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식서스는 어떻게 힝키를 내치고 콜란젤로에게 파워를 넘겼나

 
15
  2616
Updated at 2016-04-08 07:09:58


식서스의 GM 힝키는 콜란젤로가 들어오면서 프론트진의 재편의 시작이 자기에게는 안 좋을거란걸 알았다. 콜란젤로가 구단주들을 상대로 힝키의 권한과 입김을 제한하라고 설득했기 때문이다.

 

몇주간에 걸쳐 힝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결국 수요일에 사임하기로 했다. 그는 그가 좋아하는 방식인 편지와 리포트의 방식으로 자신의 사임 이유를 밝혔다.

 

힝키는 식서스 구단주들과 콜란젤로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힝키는 구단주와 더불어 목요일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발표할 생각이였다. 힝키가 사임 의사를 밝히 편지를 이메일로 보낸 2시간 뒤에, 그 편지는 천하에 공개 되어 모든 사람이 읽어볼수 있게 되었다. 힝키는 콜란젤로가 그 편지를 공개한거가 아닌가라고 의심하고 있다.

 

힝키는 이 편지가 공개된게 분했고, 개인적인 내용들이 천하에 공개 된것이 비난의 시작일 될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그는 자신의 스태프들에게 수요일이나 목요일 아침에 사임의사를 알릴 생각이였다.

 

힝키에겐 기회가 없었다. 뉴스가 퍼졌기 때문에 힝키는 자신의 사임에 대해 컨트롤할 권한을 잃어버렸으며 스태프들은 그 뉴스를 그에게 직접 듣기 보단 뉴스로 접했다.
 

힝키가 제리 콜란젤로와 아무리 협업하려고 했지만, 콜란젤로가 12월에 식서스에 들어오면서 부터 이미 힝키의 끝은 예고 되어있었다. 힝키의 친구들은 힝키가 콜란젤로와 같이 일하는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에 대해 놀랐었다. 그의 친구들은 부정적이였고, 결국 그 친구들이 맞았다.


소스에 따르면 결국 콜란젤로는 2가지를 원했다. 힝키가 아날리틱스 디렉터로 일하던가 아니면 그만두게 하던가. 이 방식에 대해 몇몇 구단주들은 반감을 가졌었다. 지금도 힝키는 몇몇 구단주들과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들은 힝키의 플랜이 이번 여름에 열매를 맺을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힝키는 좀 더 시간을 할애 받았어야 했다고 말이다.


구단주들은 힝키를 버리는것에 대해 반대를 했다고 전해진다. 콜란젤로는 피닉스에서 일하면서 식서스의 상태를 살피는 역활을 맡으며 3년 계약을 했다. 시작부터 콜란젤로는 힝키에겐 GM으로서 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대인관계 스킬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힝키는 숫자에 파묻혀 프레젠테이션과 파이 차트에만 신경 쓴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콜란젤로는 식서스에 "농구 전문가"가 구단에 없다는거에 대해 아쉬워 했다. 콜란젤로는 힝키의 오른팔인 브랜던 윌리엄스는 리스펙트 했다고 한다. 그가 NBA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윌리엄스의 승진까지도 승인했다.

 
식서스 구단, 콜란젤로, 힝키는 몇달동안 프론트 진의 파트너쉽에 대해 논의 했다고 한다. 콜란젤로는 힝키보다 농구를 잘 알고, 대인관계 유지에 뛰어난 사람을 데려오던가, 아니면 아예 힝키를 자르고 그에 부합하는 후임을 구해야 한다고 구단에게 설득했다.
 

지난달엔 구단주가 힝키를 전 애틀란타 GM 대니 페리와 만나게 하여 페리가 힝키와 같이 프론트에서 일하는 방법을 모색해 봤다고 한다. 구단주 조쉬 해리스와 블릿처는 힝키가 권한을 새 인사와 나누길 바랬으나 인터뷰 한 많은 사람들이 그 시나리오는 말이 안된다고 얘기 했다고 한다. 하지만 콜란젤로에게 바스켓볼 오퍼레이션 권한을 내주었고, 콜란젤로는 변화를 모색했다.
 

최근에 식서스는 콜란젤로가 새 바스켓볼 이사의 인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힝키는 이 프로세스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고, 이미 제리 콜란젤로가 자신의 권한을 자기의 아들인 브라이언 콜란젤로에게 물려줄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제리 콜란젤로가 브라이언 콜란젤로의 인사를 반긴것은 사실이나, 대니 페리도 후보였다고 한다. 식서스는 2012년에 대니 페리에게 오퍼를 했지만, 그때 페리는 애틀란타의 오퍼를 수락했었다.

 

브라이언 콜란젤로가 억울한것은 혈연, 친족위주의 인사 정책이라는 얘기를 피할수 없다는것이다. 브 라이언 콜란젤로는 올해의 단장을 2번이나 수상했으며 피닉스와 토론토에서 플옵팀을 만들어 냈다는것이다. 그가 단장으로선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뤄냈다는것에 대한 이견이 없을것이다.
 

만약 콜란젤로가 자신의 아들을 고용하길 원했다면, 브라이언 콜란젤로는 식서스 GM 오퍼를 수락할지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식서스가 제리 콜란젤로를 고용한 이후, 브라이언은 다른 NBA 포지션을 알아봤다. 네츠랑도 연결 되어있었지만 션 막스가 그 자리를 가져갔다. 브라이언은 혈연, 친족위주의 인사 정책이라는 시선을 피닉스에 있을때 부터 싸워 왔고, 결국 스티브 내쉬, 아마레 스터드 마이어의 계약, 댄토니와 피닉스의 런앤건 스타일을 NBA에 보급화 시켰다. 토론토에선 더마 드로잔을 뽑고 연장 계약 했었으며, 카일 라우리의 트레이드, 드웨인 케이스를 감독으로 고용했다.

 

콜란젤로는 리그에서 존경 받는 사람이며 GM로서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콜란젤로는 식서스 GM 자리를 원하지 않았다. 결코.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다시 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거나 아버지 없이는 GM을 할수 없다는 꼬리표를 떼고 싶었기 때문에.

하지만 식서스 구단주들은 브라이언 콜란젤로를 설득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워할 결정이다. 사람들은 제리 콜란젤로가 자기의 아들이라 브라이언을 고용했다고 생각할것이다. 아무리 브라이언이 식서스의 2개의 로터리 픽과 샐캡 유동성이 있는 식서스를 변화 시킬수 있는 최고의 후보였어도 말이다.
 

콜란젤로는 더 운영하기 어려운 네츠 GM 자리를 더 원했었다. 하지만 네츠는 그를 원하지 않았고, 식서스는 그를 원했다. 브라이언은 목요일에 계약서에 사인을 할것으로 알려져있다. 콜란젤로가 프론트 진을 재구성하는데에는 오래걸리지 않을것이다. 이미 위저드의 마크 에버슬리가 필라로 올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힝키가 강조해 왔던 "프로세스", 과정과 절차는 이제 끝났다. 새로운 시대를 열것이라는 실험도 NBA의 첫 부자 단장에 의해서 말이다. 결국엔 하나만이 말해준다. 승리. 이 프랜차이즈는 많은 고난을 겪었고 바닥을 치고 올라갈 확률은 수많은 픽들과 젊은 선수들 때문에 굉장히 많다. NBA 역사상 제리 콜란젤로 만큼 파워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리고 그는 한번더 그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것이 NBA 이다. 그렇게 돌아가는 시스템이니까.


5
Comments
2016-04-08 10:15:19

만약 콜란젤로가 잘못해서 또 다시 필라델피아가 40승 언저리에 1라운드 진출로 몇년 끝난다면 그 땐 진짜 어마어마하게 비난 받을겁니다. 저 또한 그럴 생각이구요.

3
2016-04-08 14:27:12

 저는 그래서 힌키가 계속 단장을 했으면 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후임이 잘해도 못해도 힌키가 잘한건지 못한건지 결과가 안나오는 상황이 되는 거랄까요? 결자해지는 했으면 했거든요. 


 당장 이번 드래프트만해도 1번픽이 나오고 레이커스 픽도 먹을지 아니면 4번픽을 받을지 전혀 알수 없는 상황이구요. 이 둘을 차이는 엄청 큰데 말입니다. 
2016-04-09 02:17:46

만약 그렇게 된다면 힝키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행일수도 있겠군요.

솔직히 당장 필리가 한두시즌만에 플옵컨텐더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습니다.
오프시즌에 빅네임 FA를 영입하여 기존의 상위픽 루키들과 힘을 합쳐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시나리오는 솔직히 당장 실현하기엔 무리가 많이 따르죠.
일단 상위픽 루키들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노엘이나 오카포의 경우 같은 포지션이라서
벌써부터 오카포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이고, 두 선수 모두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해
이번 시즌에도 노엘은 60경기 조금 넘게 뛰었고, 오카포는 겨우 50경기 조금 넘게 뛰었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샐캡에 아무리 여유가 넘쳐난다고해도 빅네임 FA를 영입하기란 쉽지 않죠.
게다가 전체적으로 늘어난 샐캡으로 인해 팀의 샐캡에 여유가 생긴 팀들이 하나둘이 아니니까요.
결국 필리의 리빌딩은 최소한 몇시즌이 더 걸릴게 당연해보이는데 콜란젤로가 어정쩡한 시기에
GM으로 부임해서 괜히 독박쓰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1
Updated at 2016-04-09 09:57:36

필라델피아 팬들이 가장 바라지 않는 상황이 탱킹보다 플레이오프에 오를락말락하는 그 성적을 더 바라지 않습니다. 그게 무려 10년간 지속 되었기 때문이죠. 탱킹을 긍정적으로 보던 상당수 식서스 팬들이 Mediocrity(평범한 성적)에 지쳤다고 말합니다.


그 Mediocrity를 깨려고 힌키가 시도한건데 그걸 콜란젤로 부자가 엎었으니깐요. 다음시즌은 뭐 선수들의 경험이 적어서 그렇다 치는데, 다다음 시즌에도 어정쩡한 성적이 나온다면 그때 콜란젤로 부자가 받을 대한 비난은 힌키가 받은 것 그 이상이 될겁니다. 힌키가 쟁여놓은게 어마어마한데 그걸 자기가 가로채고도 성적을 못 낸거니깐요.
2016-04-09 11:19:50

그래서 개인적으론 콜란젤로 부자가 타이밍이 너무 애매하게 들어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필리가 유망주와 픽들을 상당히 쟁여놓기는 했지만 이게 성공을 개런티하는
것들이라고 확신하기 애매한 상태로 봤거든요. 
죽이되든 밥이 되든 일단 힌키가 최소 2~3시즌 더 운영하는 것을 보고 들어와도
늦지 않았을것 같은데 조금 이른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힌키의 의도대로 모든 유망주들이 제대로 터져주면서 순조롭게 리빌딩이
진행되었다면 필리에게 좋았을테니 제리 콜란젤로 입장에선 조력자라는 타이틀로
묻어갈 수 있어서 좋았을것이고, 만약 힌키의 의도대로 풀리지 않아 암흑기가
계속되는 분위기였다면 모든 여론들이 자연스럽게 힌키로 하여금 물러나게 압박을
가하였을것이고 그때가서 자연스럽게 힌키의 전권을 받아들고 팬들의 기대치가
완전 바닥일때 새로 시작하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지금 브라이언 콜란젤로 입장에선 잘해야 본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아직까지는 상당수 필리팬들이 유망주와 픽들을 바라보며 조만간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지 않나 싶거든요.
말씀하신대로 2~3시즌내에 최소 플옵컨텐더팀으로 만들어 놓지 못한다면 힌키가
먹여야할 욕 받고 그거에 서너배로 더 욕먹을 가능성이 농후하지 않나 싶습니다.
nyk
59
4621
24-04-23
nykphi
32
3519
24-04-21
miaphi
42
7627
24-04-18
bos
77
10003
24-04-16
min
82
15172
24-04-16
atlbkn
40
6669
24-04-13
por
69
16605
24-04-12
hou
33
12177
24-04-08
orl
43
8110
24-04-10
dalsac
48
8504
24-04-05
dal
57
20294
24-04-04
gswind
89
11357
24-04-02
hou
62
11162
24-03-23
bos
125
31428
24-03-18
atlgsw
91
23089
24-03-18
bosden
59
7836
24-03-16
den
125
26213
24-03-14
lal
44
8911
24-02-24
den
93
19309
24-02-20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