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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에게 또 다시 악몽이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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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20 01:18:48


한 시즌의 전반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마이애미 히트의 2015-16시즌은 대패로 끝난 지난 오클라호마전은 드웨인 웨이드가 34살이 되던 날이기도 했지만, 한 시즌의 딱 절반인 41번째 경기를 마무리 짓는 스케쥴이였다.


그동안 홈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룬 히트는 이번 시즌 가장 험난한 스케쥴의 첫 서부 원정에서 2승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주축 멤버들의 부상 소식까지 들고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서부 원정을 떠나기 전에, 맥로버츠의 무릎과 타일러 존슨의 어깨만이 문제였던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서부 원정에서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인 고란 드라기치는 워리어스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서부 원정 도중 MRI를 찍으러 마이애미로 돌아갔고, 그의 백업인 베노 우드리히는 목 부상을 당했으며, 웨이드의 백업인 타일러 존슨은 째즈전을 쉬었고, 제럴드 그린은 마지막 경기였던 썬더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으며, 드웨인 웨이드는 어깨쪽을 다치면서 지난 덴버전에 결장을 하였다.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후 뎅과 함께 영입한 맥로버츠 역시 이번 서부 원정의 모든 경기를 결장했으며, 지난 12월 초 이후부터 21경기 연속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그들의 포커스는 이제 다른곳으로 변했다는 소리다. 홈코트 어드벤티지와 함께 플레이오프를 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지난 시즌의 악몽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그들과 팬들의 포커스는 이제 선수들의 '건강 회복'으로 변하였다.


팀이 승리하는 것, 패배하는 것보다 선수들의 건강 회복과 부상 방지가 더 중요한 시점에 히트는 42번째 경기를 홈에서 밀워키와 치룬 후, 다시 동부 원정 5연전을 떠나게 된다.


"우리가 마이애미로 돌아오자마자 맞이한 현실은 선수들이 건강을 회복해야하는 것이고, 밀워키와의 중요한 경기를 치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모든 팀들이 한 해의 이 시점에서 조금 더 신경쓰면서 다루는 부분이죠. 모두들 트레이닝 룸에 모여 앞만 보면서 자기 할 일들을 하는 것이에요. 마치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걸 주는것인 셈이죠" - 드웨인 웨이드


마이애미는 지난 덴버전과 오클라호마전에서 각각 10명의 선수들만이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홈으로 돌아와 치루는 밀워키전에서도 달라진 것은 없다. 드라기치의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그린, 우드리히, 버드맨 역시 여전히 부상 당한 부위를 치료중이라 밀워키전의 출전 여부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서로 같이 뛰는 것이 익숙해진 무렵에 이런 상황을 맞이한 것은 많이 힘든 일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잃으면, 또 다른 누군가를 잃는 이런 상황이요. 베노 역시 잘 뛰어줬는데 빠졌고, 그린의 코트에서의 움직임과 3점슛 역시 잃었으며, 우리는 당장 밀워키전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동원하여 경기를 치뤄야만 합니다" - 하산 화이트사이드


매년 늘 그래왔듯이, 히트는 올해도 이런 상황에 대한 변명을 하기 싫다고 한다. 그들은 조금은 특이한 상황에 놓인 이 시점에 더더욱 단단히 뭉쳐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을때는 더 이상의 부상 선수가 없이 맞이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한다.


"많은 선수들이 뛰지 못하는건 정말 최악이지만, 게임은 그래도 진행이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경쟁할 수 있어요. 우리는 그것을 보여줘야 하며, 승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후반전에서의 득점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우리는 다시 뭉쳐서 이런 역경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당분간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희망하며, 이번 시즌 가장 힘든 순간에 우리는 다가오는 동부 원정을 잘 치뤄야 한다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 크리스 바쉬



마이애미는 내일 밀워키전을 치룬 다음날, 워싱턴 원정을 시작으로 10일동안 토론토-시카고-브루클린-밀워키로 이어지는 타이트한 동부 원정을 치르게 되고, 여전히 드라기치와 맥로버츠의 복귀 날짜는 미정이며, 경미한 부상의 우드리히, 그린, 앤더슨의 출전 여부 역시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드라기치의 영입 소식과 함께 크리스 바쉬의 시즌 아웃이라는 끔찍한 소식을 들었던 히트의 이번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는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날까? 아니면 Again 2015일까?


빅3 Era가 끝난 후, 그들이 기다렸던 2016 오프시즌을 앞둔 시즌에서 모두 다 건강히 뛰는 모습을 바라며..







Let's GO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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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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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0 01:27:48

그래도 보쉬가 재발 없이 건강히 뛰고 있고, 요 몇년동안 가장 건강한 모습 보이는 웨이드가 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5할 밑으로 떨어지는 순간부터 걱정 시작하려구요.
지금은 즐기고 있습니다. 
2016-01-20 08:52:18

오늘 쿤보군은 누가 막을것인가! 

요즘엔 저도 그냥 즐겜모드로 보고 있습니다. 
2016-01-20 09:15:41

히트도 부상이 발목을 잡는군요. 캡스도 어빙,섬퍼트는 불안불안 하고....제가 응원 하는 팀들은 부상이 최대의 적이네요.ㅠㅠ

2016-01-20 10:16:57

지금 멤버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나머지 경기들도 신나게 지켜보자구요.

2016-01-21 12:05:45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말씀하신 주제는 오늘(워싱턴) 경기까지는 악몽에 다가갔네요

저는 이런 부상의 원인을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화이트샤이드가 스크린 자세를 하려다가 충돌전에 스스로 쓰러졌는데 왜 이런 일이 히트에게 반복되는 걸까요?

뎅이야 충돌로 얼굴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요;;

저는 시작부터 전원이 건강하게 뛰는 걸 보고 싶다고 목표로 삼았는데... 중간에 성적이 좋아서 우승을 원했습니다. 우승할려면 당연히 모두가 건강하다는 배경에서 비롯된다고 자기위안을 삼았고요

크... 후반기 막판 순위 결정전까지만 다들 복귀하길 바랍니다. 그 전에 대폭 변화가 일어나도 어쩔수 없지만 부상이 극심해진 상황에서는 안될꺼 같네요

히트 팬분이나 농구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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