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반성의 시간] 뜨거운 감자, 피닉스는 더 훌륭한 계획이 필요하다.

 
7
  1981
Updated at 2016-02-04 18:21:09

안녕하세요. NBA팬, 그리고 피닉스팬 여러분.


우여곡절 끝에 리빌딩으로 방향을 잡은 피닉스입니다. 호나섹 감독도 결국 잘렸지만 여전히 불안한 구단주 사버와 그리 유능해 보이지 않는 사장 겸 GM 라이언 맥도너가 있기에 긍정의 시선만큼이나 의혹의 시선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기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역 언론인 애리조나 리퍼블릭에서 나온 칼럼으로 피닉스의 리빌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나름 흥미로운 내용이라 번역해서 올립니다.


저 역시도 이 글의 전부를 지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일부의 의견은 제 생각과는 다르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느끼는 바가 있어 이렇게 올립니다.


피닉스 선즈가 어떻게 발전을 이룰지 모르지만, 성공적인 리빌딩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http://www.azcentral.com/story/sports/nba/suns/2016/02/02/bickley-hot-mess-phoenix-suns-need-better-plan/79718728/


일부 오역과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뜨거운 감자, 피닉스는 더 훌륭한 계획이 필요하다.

By Dan Bickley, azcentral sports




 현재 피닉스 선즈는 쓰레기더미가 불타는 모습과 같으며, 여러분은 쓰레기 타는 내가 진동함을 알 수 있습니다.


 피닉스는 어떠한 기회도 받지 못했던 감독을 그냥 잘라 버렸습니다. 선즈는 권한이 없거나, 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GM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피닉스는 챔피언 문화를 외치는 구단주가 소유하고 있지만, 그 구단주(사버)는 정작 챔피언팀 구단주들이라면 결코 하지 않는 팀운영 개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피닉스는 다시 한 번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만 36세의, 그리고 NBA에서 어시스턴트 코치 경력이라고는 17게임이 전부인 얼 왓슨이 감독대행을 맡는데 그 어떠한 대항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썩은 내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불편할 수 없는 사장 겸 GM, 라이언 맥도너부터 시작해 봅시다. 맥도너는 호나섹 감독을 자르는 건 자신의 결정이었고, 구단주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런 GM이 감독을 자르고 난 뒤, 감독대행 후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고요? 그것도 구단주가 같이 참석한 자리에서 말이죠?


 비슷한 사례가 이미 지난 12월 호나섹의 두 어시스턴트 코치들을 해고할 때 발생했습니다. 그 때도 이해하기 힘든 코치들 해고 이후, 구단주와 GM은 함께 미팅에 참석하여 일련의 선수들과 대화를 가졌습니다.


 정말 아마추어 같은 운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챔피언팀은 이런 식으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만약 구단주 사버가 이런 부분까지 개입할 필요가 있다면, 사버는 지금 잘못된 GM을 고용하고 있는 겁니다.


 맥도너 GM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선즈에서 발생했들 일들, 그리고 잘못된 일들의 많은 책임, 아니 대부분의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더 잘할 필요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제 직원들도 더 잘해야 합니다. 최근 벌어진 일들은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라이언 맥도너 GM은 뛰어난 자격과 강력한 추천서들을 가지고 애리조나로 왔습니다. 맥도너의 첫 번째 시즌은 큰 성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피닉스는 일관성 있게 계획을 실행하지 않았고, 믿음직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들의 영입을 통해 리더쉽을 팀에 주입시키고자 한 맥도너의 노력은 아주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선즈 선수들은 호나섹 전감독의 말을 듣지도 않았고, 반응조차 하지 않으려 했으니까요.


 슬프게도 현 피닉스 선즈 선수들의 캐릭터를 아주 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러니 선수관리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었겠습니까?


 NBA에서 선수들이 감독에게 항명한 사례는 정말 많습니다. 영향력도, 힘도 없는 감독은 그 어떠한 일도 자기 뜻대로 하지 못합니다. 분명히 맥도너 GM은 호나섹 체제가 레임덕화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호나섹의 임기 마지막 해였기 때문에 말이죠.


 하지만 이 팀에 가장 중요한 리더의 권위가 악화되는 걸 그저 지켜만 봤습니다. 지난 화요일만 해도 장밋빛 언변을 쏟아내며, 맥도너 GM은 호나섹 전감독의 능력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호나섹 전감독이 해고당한 후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도 맥도너 GM은 호나섹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래, 어떻게 자신의 감독을 그렇게 존경한다는 GM이 그 감독을 사지로 내보내고, 그저 지켜보기만 한 겁니까?


 또한, 분명히 맥도너 GM은 마키프 모리스가 위험요소라는 것을 시즌 돌입하기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감독에게 무례함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그 형제들의 모습이 주는 충격만큼이나 그저 지켜보고만 있는 구단의 모습도 충격적이었습니다. 형제들은 덕분에 피닉스에 생각보다 더 오래 머무르고 있습니다.


 마커스는 지난 시즌 감독에게 고성을 지르는 모습을 텔레비전에 고스란히 노출시켰음에도 한참 뒤인 지난 여름 트레이드 되었고, 지난 12월 감독에게 수건을 던진 마키프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여전히 선즈에 남아 있습니다.


NBA 팀에서 명령체계(상하관계)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무너질 수 있는지 교본으로 삼을 수 있을 정도의 모습입니다. 당연히 챔피언 팀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지요.


 분명한 것은 맥도너 GM은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 유능하지 않거나, 아니면 모든 일에 대한 결정권이 없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소식들도 있습니다. 이제 이 팀은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한 동안 특급 FA들을 유혹할만한 요소들도 없습니다. 맥도너 GM과 지난시즌 트레이드 했었던 선수들과의 사이가 갈라지며 긴박했었던 순간도 없고, 피닉스는 좋은 재능들로 뭉쳐져 있지도 않습니다. 지금 피닉스는 많은 패배, 그리고 높은 드래프트 순위가 필요합니다.


 드래프트는 지금 이 악몽에서 벗어날 유일한 기회이며, 어떤 면에서는 맥도너 GM이 유일하게 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얼 왓슨 감독대행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화를 건설해야 합니다. 우리만의 스타일, 가족과 같은 환경, 우리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무엇보다 선수들이 편하게 뛸 수 있고, 선수들이 신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선수들은 이기적인 면을 버려야 하며, 우리는 팬들과 함께 하는 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팬들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왓슨 감독대행이 말한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솔직하게 말해서 얼 왓슨 감독대행은 카리스마가 넘치며,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구단주 사버가 정말로 챔피언 문화를 가지고 싶다면, 피닉스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정말로 좋은 감독 후보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이크 단토니는 피닉스 복귀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토니의 복귀는 우리가 스티브 내쉬를 피닉스로 돌아오게 하는데 좋은 미끼가 될 수 있습니다. 댄 멀리는 완벽한 해결책일지도 모릅니다. 비록 그가 형편없는 대우를 받으며 팀에서 떠났지만, 저는 그가 여전히 사랑하는 피닉스의 재건을 위해 기꺼이 달려들거라 생각합니다. 탐 티보듀는 훌륭하며, 매우 비싼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위대한 수비조련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챔피언 문화는 꼭대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유능한 GM, 역동적인 감독, 그리고 절대 깨지지 않는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챔피언 문화에서의 구단주는 낄 때와 끼지 않아야 할 때를 잘 압니다. 무너져 버린 선즈에서 이러한 문화를 가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이 요구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jreCCgBQMc


https://www.youtube.com/watch?v=eXNgO0bBcSs


이제는 전설이 된 04-05시즌 재현을 기다리며...

8
Comments
3
2016-02-03 21:13:57

좋은 글이네요. 우선 로스터 구성이나 전술 경기력 같은 걸 따지기에 앞서 팀의 정체성과 문화 팀 스피릿부터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00년대를 봐도 매리언 스타더마이어를 축으로 온코트든 오프코트든 중심을 잡아줄 프랜차이즈 스타와 함께 했었는데 STAT 이후에는 그런 구심점 자체를 가져본 적이 없다는 점이 큰 문제죠.

짠돌이 사버의 운영, 정말 악몽 같았던 마커스 뱅크스 계약과 로터리신의 장난으로 애틀랜타로 가버린 픽 때문에 꼬여버린 선즈이지만 사실 글에서 지적한 대로 구단주 사버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팀의 체계나 일관된 방향성이 없이 정말 삼류에 가까운 운영이 이루어지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장기적인 플랜을 바탕으로 한 구단 운영과 뚜렷한 색깔을 갖추고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는 감독이겠죠. 물론 그런 인물들이 선즈라는 프랜차이즈와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면 더더욱 좋구요.

이래저래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사버가 대략 10년에 걸쳐 꼬아놓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거라 정말 쉽지가 않아요.

WR
2016-02-04 08:02:11

결국 구단주와 프런트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매번 쳇바퀴 돌듯이 계속 헛걸음만 치네요. 도통 사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콜란젤로 부자가 팀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을 때는 우승만 못했을 뿐이지 정말 좋은 프런트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었는데...


언제쯤 팀이 정상궤도에 올라설지 너무 답답합니다.

2
2016-02-03 23:27:20

이 기자가 쓴 글의 논조에 가슴 아프게 공감합니다.


저도 거의 이 기자가 가지고 있는 분노라고 해야 하나, 보이지 않는 팀의 미래로 인해
속이 썩힙니다.

한 두번의 결정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모든 선택지에서 사버가 좋은 결정을 내린 것을
전 본 적이 없습니다.

10여년 넘게 NBA 최고의 강팀을 유지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지지난시즌 우승 한 후
팀의 오너 피터 홀츠는, 이렇게 오랫동안 강팀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그게 비결이다" 라고 웃으며 얘기하던 것이 기억 납니다.

피닉스 선즈라는 팀에선 눈 씻고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대목이죠.

내가 내 돈 내고 투자하고 경영하는 팀인데 원하는 선수를 GM에게 얘기 할 수도 있고,
이런 식으로 팀을 이끌어가길 의견 개진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게 인간의 본능이죠.

근데 그런 식으로 오너가 팀의 결정에 일일히 개입하는 팀 중에서 잘 나가는 팀,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 구단의 최고 실세인 오너가 팀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여했던
스포츠 팀이 순항을 하는 것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가깝게는 KBO 리그의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사버는 딱히 농구인의 코스를 밟아온 적이 없던 걸로 아는데 자신만의 개똥 철학이란 게 있는건지
GM이 바뀌어도 항상 꾸준히 이 사람의 얘기가 프론트 오피스 뒷얘기,
어떤 결정의 뒷얘기가 나올 때 꼭 언급되죠.

사버의 롤모델은 어쩌면 마크 큐반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정적인 구단주, 자신의 철학을 구단에 대입해 최고의 팀으로 이끄려는 것.

하지만 사버는 한번도 옳은 결정, 그 비슷한 결정을 내린 적이 없네요.

제리 콜란젤로, 브라이언 콜란젤로 유산으로 팀이 엘리트 팀이 된 것이지
사실상 이 사람이 그 시기에 한 것이라곤 사치세를 면하기 위해 1라운드픽을 연속적으로
팔아해치운것 밖에 없죠. 샐러리 부담이 있는 팀이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응당 1라운드픽
정도는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리그 내 풍조를 만들어낸 최초의 사람이기도 하구요.

콜란젤로 일가의 가장 큰 유산인 스티브 내쉬 시대의 산물들이 모두 흘러간 후
사버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 랜스 블랭크스, 라이언 맥도너 시대에 해놓은 것들을 보세요..

진짜 죽도 밥도 아무것도 안되는 전형입니다.

저는 사버가 이 팀에 남아있는 한 우승은 힘들다고 생각 합니다.
정말 슬프지만 그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면 운이 좋아 드래프트에서 역대급 재능의 선수를
드래프트 하는 것인데, 솔직히 이 팀에는 운이 따라줬다, 행운이 작용했다라는 단어를 쓸 만한
상황이 근 10년동안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요행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언제나처럼이라는 수식어가 이상하지 않을 만큼 불운만이 가득했던 지난 날들이고
이 팀에 행운의 여신이 눈길을 주는 날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은 상상 조차 되지 않습니다.

제가 네거티브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최강M&M님도 줄곧 선즈를 응원하시면서
이 인간이 남아있는 한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것은 헛된 희망이라는 것을 느끼셨을 거에요..

저도 이 글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닌데 애써 팬으로서 숨겨놓으려 했던 부정적인 것들을
이 기사가 끄집어내는 기분이네요. 현실은 이렇다 라구요.. 
WR
2016-02-04 08:10:42

저도 사버가 가장 큰 문제라는데 공감합니다.


이 뭉쳐진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사버가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꼭 한 번씩 사고를 치고 있고, 엉뚱한 짓을 하니 너무 답답하죠.


매번 새 GM이 올 때마다 기대를 하지만, 언제나 그들의 결말은 실망과 좌절인 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고요. 무능한 사람들만 뽑는 것인지, 아니면 사버의 영향력 아래에서는 모두가 삽직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인 건지...저는 이제는 아마 후자에 가까운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짙게 들지만 말입니다.


다시 강제 리빌딩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만큼은 제발 높은 순위로 잘 뽑은 유망주를 제대로 키워서 선즈의 성공에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6-02-03 23:58:36

닉스의 예가 있죠. 근10년 가까이 헛돈만 쓰면서 바닥에서 굴러다니던, 최악의 구단주로 손꼽히던, 그러다가 페이서스 출신 gm의 영입으로 불가능하다던 악성계약 일소 및 플옵진출을 이뤄냈던... (그래놓고 그gm을 잘라서 또 한동안 헤멘건 함정)

WR
2016-02-04 08:12:28

이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팀을 이정도까지 황폐화 시킬 수 있는지...언제든 금방 반등할 수 있는 자원들이 축적되어 있는데 그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6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신기원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 사태에 가장 큰 반성이 필요한 사람이 구단주 사버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2
2016-02-04 09:38:54
어떤 조직이건 방향, 비전, 아이덴티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가 선즈 같네요. 이쯤하면 경영학 하는 사람들이 연구해볼만한 사례가 아닌지...

제 와이프가 사버가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좋아합니다. 제가 걔 때문에 농구 안 본다고 해서요...
WR
2016-02-04 15:00:25

아무래도 사버가 엄청난 초갑부가 아니고 금융업으로 자수성가한 스타일이라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피닉스 선즈가 자신의 주력사업이라 정말 개입을 많이 하려고 하죠. 그리고 알량하게 피닉스에서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해외 축구팀을 인수하려고 하죠. 스포츠 갑부로 성공하고 싶은가 봅니다.

nyk
52
3504
24-04-23
nykphi
31
3332
24-04-21
miaphi
42
7577
24-04-18
bos
77
9922
24-04-16
min
82
15121
24-04-16
atlbkn
40
6638
24-04-13
por
69
16558
24-04-12
hou
33
12169
24-04-08
orl
43
8097
24-04-10
dalsac
48
8493
24-04-05
dal
57
20279
24-04-04
gswind
89
11309
24-04-02
hou
62
11160
24-03-23
bos
125
31412
24-03-18
atlgsw
91
23080
24-03-18
bosden
59
7818
24-03-16
den
125
26197
24-03-14
lal
44
8910
24-02-24
den
93
19294
24-02-20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