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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 별 드래프트 평점(1~14번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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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13:29:04

팀별 평점이 올라와서 번역해보려 합니다.

우선, 1탄으로 로터리픽 14팀하고 그 다음에 나머지 16팀을 해보겠습니다.



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 24번 픽)

평점 : A+

1번 픽 : 칼 앤써니 타운스, Kentucky, 6'11", PF/C, 19세

칼 앤써니 타운스를 픽함으로써, 미네소타는 올 드래프트의 가장 높은 재능을 픽하였고, 자신들의 가장 큰 약점인 수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타운스보다 실링이 높은 선수는 없다. 타운스는 로우 포스트 게임이 가능하며, 슈팅터치가 아주 좋은 빅맨이다. 또한, 수비력에도 강점이 있어서 공수겸장 빅맨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특히, 라이벌로 꼽히는 자릴 오카포에 비해 수비력은 월등히 좋으며 포스트에서 공을 끌지 않고 바로바로 킥아웃을 하는 성향은 어쩌면 오카포의 공격력보다 더 요즘 시대 NBA 트렌드에 맞는 선수이다.

이러한 성향과 운동능력, 스킬셋까지 종합해볼 때 타운스는 당장 NBA 무대에 입성해도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다.

또한, 미네소타에는 케빈 가넷이라는 전설적인 빅맨이 커리어 말년을 보내고 있고, 이런 의미에서도 타운스가 미네소타로 향하게 된 것은 커다란 행운이다. 가넷만한 멘토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위긴스와 타운스를 통해서, 미네소타는 프런트코트진을 재능덩어리들로 꽉꽉 채워나가고 있다.

24번 픽(트레이드 with 클리블랜드) : 타이어스 존스, Duke, 6'2", PG, 19세

미네소타는 2장의 2라운드 픽을 통해서 올해 듀크 우승의 1등공신, 타이어스 존스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타이어스 존스는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이다. 특히, 정통 포인트가드 성향과 풀업 점퍼 능력은 그의 가장 큰 장점들이다.

하지만, 존스의 힘과 사이즈, 운동능력은 NBA 레벨에서 뛰기에는 부족하고, 따라서 그는 림 근처에서 좋은 피니셔가 되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NBA의 괴물같은 가드들을 막기에 부족한 피지컬은 수비가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고 이것이 존스의 업사이드를 제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존스를 백업 포인트가드라고 볼 때, 존스의 디시젼 메이킹과 볼 핸들링 스킬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한, 존스의 합류는 잭 라빈을 벤치 스코어러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1번으로 뛸 때, 라빈의 슛 셀렉션은 많은 비난을 들었지만, 라빈이 벤치 스코어러로 뛴다면, 그건 얘기가 달라진다. 라빈의 장점을 아주 잘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 타이어스 존스의 영입이다.


2. LA 레이커스(2, 27, 34번 픽)

평점 : A

2번 픽 : 디안젤로 러셀, Ohio State, 6'5", PG/SG, 19세

레이커스는 향후 프랜차이즈를 이끌 가드, 디안젤로 러셀을 픽하였다. 러셀은 스타성, 스킬셋, 다재다능함을 모두 갖춘 가드이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에 가장 패싱력이 뛰어난 선수이며 6-5의 좋은 사이즈를 이용해서 코트 어느 곳에서든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이다. 또한, 포스트업을 통해 미스매치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있다.

또한, 러셀은 대학교에서 3점 성공률이 41.1%나 되었기 때문에 러셀은 상황에 따라서 공 없는 움직임을 통해서 레이커스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만약, 레이커스가 자릴 오카포를 픽했다면, 줄리어스 랜들과의 공존에 상당한 의문이 남았을 것이다. 특히, 이 둘이 같이 코트에 있다면, 인사이드 수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물론, 오카포를 지나침으로써 레이커스는 림 프로텍터를 구해야 한다는 과제는 생겼다.

하지만, 현재 FA 시장에 빅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그들 중에 하나를 잡는다고 가정했을 때, 러셀을 픽한 것은 아주 굿 초이스가 될 수 있다.

27번 픽 : 래리 낸스 주니어, Wyoming, 6'8", PF, 22세

낸스 주니어의 1라운드 픽은 깜짝픽이었다. 특히, 아직 보드에 R.J.헌터와 몬트레즈 해럴이 남아있었음을 감안하면 더욱더 그렇다.

낸스는 출중한 운동능력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갖추고 있고, 림 근처에서 공격할 수 있는 기술도 갖춘 빅맨이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낸스 주니어는 레이커스가 갖고 있는 34번 픽으로도 충분히 뽑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랜스 주니어가 각종 워크아웃을 통해서 주가를 높이기는 했지만, 34번 픽 전에 뽑힐 가능성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레이커스로써는 조금만 더 인내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34번 픽 : 앤써니 브라운, Stanford, 6'6", SF, 22세

브라운은 대학교에서 2년 연속으로 3점 성공률 44% 이상을 기록한 3점 스페셜리스트이다. 하지만, 그는 받아먹기 3점 이외에 본인이 스스로 슛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없으며 운동능력과 사이즈도 평범하다.

하지만, 브라운은 수비력이 어느정도 있고, 이는 3&D 유형의 스윙맨으로 성장할 여지를 남겨둔다.

브라운이 조금만 더 슈팅을 가다듬어 NBA 레벨에서 통할 정도까지 슈팅 스트로크가 발전할 경우, 그는 벤치에서 나와서 스페이싱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스윙맨으로 성장할 수 있다.


3.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3, 37, 47, 58, 60번 픽)

평점 : B

3번 픽 : 자릴 오카포, Duke, 6'11", C, Freshman, 19세

필라델피아 GM 샘 힌키는 결국은 팀에 가장 필요한 포지션보다는 남아있는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재능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조엘 엠비드가 다음 시즌에도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선택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오카포는 이번 드래프티 중 가장 포스트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다. 6-11, 270파운드의 오카포는 피지컬과 스킬셋으로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효율적인 공격수이다.

하지만 당연히 문제는 공존이다. 오카포, 엠비드, 노엘 이 3명의 빅맨은 절대로 동시에 뛸 수는 없다. 또한, 이 3명의 공통점은 셋 모두 스페이싱이 전혀 되지 않는 빅맨이라는 것이다.

오카포는 물론 아주 좋은 공격 재능덩어리이지만, 필라델피아로써는 로스터에 밸런스를 맞추는 데 주력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무주공산에 가까운 가드진을 생각하면, 엠마뉴엘 무디에이를 픽하는 것이 필라델피아로써는 더 좋은 선택이 되었을 것 같다.

37번 픽 : 리션 홈즈, Bowling Green, 6'8", PF, 21세

홈즈는 출중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페이스업 퀵니스가 상당히 빠르며 림 근처에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빅맨이다. 그는 이런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바운드나 블락슛에도 일가견이 있다.

홈즈가 다음 시즌부터 당장 필라델피아의 로테이션에 합류하더라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47번 픽 : Arturuas Gudaitis, Lithuania, 6'10", C, 22세

Gudaitis는 유럽리그에서 준수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림 프로텍팅과 페이스업 스킬로 골밑을 지배한 빅맨이고, (45번픽이었던) 셀틱스에 지명될 것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셀틱스는 지나쳤고 필라델피아에 지명되었다.

그는 22세이지만, 여전히 업사이드가 남아있고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선수이다. 식서스는 그를 알박기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유럽리그만큼 성장하기 좋은 환경도 없기 때문이다.

58번 픽 : J.P. 토코토, North Carolina, 6'6", SG, 21세

만약 토코토가 슈팅만 향상시킬 수 있다면, 토코토는 충분히 스틸픽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좋은 운동능력과 평균 이상의 패싱 스킬과 수비력까지 갖춘 스윙맨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슈팅가드인 토코토는 슈팅 메커니즘이 엉망이다. NBA에서 2번으로 뛰기 위해서는 적어도 3점 라인 밖에서 조금이라도 공간이 생기면 바로 올라가서 적중시킬 수 있는 위협이 필요한데, 토코토에게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하지만, 58번 픽으로 지명된 만큼, D리그에서 슛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60번 픽 : 루카 미트로비치, Serbia, 6'8", PF, 22세

미트로비치는 다재다능함과 슈팅능력탓에 예전부터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던 선수이다. 물론, 6-8로 빅맨치고는 다소 언더사이즈이지만, 슈팅능력이 좋아서 스페이싱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에너지 넘치는 선수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이다.

유럽 선수인 미트로비치 역시 당분간은 유럽에서 뛰면서 NBA에 오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장의 미래의 2라운드 픽 (트레이드 with 뉴욕)


4. 뉴욕 닉스(4, 19, 35번 픽)

평점 : B

4번 픽 :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Latvia, 7'1", PF, 19세

필 잭슨은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포텐셜만큼은 넘치는 포르징기스를 픽하였다.

그는 230파운드로써 빅맨치고는 프레임이 너무 얇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7-1의 키는 퍼리미터에서부터 미스매치를 유발할 수 있으며 포르징기스는 이 미스매치를 이용해 상대의 머리위로 슛을 던질 수도 있고 돌파를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그가 뉴욕에서 뽑힌 이유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가장 적합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 빅맨이기 때문이다.

포르징기스는 운동능력도 출중하며 공격 스킬도 다양하다. 만약 그가 몸만 좀 더 키운다면, 그는 올스타급 빅맨이 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있다.

4번픽으로 미끄러진 닉스로써는 당장 다음 시즌에 전력을 급상승시켜줄 신인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판단, 장기적으로 보고 포르징기스를 뽑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보여진다.

19번 픽(트레이드 with 애틀랜타) : 제리언 그랜트, Notre Dame, 6'5", PG, 22세

닉스는 팀 하더웨이를 내주면서 19번 픽을 받아와서 제리언 그랜트를 뽑았다.

그랜트는 디안젤로 러셀에 이어서 두 번째로 준수한 패서로 불렸던 선수였고, 6-5의 키로 좋은 드리블 능력과 코트 비전을 가지고 있는 그랜트는 매력적인 포인트가드이다.

또한, 볼 없는 움직임도 좋아서 때로 슈팅 가드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만약, 그가 10월달에 23세가 되는 선수가 아닌 19, 20세의 선수였다면 로터리 픽에도 충분히 들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닉스로써는 득점력은 좋았지만 동료를 살리는 능력은 전혀 없었던 하더웨이를 내주고 선패스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미 기본기가 완성된 상태인 그랜트를 데리고 온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35번 픽(트레이드 with 필라델피아) : 에르난고메즈, Spain, 6'11", C, 21세

닉스는 2장의 미래의 2라운드 픽을 이용해서 스페인리그 최고의 재능 중 하나인 에르난고메즈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에르난고메즈는 사이즈가 좋고 공격적으로는 기술이 완성된 선수이다. 그는 엘보우에서부터 로우 포스트까지 득점 스킬이 다양하다.

하지만, 그는 운동능력이 그렇게 좋지 못하고 따라서 림을 지키는 능력은 부족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격력은 닉스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 올랜도 매직(5, 51번 픽)

평점 : A-

5번 픽 : 마리오 헤조니아, Croatia, 6'8", SG/SF, 20세

매직은 마리오 헤조니아라는 최고의 조각을 뽑았다. 그는 당장 NBA 라인업에 합류해서 스윙맨으로써 많은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또한 놀라운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6-8의 키로, 슈팅가드나 스몰포워드 어느 포지션으로 뛰든 미스매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다. 또한, 볼 핸들링, 패스, 득점까지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다.

NBA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수준높은 프로리그인 스페인리그를 씹어먹으면서 헤조니아는 NBA에서 당장 통할 만한 기량을 지닌 선수이다.

바로 다음 시즌부터 스캇 스카일스 감독이 이 선수를 중용하더라도 그것은 놀랄만한 일은 절대 아니다.

51번 픽 : 타일러 하비, Eastern Washington, 6'4", SG, 21세

하비는 대학 무대에서는 3점슛이 출중한 스코어러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6-4의 작은 키와 좋지 못한 운동능력은 NBA에서 통할지에 대해서 의문을 남긴다.

하지만, 51번 픽으로는 충분히 뽑힐 만한 기량이 있는 선수이고, 부족한 점은 D리그나 혹은 외국 리그에서 15-16시즌을 보내면서 보완하면 되기 때문에 배드 셀렉션은 절대 아니다.


6. 새크라멘토 킹스(6번 픽)

평점 : B+

6번 픽 : 윌리 컬리-스테인, Kentucky, 7'0", C, 21세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 5피트 이내에서 상대방에서 허용한 야투율이 63%로, 전체 29위였다. 또한 수비 효율성에서는 전체 27위로써 수비가 엉망인 팀이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윌리 컬리-스테인의 픽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림을 지키는 능력도 있으면서 빠른 발을 이용해 픽앤롤 상황에서 가드도 막을 수 있고 때로는 풀코트 프레셔까지 할 수 있는, 수비로만 봤을 때는 이번 드래프티 중 가장 잠재력이 큰 선수이다.

컬리-스테인은 물론, 공격에서는 한계가 뚜렷하다. 하지만, 그는 켄터키에서 해마다 자유투 성공률을 높여왔고 이는 제한적이지만 미드레인지 슛까지는 갖출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가장 큰 관건은 2014년에 그가 당한 발 부상이다. 한 소스에 따르면, 컬리-스테인의 이 발 부상은 아직까지 완치된 것이 아닌 것 같다는 말도 들린다.

하지만, NBA 의료진의 관리를 잘 받고 재활한다면 이는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 킹스의 선택에 주목할 때이다. 과연, 커즌스와 컬리-스테인으로 트윈타워를 구성할 것인지, 아니면 커즌스를 팔고 컬리-스테인을 커즌스의 대체자로 코트에 세울 것인지를.


7. 덴버 너게츠(7, 57번 픽)

평점 : B+

7번 픽 : 엠마뉴엘 무디아이, China, 6'5", PG, 19세

덴버 너게츠는 한때 탑 3까지 불렸던 엠마뉴엘 무디아이를 픽함으로써 기분좋게 드래프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무디아이의 픽은 타이 로슨과의 결별을 기정사실화 한 것처럼 보인다. 무디아이는 차세대 올스타 가드가 유력한 선수로, 6-5의 사이즈와 200파운드의 프레임, 그리고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겸비하였다.

또한, 그는 스크린을 아주 잘 이용하는 볼 핸들러이며 픽앤롤 전개가 아주 좋다. 그리고 특유의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이용한 속공 전개도 발군이다.

무디아이는 약점으로 지적받는 슈팅과 디시젼 메이킹을 보완해야할 필요는 있지만, 이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아이는 덴버가 7번픽으로 뽑을 수 있는 완벽한 선택이었다.

57번 픽 : 니콜라 라디세비치, Servia, 6'5", PG, 21세

라디세비치는 기술적인 포인트가드로, 4번 픽으로 뽑힌 포르징기스, 35번 픽으로 뽑힌 에르난고메즈의 팀 동료이다.

그는 운동능력은 평범하고 폭발력은이 부족하여 좋은 득점원은 아니지만, 아주 좋은 플레이 메이커이자 코트 비전이 상당히 좋다.

그가 언제 NBA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NBA에 온다면, 백업 포인트가드로써는 제한된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수이다.


8. 디트로이트 피스톤스(8, 38번 픽)

평점 : B+

8번 픽 : 스탠리 존슨, Arizona, 6'6", SF, 19세

스탠리 존슨은 디트로이트가 선택할 당시 남아있는 선수들 중에 가장 높은 탤런트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면서 현재 디트로이트 라인업의 빈자리도 메꿔줄 수 있는 완벽한 조각이다.

디트로이트는 스윙맨 자원이 절실하였는데, 존슨은 6-6의 키와 242의 파운드를 가지고 있는 공 수 겸장 스윙맨이다. 그는 1학년으로써 애리조나 대학을 NCAA 토너먼트 2번 시드로 올린 선수이다.

현재 디트로이트의 로스터 상황을 볼 때 존슨이 개막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그는 그만큼 강하고, 높으며 경쟁력있는 선수이다. 물론,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지나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스탠리 존슨이 더 안전한 픽이었다고 본다.

38번 픽 : 대런 힐라드, Villanova, 6'6", SF, 22세

힐라드는 무난한 픽이었다. 그는 폭발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NBA에서 통할 만한 스킬셋은 갖추고 있다. 또한, 6-6의 사이즈를 가진 힐라드는 준수한 슈터이자 좋은 수비수이다.

디트로이트는 힐라드의 윙에서 슛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힐라드는 플레이메이킹능력은 없다시피 하지만, 코칭 스태프가 제한적인 역할을 잘 부여한다면, 충분히 쏠쏠한 롤 플레이어로써 NBA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


9. 샬럿 호네츠(9번 픽)

평점 : B

9번 픽 : 프랭크 카민스키, Wisconsin, 7'1", PF/C, 22세

샬럿 호네츠는 지난 시즌, 3점 성공률 31.8%로 리그 꼴찌였다. 그리고 프랭크 카민스키는 이러한 샬럿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7-1의 빅맨이지만 41.6%의 성공률을 보였다.

또한, 카민스키는 페인트존을 잡아먹는 공격수인 알 제퍼슨 옆에서 뛰기에 아주 좋은 조각으로 보인다.

물론, 카민스키의 부족한 운동능력과 힘은 포스트에서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그의 스킬셋과 바스켓볼 IQ라면, 10년 이상 리그에서 롱런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장의 미래의 2라운드 픽 (트레이드 with 브루클린)


10. 마이애미 히트(10, 40번 픽)

평점 : A-

10번 픽 : 저스티스 윈슬로우, Duke, 6'6", SF, 19세

10번 픽인 마이애미 히트로써는 윈슬로우를 픽함으로써 뜻하지 않은 행운을 거머쥐었다. 10번 픽으로 윈슬로우를 픽한 것은 더할나위 없는 스틸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애미는 윈슬로우의 운동능력, 에너지, 수비에서의 다재다능함 등을 맘껏 이용하면 된다.

윈슬로우는 공 없이도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스윙맨인데, 가드들의 돌파 비중이 높아진 현대 농구에서 이러한 능력은 팀에 큰 보탬이 된다.

그는 오픈 코트에서 출중한 속공 피니셔이자 준수한 3점 슈터이며 슬래셔이자 에너자이저이다.

그러나 윈슬로우에게도 보완해야 할 점은 있다. 그는 드리블 능력과 1:1 스킬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지금 히트에게는 당장 필요한 능력은 아니다. 히트에는 1:1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선수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드라기치와 웨이드가 팀에 남는다는 전제하에..)

그러나, 이제 고작 19세의 윈슬로우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스킬셋들은 카와이 레너드 스타일의 공수겸장 스윙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40번 픽 : 조쉬 리차드슨, Tennessee, 6'6", SG, 21세

리차드슨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언드랲이 유력해 보였으나 워크아웃에서 자신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그는 2번으로 뛰기에 상당히 좋은 6-6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괜찮은 운동능력과 코트 어디에서든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그는 테네시 대학에서 볼 핸들러의 역할까지 수행한 다재다능한 가드이다.

물론, 리차드슨은 즉전감은 절대 아니고, D리그나 해외에서 경험을 쌓고 올 필요는 있다. 하지만, 그의 공격적인 다재다능함은 NBA의 벤치멤버로써 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11. 인디애나 페이서스(11, 43번 픽)

평점 : B

11번 픽 : 마일스 터너, Texas, 6'11", C, 19세

마일스 터너는 ‘모 아니면 도’ 픽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만약 ‘모’라면, 페이서스의 이 픽은 최고의 스틸픽이 될 수도 있다.

NBA 스카우터들은 그의 운동능력과 스피드에 의문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마일스 터너처럼 블락 능력이 출중하면서 스페이싱까지 되는 빅맨은 NBA에서도 드물다. 몇 년간 주전센터였던 로이 히버트와는 또다른 유형의 림 프로텍터가 마일스 터너이다.

터너는 7-4에 달하는 윙스팬을 이용한 수비력이 일품이다. 물론, 공격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슈팅 스트로크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좋은 스트레치 빅맨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엘보우에서 하는 포스트업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는 우선은 벤치 혹은 D리그에서 1~2년 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인디애나 팬이라면, 그의 업사이드만큼은 지켜보는 맛이 충분할 것이다.

43번 픽 : 조셉 영, Oregon, 6'2", SG, 22세

영은 잠재력있는 공격 머신이다. 하지만, 6-2의 단신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조셉 영은 경기 조율 능력이 부족하고 좋은 패서가 아니다.

그러나, 그의 스프링같은 탄력과 스스로 슛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마치 토론토의 루 윌리엄스를 떠올린다.

그는 코트 어디에서나 득점을 할 수 있는 전천후 득점 머신이다.

인디애나의 백코트 득점력은 항상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바, 영을 픽한 것은 2라운드에 인디애나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12. 유타 재즈(12, 42번 픽)

평점 : B+

12번 픽 : 트레이 라일스, Kentucky, 6'10", PF, 19세

트레이 라일스는 업사이드가 큰 유형은 아니다. 하지만, 6-10의 키와 괜찮은 스킬, 높은 BQ는 가장 안전한 픽 중에 하나라는 평가이다.

라일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퀵니스이다. 이러한 스피드의 부재는 공 수 양면에서 라일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미드레인지 점퍼가 정확하고 로우 포스트에서도 득점을 해줄 수 있는 빅맨이다.

그는 또한 빠르지는 않지만, 좋은 바디 밸런스를 이용한 페이스업, 그리고 마무리도 괜찮은 편이다.

유타 재즈로써는 프런트코트진의 뎁쓰를 넓혀줄 트레이 라일스를 12번 픽으로 뽑은 것은 최상의 시나리오인 것 처럼 보인다.

42번 픽 : 올리비어 헤인런, Boston College, 6'4", PG/SG, 22세

언더사이즈 슈팅가드인 헤인런은 보스턴 칼리지에서 득점 머신으로 이름을 날린 선수이다. 그는 공을 쥐고 득점을 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다.

그는 아마도 벤치에서 나와서 리딩과 득점 모두를 맡아줄 수 있는 선수이고 사이즈의 단점 빼고는 큰 단점은 없다. 만약 그의 키가 6-6만 됐더라도 그는 당연히 1라운드에 뽑혔을 것이다.

미래의 2라운드 픽 1장 (트레이드 with 포틀랜드)


13. 피닉스 선즈(13번 픽, 존 루어 영입)

평점 : B+

13번 픽 :데빈 부커, Kentucky, 6'6", SG, 18세

데빈 부커는 이번 드래프티 중 최고의 슈터이며 피닉스에 최고의 조각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볼 없는 움직임이 아주 좋은 슈터로, 현재 피닉스의 백코트에 공을 많이 쥐고 있는 선수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조각이다.

부커의 가장 좋은 스킬은 스크린을 타고 나와서 던지는 점프슛이다. 이는 마치 클리퍼스의 J.J 레딕을 연상케 한다.

부커는 아직 혼자서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하지만, 18세로 드래프트에 뽑힌 선수들 중 가장 어린 부커는 향후 몇 년 안에 1:1 능력도 향상될 여지가 충분히 있는 선수이다.

존 루어 (트레이드 with 멤피스)

4시즌을 NBA에서 보낸 루어는 백업 빅맨으로는 제격인 선수이다. 그는 미드레인지 게임이 출중하며 3점슛까지 던질 수 있는 빅맨이다. 피닉스가 44번 픽으로 존 루어를 데려온 것은 도박 대신에 안전함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14.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14, 48번 픽)

평점 : B+

14번 픽 : 카메론 페인, Murray State, 6'2", PG, 20세

카메론 페인은 스틸픽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페인의 약점은 단 하나, 작은 사이즈와 부족한 힘이다.

그러나, 그는 스킬이 아주 좋은 가드로 팀 메이트를 살리는 데 일가견이 있고, 종종 자신에게 나는 오픈 외곽슛 찬스 성공률도 높은 가드이다. 그는 아주 좋은 패서이자 플레이메이커이며 위협적인 3점 슈터이다.

페인은 즉시전력감으로 오클라호마 시티의 백코트 뎁쓰를 바로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썬더가 14번 픽으로 뽑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48번 픽 : 다카리 존슨, Kentucky, 7'0", C, 19세

존슨은 부족한 공격력 탓에 2라운드에 뽑혔다. 그는 포스트 스코어러도 아니며 위협적인 슈터는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7-0의 키에 9-4의 윙스팬만으로도 그는 코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썬더로써 베스트 시나리오는 존슨이 D리그에서 다음 시즌을 보내고 2016-17 시즌에 백업 센터 롤을 완벽히 수행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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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7 13:59:59

 헤조나 평가는 정말 엄청 좋네요.. 허허 ..

정말 기대됩니다..

2015-06-27 14:07:33

멘탈문제로 지적이 있는 걸 빼면 최근에 나온 유럽 스윙맨 중에 최고의 포텐인데 스캇 스카일스 감독이 잘 조련해줄거라고 봅니다. 페이튼-올라디포-헤조냐-고든은 참 다이나믹한 라인업이 될 것 같아요.

2015-06-27 14:10:26

1-2-3-4 진짜 운동능력은 어마어마 하네요.. 수비력도 엄청 좋고..

제발 포텐 터지기를 바랍니다..

2015-06-28 01:38:50

보스턴이 어떤평가를 받을지 기대되네요

Updated at 2015-06-28 08:55:10

올랜도 내년 정말 기대되네요!
페이튼-올라디포-헤조냐-고든-부세비치
플레이오프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5-06-29 17:19:17

글 잘 봤습니다

마이애미 팬 입장으로
드라가치, 웨이드 차후 화이트샤이드까지 계약이 불안하지만
이번 드래프트는 잘 된 거 같네요

아마 타일런 존슨, 제임스 에니스와 경쟁시킬 거 같은데... 좋아보입니다. 존슨은 특유의 터프함이 괜찮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슛도 좋아서 비교 우위가 존재하니 서로 경쟁이 됩니다

제임스 에니스는 힘이 부족해도 운동능력은 엄청나기 때문에 역시 비교 우위가 있죠

서로 싸우거나 외면하지 말고 합심해서 잘 크면 좋겠습니다~!

2015-06-28 23:01:12

개인적으론 타운스 킥아웃 패스는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했는데.. 전 몇경기 하이라트밖에 못봐서지만....
이글을 보니 정말 포텐이 터지는 날만 기다려 집니다...
늑대들이 부상없이 쭉쭉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리고 기왕이면 대장이 있을때 플옵진출 하는 모습도 한번 보고 싶네요

2015-06-29 11:57:39

그렇죠.. 올해만큼은 절대 외로운 늑대대장이 아닐겁니다

2015-06-29 13:07:10

뉴욕 팬들이 하도 실망하길래, 포르징기스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는데


프론트(필잭슨)가 기대하는 정도만 크면 대박이겠더군요. 가장 마음에 든건 오펜스나 디펜스 2:2 상황에서 자신이 움직일 동선과 상대의 반응에 대해서 매우 좋은 이해를 가지고 있더군요. 게다가 그런 빅맨이 오프더 볼 스크린까지 타고 다니는 법도 알고. 가드급은 아니지만 볼핸들링이나 스팟업/풀업 점퍼 모두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바르냐니의 예같이 피지컬에서 한계를 체감할 경우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보긴 했습니다만, 괜찮은 도박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올스타로서 하향곡선을 그려야 하는 멜로가 언제까지 기다려 줄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되네요.

2015-06-29 15:24:29

풀경기나 아니면 ball touch 편집본이라도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우선 포르징기스가 뛰었던 리그는 유로리그가 아니라 그 보다 한단계 떨어지는 리그였고,
해당 팀에서도 1,2옵션도 아니였어요. 

패싱력, 비젼이 떨어지고, 아이솔 능력이 아직까진 전무하다시피 해서 대부분의 득점은
컷인 플레이, 윅사이드, 오픈 점샷 등 만들어진 찬스의 Finisher 역할을 수행할 뿐 득점을 창출하거나
동료를 살릴 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높이와 운동능력이 좋아서 좋은 알리훕 타겟이 되고 백컷 등
작전수행하기에 좋은 선수고, 슛팅이 꽤 좋은 선수지만 그렇다고 헤조나만큼 엘리트급 3점슛터는
아닙니다. 

수비수로써의 업사이드는 7'2"에 모빌리티가 좋기 때문에 훌륭한 윅사이드 샷블락커 PF가 될 
가능성은 농후하죠. 하지만 파포를 전담하기엔 무게도 너무 가볍고 하체가 부실해서 좋은 리바운더가
될 가능성은 적은 것 같습니다. 중량을 무리하게 하면 퀵니스의 장점을 잃거나 부상의 우려가 따를 
수 있고, 그렇다고 스포로 옮기기엔 퀵니스, 볼핸들링의 장점이 사라지고 장신을 이용한 3점슛 타겟
외에는 딱히 멀 기대하기 어렵고요.  

물론, 볼핸들링이 더 좋아지고 패싱력/코트 비젼이 경험이 쌓이면 개선될 수 가능성도 있지만
볼핸들링/패싱의 개선은 지금 가진 좋은 슛팅력으로 엘리트 슛터가 되는 것보다는 훨씬 드문 케이스가
되길 바라는 것이죠.  7풋+의 장신이 그 정도의 운동능력과 모빌리티를 가졌다는 것은 그 자체로
무시무시한 상상력을 하게끔 만들긴 하지만, 지금 그 친구의 실력 자체를 놓고 보수적으로 예측했을 땐 
2년 정도면 터져 줄 것 같은 선수가 되기에 한 2년은 걸릴 것 같은 상태입니다.  

다만, 말씀드렸다 시피 좋은 감독이라면 그 키와 그 정도의 운동능력 + 슛팅을 갖춘 선수는 클래스를
떠나 충분히 써먹을 곳이 많은 대단한 자원인 것은 명백합니다. 
2015-06-30 08:51:27

제가 본 영상들이 유럽리그가 아니고 하부리그였군요

2015-06-30 09:35:07

유럽리그에 여러 디비젼이 있는데 Euroleague가 디비전1이고 (헤조나의 바로셀로나 팀이

유로리그), 포르징기스 팀은 바로 그 아랫단계 리그 소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NCAA의 약한 디비전보단 더 경쟁이 쎄다고 평가 받아서 치명적인
감점요인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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