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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는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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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20:41:20
먼저 TS%라는게 뭘 위한 스탯인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겠죠.


매우 간단한 수식이기 때문에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의도를 쉽게 알수 있습니다.
보통 "슛효율" 혹은 "득점효율"이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좀더 명확하게 풀어서 얘기한다면
선수가 소모하는 슈팅 포제션 당 득점 효율 (이하 제맘대로 PPSP%라 칭하겠습니다)
에 대한 근사치입니다.

FGA, 야투 시도는 가감없이 포제션 1회를 소모하기 때문에 그대로 수식에 들어가고
FTA, 자유투 시도는 통계상 평균 0.44회의 포제션을 소모하기 때문에 0.44가 곱해집니다.
이 두 항을 더해서 슈팅 포제션 수의 근사치를 구하고
PTS, 득점을 이 값으로 나눠서 결과값을 얻습니다.

여기에 2로 한번더 나눠주는 것은 모두에게 익숙한 FG%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 위함입니다.
이 부분을 빼면 그냥 슛팅 포제션 당 득점이 나옵니다.
가령 올시즌 커리의 TS%는 0.707인데
이는 커리가 소모하는 슈팅 포제션 1회당 1.414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실 다른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데 FTA에 곱해지는 0.44라는 애매한 값이 문제입니다.
게시판을 봐도 가끔 이 부분 때문에 TS%를 100% 신뢰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이 글에선 이 0.44라는 값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값이 하필 0.44인 이유부터 봐야겠죠.
통상적인 자유투 투샷을 기준으로 보면 자유투 2개당 포제션 1회가 소모되므로
0.5가 되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 값이 0.5가 아닌 0.44가 된 이유는
자유투 시도 중엔 포제션을 소모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앤드원
- 3점 시도중 파울을 당했을때
  (자유투 3개를 던지므로 포제션을 소모하지 않는 여분의 1개를 더 던지는 셈)
- 테크니컬/플래그런트/클리어패쓰 파울에 의한 자유투
와 같은 경우죠.

이처럼 포제션을 소모하지 않는 자유투 시도수가
전체 자유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리그 평균 12% 정도이기 때문에
0.5 대신 0.44를 곱해주는 것이죠.

이 부분은 선수 개개인의 데이터가 아니라 리그 평균값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선수의 플레이 성향에 따른 차이를 무시하게 됩니다.
즉 선수의 실제 PPSP%와 비교했을때 TS% 수치는 어느정도 오차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그 오차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오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사례 몇가지를 설정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례 1. 림 어태커
- 림 어택이 빈번하고 피니쉬 능력이 출중하여 앤드원을 자주 얻는 선수
예측) 실제 PPSP%보다 과소평가된 TS%

사례 2. 전문 슈터
- 높은 3점 시도수와 성공률
- 림 어택이 드물어 앤드원수는 부족함
예측) 실제 PPSP%보다 과대평가된 TS%

사례 3. 쩌리
- 공격시도 거의 없음
- 앤드원수 전무
예측) 실제 PPSP%보다 과대평가된 TS%

여기선 일단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확실한 수치를 제공하는 앤드원만 다루겠습니다.
사실 앤드원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테크니컬/플래그런트/클리어패쓰 파울에 의한 자유투수까지 최대한 추정해서
값을 구해보긴 했는데요,
이 부분은 이후 단락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아래는 사례에 맞는 실제 선수와 그 데이터를 적용한 계산 결과입니다.

사례 1. 림 어태커: 05-06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의 커리어 중 가장 많은 앤드원을 얻은 시즌입니다.
이때 얻은 앤드원 개수는 무려 123개로 샼이 00-01 시즌에 기록한 135개와도 큰 차이가 안납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 제임스 하든이 기록한 앤드원이 50개입니다.

이 시즌 르브론의 기록입니다.
PTS: 2478
FGA: 1823
FTA: 814

이를 토대로 TS%를 계산해보죠.
2478 / ( 2 * ( 1823 + 0.44 * 814 ) )
= 0.568

그렇다면 0.44라는 리그 평균에 의한 보정값에 의존하지 않고
앤드원을 따로 데이터로 입력해서 직접 PPSP%를 계산해 보면 어떨까요?

And-1: 123 (전체 FTA에서 차지하는 비중: 15.1%)
이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포제션을 소모하지 않는 FTA이기 때문에,
전체 FTA에서 이 값을 빼고 0.44 보정치가 아닌 그냥 0.5 값을 사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실제 PPSP%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값을 얻으려면 위에서 얘기했듯이 테크니컬 자유투 등 여러값이 더 필요하지만,
지금은 일단 무시하도록 합시다.)

PPSP%:
2478 / ( 2 * ( 1823 + 0.5 * 691) )
= 0.571
TS%보다 약 0.3%p 높은 수치입니다.

사례 2. 전문 슈터: 14-15 카일 코버

지난 시즌 3점 성공률 넘사벽 1위, TS% 1위.
림어택 거의 안함.
역시 이 사례에 딱 맞는 선수라고 할수 있습니다.

실제 기록 보겠습니다.
PTS: 911
FGA: 600
FTA: 118
And-1: 7 (전체 FTA에서 차지하는 비중: 5.9%)

TS%:
911 / ( 2 * ( 600 + 0.44 * 118 ) )
= 0.699

PPSP%:
911 / ( 2 * ( 600 + 0.5 * 111 ) )
= 0.695
TS%보다 약 0.4%p 낮은 수치입니다.

사례 3. 쩌리: 10-11 조엘 앤쏘니

마지막으로 당시 마앰을 응원하던 저에게는 의 존재였던 조엘입니다.
당시 공격시엔 스크린 걸어주는 것 말고는 거의 맡은 역할이 없었기에
역시 이 사례에 적합하다고 할수 있죠.

실제 기록입니다.
PTS: 153
FGA: 99
FTA: 73
And-1: 2 (전체 FTA에서 차지하는 비중: 2.7%)

TS%
153 / ( 2 * ( 99 + 0.44 * 73 ) )
= 0.583

PPSP%
153 / ( 2 * ( 99 + 0.5 * 71 ) )
= 0.568
TS% 보다 약 1.5%p 낮은 수치입니다.

정리해보면,
TS%와 실제 앤드원 데이터를 적용한 PPSP%의 차이는
르브론과 카일코버의 경우 매우 작았습니다. (+-0.5%p 미만)

그 이유는 두 선수 모두 자유투보다 야투 시도수가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수식을 보면 알수 있듯이 0.44라는 보정값으로 인한 오차는
FTA값이 FGA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수록 두드러지게 되는 것인데,
르브론과 코버, 그리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야투 시도가 자유투 시도보다 월등히 많으므로
이런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는 것입니다.

반면 조엘 앤쏘니의 사례에선 1.5%p라는 비교적 큰 오차를 보여주는데,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야투 시도수와 자유투 시도수가 매우 적은 동시에
둘의 수치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앤드원이 전체 자유투 시도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불과하구요.
공격력이 전무한 빅맨의 전형적인 스탯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정도로 극단적인 경우에는 TS%와 PPSP%의 차이가
꽤 의미 있는 수치로 벌어진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사실 조사과정에서 조앨 앤쏘니의 사례보다 더 큰 오차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전체 자유투 개수에서 테크니컬 자유투 개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의 경우입니다.

http://www.82games.com/random16.htm
위 자료에선 05-06 시즌 선수들의 테크니컬 자유투 시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시즌이 끝나지 않은 3월 9일자 자료임에도 빌럽스의 경우 50개가 넘는
테크니컬 자유투를 시도했습니다.

이 시즌 빌럽스는 전체 자유투 시도수가 520개나 됐기 때문에 결과값의 오차가 크지 않지만,
지난 시즌 코버가 이처럼 많은 테크니컬 자유투를 시도했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면
상당히 큰 오차가 나옵니다.

지난 시즌 코버의 경우 전체 자유투 시도수가 118개밖에 안되는데,
이중 테크니컬 자유투가
30개인 경우 PPSP%: 0.711 (TS%보다 약 1.2%p 높은 수치)
40개인 경우 PPSP%: 0.717 (TS%보다 약 1.8%p 높은 수치)
50개인 경우 PPSP%: 0.722 (TS%보다 약 2.3%p 높은 수치)
가 나오게 됩니다.

지난 시즌 코버가 코트 위에 있을땐 테크니컬 자유투를 코버가 거의다 던졌을 거라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0.699였던 코버의 TS%는 실제 PPSP%에 비해 오히려 상당히 과소평가된 수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05-06 르브론의 테크니컬 자유투 시도수도 위 자료에서 찾을수 있는데,
이 수치를 82게임으로 보정하고 여기에 플래그런트/클리어패쓰/3점 파울로 인한 수치까지
추정해서 계산해보아도 TS%와 PPSP%의 차이는 1%p 미만이었습니다.
이 시즌 르브론의 FTA와 FGA는 각각 814와 1823으로 매우 크기 때문에
50개 정도의 추가 자유투 개수로는 결과값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죠.

이는 야투 시도, 자유투 시도가 많은 스타급 선수들에겐 필연적으로
TS%의 오차가 작을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1. 조엘 앤쏘니를 위한 스탯은 아니다.
2. 조엘 앤쏘니급이 아닌한 앤드원이 많고 적음으로 인한 TS%의 오차는 작다.
3. 전체 자유투 시도수에서 테크니컬 자유투가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의 경우
   TS%에서 상당히 과소평가될 수 있다.
4. 스타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정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TS%의 오차는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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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Updated at 2015-12-08 20:44:46

0.44는 솔직히 저런 특별한 케이스 빼고는 0.5건 거의 0.5% 내외의 오차일뿐이죠.

그 오차 말고 TS%는 2차스텟이라고 말하기도 그래요. 그냥 1차스텟에 가까운 스텟이죠.
야투율보다 명백하게 슛효율하고 가깝다고 밖에 할수 없는 스텟이죠
WR
3
Updated at 2015-12-08 20:55:50

맞습니다.

본문에도 설명했듯이 일부러 최대한 극단적인 사례를 설정한 겁니다.
일반적인 경우 대부분 오차는 +-1%p가 안될 겁니다.

또한 TS%가 오차가 있는 스탯이라 할지라도,
자유투를 고려하지 않는 eFG%나 PPS,
3점, 자유투 모두 고려하지 않는 FG%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TS%는 현재 알려진 스탯 중 득점효율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스탯이 맞습니다.
본문은 그렇다면 TS%의 오차는 과연 어느정도일까?에 대한 조사일 뿐이구요.

사실 요즘엔 상세한 Play-By-Play 데이터가 공개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이를 분석하여 정확한 PPSP% 역시 산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냥 TS%를 쓰는 이유는 역시 계산하기 쉽고
그 오차 역시 감수할 수 있는 범위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7
2015-12-08 20:54:41

요즘 웬만하면 TS%개념을 다들 알고는 있지만, 막상 설명하자고 한다면 쉽지않은데 정말 글을 잘 써주셨네요. TS%에 대해선 저 역시도 2차스탯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보정'이라는 개념이 사실상 들어가있질 않으니까요. 그만큼 파워풀한 스탯이라는 방증도 되겠지요. 

WR
1
2015-12-08 21:06:56

관점에 따라 TS%가 1차스탯인지 2차스탯인지,

0.44가 보정치인지 아닌지 의견이 달라질수 있겠습니다만,
설계자의 주관이 개입되는 여타 2차스탯들과는 분명히 다른게 사실이죠.

아무 주관이나 편향됨 없이
그저 슈팅 포제션당 득점 효율만을 최대한 정확하게 나타내려는 스탯이니까요.
3
2015-12-08 20:58:23

이런 글은 추천하라고 배웠습니다.

WR
1
2015-12-08 21:07:39

감사합니다. 

1
2015-12-08 21:57:06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1
2015-12-08 23:07:37

대충 슈팅효율성 수치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알게되었습니다. 
분문 작성하느라 수고하셨고 감사드려요.
커리 TS가 70%라길레 막연히 그냥 '엄청 효율적으로 넣고있구나'하는 느낌으로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한 포제션당 1.4득점의 득점기대치라니 정말 확 와닿네요. 
2015-12-09 01:37:54

글 잘읽었습니다

하나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ppp(points per possession)
이 스탯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TS%는 턴오버가 반영되지 않지만 ppp는 반영이 되기때문에 ppp가 더 훌륭한 포제션당 효율지표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있는데요 제 생각이 맞나요?

얼마전에 ppp 찾아보려고했는데 여기저기 기웃거려봐도 안보여서 포기하고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WR
2015-12-09 20:01:39

ppp는 팀 스탯에선 봤지만 개인 스탯으로 나온 건 보지 못했습니다.

팀 스탯으로는 굉장히 유용한 스탯이라고 생각합니다.

TS%에 턴오버까지 포함한 스탯도 나름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단순히 선수 개인의 득점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는 TS%가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다.
턴오버야 패쓰할때도 나오니까요.
2015-12-10 19:00:50

nba.com에서 플레이어의 특정 플레이에 대한 PPP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아마 최근 2년인가 3년정도..

WR
2015-12-10 19:06:41

네 그 점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엄밀히 얘기해서 그것은 특정 "플레이"에 대한 ppp이지 "플레이어"의 ppp는 아니죠.

가령 커리와 그린의 픽앤롤시 ppp는 얼마든지 산출 가능하고 저도 여러 자료를 봤습니다.
하지만 커리라는 플레이어의 전체 ppp는?
일단 계산하기부터 난감하죠.

그런 얘기입니다.
2015-12-10 19:25:21

플레이어의 ppp도 맞긴하죠
커리의 아이솔레이션 ppp,포스트업 ppp로 나오는거니까요, 구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구하죠.. 전체득점을 전체포제젼나누는 건데요 각 플레이 하나하나의 ppp를 구하는데 전체 ppp 를 못구하진 않죠

2015-12-10 19:27:40

전체플레이 ppp로 뭉뚱그릴는게 의미없어서 그렇지 제공하는 ppp 포제션수에 맞게 평균만 구해도 됩니다.

WR
2015-12-10 19:40:17

그럼 커리의 전체 ppp는 왜 찾을 수 없을까요?


가령 앞서 얘기한 커리와 그린의 픽앤롤시 ppp의 경우,
여기서 커리가 득점을 하면 ppp에 +가 되죠.
하지만 그린이나 다른 선수가 득점을 해도 ppp에 +가 됩니다.
그리고 그린이나 다른 선수가 슛을 미스하거나 턴오버를 해도 ppp에 -가 되죠.

위 플레이에서 그린이나 다른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을 때
이것이 커리 개인의 득점효율이라 볼 수 있나요?
그린이나 다른 선수가 슛을 미스하고 턴오버를 한것도 커리 개인이
소모한 포제션인가요?
아니지요.

커리의 모든 플레이의 ppp를 다 합산한다고
그것이 커리의 득점효율이라고 볼수 없는 이유입니다.

유일하게 여기에 합치하는 부분이라면 말씀하신 아이솔레이션 뿐이겠죠.
하지만 이는 선수 플레이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구요.
Updated at 2015-12-10 20:03:44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개인의 공격만 따지는 것으로 알고있었네요. 보면 포제션마다 슈팅파울% 앤드원% 도 제공하는데 이게 패스받는 선수것까지 합산한거라는 건가요? 오히려 픽앤롤이 특수한 상황이고 보시면 픽앤롤시 롤맨과 핸들러 스탯을 따로 나눠서 제공합니다. 2개가 합산된거면 둘을 나눌 필요가 없죠.

WR
2015-12-10 20:11:46

아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지금 보니 개인이 소모하는 포제션과 득점만 따로 산출한 ppp가 있네요.

제가 먼저 얘기한 건 특정 플레이에 관여한 모든 득점에 대한 ppp인데
이거랑은 다른 게 맞네요.

님 말씀처럼 이거 다 합하면 전체 ppp가 나오긴 할 것 같습니다.
잘못 알고 계속 우겨서 죄송합니다. 
2015-12-10 20:25:08

아뇨 괜찮습니다 스탯이란게 조그만 개념이해가 달라져도 확달라지다보니...말씀하신건 아마 Offensive rating과 비슷할것 같습니다. 그게 100포제션당 팀득점이니 커리는 지금 1.28이네요

WR
2015-12-10 20:30:58

아뇨 offensive rating을 얘기한 건 아니고,


제가 얘기한건 여러가지 세부적인 팀 플레이마다 ppp를 계산한 자료였습니다.
앞서 말한 커리-그린 픽앤롤시 팀 ppp 이런 걸 계산한 자료가 있었는데
지금 찾으려니 못찾겠네요.

stat.nba.com 에서도 각 플레이에 대한 ppp를 제공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당시 대충 보고 넘어가서 위에 얘기한 팀 플레이 ppp와 같은 자료라고
생각하고 말았던 거 같습니다.

말씀 듣고 지금 다시 보니 개인ppp였다는 걸 확인해서 답글을 단 거구요.
2015-12-10 20:40:19

네 알겠습니다 (밑에 댓글이 안달려서..) 여튼 좋은글 정말잘읽었습니다. 수고셨어요

WR
2015-12-10 20:59:22
아 근데 저 자료를 다 합산해도 완벽한 개인 ppp라고 하기엔
좀 구멍이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가령 얼마전 커리가 문제가 됐던게 뭔가 플레이를 시도하기도 전에
어처구니없는 턴오버를 하는 경우가 많았죠.
가령 하프코트 넘어와서 첫패쓰에서 끊긴다던지 하는 경우 말이죠.

이런 경우 저 플레이 타입들에서 분류하기 애매하니
그냥 누락됐을 것 같거든요.

사실 이런 것들때문에 애초에 개인 ppp를 산출하기 애매하다는 거였는데,
그래서 앞의 리플에서도 모든 슈팅 포제션 + 모든 턴오버를 감안한 ppp를
계산하는게 가능은 하겠지만 이걸 TS%보다 개인의 득점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더 낫다고 할수 있을까..라고 했던 거거든요.

앞서 말한 커리가 하프코트 넘어오자마자 패스미스한 것이
커리의 개인 득점효율을 계산할때
과연 감안을 해야하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사실 좀 애매하니까요.

사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stats.nba.com에서도
각 플레이에 대한 ppp만 제공하지 개인 전체의 ppp는 따로 제공하지
않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 이제와서 뭘 더 우기려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5-12-09 03:38:51

자유투 1회시도가 0.44회의 슈팅 포제션을 갖는다 하셨는데, 여기에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커리라 하죠, TS=0.707, 그리고, TS에 2를 곱하면 슈팅포제션당 득점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커리의 경우, 자유투 하나를 시도하면 (상대팀 일리걸 디펜스로 1나 얻었다고 가정한다면) 
이 자유투 하나를 던질때의 예상 득점이 
0.707*2*0.44 가 되어서 0.62점이 되는건가요? 
커리 FT% 가 0.912 이기 때문에, 자유투 하나 던질대 예상 득점이 
0.912*1 = 0.91 점이 됡 같은데, 큰 차이가 나 보여서 질문드려봅니다. 
2015-12-09 09:33:31

TS같은 경우 모든 FGA와 FTA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두대발님이 언급하신 특정한 한 장면의 예상 득점같은 경우에는 FT%인 0.91점이 예상 득점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런 경우에는 자유투 시도 한 번에 한 개의 포제션이 소모되기 때문에 0.44가 아닌 1 아닌가요?

WR
Updated at 2015-12-09 20:13:50

질문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ㅜㅜ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TS%는 한경기, 하물며 하나의 플레이에 적용시키기에 적합한 스탯은 아닙니다.
0.44라는 통계에 의존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샘플이 커질수록 수치가 안정되는 경향이 있죠.

샘플이 10경기, 20경기 쌓여야 정확성이 높아진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1
2015-12-09 09:35:10

0.44 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잘 설명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015-12-10 19:39:13

잘봤습니다. 저도 동일한 주제로 글을 쓰다가 샘플 잡기가 어렵고 실제 큰 차이가 없어서 포스팅까진 하지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코버의 경우 작년 shooting foul drawn이 26개입니다. 즉 26x2=52개의 자유투만이 실제 포제션을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앤드원이든 3점슛파울에의한 +1 자유튜이든 팀자유투인셈이죠 즉 실제 슈팅효율은 72.7%라는 건데 사실 전 제가 글을 쓸때 반문했던게 앤드원 3점파울과는 달리 팀자유투는 개인의 능력으로 얻어냈다고 하기에 무리가 있고 이걸 실제 본인의 슈팅효율에 포함시킬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그 선수가 포제션을 가져가서 얻은 테크니컬 자유투가 아니므로 그선수의 포제션당 효율로 보기힘들다...라는데 그당시 제 결론이었네요

WR
2015-12-10 21:17:02

슈팅 파울 뿐만 아니라 팀 파울 상황에서 파울을 당해도 자유투 2개를 던지죠.

이건 파울을 얻은 선수가 자유투를 쏘는거니 당연히 개인의 능력이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앤드원, 3점 파울 모두 개인의 능력으로 포제션 사용한 것에 추가로 자유투가 주어지는건데
마찬가지라 보구요.

애매한 경우가 있다면, 테크니컬 자유투의 경우인데,
파울 대상자가 따로 없고 팀에서 선택한 선수가 자유투를 던지는 거니까요.
보통 코트 위에서 가장 자유투 성공률이 높은 선수가 시도하게 마련인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것 역시 개인의 능력으로 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점수도 개인 점수로 올라가는 건데요.
효율은 또 아니라고 하면 그것도 이상하지요.
Updated at 2015-12-10 21:47:10

문제는 PPST 라고 표현하셨지만 실제 그선수가 사용한 포제션이라고 보기어렵다는 거죠 마치 초반 논쟁에서 커리의 픽앤롤 ppp가 어시스트받은 그린의 득점이 실제 커리의 슈팅효율에 반영된다면 올바르지 않다고 느끼신 것과 비슷합니다. 커리의 어시능력은 그의 뛰어난 슈팅능력에 의한 더블팀 유도 버프를 받지만 실제 포제션당 슈팅효율을 계산할때 배제해야하는 것처럼 코버의 높은 자유투 실력은 팀내 테크니컬 자유투를 그가 쏘게 함으로써 슈팅효율을 높여주지만 이게 실제 그에게 슈팅포제션을 주었을때 그가 나타내는 효율에는 포함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 만약 팀파울을 포함하길 원하신다면 포제션당 턴오버도 포함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5-12-10 21:54:56

제가 핸드폰이라 논리적 의견개진보다 함축적 단어 사용이 많아 죄송스러운데 사실 "포제션"이란 개념에 대한 정의를 확실히 해야만 이 논쟁이 잘 마무리될수 있는게,포제션을 공격권의 마지막 마무리한 선수에게 주었다고 본다면 분명히 턴오버를 포함해야만합니다. 그리고 이개념에선 팀파울도 포함되어야맞겠죠. 만약 슈팅포제션이란 개념.. 슛을 쏘았고 들어가거나 들어가지 않았다라는 결과 둘중에 하나만 일어나는 상황을 전제한다면 파울 여부에 따라 슛성공,슛실패,슈팅파울유도(이때는 앤드원은 제외했을때기준),앤드원 4가지로만 설명해야한다고 보고요. 그게 진정한 "슈팅포제션당" 효율이 되겠죠, 팀파울은 분명 아직 슈팅포제션이 아니니까요

WR
2015-12-10 21:59:15

슈팅파울 외에도 팀파울 상황에서 파울을 당하면 자유투 두개가 주어집니다.

이후 똑같이 공격권 넘어가니까 포제션 소모하는 것 마찬가지구요.
위에 슈팅 파울만 감안해서 계산하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오류가 있습니다.

또한 테크니컬 자유투는 그 선수의 득점효율이 아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음은 이해합니다.
근데 그렇다면 총득점에서 테크니컬 자유투로 얻은 점수도 빼고 계산해야 됩니다.
그래야 계산이 맞죠.
물론 TS% 계산시 0.44도 테크니컬 자유투는 뺀 값으로 다시 조정해야겠죠.
굉장히 복잡한 문제입니다.

사실 복잡하기에 개개인의 스탯에서 발생하는 어느정도의 노이즈는 감안하고
그냥 뭉뚱그려 계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하듯이 TS%라는 스탯 자체가
이 부분은 어느정도 익스큐즈하고 들어가는거구요.

그리고 그 오차가 대부분 그다지 크지 않기에 그걸 감안하고 쓰는거죠.
Updated at 2015-12-10 22:07:41

팀파울 상황이 슈팅을 하려했는지 어시스트를 하려했는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죠 사실 둘다 아닐수도 있구요 그래서 "슈팅"포제션에 포함되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이고, 그래서 실제 제가 이전에 글을 써볼땐 슈팅파울 이외의 자유투 득점을 제외하고 계산했고 말씀하신대로 겁나 복잡했으며..ㅠㅠ 한번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곳도 없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나온 결과는 기존 TS%와 큰 차이가 없더군요..ㅠㅠ 그래서 때려쳤었습니다. 그정도 뭉뚱그리는 차이룰 인정한다면 간단한 TS%를 사용하지 않고 복잡하지만 미세하게 더정확한 새로운 슈팅효율%를 구할 의의가 사라져버리거든요. 여튼 좋은 의견 나눌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WR
2015-12-10 22:09:56

넹 알겠습니다.

TS%에 대해선 완벽하진 않지만 큰 오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본연의 역할은 충분히 해주는 스탯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별 대안도 없구요.

저도 논의 즐거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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