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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vs골스 5차전 전술싸움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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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7 16:09:06

커감독이 제 글을 읽었는지 골스의 전체 게임 전술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골스는 스몰라인업을 극도로(스몰라인업은 4쿼터 마지막에만 등장) 자제하고 보것, 바레장, 스님, 에질리 중 한명을 꼭 코트에 서있게 하는 빅라인업을 구사했습니다. 그리고 골스는 자신들의 뛰는 농구와 얼리오펜스를 하지 않고 어떻게든 페이스를 다운시켜서(1~3쿼터 페이스 100, 4쿼터 페이스 116) 철저하게 셋업오펜스 상황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한 스크린과 컷인플레이 그리고 무리한 3점보다는 페넌트레이션(썬더 인사이드의 붕괴작전) 통한 득점 창출 그리고 인앤아웃이 커감독이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그럼 play-by-play식으로 쿼터별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쿼터
우선 시작하자마자 썬더에게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담스가 5분도 지나지 않아 파울트러블이 발생한 건데요.. 여기서 도노반 감독은 초강수를 둡니다. 수비가 안되는 칸터를 투입한 것이 아니라 바로 스몰라인업을 돌린건데요.. 이제 구도는 골스의 빅라인업vs썬더의 스몰라인업이 됐습니다. 골스는 공격에서 멘탈 나간 그린 대신 다른 컨트롤타워를 찾아냅니다. 바로 보것입니다. 포스트(보것)에 볼을 투입하고 다시 빼내고 반대쪽에서는 지속적으로 오프더볼무브를 주면서 인앤아웃을 반복합니다. 철저히 셋업오펜스를 쓰면서 보것이 완벽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냅니다. 그리고 골스가 페이스를 주도하며 늦추자 썬더의 스몰라인업은 막히게 됩니다. 따라서 도노반은 바로 칸터를 투입합니다. 하지만 칸터는 수비에서 지속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골스의 스크린과 컷인플레이에 당합니다. 그리고 보것 대신 바레장을 투입하며 빅볼을 유지한채 1쿼터가 종료됩니다.

2쿼터
칸터의 수비문제를 파악한 커감독은 바레장 대신 스님을 투입합니다. 칸터가 무서운건 어찌됐든 보드장악인데 3점이 되는 스님이 들어가자 칸터는 3점라인까지 이끌려나가게 됩니다.(칸터는 스님에게 3점도 맞습니다. 칸터는 수비 때문에 3,4차전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죠) 하지만 골스도 수비에서 모가 칸터에게 지속적으로 당하는 문제점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스님과 칸터의 대결에서 스님이 승리합니다. 골스가 스님으로 칸터의 수비를 공략한 것인데요..(특히 페인트존보다는 외각수비...) 연속된 스님의 앤드원과 3점으로 도노반은 아담스를 넣습니다. 스님이 아담스마저 3점라인으로 빼냈지만 썬더 공격시 페인트 존은 아담스의 놀이터가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다시 커감독은 보것을 투입합니다. 다시 1쿼터 작업의 반복. 보것이라는 컨트롤타워를 이용 하프코트오펜스를 꾸준히 가지고 갑니다. 평소의 골스라면 얼리오펜스 상황에서 충분히 슛을 던질 기회가 몇번 있었지만 선수들은 자제하며 셋업오펜스로 공격을 진행하고(또한 슛을 억제하고 돌파로 경기를 풀어나갑니다-페인트존 공략, 이는 또다른 이유가 있는데 오클빅맨진이 좋지만 센터를 잡아줄 선수는 아담스밖에 없습니다. 칸터는 수비, 이바카는 스몰에서나 센터로 사용. 따라서 골스는 아담스의 파울트러블을 활용한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썬더는 페이스의 주도권을 잡질 못합니다. 이런 식으로 런을 당하자 도노반은 다시 스몰라인업을 꺼내듭니다. 하지만 보것을 필두로 한 빅라인업에 썬더는 조금씩 말립니다. 썬더는 하프코트오펜스에서의 정교함이 골스보다 떨어집니다. 그러다가 썬더는 턴오버를 잇따라 저지르게 되고 골스는 이때 속공을 계속 메이드 시켜줍니다. 결국 도노반 감독의 타임. 타임 때 커감독은 철저한 셋업오펜스와 끊임없는 볼무브먼트를 강조하고, 도노반 감독은 선수들에게 계속 뛸 것을 주문합니다.(역시 골스는 페이스다운, 썬더는 페이스를 어떻게든 끌어올리려는 모습입니다) 골스는 계속해서 뛰지 않고 볼무브먼트를 가져가지만.. 제가 볼 때 전반에 3번 정도 그린의 무리한 얼리오펜스가 나옵니다. 하지만 점수차를 지켜내며 전반이 종료됩니다. (머로우가 2쿼터에 폭발하지만 농알못이 보기에 대체 왜??? 머로우마저 폭발하는 건지를 전혀 모르겠어서 그냥 이렇게만 서술합니다.. 물론 이유는 있습니다. 골스의 존식 디펜스를 머로우로 공략한건데.. 그래도 이해가 안되네요.. 슛감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어보입니다)
전반까지 골스는 센터있는 라인업을 계속 유지하면서 리바운드 단속을 철저히 했고, 페인트존을 잠갔습니다. 썬더의 조금은 아쉬운 하프코트오펜스에서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했으며, 어시스트 수도 많았습니다.(커감독의 지시대로 볼무브먼트의 증가) 또한 골스는 픽앤롤 수비에서 외각을 우선시하지 않고 뒤로 물러서면서 썬더의 오펜스리바운드를 경계했습니다. 자연스레 골밑은 두터워지죠.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페인트존이 두터워지니 썬더의 림어택 공격이 무뎌지고 페인트존 야투율(33%)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 파생효과로 썬더의 다른 공격도 무뎌질 수밖에 없는데요.. 저는 다음 경기 더 적극적인 림어택이 썬더에게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좋으면 보것의 파울트러블을 일으켜 저번처럼 스몰라인업을 강제시킬 수 있겠죠. 무튼 골스에게는 좋은 전반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3쿼터
골스는 여전히 보것을 이용한 경기를 가져가며 페인트존 득점 마진이 +20에 달하게 됩니다.(썬더의 프론트코트가 오히려 장악됐다고까지 평가할 수도 있어보이버다) 하지만 썬더가 정신을 차렸는지 스위칭수비가 더욱 견고해졌으며 이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그린이 정신나간 얼리오펜스를 계속 가지고 갑니다.(덤으로 테크니컬 파울까지..) 골스 선수들은 어떻게든 페이스를 낮추려고 노력하는데 그린 혼자 페이스를 끌어올리죠. 지켜보는 썬더는 어?? 고마워..하며 페이스를 주도하게 되고 점수차를 좁힙니다. 이와중에 골스가 가끔씩 진행하는 얼리오펜스가 턴오버 등으로 계속 실패하게 됩니다. 여기서 커리 얘기를 잠깐 하자면.. 커리는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공격에서 오프더볼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가지 않습니다. 사이드에 박혀있을 때도 있고, 45도 근처 3점 라인에서 패스를 기다립니다. 커리 3점을 버릴 수 없으니 한 명이 커리 쪽으로 붙게 되고 썬더의 인사이드는 조금은 헐거워집니다. 여기서 골스의 인앤아웃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커리가 공격에서 체력을 많이 세이브할 수 있게 되고 리듬도 어느정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수비쪽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커리는 계속 스위칭을 합니다. 전 경기들에서 커리는 로벌슨에게 공략 당했는데 지금은 로벌슨을 무리하게 마크하기보다는 자연스레 스위칭하며, 심지어 어쩔 때는 코너에 있는 이바카를 막기도 합니다.(거의 존디펜스로 보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역시 이 과정에서 커리의 수비 부담을 최소화시켜 체력을 또다시 세이브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경기로 돌아가서 이를 파악한 도노반 감독은 공격이(림어택) 좀 더 활발한 웨이터스를 투입합니다. 페인트존을 공략해서 존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웨이터스는 커리를 공략하며 림어택을 성공시키죠. 커감독은 에질리를 보것 대신 활용하고, 썬더는 여기서 다시 스몰라인업으로 갑니다. (지금까지 페인트존 득점은 골스 40점 썬더 16점으로 더욱 벌어지죠-그만큼 골스의 빅라인업이 효과를 거뒀습니다. 공격에서 활발한 인앤아웃도 효과적이었고요) 이 상황에서 썬더는 2~3차례 속공 찬스가 있었는데 서브룩이 계속 턴오버로 마무리하고, 그린이 수비로 자신만의 모멘텀까지 가져오게 됩니다. 그린이 살아나니 커리의 3점이 같이 터졌고, 썬더의 인사이드 균열은 더욱 심화됩니다. 에질리가 파울을 얻고 자유투를 2개 모두 성공시킵니다(해설진이 에질리 보고 핫핸드라고...-이게 준 효과는.. 핵작전을 에질리에게 못쓴다는 점이 있습니다. 골스의 전술 활용도가 높아지죠.)이렇게 3쿼터를 마치는데 썬더는 77점에 그칩니다(3,4차전은 전반에만 72점) 즉 제가 매니아진에서 예측한대로(죄송합니다) 골스의 스퍼스식 진흙탕 농구가 제대로 먹혀들어간거죠. 그리고 썬더는 서버럭의 계속된 속공 실패가 너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 속공이 메이드 됐다면 썬더가 흐름을 가지고 올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골스가 트랜지션을 신경쓰면서 슛도 흐트러지고 쫓기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었죠.

4쿼터
골스는 스님을 투입하고, 도노반 감독은 여기서 너무 짧아 아무도 인식하지 못한 아이유라 빅라인업을 꺼내듭니다.(골스가 계속 센터를 집어넣어서 저도 내심 왜 빅라인업을 안쓰지하며 지켜보고 있었죠) 와 승부수다하며 보고 있었는데.. 바로 칸터의 수비 실수로 3점을 맞고 아이유라 천하는 1분만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역시 저는 농알못인가 봅니다) 도노반 감독은 다시 일반적인 라인업을 가져가는데 골스의 3점이 결국 터지게 됩니다. 당황한 썬더는 턴오버를 저지르고 게다가 리빙스턴은 미스매치를 활용해 침착한 미드레인지 공격을 이끌어나갑니다. 또 이어지는 서버럭의 턴오버..(저번 경기에서 골스의 턴오버가 문제였다면 오늘은 썬더가 중요한 상황에 턴오버를 저지릅니다) 설상가상으로 골스가 스몰라인업을 내놓지 않고 빅라인업으로만 가자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잘 살리지 못했고 또 페인트존 득점에서 밀리는 상황이 됩니다. 속공 하락 역시 당연하죠. 골스는 또다시 철저히 하프코트 셋오펜스에서 인앤아웃 작업을 실시하고, 커리는 3점보다는 돌파 위주로 공격을 풀어갑니다. 오늘 물론 이지샷을 조금 놓쳤지만 전경기들과는 다르게 체력과 리듬을 되찾았기에 돌파가 조금 더 여유로웠습니다. 6점 차 도노반 감독은 또다시 칼을 꺼내듭니다. 핵어보것을 거는데 보것은 하나를 성공시키며 핵전쟁을 바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커감독은 이번 경기 처음으로 스몰라인업을 내놓으며 도노반감독에 응수합니다. 도노반 감독은 여기서 스몰라인업으로 대응하지 않고 빅라인업(아담스-이바카)으로 밀어붙이려고 했지만.. 에이스 커리의 2연속 굿스틸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실패합니다. 그렇게 끝나나..했지만 썬더가 갑자기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모멘텀을 가지고 왔고(이와중에 서버럭의 자유투 고의 실패 후 오펜리바는 정말...) 그렇게 분위기를 올린채 경기가 끝났습니다. 그나마 썬더에게는 희소식이죠. 무튼 썬더가 이번 경기 골스에게 스무스하게 끌려갔는데요.. 이는 골스가 3쿼터까지 빅라인업으로 페이스를 조절했을 때는 100정도의 페이스를 보였지만, 스몰라인업 승부수를 꺼낸 4쿼터는 116의 페이스를 보였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오늘 골스가 경기를 잡아냈지만.. 오라클인 점을 감안하면 썩 만족할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체서피크아레나로 가면 홈분위기에 어느정도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홈콜(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모멘텀 싸움을 주도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골스가 자신들의 강점을 포기한채 홈에서 승부했습니다. 즉 골스도 골스표 농구로 썬더에게 밀린다는걸 어느정도는 인정한 꼴입니다. 결국 6차전 키는 정해져있다고 봅니다. 페이스 그리고 페인트존싸움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 썬더가 과연 서브룩, 웨이터스, 듀랭이의 림어택으로 골스 골밑을 공략하면서(더불어 골스 빅맨의 파울 트러블 유도) 페인트존에 균열을 낼 수 있는가? 역으로 골스는 페인트존을 사수하면서 진흙탕으로 썬더를 끌어내릴 수 있는가?(골스는 그럼 페인트존 사수와 리바운드 경쟁 그리고 턴오버 방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썬더보다는 신경쓸 점이 많아보입니다) 저는 6차전은 이 싸움이 될거라 봅니다. 커감독이 낸 최후의 수는 결국 농구의 불문율, '농구는 센터(빅맨)놀음이다'입니다. 자신들이 깬 불문율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이 골스표 페인트존 사수 농구(금문교 농구?)를 도노반감독이 휘몰아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요즘 글을 이상하게 계속 길게 쓰게되서 매니아진에 올리는 분석을 가장한 의식의흐름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루하게 글자만 가득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할 부분 있으시면 꼭 해주세요. 토론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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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6-05-27 16:21:03

좋은 분석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도노반 감독이 전반적으로 듀란트를 좋아(?)해서 그런지 굉장히 플레이 시간이 긴데, 이게 체력적인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을까요??
WR
1
2016-05-27 16:37:29

감사합니다^^ 듀란트를 좋아할 수밖에 없어보이는게.. 듀랭이는 스몰라인업의 핵심이기도 하고, 실은 백업 스포가 썬더에는 없어서요. 게다가 듀랭이가 에이스니까요. 말씀해주신대로 체력 문제를 생각안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 듀랭이는 어쩔 수 없는게 수비의 핵이니까요. 그래서 공격에서 최대한 간략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고요. 듀랭 3점이 단순히 감의 문제가 아니라 Like님 말씀대로 체력이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
2016-05-27 16:25:06

추천을 누르지 않을 수가 없네요

글 내용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저는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리바운드를 장악하는 자가 게임을 지배한다'는 명제가 무너졌다고 보는데, 결국 전술이란 돌고 도는 군요.

다만 골스는 커리가 참 변수일 것 같아요. 앵클 게임때와 같은 컨디션이라면 오클은 빅라인업 꺼내지도 못 할 수도 있으니까요. 상수라고 여겨지던 커리가 컨디션 난조를 겪으면서 변수가 된 것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WR
2016-05-27 16:42:20

감사합니다. 저도 Knickerbokers님 말씀처럼 올시즌 그 리바운드 명제는 골스가 깼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리즈는 또 달라졌네요. 골스 스몰라인업이 더 큰 썬더 스몰라인업에 당하니 결국 골스가 빅라인업을 꺼내들었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결국 먹고 먹히나봅니다. 신기하네요. 맞습니다. 결국 또다시 커리로 귀결되는데.. 커리가 정규시즌 폭발력이면 솔직히 어느 팀이든 답이 없어진다보는데.. 근데 그게 썬더에 의해 조금씩 방해?가 갑니다. 골스는 답답하죠. 최대상수가 제 역할을 못하는데 썬더의 변수는 터지던 상화이라.. 이래나저래나 체서피크아레나에서의 경기력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1
2016-05-27 16:27:48

저도 초반에 골스가 페이스를 느리게 가져가려는 모습들이 보여서 걱정했어요. 오클은 페이스가 빠르면 더 잘하는 팀인 걸 알기에 어떻게든 다득점 경기를 펼쳐야만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120-111로 페이스가 빠른 경기였을 것 같지만 초반에 오클이 페이스를 못 끌어올린 것이 되게 아쉽네요. 6차전 홈 경기에선 골스의 느린 페이스에 말리면 위험하다고 봅니다. 페인트존 수비 성공을 통한 속공이 많이 나와야만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초반에 보것의 파울트러블을 유도하는 것이 되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6차전을 예상하기 어렵지만 아마 1쿼터 분위기를 어느 팀이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WR
2016-05-27 16:45:49

저도 서브룩님? 의견에 완전 동의합니다. 초반에 파울도 많아지고 야투 난조가 온게 끝까지 이어졌다고 봅니다. 결국 트랜지션 속공을 썬더는 시도하고 성공시켜야죠. 도노반 감독지시처럼 계속 달리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3,4차전처럼 초반부터 적극적 림어택을 통해 골스 빅맨진을 몰아넣는다면 경기가 일사천리로 풀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게 안되면 또 골스의 진흙탕 속으로 끌려들어갈 수도 있어보여요

1
2016-05-27 16:42:40

의식의 흐름을 가장한 분석글이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오늘 보것의 플레잉 타임이 30분이나 되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보것이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화하는 걸 봅니다. 6차전의 키는 제가 본 것과 정확히 일치하십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빅라인업을 사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질리의 자유투도 엄청난 관건이겠네요. 그리고...그린이 오늘 경기에서 그래도 조금 안정을 찾았을 텐데 6차전에서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원정 관중들의 야유에 멘탈이 또 다시 깨질지...상당히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렵니다

WR
2016-05-27 16:50:42

의식의흐름에 안빠지고 돌아오셨네요 골스가 빅라인업에 의존하게 되다니 신기하네요 정말. 보것 정규시즌에 관리해줬으니 이제 몰아서 밥값 해줘야죠. 어쩔 수 없이 무리할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파울은 특히 조심해야겠고요. 그린, 에질리 멘탈이 참... 여리네요 두선수 다.. 한번 도노반감독에게 잡혀서 이용당하면 골스만 진흙탕 속으로 빠질 수도 있어서.. 정말 조심조심히 세심하게 경기 운영해야겠네요..

1
2016-05-27 17:21:27

그런데 도너반 감독이 골스의 빅라인업(제가 좀 어색하네요 골스의 빅라인업이라...)에 대해 어떤 수를 들고 나올거라 보시나요? 라인업의 변화라던지 이런 부분에서요...제가 생각할 수 있는 건 일단 1쿼터 시작부터 강한 림어택에 대한 주문 정도네요...

WR
1
Updated at 2016-05-27 18:32:20

굳이 라인업의 변화까지 가져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건 너무 도박 같기도 하고요.. 이미 안통한다는게 어느정도 증명되서요(특히 아이유라 라인업) Silver-Bullet님 말씀처럼 우선 적극적으로 림어택을 하는 방법도 있고, 어쩌면 핵작전도 쓸 수 있겠네요(에질리, 보것ㅡ핵이 통하면 골스는 큰일날겁니다) 썬더는 또 페이스를 어떻게든 끌어올려야 합니다. 스몰라인업이 이번 경기는 안통했지만 카운터어택이 될 가능성도 높아보여요. 실제로 이바카가 보것을 마크하기는 조금 버겁지만 어찌됐든 보것은 포스트기술이 없어서요. 스몰라인업으로 무한스위칭에 의한 압박 수비로 턴오버를 유발하고 뛰기 시작하면 골스는 어쩔 수 없이 보것을 내리게 될수밖에 없죠...(하지만 보것과의 픽앤롤 그리고 엘리웁 등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그리고 썬더가 오늘처럼 속공상황에서 턴오버가 아니라 메이드 시켜주면 페이스는 자연스레 올라가는데.. 골스는 이를 어떻게든 끌어내려야 하고, 썬더는 뛰어야죠. 이바카가 스몰이 나올 때 보것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대가 존을 세우기 때문에 외각공격이 터져야합니다. 썬더 3점이 들어가면 존이 허물어질 가능성이 커서요.

1
2016-05-27 17:10:21

커감독 매니아 눈팅설...

WR
2016-05-27 18:32:50

감독도 보는 세계적사이트네요

WR
Updated at 2016-05-27 18:48:22

스님이 참 아쉽네요. 보드장악이 조금만 더 됐어도... 오늘 스님이 뭐 거의 대폭발했죠. 공격은 좋았지만 수비에서 그만큼 뚫려서.. 근데 스님이 나오면 골스의 페인트존이 너무 헐거워져서.. 계속 먹힐 수 없어 어정쩡하게 헬프를 가다보면 연쇄폭발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그만큼 공격에서 해주면 좋지만 솔직히 오늘 스님은 최대치를 보여준 느낌이 들어서요.. 어렵네요..

1
2016-05-27 17:16:16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양팀 모두 페인트존 생산력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오클은 인사이드 장악하면 외곽도 같이 살아날것 같구요. 내일은 어떤 수비전술을 들고올지 기대됩니다. 맞빅라인업으로 되면 오클이 딱히 꿀릴게 없어보이기도 하구요.

WR
2016-05-27 18:41:10

감사합니다. 네 실은 저도 같은 빅라인업이면 딱히 밀릴건 없다고 봅니다. 오늘은 벤치에서 밀렸죠. 썬더가 다시 오펜리바운드를 걷어내기 시작한다면 혈이 뚫리듯 하나둘 터지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1
2016-05-27 18:46:05

초반 2파울로 아담스가 빨리 들어간게 변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문에 이른 시점부터 인게임 전술 변화가..^^

WR
2016-05-27 18:49:27

네 마치 3,4차전 보것을 연상시켰죠. 엄청난 변수가 됐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빅맨들의 파울관리가 중요해보이네요

1
2016-05-27 18:52:56

팀골스에게 빅맨의 존재는 스몰라인업의 위력을 강조하기 위한 보조무기?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컨파에서는 오클이 큰 칼(그것도 두개!)을 내미니까 골스 입장에서 우선순위가 바뀐것 같습니다. 마치 오클이 문제를 내고 골스가 푸는, 오클이 주도권을 쥔 모양새같아요. 캡스팬이지만 이번 컨파 둘다 꿀잼입니다^^

WR
2016-05-27 19:18:02

캡스팬이시니 다음 경기는 골스 응원하시려나요?? 아님 르브론에 약한 썬더? 제3자 입장에서는 7차전까지 재밌게 갔으면 좋겠네요

1
2016-05-27 22:23:55

홈 어드때문에 오클응원합니다^^

사실 커리 탐슨도 좋아하는데 서브룩 듀란트를 좀 더 좋아하거든요

1
2016-05-27 17:58:01

NBA 선수 및 감독의 매니아 눈팅은 이미 확인된 사실입니다....

WR
2016-05-27 18:41:40

세계로 뻗어가는 매니아네요

1
2016-05-27 18:10:38

제 생각엔 도노반 감독이 어설프게 전술을 바꾸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내용은 골스가 뾰족한 해법을 내놓았다기보다는 궁여지책이 한번 통했다는 느낌입니다. 하던대로 하면 될것 같습니다. 오히려 커 감독이 오늘과 똑같은 빅라인업으로 승부 하려고 하면 쉽게 기울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골스는 어떻게 해야하나??? 저도 모르겠습니다. 앵클게임 수준의 커친놈 모드 발동 이외에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WR
Updated at 2016-05-27 18:50:33

오늘 이상하게 빅라인업에서 조금 밀렸는데.. 체서피크아레나에서는 저 역시 다를거라 봅니다. 클루님 말씀처럼 썬더는 하던거 하면 될 것 같아요. 골스는 어렵겠지만 계속 진흙탕으로 가는 수밖에 안보입니다. 커친놈 발동되면 더 바랄게 없겠죠. 골스 입장에서는 어려운 게임입니다

2
Updated at 2016-05-27 19:12:43

문체가 살아 있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린의 낭심킥 사건 이후 저도 멘탈이 나가서 4차전부터는 경기의 디테일에 전혀 집중이 안 되고 득점을 넣었는지 리바를 했는지, 왜 저기서 저런 패스를 했을까 하는 등에만 일희일비하게 되네요. 저도 이럴 판국이니 선수나 감독 기분은 오죽하랴 싶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이 흐릿하기도 하고 잘못 되었을 수도 있는데, 좀 다른 판단을 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우선, 이 경기는 워리어스가 주도한 트랜지션 게임이라고 봐요. 3~4차전이 워낙 원사이드한 경기에 워리어스 공수가 모두 무너지는 바람에 시즌 중 몇 번 나올까 말까 한 과도한 페이스가 나왔을 뿐, 1~3쿼터 100페이스는 정규시즌 워리어스의 99페이스보다 더 빠른 페이스입니다.


보통 업템포 농구에 어떻게 대응할까라는 물음에 느린 템포의 진흙탕 농구를 대립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우리 팀의 공격 템포가 늦어진다고 해서 상대팀의 템포가 느려지지는 않죠. 실제로 다운테포를 지향하는 팀들이 워리어스의 화력전에 말리며 가비지를 내준 경우도 많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워리어스가 썬더의 트랜지션을 억제할 수 있었던 건, 빠른 백코트와 자유투 획득으로 공수전환의 고리를 짜른 측면이 크지 않나 하고(로버슨을 활용한 스몰라인업이 효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썬더의 오픈샷도 줄어들었구요), 그나마 페이스가 압도적으로 높지 않은 이유도 썬더의 트랜지션 실패에 기인하는 면이 있지 않나 하네요. 아무튼 자유투 유도가 썬더보다 많았던 이례적인 경기였고, 다운템포 경기였다고 하기에는 워리어스의 속공득점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토크게시판에 올라온 커리의 인터뷰를 보니, 수비의 성공이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연결된 부분에 주목하는 내용도 있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이번 경기는 다운템포의 승리라기보다 상대 트랜지션을 억제하며 워리어스가 페이스를 리드해 간 업템포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4쿼터도 스몰라인업 가동시간은 정말 얼마 안 돼요..)


2) 스티브 커가 셋오펜스를 강조한 부분은 어떤 맥락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트랜지션 비중을 줄이라는 의미보다는 하프코트 상황에서 얼리슛을 던지지 말라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아닐 수도 있음;;).

보통, 사람들이 워리어스 공격에 대해 ‘얼리오펜스’라는 표현을 부여하지만, 실제로 워리어스는 포제션당 패스가 가장 많은 팀이기도 해요. 빠른 공격이 핵심이 아니라 트랜지션이 가능하도록 빠른 공수전환을 하되, 하프코트오펜스 상황이 만들어지면 최대한 유기적으로 ‘많은’ 패스를 돌리는 게 스티브 커가 지향하는 농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문제로 조급하게 얼리샷을 던지는 그린과 커가 정규시즌에 다투기도 했었는데(그때도 썬더전이었네요...;;), 아마 셋오펜스에 대해 커가 강조한 부분이 있다면, 이런 문제가 아닐까 예상해 보네요.


아무튼, 트랜지션을 줄이면 일대일 공격옵션이 약한 워리어스의 공격은 죽게 되어 있죠. 이게 3~4차전에서 수비리바가 털리고, 상대에게 높은 야투율을 허용(+자유투 허용)하며 역으로 트랜지션오펜스 기회를 박탈당했던 워리어스가 겪어야 했던 문제이기도 했구요(속공 득점이 최악이었어요).


그럼에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커탐과 보것 간의 패싱 게임이 실책 없이 잘 연결된 건 아마 이번 시리즈에서 거의 처음이지 않았나 싶고, 이건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었네요. 경기 중에는 커리의 움직임에 변화가 있었는지 몰랐는데, 써주신 내용 읽어 보니 그랬던 것 같고,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그린이 수비에서 제 역할을 찾아준 것도, 이궈달라의 리딩이 안정감을 준 것도 개인적으로 큰 성과였다고 생각해요. 경기 막판에 아쉬움이 있기도 했지만, 6차전 경기 전망을 그래도 조금은 밝게 해준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로 쓴 부분 외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거 아시죠?^^

WR
2016-05-27 19:25:20

지적?? 감사합니다. 평소에 아낌 올라주원님의 농구에 대한 높은 식견의 글을 재밌게 읽었어요. 저는 아직 농구 보는 눈이 낮아서 아낌 올라주원님과 같은 분들의 지적과 의견들로 식견을 높이고 싶었는데..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저렇게 보는게 더욱 정확하고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높은 식견에 감탄하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
2016-05-27 19:31:43

아닙니다... 템포 부분만 생각이 달랐지, 다른 부분은 읽으면서 그랬구나 하고 전혀 인지하지 못한 내용들을 잘 써주신 것 같아 재밌게 읽고, 많이 배웠어요

WR
1
2016-05-27 19:50:34

아닙니다. 부끄럽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6-05-27 20:33:09

어제부터 매니아진에서 맹활약 중이시군요! 볼때마다 느끼지만 글솜씨가 참 좋으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오늘은 아담스의 이른 파울트러블 때문인지는 몰라도 초반부터 끌려가는 양상이 돼버렸는데, 확실히 페이스에 대한 주도권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느낌입니다. 오늘 오클은 그것을 하지 못해 경기내내 고생했네요. 6차전에선 일단 보것을 끌아내리는 것이 중요할 듯 한데, 아무래도 홈이라 파울콜 측면에서 유리하긴 할테지만(시리즈 내내 어느정도 홈팀에 유리한 콜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역시 어떻게 될지 알 길이 없네요. 그래도 긍정적인 면은 골스의 수비에 막히고 아이솔위주의 비효율적인 공격이 많이 나왔음에도 끝까지 따라갔던 점, 그리고 막판에 보여준 정신력이겠죠. 6차전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WR
2016-05-27 20:52:06

맹활약은 아니고 그냥 어쩌다보니 상주? 중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글솜씨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무튼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큰힘이 되네요 오늘 썬더가 지긴 했지만.. 감히 판단하건데 결코 나쁘게만 보이진 않았습니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얻었달까요? 체서피크아레나에서는 오늘과는 다른 흐름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썬더가 림어택을 더 활발히 하고, 속공을 효율적으로 진행한다면 결국 승기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썬더가 홈에서는 주도권을 쥐고 폭풍을 일으키길 빌겠습니다.
아 그리고 글마다 써주시는 정성스런 댓글과 격려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같은 소심한 작성자에게는 정말로 큰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2
2016-05-27 21:07:53

아닙니다. 정말 긴글인데도 술술 읽혀서 좋았어요

역시 골스측 골밑 공방전의 승자가 경기를 가져가겠군요. 빨리 보고싶어 미치겠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매니아진 글에는 꼭 추천과 댓글을 달 예정입니다. 정성스레 쓰신 글에 추천만 보내고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랄까? 뭔가 잘 읽었다고 한 줄이라도 적어야 마음이 편하네요. 앞으로도 재밌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WR
1
2016-05-27 21:33:04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스퍼스팬 입장에서 썬더팬분들이 정말 부럽네요. 더 더워질 때까지 농구 재밌게 보실 수 있길 빌겠습니다.
KingCrimson님은 정말 매니아정신?에 가장 어울리는 분 같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16-05-28 02:42:18

으아..뒤늦게 읽고 댓글을 답니다. 농구를 보게 된지 2년 정도 되었고 전술에 무지한 편이라 그냥 화려한 맛으로 경기를 봤었는데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세계군요.감독들끼리 이렇게 치밀한 싸움을 하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어쩐지 오늘은 골스가 신바람 농구가 안나오네 싶었는데 이게 전술적인 움직임이었다니. 커리가 빅맨과 매치되는 경우가 있길래 마냥 신기해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궁금증이 풀리는 기분이네요. 새벽에 잠이 안와서 눈팅하다 남겨봅니다. 감사해요!

WR
2016-05-28 06:29:06

저도 전술에 무지합니다. 그냥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고 어떤 선수를 내보내느냐를 보는 것 뿐이라서요(응원팀인 스퍼스경기는 그렇게 못봐요. 그냥 좋아하고 짜증내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꿀잠 주무셨길..

1
Updated at 2016-05-28 09:38:24

경기는 지켜보지 않았지만, 앤써니 머로우가 폭발한 이유....머로우는 언드래프티로, 루키, 소포모어 시즌을 골스에서 하위리그 > 콜업으로 두 시즌 보낸적이 있죠. 하지만, 뉴저지로 트레이드 당했습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섭섭한 감정이 남아있다가, 경기할 때 터지는 경우를 많이 봤죠. 머로우도 그 케이스가 아닐지?

WR
2016-05-28 11:34:12

아 또 그런 일이 있었군요. 새로운 사실이네요!! 감사합니다 머로우도 한 쪼잔하나요?

1
2016-05-28 14:38:53

역대 최고의 스몰라인업과 빠른 공격을 운용하던 골스가... 

더 강한 스몰라인업을 보자마자 빅라인업에 느린 공격으로 승리를 따낸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이팀은 정말 농구를 잘하네요 스몰이던 빅이던...

자 이제 역대최강팀을 에너지로 무너뜨리는걸 구경할 차롄가요... 
WR
2016-05-28 15:03:54

괜히 73승팀은 아닌 것 같아요. 골스팬분 아니신가요? 어째서 그런 말씀을??

1
2016-05-28 15:25:51

아 전 여전히 골스가 더 무서운 클블팬요...

1
2016-05-28 21:51:07

일단 필력이 너무 좋으십니다. 매니아글 이렇게 긴거 잘 정독 안하는데

정독했어요~



WR
Updated at 2016-05-28 22:55:26

아이고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필력 좋다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들어보질 못해서.. 기분이 좋네요 좋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nomclub님 말씀 덕에 하루 마무리 즐겁게 할 수 있겠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nomclub님도 하루 마무리 즐겁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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