밀워키 벅스마저 4-2로 물리치고 파이널에 올랐다.

동부 컨퍼런스의 우승팀은 전통의 강호인 셀틱스를 꺾고 올라온 신흥 강호, 뉴욕 닉스였다. 닉스와 레이커스는 1970년 파이널에서도 붙었던 적이 있고, 당시 닉스가 레이커스를 꺾으며 우승했었다. 그리고 1972 파이널에서 역시 1차전을 닉스가 잡으며 1970년의 재림이 이루어지나 했다.

하지만, 33연승을 하고 정규 시즌 69승을 기록한 레이커스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 2,3,4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둔 레이커스는 그러나 5차전에 채임벌린의 출전이 불투명해지며 우승에 먹구름이 끼나 했다.

하지만, 소염제를 맞고 경기에 뛰는 투혼을 보인 채임벌린이 24점에 29리바운드를 쓸어담았고, 채임벌린의 이런 활약 덕분에 레이커스는 LA로 연고지를 옮긴 이래로 첫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본인 커리어 두 번째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다.

 

8. 19975차전 마이클 조던(시카고) - vs 유타

https://www.youtube.com/watch?v=BQRTInWWMf8

25개의 퍼포먼스 중에, 가장 이름이 많이 등장하는 선수는 마이클 조던이다.(3- 2, 8, 16) 1997년 파이널 5차전은 플루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기이다.

쓰리핏 이후, 잠시 야구로 외도했던 마이클 조던은 94-95시즌 말미에 돌아왔고, 95-96 시즌, 4번째 우승을 차지한 상태였다.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1997년 상대는 유타 재즈였다.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들인 존 스탁턴과 칼 말론이 버티는 유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시리즈 2-2상황에서 에이스인 마이클 조던이 Flu(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시카고 불스 진영에는 먹구름이 꼈다.

대부분의 매체는 조던의 상태가 심각해서 뛸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은 경기에 등장했고 38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투혼 이상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90-885차전을 가져간 불스는 이틀 뒤에 6차전 마저 가져가면서 7년 동안 무려 5번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그 다음 해에도 준우승을 하지한 유타 재즈는 NBA 역사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프랜차이즈 중,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더불어 가장 위대한 프랜차이즈로 랭크되어 있다.

 

7. 19607차전 빌 러셀(보스턴) - vs 세인트루이스

https://www.youtube.com/watch?v=Un4xA_O72TI

NBA에서 가장 반지가 많은 사나이, 빌 러셀에게 위대하지 않은 파이널이 어딨으리. 13년의 커리어 동안 12번 파이널 진출에 11회 우승을 차지한 빌 러셀의 수많은 파이널 경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 퍼포먼스를 꼽으라면 단연, 셀틱스의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와 대결한 19607차전이다.

러셀은 22득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35개나 걷어내며 벼랑 끝 승부에서 122-103 대승을 이끌었다. 여담이지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당시 7차전이 치러진 날짜가 196049일이었다는 점이다. 요즘 NBA 파이널이 6월 중 하순은 되어야 끝나는 것과 비교하면 참 예전은 예전이다.

빌 러셀은 ‘7차전의 신이라고 불릴 만한 선수이다. 그는 커리어에서 총 10번의 7차전을 치러서 10번 모두 승리했으며, 그 중 5번은 파이널이었다. 심지어 그는 NCAA 토너먼트나 올림픽에서도 지지 않았을 정도로 큰 경기에 엄청나게 강한 사내였다.

혹여 누가 NBA에서 가장 클러치에 강했던선수에 대해 말한다면, 꼭 알려줘라. 빌 러셀도 빼먹지 말라고.

 

6. 19866차전 래리 버드(보스턴) - vs 휴스턴

https://www.youtube.com/watch?v=C3i9gt3UE0Q

래리 버드는 커리어에서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3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그 중 한 번은 숙명의 라이벌인 매직 존슨의 LA레이커스와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차지한 것이었다.(1984) 하지만, 경기 하나 하나로 보면 버드의 파이널 경기 중 가장 뛰어났던 것은 1986년 휴스턴 로케츠와의 파이널 6차전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1985-86 보스턴을 강력했던 80년대 보스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팀으로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에이스인 래리 버드를 비롯, 스타팅 라인업 중 4(버드, 맥헤일, 데니스 존슨, 로버트 패리쉬)이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일 뿐 아니라, MVP 출신의 빌 월튼까지 합류, 식스맨으로 뛰고 있었기 때문에 로스터에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가 5명이나 되는 팀이었다. 이들은 6715패로 압도적인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한다.

휴스턴은 시리즈 1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랄프 샘슨이 보스턴의 가드 제리 시칭에게 펀치를 날리고 퇴장당하면서 먹구름이 끼었지만, 5차전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보스턴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래리 버드는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도록 놔두지 않았다.

그는 29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보스턴에 구단 역사상 16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으며, 파이널 MVP 역시 당연히 버드의 차지였다. 그리고 이 시즌은 레드 아워백 옹이 단장으로 일한 마지막 해로, 더 이상 아워백의 챔피언 시가를 보지 못한다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난 시즌이기도 했다.

 

5. 19586차전 밥 페팃(세인트루이스) - vs 보스턴

https://www.youtube.com/watch?v=pQH6Z5oWugM

밥 페팃은 순수 실력으로만 따지면 우승을 몇 번이고 더 했어야 마땅한 선수지만, 안타깝게도 그와 같은 시대에는 빌 러셀, 그리고 역사상 최강 팀 중 하나로 꼽히는 60년대 보스턴 셀틱스가 있었다.

하지만, 서부 컨퍼런스 최강 팀은 단연 밥 페팃의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였다. 1957년 파이널에서 맞붙어서 셀틱스에게 7차전 끝에 아깝게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1958년에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이 해는 보스턴의 에이스이자 기둥인 빌 러셀이 3차전에 발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페팃과 호크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팃은 3-2 리드 상황에서 맞은 6차전에서 팀의 마지막 21점 중에 19점을 포함, 무려 50점을 폭발시켰고, 결국 110-109 승리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보스턴의 레드 아워백 감독은 경기 후에 현 시대, 최고의 파워 포워드는 페팃이다.”라는 말로 상대 팀 에이스를 극찬했다.

 

4. 19856차전 카림 압둘-자바(레이커스) - vs 보스턴

https://www.youtube.com/watch?v=Vk184WaqvNo

참으로 멀고도 멀었다. 무엇이? 레이커스가 보스턴을 넘기까지가. 레이커스는 1985년 파이널 전까지, 파이널에서만 보스턴에게 9번 패배한 끝에 결국 셀틱스라는 장벽을 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카림 압둘-자바는 38세의 노장이었지만, 공 수에서 팀의 든든한 기둥이 되며 쇼타임레이커스 군단을 이끌었다. 쇼타임 레이커스의 주무기인 속공은 매직 존슨과 제임스 워디가 이끌었으며, 1984년 파이널에서 3-4로 아깝게 패했던 레이커스는 페이스가 느리고 수비적이었던 셀틱스를 자신들의 페이스로 끌고 오며 괴롭혔다.

2-2로 팽팽했던 상황에서 맞은 5차전에서 압둘-자바는 36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 해는 NBA 파이널이 처음으로 2-3-2 포맷으로 진행되었던 해로 당시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없었던 레이커스는 원래 포맷이었으면 5차전을 보스턴 원정에서 치렀어야 하지만, 5차전까지 홈에서 치른 덕택에 시리즈 스코어를 3-2로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보스턴으로 향할 수 있었다.

원정이라는 압박이 있었지만, 백전노장인 압둘-자바는 29점을 득점했으며, 그 중 18점을 후반에 넣는 집중력을 발휘, 보스턴을 상대로 한 첫 우승 트로피를 상대 안방에서 들어올렸다. 당시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였던 래리 버드는 2015SI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카림 압둘-자바는 무려 14피트 떨어진 거리에서도 시그니쳐 무브인 스카이 훅을 성공시켰으며, 득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패스도 있는 빅맨이었습니다. 그는 혼자서 시리즈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3(공동) 19625차전 엘진 베일러(레이커스) - vs 보스턴

3(공동) 19627차전 빌 러셀(보스턴) - vs 레이커스

https://www.youtube.com/watch?v=6IfZmHAgChM

1962년 파이널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파이널이자 5,7차전 2경기의 명승부를 통해 영원회 회자될 파이널이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이유는 레이커스 프랜차이즈가 미네아폴리스(미네소타 주)에서 LA로 옮겨서 치른 첫 파이널이자, NBA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스턴과 LA 최초의 파이널이기 때문이다.

엘진 베일러는 5차전에서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파이널 최다 득점인 61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22개나 걷어내며 126-121 승리를 이끈다. 당시 동료였던 제리 웨스트는 다음과 같은 말로 베일러를 극찬했다.

그는 정말 원더풀하고 마법 같은 플레이를 연신 선보였어요. 만약 다른 일을 하고 있다가 그의 플레이를 본다면, 그게 어떤 일이든 멈추고 봐야만 할 정도였죠. 그 게임에서 그는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7차전 맹활약한 빌 러셀로 인해 우승 트로피는 보스턴이 가져가면서 LA 레이커스는 조연에 그쳐야했다. 빌 러셀은 7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득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40개나 걷어내며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 19986차전 마이클 조던(시카고) - vs 유타

https://www.youtube.com/watch?v=PRCTp57LQro

1998 파이널 6차전은 너무나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 경기이다. 맞다. 바로 더 샷이 나온 그 경기. 마이클 조던의 그 더 샷은 올 타임을 통틀어서 가장 짜릿한 슛이라고 할 수 있는 슛이었다.

만약, 단일 경기 올 타임 퍼포먼스를 잘라서 동영상을 제작한다면, 그 동영상이 10분 짜리이든 3시간 짜리이든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이름이 있다. 그것 바로 마이클 조던.(, 물론 빌 러셀과 매직 존슨도.)

그리고 그 레전드, 마이클 조던의 모든 순간 중에서도 이 6차전은 대단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는 이 경기에서 무려 45득점을 넣음과 동시에 경기를 뒤집는 슛을 경기 종료 직전에 성공, 87-86 1점차로 승리하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그리고 조던의 그 슛의 과정을 살펴보면 더욱더 극적이다. 86-851점차 리드를 잡고 있던 유타, 그리고 공격권 역시 유타 재즈에게 있어서 시리즈는 7차전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공은 팀내 최다 득점원인 우편배달부칼 말론의 손에 있었다. 하지만, 조던은 갑작스런 더블팀으로 말론을 당황시켰고 결국 그 공을 스틸해낸다. 그리고 얻은 마지막 공격권에서 조던은 상대 수비를 넘어뜨리는 크로스오버 후, 깔끔한 미드레인지 점퍼로 역전슛을 성공시키며 팀에게 6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긴다.

조던은 말했다. 나는 내 자신을 의심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경기에서 질 거라고 의심해 본 적도 한 번도 없다.” 그래, 우리도 그렇다.

 

1. 19806차전 매직 존슨(레이커스) - vs 필라델피아

https://www.youtube.com/watch?v=au7WJbus5BM

수많은 명경기, 대단한 선수들의 퍼포먼스 속에서 대망의 1위를 차지한 이 경기. 이 경기는 대체 어떤 경기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상식을 파괴한경기이다.

당시, 20세의 루키였던 매직 존슨은 이 원정 경기 하나로 레전드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LA 레이커스는 당시만 해도 33세로 팔팔했던 센터, 카림 압둘-자바가 에이스였고, 파이널 역시 압둘-자바의 지배적인 영향력 탓에 3-2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압둘-자바는 6차전에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되었다.

그 상황에서 레이커스의 대안 선택은 매직 존슨이었다. 가드였던 매직은 센터로 선발 출장, 47분을 소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파이널 MVP까지 자신이 가져가게 된다.

매직은 경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 전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경기에서 42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찍으며 123-107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에 매직은 대선배인 압둘-자바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가 당신을 위해 해냈어요.”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 날 경기가 테이프 문제로 인해 전국으로 라이브로 송출되지 못하고 밤 11:30분이 되어서야 전국 방송이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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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16-06-02 09:59:33

루키 파엠은 두번 다시 안나올 듯... 저에게 MJ는 언제나 매직임..

2
2016-06-02 10:03:00

오 1위 조던이나 오닐일 줄 알았는데 매직이네요!!저도 실은 매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루키 주제에 파이널에서 포가가 센터로 출장해서 진짜 경악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죠. 저런 뒷이야기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좋은 정보 그리고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2016-06-02 10:06:37

역대 최고의 게임이 ...  녹화방송이라... 


요즘같으면...    
2016-06-02 10:09:07

센터 피지컬로 가드를 봤다는 자체가..사기...

2016-06-02 12:12:47

나는 왜 유타를 응원해서 영원히 고통받나...

2016-06-02 15:34:26

여기 한명 추가합니다.  

1
2016-06-02 12:15:17

2위 경기는 볼때마다 스탁턴이 라스트샷을 넣었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환상에 빠지게 되요.

2016-06-02 13:21:59

불스팬이었지만 유타가 이 경기에서 오심으로 6점이나 손해봤어요. 하퍼가 쏜 버저비트3점은 샷클락 후에 쐈는데도 득점 인정되었고, 반대로 아이즐리가 쏜 버저비트3점은 샷클락 이전에 쐈는데도 무효처리 되었습니다. 저야 당시 친구랑 5만원 내기를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말 안했는데 제 친구는 엄청 흥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6-06-02 13:05:40

크아~ 올타임 페이버릿 매직좐슨옹이 1위라니!!

매직형님 제가 태어나던 해에 루키로서 파엠을 받은 인연으로 엮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06-02 13:55:42

개인적으론 납득할만한 순위라 생각합니다

2016-06-02 14:42:43

던컨은 없나요?

WR
2016-06-03 04:34:14

밑의 A(25~13위) 보시면 19위에 던컨(2003년 1차전) 있습니다.

hou
52
8872
24-03-23
bos
122
28162
24-03-18
atlgsw
86
20510
24-03-18
bosden
57
7123
24-03-16
den
122
24556
24-03-14
lal
44
8572
24-02-24
den
92
18756
24-02-20
dal
80
16259
24-02-17
dal
79
8877
24-02-06
bos
54
6249
24-02-15
dal
72
11546
24-02-14
cha
69
21218
24-02-14
orl
36
6248
24-02-09
phi
42
6880
24-02-10
indphi
60
6388
24-02-08
atlbkn
45
10625
24-02-08
sas
50
16927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56
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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