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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래프트) 마퀴스 크리스 - 강백호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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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30 20:18:56

 안녕하세요. NBA팬 여러분.


 오랜만에 2016년 드래프트 시리즈를 쓰네요. 이번이 열 번째로 시리즈의 마지막 글이 되겠습니다. 사실 게리 페이튼 2세를 쓴 이후로 누구를 써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었습니다.


 원래는 크리스 던을 비롯해서 잉그램, 시몬스, 제일런 브라운, 스칼 라비시에르, 짐머맨 등을 고려하고 있었고,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마퀴스 크리스의 워싱턴대학교 경기를 보고 무척 마음에 들어 급선회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ESPN의 채드 포드에게서도 1라운드 중반픽으로 갑자기 언급되더군요.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미지의 선수인 마퀴스 크리스를 짧게나마 소개하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2월 초에 올리려고 했지만 정보가 너무 부족하더군요. 무엇보다 유투브 동영상으로 그 흔한 하이라이트 하나 찾기가 어려웠고, 여러분께 말로만 설명해 드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기에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퀴스가 슬슬 활약을 보여주면서 하이라이트 동영상들이 생겨났고, 마침 마퀴스 크리스가 드래프트 진출을 선언했기에 이렇게 마지막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6-9의 1학년 파워포워드 마퀴스 크리스가 어떤 장점이 있길래 모든 막드래프트에 1라운드 중반픽으로 튀어나왔을까요? 특히나 채드 포드는 자신의 막드래프트에 8위로 올려놓았고, 6위로 뽑힐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아마 1라운드 중반픽을 보유하신 팀의 팬들께서는 많이 궁금하실 겁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빅맨으로는 평범한 신체조건임에도 운동능력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점프력은 제가 봤을 때, 이번 드래프트에서 빅맨부문 No. 1입니다. 숀 캠프, 안토니오 맥다이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블레이크 그리핀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 정도로 점프력이 좋습니다. 현재 올랜도의 애런 고든과 함께 엄청난 운동능력을 선보일 파워포워드입니다. 물론,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저 계보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지만 말입니다.


  이제 마퀴스 크리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마퀴스 크리스(Marquese Chriss)

대학교 / 학년 : 워싱턴 대학교 / 1학년
생일: 1997년 7월 2일생(만18세)
키 / 몸무게 : 6-9(206cm) / 225파운드(102kg)
윙스팬 : 7-0(213cm)
포지션 : 파워포워드


2015-16 시즌

평균 24.9분 13.7점 5.4리바운드 1.6블록슛 필드골 53% 자유투 68.2%





늦게 꽃피운 농구재능

어깨부상으로 날아간 미식축구의 꿈


 마퀴스 크리스는 원래 미식축구선수를 꿈꾸는 유망주였습니다. NFL을 목표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미식축구를 배우고 있었지만, 그의 어머니는 자신의 큰아들이 거친 운동을 하는 것을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퀴스가 8학년이 되던 해, 롱패스를 잡기 위해 뛰어오른 크리스가 착지를 잘못하여 쇄골이 부러지고 맙니다. 그 동안 억지로 미식축구를 시켰던 마퀴스의 어머니는 이를 기회로 삼아 마퀴스의 미식축구 꿈을 접게 합니다.


 마퀴스의 어머니는 당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아들에게 더는 미식축구를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들이 농구로 전향하는 모습을 행복하게 지켜봤었죠. 제가 농구에 도전해보라고 권유했거든요. 그렇게 미식축구는 끝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어머니뿐만 아니라 마퀴스 본인도 자신에게 NBA 1라운드픽에 도전할 정도로 뛰어난 농구재능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겁니다.


 미식축구공을 75야드나 던질 수 있을 정도로 강견을 자랑하고, 재능을 발휘하고 있었던 마퀴스에게 농구전향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농구선수로의 성공을 꿈꾸며 진지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식축구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하지만 더는 저와 어울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농구가 더 맞는 선수이고, 제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스포츠입니다.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같은 발전속도


 Pleasant Grove 고등학교에 진학한 1학년 마퀴스는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농구팀에 들어가기 위해 트라이아웃을 받아야 할 정도로 농구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Pleasant Grove 고등학교에는 1학년 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코치 Sheridan Crite는 로스터를 채워줄 선수들이 필요했습니다.


Sheridan은 당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시에 여러분들이 소위 빅맨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4명이 있었죠. 그리고 마퀴스는 6풋이 넘는 네 번째 선수였습니다. 트라이아웃은 숫자놀음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마퀴스는 거의 탈락상태였죠. 하지만 그의 에너지와 노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농구에 대한 기본지식조차 부족했던 마퀴스 크리스는 간신히 정규 농구팀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벤치를 지키는 선수나 다름없었습니다. 다행히 팀은 마퀴스의 포텐셜을 알고 있었고, 그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뛰어난 선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 마퀴스에게 자신의 농구커리어에 전환점이 될 사건이 벌어집니다. 마퀴스가 경기 중에 상대방의 패스를 스틸한 후, 상대 골대에다가 입이 떡 벌어지는 덩크를 꽂아버린 것입니다.


 Sheridan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1학년이 해내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더더군다나 마퀴스가 그런 모습을 연출할 줄은 몰랐습니다. 당시 마퀴스는 굉장히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였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는 정말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였어요. 그런데 그 경기에서 마퀴스가 마치 내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마퀴스가 붕~ 날아올라 덩크를 하였고, 관중들이 모두 깜짝 놀랐죠.

 그 이후부터 마퀴스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자리를 꿰찮고, 2학년 때부터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3학년 평균 19점 11.7리바운드 2블록슛, 4학년 때에는 평균 21.9점 11.6리바운드 3.1블록슛을 기록하며 대학팀들의 높은 관심을 받습니다.


 마퀴스 크리스는 UNLV와 UC 버클리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워싱턴 대학교(시애틀, 워싱턴주)로 진학을 선택합니다.


 마퀴스 크리스를 가르쳤었고, 22년간 코치생활을 했었던 John DePonte(현재 은퇴)는 마퀴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그렇게 빨리 성장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어요. 마퀴스 크리스는 트라이아웃에 간신히 통과한 아이였어요. 그리고 당연히 벤치에서 시작했었죠. 그런데 2학년이 되자 팀의 에이스가 되었고, 이제는 최상위 NCAA 레벨에서 뛰고 있으며, NBA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마퀴스의 농구재능은 워싱턴대학교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마퀴스는 시즌 들어가기 전 자체 팀연습경기에서 무려 40점을 넣으며 모두를 놀라게 만듭니다.


 워싱턴 감독, 로렌조 로마르는 마퀴스의 활약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워싱턴 감독이 된 이후, 그 어떠한 선수도 우리 자체 연습경기에서 40점을 넣은 적이 없습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였고, 패싱레인을 차단하였으며, 제대로 볼이 날아가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공격리바운드도 잡고,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를 압도하였습니다. 특히 마퀴스의 점퍼는 저희가 리쿠르팅했을 때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그 연습경기에서 크리스 마퀴스는 3점슛을 7개 던져 6개를 꽂아 넣었고, 리바운드도 12개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슛을 제대로 넣지 못했었기 때문에 동료들조차도 그의 발전속도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로렌조 로마르 감독은 마퀴스의 왼손 스킬을 늘리기 위해 한 달 동안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는데, 아마 봉인이 풀려 더 신나게 던졌을 거라 말합니다.


 시즌에 들어선 마퀴스 크리스는 비록 팀을 3월의 광란에 올리지 못하였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주었고 NBA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퀴스는 원앤던을 결정하며, NBA 진출을 선언합니다.




장점(Strength)

블레이크 그리핀이 떠오르는 운동능력


 운동능력에 대한 명성으로 인해 큰 기대를 했던 벤 시몬스에게서 보고 싶었던 점프를 마퀴스 크리스가 가지고 있습니다. NBA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체측정에서만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선수들이 있고, 신체측정보다는 실제 경기서 엄청난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실전용 선수들이 있습니다. 실전용 운동능력을 갖춘 빅맨들이 바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나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 등을 들 수 있겠죠.


 마퀴스 크리스가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빅맨으로는 신발 신고 6-9 밖에 안되는 평범한 키와 윙스팬도 7-0으로 짧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길다고도 말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블레이크 그리핀처럼 머리도 좀 큽니다. 신체적으로는 큰 특징이 없는 무명에 가까운 빅맨이 1라운드 중반픽 후보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실전용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라이트 뿐만 아니라 경기를 봐도 점프를 할 때, 붕~ 날아 오르는 느낌이며, 머리가 림에 닿을 정도로 떠오릅니다. 상대방 몸과 부딪히는 상황에서도 뛰어 오르는 느낌이 일반 선수와는 급이 다릅니다. 그 외 운동능력(민첩성, 속도)도 당연히 뛰어납니다.


 마치 블레이크 그리핀 1학년 때의 운동능력을 보는 느낌입니다. 마퀴스 크리스는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NBA에 와서 체계적으로 몸을 만든다면, 이 친구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꽤나 찍을 겁니다.




어린 나이와 빠른 발전속도


 마퀴스 크리스는 만18세(97년 7월생)로 이번 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들 중에서도 꽤나 어린 축에 듭니다. 시간을 가지고 키워 볼만한 가치가 있는 나이인 거죠.


 게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을 정도로 농구커리어가 5년 밖에 안되는 친구지만 벌써 1라운드 로터리 후반픽으로 꼽힐 정도로 발전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어린 나이에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 발전속도, 이것만으로도 NBA 팀들에게는 한 번 긁어보고 싶은 복권입니다.


 또한, 지난 드래프트에서 13번픽으로 뽑힌 NBA에서 가장 어린 선수, 데빈 부커가 현재 뛰어난 잠재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1라운드 중반픽에 어린 나이...좋은 선례를 선배가 미리 깔아놓았기 때문에 마퀴스 크리스의 어린 나이와 발전속도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잠재력이 넘치는 공격력


 마퀴스 크리스는 파워포워드로서 잠재된 공격력이 뛰어납니다. 기본적으로 외곽슛 능력을 갖췄고, 3점슛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슛을 릴리스할 때의 손과 팔이 일정치 않고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을 받고 점프를 하는 폼이 상당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꾸준한 연습과 미세한 자세 교정을 거친다면 좋은 외곽슛터가 될 자질이 보입니다.


 또한, 가드와 2대2 게임을 전개할 시에 스크린 이후 움직임이나 위치선정이 좋고, 포스트업이나 골밑에서 공을 받고 피벗을 할 때의 몸이 부드럽고 자연스럽습니다. 스핀무브도 스무스하게 돌아가고요. 훅슛을 성공시킬 때도 소프트 터치가 눈에 띕니다. 비록 경험부족으로 인해 판단력이 떨어지고, 마지막 마무리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개선가능해 보입니다.


 그 외에 자신의 점프력을 이용한 풋백 마무리나 속공 시 빠르게 공격에 참여하는 모습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비보다는 공격에 대한 재능이 더 있어 보입니다.




단점(Weakness)

5반칙의 대명사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마퀴스 크리스는 파울관리가 전혀 안됩니다. 평균 25분 정도를 뛰는 친구가 평균 4.1개의 파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번 시즌 경기기록들을 살펴봐도 5반칙 퇴장만 15번(총 34경기)을 기록했으며, 4반칙도 그에 못지 않게 많습니다.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기회와 발전가능성을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수도 있었죠. 하지만 언제나 파울트러블에 빠지며, 본인 스스로 참여의 기회를 놓쳤고, 어렵게 경기를 치뤄야 했습니다. 특히나 불필요한 파울을 너무 남발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마퀴스의 어머니는 그러한 아들의 습성이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도 있을 거라 생각하였고, 스포츠 심리학자한테 상담을 받아 보기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워싱턴 대학교가 이런 어머니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고, 워싱턴의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마퀴스는 5반칙 퇴장을 기록합니다.


경험부족


 경험부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잘할 때는 잘하지만 못할 때는 못하는 게 확연히 보입니다. 공격에서는 안보이는 경우가 생기고, 수비에서는 잘못된 위치선정을 보여 줍니다. 전술적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40분 대학경기에서 평균 25분을 뛰며 5.4개의 리바운드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경험부족에서 기인합니다. 리바운드 시에 위치를 잘못 잡고, 상대 공격수를 따라 이동하다 아예 리바운드 참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심각한 파울트러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애초에 불리한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한 손동작을 취하다 파울을 얻게 됩니다.


 공격에서도 볼이 없을 시에 움직임이 좋지 않아서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전술적 수행능력이 떨어져 보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부단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드래프트 예상순위 - 1라운드 중반


 일반적인 예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도 1라운드 중반(11~20번)에서 뽑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월의 광란 진출에 실패하였고, 하위 토너먼트인 NIT에는 참여하였지만 2경기만 치루고 패배하여 일찍 탈락하였습니다. 더이상 주가가 반등할만한 이벤트가 없으며, 5~6월 신체측정과 워크아웃의 결과에 따라 변동이 생길 것입니다.


 신체측정에서는 일단 키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6-8로 보는 곳도 있는데, 신발 신고 6-9가 나와야 할 겁니다. 또한, 워크아웃도 많은 변수가 있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마퀴스는 외곽슛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일단 리그가 원하는 4번상에 부합됩니다. 거기다가 운동능력도 엄청나죠. 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워크아웃에서는 인성을 비롯해 농구기술 기본기가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남은 기간 연습을 통해 얼마나 많이 발전시킬 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이가 완전히 어리다는 점과 축복받은 운동능력을 갖췄기에 어떻게든 1라운드 중반에서는 뽑힐 것으로 보이며,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채드 포드의 예상처럼 Top 10 안에 진입할 수도 있을 겁니다.



올스타 재능? 제럴드 그린의 빅맨 버젼?


 마퀴스 크리스는 평범한 신체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엄청난 점프력을 위시한 뛰어난 운동능력, 그 외에도 인상적인 공격포텐셜을 갖췄기 때문에 '만약에 터진다면'이라는 생각을 누구라도 꿈꿀 수 있습니다.


 과거 보스턴 셀틱스가 18번픽으로 제럴드 그린을 뽑았을 때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르브론 제임스에 버금가는 점프력을 가지고 있었고, 공격에서의 가능성이 보였기에 만약 포텐이 터진다면 올스타가 될 거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터지지 않았고, 솔리드한 벤치멤버로 머물게 됩니다.


 저한테 마퀴스 크리스는 하이리스크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범상치 않은 운동능력에 공격포텐셜이 보이기에 예상대로 성장하지 않아도 제럴드 그린처럼 좋은 식스맨 자원으로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간히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어 주면서 팬들에게 적지않은 관심도 받을 겁니다.


 만약 잠재력이 터진다면 올스타급으로의 성장이 보입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력에 미친듯한 운동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이 숀 켐프 - 안토니오 맥다이스 -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 블레이크 그리핀의 그것을 연상시킬테니 말입니다.


 저 역시도 마퀴스 크리스를 오랫동안 지켜본 게 아니기 때문에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특히나 '남들이 뭐라고 해도 이 녀석은 반드시 된다. 무엇무엇이 있기 때문에 말이야.'라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말입니다.


 하지만 짐승스러운 운동능력과 발전속도, 나이가 다시금 그를 한 번 더 지켜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한 번 뽑아보고 싶은 욕구가 듭니다.


 마퀴스는 팀을 잘 만나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원석에 가까운 존재(특히 수비)이기 때문에 가르쳐야 할 게 많은 친구입니다. 빅맨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팀에서 뛰게 된다면 마퀴스의 성공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마퀴스 크리스가 NBA에서 성공하여 오랫동안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VdSqMQr-5k


https://www.youtube.com/watch?v=2GbgudjwZ4s


https://www.youtube.com/watch?v=BOv2VGHujN8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이 시리즈를 즐겁게 작성하였고, 결국 마무리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마퀴스 크리스에 관한 좋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과감히 댓글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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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3-30 17:34:43

아 늘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끌리네요
피닉스(워싱턴픽)픽이 13픽이 될듯 한데.. 딱인듯 하네요.

3픽으로 밴더나 힐드
13픽으로 크리스 땡기네요

WR
2016-03-30 17:43:33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도 워싱턴픽으로 마퀴스 크리스를 뽑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즉석복권 긁어보는 심정으로요.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생각나게 하는 재밌는 재능입니다.

2016-03-30 17:35:27
디욘타 데이비스나 마퀴스 크리스나... 둘다 어린나이에 훌륭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한 포텐셜때문에 주목받고있는데... 반대로 경험이 부족하고 기본기가 부족하기때문에 뽑은뒤 팀에서 어떤형태로 키워내느냐에 따라서 성장이 달라질듯합니다...

디욘타 데이비스는 공격부분에서 마퀴스 크리스는 리바운드에서 좀더 성장을(성장이란 표현보다는 개념을 재정립해야할정도) 해야 좋은 빅맨이 될것 같구요...

마침 드랩 익스프레스에서 장단점 영상도 올라왔더라구요...

http://www.draftexpress.com/profile/Marquese-Chriss-83240/

P.S - 저는 요녀석이 아닌 같은팀의 디욘테 머레이를 주목하고있습니다...
뭐... 응원팀의 픽 순위가 워낙 뒤쪽이다보니 더 그런것도 있지만...

나이가 어리고 몸이 완성이 안되있는상황 게다가 경험도 별로 없는 신입생인데도 불구하고,
윌 바튼이나 자말 크로포드를 연상하게하는 플레이들이 자주 나와서... 이번 드랩에서 슬리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WR
Updated at 2016-03-30 17:54:36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욘테 데이비스는 대학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NBA 진출을 선언할지 궁금하네요. ^^;; 사실 마퀴스 크리스보다 더 보여준 게 없어서 이 친구는 대학에 남아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많거든요.


워싱턴의 에이스 머레이는 매우 빠르고, 거침이 없으며, 정신없이 덤비는 크레이지한 포인트가드죠. 필드골 성공률이 너무 떨어져서 아쉽기는 하지만 키워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겁없이 돌진하는 친구들은 언제나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


마퀴스 크리스에 대한 장단점 동영상이 떴군요. 몰랐었네요. 빨리 본 글에다가 업데이트 해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6-03-30 17:52:07

익스프레스에서 바로 올라온 영상들은 공유가 안될겁니다... 일정시간동안은...

그냥 익스프레스에 가서 보는수밖에...
WR
2016-03-30 17:54:00

헉...그렇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2016-03-30 18:08:21

나중에 시간되시면 


http://www.draftexpress.com/profile/Prince-Ibeh-6449/

프린스 이베 요녀석도 한번 찾아보시면 흥미로우실겁니다...
2라픽 예상선수이긴 한데... 무려 4학년인데도 강백호같이 플레이하는 피지컬 괴물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4년동안 성장도 못한 바보... 지만...
https://youtu.be/aUzr5MSZuZ8
WR
2016-03-30 18:14:29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를 알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가 알지 못했던 미지의 흥미로운 선수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2016-03-30 21:58:55

움직임이 1조던 스러운데요? 조금 더 날렵한 느낌도 나구요. 

정말 본능으로 움직이는 어마무시한 신체의 소유자네요. 
하지만 4년 동안 성장을 못했다면...... 
마이클 올로워칸디처럼 평범하게? 커리어를 마감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식서스에서 뛰다가 여기 저기 전전하더니 어느샌가 사라져버린(혹은 제가 관심도 놓은 사이에 사라져버린)사무엘 달렘베어도 떠오릅니다.
2016-03-30 17:58:16

문득 든 생각인데, nba에서 스몰포워드든서 전망은 어떨까요?

뛰어난 운동능력에, 3점도 가능하고,
리바에 약하고 파포로서 큰키는 아니니..

사실 피닉스에 데려올 이유를 생각해보다 든 생각입니다. 3번픽으론 밴더가 현재로선 유력하니까요. 힐드도 땡기지만, 기존 블렛소, 나이트 처분도 그렇고, 부커라는 올스타급 재능있는 선수도 있어서..3번픽으론 밴더 데려올것 같아서..

워싱턴픽으로 크리스 데려올 이유를 생각해봤네요.
피닉스에 워렌도 있지만 전혀 다른스타일이고 워렌은 왠지 식스맨으로 어울려서요

WR
2016-03-30 18:16:54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런데 포지션 전환이 가능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이 친구를 많이 본 게 아니어서요.


그렇지만 지켜본 봐로는 전형적인 빅맨의 움직임이더군요. 짧은 구력에 빅맨으로만 뛰어서 말이죠. 가장 큰 문제가 수비일 겁니다. 지금 빅맨 수비도 부실한데 스윙맨 수비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좀 회의적으로 보긴 하지만 그래도 워크아웃 등을 거치면서 전환 가능성을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

2016-03-30 18:11:08

만약 이선수가 nba에서 올스타급 그이후에 mvp급이 되서 우승까지 한다면 이이야기로 영화도 찍을수 있겠네요

WR
2016-03-30 18:18:08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대박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에 대해 짧게나마 글을 올렸던 저도 굉장히 뿌듯할 것 같습니다.^^

2016-03-30 18:25:24

되게 응원하고싶어지는 선수네요

WR
2016-04-17 01:01:01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드리네요.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3-30 19:05:55

좋은 글 잘 봤습니다.

WR
Updated at 2016-04-17 01:01:56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쓰네요.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16-03-30 20:07:08

스퍼스와서 던컨에게 배우면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지도 모르죠
스퍼스가 올랜도 마냥 빅맨 키우기의 대표구단은 아니어도 준식스맨급으로 만드는데는 나름 일가견이 있습니다.
당장 현역만 열거해 봐도 베인스, 마힌미, 스플리터, 보반(?) 등등..
애초에 제독 은퇴 후에 5번은 항상 우승권 팀치곤 네임밸류가 떨어졌으니 젊은 놈 키우는것도 보고 싶네요.

WR
2016-04-17 01:03:29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드리네요.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스퍼스에게 마퀴스를 잡을 기회가 온다면 키워 볼만한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2016-03-30 20:18:56

왠지 휴스턴의 테렌스 존스가 생각나네요.


원석이고 받아먹기가 주 옵션인데 간간히 외곽슛을 넣어줄 정도의 슛터치가 가능하고..
운동능력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성장 할 수도..

아니면 슛 터치 좋은 루 어문슨이 될 수도.. 

스티브 내쉬 같은 포인트가드가 있다면 이 선수에게 큰 관심이 갖을 텐데,
그런 선수가 선즈에 없고, 그런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현저히 적은 상황이라
아쉽네요... 이 선수가 선즈에 온다면 정말 잘해야 터렌스 존스같이 될 거 같아서..

아무튼 운동능력만큼은 정말 레알이네요. 이런 선수들은 항상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죠.
수비 기본기가 탄탄한 로빈 로페즈보다도 자베일 맥기가 먼저 NBA에서 각광을 받기도 했으니까요. 
WR
2016-04-17 01:08:23

너무 늦게 답변을 드리네요. 재밌게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테런스는 그래도 2학년을 마치고 나왔고, 농구의 완성도도 마퀴스보다는 더 좋았었죠. 거기다가 토니에서 우승까지 했었고요. 마퀴스보다 훨씬 정교했었죠.


마퀴스는 그야말로 어린 나이와 운동능력, 잠재력...이것만 믿고 뽑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닉스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키울 자신이 있다면 데려와도 나쁘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리빌딩 들어가기 전처럼의 참을성 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솔직히 좀 더 완성도가 높은 친구를 뽑아야 겠죠. ^^;;;

1
2016-03-30 21:53:04
이 친구 파울 관리 안되는건 숀 켐프를 보는 듯 하고
미완의 대기인건 드래프트 직후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같네요.(아마레도 구력이 짧은 상태로 드래프트에 참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신체 조건은 블레이크 그리핀과 비슷하네요.

운동능력이 정말 괴물이네요. 벌크업도 제대로 안된 친구가 저 정도라면 말씀하신대로 nba 스타일로 제대로 관리받는다면 전성기 아마레의 조각같던 근육질 몸뚱이를 넘어서겠는데요. 

75야드나 던질 수 있는 어깨라면 도대체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는건지 상상이 안됩니다.

이런 강한 어깨로 부드러운 스냅으로 슈팅하는걸 보면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거의 사기  수준이네요.

올려주신 유튜브 영상들을 보고 나니 숀켐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KG은 이들과 조금 다른 스타일이니 예외입니다. )를 미친듯이 좋아했던 시절이 떠오르며 흥분이 가라앉질 않네요.(아마레 루키때 보단 슈팅 레인지, 슈팅 모션은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우격다짐 아마레의 루키시절은 날 짐승 그 자체였던걸로 기억나네요. 몇년 후 04-05년 플레이오프에서 내외곽 가리지 않고 매버릭스를 융단 폭격하던 모습도 오버랩되구요.)

이 괴물을 다듬어 줄 팀에 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 친구는 무릎에 문제가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마레가 괴물같은 기량으로 리그를 씹어먹다가 몇차례 마이크로 프렉쳐 수술로 골골 거리다가 뉴욕에서 완전히 전성기 운동능력을 잃어버린 모습에 얼마나 망연자실했었나 모릅니다.

날아다니는 근육질의 거인들은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팀덩컨이나 기타 기본기가 뛰어난 빅맨들처럼 대학 4년 동안 마스터하고 오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조금 생기네요.(하지만 판단은 본인이 하는거니까요. 여러가지 상황도 있을꺼구요.)
WR
2016-04-17 01:10:20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드리네요.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이렇게 운동능력이 좋은 친구들은 정말 부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무릎부상은 정말 뼈아프죠...아마레는 부상으로 인해 너무 일찍 성적이 급락해서 안타까운 면이 많습니다...ㅠ.ㅠ

2016-03-30 21:58:11

리얼탈렌트네요. 저라면 4번포지션 탑티어에 두겠습니다. 10번밖으로 나가는 순간 스틸픽으로 보여집니다.

WR
2016-04-17 01:11:22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마퀴스가 대박 선수로 자라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2016-03-31 01:37:46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제가 볼때는 이번 드래프트는 5번 이하 부터는 확 탤런트 티어가 떨어지는 드래프트라 마퀴스 같이 포텐 만빵인 선수에게 도박을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장기 프로젝트 성 픽이 되는거지요.

아마 8-13번 정도에서 뽑힐듯 합니다. 특히 픽 많은 보스턴, 피닉스, 토론토 정도가 노려볼만 하죠.

WR
2016-04-17 01:13:12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드리네요.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시간을 좀 줬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나이가 어리니 바로 당장 성적을 뽑아내기는 힘들 겁니다. 잘 배우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몇년 후에는 좋은 선수로 나름 명성을 쌓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16-03-31 12:55:06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몇명 더 부탁드릴게요

WR
2016-04-17 01:15:32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바빠서 답변도 제 때 못할 정도입니다. 아쉽지만 여기서 이 시리즈는 끝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작년처럼 드래프트 시기인 6월에 몇몇 선수들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


다시 한 번 재밌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03-31 16:10:00

하산느낌이 나는건 저뿐인가요 ...

WR
2016-04-17 01:17:21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드리네요.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리스크가 충분히 있는 친구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하산처럼 Top 5 이내로 거론되지는 않는다는 거겠죠. 지금이라면 1라운드 중반 정도로 예상되는데 그 순위 대에서는 한 번 승부를 걸어 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

2016-03-31 16:43:01

잘봤습니다. 이 시리즈는 전부 찾아봤는데 끝난다니 좀 아쉽네요.

WR
2016-04-17 01:18:46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동안 부족했던 제 시리즈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시간이 이제는 도저히 나지를 않아서 이 시리즈를 더 이어갈 여력이 없네요. ㅠ.ㅠ

2016-04-02 11:04:57

이 사진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데, 관련 영상을 찾아보니, 상당한 '어좁' (어깨 좁음) 이더군요. NBA에서 빅맨으로 뛰기에 어깨 프레임이 너무 좁아 보입니다. 빅맨으로는 팔길이보다 어깨 프레임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근육이야 붙이면 되지만, 타고난 프레임은 어쩔수 없는거죠.

WR
2016-04-17 01:21:02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이십니다. 머리가 커서 상대적으로 어깨가 좁아 보이는 면도 있지만, 원래 어깨가 좀 좁아 보입니다. 물론, 어깨가 좁아도 성공한 빅맨들(예를 들어 저메인 오닐)도 있기에 실패를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런 신체적 특징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

2016-04-02 21:33:38

정말 좋은글 잘봤습니다.흥미로운 선수네요.

WR
1
2016-04-17 01:23:02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드립니다.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퀴스가 앞으로 드래프트까지 잘 발전해서 좋은 모습으로 리그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

1
2016-04-18 19:50:01

잘 지내고 계시죠? 콜란젤로단장이 필리로 오고 M&M님 생각이 정말 많이 났습니다.^^

바쁘신 일 마무리되시면 간간히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WR
1
2016-04-23 17:21:08

제리 콜란젤로가 갔을 때부터 역시 많은 분들의 생각처럼 저도 '혹시 BC가 힌키 자리 가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더군요;;;;


콜란젤로 부자가 필라델피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눈팅도 쉽지가 않네요. ㅠ.ㅠ 시간이 될 때 다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2016-04-25 01:10:12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16-04-03 16:55:49

하이라이트 영상만 보고 느낀 점은 아마레처럼 빠른 퀵니스로 상대를 제치는 모습은 없지만, 짧은 구력에 비해 괜찮은 포스트무브와 괜찮은 점프샷 폼이 인상 깊네요

WR
2016-04-17 01:25:57

너무 늦었지만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슴이십니다. 아마레와 같은 순간움직임을 아직은 따라가질 못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염두해야 할 부분은 아마레는 이미 리그에 입성할 때부터 몸은 NBA급이라고 말할 정도로 몸 자체가 완성형이었습니다.


마퀴스는 아직 몸무게도 그렇고, 웨이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몸이 좀 더 근육질로 변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추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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