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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시대의 끝자락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재구성해본 왕조의 몰락과 재흥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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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17:18:32

5편에서 이어집니다. 



11) 왕조. 드디어 다시 일어서다. (99/00 시즌)


밀레니엄을 앞두고 개막한 새 시즌. 
레이커스에는 커다란 변화가 두개 있었습니다. 




그 첫번째 변화는 바로 오랫동안 정들었던 홈구장 Great Western Forum에서 새로 완공된
스테이플 센터로 홈구장을 옮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변화는





바로 이사람. 
왕가의 설계자인 새 감독 필 잭슨을 영입했다는 것이었죠.
어차피 커트 램비스 코치 체제로 오래 갈 생각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조던이 떠나고
시카고 왕조가 거짓말같이 사라지고 나자 1년도 안되어 바로 LA로 날아온 그의 
행적에 LA 팬들은 좀 어리둥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LA로 '필잭슨 군단'의 코치 세명을 데리고 도착한 필잭슨이 제일 처음에 
한 일은 '베테랑들의 영입' 이었습니다. 

원조 쇼타임 레이커스의 일원이었던 '철인' AC 그린. 



별로 스탯은 좋지 않은 선수지만 80년대-90년대의 파워 포워드 들은 현재 센터가
맡고 있는 블루 워커 롤의 선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수비, 리바운드, 몸싸움 같은걸 도맡는 코트 위의 보디가드들...
찰스 오클리, 호레이스 그랜트, 데일 데이비스, 엘덴 캠블 등등...
현재야 화려한 득점을 하는 선수들이 파워 포워드고, 센터가 수비나 리바운드를 
맡아서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게 당연했지만 그때, 8-90년대 센터 전성시대의
센터들은 말 그대로 팀의 에이스인 선수들이 많았고, '센터가 공격에서 에이스면
강팀이 아님' 뭐 이런 공식이 대강 맞아 떨어지는 현재와는 달리 센터가 공격에서
에이스 롤을 맡아도 팀이 우승하던 시절이었죠.
아무튼 저 AC 그린의 대단한 점은 커리어 내내 '결장'을 했던 시즌이 18시즌중에
딱 세시즌이었다는겁니다(.......)
통째로 결장한게 아니라 한게임이라도 '결장'이 '있었던' 시즌이 세시즌이었던
겁니다(...)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NBA는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일정을 가진 리그였는데 그런 
힘든 리그에서 세계 제일의 거친 빅맨들을 상대하는 블루워커 롤의 선수가 
그렇게 크지도 않은 몸으로 18시즌 중에 15시즌을 전경기 출장했으니...
이 선수를 '철인' 이라 부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거죠. 
36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친정이었던 LA로 돌아와 샤크의 골밑 파트너로 
낙점을 받았던 겁니다.

그리고 시카고 왕조의 일원이었던 론 하퍼. 



이때는 역시 전성기가 훌쩍 지나 36살로 AC 그린과 동갑이었으며, 레이커스
의 주전 포가로 낙점받게 됩니다(...)
이외에도 존 샐리, 브라이언 쇼 같은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늙다리(...)들을 
열심히 긁어 모았는데 팬의 입장에서 원조 쇼타임 레이커스의 일원이었던
AC 그린의 친정 복귀야 더할나위없이 반가웠지만 솔직히 다른 선수들은 
좀 고개가 갸웃 거려지는 인사였죠. 
이 멤버 그대로에 에디존스나 엘덴 캠벨, 닉밴액셀 등등이 같이 있을때도
하지 못한 우승을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저런 끝물의 베테랑들을 스타팅
라인업에 넣어서 우승을 노리겠다니 솔직히 필 잭슨의 안목이 실망스러웠었
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자 NBA는 그대로 레이커스의 황금색 물결에 휩쓸려
초토화 되고 맙니다(......................)


샤킬 오닐이 대폭발 하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잠재력이 드디어 폭발하며 
레이커스는 이 시즌에 16연승-19연승-11연승 으로 시즌중에 10연승 이상을
세번이나 해내며 그야말로 리그를 '박살' 내놓습니다(...)
이 시즌 레이커스의 최종 정규시즌 성적은 67승 15패(...)
레이커스 이외에는 60승을 한팀이 없었을 정도로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합니다.

팬 입장에서는 당최 이해 할수가 없는 어리둥절한 일이었어요.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가졌던 젊은 선수들을 이리저리 트레이드해 버리고 기량이 
저하되도 한참 저하된 베테랑들을 영입하더니 팀이 갑자기 미쳐 날뛰다니 도저히 
눈으로 보면서도 이해가 가지 않았었죠(...)

돌이켜 생각해 보면 레이커스에는 이미 필요한 재능이 다 갖추어져 있던 상태
였던 겁니다.
코비- 샤크라는 밀레니엄을 지배할 빅맨-스윙맨 듀오의 재능.
릭 폭스-로버트 호리-데릭 피셔 등등의 유능한 로테이션 멤버들.
홈 팬들의 열광적인 분위기 등등...
필 잭슨은 거기에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할수 있는 베테랑의 노련함과 리더쉽을
더한것이 아니었을지......

아무튼 깔끔하게 1위로 정규 시즌을 맞이한 레이커스는 첫 라운드부터 
강적을 만나 의외로 고전하게 되는데 그 강적이란 바로...





앞으로 수많은 플레이 오프에서 레이커스의 대항마로 자리잡아 '아쉽게 패하는 역할'을
도맡게 될 '밀레니엄 킹스'의 프로토 타입이었습니다.
저 멤버가 가장 강력했던 시기의 밀레니엄 킹스고, 이때 99/00 시즌 레이커스가 마주쳤던
킹스는 뒷줄 가운데의 마이크 비비 대신 이선수.




'똘기 있는 패스를 가진 포인트 가드'의 대명사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화이트 쵸콜렛' 제이슨
윌리엄스가 저기 들어가 있었으며, 토나오는 수비력을 가진 '덕 크리스티' 대신에 올랜도의 
삼점슛 달인 '닉 앤더슨'이 들어가 있던, '좀더 화려한 버전의' 킹스였습니다.
저 당시 NBA를 볼때 그나마 'BEAT LA'를 실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팀들은 딱 두팀이었죠.
'밀레니엄 킹스' 와 좀 있다가 소개될 '포틀랜드 '제일' 블레이져스'...

킹스라는 팀은 제가 1편에 소개한게 기억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맨 처음 봤던'
NBA게임에서 레이커스의 상대역으로,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제눈에는' 멋졌던 유니폼과
'킹스' 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다르게 무참하게(...) 패배했던 바로 그 팀으로 저에게는
그 '킹스' 가 이토록 강한 팀이 되서 강력한 벽으로 앞을 가로막았다는 사실 자체가 꽤나
아이러니한 일로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암흑기를 함께 하고 레이커스에 '코비' 라는 이름의 새시대의 아이콘을 남겨준채
떠나간 '블라디 디박' 이 기둥으로서 뛰고 있는 팀이라는것 또한 묘한 기분을 느끼게 했었죠.

LA는 이 당시 '다 완성되지 않은' 버전의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죽을 고생(.......)을
다 하다가 5차전까지 가서야 겨우 승리 하게 됩니다. 

2라운드에서 만난 피닉스 선즈는 샤크의 짝꿍이었던 앤퍼니 하더웨이에 제이슨 키드, 
클리포드 로빈슨, 톰 구글리오타, 로드니 로저스, 션 매리언 등등의 멤버로 구성이 되어
'두자릿수 평득 선수 6명'을 가진, 예나 지금이나 리그 제일의 화려한 공격팀중 하나였던
피닉스 선즈였습니다.

이 피닉스 선즈를 상대적으로 쉽게 4대 1로 일축해버리고 레이커스가 컨퍼런스 파이널
에서 마주쳤던 상대는 바로...





밀레니엄 레이커스 왕조에 가려진 비운의 팀 그 두번째인 '악당 군단' 포틀랜드 '제일' 블레이저스
였습니다.
저 사진은 좀더 후세대 버전의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지만 이때 99/00 시즌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의
멤버는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였습니다.
더블 스쿼드를 짜도 둘다 플레이 오프는 갈꺼 같다는 말이 나오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면면을 살펴보자면,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이자 포틀랜드 '제일' 블레이저스라는 스타일리쉬한 '악당 팀'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였던 영원한 악동 라쉬드 월러스.




시카고 왕조를 떠나서 여기서도 '2인자'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던 일급 만능 스포
스카티 피펜( !! )




'단신 포가'의 성공사례중 하나인 '마이티 마우스' 데이먼 스타더 마이어.

이밖에도, 아비다스 사보니스, 스티브 스미스가 주전을 맡고 있는, 탄탄하고
당최 인간미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빈틈이 없는 스쿼드에, 
(스티브 스미스는 '드림팀' 멤버로 까지 뽑혔던 지금으로 따지면 '조듣보형'
(...)수준의 '실력있지만 조용한' 선수였고, 사보니스는 '힘으로' 샤크를 제압
가능했던 센터중 하나였습니다.)
본지 웰스, 저메인 오닐, 데틀레프 슈렘프, 브라이언 그랜트, 그렉 안쏘니,
스테이스 오그먼 같은 선수들이 주전에서 밀려나서 로테이션 멤버나 하고
있었을 정도로 스쿼드가 두꺼운 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S급 둘이 있는 팀 Vs A급이 5명인 팀(...)의 대결이었던
것이죠. 
오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90년대의 시카고 왕조도, 2천년대초의 밀레니엄
레이커스 왕조도, A급이 5명 꽉꽉 들어찬 그런 팀이 아니었습니다.
두팀 다 조던 피펜, 또는 샤크 코비 라는 S급 재능 둘의 조합에 롤에 맞는
탄탄한 롤 플레이어 노장들 적절한 로테이션 멤버들의 조합으로 당대를 
씹어먹은 그런 팀들이었죠.

어쨌거나 레이커스는 이때의 포틀랜드를 상대해서 6차전을 내주며 3대 3 매치
스코어에서 최종전 3쿼터 종료시까지 무려 13점을 밀리며 지옥 끝까지 밀리게 
됩니다(...)
그리고 4쿼터에 무려 31대 13이라는 믿을수 없는 스코어로 13점차를 5점차로
역전하여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게 되죠.

사실상 지켜본 느낌으로는 이때가 결승전이나 다름 없었고, 결승전 상대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결정 되었을때 이미 LA 팬들은 '우승'을 예감하며
축배를 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의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역대 최고의 삼점슛터중 하나로 손꼽히는 레지 밀러를 중심으로 해서.




NBA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안정감있는 포인트가드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크 잭슨.




이미지는 그냥 멀대같은애(...) 였으나 실은 4대 센터가 시퍼렇게 살아 있던 시대에서도
꽤나 뛰어난 센터로 꼽히던 선수였던 릭 스미츠 등등의 선수를 중심으로 잘 구성되어
있던 튼튼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잘 구성되어 있는 튼튼한 팀은 '뭔가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애'를 만나면
또 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게 특징이죠(...)
이 파이널 시리즈에서 샤크는 평균 38점(...???)에 17 리바운드(...??). 거기에 2.7개의
블락을 찍어대며 페이서스 골밑을 그야말로 혼자 박살을 내버렸고 페이서스는 4대 2로
꽤나 선전했으나 결국 제압당하고 밀레니엄 시대의 첫 트로피를 레이커스에게 내주게
됩니다.
이로서 밀레니엄의 첫 우승자로 레이커스는 우승 트로피를 다시 품에 안게 됩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시작하며 1번으로 정리했던 '카림의 은퇴' 바로 전해였던
87/88 시즌의 우승 이후로 햇수로 12년만에 드디어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던
것이죠.
90년대, 마이클 조던이 시대를 지배하는 동안 절치부심하며 암흑기를 견디고
또 견디며 차곡 차곡 팀을 구성해왔던 레이커스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매직의 갑작스런 은퇴를 '몰락'의 시작으로 본다면 그야말로 10년만에 다시 
'왕조'라고 불리울만한 새시대의 화려한 개막이었습니다.





12) 에필로그...





새 밀레니엄의 시작을 지배했던 밀레니엄 듀오.
코비와 샤크는 그 후, 두 시즌동안 팀의 코어로 자리잡았습니다.
데릭 피셔, 로버트 호리, 릭 폭스 등은 계속해서 '왕조'의 일원으로 자리잡아
팀에 남았으나 레이커스는 쓰리핏 시절 내내 15점을 좀 넘게 득점했던 글렌
라이스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저 두사람 이외에 15점을 넘는 선수를 영입한 적이 
없었으며, 그나마 라이스가 나간 이후에 저 둘 이외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한건
11점, 10점 정도를 기록했던 포인트 가드 데릭 피셔 뿐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다시 일어서 한때 밀레니엄의 시작을 지배하다 갑자기 사라진 레이커스
왕조는 특이하기 그지없는 팀이었습니다.
'공격'에 대한 모든걸 코비와 샤크 두 사람에게 거의 전담시켜놓다시피 하고 나머지
재능들을 '철지난 베테랑'들과 잘 조립된 롤플레이어들로 메꿔서 리그를 3년이나 
지배했었던 팀이니까요.
이때 당시 3년 내네 레이커스가 플레이 오프에서 마주쳤던 '밀레니엄 킹스'나
'포틀랜드 '제일' 블레이저스' 는 선수 구성을 바꿔가며 어떻게든 'BEAT LA'를
실현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레이커스는 벼랑끝까지 몰린적은 있으되, 단한번도
그들에게 패하지는 않았습니다.
'플레이 오프에서는 S급 선수의 유무가 성패를 좌우한다' 라는 법칙은 제가 아는한
'한번도' 틀린적이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밀레니엄 듀오시절 '도저히 손도 댈수 없는 극강의 팀' 이라는 이미지는
아마도 압도적이었던 결승전 스코어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커스는 페이서스에 두경기, 필라델피아에 한경기를 내준걸 제외하고는 이동안
결승전에서 12-3이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때는 이른바 '서고동저'가 최악에 달했을 시기로, 결승에서 상대한 팀이
밀레니엄 킹스나 포틀랜드, 샌안토니오와는 다른 수준의 뉴저지 넷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필라델피아 76ers 였다는것을 간과해선 안되겠죠.

레이커스는 이후 샤크의 이적으로 밀레니엄 듀오가 해체 된 뒤, 급격히 부각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시대를 견뎌내고 다시 한번 '코비의 1인자 시대'를 맞아 다시 
두번의 우승을 더 차지했으며, 현재 그 '코비의 시대'는 서서히 끝이 보이기 
작했습니다.









글을 맺으며...


이렇게 '매직의 쇼타임 레이커스' 시대가 급격하게 해체된 뒤 레이커스는'NBA 황금시기' 
였던 90년대를 통째로 '암흑기'라는 이름하에 날려먹고 10년간 죽도록 힘을 써서야 
다시 한번 왕조를 이루어 명문 구단으로 떨치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레이커스는 '20년간' 이나 계속되며 5번의 우승을 더 안겨주었던 '코비
브라이언트' 라는 이름의 한시대가 다시 한번 끝나가는 중이죠. 
어쩌면 이 '코비의 시대'는 '프렌차이즈 스타' 라는 개념이 점점 희미해지는 지금, 
'XX의 시대' 라고 불릴수 있는 레이커스의 마지막 'Era'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그 옛날에도 한팀의 몰락에는 '갑작스러운 프렌차이즈 스타의 퇴장'이 있었고...
'플레이 오프 탈락과 밑바닥 시절' 이 있었으며...
'폐허속에서 피어난 젊은 재능' 들로 팬들을 설레게 하던 시기가 있었으며...
'빅 마켓을 이용한 빅스타의 영입' 이 있었습니다...
현재 레이커스가 겪고 있는 부침은 제가 연재했던 이 시리즈의 첫 서두인 '서장' 정도에
불과 할지 모르고, 앞으로 레이커스가 다시한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10년' 정도의 기다림이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유구한 역사를 계속 이어져오며 16번이나 우승을 했고 '가장 위대한 프렌차이즈'
로 불리우는 이팀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나갈꺼고 분명 이 혼돈과 어둠의 시기도
다시 지나가고 언젠가 다시 우승팀으로 우뚝 설 날이 돌아오겠죠.

그때 가서 이 혼란기를 정리할때도 '매직'을 볼때 그랬던 것처럼 '코비'의 기록들을 정리
하면서 애틋한 기분에 젖을수 있을지...
부디 '이 시대'가 끝난 후 혼란의 시대가 길어지지 않기보다, 오히려 '이 시대'가 아름답게
끝나기를 바라는 팬들의 소박한 염원이 지금에라도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정신좀 차려라 친구여(.......)




그동안 별것도 아닌 추억팔이 넋두리를 읽어주시고 기다려 주신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15
Comments
2015-11-28 18:01:41

결론이...

2015-11-28 18:14:33

드디어 끝났군요! 이거 보려구 자꾸 매니아에 접속하게 애태우셨다는... 긴 시리즈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11-28 19:05:47

1편부터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진짜 글을 잘 쓰시는거 같아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이야기 많이 적어서 올려 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2015-11-28 20:35:52

이렇게 한팀이 지나온 시간들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5-11-28 21:36:45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NBA 처음 보기 시작할때 샤크가 리그를 씹어먹던 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립네요. 지금 커리 르브론도 정말 리그를 씹어먹고 있지만 그 때 샤크의 도미넌트함 유니크함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싶네요.

2015-11-28 21:51:16

너무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Updated at 2015-11-29 00:32:44

개인적으로 선수능력치를 딱 점수로 내면

a급 선수는 100~80 b급선수는 80~60 나머지는 그이하 
그리고 s급 선수는 100 이상 뭐 이런식으로 생각합니다
전성기 샼은 200점 줘도 상관이 없는 선수였어요 우르릉 꽝꽝 크크
Updated at 2015-11-29 14:51:08

태클은 아니지만, AC그린 50경기 단축시즌 빼면 82경기보다 적게뛴 시즌은 3시즌이 아니라 한시즌(79경기)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83경기뛴 시즌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칼말론보다 더 강철몸이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5-11-29 09:39:11

NBA의 칼 립켄 주니어죠.
(평생을 한팀에서 뛰거나,
은퇴할때까지 주전급 기량을 유지한건 아니지만..)
연속출장기록 경신을 위해,
가벼운 부상은 그냥 달고 뛰었습니다.

사실 중반기 이후의 커리어는
본인 스스로도 어느정도는
연속출장기록에 의미를 두고 뛰었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2015-11-29 14:52:32

아니, 이분의 무시무시한 기록에 그런 사실이 있었군요

2015-11-29 18:42:00

또 하나, 이 분은 은퇴하실 때까지 '동정'이셨답니다 

철인의 비결은 동자공...? 
2015-11-30 06:41:10

맞아요, 팀원들이 그린 호텔방에 콜걸불르면서 장난쳤대요 

Updated at 2015-11-29 11:27:16

진짜 00년도 초엔 서부우승=nba우승이라고들 했었죠.
역사상 서고동저가 최고조에 있을적..
그때가 고딩땐데, 전 어디가 서부팀이고 동부팀인지 모를때라 몇년간 세크와 LA시리즈가 결승전인줄만 알았어요

2015-12-01 01:13:40

추천 꾹~~

2015-12-01 23:01:43

1탄부터 6탄까지 정독했네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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