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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com발, 수상자 예측 - (4)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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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8 01:58:00

NBA.com, 각종 수상자 예측 네 번째는 MIP(Most Improved Player)입니다.

의역과,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www.nba.com/2016/news/features/lang_whitaker/04/11/most-improved-player-award-pick-cj-mccollum-portland-trail-blazers/index.html




NBA.com선택 : C.J.맥칼럼(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

지난 시즌 : 62경기 15.7분 6.8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0.7스틸

올 시즌 : 79경기 34.8분 20.9득점 3.2리바운드 4.3어시스트 1.2스틸

MIP는 다른 상들에 비해서는 약간은 가볍게 취급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MIP를 수상했다는 것은 두드러진 한 시즌을 보냈다는 말 이면에 그 전 시즌까지는 활약이 미미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MIP를 수상한 선수들은 (적어도 NBA 무대에서 만큼은) 자신에게 찾아오는 실낱같은 기회를 잡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기회를 잡아서 비상한 대단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절대로 가볍게 취급할 상이 아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NBA.com에서 선정한 MIP는 포틀랜드의 C.J.맥칼럼이다. 맥칼럼은 엄청난 발전을 통해 팀이 자신에게 준 기회를 잡아 15-16 시즌을 어메이징한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맥칼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리그에 입성할 때부터 항상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그게 언제가 될 지를 몰랐을 뿐이죠. 관건은 제 건강 유지와 기회를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실력이었죠. 일단 기회만 찾아온다면, 저는 그 기회를 저의 엄청난 퍼포먼스로 보답하고 팀을 단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 수 있는, 그런 자신이 있었어요. 단지, 그 때가 언젠지를 확실히 몰랐을 뿐이고 조용히 칼을 갈면서 때를 기다렸죠."

지난 두 시즌간, 맥칼럼은 구단에서 밀어주는 선수가 전혀 아니었다. 지난 시즌, 51승 31패를 기록했던 포틀랜드에서 맥칼럼은 손가락 부상과 싸우면서 정규리그 대부분의 시간을 웨슬리 매튜스, 니콜라스 바툼, 스티브 블레이크 등의 백업으로 나섰고, 주전들이 모두 빠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폭발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플레이오프 평균 17.0점 4.0리바운드 3점 47.8%) 그리고 치열한 오프시즌을 거쳐 본인의 3번째 시즌이 된 15-16시즌, 마침내 그는 데미언 릴라드와 함께 주전 백코트를 형성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맥칼럼과 릴라드는 포틀랜드를 NBA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백코트팀 중 하나로 만들며 하위권을 맴돌 거라던 모두의 예상을 비웃고 1경기를 남긴 현재 43승 38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틀랜드의 테리 스토츠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그가 이런 선수가 될 지 전 전혀 예측하지 못했어요. 그는 프로 무대에 와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발전한 선수입니다. 2년차까지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터득했으며 볼 핸들링도 정말 많이 향상되었죠. 물론, 루키 때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은 갖춘 선수였지만, 그 외의 것들은 지난 2년간 정말 많이 늘었어요. 그는 항상 러셀 웨스트브룩의 비디오나 팀 동료였던 바툼, 릴라드를 직접 보고 배우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갔어요. 그는 준비된 선수이고, 앞으로는 그의 세상이 열릴 겁니다."

맥칼럼의 올 시즌은 단순히 출장 시간이 늘어서 생산력이 증가한 것이 아니다. 효율성까지 같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물론, 경기당 34.8분을 뛰며 15.7분만을 뛰던 지난 시즌에 비해 2배 이상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그 외의 기록들을 살펴보면 그가 왜 압도적인 MIP 후보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 먼저, 36분당 야투 시도 횟수가 지난 시즌의 13.5개에 비해 올 시즌에는 18.5개로 늘어났고, 그러면서도 3점 성공률이 42.1%로 지난 시즌의 39.6%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그리고 평균 20.9득점으로 지난 시즌의 6.8점에 비해 무려 3배 이상이 뛰었으며 리바운드(3.2), 어시스트(4.3), 스틸(1,2)에서 모두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맥칼럼은 자신의 이러한 비약적인 발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원동력은 제가 이제 NBA 농구에 눈을 떴기 때문이죠. 지난 2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면서 끊임없이 공부했어요. 3년차가 된 지금, 이제 저는 우리 팀의 공격 전술, 수비 전술을 알게 되기 시작했죠. 픽앤롤 상황에서의 수비, 공격시에 스크린을 타고 나오는 방법 등등이요. 그리고 이렇게 공격 전술에 대해 알기 시작하니까 코트 안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리딩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2번 포지션에서 뛰면서 저는 모든 선수들의 정확한 롤들을 알고 있고, 그들의 역할과 제 역할을 구분해서 리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IP 부분에서 만큼은, 맥칼럼이 압도적인 후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후보군 몇 명을 더 추려보았다.




후보 1 :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MVP 2관왕이 확정적인 커리가 MIP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게 아이러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커리는 이미 MVP였던 지난 시즌보다도 훨씬 더 압도적인 선수가 되어버렸다. 그는 커리어 하이인 평균 30점을 기록중이며 이는 지난 시즌의 23.8점보다 무려 6.2점이 오른 기록이다. 또한, 역시 커리어 하이인 야투 50.2%도 기록중이다.

 



후보 2 :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

커리어 하이인 평균 21.1점을 기록하며 주전들의 잦은 부상이 있었던 샬럿을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시킨 켐바 워커는 올 시즌 평균 21.1점 4.5리바운드 5.2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중이다. 그리고 올 시즌에 21-4-5-1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리그에 워커 말고 커리, 하든, 르브론, 라우리, 웨스트브룩뿐이다.

 



후보 3 : 야니스 안테토쿰보(밀워키 벅스)

이제 고작 21세인 야니스 안테토쿰보는 정말 잠재력과 다재다능함이 예측이 안 되는 엄청난 포텐셜을 지닌 선수이다. 그는 올 시즌 후반부에 6-11의 키로 포인트가드 롤을 맡아서 이를 아주 잘 수행하기도 했으며 평균 16.8점 7.6리바운드 4.3어시스트 1.2스틸 1.4블락을 기록한 이 어린 선수의 포텐셜은 아직도 만개한 것이 아니라는 게 더욱더 무섭다.

 



후보 4 : 윌 바튼(덴버 너게츠)

포틀랜드에서 두 시즌 절반 가량을 보내고 지난 시즌에 덴버로 트레이드되어 온 윌 바튼은 올 시즌에 스윙맨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내면서 커리어 하이인 평균 14.4점을 기록했다.

 



후보 5 : 제이 크라우더(보스턴 셀틱스)

2014년, 라존 론도 트레이드 때 댈러스에서 보스턴으로 넘어간 2라운더 출신, 제이 크라우더는  보스턴에서 마침내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었다. 그는 공 수 모두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프런트코트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으며 평균 14.2점 5.1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 0.5블락을 기록, 5분야 모두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후보 6 :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이번 시즌, 별다른 영입이 없었던 워리어스가 괴물같은 팀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커리 한 명만의 스텝업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여름, 5년 82M의 연장계약을 맺은 그린은 스틸을 제외하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락 수치가 모두 지난해 대비 상승하였으며 골든스테이트 공격의 윤활유로 그린이 없다고 생각하면 워리어스의 공격은 정말 뻑뻑할 것이다. 그리고 그린은 올 시즌에 트리플 더블 13회로 웨스트브룩의 18회에 이어 리그 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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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14 06:01:36

맥컬럼이 아니라면 알파벳가이도 가능햇지 않나싶네요. MIP이 요즘 보면 차기 올스타감으로 성장하는 선수들에게 주는거 같아서..

2016-04-14 08:47:49

시즌전부터 맥컬럼이 MIP가 될거라고 밀었던터라 뭔가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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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4 09:15:09

맥칼럼의 올 시즌 약진은 포틀랜드 팬들로 하여금 '릴라드랑 로이가 같이 뛰었었더라면...'이라는 가정의 갈증을 어느 정도 풀어줬다고 생각합니다. 

1
2016-04-14 10:06:01

뭐야. 갓산 갓사이드가 없네요 ㅠㅠ

2016-04-14 10:18:48

켐바워커라고 평소에 생각했었는데 맥컬럼이 더 유력하네요

1
2016-04-14 12:52:58

윌 바튼 부분에 오타가 있네요.
커리어 하이 4.4점은 너무 슬프잖아요

WR
2016-04-18 01:58:31

수정했습니다.

2016-04-17 21:43:06

크 갓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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