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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경이로운 골스의 고공행진을 바라보며.(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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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20 13:32:47

오랫만에 뻘글 적어봅니다.

부족하더라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글 전체 구성은 총 3부작으로,

1부에서는 골스의 위대함(?)을 다루는 시간을,

2부에서는 골스의 위대함을 대적할 샌안의 준비를,

3부에서는 골스의 위대함 앞에 무너진 클블이 꾀할 수 있는 타개책에 대해 언급해보겠습니다.


=================


NBA를 시청한지 어언 20년 됐지만,

이번 시즌처럼 70승 고지를 노리는 팀이 둘ㅡ골스와 샌안ㅡ이나 있었던 적은 처음 봅니다. 

거기에 한끗 멀어져있지만 동부에서 권토중래를 꾀하고 있는 클리블랜드까지...

요즘 NBA는 바야흐로 삼국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먼저 골스에 대해 평을 해보자면,

'골스는 최첨단 트렌드를 선도하고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팀'입니다.

커리와 디그린이 이끄는 골스의 핵심은,

Fastbreak, 3pt, Defense, Double squad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골스 이전에도 수 많은 '런앤건'팀이 있었고,

현재에도 많은 팀들이 저 네 가지를 가지고 있거나,

네 가지를 가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골스만 이렇게 강력한걸까요?


스테픈 커리의 경이로운 3점 퍼포먼스는 개인의 기록만큼이나,

NBA 트렌드에 있어서도 엄청난 쇼크를 안겨줬습니다.

골스와 스테픈 커리의 3점 퍼포먼스의 위대함(?)을 언급하기 앞서서,

그 동안의 리그 트렌드에 대해 잠시 언급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대개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팀의 포인트가드는,

아이솔레이션 능력이 탁월했거나(~2000년대 초),

2:2 픽앤롤, 픽앤팝에 능한(2000년대 중반부터) 경우 딱 두 부류였습니다.

아이솔레이션도 사실 04-05 선즈의 내쉬 era 이후에는 거의 사장되었고,

현재의 속공농구는 대부분 포가와 빅맨의 2:2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죠.


이를 자세히 풀어보자면,

기본적으로 얼리오펜스로 상대 수비전열이 갖춰지기 전에

점수를 올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되 (피닉스의 7초 오펜스),

이러한 시도가 실패할 경우 2:2를 통해 날카롭게 돌파해서 스스로 마무리짓거나,

픽맨에게 식도패스를 주거나, 바깥에 윙맨들에게 킥아웃해주는 3지선다방식의 운영은,

지금으로부터 12년전인 피닉스 선즈의 스티브 내쉬 시대때 그 공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보리스 디아우 같은 포인트포워드가 보조리딩을 담당해주면,

내쉬 본인이 윙맨이 되어 본인의 탁월한 오픈 3점슛 능력을 과시할 수 있었죠.

스티브 내쉬는 당대 리그 최정상의 2:2플레이어였고, 3점슈터였습니다.

당대의 수 많은 지공농구팀들이 추풍낙엽처럼 썰려나갔고,

많은 팀들이 이러한 피닉스 선즈 스타일의 런앤건을 차용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패턴이 대세가 되면서 부각된 부분이 바로,

포인트가드의 돌파능력이었습니다.

팀에서 가장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가장 탁월한 스피드, 볼핸들링을 기반으로,

얼리오펜스를 지휘하고, 2:2플레이로 3지선다를 만들어냈던 것이죠.

거기에 탁월한 마무리능력은 3지선다의 파괴력을 가중시켰습니다.

보스턴의 론도, 샌안의 파커, 시카고의 로즈, 오클의 웨스트브룩과 같은,

탁월한 슬래셔들이 리그 수위를 다투는 포인트가드가 될 수 있었고,

(이에 비해 크리스 폴과 데론 윌리암스 같은 포인트가드는 

지공과 세트오펜스의 비중이 크게 실렸던 정통 포인트가드유형이었음.)

정통 1번은 아니지만 킹 르브론 제임스조차 이 문법에 충실했던 포인트 포워드였습니다.

게다가 개정된 핸드체킹룰은 이러한 슬래셔들의 어깨에 날개를 달아줬으니,

지난 10년의 포인트가드 트렌드는 슬래셔, 슬래셔, 슬래셔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허나 공교롭게도 이렇게 뛰어난 슬래셔들이 범람했음에도,

샌안의 던컨, 보스턴의 가넷, 히트의 샤크, 맵스의 노비, 랄의 가솔, 히트의 보쉬 등,

지난 10여년 동안의 우승은 결국 4대 파포를 비롯한 엘리트빅맨들이 나눠먹었습니다.

(이 선수들의 공통분모...숫자 20-10, 뛸줄 아는 7풋, 35분 이상의 출장시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피닉스 선즈의 실패사례에서 엿볼 수 있는데요.

상대팀이 피닉스 선즈의 7초 템포에만 적응할 수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2:2가 핵심인데 그 2:2에서,

결국 엘리트빅맨의 2:2 수비능력과 페인트존 장악력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릴 수 밖에 없고,

결국 선즈는 던컨이라는 역대급 파워포워드를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스퍼스는 당대 최신트렌드를 소화할 수 있는,

(정통포가로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정상급 슬래셔인 토니 파커가 있었고,

벤치에는 마누 지노빌리가 있었습니다.

내쉬-아마레조합은  파커(마누)-던컨조합보다 공, 수양면에서 모두 열세였고,

벤치의 부실함으로 한 시즌 내내 뛰기엔 플레잉타임에서도 큰 압박이 있었습니다. 

(갈 수록 벤치의 양은 갖췄으되 효용은 크지 못했습니다. 시너지가 잘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1급 슬래셔+엘리트 빅맨+3&D(3점과 퍼리미터수비)가 가능한 윙맨 2명'은

우승을 하기 위한 필수공식이 되었는데,

이러한 공식은 비단 골스뿐만 아니라 샌안과 클블 모두 적용하고 있죠.

(샌안: 파커-알드리지(던컨)-카와이-그린/ 골스: 커리-디그린-탐슨-반즈/ 

클블: 르브론-러브-어빙-JR)     

다만 여기서 애매해지는 것이 바로 남는 빅맨 1명의 역할입니다.

샌안의 경우에는 던컨이 건재하던 시절엔 공격에서는 4번, 수비에서 5번을 봤기에,

공격에서 5번, 수비에서 4번을 봐줄 수 있는 언더사이즈 빅맨을 파트너로 놨었죠.

이런 구성을 고집하게 된 이유는 던컨만한 사이즈에 뛸 수 있는 괜찮은 빅맨이 거의 없었고,

매물이 있어도 매우 비쌌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클블 아니, 르브론의 경우에는 보쉬가 있었던 히트시절에 보쉬 1빅맨 체제를 두고,

나머지 3명을 전부 스페이싱에 동원하는 전술을 많이 썼었습니다. 

보쉬 자체도 상당한 레인지의 슛을 쏠 수 있던 선수라 스페이싱이 매우 잘 됐고,

1빅맨을 두어도 르브론, 웨이드가,

동급포지션대비 리바운드 생산능력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비록 고생을 했을 지언정 2연패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르브론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외곽이 가능한 양궁농구는,

르브론의 돌파능력과 스몰라인업의 장점을 모두 극대화하는 당대 최강의 조합이었죠.

내쉬-아마레에서 시작되어 르브론-보쉬에서 완성된 원빅맨조합은,

스몰라인업이라는 이름 아래 최강의 전술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몰라인업의 가장 큰 단점은,

페인트존을 단단히 장악해줘야할 빅맨 한 명 대신에 자리잡은 윙맨을,

곤란하게 만드는 빅맨의 포스트업이었습니다.  

샌안의 디아우와 인디의 웨스트가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였는데요.

히트 입장에서 이 두선수가 정말 까다로울 수 밖에 없었던 건,

포스트업으로 더블팀을 유도하고 킥아웃해주는 능력이 워낙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샌안과 인디는 얼리오펜스와 2:2가 안먹히더라도

포스트업이라는 옵션으로 플레이오프 내내 클블을 괴롭혔습니다. 

정통 장신 빅맨(6-10~7풋)에 비해 사이즈는 작아졌지만(6-7~6-9 수준),

엘리트빅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에 의해,  

히트의 원빅맨시스템은 그 헛점을 드러내면서 샌안에게 왕좌를 내줘야 했습니다.

다시 리그의 대세는 투빅맨으로 돌아온 상황이고,

지금의 클블과 샌안, 골스 세 팀 모두 투빅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과정을 통해 형성된 공식...

원슬래셔, 투빅맨 투3&D 대세인 현 리그판도를 박살 낸 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골스의 스테픈 커리입니다.

스테픈 커리의 지난 2년동안의 경이로운 3점 퍼포먼스는,

굳이 '2:2가 아닌 방법'으로 스페이싱과 그로인한 파생효과를 창출해냈는데,

달고 쏘는 것은 물론이고 3점 라인보다 더 먼 곳에서 높은 확률로 들어가는 장거리 3점은,

속공대비와 2:2 위주로 꾸며진 기존 수비틀을 흔들어 논 것이죠.


속공대비는 기본적으로 안쪽을 먼저 막고, 그 담에 바깥쪽을 막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속공상태에서 대부분의 마무리는 골밑에서 이루어지는 게 다반사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빠른 스페이싱을 통해 오픈찬스를 도모하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이죠.

근데 커리와 탐슨 같은 선수들은 속공전개 시에 굳이 골밑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속공상황에서 별다른 패스전개없이 단독 3점 시도를 하고,

이게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적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공상황에서 수비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돌파각을 주지 않으려고 안쪽으로 달리면,

그 틈을 타서 러닝 3점을 꽂아넣고,

그 것을 저지하려고 달려들면 골밑이 비어버리니까요.


설령 이 것을 저지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에는 하프코트 오펜스를 막아야하는 숙제가 생깁니다.

커리의 말도 안되는 3점능력은 좀 더 상대 수비를 바깥쪽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새깅이 불가능한 상대이기 때문에 마크맨은 완전히 달라붙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달라붙으면 굳이 빅맨의 스크린 없이 돌파가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커리의 독특한 장점은 기존의 강팀이 가졌던,

토탈팩키지형 장신 엘리트빅맨에 대한 필요성을 낮추고, 

(뛸 수 있고)사이즈는 크지만 활용도가 제한되는 보것같은 빅맨이나,

(뛸 수 있고)사이즈는 매우 작지만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디그린같은 빅맨의 효용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게다가 팀 프론트 입장에서도 보다 엔트리 구성이 쉬워지는 장점이 생긴거죠.

(속공농구에 최적화된 7풋 엘리트 빅맨의 몸값은 시대불문하고 천정부지입니다.) 


어쨌든,

돌파된 상태에서 커리에겐 선택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커버맨은 쉽게 달려들 수가 없습니다.

달려들면 골밑에 보것이 빌 것이고,

내버려두면 미들레인지를 쏘거나 안쪽까지 들어오겠죠.

어떻게든 수비의 공백이 생깁니다.

여기에 기존의 2:2  플레이와 묻지마 달고쏘는 3점까지,

더해지면 수비는 더더욱 꼬입니다. 

커리와 보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이 모두 탁월한 3점 슈터이기때문에

(3점슈터 3명이 만든 스페이싱 + 커리가 3점 밖으로 끌어낸 스페이싱)이 합쳐져서,

상대 수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광활해진 빈틈을 커버하기 위해

정말 많은 양을 뛰어가야합니다.

커버 범위가 넓어지면 패싱속도가 상대적으로 수비수의 발을 앞지르게 되고,

실수로 로테이션에 빵꾸가 나게 되는 순간 오픈 3점을 맞게 되는 겁니다.

결국 골스의 공격은 기승전'3점'이고,

어떤 식으로든 전개되던 간에 3점 시도로 이어지기 때문에,

1쿼터에 커리가 주도하는 3점게임은 다른 어느 팀의 것보다도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오늘 있었던 클블 vs 골스 경기를 예로 들자면,

빠른 템포로 3점을 메이드한 골스 -> 느린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르브론의 돌파로 2점 만회 ->

빠른 3점(혹은 오픈 3점) -> 르브론의 2점...->계속 벌어지는 점수 차...

이런 구조로 초반이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클블 역시 오픈 3점을 만드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골스가 만들어내는 기회보다는 훨씬 제한적입니다.

인사이드 수비를 헐겁게 하더라도 오픈 3점은 절대 주지 않으려는,

골스의 수비를 무력화시키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높은 확률의 3점 vs 높은 확률의 2점이 되는 것이고,

점수는 점점 벌어집니다.


골스가 초반 1쿼터에 상당한 점수를 벌리게 되면,

상대의 빠른 템포의 3점 적립에 초조해진 상대팀은 그 페이스에 말려

어설픈 빠른 3점 시도로 반격합니다. 

골스에 비해 조직적이지도 강력하지도 못한 빠른 3점은 쉽게 무위로 돌아가고,

3점 미스는 롱리바운드로 이어져 상대의 빠른 역습의 단초를 제공합니다.

거기에 빠른 템포로 인한 극심한 체력소모(+ 쫓기는 멘탈)가 경기력저하로 이어지게 되는데,

문제는 골스의 2진 라인업도 엄청 탄탄한 편이라는 점이 상대팀을 수렁에 빠트립니다.

상대의 2진이라도 털려면 주전을 조금이라도 더 올려야할 것 같은데,

그랬다가는 빠른 템포에 빨리 지친 주전의 경기력을 계속 바닥으로 길 것이니 말입니다.

클블처럼 르브론 의존도가 높은 팀 입장에서는

르브론의 빠른 체력고갈은 정말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골스 입장에서는 2진라인업을 올리더라도 커리나 디그린 둘 중에 하나만 플로어에 있으면,

기존의 템포를 가지고 3점 폭격을 퍼부을 수 있는 폭발력이 있습니다.

커리와 2진라인업의 파괴력은 말할 것도 없고,

디그린 중심의 2진라인업도 공수양면에 있어서 탈2진급 성능을 내기 때문에,

왠만한 2진싸움에서 만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설령 이런 골스 상대로 2진싸움까지 잘 치뤄냈다고손 쳐도,

골스에게는 디그린을 원빅맨으로 둔 스몰라인업이라는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습니다.

(디그린-이궈달라-반즈-탐슨-커리)

이 조합의 무서운 건 기존의 강력한 골스의 공격력을 한층 더 극대화시키는데,

원빅맨으로 인한 수비 리스크를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강력함이 있습니다.

이 조합은 유리할때는 가비지로 만들고,

불리할때는 상당한 점수차를 극복해내는 '뒷심'이 됩니다. 

지난 10년간 존재했던 원빅맨, 투빅맨 속공농구의 정수를 모두 담은 골스의 농구는

현재로써는 마땅히 파훼하기 힘든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체력소모가 큰 문제도 가비지경기를 양산하거나,

탄탄한 2진(더블스쿼드)을 통해 잘 만회하고 있고,

팀의 코어라고 할 수 있는 커리-디그린 역시 시즌 절반까지 오는데 큰 부상이 없었습니다.

(반즈 정도만 좀 쉬었지, 팀 전체적으로 부상악령에 시달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구요.)

만약 부상만 없다면 현재의 골스는 불스의 72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말 경이로운 페이스이고, 경이로운 경기력이죠.


다만,

그렇다고해서 골스에게 약점이란 전혀 없는 걸까요?

지금 그 대답을 한 팀이 준비하고 있죠.

바로 전통의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입니다!


(2편에 계속)

10
Comments
1
2016-01-20 01:10:15

스퍼스 우승과 디아우 스토리 때 깊은 감명을 주셨던 라스트슬래셔님의 글을 오랜만에 정독했습니다  역시 일목요연하고 간결한 설명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순식간에 다 읽었네요!

1
2016-01-20 01:29:38

와와 저 같은 입문자에겐 넘 아름다운 글....! 읽으면서 오늘 본 경기가 한 번에 정리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

2
2016-01-20 01:48:53

골스의 사기성은 압도적인 역사상 최고 3점슈터 커리 말고도 (부상이나 큰 이변이 없으면) 역시 역대 다섯 손가락에 꼽힐 걸로 보이는 3점슈터가 옆에 있다는 거죠. 

강팀이라도 원투펀치가 다 터지면서도 지는 날이 있을 수 있는데 이놈의 팀은 원투펀치가 다 터지면 (둘 다 3점슈터이다 보니) 상대 수비는 무너질 수밖에 없고, 가비지가 될 수밖에 없죠. 
진짜 신기한 팀입니다. 
2016-01-20 13:35:59

둘다 터지면 가비지 하나만 터지면 무난한 승리 둘다 안터지면 아슬아슬 이기거나 지는데 그것도 크게 안집니다....

2016-01-20 03:20:38

2편 너무 기대됩니닷! 장문의 글인데 쏙쏙 읽히네요 감사합니다

2016-01-20 04:44:33

아, 이분이 그때 그 디아우 관련글을 쓰신 분이군요. 당시엔 그저 재밌게만 읽었다가 샌안이 오클 꺾고 쉽게 우승하고 다시 읽어봤는데 분석과 통찰력에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그 땐 많은 분들이 샌안이 가비지로 가다 후보들로 따라잡다가 결국 패하자 왜 주전을 투입 안하고 경기를 포기했냐고 하셨는데 이 분은 거기서 디아우를 보고 시리즈의 키플레이어가 될 거라 예측하셨죠.

1
Updated at 2016-01-20 11:36:32

오랜만에 글을 보니 반갑네요...역시 좋은글로 우리의 안목을 넓혀주셔서 감사 합니다.
클블이랑 하는걸 봐선 과연 저 팀을 넘을 팀이 있겠나 싶네요, 작년보다 더 다양해졌고 호흡도 한층 좋아졌구 전술이나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골스라서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거기다 커 감독까지 돌아 오게 된다면....
과연 내가 응원하는팀이 올드스쿨한 농구로 넘을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오랜 디아우의 팬이신 슬래셔님의 디아우 관련 글도 보고 싶고 다음편도 기대 하겠습니다.

2016-01-20 07:29:35

좋은글 감사합니다.


심장 두근거리면서 글을 읽어내렸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샌안과의 홈경기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어제 클블원정 만큼 기대가 되는군요... 하아...

다음 글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2016-01-20 13:35:15

너무 재밌네요. 다작 부탁드립니다

2016-01-20 15:06:1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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