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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반환점에서 미리 예측해보는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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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12:38:17

이제 대부분의 팀들이 41경기 이상을 치르면서 팀당 총 82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이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각종 수상자를 예측해보는 것도 상당히 재밌을 거 같아서 번역해본 기사입니다. 약간의 제 생각도 덧붙인 글도 있고,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부탁드립니다.

회원분들의 의견 자유롭게 댓글로 달아서 공유해봐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http://lastwordonsports.com/2016/01/20/nba-award-predictions-through-the-halfway-mark-of-the-regular-season/

 


MVP : 스테픈 커리

평균기록 : 30.0득점 5.3리바운드 6.4어시스트 2.1스틸 야투 51.0% 345.1% 자유투 90.5%

다른 선수를 생각했는가? 올 시즌에 MVP만큼 예상하기 쉬운 상도 없다. 지난 시즌 MVP 수상자 커리는 지난 시즌보다도 훨씬 발전된 기량으로 몬스터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완전 다른 팀이 되며 올 시즌에는 심지어 패스마저 발전된 모습이다. 이를 통해 커리는 팀이 2연패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이끌고 있으며 골든스테이트틑 95-96 시즌에 시카고 불스가 세운 전인미답의 7210패 기록 갱신에 도전하고 있다. 만약에 워리어스가 7210패를 깬다면..더더욱 커리의 MVP 수상에 이견은 없을 것이다.

 

MIP : C.J.맥칼럼

14-15시즌 평균 기록 : 6.8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15-16시즌 평균 기록 : 20.5득점 3.6리바운드 4.4어시스트

C.J.맥칼럼은 엘리트 슈팅가드로 발전하면서 시즌 전 약체로 분류되었던 소속팀, 포틀랜드 역시 서부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을 만큼 잘 나가고 있다. 데미언 릴라드와 C.J.맥칼럼은 리그 최고의 백코트 듀오로 인정받을 만큼 좋은 콤비와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릴라드를 대신해 1옵션으로 팀을 이끌었던 12월 말의 6경기에서, 맥칼럼은 평균 26.0(야투 49.6%) 5.5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해당 기간 포틀랜드는 42패를 기록, 에이스 없이도 전혀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맥칼럼의 이러한 발전은 MIP 수상 여부를 떠나 포틀랜드라는 팀 자체에 매력을 불어넣어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포틀랜드는 올 여름에 FA들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행선지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ROY(신인왕) : 자릴 오카포

평균 기록 : 17.5득점 7.4리바운드 1.1블락

포르징기스 : 14.0득점 8.0리바운드 2.0블락

-앤써니 타운스 : 15.6득점 9.5리바운드 1.7블락

신인왕은 현 시점에서 가장 빡센(?) 예측이었다. 올 시즌에는 지난 몇 시즌과 달리, 독보적인 후보가 없이 3명의 빅맨이 사이좋게 잘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포르징기스와 타운스 역시 아주 훌륭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득점력에서 만큼은 오카포만한 선수가 없다. 그는 평균 득점에서 가장 앞서 있을 뿐 아니라, 20+득점을 가장 많이 기록한 루키이다. 오카포의 포스트업 게임은 NBA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대학 시절에는 보기 힘들었던 미드레인지 슛까지 장착함으로써 더욱더 막기 힘든 빅맨이 되고 있다. 물론, 팀 성적 때문에 비난도 많이 받고 있는 오카포이지만 오카포 개인의 기량만을 봤을 때 충분히 신인왕의 자격이 있고, 그의 미래는 창창할 것이다.

 

DPOY(수비왕) : 드레이몬드 그린

사실이다. 작년 여름에 연장계약을 맺은 그린은 그 돈의 가치를 어김없이 해내고 있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지난 시즌에 비해 큰 발전을 한 그린이지만, 역시 그린의 가치는 그래도 수비에 있다. 그는 1~5번까지 어느 포지션의 선수도 막아내면서 다재다능한 수비수의 면모를 과시중이다. 수비왕 후보에는 여러 명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린이 제일 유력해 보인다.

그린 VS 레너드

그린 : 1.3스틸 1.4블락

레너드 : 2.0스틸 0.9블락

 

그린이 수비시 야투율 변화

전체 : 상대 야투율 45.2% 37.8%(-7.3%)

6피트 이내 : 상대 야투율 58.8% 49.8%(-9.0%)

10피트 이내 : 상대 야투율 53.7% 44.0%(-9.7%)

3: 상대 야투율 35.4% 28.8%(-6.6%)

 

레너드가 수비시 야투율 변화

전체 : 상대 야투율 44.2% 38.0%(-6.2%)

6피트 이내 : 상대 야투율 58.8% 55.9%(-2.9%)

10피트 이내 : 상대 야투율 53.3% 46.9%(-6.4%)

3: 상대 야투율 34.3% 30.4%(-3.9%)

 

SMOY(식스맨상) : 라이언 앤더슨

평균 기록 : 31.3분 출전 16.8득점 6.1리바운드 3점 성공률 38.5%

데뷔 이래로 꾸준히 엘리트 식스맨이었던 라이언 앤더슨이 한 번도 식스맨 상을 받지 못한 것은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라이언 앤더슨은 (지난 시즌에는 슬럼프를 겪긴 했지만) 꾸준히 자신에게 온 기대치 이상을 해준 스트레치 4번이었다. 앤더슨은 3점 뿐만 아니라 포스트업 이후에 페이더웨이 점퍼를 통해 미드레인지 게임도 되는 선수로, 공격에 있어서는 흠 잡을 데가 없는 빅맨이다. 그리고 올 시즌에 팀 전체가 슈팅 슬럼프에 빠지며 공격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펠리컨스에서도 라이언 앤더슨만큼은 꾸준히 제 몫을 해준 선수였음을 감안하면 앤더슨이 현재로써는 가장 앞서 있는 후보라고 할 수 있겠다.

 

COY(올해의 감독) :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 현재 366

포포비치는 지난 20년간 매 시즌 COY 후보였지만,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유력한 후보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 시즌은 알드리지가 적응하는 해로 삼아야 하며 스퍼스가 이렇게까지 골든스테이트를 위협하는 팀이 되리라고는 전망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퍼스는 현재 골든스테이트(4)보다 2패만을 더한 6패밖에 하지 않았으며 이렇게까지 빠르게 팀을 정상권에 진입시킨데는 포포비치의 공이 무엇보다 크다. 그리고 포포비치가 이 상을 받는 데 위협요소는 포포비치가 이미 3번이나 COY를 받았다는 점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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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1-21 12:45:04

오오....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3명이 가져가는 군요...오카포에 그린에 커리까지... 오오 좋은 글 감사해요

2016-01-21 12:48:04

roy는 이견없이 타운스라고 봤는데 말이죠...

WR
2016-01-21 12:51:55

저는 지금 시점에서는 포징이 젤 가까이 있는 거 같긴 한데..비 미국 출신이라는 게 좀 걸립니다 근데 요즘 하는 거 보면 오카포 줘도 할 말 없을 거 같고..진짜 올시즌 신인왕 레이스는 시즌 끝날 때까지 완전 치열할 거 같아서 더 재밌네요

2016-01-21 12:51:04

커리와 맥컬럼은 거의 경쟁자가 없는것 같고
ROY 와 DPOY 는 차이가 크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Updated at 2016-01-21 12:54:43

잘 봤습니다 근데 신인왕은 99%이상 타운스일거 같아요 신인왕 레이스 쭉 1위를 유지하는....

오카포는 매력적인 선수이긴 하지만 마이너스 수치가 너무 많더라고요 
2016-01-21 13:00:09

감독상 월튼.....가능한가요?!!

2016-01-21 13:04:14

라앤도 진짜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 있긴 합니다만, 단지 득점 수치의 부족 때문에 이궈달라가 경쟁 라인에도 끼지 못한다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7
2016-01-21 13:15:29

어제 레너드 수비 관련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이번 시즌 상대적으로 과소평가 받고 있는 수비수는 르브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기준에 르브론도 대입하면 다른 두 선수를 압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팀 수비 수치에서도 실점 전체 3위 수비레잇 4위로 둘다 1위인 샌안보다는 낮지만 좋은 성적이구요. 


전체: 상대 야투율 44.4% -> 32.1 (-12.2%)
6피트 이내: 59.8% -> 37.9% (-11.1%)
10피트 이내: 54.4% -> 45.1% (-9.3%)
15피트 이상: 36.7% -> 26.6% (-10.1%) 



WR
2016-01-21 13:21:07

아..르브론을 잊었네요. 르브론이야 몇 년째 항상 MVP 후보에만 언급되어서 수비를 과소평가받는 부분이 있는데 올 시즌에는 클블 팀 수비 지표도 최상위권이고 르브론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만약 르브론이 커리어에 수비왕을 하나 추가한다면 그것도 꽤 큰 의미가 있을 거 같다는..

1
2016-01-21 13:29:27

네 근데 수비왕은 작년부터 그린과 카와이가 가장 주목 받았으니 주목도 면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저 르브론이 이번 시즌 수비에도 많이 집중하는데에 반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잘 정리된 글 잘 읽었습니다! 

1
2016-01-21 13:17:34

그린과 카와이의 DPOY대결도 기대됩니다. 아직 절반이고 차이가 크진 않아서 카와이를 기대하고있습니다. 이 대결은 막판까지도 판가름하기 어렵겠네요.

2016-01-21 13:22:38

윌 바튼도 MIP나 식스맨 후보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둘다 한끗씩 밀리는 느낌

요즘 쫌 주춤하긴 한데 꾸준히 터져주면 둘 중 뭐든 강력한 후보가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MIP는 맥칼럼이 받을거같지만

3
2016-01-21 13:57:29

전 ROY는 포르징기스 DPOY는 레너드가 받았으면 좋겠네요

ROY는 타운스가 가장 앞서 있는 모양새지만...

2016-01-21 14:04:14

디 그린 화이팅...
작년에 못 이룬 수비상 받자

1
2016-01-21 14:28:00

신인왕 예상이 제일 어려워 보이네요. 시즌 후반쯤 가봐야 윤곽이 잡힐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포징이가 받으면 좋겠네요. 드래프트 때 홈팬들의 야유를 받던 선수가 신인왕을 받는 반전을 기대합니다!

Updated at 2016-01-21 14:39:28

식스맨상도 팀성적비중이 높습니다.

라이언 앤더슨이 아무리 잘해도
뉴올이 지금같은 상태면 받을 수 없죠. 

역대 식스맨상 수상자 33명중 27명의 팀이
그해 50승을 넘겼고 
나머지 6팀도 최소 플레이오프는 나갔습니다. 
2016-01-21 15:11:24

근데 전 여기에 대해 생각이 다른게.. 식스맨상 수상조건중 팀성적비중이 높다기보단.. 팀이 세서 식스맨상이 나왔던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식스맨상을 받을 클라스의 선수는 보통 약팀에서는 주전으로 쓰이기 마련입니다. 경기 중간에 나와서 분위기를 바꿀 정도 레벨의 선수를 벤치출전을 시킨다는건 이미 그 팀의 뎁스가, 적어도 동포지션에서의 뎁스가 뛰어나다는 것을 뜻하죠. 
2016-01-21 14:49:20

디포이에 그린, 감독상에 폽 밀어 봅니다.

월튼이 아니고 커 감독이었으면 이건 100% 커에게 갔겠지만, 지금은 뭐 경쟁 상대가 없네요.
1
Updated at 2016-01-21 15:33:21

올해 디포이도 카와이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
2016-01-21 15:26:41

DPoY는 던컨이 한 번 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안 되려나요

2016-01-21 17:25:29

이런 구도가 계속 간다면 COY는 포포비치일 수밖에 없겠죠.

다만, 워리어스와의 승차가 시즌 종료시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2위가 된다면 다른 감독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예: 칼라일?)
2016-01-21 20:36:09

ROY는 포징이 아니면 KAT의 싸움 아닐까요? 아무래도 오카포는 시즌 초에 폭력사건에 휘말린적이 있어서...

2
2016-01-22 13:54:34

COY 는 0승0패 의 코치가 수상했으면 합니다.

2016-01-22 16:35:57

반박할수가 없네요

2016-01-22 17:42:27

coy는 칼라일도 가능성 잇어보이네요  시즌시작전에 댈러스가 지금의 순위에 잇을거라고 예측한 곳이 없엇을 겁니다.


고액 FA 두명이 부상으로 골골대느라 20경기이상을 못나왓는데 이성적이라니...
1
2016-01-22 18:44:27

솔직히 coy는 누가봐도 월튼인데.. 그놈의 대행이 뭔지..

2016-01-23 00:10:55

신인왕 누구주기 안 아깝네요

포르징기스 오카포 타운스

이 셋 대결은 올라디포 카터윌리엄스 급일 것 같네요

2016-01-23 20:06:26

수비상은 카와이가 더 적합하지만 작년에 이미 받았고 그린이 아깝게 탈락해서 동정표가 좀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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