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스크린 수비에 대한 분석.from MIT 슬로안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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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16 23:18:20
-최근 NBA팀들의 볼스크린 수비(픽앤롤 대처수비)에 대한 트렌드를 엿볼수 있는 자료를
1.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히 요약 소개해보겠습니다.
-2016년 MIT SLOAN /SPORTS ANALYTICS CONFERENCE에서 소개된 자료입니다.
전문을 읽어보시고 싶으신분은 최하단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1. 원문중에서 부분만 발췌 요약하겠습니다.본문의 대략적인 흐름을 따라갔고,제 기준에서
매니아분들이 보시면 재밌을것 같은 자료위주로 뽑았습니다.중요한 내용은 거의 담을려고
노력했습니다.
2. 직관적으로 보기 쉬운 도표와 그와 관련된 내용은 거의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3. 산출공식에 대해선 문외한인지라 그 부분은 원문을 참조해주세요.
4. 도표의 근거가 되는 자료의 연도가 자주 바뀝니다.어떤 표는 13-14시즌,어떤 표는 12-13시즌
이런식이라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5.혹 오역이나 잘못된 내용을 전달한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편의상 직역이 아닌지라,대체적으로 제 식으로 해석을 했지만,제 사견이 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하늘색 굵은 글씨로 주를 달았습니다.
Recognizing and Analyzing Ball Screen Defense in the NBA
1. 현재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스키마중 하나가 볼스크린에 대한 대처일것이다.
2. SportsVU 트랙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4시즌에 걸친 약 27만번의 스크린을 분석하였다.
3. 볼스크린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하여 정의하였다.
2) Under : 온볼 디펜더가 볼핸들러와 스크리너 사이에 위치하지 않는 수비법.(스크리너뒤에 위치)
3) Trap : 온볼 디펜더와 스크리너 디펜더가 볼핸들러에게 더블팀이 들어가는 수비법
4) Switch : 원래 수비매치업을 스위치 하는 수비법.
단 본문에선 Hedge와 Show는 저기 4가지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 Hedge : 스크리너 디펜더가 점프아웃하여 볼핸들러에게 지연행위를 하는것.
- Show : 스크리너 디펜더가 볼핸들러에게 살짝 달라붙었다 빠지는것 (치고빠지기)
(주:헷지와 쇼 뿐만 아니라 위 4가지 구분자체도,계속 본문에도 언급되는데,공식의 매개변수나
트랙킹 툴의 설정에 따라 갯수가 달리 잡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결국 어느 정도 서로간의 구분이
접점이 있고,관찰자의 주관이나 거리설정 공식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6902&sca=&sfl=wr_name%2C1&stx=positive&sop=and&scrap_mode=
제가 지난 시즌 중반 소개한 글입니다.이 글도 참고하시면 재미있으실겁니다.다만,위 링크와
현재 본문글과는 수비 트래킹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에 결과물도 약간 다른 범주에서 보시는게
옳다 생각합니다)
4. 연도별 팀별에서의 4가지 수비법의 분포 및 변화양상.
-14/15시즌이 전년도에 비해 언더가 확연히늘었고,스위치가 줄었다.
5. 13-14시즌 팀별 수비법 분포도 및 승률
-(a)표의 x축은 평균대비 오버 수비를 하는 빈도분포.y축은 언더 수비를 하는 빈도분포.
-(b)표의 x축은 평균대비 스위치 수비를 하는 빈도분포.y축은 트랩 수비를 하는 빈도분포.
(주:뉴욕닉스를 기준으로 보자면 (a)에서 볼 수 있듯,평균보다 오버는 적게하고 언더를 많이한단뜻
이고,(b)를 보면 스위치는 평균보다 많이하고,트랩은 적게한다뜻으로 해석)
-아웃라이어들이 있는데
1) 마이애미 히트는 트랩을 거의 평균대비 2배를 했고,아마 턴오버 유발이 많았단것이 이때문일것.
2) 시카고 불스는 오버를 평균대비 무척 자주 사용한 팀이다.이건 사이드라인으로 핸들러를 몰아
세우는 불스 특유의 수비법 때문일것이다.
(주:히트의 우승시절 하드헷지는 유명한것이고,이건 트랩에 범주에 넣어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불스는 리그에서 "Icing"이라 불리는 특유의 수비법을 창안,보급한 탐 티보도우의
영향때문에 저런 식의 언급을 했다 생각합니다.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혹시 관심 있으신분들을
위해 제가 링크를 하나 추가해두겠습니다.
http://hangtime.blogs.nba.com/2015/09/30/the-value-of-ice/
->시카고불스/탐티보도우/icing 수비법에 대한 글입니다.본문에 없는 링크지만 제가 예전에
읽었던 글인데,아마 본문에서 언급한 부분이 이런 부분때문일것입니다)
3) 클리퍼스도 비교적 아웃라이어에 속한다 볼 수 있다.
6.수비법에 따른 공격수들의 성과.
-수비 스키마를 팀마다 설정할때는,상대 공격수의 공격스킬셋에 따라 선택된다.
-이 부분은 트랩이 트랙킹 변수조절상 애매한탓에,트랩은 조사하지 않겠다.
-이 표는 12-15시즌에 걸친 수치다.
-x축은 포제션당득점.y축은 그 4가지 수비법중 하나를 맞이한 공격수별 빈도.-우상단은 잦은 빈도로 맞이하고 효율도 좋다/우하단은 잦은빈도에 효율도 안좋다(최악)
좌상단은 낮은 빈도로 맞이하고 효율이 좋다/좌하단은 낮은빈도에 효율이 안좋다
1) 스위치 수비법에 대한 공격수들의 빈도 및 효율
-르브론이 가장 스위치 수비를 많이 맞이했다.효율은 중상위권.듀란트는 스위치수비를 만나기만
하면 작살을 냈다.
-프리지오니효율이 눈에 띈다.할리데이도 매우 많이 맞이한거치고 효율이 괜찮다.찰머스도
눈에 띈다.안좋은 쪽으론 마카윌/드로잔/조지힐등등
3) 언더 수비법에 대한 공격수들의 빈도 및 효율
-헤이워드와 세션스는 언더에 대한 대응이 매우 좋지 못하다.마카윌은 언더에 많이 노출되는것에
비해선 효율좋게 득점을 뽑아낸다.
7.수비법에 따른 수비력 측정(조합위주로)
-이 항의 지표는 13-14시즌만 측정한것이다.
-흥미롭게도 각 수비법별 조합의 강점이 중복되서 보이지 않는다.즉 수비법에 대한 개개인이나
조합의 강점이 모든 수비법에 나타나진 않는단 점.
-대체적으로 스티븐 아담스는 누구랑 짝이 되건 매우 훌륭한 수비수란걸 알 수 있다.바레장과
하워드도 그런 점에서 돋보인다.
대한 수비수지만,조합될때 더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시너지가 좋은 수비조합.
반대로 폴과 그리핀은 각자도 좋은 오버 수비수가 아니지만,함께일땐 최악의 수비조합이 된다.
-이바카와 레지잭슨은 낮은 스위치 수비수들이자,조합도 비슷한 저효율이다.즉 각자의 책임이
비슷한 유형이라 볼 수 잇다.
(위 표는 보기가 좀 어려우실수 있는데,간단하게 생각해서 Y축이 낮을수록 좋은 수비수이고
각자 수비실력과 Duo.즉 조합되었을때를 함께 표기한것입니다.젤 왼쪽에 있는 아담스 잭슨의
오버수비법 효율을 예로 들면 아담스는 단독으로도 최강오버수비수,잭슨단독으로 괜찮은 수비수.
하지만 듀오가 되면 최강급이 됩니다.이러면 아담스가 하드캐리한다 볼수 있는거죠)
-카멜로/페로안티치/더마캐럴/세폴로사/아담스/슘퍼트/데릭피셔 등이 2개 이상의 볼스크린
수비법에서 뛰어난 수비수들로 간주할수 있다
8.볼스크린 수비시 조합에 관한 14/15시즌 한정,재미있는 사실들.
1) 오버수비법에 있어,서버럭/이바카 조합이 리그 최강이다.2등은 로즈와 호아킴 노아
2) 하지만 리그 최악의 오버 수비조합은 로즈와 가솔이다.
3) 이바카/서버럭 조합도 이바카가 하드캐리하는 조합이긴 하다.
4) 노아와 로즈도 다른 조합들과는 신통치 않으나 둘의 조합은 유달리 리그 탑급이다.
5) 언더수비법에 있어,폴과 그리핀은 최하위급 조합이다.
6) 가솔과 로즈는 언더법에 있어서도 최하위급 수비조합이다.
7) 전체적인 수비법으로 범위를 넓혀도 가솔/로즈,알드리지/릴라드,폴/그리핀은 많은 수비
빈도를 보이는 조합이자,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조합들이다.
8) 폴은 그리핀대신 조던과,르브론은 콜대신 찰머스와,듀란트는 아담스대신 이바카와 함께할때
어떤 수비법이건 좋은 볼스크린 수비를 해낸다.
1.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MIT SLOAN SPORTS CONFERENCE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분들은
http://www.sloansportsconference.com/
공식홈페이지입니다.참고하시기 바랍니다.nba외에도 여러 스포츠에 대한 정보를 접하실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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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엄청난 자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