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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M으로 보는 간략한 NBA 역사 (2010-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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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4
Updated at 2016-03-28 00:35:59

이제 마지막까지 왔네요. 

  2010-2011 PO AGE TEAM G MP OBPM DBPM BPM
1 LeBron James SF 26 MIA 79 3063 6.5 2.1 8.6
2 Chris Paul PG 25 NOH 80 2880 5.4 1 6.4
3 Derrick Rose PG 22 CHI 81 3026 5.8 0.1 5.9
4 Dwyane Wade SG 29 MIA 76 2823 4.4 1.5 5.9
5 Pau Gasol C 30 LAL 82 3037 3 2.2 5.3
6 Manu Ginobili SG 33 SAS 80 2426 4.9 0.4 5.3
7 Russell Westbrook PG 22 OKC 82 2847 4.4 0.5 5
8 Joakim Noah C 25 CHI 48 1576 0.7 4.2 4.9
9 Dwight Howard C 25 ORL 78 2935 0.9 3.9 4.8
10 Paul Pierce SF 33 BOS 80 2774 3.1 1.6 4.7
11 Nene Hilario C 28 DEN 75 2291 2.3 2.3 4.6
12 Ryan Anderson PF 22 ORL 64 1424 4.1 0.2 4.4
13 Al Horford C 24 ATL 77 2704 2 2.4 4.4
14 Kevin Garnett PF 34 BOS 71 2220 0 4.1 4
15 Kobe Bryant SG 32 LAL 82 2779 4.7 -0.9 3.8
16 Tim Duncan C 34 SAS 76 2156 -0.1 3.9 3.8
17 Chuck Hayes C 27 HOU 74 2079 1 2.8 3.8
18 Dirk Nowitzki PF 32 DAL 73 2504 3.2 0.6 3.8
19 Kevin Love PF 22 MIN 73 2611 3.9 -0.2 3.7
20 Lamar Odom PF 31 LAL 82 2639 2.3 1.4 3.7

League Champion: Dallas Mavericks
 
Most Valuable Player: Derrick Rose (25.0/4.1/7.7)
Rookie of the Year: Blake Griffin (22.5/12.1/3.8)
 
PPG Leader: Kevin Durant (27.7)
RPG Leader: Kevin Love (15.2)
APG Leader: Steve Nash (11.4)
WS Leader: LeBron James (15.6)

10-11시즌은 디시전 쇼로 안티를 대량 양산한 르브론이 그래도 8.6의 BPM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합니다, 이 시즌은 르브론에게 있어 가장 괴로운 시즌으로 남죠... 기껏 빅 3를 구성해서 초강팀으로 갔더니 다 늙은(?) 노비츠키의 댈러스에 참패하며 두번째 파이널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십니다. 

크리스 폴은 6.4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으며, MVP를 따내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로즈가 3위를 차지합니다. 웨이드가 5.9로 바짝 쫓으며 4위, 가솔, 마누 서버럭이 뒤를 잇습니다. 
이 시즌은 그리핀이 신인왕에 오르며 향후 활약을 예고합니다. 

  2011-2012 PO AGE TEAM G MP OBPM DBPM BPM
1 LeBron James SF 27 MIA 62 2326 8.3 2.7 11
2 Chris Paul PG 26 LAC 60 2181 8 -0.1 7.9
3 Manu Ginobili SG 34 SAS 34 792 6.5 -0.1 6.4
4 Dwyane Wade SG 30 MIA 49 1625 4.5 1.8 6.3
5 Joakim Noah C 26 CHI 64 1945 1.8 4 5.8
6 Jeremy Evans SF 24 UTA 29 217 1 4.7 5.7
7 Kevin Durant SF 23 OKC 66 2546 4.7 0.5 5.2
8 Paul Millsap PF 26 UTA 64 2100 2.9 2.1 5
9 Derrick Rose PG 23 CHI 39 1375 5.5 -0.6 4.9
10 Ryan Anderson PF 23 ORL 61 1964 5.9 -1.3 4.6
11 James Harden SG 22 OKC 62 1946 5.6 -1.1 4.5
12 Kevin Love PF 23 MIN 55 2145 5.1 -0.6 4.5
13 Greg Stiemsma C 26 BOS 55 766 -3 7.5 4.5
14 Andre Iguodala SF 28 PHI 62 2209 1.7 2.7 4.4
15 Paul Pierce SF 34 BOS 61 2075 3.3 1.1 4.4
16 Kawhi Leonard SF 20 SAS 64 1534 2 2.3 4.3
17 Tyson Chandler C 29 NYK 62 2061 1.4 2.8 4.1
18 Blake Griffin PF 22 LAC 66 2392 3.1 1.1 4.1
19 Kyle Lowry PG 25 HOU 47 1510 3.6 0.5 4.1
20 Josh Smith PF 26 ATL 66 2329 0.3 3.7 4.1

League Champion: Miami Heat
 
Most Valuable Player: LeBron James (27.1/7.9/6.2)
Rookie of the Year: Kyrie Irving (18.5/3.7/5.4)
 
PPG Leader: Kevin Durant (28.0)
RPG Leader: Dwight Howard (14.5)
APG Leader: Rajon Rondo (11.7)
WS Leader: LeBron James (14.5)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절치부심한 르브론이 11BPM이라는 기록으로 다시 1위(최악도 1위, 절치부심도 1위) 에 오릅니다. 

BPM 11은 르브론에게 3번째로 좋은 시즌인데 이건 나름대로 꽤 의미 있는 스탯입니다. 
우승팀 에이스가 BPM 11을 찍은 경우는 르브론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조던이 12씩 찍어대던 시즌은 파이널 우승에 실패했고, 르브론 또한 13을 찍은 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조던의 우승시즌 하이 BPM은 10.8입니다. 

2위는 다시 크리스 폴, 3위는 34세의 지노빌리...)가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합니다. 웨이드와 노아, 에반스, 듀란트가 뒤를 잇습니다. 
이 시즌은 현재 캐브스의 빅 3중 한 축인 어빙이 신인왕을 탄 시즌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발목 부상을 당해 1년을 거의 통째로 쉰 시즌이기도...그리고 언더아머를 만나게 되는데...

  2012-2013 PO AGE TEAM G MP OBPM DBPM BPM
1 LeBron James PF 28 MIA 76 2877 9.2 2.4 11.6
2 Kevin Durant SF 24 OKC 81 3119 6.2 1.4 7.7
3 Chris Paul PG 27 LAC 70 2335 7.2 0.3 7.5
4 Marc Gasol C 28 MEM 80 2796 1.7 4.4 6.1
5 James Harden SG 23 HOU 78 2985 5.4 0.1 5.5
6 Stephen Curry PG 24 GSW 78 2983 6.3 -0.9 5.4
7 Joakim Noah C 27 CHI 66 2426 0.1 5.1 5.2
8 Russell Westbrook PG 24 OKC 82 2861 4.7 0.3 5
9 Blake Griffin PF 23 LAC 80 2598 2.9 1.9 4.8
10 Kobe Bryant SG 34 LAL 78 3013 5.2 -0.5 4.7
11 Paul George SF 22 IND 79 2972 1.8 2.9 4.7
12 Anderson Varejao C 30 CLE 25 901 2.4 2.2 4.6
13 Jason Kidd SG 39 NYK 76 2043 1.7 2.7 4.4
14 Andrei Kirilenko SF 31 MIN 64 2034 1.4 2.8 4.2
15 Mike Conley PG 25 MEM 80 2757 3.1 1.1 4.1
16 Tim Duncan C 36 SAS 69 2078 -0.5 4.6 4.1
17 Kawhi Leonard SF 21 SAS 58 1810 1.4 2.5 3.9
18 Dwyane Wade SG 31 MIA 69 2391 2.8 1.1 3.9
19 Paul Millsap PF 27 UTA 78 2375 1.8 2 3.8
20 Jeremy Evans PF 25 UTA 37 215 1.6 2.1 3.7

League Champion: Miami Heat
 
Most Valuable Player: LeBron James (26.8/8.0/7.3)
Rookie of the Year: Damian Lillard (19.0/3.1/6.5)
 
PPG Leader: Carmelo Anthony (28.7)
RPG Leader: Dwight Howard (12.4)
APG Leader: Rajon Rondo (11.1)
WS Leader: LeBron James (19.3)

12-13시즌도 르브론이 11.6의 BPM으로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1위에 랭크됩니다. 르브론은 MVP는 물론 숙적 샌안토니오를 혈전끝에 4-3으로 누르고 리핏에도 성공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게 됩니다. 이 때부터 르브론이 조던의 길을 가느냐로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2위는 작년 아깝게 파이널에서 무너졌던 썬더의 듀란트(7.7), 3위는 바로 뒤에서 단골손님 크리스 폴(7.5)이 차지합니다. 마크 가솔(6.1)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4위, 제임스 하든이 5.5를 기록하며 5위, 발목부상에서 회복되고 본격적으로 에이스의 롤을 부여받은 커리가 5.4로 6위를 기록합니다. 

이 시즌은 데미안 릴라드가 신인상을 탄 시즌이기도 합니다. 

  2013-2014 PO AGE TEAM G MP OBPM DBPM BPM
1 LeBron James PF 29 MIA 77 2902 8 0.9 8.9
2 Kevin Durant SF 25 OKC 81 3122 8.4 0.4 8.8
3 Kevin Love PF 25 MIN 77 2797 7.2 1.2 8.4
4 Stephen Curry PG 25 GSW 78 2846 7.4 0 7.4
5 Chris Paul PG 28 LAC 62 2171 6.8 0.6 7.4
6 Joakim Noah C 28 CHI 80 2820 1.1 5.5 6.6
7 Russell Westbrook PG 25 OKC 46 1412 5.2 1.2 6.4
8 Kyle Lowry PG 27 TOR 79 2862 5.8 0.1 5.9
9 Kawhi Leonard SF 22 SAS 66 1923 2.3 3.4 5.8
10 James Harden SG 24 HOU 73 2777 6.2 -0.5 5.7
11 DeMarcus Cousins C 23 SAC 71 2298 1.9 2.9 4.7
12 Paul George SF 23 IND 80 2898 2.9 1.8 4.7
13 Blake Griffin PF 24 LAC 80 2863 3 1.6 4.6
14 Anthony Davis C 20 NOP 67 2358 2.3 2.2 4.5
15 James Johnson SF 26 MEM 52 956 1.3 3.2 4.5
16 Andrew Bogut C 29 GSW 67 1769 -1.2 5.6 4.4
17 Nicolas Batum SF 25 POR 82 2956 2.4 1.8 4.2
18 DeAndre Jordan C 25 LAC 82 2870 -0.1 4.2 4.1
19 Manu Ginobili SG 36 SAS 68 1550 3.6 0.4 4
20 Goran Dragic SG 27 PHO 76 2668 4.9 -1.1 3.9

League Champion: San Antonio Spurs
 
Most Valuable Player: Kevin Durant (32.0/7.4/5.5)
Rookie of the Year: Michael Carter-Williams (16.7/6.2/6.3)
 
PPG Leader: Kevin Durant (32.0)
RPG Leader: DeAndre Jordan (13.6)
APG Leader: Chris Paul (10.7)
WS Leader: Kevin Durant (19.2)

이 시즌도 르브론이 1위하면서 BPM 1위 7연패(...)를 달성합니다. 그러나 히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된 르브론은 파이널에서 던컨의 샌안에 참패, 이제는 너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던컨의 트래시토킹이 빛을 발하게 되지요. 

2위는 듀란트가 8.8을 기록하며 르브론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으나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3위는 케빈 러브의 8.4, 최근 러브가 못한다고 욕먹는데 트레이드 직전의 러브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때 러브는 잘했어요 
4위는 한층 스탭업한 커리가 7.4를 기록하며 슈퍼스타의 재능을 꽃피웁니다. 5위는 근소한 차이로 폴, 6위는 노아, 서버럭이 뒤를 잇습니다. 

  2014-2015 PO AGE TEAM G MP OBPM DBPM BPM
1 Russell Westbrook PG 26 OKC 67 2302 8.8 2.2 11
2 Stephen Curry PG 26 GSW 80 2613 9.6 0.3 9.9
3 James Harden SG 25 HOU 81 2981 7.4 1 8.4
4 Chris Paul PG 29 LAC 82 2857 7.5 0 7.5
5 LeBron James SF 30 CLE 69 2493 6.2 1.2 7.4
6 Anthony Davis PF 21 NOP 68 2455 4.2 3 7.1
7 Kevin Durant SF 26 OKC 27 913 6.3 -0.2 6.1
8 Kawhi Leonard SF 23 SAS 64 2033 2.6 3.5 6.1
9 Rudy Gobert C 22 UTA 82 2158 0.7 5.1 5.8
10 George Hill PG 28 IND 43 1267 5.4 0.2 5.6
11 Tim Duncan PF 38 SAS 77 2227 0.8 4.7 5.5
12 Damian Lillard PG 24 POR 82 2925 5 0 5.1
13 Danny Green SG 27 SAS 81 2312 2.8 2.2 5
14 Draymond Green PF 24 GSW 79 2490 1 4 5
15 Marc Gasol C 30 MEM 81 2687 1.3 3.5 4.8
16 Jimmy Butler SG 25 CHI 65 2513 4.1 0.6 4.7
17 DeMarcus Cousins C 24 SAC 59 2013 1.4 3.3 4.7
18 Tyson Chandler C 32 DAL 75 2286 1.9 2.3 4.2
19 Paul Millsap PF 29 ATL 73 2390 1.6 2.6 4.2
20 Andrew Bogut C 30 GSW 67 1583 -1.4 5.5 4.1

League Champion: Golden State Warriors
 
Most Valuable Player: Stephen Curry (23.8/4.3/7.7)
Rookie of the Year: Andrew Wiggins (16.9/4.6/2.1)
 
PPG Leader: Russell Westbrook (28.1)
RPG Leader: DeAndre Jordan (15.0)
APG Leader: Chris Paul (10.2)
WS Leader: James Harden (16.4)

드디어 1인자 르브론이 내려가고 서브룩이 1위를 차지합니다. 서브룩은 듀란트가 27게임만 뛰고 아웃된 썬더의 사실상 모든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폼을 잃은 이바카, 수비구멍 칸터 등과 45승 37패를 기록, 팀이 승자승 원칙에 밀려 9위에 그쳤지만  만약 서브룩이 잔부상에 시달리지 않고 75경기만 뛰었다면 분명히 플옵에는 진출할 수 있었을 겁니다. 

2위는 9.9의 BPM을 기록한 커리가 차지합니다. 커리는 골스 특유의 런앤건 농구의 사령관으로 67승 15패의 호성적을 거둔 골스의 에이스로 이 해를 기점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3위는 8.7을 기록한 하든이 차지했으며 폴(7.5)이 4위, 르브론은 상대적으로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5위에 머무릅니다. 
 
  2015-2016 PO AGE TEAM G MP OBPM DBPM BPM
1 Stephen Curry PG 27 GSW 68 2305 12.6 -0.1 12.5
2 Russell Westbrook PG 27 OKC 71 2458 7.6 2.3 9.9
3 LeBron James SF 31 CLE 68 2423 6.2 2.2 8.4
4 Kawhi Leonard SF 24 SAS 66 2166 5.4 2.8 8.1
5 Kyle Lowry PG 29 TOR 68 2536 7 0.8 7.8
6 Kevin Durant SF 27 OKC 64 2305 6.6 0.9 7.5
7 Chris Paul PG 30 LAC 65 2165 7.2 0.3 7.5
8 James Harden SG 26 HOU 72 2719 6.9 -0.2 6.7
9 Draymond Green PF 25 GSW 70 2415 1.6 3.9 5.5
10 Paul Millsap PF 30 ATL 71 2310 1.3 3.7 5
11 Nikola Jokic C 20 DEN 70 1460 2.7 2.2 4.9
12 Andrew Bogut C 31 GSW 61 1271 -0.5 5.2 4.7
13 Tim Duncan C 39 SAS 54 1339 -0.6 5.3 4.7
14 Damian Lillard PG 25 POR 65 2341 6.5 -2 4.6
15 Paul George PF 25 IND 70 2484 3.4 1 4.5
16 Pau Gasol C 35 CHI 63 2010 0.8 3.5 4.3
17 Al Horford C 29 ATL 72 2308 1.7 2.4 4.2
18 Jimmy Butler SG 26 CHI 55 2050 3.6 0.4 4
19 Kemba Walker PG 25 CHO 70 2525 3.8 0.2 4
20 Rudy Gobert C 23 UTA 51 1651 -1 4.7 3.7

PPG Leader: Stephen Curry (30.1)
RPG Leader: Andre Drummond (14.9)
APG Leader: Rajon Rondo (11.7)
WS Leader: Stephen Curry (15.6)

당연하지만 올 시즌 1위는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커리입니다. 12.5(최근 71 경기 기준)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12.5는 조던, 르브론의 커리어하이 시즌과 비슷한 수준인데 이들과 커리의 차이점은 공수가 조화로운 두 선수와는 달리 커리는 공격스탯인 OBPM에 몰빵되있다는 점입니다.  

2위는 작년의 1위 서브룩이 9.9를 기록했으며, 3위는르브론(8.4)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여전히 과시하고 있습니다. 커리와 같이 지속적인 스탭업을 한 레너드가 4위(8.1)로 르브론을 근소하게 쫓고 있으며, 토론토의 호성적을 이끌고 있는 라우리(7.8)가 6위를 기록중입니다. 

PS.
최근 30여년간의 BPM 상위 20인을 분석해보면 흥미로운 점이 BPM 12 이상을 기록한 레전드 시즌 플레이어들은 파이널 우승에 모두 실패했습니다. (조던 2번, 르브론 2번)

이는 아무래도 12가 넘어가는 슈퍼에이스가 있는 팀인 경우 그 선수의 원맨 팀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과중된 부담을 끝까지 이겨내지 못한 것이 큰 이유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조던은 당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었으며, 당시 07~09년의 클리블랜드 또한 베테랑 위주의 롤플레이어 영입을 통해 단기적인 성과만을 고집했으며, 먹튀 중의 먹튀 래리 휴즈로 인해 사실상 르브론 원맨팀이 되어버렸던 점이 컸던것 같습니다. 
조던은 피펜과 그랜트의 성장 이후 적절한 롤 분배로 9~10점대의 BPM으로 우승을 기록했으며, 르브론 또한 웨이드, 보쉬와 빅 3를 결성 후 11의 BPM을 기록하며 우승합니다. 

커리가 과연 이러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커리의 조건은 좋습니다. 먼저 골스 수비의 핵인 드레이먼드 그린이 9위를 기록하며 확실히 뒤를 받쳐주고 있으며, 출장시간은 적지만  12위에 올라있는 보것 또한 출장한 시간 만큼은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공격에서는 슈팅을 분담할 클레이 탐슨이 있어 커리가 지고 있는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롤 분담이 이렇게 잘 이뤄지고 있는데도 커리의 BPM이 최전성기 조던, 르브론에 필적하는 점이 커리가 가진 사기성이기도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지켜보며 골스와 커리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시지요 :) 

PS. 2. 이 시리즈를 작성하면서 개인적으로 실력에 비해 명성이 부족했던 선수들을 알아가는데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리즈는 이걸로 끝입니다. 이 데이터가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9
Comments
4
2016-03-28 00:10:03

좋은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두 읽고 머리에 남는 2명은 역시 괴물 of 괴물 르브론 제임스.

그리고 바로 지노빌리네요...!

벤치에이스롤로 나오다보니 아무래도 마진에서 이득을  보는 점이 분명 있기야 하다지만 정말 여러시즌동안 리그 최상위권에 포진해있네요. 새삼스럽게 마누에게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WR
3
2016-03-28 00:14:30

르브론이 커리어는 조던에게 밀릴지언정 조던급 재능이라는 점에선 이견이 없어졌습니다. 

지노빌리는 말이 벤치에이스지 꽤 최근까지 평균 출장시간 30분은 찍고 있습니다... 벤치를 위장한 주전이라고 봐야 
2016-03-28 12:42:02

이견이 없지는... 않죠

2016-03-29 04:04:56

글쓴 분 본인의 이견이 사라지셨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3-28 09:55:17

폴이 커리어 BPM 역대 3위 인데

역대 1위 르브론 때문에 한 시즌도 1위를 못했네요 ㅠ
(2위만 4번)

WR
1
2016-03-28 11:24:55

폴은 참 훌륭한 선수인데... 커리어가 좀 많이 아쉬운 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SPN에서 컨파에 진출 못한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하더군요... 

2016-03-28 09:17:5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르브론의 7년 연속 1위...뿐 아니라 빅벤의 어마무시한 DBPM, 커리의 이번 시즌 OBPM, 르브론이 내려오자 서브룩/커리에 밀린 안타까운 듀란트..등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WR
2016-03-28 11:25:59

듀란트는 폴의 뒤를 이어 콩의 기운을 계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016-03-28 16:14:32

08-10 르브론은 조던 전성기 실력에 모자람이 없었죠. 그렇게해도 지는구나 싶었던. 그때 우승못한게 르브론에게는 정말 아쉽습니다.

nyk
64
5304
24-04-23
nykphi
32
3667
24-04-21
miaphi
42
7678
24-04-18
bos
79
10143
24-04-16
min
84
15232
24-04-16
atlbkn
41
6774
24-04-13
por
69
16659
24-04-12
hou
33
12190
24-04-08
orl
43
8120
24-04-10
dalsac
48
8534
24-04-05
dal
57
20307
24-04-04
gswind
89
11387
24-04-02
hou
62
11165
24-03-23
bos
126
31451
24-03-18
atlgsw
91
23094
24-03-18
bosden
59
7854
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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