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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페이츠가 슛을 쏘면 팀에 활력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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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3 08:38:24

오늘은 골든스테이트의 마스코트(?) 모리스 스페이츠에 대한 번역글 입니다.  

골스 팬들에게는 애증의 대상이기도 한데요...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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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머니는 주위 사람들만 지켜보고 있어도 그가 나오는 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나고, 들고있던 것들을 내려놓고 일어서죠라고 레지나 글렌-스페이츠 (모 스페이츠 모친) 는 말한다.  “그리고는 큰 함성이 나죠그러면 모리스가 나오는구나 하고 알게되죠.”

NBA 역사상 최고의 정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 팀의 핵심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워리어스의 빅맨 모리스 모 벅켓츠스페이츠는 그 중 홈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그의 역할은 벤치에서 나와 슛을 하는 것이다그리고 그 슛을 집어넣는 것에는 많은 압박감이 따른다.

 “제가 첫 슛을 집어넣으면, 경기장이 저녁 내내 시끌시끌 해지죠.”라고 그는 말한다.  “제가 출전할 때 팬들이 환호를 느끼는 그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계속 잘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6-10의 이 포워드/센터는 시즌 초 야투율 38%의 슬럼프를 기록 하였으나 최근 38경기에서는 47%를 기록하며 경기당 8.3점의 득점을 올리고 있다또한 3점슛의 감을 찾아, 1-10으로 시작한 이래 23-50을 기록 중이다.

 “모는 시합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라고 커리는 말한다.  “처음 던지는 슛이 모에게는 중요해요저는 모의 자신감을 좋아합니다.  “뭐래, 난 슛할거야. 알아서들 하라구이런 식이죠터치도 좋고 거리감도 좋고, 자신만의 슛감을 찾아가고 있어요.”

거기에 그가 크게 웃는 모습을 보면, 팬들이 모든 선수들 중에 특별히 그를 더 사랑하는 이유를 알 수 밖에 없게 된다.

 “당연한거죠.”라고 숀 리빙스턴은 말한다.  “빅맨이 점퍼를 날리고 웃고 소리지르고, 가슴을 두드리고 옷매무새를 다듬는 걸 보게되면 사람들은 그걸 사랑할 수 밖에 없죠안그럴 수 있겠어요? 그런게 엔터테인먼트인거죠.”

스페이츠는 상대 팀에게 많은 문제 (Mo’ Problems)를 야기한다하지만 그의 닉네임(“모 벅켓츠”) 2년 전에 브랜던 러쉬가 그에게 별명을 지어주려 하던 때에야 비로소 생겼다.

“Mo’ Money, Mo’ Problems (Notorious BIG 노래 제목)… 에서 Mo’ Buckets라는 별명을 생각해냈죠라고 러쉬는 말한다.  “그리고는 그걸로 가기로 했어요원작자로 인정받거나 하진 못했지만 뭐 괜찮습니다모가 그 별명 엄청 좋아해요.”

러쉬는 오라클 아레나 및 베이 에이리어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인 모 벅켓츠티셔츠의 로열티 일부라도 받아야 할 것이다.

 “티셔츠 하나도 받진 못했지만, 뭐 괜찮습니다이제 모든 사람들이 모 벅켓츠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제가 거기에 기여한 것으로 만족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B-Rush가 처음 시작했고, 저도 그 별명이 맘에 들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스페이츠는, 플로리다 주립대 시절 “Instant O” Mo 라는 별명이 있었다.  “다들 저를 그걸로 부르기 시작했고, 그게 공식적인 별명이 되었죠이제는 팬들이 제 별명이 적힌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제 길거리에서 그에게 다가와 사진을 찍자고 하거나 사인을 요청한다그의 커리어 첫 5년간에 비하면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그전에는 그는 그저 필라델피아, 멤피스 혹은 클리블랜드 팀의 후보선수일 뿐이었다.

 “축복이라 생각합니다.”라고 28살의 스페이츠는 말한다.  “경기 전에 터널을 빠져나와 웜업 슈팅을 하고 있으면, 마치 따뜻한 외투를 입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팬들은 우리의 11번째 선수이며, 경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팬분들이 경기를 즐긴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제가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팬분들 덕분에 코트에 나설 때는 웃음을 지을 수 있습니다.”

스페이츠는 에너자이저로서, 그리고 팬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

커리가 쿼터 말미에 장거리 버저 비터를 시도할 때 마다 그는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 하프코트 라인으로 달려나간다.

혹시 모르니 말이다이번 시즌에는 꽤 자주이지만.

 “스테프는 코트 어디에서든지 슛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가 슛을 넣으면 팬들이 쿼터 종료 후나 하프타임에 기분 좋게 음료수를 사러 갈 수 있게 해주죠그런 슛은 우리팀 쪽으로 후반전을 위한 많은 모멘텀을 가져옵니다.”

 “세레모니 하고 코트를 빠져나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죠.”

스페이츠의 모친은 플로리다 주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의 아들을 치어리더라고 부르곤 했다.

 “리틀리그에서도 동료들 분위기를 띄우려고 항상 노력했었어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가 종종 던지는 풀코트 패스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스페이츠가 처음 좋아했던 스포츠는 야구였다그의 모친은 니가 야구를 하면 세계에서 제일 큰 투수가 될거라고 내가 그렇게 얘기 했건만…”이라고 말한다.)

커리는 스페이츠의 행동들에 대해 매우 즐거워한다.

 “모는 관중들에 반응하여 플레이하고 관중에게 나오는 그 에너지를 사랑합니다.”라고 커리는 말한다. “시합과 경쟁을 즐기는 커다란 웃음을 가진 남자그게 모 입니다.”

그리고이게 무슨 일인가?  “모 벅켓츠가 이제 수비도 한단 말인가지난 일요일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그는 7-3의 보반 바리아노비치와 매치업이 되었다

이제는 그의 별명은 (No) 벅켓츠가 되었는가.?

 “요즘 수비를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고 모에게 말했었습니다.”라고 백업센터 페스터스 이질리는 말한다.  “’요즘 어찌된겨?’라고요모가 그의 스왝을 되찾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커리와 이질리는 입을 모아 이번 시즌 스페이츠의 자신감이 늘었다고 말하였는데, 스페이츠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자신감이 많이 붙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올해 좀 안좋게 시작하긴 했지만 리듬을 찾기 시작하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페이츠는 초반 부진의 원인을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런건 그냥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냥 계속 노력하는 과정을 즐길 뿐입니다좋은 것도 나쁜 것도 즐기면서 계속 노력하는거죠.”

 “저 수비도 꽤 늘었습니다열심히 노력했거든요제 역할을 알고 있습니다다른 벤치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을 알고 있고, 그게 우리가 잘하는 이유입니다.”

스페이츠는 자신의 역할을 파악 하는 데에 탁월하다그가 벤치에서 나와 평균 8분 남짓 경기를 뛰던 플로리다 대학 1학년 시절에도, 토너먼트가 시작되자 16득점 10리바운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 플로리다 팀에 있던 선수들은 모두 1년 내내 희생을 했습니다.”라고 스페이츠는 말한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지금 우리 팀처럼요누구나 나쁜 팀에 가서 많이 뛸 수는 있겠죠하지만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해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떤 선수들은 그냥 돈을 원하지만, 반지를 두어 개 끼길 원한다면 제가 이런 조언을 해드리죠.  (팀플레이어가 되어 희생하고 공헌하면) 승리도 하고 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페이츠는 다음 시즌 FA가 되며, 워리어스의 GM인 밥 마이어스는 그가 늦게 꽃피우는 엘리트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터치가 좋고 아직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라고 마이어스는 말한다.

하지만 지금 워리어스에게 다음 시즌이란 10년쯤 먼 이후나 다름없다그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꿈을 꾸고 있으며, 스페이츠는 그 꿈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중요한 순간에 큰 활약을 해줍니다.”라고 리빙스턴은 말한다.  “모는 경기에 나가 슛을 넣어주고 우리에게 필요한 벤치 스코어링을 제공 해줍니다스테프와 클레이가 없을 때에는 우리는 그러한 득점 자원이 필요하죠.”

스페이츠는 모 벅켓츠를 가져다준다.

 “모 스마일도 함께.

그는 늘 즐거움을 추구하고, 열정과 에너지를 불러오는 우리 팀의 정신을 대변합니다.”라고 리빙스턴은 말한다.  “재미있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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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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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23:45:50

신인시절 수비안하고 슛만 던지는 이기적인 선수라고 엘튼브랜드가 까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2016-04-12 23:46:35

레이커스의 새크레를 보는것같달까요.. 스페이츠 활약이 훨씬 좋긴 하지만요 이런 분위기메이킹 좋습니다

2016-04-13 00:48:42

스님 너무 좋아요~~

2016-04-13 08:28:07

전에유타와의 경기중 발보사에게 해준 터치다운패스(?)는 너무 멋있어서 자주 돌려봅니다. 

2016-04-13 08:33:20

팀케미 아주좋아요

Updated at 2016-04-13 08:44:36

2시즌 전이었나 클리블랜드랑 썬더가 붙었을 때, 어빙이 결국 승리를 가져가는 게임이었는데요.

스페이츠가 나와서 쏙쏙 미들슛을 집어넣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득점 몇 점 올라가는 것 이상으로 이 선수가 나와서 슛을 넣고 
기분 좋게 웃고 있으면 경기 분위기가 올라가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좋은 팀에서 함께 뛰는 게 선수로서도 얼마나 행복한지 멘트에서 잘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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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11:07:51

이 팀은 진짜 분위기가 깡패인듯합니다.. 우리스님 요새 아주 극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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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11:35:50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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