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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 전반기 필리 리뷰 (2)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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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01 12:03:32

이 글은 전반기 필리 리뷰이며, 스미스 합류 전(12월 24일까지)과 합류 후(12월 25일부터)로 시점을 나눠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에 등장하는 수치(순위)는 모두 전반기 수치(순위)라는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공격도 잘 모르지만, 수비는 특히 잘 모르는 지라 글이 많이 단순하네요.^^


대표경기 리뷰와 선수별 장단점에 대해서도 시리즈로 언급해보려 했지만, 전반기가 너무 지난 관계로 두 리뷰는 패스하려 합니다.


따라서, 이 글이 전반기 리뷰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네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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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의 자랑. 젊음을 기반으로 하는 왕성한 활동량.

 

필리는 공·수 모두에서 아직 많이 아쉬운 팀이지만, 공격보다는 그래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리 수비는 역시나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만큼 그야말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데요.

 

보드장악력은 다소 아쉽지만 뛰어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노엘을 필두로 그랜드, 코빙턴의 헬프 앤 리커버(세 선수 모두 발이 빨라 코트를 종마처럼 누빕니다)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량이 팀의 최대 장점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필리에는 압도적인 락다운 디펜스가 가능한 선수는 없습니다(상당히 큰 단점입니다). 대신 젊은 선수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팀이고 실제 수비에서도 이 활동량을 살린 수비를 보여줍니다.

 

2 : 2 수비는 드랍백과 헷지를 사용하기보다는 show(헷지를 들어가는 척하면서 핸들러에게 위협을 가하고 본인의 마크맨을 놓치지 않는)를 주로 사용하며, 뛰어난 활동량을 통해 순간적인 더블팀이나 프레싱으로 압박하고 가두는 수비를 즐깁니다.

 

사실 1선의 주력 선수들인 스미스나 맥코넬, 캐넌 모두 스위치 시 스크리너를 피하는 능력이 안좋아(슬라이드 스루나 파이트 스루가 거의 안되는) 스크린 수비에 문제점이 많은데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스위치 상황에서도 2선의 필리 선수들(특히 노엘, 그랜트, 코빙턴이 좋고 오카포는 상당히 아쉽습니다)의 대처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스위치 디펜스는 평소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뛰어난 슈터 혹은 드리블러가 있는 팀에게는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결과물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대표적인 예로 골스전에서 커리 제어를 위해 스위치 디펜스 후 노엘, 코빙턴, 그랜트가 번갈아가며 적극적으로 커리에게 붙어 주었던 장면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적극적인 수비는 뛰어난 스틸 및 블락 능력으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스미스 합류 후 스미스가 생각보다 수비에 많은 보탬이 되어주면서(활동량이 좋고, 정말 적극적으로 선수를 마킹해줍니다. 다만, 2 : 2 수비에서는 너무 쉽게 스크린에 걸리고 쉽게 벗겨집니다), 팀 디펜스의 전체 짜임새가 좋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스미스 합류 전 17위를 기록하던 스틸(7.9개)은 스미스 합류 후인 12월 25일 이후 6(9.2)로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기존에 좋았던 블락(46.3)도 합류 후 1(7.2)로 상승했습니다.

 

필리의 특징이 스틸 및 블락 수치 분포가 고르다는 점입니다.

스미스 합류 전,

블락 : 노엘 1.0, 그랜트 1.7, 오카포 1.3, 홈즈 0.7

스틸 : 노엘 1.4, 맥코넬 1.2, 코빙터 2.1

스미스 합류 후,

블락 : 노엘 2.3, 그랜트 1.5, 오카포 1.1, 홈즈 1.0

스틸 : 노엘 2.0, 스미스 1.5, 맥코넬 1.4, 코빙턴 1.0

(노엘은 스틸과 블락 모두 스미스 합류 후 2개를 상회합니다. 그야말로 필리 수비의 중심다운 활약입니다. 특히 스미스와는 정말 영혼의 파트너라고 할만 하네요.)

 

다수의 선수들이 블락 및 스틸 능력이 좋고, 이것이 선수들의 활동량과 만나면서 공간을 압박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 필리 수비. 컨테스트 능력을 주목하라.

  

이런 결과에 더해 또 한가지 주목해볼만한 점은 필리 선수들의 컨테스트 능력입니다.

 

리그 내 빅맨 컨테스트 % 순위에서 32(오카포 30.9%), 33(노엘 30.4%)를 기록하고 있는 두 빅맨을 필두로 홈즈(28.1%), 그랜트(20.9%)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홈즈와 그랜트, 그리고 노엘은 컨테스트의 효율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즈는 컨테스트 시 허용한 필드골의 %44.1%로 리그 10위이며, 36분 당 림프로텍션을 통해 세이브해낸 득점(points saved/36) 또한 1.77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랜트는 컨테스트 시 허용한 필드골의 % 16(45.3%), points saved/36 18(1.17)를 기록하고 있으며, 노엘 또한 허용한 필드골 % 43(48.4%), points saved/36 28(0.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세 선수의 컨테스트 능력과 블락 능력은 필리에 수준급의 림프로텍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 명에 의존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비력이 안정되는 효과도 있구요.

   

다만, 오카포는 높은 컨테스트 %에도 불구하고, points saved/360.09점으로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 차후 컨테스트의 효율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3번 포지션의 필리 선수들의 컨테스트 능력 또한 상당히 준수한데요.

 

여기에서 코빙턴 외에 필리 수비에 많은 도움을 주는 의외의 이름들이 나옵니다.

 

리그 전체 3번 선수들 중 컨테스트 %에서 샘슨이 무려 2(16.7%)!!!, 코빙턴이 14(14.5%)!!, 그리고 탐슨이 43(9.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컨테스트되었을 때 상대편의 슈팅성공률도 샘슨 9(47.2%), 탐슨 12(48.3%)로 샘슨과 탐슨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이 부분에서는 오히려 코빙턴은 51(57.7%)로 조금 아쉬웠네요.%^^

 

사실, 샘슨은 필리 3번 수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파이팅 넘치는 성격만큼이나 열심히 뛰고 적극적인 클로즈아웃을 행한 선수였죠. 다만, 공격에서 너무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슈터 임에도 3점 슛 성공율 17.1%) 유사한 역할을 수준급으로 수행하는(수비는 조금 처지지만 공격력 차이가 너무 큰) 탐슨의 존재로 인해 이번에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얇은 로스터가 더욱 종잇장처럼 얇아지게 된 것이죠.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얻은 것 없이...그저 샘슨이 덴버에서 잘해주길 기원합니다).

 

여하튼, 이처럼 스틸 및 블락 능력을 겸비한 다수의 선수들이 풍부한 활동량으로 컨테스트 또한 잘해내주면서 필리 수비는 코트 전반에서 뛰어난 압박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압박의 키가 되는 노엘, 그랜트, 그리고 탐슨이 헬프 앤 리커버 타이밍에서 상당히 아쉬운 면모를 보여주면서 오픈 찬스도 많이 허용하고는 있지만 몇 가지 문제점만 개선되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필리의 디펜스입니다(공격에 비해 훨씬).

◎ 부족한 1선 압박을 메우는 수비

1선 압박은 필리 수비의 최대 아킬레스 건 중 하나였는데요. 스미스는 약한 피지컬로 인해 이 부분에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스미스 영입은 1선 압박 개선에 어느 정도 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스미스 영입 후 벤치에서 출격하게 된 맥코넬과 캐넌은 넘치는 체력과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주전으로 나설 때에 비해 적극적인 풀코트 프레싱과 강력한 1선 압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스미스를 상대하며 상대적으로 편하게 하프코트를 넘어오던 상대 1번들은 맥코넬과 캐넌 등장 후 갑작스럽게 펼쳐지는 프레싱에 강한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맥코넬은 직접 스틸이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방을 더욱 강하게 압박해내고 있죠.


맥코넬과 캐넌은 스크린 수비에 있어 상당히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단점을 적극적인 프레싱으로 어느 정도 메워내면서 1선 수비에 어느정도는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속공 허용에 있어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필리이지만, 그럼에도 팀 속공 지표의 상승은(스미스 합류 후 21위에서 8위로 상승) 바로 이 부분의 개선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전 1번인 스미스가 보다 적극적인 프레싱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분명해보이지만요.^^


◎ 열심히 하는 필리 수비. 대체 왜 안 좋은가.

 

하지만, 이런 장점 들에도 불구하고 실제 필리의 수비 지표는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인데요.

 

스미스 합류 전 24(104.7)였던 실점 수치는, 합류 후 27(106.3)로 오히려 더욱 안좋아졌습니다.

 

디펜시브 레이팅은 스미스 합류 전 105.4점에서 103.6점으로 다소 좋아졌으나, 스틸 및 블락 상승수치에 비해서는 체감될 정도의 수비력 상승이라고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필리 디펜스에 무언가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인데요.

 

현 시점에서 체감되는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바로 보드장악력입니다.

 

필리의 리바운드는 total 42개로 26위에 불과합니다. 리바운드 허용도 심각한 수준으로 45.8개를 허용하면서 무려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마진이 -입니다).

 

오펜스 리바운드는 9.7(22), 디펜스 리바운드는 32.3(24)를 잡아내는 반면, 상대편에게는 오펜스 리바운드 10.8(13), 디펜스 리바운드 34.9(7)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공격 시 오펜스 리바운드를 통해 2차 공격 기회를 얻어내는 능력은 부족한 데, 수비 시 많은 오펜스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상대팀에게는 너무 많은 2차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평균 리바운드 9개를 넘기는 선수가 한 명도 없으며 6개 이상을 잡는 선수도 노엘(8.2)과 오카포(7.4) 단 두 명일 정도로(3위 코빙턴! 5.8개) 필리는 심각한 보드장악력을 보이고 있습니다(트윈타워라는 말이 무색한 모습입니다).


선수들 대부분이 박스아웃이 너무 아쉬워(가장 좋은 게 오카포이지만, 오카포는 최근 부여받은 수비롤의 변화로 인해 리바운드에 큰 도움이 못되고 있습니다. 4번 롤 수행과 동시에 팀차원에서 계속적인 헬프 디펜스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로 인해 리바운드의 안정감 자체가 떨어진 상황인데요.

  

이 부분에서 빅맨들의 많은 분발이 요구됩니다.

 

특히 주전 빅맨 2명도 문제지만, 주전에 버금가는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는 그랜트(평균 25.74.6)와 명실공히 팀 내 제 3 빅맨인 홈즈(평균 14.22.5)는 더욱 분발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홈즈는 상당히 좋은 빅맨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수비 시의 장점들(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컨테스트 능력) 외에도 공격 시 트랜지션 상황에서 트레일러 역할 및 2 : 2의 롤러로써도 상당히 좋은 재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공격에서의 문제점(페이스업을 즐기는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게 미들레인지 점퍼가 굉장히 미숙합니다)은 차지하고라도, 보드장악력이 단점인 필리 상황 상 리바운드 능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무리 장점이 많은 선수일지라도 2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보장받기는 어려울 겁니다.

 

3번과 4번을 번갈아 수행하고 있는 그랜트와 비슷한 수준의 보드장악력은 사이즈 있는 빅맨이라는 점에서 너무나도 아쉽습니다(프레임이 꽤나 얇은 데다 어깨를 잘 못 쓰는 편이라 박스아웃에 문제점이 있습니다).

 

필리의 심각한 보드장악력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좋은 수비를 해내고도 허무하게 2차 득점을 허용하는 빌미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카포의 수비력이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브라운 감독이 오카포에게 헬프 앤 리커버 능력의 발전을 요구하면서까지 오카포를 수비의 한 축으로 키우려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리바운드 능력이 필리 내 2위이며, 박스 아웃은 필리 내에서 가장 좋기 때문에).


승리에서 드러난 필리 수비의 특징

 

수비적 측면에서 필리 승리의 필승 공식은 결국 "확실한 가드 진 제어로 약한 보드장악력을 커버한다." 입니다.

 

실제로 필리 승리 시 상대 주전 1, 2번의 평균 성적을 보면 흥미로운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레이커스 전(12.5/2015) : 평균 15.5, 43.8 % 필드골 성공률

피닉스 전(12.26/2015) : 평균 12.5, 42.9 %

새크라멘토 전(12.30/2015) : 평균 8.5, 53.8 %

미네소타 전(1.4/2016) : 평균 11.5, 35 %

포틀랜드 전(1.16/2016) : 평균 13.5, 27.7 %

올랜도 전(1.20/2016) : 평균 15, 40.7 %

피닉스 전(1.26/2016) : 평균 19, 53.3 %

브루클린 전(2.6/2016) : 평균 7.5, 41.7 %

 

로 대부분 상대 주전 가드 진들을 상당히 잘 제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킹스 전이나 올랜도 전, 미네소타 전, 피닉스 전, 브루클린 전 등 상당수의 경기에서 빅맨에게는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허용했음에도 주전 가드 진들은 확실하게 제어해내면서 승리를 거뒀죠.

 

결국보드장악력에서는 계속 문제를 드러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드 진 제어를 잘해낸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는 것입니다. 또한 승리한 경기 외에도 선전한 상당수의 경기들에서(골스 전과 같이) 이런 패턴을 보여주었습니다. , 예외적으로 가드 진 제어에 실패했음에도 선전한 경기들이 있는데요. 그 경기들 대부분은 오카포가 폭발한 경기들입니다(11.23/2015.미네소타 전과 같이). 필리 팬들이 오카포에게 거는 기대가 유독 큰 이유입니다(데드라인 전, 필리 로컬 일간지 투표에서 85% 이상의 득표로 필리팬들은 오카포의 트레이드를 반대했습니다).

 

허나, 이런 방식의 수비는 결국 골밑 수비에 있어서는 답이 없고, 현 시점의 필리는 강한 빅맨을 보유한 팀들에게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확실한 락다운 퍼리미터 디펜더가 존재해 앞선의 수비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면 노엘이나 오카포와 같은 수비수들이 보다 골밑에 집중할 수 있겠지만, 현재 필리는 그런 디펜더가 없기 때문에 세로 수비에서 좋은 가능성을 보이는 오카포와 노엘이 골밑에만 집중할 수 없고, 이것은 결국 필리 수비의 근본적인 문제점입니다.

◎ 마치며...

  

결론입니다.

 

장점


1) 왕성한 활동량

2) 뛰어난 스틸 및 블락 능력

3) 뛰어난 컨테스트 능력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공간을 메우고 트랩을 즐기는 헬프 디펜스를 구사함. 특히 상대 가드진 제어에는 큰 강점을 보임.

 

단점

1) 대인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특히 퍼리미터 디펜더)가 없어 헬프 디펜스 의존도가 너무 높음.

2) 대부분의 선수들이 헬프 후 리커버 판단이 매우 미숙해 외곽 오픈 찬스를 너무 많이 허용함.


3) 너무 아쉬운 보드 장악력(오카포가 성장해줘야 하는 가장 큰 이유).


: 1선 수비 강화를 바탕으로 팀수비의 전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시급하며, 이 부분이 해결될 때에야 비로소 필리 수비가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


후반기에 연패를 딛고 필리가 다시 약진하기를 기원하며 이글을 마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un with us! 필리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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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6-03-02 10:05:41

코빙턴이 그나마 대인방어, 상대편 에이스를 전담마크 할 수 있는 그 정도의 능력은 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사이즈도 좀 받쳐주고 하니깐 괜찮은 듯 합니다. 에너지는 넘치는데 이 에너지들이 조금은 도박적인 수비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제대로 장점을 드러내지 못하진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런 에너지에 노련함 및 순간적인 판단으로 역할 분담을 해내서 수비를 한다면 도박적 수비가 아닌 효과적인 수비로 발전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말씀해주신 리바운드 부분이 참 문제는 문젭니다. 오카포가 리바운드 잡는 과정을 보면 정말 좋은 리바운드를 잡는다, 뭔가 투쟁해서 얻어낸다기 보다는 공이 그쪽으로 왔다 이런 리바운드가 많은데, 빅맨이 리바운드 단속 및 쟁취에서 큰 힘을 못주다보니 아쉬움이 큽니다. 공격리바운드 허용 같은 것들 보면 참 뼈 아프죠. 가뜩이나 어렵게 득점을 올리는 식서스인데, 공격권을 상대팀에게 2번, 3번씩 주는 것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가드, 포워드 할 것 없이 박스아웃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았습니다. 공격 리바운드가 불운하게 상대팀에게 공이 튀어서 주어진다기 보다는 뭔가 이건 식서스가 잡아야 하는데 그 틈을 파고 들어서 잡아내는 리바운드나 박스아웃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뒤에서 불리한 위치에서 바깥 쪽으로 쳐내는 듯한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노엘이 수비에서 진짜 핵심이고, 거기에 리바운드까지도 잘 잡아주고 하니 그래도 식서스가 수비적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수비조직력이나 대처능력에서 노력을 해서 개선될 수 있다면 보다 좋은 수비를 펼치는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보면 많이 넣을 수는 있는데 그만큼 많이 줘서 지는 게임이 많은 것 같던데 균형있는 발전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WR
2016-03-02 10:50:13

현재 락다운 디펜더로 믿을만한 선수는 코빙턴이겠죠? 샘슨이 이 부분에서 나름 좋았는 데 너무 허무하게 보냈습니다.

그랜트도 가능성이 있지만, 팀 사정상 계속 스몰라인업의 4번으로 나올 것 같고요(계속 영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코빙턴이 현시점에서 준수한 수비수이긴 하지만 압도적 수비수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아스카님께서 말씀하신 도박성 수비가 다소 보이고(스틸을 노리는 경우가 꽤나 많은), 헬프 후 리커버 타이밍이 간혹 아쉽습니다.


오카포가 오펜스 리바운드는 경합 상황에서도 상당히 잘 잡는 데(contested rebound 가 1.7개로 30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2.3개를 잡는 데 그 중 1.7개가 경합상황이니 꽤나 준수하죠), 수비 상황에서는 이상하게 이런 모습이 안  나오네요.


박스아웃은 사실 드러먼드같은 압도적인 빅맨이 없다면 팀 전체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데 필리는 이것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도 노엘을  필두로 오카포도 가능성은 있으니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윈타워 이름값은 해야죠!^^


노엘은 정말 좋은 선수이고, 수비는 사실 몇가지 사항만 개선되면 급격히 발전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벤 시몬스 합류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가 이 선수 보드장악력이 탐나서이고, 여하튼 차후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 필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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