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벨류 걷어내고 보는 올시즌 올 NBA 가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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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17 13:35:42
커리 30.4
하든 28.6
릴라드 25.7
서브룩 24.0 - 10.4 어시
데로잔 23.8
버틀러 22.2
탐슨 22.0
아이재아 21.9
라우리 21.8
켐바 21.5
위긴스 20.7 (얘는 지금 3번인거 같고..)
맥컬럼 20.7
존월 20.0 - 9.9 어시
폴 19.9 - 9.8 어시
전체 포지션으로 넓혀봐도 평균득점 20.0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22명 밖에 안된다는걸
생각해보면.. 이 중에서 가드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시스트를 곁들여보면 서브룩은 20-10을 가뿐하게 넘어섰고,
존월과 크리스폴도 거의 20-10 에 육박하는
일반적인 포인트 가드로서 낼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귀리는 신인류)
위 14명은 대부분 누가 올 NBA 에 들어도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면에서
그만큼 근래의 가드 포지션 올 NBA 가 피터진다고 보여집니다.
각자 받을만한 이유도 대부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독보적 에이스 커리와 최고의 2옵션 탐슨 / 괴인 서버럭
휴스턴 머리끄댕이 잡고 가는 하든 / 무결점의 사령관 크리스폴
시카고의 뉴 에이스 버틀러 / 신흥 강호 보스턴의 1옵션 아이재아 토마스
샬럿 돌풍의 중심 켐바 워커 / 텅 빈 포틀랜드 반전 캐리하는 릴라드 & 맥컬럼
여전히 20-10 찍어주는 존월 / 토론토의 상승세를 이끄는 데로잔 & 라우리 듀오 등..
그러면 이제 스텟을 살펴보면서 조금씩 필터링해보겠습니다.
어시 리바를 단순 합산해서 줄을 세워보면,
서브룩 18 (10.4 - 7.6)
존월 14.7 (9.9 - 4.8)
폴 13.8 (9.8 - 4.0)
하든 13.4 (7.1 - 6.3)
커리 11.8 (6.5 - 5.3)
라우리 11.4 (6.5 - 4.9)
릴라드 11.1 (6.9 - 4.2)
켐바 9.7 (5.3 - 4.4)
버틀러 9.6 (4.3 - 5.3)
아이재아 9.5 (6.6 - 2.9)
데로잔 8.3 (3.9 - 4.4)
맥컬럼 7.5 (4.1 3.4)
탐슨 5.8 (2.1 - 3.7)
하든처럼 북치고 장구치는 경우를 제외하면 역시 이런건 어시스트때문에
대부분 포인트가드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기도 하지만 슈가 뎁스가 엄청 얇기도 하지요.
탐슨 같은 경우 아무래도 롤이 가장 제한되어있는 2옵션이다보니
리바나 어시의 합이 굉장히 적게 나오네요.
이제 효율을 살펴보면,
TS.
커리 .680
탐슨 .596
하든 .593
라우리 .590
폴 .577
릴라드 .567
버틀러 .566
아이재아 .560
켐바 .560
서브룩 .558
데로잔 .551
맥컬럼 .538
존월 .512
리그 평균 이상을 상회하지 못하는 선수가 둘.. 맥컬럼은 그나마 평균치라고 보지만
존월은 보이는 단순 포인트가드로서 1차 스텟만 보면 20-9.9-4.8 로 최상위 성적인데
효율이 너무 안 좋습니다.
2차 스텟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PER
커리 32.40
서브룩 28.15
폴 26.13
하든 25.17
라우리 23.74
릴라드 23.43
데로잔 21.77
버틀러 21.44
켐바 21.73
아이재아 21.66
존월 20.34
탐슨 18.62
맥컬럼 17.59
확실히 릴라드까지 6명 아래로 한 번 갈리긴 하네요.
맥컬럼과 탐슨은 이제 빼고 가겠습니다. (더 찾아봐도 대부분 최하위권입니다.)
ESPN 에서 확인할 수 있는 2차 스텟들.
VA
커리 681.2
서브룩 595.2
하든 551.5
라우리 459.1
폴 458.4
릴라드 405.2
데로잔 395.7
켐바 374.9
아이재아 346.3
존월 329.9
버틀러 307.8
역시 결장이 많은 버틀러가 쳐지는 한 편,
폴까지는 안전권이지만 릴라드부터는 애매하네요.
RPM
커리 9.72
서버럭 8.78
라우리 7.20
폴 7.19
하든 5.58
버틀러 4.72
켐바 3.62
존월 2.91
아이재아 1.81
릴라드 1.78
데로잔 0.73
릴라드의 낙폭이 가장 눈에 띕니다.
레퍼런스로 옮겨서 마저 살펴보면..
WS
커리 14.6
서버럭 12.2
라우리 11.1
폴 10.5
하든 10.4
켐바 8.5
아이재아 8.4
릴라드 8.3
데로잔 8.2
버틀러 7.2 (20위 밖)
존월 4.9 (20위 밖)
WS 48
커리 .328
서브룩 .251
폴 .247
라우리 .220
하든 .198
아이재아 .186
버틀러 .183
릴라드 .182
켐바 .175 (20위 밖)
데로잔 .168 (20위 밖)
존월 .100 (20위 밖)
누적과 평균의 두 가지를 종합해서 봤는데
꾸준히 하위권인 선수들이 눈에 보입니다.
BPM
커리 12.7
서브룩 10.0
라우리 7.7
폴 7.7
하든 6.4
릴라드 4.7
켐바 4.4
버틀러 4.1
존월 3.4
아이재아 3.0 (20위 밖)
데로잔 1.1 (20위 밖)
VORP
커리 7.9
서브룩 7.1
라우리 5.9
하든 5.3
폴 5.0
켐바 3.8
릴라드 3.7
존월 3.3
버틀러 2.9
아이재아 2.8
데로잔 1.8 (20위 밖)
여기까지 정리해보니 어느 정도는 티어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으신 분들마다 생각하시는 면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확실히 하든 폴 라우리 커리 웨스트브룩 5명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상위 가드들입니다.
올 NBA 확정이라고 봐야겠지요, 커리와 웨스트브룩은 안드로메다에 가있고..
릴라드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심화 스텟들에서는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이재아 토마스나 켐바 워커 등과 엎치락 뒤치락할만한 성적이지만
득점 순위가 리그 5손가락 안에 든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네임벨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올 NBA 서드팀에는 그래도 무난하게 입성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히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는 세컨팀인데,
많은 분들이 크리스 폴은 세컨 안정권으로 두시고 하든과 라우리가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하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근데 가만히 2차 스텟까지 쭈욱 살펴보면 라우리가 별로 폴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서는 쪽이 더 많다고 보여지는데다가..
팀 성적조차도 동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론토가
클리퍼스보다 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시즌 맞대결 토론토 2승)
하든 같은 경우는 1차 스텟에서 크리스 폴을 압도하고 있고.. (물론 팀 성적이 쳐지지만)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올 시즌 올 NBA 가드 세컨 부분이 가장 박 터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과연 이녀석이 세컨팀에 들 수 있을 것인지?
덧붙여 각자 탑 텐 가드를 뽑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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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진짜 커리는 nba 역사에서 역대급 단일시즌 공격력 1위라고 봅니다.
심지어 오늘 경기로 per이 더 올라갑니다.
무난히 per 32 이상으로 시즌 마칠 듯 합니다.
정말 미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