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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 50주년 - 가장 역사적인 사진 11선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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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30 12:43:42

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작한 50주년 기념 사진전입니다.
허접하나마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불스 팬으로서 올해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요. 부디 재밌게 봐주십시오.

혹시 그 장면들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 덧붙였습니다.


세상 모든 스포츠 프랜차이즈 중에도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인 불스는 오랜 시간 많은 역사적인 순간들을 경험해왔다. 지난 프랜차이즈 역사 속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순간의 사진들을 만나보자. (특별한 순서는 없다)



1. 조던의 기쁨


때때로 사진들은 1000마디 말을 대신한다. 1991년 첫 우승 후에 찍힌,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달려온 그 모든 시간 이후 트로피를 끌어안고 있는 조던의 사진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2. 플루게임


농구 역사상 가장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조던의 커리어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전설적인 순간은 아마 바로 플루게임일 것이다. 1997년 유타 재즈를 상대로 2-2로 비긴 상태에서 파이널 5차전을 앞두고, 마이클 조던은 독감 증세를 보이고 있었고, 코트 위에 섰을 때도 눈에 띄게 약해져 있었다. 재즈가 2쿼터에서 16점차로 앞서자, 불스에게 희망은 없어보였다.

그러자 조던은 자신의 힘을 모두 끌어모아, 매 타임아웃마다 힘겹게 수분을 보충해가면서, 3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그리고 한 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극적인 재기와 의지력은 불스를 5차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모든 에너지를 소진한 조던이 스코티 피펜에게 의지하여 코트를 나서는 모습은 NBA의 전설들 속에 영원히 남게 되었다.



3. 스티브 커의 위닝샷

97년 파이널 6차전. 플루게임을 승리하고 홈코트로 돌아온 불스는 3-2로 결승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를 잡았다. 샷클락이 얼마 남지 않은 동점 상황, 조던은 돌파해 들어갔고 스티브 커가 오픈인 것을 발견하고 패스했다. 그리고 커는 15풋 점퍼를 성공시켰다. 마지막으로 수비를 성공시키며, 불스는 다시 챔피언이 되었다.

우승 퍼레이드를 하는 동안, 커는 위닝샷 직전의 타임아웃에 대해 설명했다. "25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부르고 급하게 모였어요. 필이 마이클에게 "네가 마지막 슛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그리고 마이클은 "필, 지금 나는 이 상황의 느낌이 좋지 않아. 그러니까 다른 방법을 찾는게 어떨까"라고 대답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e7XCwLHIPLY
(4분 3초부터)



4. 조아킴 노아의 속공 덩크

2009년 불스와 셀틱스 사이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NBA 역사상 최고의 1라운드 중 하나일 것이다. 7경기 중 4경기가 연장에 갔고, 7번 시드였던 불스는 2번 시드였던 베테랑 챔피언인 셀틱스를 궁지로 몰고 갔다.

이 시리즈의 6차전만큼 짜릿한 경기는 없었다. 불스는 3-2로 밀리며 탈락의 위기에 빠졌지만 두 팀은 서로에게 계속해서 결정타를 날리며 한 치도 양보하지 않았다. 정규 시간 및 3번의 연장전을 지나, 두 팀은 세 번째 연장전의 44초를 남기고 123점 동점에 있었고, 셀틱스가 공을 쥐고 있었다.

폴 피어스는 3점 라인 탑에서 공을 받고 인사이드로 돌파해 들어가, 좌측 코너의 스칼라브리니에게 오픈 기회를 주려고 했다. 이걸 예측한 조아킴 노아는 패스를 끊고 공을 잡아내어 열광하는 시카고 군중 앞에서 코트를 내달렸다. 노아는 반대 코트로 공을 몰고 가 덩크를 찍으면서 파울까지 얻어냈고, 유나이티드 센터의 관중들은 폭발했다. 불스는 이 경기를 1점차로 이기고 7차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노아의 덩크는 프랜차이즈 역사의 영원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1xau9SKa-w



5. 스코티 피펜의 덩크

'포스터 덩크'라는 말의 정의 격인 덩크였다. 피펜은 1994년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닉스의 명예의 전당 센터인 패트릭 유잉 앞에서 덩크를 찍었고, 그만큼 유명하고 공격적인 덩크는 여전히 얼마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전설적인 슬램 덩크는 사진으로만 봐도 충분히 멋지고, 피펜 본인도 이것이 자신의 최고의 덩크라고 말했다. 이걸 이기긴 어려울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l2Bwh6A3I



6. '더 샷'

NBA역사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샷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마이클 조던은 공중으로 떠올라 크렉 일로를 넘어 송곳과 같은 버저비터를 꽂아넣었다. 그 때 불스는 캐벌리어스 원정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5차전을 치르고 있는 언더독이었다. 전설적인 순간들로 가득한 마이클 조던의 긴 커리어 역사 속에서도 이 장면은 특별히 위대한 순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greStrG8iVA



7. 팩슨의 결승전 위닝샷

60년대 초 보스턴 셀틱스 이후 최초로 3연속 우승팀이 되고자 하던 불스는, 피닉스에서 난투를 벌이게 되었다. 시리즈에서 3-2로 이기고 있었지만 엎치락 뒤치락하던 6차전에서 2점차로 지고 있었던 불스는 원정 7차전을 어떻게든 피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14초 남은 상태에서 공을 가진 불스. 조던은 피펜에게 패스했고 피펜은 로우 포스트의 호레스 그랜트에게 볼을 투입했다. 그랜트는 직접 슛하지 않고 오픈 상태였던 존 팩슨에게 연결했다. 그리고 팩슨은 자신의 인생 최고의 샷을 던지며, NBA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리를 통해 불스에게 처음 쓰리핏을 안겨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KaCSbKd6Qg



8. 시카고 퍼레이드

불스가 그들의 사상 첫 경기를 치르기 전에, 팀의 운영진들은 시카고 다운타운의 미시컨 애비뉴에서 퍼레이드를 개최함으로써 팀에 대한 관중들의 열정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1966년 10월, 그들은 평대 트럭을 하나 빌려 살아있는 숫소를 한 마리 태우고 사람들을 배치하여, 차량 2대 짜리 즉흥 퍼레이드를 조직하고 도로를 오갔다.
사진에 나온 사람들: 팀의 이사 제리 콜란젤로, 첫 소유주 딕 클라인, 그리고 첫 헤드코치 조니 "레드" 커.



9. 마이클 조던의 불스로서의 마지막 슛

마이클 조던. NBA 파이널 6차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의 불스로서의 마지막 슛. 여섯번째 우승. 완벽이란 이런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vdPQ3QxDZ1s



10. 첫 경기

1966년 10월, 샌 프란시스코 워리어스(현 골스)를 상대로 한 프랜차이즈의 첫 홈경기, 첫 팁오프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불스는 그들의 최초 3경기를 이기고 발족 첫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역사상 유일한 팀이다.



11. '으쓱'

1992년 파이널의 1차전 경기 중, 만약 당신이 너무나 불타올라서 전반에만 여섯 개의 3점을 때려 넣었다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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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6-01-30 12:15:55

감사합니다.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2016-01-30 12:21:03
2016-01-30 12:39:14

시카고 불스, 마이클 조던의 위대한 조연! 유타 재즈 

13
2016-01-30 12:39:27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진은 아니지만 이사진도 참 인상적이죠



2016-01-30 14:50:1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사진입니다.

2016-01-31 18:33:53

이 사진은 볼때마다 로드맨의 아들이 걱정됩니다

2016-02-03 14:30:49

강백호..

1
2016-01-30 13:10:25

피펜 덩크 동영상에서 자칫 싸움 날 뻔한 분위기였는데 롱리신이 개입하니까 다들 순한 양이 되네요. 

WR
2016-01-30 13:26:56

신의 자비로 용서..

WR
1
2016-01-30 13:26:26

저도 이 생각을 했습니다.

3
2016-01-30 13:26:15

저때의 노아로 돌아와주길ㅠㅠ

WR
1
2016-01-30 13:29:30

로즈가 여기 끼지 못하는 것도 좀 슬프네요

2016-01-31 12:12:42

저도 로즈팬으로써 참 아쉽네요..

사실 조던era이후 몇년전 닉스보다 훨씬 암울한 불스에 희망을 가져다준 유일한 존재가 로즈였죠..
(작년 버틀러가 rising하기전까진 말이죠..)

올해 우승해서 저기 한장면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2016-01-30 13:46:55

Jordan Era의 위엄이네요. 저때의 영광을 다시 찾을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6
2016-01-30 14:55:44

5번 마지막에 스파이크리를 향한 피펜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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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1 12:14:14

이때는 이런것도 재밌었는데 지금은 이러면 퇴장도 당할수있는 상황이라..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판다때문에 재미가 하나 줄었쓰요..
2016-02-01 00:16:39

팩슨 샷 정말 잘 찍었네요

2016-02-01 22:07:51

불스팬으로서 통쾌하고 으쓱하고 유쾌한 글이네요..정말 잘봤습니다

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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