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행보가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역시나 노란색으로 하일라잇 된 시즌이 르브런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에서 뛴 시즌입니다.
2015-07-08 00:55:56
음.. 이건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하필 탐슨이 르브론과 같은 에이전트이고.. 사치세가 누진 개념이라는건 이번에 처음알았는데, 증가되는 폭도 너무 심하구요.. 클블 입장에서보면 우승이 하고싶은데 르브론의 입김이 너무 세다보니.. 만약 다음시즌 그 이후에라도 사치세를 계속 내게 된다면 많이 힘들어질 구단운영일텐데 현명하게 대처했으며 좋겠습니다... 이번시즌 르브론이 페이컷을 싹둑 해주면 좋을텐데 그건 욕심이고 르브론도 해줄 이유가 없으니.. 이번시즌 FA 마지막이 궁금하네요
2015-07-08 00:56:09
이정도까지 전력보강을 했으면 헤이우드를 그냥 방출해도 르브론이 용납해줄거 같기도 합니다. 클블로선 헤이우드를 방출하는게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겠죠.
Updated at 2015-07-08 01:12:58
구단주가 클블 살 때 부터 농구로 돈 벌 생각은 없던 사람인데 르브론 떠난 암흑의 4년을 겪으면서 악이랑 똘끼가 더 심해졌죠. 재미있는건 그 시기에 본인의 자산도 꽤 많이 늘리면서 총알은 더 두둑해진 상황이구요. 비상식적인 상황이지만 댄길버트라는 구단주의 성향을 생각하면 예상도 가능한 상황이라 생각하구요.
Updated at 2015-07-08 01:29:34
보통 우승권팀들은 빅2나 빅3에 맥시멈이나 그에 가까운 계약 그리고 한두명의 미드레벨계약 그외 신인계약과 반지를 모으러 오는 베테랑미니멈급 계약으로 이루어 지는데 현재 클블은 맥시멈 르브론, 어빙, 러브에 맥시멈급 탐슨, 10밀 가까운 바레장, 9밀 셤퍼트 등 올시즌 준우승으로 인해 연봉이 생각보다 상향된거 같고 중복자원이긴 하지만 우승에 필요한 자원이라 연봉지출이 좀 많은 폅입니다 작년시즌 주전들 부상에도 불구하고 준우승해서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긴한데 샌안의 전력보강으로 파이널승부가 알수없게 되어서 헤이우드를 그냥 처리하는것보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보강을 노리는거 같습니다 지금 르브론이 오면서 리빌딩팀이었던 클블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팀이 됐고 올시즌 준우승을 하면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또한 클리블랜드지역의 오랜 메이저스포츠 우승갈증을 풀어줄 적기이고 이런 상황에서 현전력을 약화시키기에는 무리고 샐러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버렸습니다 일단 우승한번의 가치가 높아진 상황이고 올해 이렇게 질렀는데 우승을 못한다면 후유증이 굉장히 클거 같습니다
2015-07-08 01:27:54
어차피 일년이니까 헤이우드를 벤치로 바꾸고 남은 fa 다잡을 것 같습니다. 일년만 내면 되니까 그런점도 있을수 있고 올해 파이널에서의 패배가 확실히 구단주에게 메세지가 된 것같습니다. 더투터운 뎁스의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요. 산왕의 보강을 통해 자극도 받앗을 것이구요. 올해 무브들을 보면 비상식적이라도 일년만 참고 올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단주가 1년만 70밀 정도 손해본다고 머뭇거릴 거 같은 사람도 아니고요. 2
2015-07-08 01:29:59
르브론 제임스가 작년에 클리블랜드로 리턴하면서 클리블랜드 구단 가치가 두배로 뛴다고 이야기하는 기사가 있더군요. 515밀리언에서 1빌리언으로 말이죠. 증가된 구단가치에 비하면 이번 사치세가 큰돈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게다가 내년 내후년 TV중계권 갱신으로 사치세라인이 100밀 수준으로 증가하니까 이후 사치세가 격감할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5년정도 꾸준히 플옵까지 돈을 벌 수 있고 이 기간동안 로열티한 농구팬을 다수 확보하여 르브론 에라 이후에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겠죠. 아래는 관련 기사주소입니다. http://theweek.com/speedreads/450158/lebron-james-just-doubled-value-cleveland-cavaliers
2015-07-08 02:16:43
그 증가된 구단 가치가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선 전 회의적입니다. 유지될 수 없다면, 1~2년 안에 구단을 팔지않을 바에야 잠깐 가치가 폭등한들 의미가 없겠지요.
Updated at 2015-07-08 02:43:25
그건 지금으로선 판단하기 어렵네요. 스몰마켓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브스의 인기는 많으니까 향후 팀운영을 잘 해서 꾸준히 강팀으로 남을수 있다면 명문구단의 길을 갈 수도 있겠지요. 구단주와 프론트의 역량에 달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구단이 nba에는 아주 많이있죠. 2
2015-07-08 07:55:28
구단 가치가 오르는건 평가 가치가 오르는거지, 영업 실적이 개선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오른 구단 평가 가치는 구단 매각 때 까지는 현실화되지 않죠 20
2015-07-08 01:56:57
페이컷하면 편법으로 사치세 회피한다고 뭐라고 하고 이젠 페이컷안하고 구단주가 사치세 내겠다고 하니 사치세낸다고 뭐라고하고.. 도대체 르브론팬은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구단의 재무구조는 일반인이 쉽게 파악하기힘들고, (다시 말해 어느구멍으로 돈이 들어오고 어느구멍으로 나가는지 자세히 알수없다는것) 영업이익만으로 일정한 기준을 정해서 이 이상 지출하게되면 비상식이다 라고 논하는거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빅마켓구단주도 사치세 절대안내는 짠돌이도 있으며(레인스도프) 중소규모마켓에서 꾸준하게 사치세를 내오는 대인배(큐반)도 있고, 구단의 투자여부와 투자량은 전적으로 구단주의 개인자산상태와 성향에 크게 좌우되었던것이 하루이틀도 아닌데 중소규모의 구단주가 사치세를 크게 부담한다고 그게 왜 비상식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구단은 구단주개인이 소유하고 있는형태죠. 배당이익 타먹는 주주가 아닙니다. 즉 영업이익으로 사치세의 상식여부를 논한다는건 부동산으로 임차수입이 연 100만원정도 나는 부동산의 소유주가 400~500만원을 들여 부동산 증축이나 개보수등을 했는데 이것이 비상식적이다 말하는것과 똑같아요. 00년대중반에 비하면 현재 NBA는 MLB를 넘어섰다고 할정도로 성장했고 해외에서도 인기도 꾸준히 늘어나고있는등 파이가 많이 커졌습니다. 이번 중계권 계약으로인한 샐캡폭등도 있고 곧있으면 빅딜(유니폼 광고허가)도 있을예정입니다.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렸는데 절대적으로 재능이 부족한 상황이죠. 이런상황에서 재능을 포기할지 이익을 포기할지 그것은 구단주가 합리적으로 선택할문제지 상식/비상식으로 논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9
2015-07-08 03:19:45
그러니깐 개인이 소유하고있는 형태의 구단의 구단주가 해당구단에 투자하는것을 영업이익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상식적이냐 비성식적이냐 논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최종결정권자는 댄길버트 자신이고 그는 구단의 현재 재무구조, 구단주의 다른사업과 자산현황,향후 기대되는 광고수입, 우승하게되면 상승하게되는 구단가치와 매각예정여부등등 수많은 외부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해야하고 르브론의 압박은 그중 하나일뿐이라는거죠. 4
2015-07-08 03:27:31
르브론이 ??년 맥시멈계약 맺으면 욕안먹을꺼에요. 르브론이 구단주를 압박하는 모양이 고향에 오고 싶다고 하는 르브론의 편지와 상반된 행동이라 생각되네요. 4
2015-07-08 05:54:14
전혀 상반되지 않아요 목표는 클블의 우승 2
2015-07-08 17:17:48
클블의 우승을 위한, 자신의 우승을 위한 큰 목표는 변함이 없는데 영건들의 성장을 도우며 한단계 한단계 올라 결국 우승을 이루는 드라마 같은 내용보다는, 반지원정대처럼 외인들이 한꺼번에 모여 이루는 우승 느낌으로 간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팀만 히트에서 클블로 바뀌었지 내용물은 똑같은 느낌이랄까... 길버트 입장에서는 쥐꼬리 만한 돈 벌어야 무슨 의미야.. 현질 좀 해서 우승한번 해보자. 이거겠죠. 5
2015-07-08 07:58:55
$100M 을 그렇게 우습게 보는 구단주는 한 한 명도 없습니다. 브루클린 구단주 프로코로프 마저 $100M 가까운 영업적자를 감당 못해 지출을 줄이려 하고 있고 레이커스 마저 구단 지출 줄이려고 드래프트픽을 팔아왔습니다. 스티브 발머가 $2B이란 금액을 들여 팀을 인수한 것도 구단 구매하면 세금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죠. 달라스 구단주 마크 큐반도 사치세 때문에 핀리를 사면하기도 했고, 절대 손해보는 일은 안하는 사람입니다. 자긴 사업이 아니라 취미로 구단 운영하는거라던 마이애미의 미키 애리슨도 손해 줄이려고 마이크 밀러를 사면했죠 2
2015-07-08 15:02:39
큐반은 상당히 기업적마인드가 투철한사람입니다... 이번CBA후 첫 오프시즌때 데론윌리엄즈 리쿠르트에서 사치세 설명을 했을정도였죠.... 그이후에 하워드 카멜로 모두 맥스를 지르지 않을정도였고 최근에는 팀다이어트를 통해 사치세도 내지않는팀이 되었습니다.. 그정도로 현 CBA에서 클블의 운영은 정말 모든 구단주들이 비상식으로 느낄수밖에 없는것이죠.. 8
2015-07-08 02:17:58
몇 가지 반박을 해봅니다. 캐벌리어스가 헤이우드 샐러리를 덜어낼 생각이라면 트레이드 대신 방출을 하겠죠. 하지만 헤이우드는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트레이드를 단행할 경우 샐러리 덤프를 하더라도 최소 2라운드픽 하나가 나가야 하기 때문에 방출보다 복잡한 작업이죠. 헤이우드는 전액 비보장 계약이기 때문에 샐러리를 비우고 싶다면 방출 이외의 선택은 의미가 없습니다. 트레이드를 한다는건 헤이우드 만큼 혹은 그에 준하는 샐러리를 받아오겠다는 의미죠. 루머 중 하나였던조 존슨과 바레장+헤이우드 트레이드가 성립할 경우 심지어 샐러리는 더 올라갑니다. 그 트레이드가 아니라고 해도 헤이우드를 방출이 아닌 트레이드 카드로 선택한 순간 거액의 사치세를 피하긴 어렵습니다.
7
2015-07-08 03:14:15
궁극적으로 7월 안에 트레이드 안되면 당연히 방출하겠죠.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여기저기 트레이드를 알아보는 것일테구요. 어짜피 팀 내부적으로 100-110밀선으로 계산을 해서 일을 추진 중이니 사치세도 40에서 78밀 사이를 왔다갔다 하겠죠. 2
2015-07-08 03:11:21
분명히 한시즌에 100밀에 가까운 사치세를 부담한다는건 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일이긴 합니다만 댄길버트가 nba구단주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부호라는 점 지난 몇시즌간 사치세를 물지 않아서 징벌적 사치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 마지막으로 내년 내후년 샐캡 폭등으로 인해 사치세 라인도 대폭 상승된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한 시즌정도는 감수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2015-07-08 08:00:39
영업이익은 아마 포브스 자료를 참고하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포브스 자료는 믿지 않습니다. 마이애미의 예만 봐도, 구단주가 직접 2012, 13, 14 이 세 시즌에 적자 났다고 했지만 포브스 자료에서는 이익으로 나오죠. 물론 이건 operating income과 net income의 차이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2015-07-08 08:03:26
길버트가 바보도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손해가 볼 일이라면 당연히 안할거라 봅니다. 다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이 나오는 곳이 있겠죠.
Updated at 2015-07-08 20:42:10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르브론이 계속 준우승만 수집한다면 길버트가 나서서 르브론을 트레이드 시켜버리겠네요
2015-07-08 09:42:56
잘 봤습니다.
19
Updated at 2015-07-08 12:27:22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타인의 행동에 상식과 비상식을 나누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2015-07-08 19:20:33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본문의 내용엔 적극동감합니다..비정상.. 1
2015-07-08 21:03:23
글쓴이분 상식에 비추어 비정상이라고 하는게아니라 NBA기준에 비추어 비정상이라고 하시는거 아닌가요? 자료대로라면 100밀에 가까운 사치세에 엄청난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니까요 1
Updated at 2015-07-08 23:21:14
솔직히 다른건 모르겠고 르브론의 1+1계약은 맘에 안드는건 사실입니다.
2015-07-09 00:47:31
넷츠 구단주도 벤치멤버로도만 리그에서 경쟁력 있을거 같다는 팀을 만들었고 엄청난 샐러리를 부담했지만 레이커스 판타스틱 4처럼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내고 샐러리 감축에 들어간거죠. 만약 시즌 전 예상처럼 컨텐더에서 계속 오갔으면 샐러리 감축이라는 지금의 방향이 바뀌었을수도 있구요. 오히려 그때에 비하면 합리적인 투자에 가깝죠. 몇몇 멤버가 없이도 파이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냈는데 여기서 더 투자한다면? 2009년 캐브스가 컨텐더에 오른 이 후 길버트의 목표는 계속해서 승리에 대한 갈구였고 지금은 정말 놓치기 싫다는 의지라고 보입니다. 르브론의 압박이다 뭐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루머 다 제하더라도 르브론이 어디 가더라도 지금 캐브스 이상의 우승확률을 가진 팀도 없고(연봉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실제로 조존슨 루머라던지 이런게 현실화 안 되도 결국 르브론은 캐브스로 갈거로 보입니다. 사실 여기서 이적해도 우승확률로나 고향팀을 떠나는거나 본인 입장에서 손해될게 없고, 그 증거가 그 어떤 팀도 르브론에 대한 리쿠르트를 별로 안했다는걸로 보여지구요. |
브렌드 헤이우드를 방출 및 처리할 수 없나요?? 이 선수도 르브론 브로에 들어가 있는 선수인가요..? 워싱턴 시절에 쏠쏠한 활약을 펼친 선수라서 그냥 저냥 기억하고 있는데 연봉이.. 이만보다 더 높네요.. 탐슨 계약하기 전이였다면 팀의 4위에 해당되는 연봉.. 근데 플옵에선 뛰지도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