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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탁턴 스텟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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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15 22:20:57

댓글쓰다 길어지고... 톡에 적다 길어지고... 이러서 매냐진에 써야된다기에 사진이랑 동영상 이모티콘도 넣고...

개인적으로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이 시대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만, 훼손되기 힘든 위대함을 쌓은 선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글이였으면 합니다.

 선수를 평가할때 우승, MVP 등이 스텟보다 높이 평가됩니다.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게 최종적으로 '승리'를 만드는 능력이기 때문일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 MVP 없이 1번에서 올타임 다섯손가락급으로 평가받는 선수가 있습니다.


 숏팬츠를 끌어올려 입고 처진 눈, 멍해보이는 얼굴을 한 농구 더럽게 못하게 생긴 백인 아저씨입니다.(진짜 만 41세 아저씨가 될때까지 뛰긴 했죠...)
 당 연히 로즈처럼 수비를 찢어버리는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커리처럼 역대급 슛 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매직처럼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뛰어난 패싱스킬과 사이즈를 갖추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페이튼처럼 최고의 수비수도 아니였고, 크리스폴 처럼 천재로 불리며 원맨팀을 이끌던것도 아니였습니다. 키드처럼 슛이 없이도 게임을 지배하는 선수 또한 아니였습니다.
 시그니처 무브라고는 교과서에 실릴정도로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픽엔롤입니다.

 그런데 저 위 커리어를 마친 몇몇보다 높은 올타임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가 존스탁턴 입니다.
 사람들이 그를 잘못 평가하고 있는걸까요?

 물론 몇몇 사람들이 평가 하는것 처럼 존스탁턴은 어느 한 경기에서 역대 그 누구보다 뛰어난 선수도 아니였고, 한 시즌동안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도 아니였습니다. 우승을 만들어낸 선수도 아니며, 최전성기 3시즌 스텟으로 비교하면 올타임 다섯 손가락급이 아닐지 모릅니다.

 다만...
 한 시즌동안 정통 포가로써의 임무수행능력이 리그 정상급를 유지해야 그의 누적 한 시즌 평균스텟이 나옵니다. 또 그의 스틸기록과 슛 성공률은 단순히 부상을 모르는 강철체력에 그 체력이 허락하는한 최정상급 패싱만 구사하는 백인가드가 아니라는걸 알려줍니다. 통산 스틸1등은 말할것도 없고 특히 그의 슛 성공률은 리그 엘리트 슛터급 입니다.
 리그 정상급 게임조립을 자랑하는 엘리트 슛터이자 실력있고 성실하며 더티한 수비수인 포인트가드... 여기까지하면 당대 칭송받는 어느팀 에이스 1번이겠지만 이걸 19년 동안 유지하면 존스탁턴이 됩니다.

 그리고 그걸 해낸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스탁턴의 누적 어시 기록이 불멸의 기록으로 100득점이나 통산득점 1위와 같이 논의되는건 이와 같이 스텟이 말해주는 바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역대급 스텟의 위대함을 그냥 기록으로 치부하는건, 페니가 부상 전 보여준 플레이는 최고의 선수 수준이니 올타임 순위에 넣어야된다는 이야기와 비슷하게 말도 안됩니다.

 스탁턴이 1번으로 뛰는 유타는 19시즌동안 플레이오프를 놓친적도 없는 팀이였고, 2차 3핏 불스와 우승놓고 2번이나 다투던 강팀이였습니다. 그리고 스탁턴으로 시작되는 공격은 팀의 정체성이였습니다. 유타에게 스탁턴은 역사상 최고의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스탁턴이 팀내 1인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당시 유타가 말론의 팀이냐는 질문에는 고개가 갸우뚱 합니다. 그만큼 스탁턴과 말론의 경기에서의 영향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콤비로 불렸지 원맨팀으로 불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오히려 클러치 타임에서는 말론보다 스탁턴이였습니다. 스탁턴에게 부각되지 못한 부분이 그의 돌파와 승부 결정력이라고 봅니다. 말론이라는 역대급 피니셔와 같이 거의 모든 커리어를 함께 해왔기 때문도 있지만, 사실 그가 만들어낸 누적기록 등 스스로의 위대함에 그의 다른 (올타임급이 아닌 당시 에이스로 평범한)장점이 가려진 점도 있다는 거죠.

 그를 수식할때 쓰는 '꾸준함'이라는 단어 앞에는 '리그 정상급'이라는 단어가 숨겨져 있습니다.

 역사에 if는 없고 스탁턴은 어시스트와 스틸 두가지 카테고리에서 19시즌동안 그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19년 동안 플레이오프 위닝팀의 야전사령관였으며, (드림팀 티를 입고 거리를 걸어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지만)드림팀의 맴버였고, 농구의 신이라 불리는 마이클조던과 2번의 결승을 치뤘습니다.


그는 역사적으로 포인트가드의 스텟 영역을 장기집권하고 있는 지배자입니다.

1번이라는 개념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지금 스탁턴의 기록은 난공불락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카림의 누적 득점, 월트체임벌린의 누적 리바운드 같은 괴수 센터들의 불멸의 스텟처럼, 스탁턴은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어시스트 스틸 두가지 스텟을 영원히 지배할지도 모릅니다.

존 스탁턴 (등번호 12)
84-85 ~ 02-03 유타째즈
통산 어시스트 15806개 (1위)
통산 평균 어시스트 10.5개 (2위)
통산 스틸 3265개(누적 1위)
통산 필드골 성공률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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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16-01-24 14:43:40

1번 슬롯에서 뛴 플레이어중 가장 뛰어난 선수는 매직존슨이지만 가장 뛰어난 포인트가드는 존 스탁턴이다


라고 누군가가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11
2016-01-24 14:45:52

제 마음속 올타임 no.1 포인트가드

Updated at 2016-01-24 14:54:30

스탁턴 얘기할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언제나 그에 대한 평가는 역시나 스탯으로 시작해서 결국 스탯으로 끝나는군요.
근데 역대급 위대한 스탯은 기록으로 보는게 말도 안된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위대한 스탯은 어워드도 되고 우승도 된다는 말인가요? 스탯은 어디까지나 스탯이죠. 그게 아무리 위대하다 할지라도요.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는건지.. 논리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주장이네요.
포인트가 스탯이 아닌 것처럼 포장은 하셨는데 근데 결국 그게 스탯입니다.

WR
1
2016-01-24 15:13:54

제목부터 내용까지 스탁턴 스텟의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스텟이 그정도로 위대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는데...
스탁턴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WR
1
2016-01-24 15:44:55

 참... 기록에 관한 이야기는 그 위와 연결되는 것 처럼... 커리어 전체를 평가하는 올타임 랭킹을 결정하는데 역대급 누적 스탯을 그냥 두 세시즌을 잡아 그가 한 시즌, 한 경기에 그정도 기록밖에 못하는 선수였다로 평가해버리는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1
2016-01-24 15:59:57
"역대급 스텟의 위대함을 그냥 기록으로 치부하는건, 페니가 부상 전 보여준 플레이는 최고의 선수 수준이니 올타임 순위에 넣어야된다는 이야기와 비슷하게 말도 안됩니다."
이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아무도 깨지 못할 누적 stat을 단순히 기록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시고자 하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 반대의 예시로 페니 하더웨이를 드신 것이라고 생각되구요. 하더웨이를 반대의 예시로 든 것이 적절한지 아닌지 좀 애매하긴 하고, 선수를 평가할 때 우승/어워드와 누적 스탯 어느 쪽이 더 중요하냐라는 주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게 어째서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스탯이 어디까지나 스탯인 것과 술을 마셨는데 음주 운전은 아니다라는 것과 연결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픽님의 글에 논리적인 오류나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으시다는 것은 알겠으나, irish님이 반박하시고자 하시는 부분이 정확히 무엇인지가 훨씬 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좀 더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부연 설명을 해주시는게 어떨런지요.
WR
2016-01-24 17:55:23

순간적인 임팩트로 전체 커리어를 논하면 안된다는 부분과 꾸준하게 누적된 스텟이 능력이라는 부분으로 연결시키는 예로 삼고 싶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논리적 비약이나 오류가 심하네요...
퇴고를 그렇게 했는데 이모양이네요..
생각의 흐름이나 필력에서 많은부분 배웠습니다.

2016-01-24 17:04:30

저는 irish님께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 알것같습니다. 꾸준함은 꾸준함이라는 덕목 안에서 평가되어야하는 것이지 그 꾸준함에서 비롯된 누적이 넘사벽인 수준이라 할지언정, 그것을 특별히 취급하여 선수의 지닌 바 능력자체에 가산점을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탁턴이 과연 동포지션 탑5에 들기에 충분한가? 에 대해서는 저 또한 의문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WR
1
Updated at 2016-01-24 17:41:01

저도 포인트가드를 시즌이나 전성기를 놓고 뽑으라면 스탁턴이 들어가기 힘들다고 봅니다. 팬으로써 당대 경쟁자들을 잘못만난 비운의 선수라고 하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올타임 순위는 그 선수의 전체 커리어를 놓고 평가받아야하고, 말씀하시는 선수가 지닌 순수한 능력 자체는 그 선수의 시기와 상황(팀원, 심리상태, 부상 등)에 따라 유기적인 부분입니다. 커리어 전체로 선수를 평가할때는 꾸준함은 독립변수로 모든 선수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게 아닌, 유지해낸 능력이라는 확실한 종속변수로 가산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스탁턴은 거의 모든 선수들의 정점에 있습니다.
 스탁턴에 대한 보편적인 평가에 근거를 찾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스탁턴 스텟의 위대함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6
2016-01-24 17:18:10

"스탁턴 얘기할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언제나 그에 대한 평가는 역시나 스탯으로 시작해서 결국 스탯으로 끝나는군요."
스포츠에서의 위대함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어디까지로 두고 계신지 알 수 없는 대목이네요.
픽님께서는, 본인 글에 어디에도, 다른 선수와 비교하고 폄하해서 스탁턴을 높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스탁턴이 만약 이랬다면..."같은 난해한 비교 불가능한 주제를 던져서 다른 선수 팬 분들께 누를 끼치고 있지도 않구요.
스탁턴이 뛰었던 19년의 커리어에서, 더 붙이지도 빼지도 않은, 스탯과 그의 꾸준함이 그가 가진 위대함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다고 하는 글인 것 뿐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 글에서 어떤 부분에서 불편한 마음이 생기셔서, 남이 생각하고 있는 위대함의 기준을, 본인의 생각과 기준대로의 위대함과 비교하며 비꼬면서, 거기다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음주운전"에 비유를 대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진심으로요.

비난하는 것 아니구요, 비난 같으시다면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도, 누구나 쉽게 다다를 수 없는 영역에 있는,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스텟" 뿐인 선수들을 굉장히 존경하고 좋아하는 편이라서 약간 도발적인 뉘앙스가 있을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쓸데 없는 사견을 달자면, 한국의 부자 중에 부자인 이건희 회장만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그 모든 이들이, 그 커리어를 아름답게 꾸준히 이어온 우리 부모님들도 위대하다는 겁니다. "누가 누구보다 잘하냐"는 질문에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어도, "누가 더 위대하냐"는 질문은, 개인적으로는 주관적인 해석에 더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 풀이에 감정 싸움을 더하는 건 좋지 않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함이라는 단어는, 그저 그 기준을 우승이나 수상에만 기준을 두기에는, 단어가 가진 참된 의미를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
2016-01-24 17:38:48

글쎄요, 스텟이야 어찌됫건 결과만 놓고보면 드림팀에도 두번이나 선정된 선수입니다. 애초에 스탁턴의 위치가 당대 탑포인트가드중 한수 아래라고 본다면 애초에 드림팀에도 선정될 이유가 없겠지요. 왜 그런부분은 무시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
2016-01-24 15:44:32

불스와 재즈의 98파이널은 전경기 소장중이죠.

굉장히 쉽게 구할 수 있구요.


스탁턴은 딱 그의 기록만큼 대단한 선수입니다.


기록은 단지 기록일 뿐 그냥 그는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98파이널이라도 몇경기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Updated at 2016-01-24 16:02:20

80년대 쇼타임 레이커스와의 플옵에선, 오히려 그 매직을 압도하는듯한 활약을 했더군요
7차전까지 가서 졌지만,
시리즈 평균이 19점 16어시 4스틸 야투50%;
조던이 우승하기전이라, 우리나라에서 그경기를 라이브로 본 분은 거의 없겠지만, 별로 경기모습 자체도 임팩트가 안느껴지는걸까요..
매직의 반응관 달리, 페이튼은 자기가 상대한 선수중 가장 막기 힘들었던 상대가 스탁턴이라던데..

1
2016-01-24 16:04:54

그 위대한 조던이 정말 높게 평가하는 선수가 스탁턴입니다.

경기 영상 몇 개만 보셔도 .. 스탁턴을 단지 기록만 좋은선수로 평가하진 않을텐데요..

안타깝습니다


해당경기는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3
2016-01-24 15:54:54

스탯이 전부는 아니긴 하지만..
솔직히 스탁턴의 스탯은.. 그냥 보통 스탯대하듯 대하기엔 너무 말도 안되게 대단하죠.
거의 윌트의 스탯과 같은 말도 안되는 느낌을 줍니다.
근데 그기록이 리그 초창기도 아니고 8,90년대에 이루어진 기록이라 더 말도 안되게 느껴져요.
그것도 그냥 1위인게 아니라, 압도적인 차이로 1위죠

1
Updated at 2016-01-24 16:12:14

대단한 선수이고, 누적 스탯은 역대 최고급이죠. 꾸준함에서 스탁턴은 전 포지션 통틀어도 손에 꼽을만 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퍼스트팀 2번에 MVP 쉐어 7위가 최고라는 점에서 전성기 시절의 퍼포먼스는 동포지션의 스티브 내쉬, 제이슨 키드, 게리 페이튼에게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2
2016-01-24 16:48:06

일단 꾸준함에 있어서 역대 NBA 포인트가드 넘버원 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듯. 19시즌 동안 16시즌을 82게임 출장. 심지어, 루키 시즌과 은퇴시즌에도 82게임 개근.

2
2016-01-24 16:49:53
스탁턴 하면 저는 전율의 4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이 기억나네요.

97년 서부 파이널 휴스턴 엘리미네이션 게임 4쿼터 종료 직전.
바클리 면전에서 날린 버저비터 3점슛으로 시리즈 종료.
(생각해 보면 휴스턴은 재작년 릴라드에게도 버저비터 3점슛으로 
시리즈 종료 되는 트라우마를... 고개 떨구던 하워드 표정.. 캬..
바클리는 대성통곡하며 울었는데.. 포가에게 약한 휴스턴인가..음)

98년 파이널에서는 유타 엘리메이션 게임 4쿼터 종료 직전
그 유명한 조던의 마지막 샷 전에 유타가 성공한 마지막 슛이
이 아저씨가 쏘아올린 3점슛. 게다가 유타 3점 리드. 40여초 남은 상황
조던이 2점 만회 했지만 여전히 1점 리드한 상황 게다가 유타 공격권..
말론이 험블만 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아직도..
소름끼치네요.

팀을 조율하고 위기에서 구해내는 한방을 갖춘 능력.. 
순수 포인트 가드의 아이콘하면 저는 존 스탁턴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2016-01-24 16:56:55

통산 필드골 성공률이..

2016-01-24 17:03:53

제게는 언제나 no.1 포인트가드입니다. 

1
2016-01-24 17:40:24

위에도 글을 남기긴 했는데, 애초에 스탯이고 뭐고 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드림팀에 2번이나 뽑힌선수입니다. 애초에 당대 탑포인트가드로 되지도 않는 실력의 선수를 드림팀에 뽑는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왜 스탯만으로 평가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수 없네요.

2016-01-24 19:15:54

어시 스틸에서 2위와의 격차가 어떻게 되나요?

WR
Updated at 2016-01-24 19:49:38

누적 어시스트 10000개를 기록한 선수는 아래 다섯명 입니다.

1위 존 스탁턴
총 출전시간 47764분 총 어시스트 15806개
2위 제이슨 키드
총 출전시간 50111분 총 어시스트 12091개
3위 스티브 내쉬
총 출전시간 38069분 총 어시스트 10335개
4위 마크잭슨
총 출전시간 39121분 총 어시스트 10334개
5위 매직존슨
총 출전시간 33245분 총 어시스트 10141개

현역중에는 아래 두 선수가 있습니다.
9위 안드레밀러
총 출전시간 40023분 총 어시스트 8484개
12위 크리스폴
총 출전시간 26533분 총 어시스트 7317개

누적 스틸 2400개를 달성한 선수는 아래 4명입니다.(2000개 이상 달성선수는 총 11명 입니다.)
1위 존 스탁턴
3265개
2위 제이슨 키드
2684개
3위 마이클조던
2514개
4위 게리페이튼
2445개

2
2016-01-24 22:15:31

스틸 순위에 스파이가 있는거 같은데..

WR
2016-01-24 22:29:38

스틸은 1번의 전유물이 아닌 가드의 영역이라 그분이 빠지는건 있을 수 없죠.

2016-01-24 22:36:57

물론입니다.
조던 오지랖을 어필한 댓글입니다요

2016-01-24 20:22:34

스탁턴 스텟은 보면 볼수록 경이롭네요..어시스트는 그렇다쳐도 통산 야투율이 0.515라니 그런데 본문에 "말론이라는 역대급 슬레셔와 같이 거의 모든 커리어를 함께 해왔기 때문도 있지만," 이렇게 쓰셨는데 말론을 슬래셔라고 할수도 있나요??

WR
1
2016-01-24 20:23:15

피니셔라고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수정하겠습니다.

2016-01-24 20:44:28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2016-01-24 21:17:47

정말 존스탁턴은 대단했죠.
운동능력도 별로 없는 선수가 nba에서 저렇게 꾸준하게 잘 할 수 있다는건 언제나 경외심을 들게 만듭니다.
선천적인 재능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전 지금도 nba에서 제일 미스테리한 인물은 스탁턴이라고 봅니다.

1
Updated at 2016-01-24 22:35:08

화려하지 않을뿐 운동능력은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순간순간 반사신경은 정말 엄청났던것 같아요.
 
저 조기축구회에서나 볼법한 장단지 근육좀 보세요. 
1
2016-01-24 22:33:28

페이튼, 조던, 케빈존슨, 무키블레이락, 아이버슨, 제이슨키드 같은 무시무시한 스피드와 손이 빠른 선수들을 혼자서 뚫어내고 막아낸 선수입니다. 실력을 의심할 필요가 없죠. 

 
화려한 플레이가 없어도 리그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자기관리, 그리고 그것은 연습없이는 안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
2016-01-25 00:56:15

포인트가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
2016-01-25 02:17:05

19년이면 어떤식으로든 트렌드가 바뀔텐데 꾸준히 대응하고 가치를 입증했다는 소리죠. 19시즌을 꾸준히... 10시즌만 꾸준히해도 대단한거죠. 저 거친리그에서요. 운동능력때문에 평가가 낮아지기도 하는데 바꿔생각하면 그런 몸으로 저런 결과를 만들어낸거잖아요. 더 대단한거죠.

2016-01-25 12:13:09

스탁턴의 평균 스탯이나 전성기 스탯을 놓고 보면 어메이징한 부분은 없지만

그의 누적 스탯은 개인적으로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2016-01-25 13:03:38

키드.내쉬.스탁턴중에 한명을 뽑아야한다면 전 무조건 스탁턴 뽑겠습니다.
무려 20년간 포인트가드 걱정없이 살테니까요..

1
2016-01-25 17:55:49

저보고 팀을 꾸리라고하면 다른팀원이 누가되든 상관없이 포가는 무조건 스탁턴입니다.

2016-01-25 23:19:18

많은 사람들이 농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마이클 조던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겐 스탁턴이란 선수였습니다. 제 올타임 넘버1 플레이어랄까요.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그 스탯에 견줄만한 실력이 있는 선수였죠. 실력이 없는데 저런 스탯이 나올 수도 없고요.  

1
2016-01-26 06:34:02

포인트가드의 교과서
근데 그 교과서가 19년간 개정되질 않았죠
역대 수많은 레전드들이 있었지만, 그 어떤 팀에 집어넣어도 위화감없이 녹아들 수 있을 선수가 바로 스탁턴이라 봅니다.

2016-01-26 11:41:11

말론이랑 스탁턴은 우승이란 훈장 없이 꾸준함만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오른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승 한 번, 혹은 두 번만 있었으면 말론은 던컨과, 스탁턴은 매직과 역대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었겠지요. 


역으로 우승이 선수 평가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선수들이기도 하고요. 우승이 없다고 폄하될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함만으로는 역대 최고가 될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선수들이기도 하죠. 세계 최고의 괴물들이 모인 NBA에서 역대 최고가 되기가 쉬운 게 아니죠. 
2016-01-26 15:51:06

2회 우승했다는 가정이 성립한다 한들 말론은 몰라도 스탁튼은 파엠 없이는 토마스와 경합권을 피하지 못했을 겁니다. 매직은 고사하고 빅O와 기량차이가 너무 나요. 빅O는 스탁튼보다 훨씬 많은 트리플더블, 퍼스트팀, MVP가 있구요.. 스탁튼은 최고 MVP순위도 7위가 끝이어서 우승해도 무관의 제왕 타이틀 탈출정도지 포지션 역대 1, 2위권 경쟁은 아니었을거라 확신합니다.

2016-01-28 02:37: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줄한줄 공감하고 끄덕이면서 읽었네요.
앞으로라도 과연 저 전체 어시를 깨부술자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우승빼곤 다 이룬 선수라고 생각합니다.(쪼잔왕.. )

1
2016-01-29 15:41:54

스탁턴을 단순히 꾸준했던 선수라고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의 외모는 평범하고 농구와는 전혀 상관없어보이지만 그는 사이즈 대비 탁월한 근력을 가지고 있었고 퀵니스 바디밸런스 모두 상급이었습니다.
단순히 어시스트만 많은 선수가 아니라 엘리트 슈터였으며 클러치 슈터였습니다.
물론 MVP레벨의 플레이어는 절대 아니었지만 NBA팀급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15년 이상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그의 활약들이 19년 동안 누적된 것이 지금 스탁턴의 통산 어시기록과 스틸기록입니다.
폴, 커리, 키드, 내쉬처럼 MVP레벨의 플레이어였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지만 커리어라는 관점에서 보면 결코 그들에게 뒤질 게 없는 선수입니다. 그건 단순히 그가 꾸준했기 때문이 아니라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2016-02-03 11:41: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스탁턴 펜츠를 줄여입은건가요??

WR
2016-02-04 20:51:49

옛날에는 원래 저런 팬츠를 입기도 했구요
스탁턴의 선수생활이 길었는데 올드스쿨을 고집한 면이 있어서(옛날사람) 유독 혼자만 촌스러워 보이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2016-02-03 23:48:46

제가 NBA를 보아 온 기간(1992년~현재) 중에는 최고의 1번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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