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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의 골스 공략 그리고 골스여 페이스를 늦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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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5 22:21:25

<p><font color="#000000">골스가 시리즈 전적 1-3으로 엘리미네이션 게임에 도달했습니다. 물론 골스에게 베스트는 썬더의 수비가 무너지고, 골스의 슛감이 확 살아나는 것이지만.. 이것만 믿기에는 이미 벼랑 끝입니다. 따라서 그것보다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작년에 폭토 새깅이라던지 클블전 스몰라인업처럼요..)</font></p><p><font color="#000000">우선 골스&nbsp;클러치 로스터를 보자면.. (우선 빅맨은 다 쓰도록 하겠습니다)</font></p><p><font color="#000000">pg : 커리, 리빙스턴</font></p><p><font color="#000000">sg : 탐슨(6-7)</font></p><p><font color="#000000">sf : 반즈(6-8), 이기</font></p><p><font color="#000000">pf : 그린(6-7...<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13.gif">), 스님(6-10)</font></p><p><font color="#000000">c : 보것(7-0), 바레장(6-10), 에질리(6-11)</font></p><p><font color="#000000">클러치로 세울 수 있는&nbsp;라인업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골스의 핵은 역시 커리-탐슨-그린이죠.</font></p><p><font color="#000000">주전&nbsp;라인업 : 커리 탐슨 반즈 그린 보것</font></p><p><font color="#000000">스몰 라인업 : 커리 탐슨 이기 반즈 그린</font></p><p><font color="#000000">빅 라인업 : 커리 탐슨 그린 스님(바레장) 보것(에질리)&nbsp; 하지만 안되겠죠 이건....</font></p><p><font color="#000000">&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리빙스턴 커리 탐슨 그린 보것?? 이것도 안되겠죠....</font></p><p><font color="#000000"><br></font></p><p><font color="#000000">썬더는</font></p><p><font color="#000000">pg : 서브룩</font></p><p><font color="#000000">sg : 웨이터스, 로벌슨(6-7!!!<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108.gif">)</font></p><p><font color="#000000">sf : 듀랭(6-9??? 솔직히 거의 7풋이죠)</font></p><p><font color="#000000">pf : 이바카(6-10)</font></p><p><font color="#000000">c : 아이유(7-0), 유라(6-11)</font></p><p><font color="#000000">주전 라인업 : 서브룩 로벌슨 듀랭 이바카 아이유</font></p><p><font color="#000000">스몰 라인업 : 서브룩 웨이터스 로벌슨 듀랭 이바카</font></p><p><font color="#000000">빅 라인업 : 서브룩 웨이터스(로벌슨) 듀랭 유라(이바카) 아이유</font></p><p><font color="#000000">이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을까요??</font></p><p><font color="#000000"><br></font></p><p><font color="#000000">1. 썬더의 주전라인업 시 골스의 수비</font></p><p><font color="#000000">서브룩 - 탐슨, 로벌슨 - 커리, 듀랭 - 반즈, 이바카 - 그린, 아이유 - 보것 이렇게 매치하고 있죠. 여기서 문제는 서브룩이 너무 날뛰어서 탐슨이 수비에 너무 힘을 쏟게 됩니다. 따라서 탐슨의 공격에 쏟을 힘이 사라지게 됩니다. (실제로 4경기 3쿼터에서 탐슨이 서브룩에 대한 수비부담이 줄고 공격에서 폭발했죠.)또한 동시에 도노반 감독은 신의 한 수를 둡니다. 원래라면 로벌슨이 사이드에 짱박혀 있어야 하지만 커리에 비해 우월한 피지컬을 이용해 로벌슨을 골밑에 두기도 하고 스크린도 세우기도 하면서 롤을 확대시킵니다. 이바카를 원래 로벌슨 자리인 코너에 박아놓고(이바카 3점이 좋아서 꾸준히 체크해줘야죠) 로벌슨을 롤맨으로 둡니다. 로벌슨 사이즈가 좋아서 림어택은 충분히 할 수 있죠. 그리고 새깅하는 로벌슨의 3점이 들어가면 신명호급 파괴력을 가지게 되죠. 여기서 골스 수비의&nbsp;구멍이 발생합니다. 결국 이것이 안통하자 커감독은 울며 겨자먹기로 서브룩 - 커리, 로벌슨 - 탐슨을 매치시키는데.. 이 역시 문제죠. 커리가 혼자 서브룩을 마크하는 것이 무리라 적절한 헬프가 와줘야하는데.. 갑작스런 로벌슨의 성장에&nbsp;한 대&nbsp;맞고&nbsp;더불어 서브룩이 흥분해서 앞만 봐야하는데!!&nbsp;헬프가 오더라도 서브룩이 냉정하게 어시스트를 하는 형국이 됩니다. 스몰라인업으로 가고 싶지만 썬더의 스몰라인업에 거의 상극의 모습을 보이면서 계속 런을 당했죠. 따라서 주전라입업에서 조그마한 변화만을 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프론트코트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도 아니죠. 오히려 꾸준히 스무스하게 밀리는 상황입니다. 그러다가 보것이 서브룩의 돌파와 썬더 빅맨진과의 싸움에서 밀려&nbsp;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에질리가 나옵니다. 도노반 감독은 여기서 핵전쟁이 발발됨을 선언합니다. 에질리는 핵을 맞고 처참히 무너집니다(4차전)&nbsp; 그렇다고 여기서 에질리 대신 스님이나 바레장을 쓸 수 없는 상황.. 골스는 스몰라인업을 강제당합니다.</font></p><p><font color="#000000"><br></font></p><p><font color="#000000">2. 스몰라인업</font></p><p><font color="#000000">이렇게 골스가 스몰라인업으로 강제당하고 이를 본 도노반은 옳다꾸나!!!!를&nbsp;되새기며 골스의 스몰라인업을 잡을 썬더만의 사장님!! 여기 스몰같은 빅라인업 주세요!!를 외칩니다. 이번 시리즈 스몰라인업간의 대결은 솔직히 처참한 수준입니다. 썬더의 스몰라인업은 ORtg 148.9 &nbsp;DRtg 59.6 &nbsp;NetRtg +89.3이라는 어마무시한 스탯을 찍지만 이에 반해 골스의 스몰라인업은</font><font color="#000000"> ORtg 56.4 &nbsp;DRtg 148.4 &nbsp;NetRtg –92.0이라는 썬더와는 정반대의 초라한 결과를 보입니다.&nbsp;매니아의 유저분들께서 지적해주신대로 골스 스몰라인업의 핵심인 그린을 듀랭이로 매치업한 후 그 위력이 반감됐기 때문입니다. 커감독은 또 울면서 다른 라인업을 가야하지만.. 더이상 바꿀 수가 없었나봅니다. 자신들의 필살기가 막히고는 시리즈를 가지고 올 수 없다고 보는지 이 스몰라인업을 무리하게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피지컬로 몰고오는 저 몬스터들을 상대하기에는 커리의 피지컬이 너무 쳐집니다. 여기서 최선의 수는 로벌슨에게 핵작전을 벌이는건데.. 실은 오늘 어느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로벌슨의 자유투는 올시즌 6할(물론 플옵에서는 5할)로 핵을 할만한 선수는 아닙니다. 1점을 먹히면 최소한 2점을 넣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공격에서도 너무나 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썬더는 스퍼스팬이 보기에 폽감독이 그린 이상적인 대골스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커리에게는 최대한 피지컬로 몰아붙이면서 무한 스위칭이 돌아갑니다. 여기서 스퍼스가 힘들었던건 주전 빅맨진이 커리가 돌파해가는걸 따라가며 블락할 수 있는 스피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커리 돌파에 엄청나게 말려버렸죠. 하지만 썬더 빅맨진은 완전 구멍을 내줄만큼 느리지 않습니다.(+커리의&nbsp;집나간 슛감)&nbsp;게다가 썬더의 스몰라인업은 더욱 그렇죠. 골스 스몰라인업의 공격은 커리가 볼 핸들러를 하고 그린이 스크린을 서주면서 공격작업을 시작합니다. 썬더는 자연스레 스위칭하고 커리를 듀랭이가 막게 됩니다. 근데!! 듀랭과 커리는 완벽한 미스매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높고 빠릅니다. 그래서 그린에게 줘봅니다. 근데 그린은 포스트업 스킬도 없으며, 역시 미스매치라고까지 부를만큼 신장적 우위를 점하기 못합니다. (다음 시즌 그린의 과제는 확실히 정해졌습니다. 포스트업이죠. 포스트업을 제대로 익혀오면 골스는 또한번 진화하게 될겁니다) 무튼 이렇게 골스 스몰라인업이 조금씩 무너지게 됩니다.</font></p><p><font color="#000000"><br></font></p><p><font color="#000000">3. 페이스 다운</font></p><p><font color="#000000">따라서 제가 생각해본 방법은 골스의 페이스 다운입니다.&nbsp; 정말 말도 안되지만 골스의 정체성인 스몰라인업 그리고 뛰는 농구를 포기한 것입니다. 즉 스퍼스가 골스를 상대할 때 어떻게든 페이스를 낮추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골스가 이제 썬더를 맞아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기 페이스를 살펴보자면.. 골스가 패배한&nbsp;1차전은 104.78,&nbsp;3차전은 108.14(2쿼터 117.13), 4차전은 107.68입니다. 하지만 골스가 승리했던 2차전은 94.84의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즉 골스가 승리했던 2차전만이 경기페이스가 낮았습니다. (물론 쿼터별로 따졌을 때 경기 페이스가 높았을 때 골스가 앞선 쿼터도 있으며, 페이스가 낮았을 때 썬더가 앞선 쿼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결코 무시할만한 지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골스는 경기페이스를 올리는 것이 승리의 주된 키였고 그리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농구는 이번 시리즈에서 썬더가 더욱 앞서는 모습을 보인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골스는 이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페이스를 오히려&nbsp;낮추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실제로 페이스가 높아지면 썬더에게 오히려 역공(속공)을 더 잘 당했으며, 골스의 턴오버 역시 증가했습니다. 골스가 페이스를 낮춰서 셋오펜스 게임으로 간다면 그나마 지금보다는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페이스를 낮춘다면 스몰라인업을 포기하고 주전 라인업으로 가야겠죠. 뭐 솔직히 그런다면 아까 봤던 수비에서의 문제점들이 똑같이 노출될겁니다. 다만.. 페이스를 처절하게 낮춘다면 수비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으며, 셋업 오펜스는 골스의 또다른 자랑이니만큼 최소한 썬더와 어깨를 마주하며 갈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썬더의 폭풍같은 신바람 농구도 흥을 잃고 말 수도 있습니다.</font></p><p><font color="#000000"><br></font></p><p><font color="#000000">4. 골스는 골스답게... 커리는 커리답게</font></p><p><font color="#000000">골스는 썬더에게 보드 장악력에서 앞서는 걸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리바는 어쩔 수 없이 열세이겠죠. 페인트존 득점도 밀릴겁니다.&nbsp;하지만 이런 썬더에게 필드골 성공률과 턴오버에서마저 밀린다면 골스에게 승산은 없습니다. 셋오펜스 상황에서 패턴플레아와 백도어컷 등으로 썬더 수비를 흔들어서 슛성공률을 높여야합니다. 페인트존이 열리면 스페이싱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부터 골스의 농구가 시작됩니다. 제가 지켜본 결과 골스에게 가장 답답한건 서로 콜을 안한다는 점입니다. 서로 콜을 안하니까 썬더의&nbsp;컷인 플레이에 당하고, 드리블 중에 뒤에서 공을 스틸 당하는 장면이 계속 발생합니다. 정규시즌에 그 활발하던 콜플레이가 이번 시리즈 들어서 완전히 실종됐습니다. 골스는 홈런성 플레이를 할 것이 아니라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풀어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볼 때 지금 골스는 골스vs썬더가 아니라, 커리는 커리대로 탐슨은 탐슨대로 그린은 그린대로 썬더와 싸우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썬더의 엄청난 수비력(골스의 패턴플레이를 알고 패스길을 막는 수비라던지 페인트존에서의 블락능력 그리고 선택지를 없애는 수비력) 때문입니다. 스퍼스도 썬더의 이 선택지를 없애는 썬더의&nbsp;수비 때문에 엄청나게 고전했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골스에는 정말 최후의 비기인 슈퍼에이스 커리가 있습니다. 저는 정말 이제야말로 커리가 나서야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커리가 오늘같이 공을 흘리고 공격을 주저하고..하면 팀이 나아가질 못합니다. 에이스가 힘들어도 해줘야해요.&nbsp;에이스니까요.&nbsp;제가 이렇게 글을 장황하게 썼지만 결국 커리의 3점이 터지면 썬더 수비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페이스고 뭐고 커리 요상한 3점이 정규시즌만큼 들어가면 흔들릴거라 봅니다.&nbsp;2경기 3쿼터를 보면 답이 나오죠.&nbsp;그 균열을 크게 만드는 건 다른 선수들 몫이고요. 골스답게 다같이 싸워야죠.</font></p><p><font color="#000000">스퍼스팬이지만 조금은 답답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마치 폽감독이 썬더와 마지막 경기때 정 답이 안보이자 보반이나 마틴을&nbsp;쓰고 디아우를 출전시키지 않는 것과&nbsp;같은 느낌을 커감독에게 받았습니다. 발보사도 빼보고 클락도 먼저 출전시켜보면서 커감독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실은 저 혼자 라인업의 변화(위에 써 있는 빅라인업이라던지 리빙스턴의 활용)등을 계속 고민해봤는데.. 역시 저같은 농알못에게는 한계가 있네요. 그럼.... 이상으로 영양가 없는 매니아진 글을 두서없이&nbsp;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너무 n톡에 쓰고 싶지만 글자수를 줄일 수가 없네요. 허접한 매니아진 글 죄송합니다..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13.gif"><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47.gif"></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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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6-05-25 21:54:39

아이유가 유라보다 큰게 뭐가 있죠, 다 작던데

3
2016-05-26 04:35:23

팬덤이큽니다!

1
2016-05-26 04:41:36
정말 도노반 감독이 골스의 라인업을 정말 말그대로 완벽하게 카운터치고 있네요
이제 엘리미네이션 게임이됐는데 커가 coy답게 해결책을 들고나오고 커리는 mvp다운
경기력을 보여줘야 반전의 여지가 생기겠네요

WR
2016-05-26 09:56:58

너무너무 뻔하게 선택지를 강요당하는데.. 골스 입장에서는 그것밖에 낼 수가 없어보입니다. 커리가 필요해보여요

1
2016-05-26 05:23:59

정말 이렇게 분석해주신 글을 보니 오클의 위력과 도노반감독 전술의 대단함을 새삼 더 느끼게되네요
스티브커도 적절한 답을 찾지못하는 것 같습니다. 정규시즌 골스의 끈끈함도 사라졌지만 , 이는 오클의 전술이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골스는 썬더의 수비를 무력화할 전략적 방법을 찾지 못하면 홈에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클이 선보인 전술에 대응할 수 있을 전략이 있어야 시리즈를 잡아내는 기적이 뒤따를 수있다고 봅니다.
작성자분께서 생각하신대로 페이스다운이 먹혀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현재 골스는 공수에서 너무 급하게 서두르는게 느껴지고 트랜지션에서도 오클에 밀리는 형세이니
골스 팬으로서 홈 경기를 잡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양 팀 다 끝까지 부상 없이 화이팅입니다~!

WR
2016-05-26 10:01:17

뭔가 이번 시리즈는 농구는 빅맨놀음이라는 말을 생각하게 합니다. 스퍼스도 그렇지만 골스도 결국 빅맨진의 부재가 커보여요. 페이스다운을 하는 모습을 한 번 보고싶네요. 그래도 커리가 돌아와줘야겠죠..

1
2016-05-26 14:42:12

우왕

글 정말 재밋게 잘읽었습니다
WR
2016-05-26 14:47:33

아이고 미약한 글에 칭찬 감사합니다. 시몬스 뽑고 훨훨 날아오를 필라 응원하겠습니다

1
2016-05-26 17:01:1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플옵 들어서 골스의 스몰라인업에 가장 상극인 모습을 보여주는 오클임은 분명해보입니다. 스몰 라인업의 우위이라는 것이 결국 "키는 작아도 우리가 니들보다는 훨~ 빠르다구!"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오클은 "우린 키도 크고 니들만큼 빠를껄!" 하는 수준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죠. 게다가 잦은 턴오버 등으로 살짝 과소평가 당하고 있지만 팀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은 최상위 팀 중 하나다 보니 벤치 전력까지 포함한 골스의 강점들이 하나하나 분쇄되어 버리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골스가 이기기위해 경기페이스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골스는 오클보다 정교한 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빠르게 2점 빼앗겨도 천천히 3점 빼앗아오면 결국 1점 앞서는거죠. 굳이 에너지레벨에서도 이기려들고 속공 대결할 필요 있나요. 얼리오펜스의 화려함을 잠시 봉인하고 정교한 패턴, 원 플레이를 우선하는 골스의 모습 기대해봅니다

WR
2016-05-26 18:34:36

감사합니다^^ 저도 정확히 뚜벅뚜벅님께서 보신 것과 같이 봤습니다. 페이스 다운을 해봤으면 좋겠는데... 이게 쉽지도 않을뿐더러 골스는 전략에 대한 수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골스는 훈련을 하지 않고 푹 쉬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이건 자신감일 수도 있겠고, 골스는 시리즈 문제에 대해 자신들의 전술 부재가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 경기가 기대되네요!! 다시 한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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