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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의 믿음은 과연 어떻게 승리를 불러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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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16 13:04:45
이번 마이애미 시리즈를 돌아보면 이번시리즈는 케이시감독의 믿음이 토론토에 승리를 가져다 준거같습니다. 오늘은 케이시감독의 어떠한 믿음들이 토론토 첫번째 컨퍼런스 파이널진출에 기여했는지 돌아보려고 합니다. 오타는 이해부탁드립니다
 

  1. 토론토 에이스이자 올스타 백코트인 라우리와 드로잔에 대한 신뢰
''We will ride with them and die with them" 
라우리와 드로잔이 인디애나 시리즈때 역대 최악의 야투율을 보여주며 부진할때(라우리31% 드로잔33%) 많은 팬들과 기자들은 팀의 에이스들의 실력을 의심하기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런 의심은 당연했습니다 드로잔은 9라는 부끄러운 per 수치를 기록하고있었고 라우리도 15 언저리로 엄청난 부진을 격고 있었으니까요. 팬들은 부진한대도 슛을 계속던지는 백코트듀오를 비난하지만 케이시감독은 오히려 인터뷰에서 "We will ride with then and die with them" 즉 에이스들을 끝까지 믿고 에이스들과 운명을 함께한다는 코멘트를 남깁니다. 당연히 팬들은 화가 났고 케이시감독은 엄청난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 보답을 합니다. 드로잔과 라우리는 서서히 살아나고 제일중요한 2라운드 5,6,7차전에서 드로잔과 라우리가 무려 한경기당 평균 60득점을 합작합니다(3경기 181점). 사실 케이시가 라우리와 드로잔을 끝까지 믿지못했으면 그둘은 슛감을 찾기는커녕 오히려 자신감을 더 잃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또 라우리와 드로잔은 팀의 너무 큰부분이여서 그들의 구멍을 못매꾸고 탈락했겠죠.
2. 비욤보에대한 믿음
마이애미와 운명의 6차전, 궁지에물린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비장의 카드 초초스몰라인업을 들고나옵니다(아래참조). 이경기에서 마이애미수비수들은 개인공격이 없는 비욤보를 무시하고 토론토 공격수에 더블팀, 또핸들러 압박을 효과적으로 합니다, 또 공격적으로는 5명 모두가 저돌적인 돌파시도를 하면서 패인트존을 지배하고 토론토 수비수들을 파울트라블로 몰아놓습니다. 토론토는 결국엔 파울트라블과 마이애미의 패인트 공격을 못이기고 경기에서 패배합니다. 이경기 패배가 토론토입장에선 더욱 심각했던게 올스타 백코드 듀오가 터졌는대도 졌고 포지션상 절대우위를 가져가야할 비욤보가 힘을 못썻습니다. 7차전을 앞둔 케이시감독은 이 스몰라인업에대한 대책을 못세우면 탈락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집니다. 대부분의 팬들이 라인업의 변화를 기대한 가운대 케이시감독은 비욤보를 끝까지 믿고 밀고나가기로 결정합니다. 케이시감독의 믿음은 통했고 비욤보는 7차전에서 모두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욤보는 경기내내 리바운드를 지배하고 패인트를 걸어잠그면서 17득점 16리바운드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면서 토론토에게 7차전 승리을 안겨줍니다.
3. 패터슨을 끝까지 밀고 나간것
저는 사실 이번시리즈 MVP는 패터슨으로 뽑고십습니다 왜냐면 수비가 강점이 아닌 선수가 조존슨을 너무 제어잘해줬기때문입니다. 랩터즈팬에게 조존슨이라는 이름은 끔직합니다 이번시즌 토론토 상대로 경기당 25득점을 기록했고 2년전 넷츠시리즈에서도 7차전에 27득점을 하며 토론토를 떨어트린 사나이기떄문이죠. 하지만 이런 조존슨을 패트릭 패터슨이 막아세웠습니다. 스콜라가 체력저하로 뛰기불가능해진이후 6맨이던 패터슨은 혹사를당하기 시작합니다 40분을 임박하는 플레잉타임을 거져가고 3,4번 트위너가 5번 까지 봐가면서 몸이 녹초가 될때까지 뜁니다(지못미 패터슨 선수). 이결과로 3점은 감이 나갔고(시리즈동안 3개성공) 피로는 상상이상으로 싸여갑니다. 하지만 케이시감독은 패터슨이란 선수가 끝까지 존슨을 제어해줄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패터슨을 존슨에 붙입니다. 패터슨은 믿음에 부응하며 죽을힘으로 싸웁니다 그결과로 존슨은 이번시리즈 기대에 부응을 못하며 부진합니다(3점 3/20). 여담이지만 이 패터슨이란 선수가 너무 인상적였던게 슛이 아예 안들어 가는데도 수비에서 기죽지않고 끝까지 달려들더군요 
 
사실 케이시감독은 임기응변이 약하다는 이유로 욕을 많이 먹던 감독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서 그도 감독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케이시감독의 옹호자이자 팬으로써 그의 믿음을 한상 믿어온 저는 기분이 좋군요. 르브론과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이런 모습은 기대합니다. 

WE THE NORTH!!
 마이애미의 필살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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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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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 13:03:58

사실 이번이 두번째 매이아진 글이라 약간 허접하군요 제목 띄어쓰기는 이해좀 부탁드립니다, 어떻게하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작성할때는 괜찮은대

1
Updated at 2016-05-16 13:51:20

잘읽었습니다
뚝심이란거 진짜
어려운거를 느낍니다

무수한 선택이 기다리는 상황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네요

동부파이널진출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WR
2016-05-16 13:55:22

잘 읽었다니 다행이군요

2016-05-16 14:48:29

윈슬로는 사실 저 키도 뻥튀기일 가능성이 있죠.

2016-05-16 15:44:46

믿음의 덕장!! 무수히 맹비난을 했으나 그래도 컨파로 이끄심.

우리의 덕장이시여 파이널 맛좀 보게 해주세요 
1
2016-05-16 15:51:39

믿음이 결과적으론 성공했지만 전술/작전면에선 확실히 한계가 뚜렷한걸 보여주는 플레이오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것도 굉장한 능력이긴 하고 이 팀에서 선수들이 만개하는 모습을 보면 감독으로서 높게 살 부분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한경기 한경기 보다보면 좀 아쉬운 장면들이 플옵들어서 잦은거 같아요.

2016-05-16 20:41:12

무한감동 케이시 감독님께

믿음이 부족했던 제 자신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종시...아니 아무쪼록 랩터스와 함께 발전해나가요!
2
Updated at 2016-05-16 22:36:06
케이시 감독도 팀과 같이 성장을 한거 같습니다. 역사를 새로 썼으니 연장계약은 당연하겠죠.

정말 고집스러울 정도로 전술이나 벤치 운용에 변화를 안주는 감독 이였는데

데로잔 라우리를 항상 같이 벤치로 보내 쉬게 하던것도 더 이상 보기 힘든 장면이고...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데로잔이 못하면 4쿼터 내내 벤치행 시키는것
스몰라인업 써보고 안되면 비욤보-패터슨의 빅 라인업을 다시 기용하는것 등을 봤을땐
적어도 in game adjustment 는 어느정도 할수 있는 수준에 도달 한거 같습니다.

스태프와 더불어 좀 더 효율적인 플레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구축하는게 이번 오프시즌에 목표로 삼아야 할거 같습니다.

꼭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확률이 낮은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로 득점을 하려다보면 자칫 이번 플옵에서 많이 봐온 4쿼터에서 무너지는 상황이 많이 나올겁니다.

이 숙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플옵 컨텐더로서 한걸음 더 올라갈수 있느냐 없느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6-05-17 01:18:39

마이애미의 라인업을 보면 플옵진출팀인데 못이기면 문제있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믿음의 농구가 앞으로 클블과의 경기에선 어떻게 나타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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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7:41:10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이렇게 포장할 수 있는건 그냥 결과론이라고 봅니다. 믿음으로 밀어 붙였어도 시리즈에 졌다면 마이크 우드슨처럼 무능한 감독으로 그냥 끝났겠죠. 공감반 비공감 반입니다

Updated at 2016-05-18 13:46:20

졌어도 전 케이시 감독이 비난을 크게 받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데로잔 라우리 빼면 랩터스에 사실상 제대로 된 공격수는 없어요. 


안내보내면 "안그래도 잘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돌파구를 찾기는 커녕 안쓰네 무능하다 빼액"
내보내면 "못하는 왜 자꾸 쓰냐 돌파구 안찾냐 파웰좀 써라 무능하다 빼액"

이건 케이시가 끝까지 에이스가 혹은 원투펀치가 살아나지 않으면 어차피 상위라운드 올라가도 힘들다고 판단하고 밀어붙힌 그 선택이 맞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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