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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썬더 입장에서 본) 썬더는 왜 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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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12:06:04

게시판이 파이널로 인한 효과??로 뜨겁네요!! 그럼 약간의 물타기를 위해 썬더가 3-1로 워리어스를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뒤집힌 이유에 대해 썬더 입장에서 서술해보려고 합니다. 분석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우선 총평을 써보자면

썬더 : 우리가 아는 농구에서는 정말 잘싸웠다. 하지만 골스는 이를 뛰어넘는 농구를 했다.

골스 : 철저히 기본으로 돌아갔고, 썬더와 진흙탕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1. 페이스싸움

nba 팬분들은 플옵에 들어가기 전에 거의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골스와 싸우려면 진흙탕으로 빠지거나 같이 업템포로 싸우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골스를 상대로 같이 맞불을 놓는 전략으로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로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스퍼스가 골스의 대항마가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생각했고, 스퍼스와 골스의 매치를 너무나 기다려왔습니다. 근데 썬더가 스퍼스를 꺾으면서 골스와 마주하게 되죠. 하지만 썬더는 진흙탕보다는 뛰는 농구에 강점을 보입니다. 그리고 골스와 함께 뛰는 농구를 구사하죠. 대표적으로 3차전부터 나왔던 썬더의 스몰라인업. 골스가 가장 잘하는걸로 썬더가 부딪힙니다. 썬더의 스몰라인업이 등장한 3차전부터 7차전까지의 페이스와 그에 따른 지표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3, 4차전은 전반전에 승부가 갈린 것으로 파악, 전반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시즌 평균 페이스는 각각 골스 : 101.65, 썬더 : 99.37이었습니다.

3차전

 페이스 득점 공격지표
 골스 전체 108.14 105 98.1
 썬더 전체 133 121.7
 골스 1쿼터 106.16 28 107.7
 썬더 1쿼터 34 125.6
 골스 2쿼터 117.13 19 66.1
 썬더 2쿼터 38 127.0

4차전

  페이스 득점 공격지표
 골스 전체 107.68 94 88.9
 썬더 전체 118 107.7
 골스 1쿼터 117.44 26 89.0
 썬더 1쿼터 30 101.6
 골스 2쿼터 116.97 27 95.5
 썬더 2쿼터 42 136.4

5차전

  페이스 득점 공격지표
 골스 전체 105.26 120 114.3
 썬더 전체 111 105.2
 골스 1쿼터 96.80 25 102.0
 썬더 1쿼터 21 87.9
 골스 2쿼터 104.72 33 120.75
 썬더 2쿼터 29 108.9
 골스 3쿼터 101.86 23 91.3
 썬더 3쿼터 27 104.8
 골스 4쿼터 116.68 39 132.8
 썬더 4쿼터 34 116.1

6차전

 페이스 득점 공격지표
 골스 전체 101.82 108 107.4
 썬더 전체 101 98.0
 골스 1쿼터 101.76 20 74.1
 썬더 1쿼터 23 96.3
 골스 2쿼터 107.08 28 102.6
 썬더 2쿼터 30 113.6
 골스 3쿼터 103.77 27 105.8
 썬더 3쿼터 30 113.6
 골스 4쿼터 95.93 33 151.7
 썬더 4쿼터 18 68.2

그리고 7차전의 경기페이스는 진흙탕 중의 진흙탕인 86.8이 나왔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페이스가 엄청나게 빠를 때는 썬더의 우위, 느릴 때는 골스의 우위로 나타났습니다. 거의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죠. 이런 모습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 부분은 제가 하늘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이쯤에서 자랑 한 번만 하고 넘어가면..실은 감상을 가장한 자랑글이었습니다.) 저는 매니아진에서 4차전이 끝나고 골스는 빠른 페이스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페이스를 낮춰서 스퍼스처럼 진흙탕에서 농구를 해야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뒷걸음 치다보니 어쩌다가 적중했다는.. 물론 조용히 묻혔지만..) 그 이유는 썬더의 트랜지션이 너무나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프코트오펜스 상황이 온다면 썬더보다는 골스가 확실히 우위에 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0426

자랑은 여기까지만 하고 무튼!! 경기가 같이 뛰는 양상에 엄청난 트랜지션으로 갈 경우 썬더가 너무나 앞선다는걸 3차전과 4차전 이후에 커감독은 파악했을겁니다. 따라서 커감독은 5차전부터 기본으로 돌아가죠. 무조건 센터를 한 명씩 세우는 빅라인업(일반적인 라인업)을 구사하며 페이스를 떨어뜨리고, 철저하게 하프코트 오펜스 상황으로 몰고갑니다. 물론 이것이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계속 썬더를 진흙탕으로 몰고갑니다. 썬더의 가장 무서운 점은 트랜지션 상황이라고 보는데(아마 커감독도 그리 파악했겠죠??) 이 트랜지션을 주지 않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턴오버 관리, 턴오버를 하면 바로 썬더가 속공으로 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7차전 제외하면 턴오버가 적은 팀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위에 표에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116정도의 하이페이스라면 제가 분석한 글에 따르면 썬더가 앞서야합니다. 하지만 유독 저부분만이 골스가 앞섰다는거죠. 여기서 썬더의 위험요소가 나타납니다. 듀란트의 체력입니다.


2. 듀란트의 체력

많은 분들이 분석해주셨기 때문에 간략하게만 서술하겠습니다. 썬더가 페이스를 올리고 트랜지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상대의 트랜지션을 막기 위해서는 듀란트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수비에서 골스의 트랜지션 공격의 핵인 그린을 막아야한다는 중책이 듀란트에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5차전 4쿼터부터 듀란트가 방전될 기미를 보이죠. 커감독은 이를 놓치지 않고 4쿼터 페이스를 확 올려버립니다. 이미 듀란트는 방전됐고, 따라서 여태까지와는 반대의 상황이 나오게 된겁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듀란트를 변호하고 싶습니다. 듀란트가 단순히 많이 뛰고, 수비의 핵이어서 체력이 방전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듀란트가 시즌아웃 부상 후에 올시즌 복귀했다는거죠. 듀란트도 말했다시피 시즌에 바로 나오느라 비시즌 하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시즌 매니아분들이 말씀하셨던 듀란트의 문제점이 나오는거죠. 드리블, 볼핸들링, 슛의 기복 등. 하체가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흔들리니 듀란트는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겁니다. 썬더팬 혹은 듀란트팬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커리와 탐슨

제가 농구에서는 썬더가 정말 잘싸웠다고 한 부분은 전술이라던지 저희가 알고 있는 농구의 불문율(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경기를 제압한다, 농구는 빅맨 놀음이다)에서는 썬더가 우위를 점했다는겁니다. 농알못이 보기에 커감독은 도노반감독에 끌려다닌 것처럼 보였고, 경기는 썬더가 더 잘풀어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근데 골스에는 상식을 무시하는 농구를 하는 선수 두 명이 있었습니다. 커리와 탐슨. 썬더 솔직히 수비 정말 잘했습니다. 기가 막하게 했어요. 오랜만에 수비 보면서 눈 정화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히 판단하건데.. 수비는 골스보다 썬더가 더욱 좋았다고 저는 믿습니다.(저는 수비가 좋은 팀이 우승한다는 명제를 100% 참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썬더는 더욱 아쉬워보입니다.) 근데 그렇게 수비를 잘했는데 커리와 탐슨이 이를 무시하고 3점을 막 때려넣습니다. 원래는 안들어갈 공이고, 들어가면 안될 공이고, 다른 선수들이면 미친 셀렉션이라고 욕먹어야 될 슛이 들어갑니다. 썬더 선수들이 멘탈이 나갑니다... 3점이 한 번 이렇게 터져서 썬더 선수들 머리 속에 각인되면 3점이 계속 의식됩니다. (물론 이 3점을 위해 골스는 3점보다는 먼저 돌파로 그 공간을 열어놓는 작업을 했습니다. 커감독의 전략이었겠죠??) 3점이 의식되면 더 끌려나오고 그럼 또 페인트존이 열립니다. 결국 썬더는 자신의 농구를 잘했지만, 그 듣도보도 못한 상식을 뛰어넘는 농구로 인해 조금씩 무너집니다.


4. 썬더의 3점

썬더는 3점이 정말 안들어갔습니다. 3차전은 30%의 확률로 10개 메이드, 4차전 역시 30%의 확률로 9개 메이드. 6차전 23개 중 3개 메이드 13%의 성공률, 7차전 27개 중 7개 메이드 25%의 성공률. 보면서 로벌슨이 3점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3점이 조금만 더 들어갔더라면..하며 답답하게 봤습니다. 솔직히 3점이 이정도인데 그만큼 치열하게 간 것도 썬더는 박수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3점 안들어가면서 이길 수는 없어요. 게다가 골스는 3점이 그렇게 터지는데요.. 썬더는 3점 하나 빼면 정말로 잘 싸웠습니다. 보면서 와 진짜 대니그린만 있었더라도..라는 생각을 엄청 했네요..


뭐 다른 요인들도 많겠지요. 마인드라던지 전술이라던지.. 하지만 전술 같은 부분은 다른 매니아 내 전문가 분들이 너무나 상세히 잘해주셔서.. 제가 쓰다보면 괜히 초라해보일까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썬더는 정말 잘 싸웠습니다. 골스가 미친 농구를 했을뿐이에요. 물론 양팀 간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저같은 3자팬 입장에서는 참 재밌는 시리즈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파이널도 참 기대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심히 응원하신 골스팬분들과 썬더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썬더팬분들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농알못이 볼 때는 골스만큼 잘싸웠습니다. 아무쪼록 듀란트가 썬더에 남아 완전체의 3점 장착한 썬더를 다음 시즌 볼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다음시즌 스퍼스에 리벤지 당하셔야죠..) 무튼!! 분석을 가장한 감상글, 감상을 가장한 자랑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널에 봽겠습니다. 아 나 시험봐야되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8
Comments
2
2016-06-01 12:13:57

이게다 스퍼스징크스때문입니다.
내년엔 진짜 만나지마요 우리.....

WR
2
2016-06-01 12:21:05

그렇다면 내년에는 스퍼스가...

1
2016-06-01 12:26:40

궁극적으로는 3번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면 안 되는 슛, 그것도 3점짜리 슛이 들어가니까요. 

WR
2016-06-01 12:34:43

하.. 제가 썬더팬이었으면 멘탈이 없어졌을 것 같아요

1
2016-06-01 12:34:08

저도 6,7차전 탐슨이 말도 안되는 삼점 꽂아 넣을때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WR
2016-06-01 12:35:08

제가 썬더팬이 아니라 안도한 순간이었습니다

2
Updated at 2016-06-01 12:48:43

잘 읽었습니다. 페이스 부분은 저도 그 글 읽으면서 "진짜 워리어스가 지공으로 나간다면 어떡하지"하며 불안해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버렸네요. 2,3,4는 아쉽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었구요.

그래도 이번에는 졌지만, 3점이 안들어간걸 제외하면 훌륭했던 경기력과 다음 시즌 더 좋아져서 돌아올(제발) 듀란트의 존재 덕분인지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썬더 팬입니다. 모두들 정말 잘해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내년엔 컨파 전까진 스퍼스나 워리어스랑 붙지 않기를... 서부 너무 힘들어요(사실 스퍼스와 워리어스가 2라운드에서 붙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WR
2016-06-01 15:01:19

썬더는 정말 자신들이 할 수 있는걸 다 했다고 봅니다. 3점은... 그렇다면 골스가 4등인가요??

3
2016-06-01 12:50:01

도갈량이 커마의보다 더 많은걸 잘했지만 최후의 승자는 커마의였던 시리즈죠

WR
2016-06-01 15:01:36

커마의!!

1
2016-06-01 13:31:48

썬더는 골스를 확실히 이겼습니다. 

하지만 커리와 탐슨이 농구를 이겼네요.. 
WR
2016-06-01 15:02:35

커리 탐슨이 정말 시리즈를 뒤흔들었네요. 근데!! 어찌됐든 골스가 이긴거죠. 그게 역량이니..

1
2016-06-01 13:36:08

저도 6차전 탐슨이 이 시리즈의 결과를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예상 밖이었어요.

WR
2016-06-01 15:03:07

그정도로 폭발할지는 누구도 예상 못했을겁니다. 플옵 신기록이었으니까요

1
2016-06-01 14:09:56

6차전 탐슨의 소나기3점쇼는 상식밖의 일이죠 근데 그팀은 그런선수가 둘이나 있습니다.. 치트키죠

WR
2016-06-01 15:03:34

정말 무섭고 부러운 팀이죠..

1
2016-06-01 14:15:04

16년 썬더는 묘한 시즌으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제기되던 썬더의 장점이자 비판은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의 기량에 의존한 텔런트 농구로 둘의 기량으로 찍어누른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그러나 올해 플옵은 그간의 이미지와는 달리 팀 썬더라는 느낌이 강했죠. 그 대표적인 반증이 본문에서 말씀주신 수비력을 대표적인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지표들이구요. 그래서 OKC가 골스에게 팀으로써는 지지는 않은 것 같고, 오히려 그간의 썬더의 장점이었던 텔런트를 상대팀에게 밀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골스의 텔런트는 뭐 두말할 필요도 없이 커리 & 탐슨의 미칠듯한 슛능력이었고,,썬더 팬으로서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12년 샌안과의 컨파 6차전에서 캡틴잭이 그날 미친듯이 3점을 쏟아붓었는데,,이번 16년에는 그것보다 더했죠..그것도 두 명이나..그리고 한 분은 승부처인 6차전에서 역대급퍼포먼스를...

솔직히 그렇다 쳐도, 듀란트에게 많이 아쉬었습니다. 듀란트도 복귀시즌이고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서도 그래도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고 팀의 기둥이자 에이스라면 6차전 잡아주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그날 야투율 4할만 했어도 탐슨의 퍼포먼스와 상관없이 경기 잡았을텐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7차전에서 또 분패하는 것보니..가슴이 애달퍼지더라구요..
파이널 시즌 이후로, 부상으로 3년을 허무하게 날린 일들이 기억속에서 떠오르고, 또 이렇게 극적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보니 더욱 안타까운 감정에 밥먹는데 눈이 촉촉해지더라구요..비장미라는 게 무엇인지 얼핏 알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은데..듀란트와 썬더 17년도에는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WR
2016-06-01 15:05:58

토너먼트에서 도노반 감독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줬던 시리즈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듀란트가.. 아쉽긴 아쉽죠. per이 7?정도가 깎였으니.. 저도 썬더가 듀랭이 잡고 팀썬더의 모습을 시즌부터 제대로 보여주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2016-06-01 16:00:39

썬더 3점이 너무 안들어간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WR
2016-06-01 18:43:45

저 성공률로 이기는게 기적이죠..

1
Updated at 2016-06-01 19:41:54

여러 이유가 있었고, 그중 한두가지만 문제가 없었어도 오클이 올라갔겠죠
가장 아쉬운건 역시 저도 3점이 너무나 안들어간거 그게 젤 아쉽네요

그외에 듀란트가 100%가 아니였던것.
하지만 그럼에도 수비에서 특히 너무 눈부시게 잘해줘서 여기서 아쉬움을 느끼고 싶진 않구요

듀란트, 서버럭의 제대로 된 백업이 전무해서 커리탐슨관 달리 체력관리를 전혀 못해준게 두번째로 아쉽습니다

그리고 듀란트도 서브룩도 불같은 성격이라 안정감이 좀 부족한데,
좀 안정적으로 리딩이 되는 베테랑포가가 한명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서브룩이 여전히 샷셀렉션이나 무리하는 경향이 있지만, 예전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스탭업했기에,
듀랭이가 mvp시절 공격의 효율과 안정감을 회복만 해도 우승 노릴수 있을것 같긴하내요

WR
2016-06-01 22:48:40

넵 듀랭이가 mvp시절로 돌아가고 로벌슨이 3점만 장착해준다면 대권이 가시권으로 보입니다

1
2016-06-01 19:49:05

3번에 대해서 오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그런 플레이들이 터지면 상대팀이 말리기 마련인데 오클라호마 선수들도 지독하게 자기네들 포인트 쌓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네요. 6차전에 골스가 안풀리는 와중에 탐슨의 플레이로 분위기 넘어가겠다 싶는데 오클도 흔들림 없이 분위기 안내주고 자기 플레이 우직하게 밀고가는게 괜히 역대급 팀을 궁지로 몰고간게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WR
2016-06-01 22:49:22

썬더에게 탤런트농구가 아닌 팀으로써의 농구를 느낄 수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1
Updated at 2016-06-01 21:00:40

3점도 너무 안들어가고  중요한 순간이나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중요한 6차전 7차전에서는  리드 잡아도 불안불안 한게 결국 역전 당하더라구요.


리그 최고급 득점원인 서버럭과 듀란트가 있는데  이상하게  클러치 득점 상황에서는 밀리는 기분


그에 반해 탐슨과 커리 등은 중요한 순간 정말 잘해 주더군요.


오클 응원했지만 지나고 나니  더 재미있는 파이널을 위해서는 골스가 올라가는게 잘된것 같습니다.


오클이  올라갔다면  컨디션 좋은 클블한테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클은 전체적으로는 잘했지만  역시 뒷심이 너무  부족한  기분이였습니다.



WR
2016-06-01 22:51:25

말씀해주신대로 뒷심이 약해보였죠. 서브룩이 mvp 레벨이지만 안정적인 점퍼가 없고, 듀란트는 방전. 결국 중요할 때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썬더가 올라갔으면 이미 시작된 듀랭이의 방전으로 인해 조금은 쉽게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
2016-06-02 02:08:42

썬더가 너무 잘했습니다 솔직히 져도 할말없는 시리즈 였는데 핵폭탄이 두명이라.. 거기에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 있게 정규시즌 부터 관리를 잘했던 프론트진도 한목 한거 같구요 다이나믹 듀오가 방전만 안됬어도 졌다 봅니다

WR
2016-06-02 09:44:47

듀란트 방전이 아쉽긴하지만.. 어찌됐든 그것도 실력이니까요. 전 골스가 1대3 상황에서 안무너진게 정말 대단해보이더라고요. 파이널 재밌게 즐기세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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