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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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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1-21 08:25:00

시즌전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현재 댈러스의 성적은 8승 4패(11/21 현재)로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비교적 무난한 경기일정과 상승세의 시험대가 될 다음주 서부원정 3연전(썬더, 멤피스, 스퍼스)을 앞두고있지만 D-조던배 라이벌전 2차전 승리, 휴스턴 원정에서의 의외의 대승등 좋은 성과물도 많이 만들어냈다. 부상과 로스터 구성의 어려움으로 30분 이상 출전선수가 데론 윌리엄스(30.6분)뿐인 이팀을 지금까지 호성적으로 이끌어온 주요 선수 세명의 업적(?)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이제 조던은 잊으세요! 자자 파출리아
밀워키에서 2라운드픽을 주고 데려온 파출리아는 디안드레 조던 영입실패에 따른 울며겨자먹기로 데려온 그나마 쓸만한 센터 자원에 불과했다. 최근 두시즌동안 밀워키에서 24.5분에 6.5리바운드정도를 기록한 괜찮은 백업센터가 지난시즌 평균 30여분에 11.5리바운드를 기록한 챈들러가 있었음에도 리바운드 하위권(42.3개, 리그 23위, 서부 14위)을 기록했던 팀에 큰 도움이 될거라는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조던과의 비교는 사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대박이다. 현재 파출리아는 이번시즌 커리어 하이인 9.8개로 이전 커리어 하이였던 11-12시즌의 7.9개보다 약 2개정도를 더 잡아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상대 수비수와 3.5피트(약 1m)미만에서 리바운드 경쟁할때 잡아낼 확률이 무려 45%에 달한다. 이기록은 챈들러(31.7%)와 조던(31%)의 확률보다 월등히 높다. 여기에 지난 시즌 15번의 두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한 그가 이번시즌 12경기에서 이미 7경기의 두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꾸준함까지 갖췄다. (댈러스 이번시즌 팀리바운드 45.1개, 리그 12위, 서부 5위). 최근 5연승동안 온코트 마진 +26을 기록할 정도로 리바운드 이외의 공헌도 대단하다.

이러한 활약이 시즌끝까지 갈지는 좀 더 두고봐야한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파출리아는 댈러스라는 옷에 너무나 잘맞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조던의 백업으로 데려왔다는 얘기는 그만해도 좋을거 같다. 여기에 릭 칼라일 감독도 한몫 거들었다.  

"우린 90%의 자유투 성공률을 가진 센터를 가지고 있다" 
(클리퍼스전 승리후 인터뷰 내용. 하지만, 이후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현재는 79.1%다)

2. 론도가 남겨준 유산, 드와이트 파월
지난 시즌 댈러스는 초반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기 위하여 보스턴에서 세명의 로테이션 멤버(제 크라우더, 브랜든 라이트, 자미어 넬슨)와 두장의 드래프트픽을 넘겨주면서 라존 론도를 데려왔다. 하지만, 댈러스 도착후 론도는 전술과 볼소유권 문제로 시즌내내 씨름하다 급기야 플레이오프 두경기만에 폭발하며 댈러스와 론도 모두 최악의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파월도 거의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보스턴을 떠나 댈러스로 와서 10여분정도의 출전시간을 받으며 활약했지만 활약도는 미미했다. 그리고, 두번째 시즌을 맞은 파월의 모습은 놀랍기만 하다.

오프시즌동안 스트레치 4번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해온 파월은 섬머리그와 프리시즌을 통해 그 능력을 테스트해왔고 자베일 멕기의 결장과 오프시즌때 영입했던 사무엘 달렘베어의 방출을 틈타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파월은 이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현재 시즌 22.2분을 소화하며 10.2득점, 7.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벤치자원으로서 제한된 시간에 출전하고 있음에도 팀내 득점 3위, 리바운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이선수의 생산력은 가장 나이든 로스터를 가진 팀중 하나인 댈러스에 큰힘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출전할때의 NRtg과 DRtg는 각각 +5.0, 95.2로써 평균출전시간 15분이상 기록한 댈러스 선수 중 세번째와 두번째로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 N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의 득점/실점 기대치인 ORtg/DRtg 마진.
*DRtg(Defensive Rating) :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의 실점률)

파월의 득점은 좋은 운동능력을 가졌음에도 과거 브랜든 라이트처럼 앨리웁 공격보단 픽-앤-롤을 통한 공격이나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서 만들어낸다. 현재 시도중인 3점슛 거리까지 슛거리를 늘리는데 성공한다면 더욱 더 무서운 선수가 될것이다.

3. 그래도 이팀은 노비츠키
지난시즌의 노비츠키는 노쇠화의 시작이 우려되었던 시즌이었다. 거의 모든 수치가 전성기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정확도도 예전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던 시즌이었다.
그런 그가 이번 시즌 다시 살아났다. 데론 윌리엄스와 웨슬리 메튜스의 활약이 들쑥날쑥한 상황에서 노비츠키는 꾸준히 득점원으로써의 역할을 해주며 최근 4경기에서 3경기를 20득점 이상을 득점해주었다.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의 3점 빅샷을 포함,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필라델피아와 보스턴과의 경기 역시 4쿼터 클러치상황에서 해결사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가장 향상된 부분은 점프슛 정확도다


노비츠키는 100번 이상의 점퍼를 쐈던 41명의 선수중 가장 높은 정확도(50%)를 보여주면서 에이스 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가장 낮은 확률 : 코비 29% [2점 : 18/50, 3점 : 14/60] ) .또한, 리바운드도 10-11시즌 이후 최다인 7.0개를 잡아내면서 파출리아, 파월과 함께 댈러스의 보드장악력에 도움을 주고있다.  적어도 다음시즌까지 뛸것으로 예상되는 노비츠키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첫글이었는데 어떻게 봐주실까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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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5-11-21 01:58:35

여기다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슬슬 제 기량을 되찾아가는 파슨스까지 있죠. 리딩, 수비, 외곽을 다 갖춘 파슨스마저 살아난다면 댈러스는 더욱더 강력해질겁니다. 이쯤되니 릭칼라일 감독의 능력을 다시 한번 찬양하게 되네요. 노비츠키를 제외하고 S급 선수영입 하나 없이 팀을 꾸준히 서부의 강호로 유지시키는건 정말 대단하다고밖에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2015-11-21 02:16:24

깔끔한 정리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파출부가 나이가 적더군요. 완전 노장이라고 생각했는데 31....
2015-11-21 02:17:52

펠튼이가 요새 물올랐습니다

2015-11-21 03:41:37

저형은 진짜 안늙나요

2015-11-21 06:41:07

잘보고갑니다 파슨스의 팬이기때문에 응원하는 팀중 하나인 댈러스 작년 론도참사이후 실망감이컸는데 요즘 기세좋군요!

2015-11-21 08:55:47

좋은글감사합니다

2015-11-21 11:57:44

파월 전혀 모르고 보다가 좋은 플레이 많이 해서 놀랬습니다.

2015-11-21 13:51:59

파웰이 좀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완벽하기 그지없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잘하긴 하는데 가끔씩 에너지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좀 있어서...
WR
2015-11-22 22:59:19

아무래도 풀타임 첫시즌이라 헤매는 경우도 있는거 같음다. 파월과 같이할 확실한 림프로텍터가 한명정도 더 있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파출부도 블락은 약하니까요

2015-11-21 20:11:11

데론도 과거 경력에 비하면 못하지만,

몸값에 비하면 쏠쏠한 활약을 하는게...
WR
2015-11-22 22:57:32

맞슴다. 저번주 경기를 기점으로 꾸준한 모습이더라구요. 유타전에서의 활약은 말할것도 없구요

Updated at 2015-11-22 23:16:13

코비형 올시즌 점프샷 성공률은 눈물 없인 못 보네요..

2015-11-23 15:22:31

요즘 데론도 좋더군요. 그래도 파월? 파웰? 보는맛이 가장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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