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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com발, 수상자 예측 - (3) 식스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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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19:50:46

NBA.com, 각종 수상자 예측 세 번째는 올해의 식스맨상(Six Man Of the Year)입니다.

의역과,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www.nba.com/2016/news/features/shaun_powell/04/12/kia-nba-sixth-man-award-pick-jamal-crawford-los-angeles-clippers/index.html

 


NBA.com의 선택 : 자말 크로포드(LA 클리퍼스)

올 시즌 성적 : 79경기(주전 5, 벤치 74) 26.914.2득점 1.8리바운드 2.3어시스트

지난 여름, 자신의 고향인 시애틀에서 가벼운 인터뷰를 통해 밝힌 자말 크로포드의 올 시즌 목표는 한 가지 외에는 없다고 하였다. 바로, 팀의 우승. 자말 크로포드는 아직 우승 반지를 한 번도 끼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우승보다 더 가능성이 커 보이는 것은 크로포드의 SMOY(식스맨상) 수상이다. 그는 이미 SMOY를 두 차례나 수상했는데도.

크로포드에게 SMOY 수상에 대해 말하자, 크로포드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정말로 제가 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식스맨상을 또?”

그가 이렇게 반문한 이유는 그의 실력 때문이 아니다. 36세의 크로포드는 여전히 위력적인 점퍼와 1:1 능력을 가지고 있는 SG이다. 크로포드가 이렇게 반문한 것은 이미 수상 경력이 있는 (그것도 2번이나) 선수에게는 표를 잘 주지 않는 성향 때문이다. 하지만, 크로포드의 현재 페이스는 분명 SMOY를 또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크로포드가 그토록 부정의 반문 세례를 한 이유는, 만약에 크로포드가 또다시 SMOY를 받게 되면 후대에 길이 남을 선수의 목록에 자신이 추가될 정도로 3회 수상은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식스맨들로 불리는 케빈 맥헤일, 마누 지노빌리, 비니 존슨 등도 2회씩만 수상했을 정도로 SMOY 3회 수상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NBA.com의 선택은 자말 크로포드이다.

물론, 저에게 또다시 그런 영광스런 상이 주어진다면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큰 일이 되겠죠. 실력이 있는 NBA 선수가 식스맨 롤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절대 당연한 일도 아니며 쉬운 결정도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처음에 감독으로부터 그 제안을 듣고 괜찮아, 팀을 돕는 일이면 난 머든지 할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벤치 롤을 기꺼이 수용했고, 코트에 있는 모든 시간을 팀을 위해 헌신했어요.”

크로포드의 말이다. 그는 09-10 시즌에는 애틀랜타 소속으로, 13-14 시즌에는 클리퍼스 소속으로 각각 1회씩 식스맨상을 수상했으며, 09-10 시즌과 13-14 시즌의 평균 득점이 올 시즌보다 높다. 하지만, 올 시즌에 크로포드는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도 팀 내에서의 중요성이 이 두 시즌보다 높았고, 그런 큰 비중에 부합하는 활약을 펼쳤다.

1225일에 주포인 블레이크 그리핀이 아웃되고, 3개월이 넘는 시간을 그리핀없이도 클리퍼스가 서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크로포드의 공이 상당히 크다. 크로포드는 그리핀 아웃 이후, 점차 평균 득점을 올려갔다. 1월에는 평균 15.6, 2월에는 19.5점을 기록, 그리핀이 빠짐으로써 생기는 득점의 결함을 잘 메워주었으며 4쿼터 득점 총 341점으로 팀 내 독보적인 1위이다.

크로포드는 자신이 비록 식스맨이지만 항상 주전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는 자신이 큰 역할을 맡고 클러치 샷을 던질 각오도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핀 아웃 이후, 크로포드는 무려 26경기에서 15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331OKC전에서는 무려 32점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그는 3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NBA 정상급 드리블러이며 1:1 스페셜리스트로 코트 어디에서나 득점할 수 있는 득점기계이다. 크로포드는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 수비수와의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유투를 얻는 데도 상당한 소질이 있다. 그리고 자유투 성공률이 90.4%로 자유투를 얻는 순간 거의 자동득점이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수비수들은 크로포드와 상대할 때는 특히 파울을 조심해야만 한다.

크로포드의 가치가 더욱 더 드러난 경기는 4월 초, 유타 전이었다. 그 경기는 폴과 레딕, 그리핀, 조던 등 주전 4인방이 모두 빠진 경기였고 그 경기에서 크로포드는 30점을 폭발시켰을 뿐 아니라, 연장전에서 종료 2초를 남기고 위닝 3점슛을 터뜨려 갈 길 바쁜 유타를 잡아내고 말았다.

그 경기 직후에 동료인 그리핀은 크로포드의 SMOY 수상에 대해 강력 지지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하였다.

 

후보 1 : 에네스 칸터(오클라호마 씨티 썬더)

현재 리그에서 공격력만 놓고 보면 칸터보다 나은 빅맨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는 부드러운 손놀림과 우아한 볼 터치, 풋워크로 포스트에서 쉽게 쉽게 득점한다. 36분 환산 21.8점으로 NBA 20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리바운드 능력 또한 출중하다. 수비력의 한계 때문에 벤치에서 출전하고는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칸터가 주전으로 올라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후보 2 : 윌 바튼(덴버 너게츠)

윌 바튼이 슛 셀렉션을 좋게 가져가기 시작하자, 드디어 포텐이 만개하였다. 득점력의 상승도 상승이지만 야투 성공률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그는 엘리트 스윙맨이자 식스맨이 되었다. 그렇다고 바튼이 득점력만 향상되었냐? 현재 그는 평균 5.9리바운드로 득점 이외의 부분에서도 팀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후보 3 : 에반 터너(보스턴 셀틱스)

2010년 드래프트에서 무려 2번픽으로 리그에 입성한 에반 터너의 현재 위치는 드래프트 당시를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보스턴 벤치에서 그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다. 그는 득점을 전담하는 전통적인 식스맨은 아니지만,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십분 활용해서 패스와 리바운드 등 다재다능한 스윙맨으로 윤활유 역할을 아주 잘 해주고 있다.

 

후보 4 : 안드레 이궈달라(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물론, 단순 스탯만 보면 이궈달라는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골든스테이트 팀 내에서 이궈달라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수비, 디시전메이킹, 리더쉽 등은 박스스코어에는 나타나지 않는 이궈달라의 존재 그 자체다.

 

후보 5 : 데니스 슈로더(애틀랜타 호크스)

슈로더는 현재 36분 환산 어시스트 순위에서 포인트가드 8위일 뿐만 아니라,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주전 가드인 제프티그가 부진했을 때, 슈로더가 없었으면 애틀랜타는 지금의 위치에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물론, 출장시간이 20분 가량임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서 티그와 밀샙 다음으로 턴오버가 많은 부분은 아쉽지만,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그리고 93년생의 어린 선수답지 않게 아주 터프하며 클러치 때 빅샷을 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선수가 바로 슈로더이다.

 

후보 6 : 대런 콜리슨(새크라멘토 킹스)

대런 콜리슨은 게임 흐름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는 포인트가드이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의 외도(?)를 뒤로 하고, 이번 시즌에 콜리슨은 다시 본연의 업무인 식스맨 롤을 되찾았다. 그는 올 시즌에 48.6%의 야투 성공률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으며, 현재 15경기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NBA 어시스트 1위인 라존 론도의 영입으로 백업으로 내려갔지만, 올 여름에 다시 FA가 되는 론도가 팀을 떠날 경우 새크라멘토 킹스의 주전 포인트가드는 다시 대런 콜리슨이 될 가능성이 크다.

 

NBA.com 순서는 3번째가 MIP, 4번째가 SMOY인데 제가 MIP를 깜빡했네요. 4번째로 MIP를 번역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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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13 19:52:10

루윌리엄스는 순위권에 못들었군요 흠..

2016-04-13 19:56:53

자태웅!

2016-04-13 22:16:31

저는 칸토에 한표 던집니다
그런데 화싸는 조건 미달인가요??

2016-04-14 07:36:19

예 미달입니다. 식스맨 상 후보가 되려면 시즌의 절반 이상을 벤치에서 출장해야 합니다. 화사는 이미 42경기나 스타팅으로 뛰어서 자격이 안되죠.

2016-04-13 23:21:14

개인적으로 윌 바튼 예상해봅니다. 시즌 초에 비해 좀 저조하긴 하지만, 덴버에서 무려 공격 2옵션으로 뛰어줬었죠.. (다만 팀성적이 낮은게 아쉽습니다. )

2016-04-13 23:31:30

자말은 이제 폼이 완전 하락했다고 봤는데, 올 정규시즌도 여전히 제 몫은 해주네요. 문제는 클리퍼스 온 이후, 플레이오프 가서는 정규시즌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다는거.....올 시즌은 좀 다를지?

2016-04-13 23:35:22

자말이 참 클라스가 대단해요...

2016-04-15 00:15:00

제레미린은 조건미달인가요? 올해 잘하던데..

2016-04-15 07: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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