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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블랫, 워즈 등 최근 이슈 짚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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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29 01:38:47

딱히 글 제목을 무엇을 되짚어보기 위한 것은 아니기에 되짚어보기란 말은 쓰지 않으려 했는데 딱히 뭐라 쓸 제목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그래서 짚어보기란 제목으로 쓰겠습니다. 과거 르브론에 대한 부분 그리고 최근 많이 언급되어지는 워즈에 대한 부분 등 이것 저것 다양하게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아시면 상황을 이해키도 그렇고 좀 더 다른 분들과 월활히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기에 글을 씁니다. 저 자체는 지금껏 매니아에서 활동을 하면서 어떤 시리즈나 게임 혹은 선수의 활약, 어떤 사건에 대한 글을 썼지 르브론이 몇등이네 혹은 르브론이 인성이 나쁘네 하는 글은 작성을 한 적도 참여를 한 적도 없습니다. 사실 그런 부분은 그저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야 있겠지만 관심은 없구요. 물론 제 스스로 이건 아니다 생각을 했을지언정 그것으로 선수의 인성이 어쩌고 하는 글은 써 본 적 없습니다. 이 글 역시 르브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여러 일들 그리고 제가 게시판의 여러 글들을 보며 써야겠다는 생각 하에 쓰는 글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단 먼저 르브론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르브론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장을 해 온 선수입니다. 10대 때 이미 수많은 언론과 매니지먼트 사들이 그를 얻거나 그를 방송으로 내보내기 위해 노력했었고 그를 직접 본 모든 이들은 NBA에서의 실패를 의심치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15세 되던 때  World Wide Wes 윌리엄 웨슬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를 부르는 명칭을 보시면 알겠지만 웨스는 매니지먼트 쪽에선 상당히 큰 손입니다. 전 미 최고의 매니지먼트 회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CAA 소속이기도 하고 MJ나 AI 역시 그를 거쳐간 선수들이라고 한다라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겁니다. CAA는 사실 두 말하면 입아픈 최고의 매니지먼트 회사이구요. 스포츠 쪽 뿐 아니라 여러 방면의 많은 스타들이 CAA 소속입니다. 데릭 지터, 베컴, 무링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이튼 매닝, 레이디 가가, 칸예 웨스트, 스티비 원더 등 셀수 없이 많은 스타들이 이 곳 소속이거나 소속이었습니다. 르브론 역시 웨스를 잘 따랐고 웨스는 르브론의 여러 부분에 관여를 하였었습니다. 후에 르브론 본인 스스로가 웨스를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칭할 정도로 르브론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가 스타로 좀 더 원활히 발돋음 하는데 큰 길잡이가 되어 준 인물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SI 표지에 나오며 유명세를 떨치자 ESPN은 재빨리 그를 잡기 위해 움직입니다. 그의 경기를 생중계하겠다라고 학교 측에 요청을 한 것이죠. 학교 측은 승낙했지만 경기 전 라커룸에 임의로 들어가 취재를 하는 등 방송사의 거침없는 취재에 학교는 여러 비난을 받게됩니다. 방송권료를 위해 학생을 이용한다라고 말이죠. 이 후 제임스의 어머니는 이러한 분위기가 르브론에게 끼칠 악영향을 우려해 다음 중계를 거부했고 결국 학교 측도 거부하며 ESPN측은 방송을 내보낼 수 없게됩니다. 그러자 ESPN은 르브론의 어머니인 글로리아와 르브론을 향한 이 전과 180도 다른 날 선 비판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사생활이 전국에 퍼졌고, 르브론의 여러 부분을 거론하며 인성에 대한 부분까지 건들기도 했었습니다. 자연스레 르브론에 대한 시선은 이 전과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고 학교와 르브론 측은 이 전과 달리 언론에 르브론을 내세우는 것을 꺼리기 시작합니다. 당시 르브론의 인성에 대한 부분을 처음으로 언급한 ESPN이 참 아이러니 하게도 이 후 르브론과의 관계는 떼 놓을 수 없는 끈끈한 관계가 유지가 되죠. 사실 ESPN은 당연히 르브론을 전면에 내세워 경제적인 이익을 얻고자 함이 가장 크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이건 르브론을 고등학생 때부터 취재해 온 기자 둘이 쓴 책에 포함이 되어있는 사실입니다. 그 중 한 명이 윈드호스트이기도 하구요. 이런 과정 끝에 그는 NBA에 데뷔를 했고 이 때 역시 에이전트 쪽에선 대단히 큰 손이라 할 수 있는 애런 굿윈을 고용하게됩니다.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맡고 있었고 시간이 흘러 KD의 데뷔 첫 에이전트 역시 굿윈이었죠. 르브론은 그만큼 어린 시절부터 큰 손들이 그를 관리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리그에서 자리를 잡게되자 05년 위에 언급한 CAA의 리온 로즈를 고용합니다. 로즈는 이 후 꽤 오랜기간 그를 매니지먼트하게 됩니다. 그리고 CAA는 히트 빅 3가 뭉치는데 중심에 있기도 하였었죠. 06년 처음 말이 오가고 08년 올림픽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그들은 한 팀이 되는 프로젝트에 조금씩 발을 가까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CAA는 세 선수가 소속된 회사들을 모두 사들이면서 이러한 계획의 방해가 될만한 요소를 제거시켜 주었었죠. 히트에 합류한 이 후 르브론은 2012년 또 다시 에이전트를 교체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유년 시절 친구인 리치 폴이 대표로 있는 클러치 스포츠 그룹이었죠. 리치 폴은 07년 르브론 자신이 직접 차린 LRMR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했습니다. LRMR은 매니지먼트 회사로 저 둘 말고도 르브론의 절친인 매버릭 카터와 랜디 밈스 역시 참여를 하였었죠. 사실 르브론은 히트 합류 전에도 그가 캐브스 있을 당시 구단이 챙겨주었던 제임스 갱 or 앙투리지 등과 같은 자신의 친구들을 챙겨 줄 것을 구단에 요구를 했고 이를 히트가 수락하기도 했었습니다.

히트 합류 전 캐브스는 르브론에게 사실 과잉적인 헌신을 했었습니다. 그건 르브론이 떠난 후 곧 구단의 암흑기로 이어졌고 팬들의 비난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비난의 화살을 맞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생각되어 지기도 합니다. 정도를 지키지 못한 운영을 하였음은 사실이었으니까요. 샤크가 자서전에서 비판했듯이 그들 프런트는 르브론에게 너무도 휘둘리고 있었습니다. 선수 영입 부분도, 감독도, 코치진도 르브론 눈치를 살피기 바뻤죠. 눈치를 살피기 바뻤다는 말은 샤크가 한 말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캐브스를 비난한다라면 그들에겐 너무나 가혹한 철퇴를 내리는 것 일 겁니다. 르브론과 함께한 동안 그들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고 그들은 르브론이 웨이드, 보쉬와 한 팀을 이룰 것이라곤 조금도 예상치 못했을 테니까요. 물론 보쉬를 영입키 위해 시도했었고 보쉬가 거부하면서 불안한 위치에 있기도 했었지만 구체적 발표를 앞 둔 시점 이 전 까진 대부분은 캐브스 잔류를 예상했었습니다. 오바마나 커미셔너 스턴 조차도 캐브스에 남았음 한다라고 밝혔을 정도였으니 사실 말 다했죠. (오바마는 자신이 응원하는 불스 유니폼이 어울릴 듯 하다라고 하기도 했지만 이 후 캐브스에 남길 바란다고 말을 합니다.) 최근 캐브스의 블랫이 경질되면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경험은 르브론은 사실 처음이 아닙니다. 그의 캐브스에서의 마지막 시즌 플레이 오프가 끝이나고 캐브스는 길버트 자신이 직접 고용했고 승승장구하던 팀을 만들었던 마이크 브라운을 해임합니다. 또한 좋은 평가를 듣던 GM 데니 페리 역시 사임했습니다. 플옵이 끝나고 마이크 브라운의 해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인터뷰를 하였던 것관 정반대의 행보였죠. 마이크 브라운은 르브론에게 젊은 나이에 주장 자리를 맡게 끔 해주고 리더로 만들어 준 인물이자 오픈 마인드로 경기 후 팀원들과 매번 소통을 하는 모습을 비추며 자리를 잡아간 인물이었습니다. 르브론도 항상 마이크 브라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끈끈해 보였었죠. 그러나 그의 캐브스에서 마지막 시즌이 종료되고는 두 사람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른다라는 말이 돌았고 구단은 그를 해임합니다. 당시 르브론의 마음을 잡기 위해 그의 입김이 영향을 미쳤다란 말이 있었는데 길버트는 윈드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길버트의 해임도 페리의 사임도 르브론의 관여가 없었다라고 잘라 말을 합니다. 물론 이 후 르브론은 팀을 떠나게 되구요. 당시 저 개인은 캐브스가 무리해도 한참 무리한 수를 둔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르브론이 떠나고 자신들이 해임 시킨 브라운을 다시금 데려 왔으니 당시 자신들의 무리수를 어느 정도로 다른 사람들에게 각인 시켜버렸죠. 시기는 다르지만 게시판에도 블랫이 해임되고 언급되었듯이 묘하게 닮은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당시는 시즌 실패 후 였다라면 올 시즌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라는 큰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이것이 르브론이 개입을 해서 사임하고 해임했으니 그의 책임이다라고 하긴 모한 것이 구단도 아니라하고 설령 그렇다한들 캐브스 구단이 선수에게 휘둘린 것을 누군가를 탓할 순 없을겁니다. 그들이 아쉬우면 르브론에게 강경 대응을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라는 것이야 너무 잘들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캐브스는 르브론 말고도 마이크 브라운의 2차 복귀 그리고 해임 과정에도 이와 비슷한 말이 나왔었습니다. 어빙이 그의 해임에 영향을 주었다라고 말이죠. 어빙과 관계가 별로란 말은 많이 돌았지만 GM 그리핀은 어빙의 관련은 거짓이다라며 딱 잘라 말을 하였었습니다. 이 역시 어찌보면 위의 르브론 사례와 같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다음은 블랫의 해임에 대한 부분과 여러 비교 되었던 다른 스타들의 얘기를 해보죠.
블랫의 해임은 사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많은 말들이 돌고 있었고 해야된다, 아니다 시간을 주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잡아야한다는 쪽에 무게감이 더 실렸던 것으로 기억을 하구요. 사실 온전히 블랫이 팀을 만들기엔 캐브스는 애초에 블랫에게 완전한 신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제 시각에선 말이죠. 그가 선임된 당시완 달라진 팀 사정도 그렇지만 어떠한 이유에서건 그를 선임하고도 그의 옆에 블랫의 사람을 두지 않았다라는 것은 오히려 그가 팀에 맞춰야 할 수도 있다라는 해석으로도 보여지기도 했었습니다. 최후의 감독 후보 2인 중 한 명이었던 타이론 루를 어시스턴트 자리에 앉혔고 래리 드류, 짐 보일런, 브렛 브릴마이어 등 말 그대로 화려한 코칭 스텝진을 구성했지만 정작 블랫의 시스템을 안착시키기 위한 그의 사람은 코칭스텝 진엔 없었습니다. 잔뼈가 굵은 감독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사단이 있기 마련인데 블랫은 팀이 화려하게 짜 놓은 코칭 스텝진을 자신이 장악해야만 했습니다. 다들 NBA에선 인정을 받고 있는 인물 들을 말이죠. 그의 세계적인 명성 만큼의 대우를 어찌보면 캐브스 측에선 다른 방식으로 해주었다라고 보여질 순 있지만 그가 해고된 현 시점에선 그에겐 쉽지 않은 길이 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지우기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캐브스는 파이널에 진출하였고 올 시즌도 파이널 진출 강력한 후보입니다. 지금까지 캐브스의 행보를 볼 때 블랫의 해임은 사실 그렇게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블랫이 그만한 이유가 되어서 놀랍지 않았다라는 것이 아니라 캐브스를 지켜 봐 온 입장에서 놀랍지 않았다라는 말이죠. 그들은 타이론 루에게 감독 대행이 아닌 3년 정식 계약을 안깁니다. 즉 그들은 언제고 블랫이 맞지 않을 경우 최후 감독 후보였던 어시스턴트 루를 그 자리에 앉힐 생각이 있었던 것이었죠. 즉 블랫은 자신과 최종 감독 후보로 거론된 인물을 어시스턴트 자리에 앉혀 놓고 있었단 얘기입니다. 그것이 르브론이 관여가 되었느냐 아니냐를 떠나서...뭐 래리 드류도 감독을 했던 인물이고 무엇이 문제겠냐만은 아직 감독으로서는 검증이 안된 어시스턴트에게 대행이 아닌 3년 계약을 바로 안기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기에 갸우뚱 거려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만한 신뢰를 보내고 있기에 가능하다라면 블랫의 어시스턴트였던 루 역시 책임이 없다라고 하긴 조금 그런 자리인데 그에게 바로 3년 계약을 안긴 건 이상하다라고 생각하기 충분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걸 또 뭐라 할 순 없는 것이 캐브스가 계약을 안기겠다는데 그것이 룰을 벗어난 행위도 아니고 비난의 대상이 되느냐라고 하면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그건 맞는 말이니까요. 우승을 하면 그들은 최종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가 되는 현 상황에서 그들은 허용되는 모든 수단을 다 이용하고 싶을 겁니다. 그것이 선수에게 휘둘리든 아니든 간에...우승만 시켜 준다라면...그건 그들에겐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실패하고 다시 과거가 반복된다면 그 책임 또한 또 다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자신들에게 돌아갈 수가 있다라는 것도 잘 알고 있겠죠. 그건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선수의 팬이 아닌 오랜 캐브스 팬 분들은 조급 할 수 밖에 없죠. 다시 반복될 우려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암흑으로 또 이어지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그렇기에 동부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플레이를 보면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는 것일 것입니다. 구단이 이 정도로 투자 해 주었는데 이런 플레이로 가능하겠냐라는...


또한 매직이나 조던의 사례를 언급하는 분들도 보이던데 조던의 사례의 경우 불스의 당시 구단주 크라우스는 에이전트들에겐 극악의 GM이었고 극악의 짠돌이이자 누구에게 휘둘리거나 할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조던의 은퇴 전까진 본인 스스로가 보여주기도 하였구요. 주변에서 보강이 필요하단 말이 흘러 나와도 철저히 무시했고 냉철히 본인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합류시켰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의 트레이드가 80년대 후반 조던 뿐 아니라 불스 구단 자체가 우승에 목말라 하던 당시 오클리를 뉴욕으로 보내고 카트라이트를 영입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조던은 극구 반대 했었지만 크라우스를 당해 낼 수 없었죠. 결국 트레이드는 성사되었고 카트라이트는 조던에게 고생을 좀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조던도 우승하기 전까진 그렇게 신화와 같은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후대엔 어떻게 기억이 될런지 몰라도...루키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되어 참가하였지만 다른 모든 선배들이 NBA 공식 의상을 입고 있음에도 혼자 나이키 점퍼에 금목걸이를 착용하고 나타나 경기 내내 눈총을 받으며 경기에서도 외면 당하기도 했었고 자리를 잡은 이 후엔 선수들 사이에선 같이 연습하기 굉장히 힘든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건 좋은 의미가 될 수도 있을 듯 싶으나 같이 연습을 하는 입장에선 그렇지 않았겠죠. 그가 필 잭슨과 트라이앵글 오펜스로 마찰이 있었을 때도 그랬고 그는 결국 구단의 뜻 그리고 감독의 뜻을 따랐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그의 커리어에 득이 된 부분도 있구요. 실제 위 트레이드도 두 선수만 보면 오클리가 아쉬워 보이지만 오간 픽을 통해 뉴욕은 로드 스트릭랜드를 픽해 그가 기량을 꽃피우기 전에 스퍼스로 트레이드 해버리지만 불스는 윌 퍼듀를 뽑아 후에 로드맨을 데리고 오게됩니다. 또한 로드맨이 오기 전 3연패 당시엔 호레이스 그랜트가 오클리의 자리를 매꾸며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구요. 매직의 경우는 그가 구단에 들어왔을 때 구단엔 올스타 포가인 놈 닉슨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플레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소포모어 시즌에 왼쪽 무릎 부상으로 우울한 시즌을 보내게 되고 그 다음 시즌 웨스트헤드와 본격적인 충돌을 하게 됩니다. 감독이 교체되어야 한다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할 정도로 날을 세웠었죠. 이에 많은 이들은 매직을 비판했습니다. 지금과 같이 미디어가 발달되지 않았다고 선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냥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당시도...기어이 부상으로 뽑히지 못한 전 시즌 제외 전체 커리어 중 유일하게 올스타 선발에 뽑히지 못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행동에 그를 외면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즌 매직은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게 되죠. 당시 매직 또한 많은 비판 그리고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로 인해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팻 라일리가 감독 데뷔를 하게 되었으니 레이커스나 매직 서로에겐 윈윈이 되어버렸었죠. 르브론 역시도 지켜 볼 일일 것입니다. 만약 기대한 성과를 얻게 된다면 모든 판단은 또 다시 뒤바뀌겠죠. 그러나 매직은 커리어 초반 자신의 포지션을 되찾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대립각을 세웠다라면 현 캐브스는 그것관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 비교 대상이 적절한 가에 대해선 말이 나올 순 있겠구요.

 




마지막으로 워즈에 대한 부분을 써 볼까 합니다.
일단 데드스핀의 케빈 드래퍼 글은 읽어 보았습니다.
워즈는 현 NBA 기자들 가운데 전세계 수많은 기자들이 그가 써내려가는 기사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 중인 큰 영향력을 지닌 기자입니다. 워낙에 방대한 부분에 다양한 기사를 쏟아내 bomb이라 칭해지기도 하지만 이젠 팬들, 기자들 , 각 팀의 중축 간부들 또한 그의 트윗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윈드호스트의 말처럼 워즈가 혼자 야후 스포츠를 만들어 놓았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분명 점점 더 자극적이 되어 가는 부분은 사실 저 역시 느끼긴 합니다. 그러나 그의 소스들은 전세계 모든 기자들의 소스가 되고 있으며 이미 국내를 포함 많은 기사들이 그의 소스에 따른 기사를 언급하며 이번 캐브스의 블랫 해고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습니다. 영향력으로 친다라면 ESPN의 스타인 정도는 되어야 그의 기자로서의 영향력에 필적할 만 할 것입니다. 르브론의 캠프가 소스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그의 기사는 억지이다라고 해석하신다라면 그런 부분은 왈가왈부 할 필욘 없을겁니다. 본인이 신뢰하지 않겠다는데 왜 하지 않느냐고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니까요. 그러나 그의 기사를 신뢰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들에게 왜 신뢰를 하느냐라고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일 겁니다. 기자가 신뢰성을 잃는다면 그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기사화가 된다거나 입에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거나 하지 않을겁니다. 설령 그가 쓰는 수많은 기사들 중에 그의 말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기사일지라도 그것 또한 소스에 의한 추측성 기사에 불과합니다. 소스 자체가 작성 당시부터 100%인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믿는 사람의 마음이지...

ESPN의 반대편에 있지만 실제 ESPN 역시 워즈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또한 르브론 관련 기사의 정확성에 대해서도 드래퍼가 언급한 르브론의 캐브스 복귀 전 2월에 작성된 캐브스가 어떻게 르브론의 귀환을 망쳐 놓았나란 기사는 시기상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던 기사였습니다. 사실 당시 르브론이 캐브스로 갈 것이다란 늬앙스의 기사를 쓴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구요. 바클리가 르브론의 캐브스 복귀를 얘기 했을 때도 모두가 비웃었듯 당시는 르브론의 복귀는 미정이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히트가 우승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컸기 때문이죠. 실제 자신도 그렇게 말을 하였었구요.
복귀 즈음 이던 7월 7일 당시 팻 라일리를 만나기 전이었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워즈는 르브론이 오하이오로 돌아가는 것은 리치 폴에 의해 주도되어지고 있으며 라일리와의 미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을 합니다. 또한 르브론이 당시 히트의 리쿠르팅에 참여치 않고 있다라는 것 또한 언급을 합니다. 캐브스 쪽에선 샐러리 마련이 필수라고 언급을 하구요. 그리고 이렇게 언급을 합니다. 리치 폴이 르브론을 캐브스 쪽으로 푸쉬하는데는 같은 에이전트인 트리스탄 탐슨이 적잖은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리치 폴이 르브론을 캐브스로 리턴시키면 그 대가로 탐슨에게 시장가치보다 훨씬 더 큰 금액에 재계약을 시켜주게 될 것이라고 말이죠. 만약 르브론이 캐브스로 오기도 전인 당시 이 기사를 팬 분들이 보았다라면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탐슨의 계약 전에도 상당히 많은 의견이 오간 것을 보았었습니다. 그가 언급하는 소스들 틀린 부분도 있고 맞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어차피 소스에 의한 것이고 그것은 다른 기자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신뢰하느냐는 우리들의 몫이구요.
사실 타이론 루를 더 믿고 따른다는 부분도 이미 1년여 전에 기사를 통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1년 여 뒤 블랫은 해고되고 타이론 루에게 감독 자리는 돌아갔구요. 참고로 위의 기사는 윈드호스트의 기사입니다. 어느 기자 기사는 신뢰하고 또 어느 기자 기사는 그렇지 않고는 개인이 판단 할 일입니다. 이 기자는 신뢰성이 떨어지니까 이건 거짓이다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를 하거나 하실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틀렸다라고 단정짓는 것은 결코 좋다고 할 순 없을 겁니다. 아니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내가 믿지 않는 기사로 비난하는데 어떻게 참느냐라는 말이 나오실 법하지만 사실관계는 시간이 해결을 해주는 경우가 여럿 있습니다. 물론 그대로 묻혀 버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밝혀지더군요. 사실관계의 윤곽이...다만 여러 정황으로 인해 충분히 말이 나올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갈리게 되는 것이라면 그건 서로가 피해가야 할 문제이지 답이 나올리 만무한 상황에서 반론을 이어가며 해결 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사실이 나올 가능성 또한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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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1-29 03:07:53

한번에 못읽을만큼 방대한내용이네요..워즈의 위상이 생각보다 더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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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29 03:30:43

솔직히 르브론 팬들이 워즈는 헤이터라 신용할 수 없다라는 말 많이 하시는데


전 개인적으로 NBA 소식 전해주는 기자 중 스테인이나 워즈 말고 더 신용가는 사람이 있나 모르겟어요
Updated at 2016-01-30 14:20:42

마크 스타인과 워즈는 NBA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저 둘은 크리스 브루사드처럼 허투루 지어낼말을 할 사람들이 아니라는걸 알죠.

10
Updated at 2016-01-29 04:37:07

장문이지만 흥미롭게 정독했습니다.

르브론 팬인데 제가 몰랐던 사실을 덕분에 많이 알게되네요.
more than a game을 최근에 감상했는데, 르브론과 친구들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을 보는게 
참 신선하고 재밌더군요.
리치폴과 친구사이였다는것도 이 글을 보고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블랫 감독 경질 사건과 몇몇 매냐인들의 덧글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르브론이 참 미운털이 많이 박히긴 했구나.
사람의 이미지란게 참 중요하긴 하구나.
그리고 언제나 그래왔듯..결국 인성얘기로 마무리 되는 씁쓸한 현실..
팬으로써 참 안타까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할말도 참 많지만,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봤자
어차피 그들에겐 르브론=인성쓰레기일테니까요.
선행도 많이 하고, 기부도 많이 하고, 팬써비스 끝내주고..
좋은 점은 일절 언급하지 않고 오직 과거의 실수만 꺼내고 또 꺼내어 까내리는게 
반복되는것 같네요.
저도 르브론의 행동이 가끔 이해 안될때가 있고, 비판 받아 마땅하다 라고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역주행 사건이나 리얼월드 발언은..욕먹어 마땅한 일이죠. 당연한겁니다.
팬이라고 무조건 쉴드 치는건 진정한 팬이 아니죠.
하지만 이번 블랫 경질 사건은 저 개인적으로 르브론이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미디어를 통한 기사 몇개만으로 그 사람의 인성을 들먹이며 비판을 넘어선 비난을
해대는건 옳지 못한것 같네요,
제발 부탁인데.. 특정 선수를 비난 할때 "인성"  얘긴 꺼내지 맙시다.
도대체 우리가 "인성" 을 운운 할 만큼 NBA에서 뛰는 그 선수들과 친분이 있나요?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친구들조차 100% 파악이 안되는데,
하물며 평생 일면식도 없는 그들의 인성을 여러분이 어찌 안다는 것입니까?
그건 인성이 아니라, 당신이 믿고 싶어하는 "이미지" 일 뿐이죠.


누군가에겐 세상에서 제일 밉고 싫은 선수겠지만..
가장 응원하는 선수고, 비슷한 연배고, 레전드급 선수치고
빈틈도 많고,뭔가 허술하고 인간적인 선수라 짠할때도 많은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뛰는 르브론을 보고 싶습니다.
티맥이 사라진 이후로 다시 NBA로 날 이끌어준 르브론 제임스.
잘 좀 하자 브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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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9 04:52:44

글 잘읽었습니다. woj의 신뢰도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최근 르브론 기사가 뜨고나서 일부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지 않은 수의 회원이 woj기사를 바탕으로 르브론을 비난했죠. 본문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틀렸다고 단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신 것처럼 애초에 르브론 비난글을 올린분들이 사건 초기에 기사가 맞다고 단정을 하고 쓰셨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파장이 커진거구요.
woj의 기사를 신뢰한다는 생각에 비난을 하는건 글쓴분 말씀대로 말이 안되지만 woj의 기사를 바탕으로 르브론을 비난하는 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고 단정하는 행동이 아닐런지요.
저는 르브론이 시즌 중에 벤치로 들어가버리는 사건 이후에 르브론을 지지하지 않게된 사람 중 하나인데 woj의 기사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구요. woj의 기사를 믿지 않는 사람 중에 르브론 팬만이 있지는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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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1-29 07:06:10

말씀하신대로 현재의 여론을 돌리기 위해선 릅에겐 우승이 필요할 듯 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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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9 18:24:45

루머를 가지고 인성 들먹이면서 비난하는건 진짜 비겁한 행동이죠...

유명한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은 사생활이 더 노출되서 그런거지 대부분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을 합니다


그걸 부각시켜서 비난하려고 하면 비난을 피할수 없는 사람이 없죠..

그래서 "특정 사건"의 경우 "특정 사건에 한하여" 사실유무를 판단하여 잘잘못을 가려야지, 지난 사건, 인성등을 들먹이면서 비난하는건 진짜 악질적인 행동이라고 봅니다~

(저 자신도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실수와 잘못을 했고 앞으로도 하겠죠.. )

2016-01-30 18:43:28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우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학교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운동에 전념하며, 입시 등을 감안하면 자기 자신을 돋보이게 플레이, 행동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요. 단순히 지식뿐 아니라 사회성 등도 일반인과는 약간 다른(차이가 있는) 교육을 받은 어린 프로선수들의 경우는 실수(자기는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일반인이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는)를 할 확률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반 대중들도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부터, 20대에는 연애를 비롯한 인간관계에 있어 수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심신이 성숙하는데요. 그들도 당연히 그럴 수 있는 인간이란 걸 생각하고 어떤 팩트를 판단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진짜 일반인 중에도 그렇듯이 운동선수 중에도 보이는 것보다 훨씬 나쁜 인간도 있겠죠;;

1
2016-01-29 23:20:01

이번 이슈가 주위사람들이 다 르브론의 개입이 있었다고 생각을 안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선수장악력이 떨어진 블랫도 문제이지만, 그간 감독과 사이가 좋지않은 상황을 많이 연출했기 때문이었죠. 

루머의 진위여부를 떠나 서로 맞지 않았던건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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