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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시즌 간단 프리뷰 - (5) 노스웨스트 디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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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18:47:24

NBA.com에 올라온 팀별 간단한 프리뷰를 디비젼 별로 엮어서 6회에 걸쳐서 올려보겠습니다.

5번째 순서는 노쓰 웨스트입니다.

중간 중간 수정이 필요한 부분 임의로 수정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개막전에 끝내려고 했는데 벌써 개막이네요..6번째 디비젼인 센트럴 디비젼도 곧 올리겠습니다..^^)

원문 http://www.nba.com/news/2015-season-preview-index/index.html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

2시즌 연속 50+승을 기록하면서 영광의 시대를 보냈던 포틀랜드는 이번 여름에 데미안 릴라드를 제외한 지난 시즌 2~5번 포지션 주전이 모두 팀을 떠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뼈아픈 공백은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빈자리가 될 것이다. 이제 포틀랜드는 릴라드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들어간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지난 시즌 주전 5명 중 4명이 팀을 떠났고, 그 중 3(로빈 로페즈, 알드리지, 웨슬리 매튜스)FA로 떠났기 때문에 반대급부 또한 없다.

- 릴라드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인 5120M로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 이번 시즌, 포틀랜드의 주전 3번을 맡게 될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인 알-파누 아미누는 소속팀을 2016년 올림픽으로 이끌며 아프리카 바스켓에서 MVP에 선정되었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네일 올쉐이 단장은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마음에 떠난 것을 알고 나서 기민한 대응을 통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 대응책은 베테랑 FA의 영입이 아닌 싼 금액으로 젊은 영건들을 데려와서 각 포지션을 보강하는 것이었다. 그 중 하나가 모 하클리스로, 포틀랜드는 사실상 아무런 대가 없이 하클리스를 데려올 수 있었다.

2.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 4번인 노아 본레도 받아왔는데 샬럿 호네츠가 너무 일찍 본레를 포기한 감이 있다. 포틀랜드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서 확 늘어난 출장시간을 받게 될 본레가 기대대로만 성장해 준다면 포틀랜드의 리빌딩은 의외로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3. 포틀랜드는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 가운데 무려 14명이 25세 이하로, 필라델피아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이 되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올스타 가드인 데미안 릴라드가 있다는 점이 필라델피아와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주목할 인물 - C.J.맥칼럼

맥칼럼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마지막 3경기에서 도합 77점을 넣으면서 본인이 이제는 NBA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이제 포틀랜드는 맥칼럼에게 많은 롤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만약 플레이오프가 플루크가 아니었다면, 포틀랜드는 리그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백코트 콤비를 구성하게 될 것이다. 6-4의 키로,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다소 언더사이즈이긴 하지만, 데미안 릴라드의 조력자로 맥칼럼만한 조각을 찾기도 힘들다. 만약, 그가 좋은 활약으로 MIP 후보에 거론된다면, 그것이 포틀랜드에게 베스트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데미안 릴라드(21.0득점 4.6리바운드 6.2어시스트)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에게 팀의 미래를 전적으로 맡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G C.J.맥칼럼(6.8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로터리 픽 출신, 맥칼럼은 15-16시즌, 고공 상승을 준비중이다.

SF 알 파누 아미누(5.64.6리바운드 0.8어시스트)

지난 시즌, 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평균 11.27.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주전이었던 파슨스의 공백을 잘 메웠던 아미누의 이번 시즌은 기대해도 좋다.

PF 에드 데이비스(8.3득점 7.6리바운드 1.2어시스트)

센터로도 꽤 많은 시간을 소화하게 될 에드 데이비스는 특유의 허슬을 통해 센터치고 부족한 사이즈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C 메이슨 플럼리(8.7득점 6.2리바운드 0.9어시스트)

브루클린에서 데려온 플럼리는 출중한 운동능력이 돋보이는 빅맨이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메이어스 레너드(5.9득점, 4.5리바운드, 0.6어시스트)

노력하는 빅맨, 레너드는 이제 3점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노아 본레(3.3득점, 3.4리바운드, 0.2어시스트)

프런트 코트 포화상태였던 샬럿에서 해방된 본레는 이제 훨훨 날아오를 때이다.

제럴드 핸더슨(12.1득점, 3.4리바운드, 2.6어시스트)

꾸준하고 견실한 슈팅 가드인 핸더슨은 식스맨 롤을 맡아도 좋은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짤막한 한마디

포틀랜드는 로스터를 완전히 물갈이하면서 대놓고 리빌딩을 천명했고, 이는 팬들도 15-16시즌은 성적에 대한 조바심 없이 기다려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 목표는 15-16 시즌의 성적보다는 미래이고, 결국 포틀랜드의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보다는 2016 드래프트의 로터리 픽을 획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

신임 감독인 빌리 도노반은 NBA에서 가장 재능있는 로스터라고 할 수 있는 썬더를 맡게 된 행운의 감독이다. 또한, 지난 시즌 부상으로 55경기나 결장했던 케빈 듀란트까지 건강하게 돌아올 예정이기에 더더욱 기대가 된다. 이번 시즌은 오클라호마 씨티가 우승을 노릴 최적기이다. 그리고 듀란트가 2016년 여름에 FA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승을 해야만 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케빈 듀란트는 몸 상태가 100% 회복되어 출장시간 제한 없이 개막전부터 많은 시간을 뛸 것으로 보인다.

- 지난 시즌, 로터리 픽 끝 번(14)으로 듀얼 가드인 카메론 페인을 뽑은 오클라호마는 다음 시즌에는 페인을 많이 출장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 빌리 도노반이 마침내 NBA 무대를 밟는다. 그는 2007년 여름, 올랜도와 감독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어기고 다시 플로리다 대학교로 돌아간 전적이 있다.(결국, 올랜도는 스탠 밴 건디와 계약)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디온 웨이터스는 지난 시즌에 주전으로는 23경기에 나왔으며 경기당 출장시간은 27분대에 그쳤다. 그 이유는 부정확한 야투 성공률(39%)와 그저 그런 수비력 때문이다. 이 두 가지가 향상되지 않는 한, 웨이터스의 이번 시즌 출장 시간도 크게 늘어나지 못할 것이다.

2. 케빈 듀란트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우승을 차지하거나 혹은 지난 6월에 보여줬던 르브론 급의 파이널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않는 한, 듀란트의 이 말에 쉽게 동의하기는 힘들다.

3.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지난 시즌 도합 70경기에 결장했음에도 오클라호마는 시즌 끝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했고 한끗 차이로 탈락했다. 만약, 이 둘이 모두 건강하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주목할 인물 - 에네스 칸터

제한적 FA였던 에네스 칸터는 썬더가 포틀랜드가 오퍼한 470M 금액을 매치함으로써 오클라호마로 돌아왔다. 썬더에게 이 금액은 다소 버거워보였지만 무리해서라도 썬더는 칸터를 잡았고 칸터는 실력으로 팀에 보답해야 한다. 그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 이적 이후에 26경기에서 18.7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스킬풀한 빅맨으로 득점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씨티에 득점을 해줄 선수는 칸터 말고도 많기 때문에 칸터는 이번 시즌에는 득점은 다소 하락하더라도 인사이드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러셀 웨스트브룩(28.1득점, 7.3리바운드, 8.6어시스트)

지난 시즌, 트리플 더블 머신이었던 웨스트브룩은 듀란트가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스탯은 다소 하락할 것이다.

SG 앤써니 모로우(10.7득점 2.6리바운드 0.8어시스트)

3점슛 하나만큼은 리그 최상급인 모로우는 화끈한 공격 팀인 오클라호마 씨티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SF 케빈 듀란트(25.4득점 6.6리바운드 4.1어시스트)

건강한 듀란트는 핵폭탄이다.

PF 서지 이바카(14.3득점 7.8리바운드 0.9어시스트)

꾸준한 미드레인지 점퍼에 이어 3점까지 장착한 이바카는 점점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다.

C 에네스 칸터(15.5득점 8.9리바운드 0.7어시스트)

아주 부드러운 손끝 감각으로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올리는 칸터는 오클라호마 창단 이해 가장 득점력이 좋은 빅맨이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디온 웨이터스(11.8득점, 2.4리바운드, 2.0어시스트)

효율성의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

D.J.어거스틴(9.5득점, 2.0리바운드, 4.3어시스트)

D.J.어거스틴의 존재는 때때로 웨스트브룩에게 리딩의 부담을 덜고 웨스트브룩을 2번으로 기용,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해준다.

스티브 아담스(7.7득점, 7.5리바운드, 0.9어시스트)

터프하고 힘센 빅맨인 아담스는 주전 빅맨으로도 손색이 없는 선수이다.

 

짤막한 한마디

오클라호마 씨티에게 이번 시즌은 우승의 최적기이다. 큰 부상을 딛고 돌아온 듀란트는 그 어느 때보다 동기 부여가 클 것이며 자신이 리그 최고 선수임을 증명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물론, 쟁쟁한 우승 후보(특히 서부)가 수두룩하지만, 이번 시즌은 OKC의 차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유타 재즈

지난 몇 시즌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고 드래프트를 통해 리빌딩에 필요한 조각들을 차곡차곡 쌓아간 유타는 15-16 시즌을 앞두고 비로소 다시 반등의 청사진의 윤곽이 완성되었다. 80년대 후반부터 20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서부의 명문이었던 유타는 지난 5시즌 동안에는 무려 4번이나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리고 이제 에이스인 고든 헤이우드를 필두로 한 영건들은 플레이오프 복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기대를 모았던 2014 5번 픽의 가드, 단테 액섬은 호주 국가대표팀 활동 도중에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다.

-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뛰지 못했던 알렉 벅스는 현재는 건강을 완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데릭 페이버스라는 젊고 전도유망한 4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타는 드래프트에서 6-104, 트레이 라일스를 로터리 픽으로 뽑았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작년 여름, 샬럿이 고든 헤이우드에게 제시했던 계약을 매치할 때만 해도 오버페이 논란이 끊이질 않았지만, 헤이우드는 지난 시즌에 실력으로써 그 논란을 완전히 잠재웠다.

2. 루디 고베어의 재발견은 분명 큰 수확이었지만, 그러나 고베어가 완전히 주전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향상될 필요는 있다.

3. 2010년 이후로 유타에서 픽한 모든 1라운드 선수들은 여전히 팀에 남아서 주축으로 활동중이다.(트레이드된 에네스 칸터 제외)

 

주목할 인물 - 트레이 버크

여름까지만 해도, 15-16시즌의 유타의 주전 포인트가드는 단테 액섬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액섬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되었고, 결국 15-16시즌도 트레이 버크가 유타의 야전사령관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역시, 개막전의 주전 1번은 트레이 버크였으나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버크의 출장시간은 액섬에게 빼앗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액섬이 통째로 쉬게 될 이번 시즌에 버크의 출장시간을 뺏어갈 포인트가드는 현재 유타에 없다고 할 수 있다. 늘어난 출장시간과 무거워진 어깨는 과연 버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트레이 버크(12.8득점, 2.7리바운드, 4.3어시스트)

스피디한 가드, 버크는 조금 더 선패스 마인드를 가질 필요가 있다.

SG 알렉 벅스(13.9득점 4.2리바운드 3.0어시스트)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여전히 유타가 벅스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SF 고든 헤이우드(19.3득점 4.3리바운드 4.9어시스트)

매년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유타의 에이스, 고든 헤이우드.

PF 데릭 페이버스(16.0득점 8.2리바운드 1.5어시스트)

팀내 최고의 로 포스트 공격 옵션.

C 루디 고베어(8.4득점 9.5리바운드 1.3어시스트)

리그 최고의 샷블라커로 발돋움한 고베어지만, 공격은 아직도 더 많이 향상되어야 한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로드니 후드(8.7득점, 2.3리바운드, 1.7어시스트)

유타의 벤치를 이끄는 핵심 식스맨이 될 로드니 후드.

트레버 부커(7.2득점, 5.0리바운드, 1.1어시스트)

루키인 트레이 라일스와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자신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조 잉글스(5.0득점, 2.2리바운드, 2.3어시스트)

지난 시즌, 32경기에 주전 출장하면서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한 조 잉글스.

 

짤막한 한마디

퀸 스나이더 감독은 선수들에게 적절한 롤을 부여하고 조급증내지 않고 리빌딩을 시도하여 결국 결실을 보기 직전까지 왔다. 이제 스나이더 감독과 유타는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것이다. 물론, 서부 컨퍼런스에서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팀 후보를 꼽는다면, 유타는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덴버 너게츠

덴버 너게츠는 감독과 주전 포인트가드를 모두 교체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에 새크라멘토의 거센 돌풍을 이끌었던 마이크 말론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까지 받을 잠재력이 있는 지도자이고 전임 감독이었던 브라이언 쇼보다는 확실한 역량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몇 시즌 동안 덴버의 야전사령관이었던 타이 로슨이 팀을 떠났고 루키인 엠마뉴엘 무디아이가 주전 롤을 맡게 될 이번 시즌의 덴버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마이크 말론 경질 때 같이 팀을 떠났던 Pete D'Alessandro가 다시 프런트로 돌아왔다.

- 덴버는 이번 여름에 윌슨 챈들러와 다닐로 갈리날리, 두 명의 스윙맨과 연장 계약하는 데 도합 80M을 사용했다.

- 35세가 된 베테랑 슈터, 마이크 밀러가 덴버에 합류했다.

- 지난 시즌, 큰 가능성을 보인 빅맨 주세프 너키치는 5월에 슬개건 부분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트레이닝 캠프 때까지 제대로 합류하지 못했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덴버의 에이스였다고 볼 수 있는 타이 로슨을 덴버는 과감히 트레이드시켰다. 물론, 기량만 놓고 보면 아깝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의 엉망인 멘탈 이슈를 감안하면 옳은 선택이었으며 휴스턴으로부터 1라운드 보호픽까지 받아왔다.

2. 케니스 퍼리드는 브라이언 쇼 감독이 중용하지 않아서 가장 손해를 봤던 선수이다. 하지만, 이제 감독은 교체되었고 코칭 스태프는 퍼리드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제 그는 코트 안에서 실력을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

3. 이번 시즌,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 중, 지난 시즌 평균 14점 이상을 넣은 선수가 단 한명도 없는 덴버는 고 투 가이를 찾아내야만 할 것이다.

 

주목할 인물 - 다닐로 갈리날리

12-13 시즌에 무려 5725패로 서부 3번 시드를 거머쥐었던 덴버는 그 때의 로스터에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선수가 단 3명에 불과하다.(챈들러, 갈리날리, 퍼리드) 하지만, 갈리날리는 그 이후로 계속해서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희망적인 부분은 지난 시즌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4경기에서 평균 19, 3점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만약에 그런 기록을 시즌내내 이어갈 수만 있다면? 덴버 구단이 이번 여름에 갈리날리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런 일말의 희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건강할 때의 갈리날리는 아주 위협적인 공격수로, 특유의 창의성을 발동해서 수비수를 괴롭힌다. ‘고 투 가이가 없는 덴버에서 갈리날리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엠마뉴엘 무디아이(루키)

스킬풀한 루키, 무디아이는 분명 포텐셜이 큰 선수이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SG 다닐로 갈리날리(12.4득점 3.7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시즌 넘게 부상으로 고생해 온 갈리날리, 이번 시즌만큼은 건강하길.

SF 윌슨 챈들러(13.9득점 6.1리바운드 1.7어시스트)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꾸준히 팀에 공헌하는 포워드.

PF 케니스 퍼리드(12.6득점 8.9리바운드 1.2어시스트)

퍼리드는 공격력의 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가?

C 주세프 너키치(6.9득점 6.2리바운드 0.8어시스트)

2년차가 되는 21세의 빅맨, 너키치는 이제 좀 더 많은 롤을 부여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랜디 포이(8.7득점 1.7리바운드 2.4어시스트)

벤치에서 나와서 유려한 볼 핸들링으로 벤치 멤버들을 이끌 수 있는 가드.

대럴 아써(6.6득점 2.9리바운드 1.0어시스트)

3개 이상의 포지션의 선수를 모두 수비할 수 있는 좋은 수비수.

개리 해리스(3.4득점 1.2리바운드 0.5어시스트)

슈팅력의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짤막한 한마디

조지 칼 감독 하에서 50+승 시즌을 보낸 덴버는 그 이후에는 끊임없이 추락했다. 그리고 올 시즌, 새로운 감독과 포텐셜 넘치는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하였다. 하지만, 올 시즌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루키, 엠마뉴엘 무디아이가 신인왕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낼 정도로 맹활약하며 NBA에 무난히 적응하는 것이 덴버의 15-16시즌의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항상 드래프트에서 실패를 거듭했던 미네소타는 비로소 재능 넘치는 영건들로 로스터를 풍성하게 채우게 되었다. 2시즌만에, 미네소타는 위긴스와 라빈, 앤써니 타운스 3명의 재능넘치는 선수들을 데려왔고 이 트리오는 머지 않아 미네소타의 핵심이 될 선수들이다. 이제 미네소타는 이런 영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빠른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며 이들이 예상대로만 그대로 성장할 경우, 몇 년 안에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팀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다.

 

ICYMI(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실)

- 플립 선더스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선수단 전체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러브 트레이드 때 넘어온 영건 중 한 명인 1픽 출신의 앤써니 베넷을 결국 방출하고 만 미네소타이지만, 당시 데려온 또 다른 1픽 출신, 앤드류 위긴스는 건재하다.

- 미네소타는 백코트 진에 리더십을 불어넣고 안정시키기 위해서 39살의 노장, 안드레 밀러를 데려왔다. 그는 올 신인인 타운스보다 약 2배 더 나이가 많은 선수이다.

- 케빈 가넷은 이번 여름에 216.5M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다. 과거 미네소타에서 두 번이나 100M 이상의 계약을 따냈던 가넷은 NBA에서 유일한 100M 계약을 두 번 체결한 선수이며 훗날 구단주의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던 만큼, 언젠가 미네소타 구단을 매입할 가능성이 큰 선수이다.

 

주목할 3개의 포인트

1.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절반도 안되는 31경기 출장에 그친 니콜라 페코비치에게 더 이상 미련이 없어보인다. 그 이유는 항상 부상을 달고 사는 그의 몸 때문이기도 하지만, 1픽으로 전도유망한 빅맨인 타운스를 뽑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 만약 24번으로 뽑은 루키, 타이어스 존스가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리키 루비오는 트레이드될지도 모른다.

3. 이렇게 젊고 스피디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구단은 현 NBA에 별로 없다. 미네소타는 이 체력과 활동량, 스피드를 바탕으로 무조건 달리고 또 달려야만 한다.

 

주목할 인물 - 샘 미첼

샘 미첼의 부재(이제는 사망이죠...)로 인해 샘 미첼 어시스턴트 코치는 미네소타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8년 전, 샘 미첼은 리그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젊은 감독 중 한 명으로 토론토를 맡아서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전적이 있다. 하지만, 그 후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토론토를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미첼은 그 후에 다른 직업을 가지기보다는 공부에 열중하였다고 하며 이제는 그 때와는 다른 감독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젊은 팀일수록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첼은 이번 시즌에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타팅 라인업(14-15시즌 성적)

PG 리키 루비오(10.3득점, 5.7리바운드, 8.8어시스트)

지난 시즌, 3점 성공률 25%, 야투 35%에 그친 루비오는 슈팅 향상이 필수이다.

SG 잭 라빈(10.1득점, 2.8리바운드, 3.6어시스트)

덩크 챔피언, 라빈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외곽슛.

SF 앤드류 위긴스(16.9득점 4.6리바운드 2.1어시스트)

지난 시즌 신인왕이자 미네소타 프랜차이즈를 짊어진 위긴스.

PF 케빈 가넷(6.9득점 6.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5-16시즌, 가넷의 주요 역할은 농구보다는 멘토이다.

C 칼 앤써니-타운스(루키)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1번 픽, 타운스의 미래는 밝다.

핵심 벤치 자원(14-15시즌 성적)

골기 졩(9.7득점 8.3리바운드 2.0어시스트)

4-5번을 왔다갔다 하면서 골밑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

니콜라 페코비치(12.5득점, 7.5리바운드, 0.9어시스트)

건강만 하다면, 공격에서는 아직도 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센터.

케빈 마틴(20.0득점 3.6리바운드 2.3어시스트)

노장 반열에 오른 마틴이지만, 여전히 3점슛만큼은 상당히 위력적이다.

 

짤막한 한마디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고 향상되고 있는 미네소타에게 불가능이라는 게 있을까? 지난 몇 시즌간의 드래프트를 통해 그들은 엄청난 재능들을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것이 당장 성적이 날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분명, 미래의 우승후보까지도 될 수 있는 미네소타이지만, 15-16 시즌에 플레이오프를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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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22:31:24

잘봤습니다. 수고하셨구요.
미네소타의 샘 미첼 감독 설명에 선더스 감독이 들어갈 자리에 샘 미첼이라고 오타내신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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