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신판! 보스턴 셀틱스 입문자 가이드 - 현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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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4 16:59:19
(입문자를 위한) 보스턴 셀틱스 가이드
위치 및 홈구장
보스턴은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있습니다. 뉴욕에서 조금 더 북쪽인데 학문과 의료로 유명한 도시이지요. 국내에도 유명한 하버드랑 MIT가 보스턴 지역에 있죠. 북쪽이라 추운 날씨와 폭설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또한 보스턴은 스포츠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 도시 중 하나인데 NBA팀인 셀틱스 뿐만 아니라 NFL의 패트리어츠, MLB의 레드삭스, NHL의 브루인스 모두 인기가 많고 강한 팀들입니다. 셀틱스의 홈구장은 TD 뱅크노스 가든입니다. NHL 보스턴 브루인스와 홈 구장을 같이 쓰고 있죠.
구단 경영진 및 스탭
사실 보스턴 셀틱스 구단은 이 둘을 포함한 다른 여러 투자자들이 Boston Basketball Partners란 이름으로 공동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이 가장 지분이 크고 활발하게 활동하죠. 윅 그루즈벡은 팀 CEO도 맡고 있습니다. 마크 큐반 정도로 열성적이라곤 못하겠지만, 팀에 대한 사랑이 크고 우승을 위해선 사치세도 아끼지 않는 구단주들입니다. 직관도 자주 오는 편이죠.
대니 에인지 (Danny Ainge) 단장
구단 내에서 선수 영입, 트레이드, 드래프트 등 농구단 관리에 있어서 최고 위치에 있는 대니 에인지 단장(GM)입니다. 에인지 본인도 80년대 셀틱스 왕조의 주전 가드였을 정도로 위대한 농구선수죠. 빅3 셀틱스를 만들어서 20년 만에 보스턴에 우승을 안겨줬다는 점에 높게 평가받지만 잦은 트레이드 루머와 프랜차이저인 폴 피어스를 트레이드 해버린 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브래드 스티븐스 (Brad Stevens) 감독
닥 리버스 감독이 이끌던 빅3 셀틱스가 해체된 이후 대니 에인지 단장은 아직은 무명에 가까운 대학농구 감독에게 6년 계약을 덜컥 제시합니다. 버틀러 대학을 아무도 예상 못한 2년 연속 준우승에 이끈 젊은 감독이었지만 NBA에서 통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 셀틱스에서 맡은 2년간 우려를 불식시키며 올시즌 예상 외의 선전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도 진출시키는 등 자신의 능력을 점점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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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재미를 살리기 위해 선수단 부분만 위키체, 반말체로 작성합니다.)
No.4 아이재이아 토마스 ☆☆☆ [포지션:PG 슛5 리바2 패스4 수비2 운동능력4]
: 2014-15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셀틱스에 합류하게 된 아이재이아 토마스. 5-9(175cm)의 단신 포인트가드로 좋은 돌파력, 슈팅력,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다. 로스터 내 가장 높은 3성이지만 약한 수비를 가리고 득점력을 살리기 위해 셀틱스에서는 식스맨으로 나온다. (그러나 본인은 꾸준히 주전으로 나오고 싶어하는 눈치)
No.36 마커스 스마트 ☆☆ [포지션:PG 슛2 리바4 패스2 수비4 운동능력4]
: 탱킹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고 셀틱스가 2014년에 6번픽으로 뽑은 루키. 6-4(193cm)에 220lb(100kg)의 좋은 피지컬을 가졌으면서 운동능력도 좋은 편.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살린 수비력이 매우 좋다. 데뷔 때 약점으로 지적되던 슛은 33.5%의 3점슛율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 (야투율이 36.7%리 그렇지..) 6픽으로 뽑은 만큼 셀틱스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루키시즌 성적이 좀 초라한 것도 사실. (이름 개그가 많다. 똑똑이라고 불린다거나..)
No.0 에이버리 브래들리 ☆☆ [포지션:SG 슛3 리바3 패스2 수비5 운동능력4]
: 수비 최강의 언더사이즈 2번. 셀틱스 주전 슈팅가드이다. 한국에선 어리버리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리는데 루키때 볼핸들링도 슛도 안되어서 디리그를 왔다갔다 하던 시절에 붙여진 별명. 지금은 슛도 꽤 많이 발전했고 수비는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이다. Avery의 이름 앞 두글자를 따서 AV라고 불리기도 한다.
No.11 에반 터너 ☆☆ [포지션:SF 슛3 리바3 패스3 수비3 운동능력4]
: 이래봬도 2픽 출신 에반 터너. 대학 시절에는 올어라운드함을 살려 슛이면 슛, 패스면 패스 다 되던 준르브론급 사기 플레이어였다. 다만 NBA에서는 그 올어라운드함이 약점이 되어 딱히 강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능력치 보면 알 수 있다.) 주전 1,2번인 스마트와 어리버리가 별로 리딩이 좋지 않기에 터너가 보조 리딩을 보기도 한다. 리딩하다가 폭풍 턴오버를 하는 날이면 턴(오버)너라고 까인다. 영어로는 Turn(over)er 또 슛이 좋은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클러치에 강하다.
No.7 자레드 설린저 ☆☆ [포지션:PF 슛3 리바4 패스3 수비2 운동능력 2]
: 미국에선 설린저의 애칭이 설리라 그렇게도 부른다. 한국에서도 설리라고 많이 부르지만 중의적인 의미가 있어서 좋은 개그 소재로도 쓰인다. (셀틱스 경기를 보면 설리-AV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작은 키와 뚱뚱한 몸 대비 높은 BQ와 득점 센스를 가지고 있다. 리바도 매우 좋은 편. 여담인데 뚱뚱하다. 실제로 지난 시즌 중엔 300lb까지 쪘다고 한다.
No.44 타일러 젤러 ☆☆ [포지션:C 슛3 리바3 패스2 수비3 운동능력2]
: 2014년 여름 클리블랜드와의 트레이드로 셀틱스에 합류했다. 샬럿에서 뛰고 있는 코디 젤러와는 형제지간. 타일러가 형이고 코디가 동생인데 코디 쪽이 실력이나 기대치가 더 높다. (형만한 아우 있다.) 처음에는 백업 센터로 나오다가 시즌 중반부터 주전 센터로 출장. 성실하고 좋은 선수지만 주전보단 백업으로 있을때 더 좋다. 슛과 2:2 플레이에 나름 능하다.
: 1라운드에서 케빈 러브를 부상 아웃시켜 논란의 주인공이 된 올리닉. 큰 키에 슛이 좋은 스트레치형 빅맨. 하지만 운동능력이 나빠 큰 키임에도 수비가 좋지는 않다. 패스 센스도 좋다. 머리도 길다. 능력치를 보면 알 수 있듯 슛은 올리닉이, 리바운드는 설린저가 약간 더 좋다.
: 라존 론도 트레이드 때 댈러스로부터 받아온 선수. Jae가 이름인데 처음 봤을때는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몰랐다. (사실 아직도 모른다. 재? 재이? 제이?) 넘치는 허슬과 좋은 수비력은 마치 카와이와 퍼리드를 섞어놓은 듯하다. 이번 여름 RFA가 된다.
: 셀틱스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던 배스. 그러나 계약기간이 다 끝나고 보니 5밀값은 해준 듯하다. 맹한 표정과는 달리 좋은 운동능력과 미들슛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볼핸들링과 세로수비가 약한 전형적인 롤플레이어 빅맨. 의외로 가로수비는 꽤나 좋다. 이번 여름 FA인지라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다.
No.8 요나스 예렙코 ☆☆
그 외 선수들
No.8 요나스 예렙코 ☆☆
: 허슬 좋고 3점까지 쏘는 파워포워드. 근데 그것 뿐. 디트와의 트레이드로 왔고 FA이다.
No.13 제임스 영 ☆
: 2014년 17픽으로 뽑은 유망주. 운동능력과 슛이 좋고 나이가 매우 어리다. 발전가능성 높음.
No.70 루이지 다토메 ☆
: 이탈리아 리그 MVP였다. 나이가 좀 있는 노망주. 유럽 선수라 그런가 슛과 패스가 좋다. FA다.
No.26 필 프레시 ☆
No.26 필 프레시 ☆
: 언드래프티 포인트가드. 짤릴듯 안 짤리며 3년째 살아있다. 키는 작지만 패스가 좋다.
No.45 제럴드 월러스 ☆
: 한때 크래쉬, 지포스. 지금은 그냥 레게 머리 플레잉 코치님. 별로 뛰지 않는다. 다음 시즌 만기.
No.52 크리스 뱁 ☆
: 비보장 계약. 디리그를 뛰다 콜업됐다. 3점슛과 운동능력이 좋다.
해설자와 리포터
좌: 톰 하인슨 (Tom Heinsohn) & 우: 마이크 고먼 (Mike Gorman) - 셀틱스 중계팀
30년간 보스턴 셀틱스의 중계를 책임지고 있는 톰 하인슨(왼쪽)과 마이크 고먼(오른쪽)입니다. 둘이 합쳐 토미 앤 마이크! 이 콤비는 1981-82시즌부터 셀틱스 경기 중계를 맡은 베테랑 중에서도 초 베테랑이죠. 마이크도 잔뼈가 굵은 스포츠 캐스터고 토미 할배는 선수 시절과 감독 시절 합쳐 10번이나 우승한 레전드입니다.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Brian Scalabrine) - 해설위원
애비 양은 13-14시즌부터 셀틱스 사이드라인 리포터로 활동중입니다. 코트에서 직접 선수 및 감독들을 인터뷰하죠. 그날 경기 플랜이나, 소감 같은 걸 묻습니다. 보스턴 홈경기를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꽤나 친숙한 얼굴이 아닐까 싶군요.
아만다 플루그라드 (Amanda Pflugrad) - 보스턴 셀틱스 담당 리포터
성이 굉장히 어려운 아만다 양입니다. 저번에 올린 게시물에서 의도치 않게 주목을 받은 아만다 양. 애비 양이 주로 경기 중의 여러가지 소식을 전한다면 아만다 양은 경기 끝나고 인터뷰라던가, 워크아웃 소식 같은 팀 내 여러 소식을 알립니다. 셀틱스 공홈가면 볼 수 있는데 요즘은 워크아웃 비디오 찍느라 바쁩니다.
마무리
(입문자를 위한) 보스턴 셀틱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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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5-06-24 15:44:12
보스턴은 20밀 정도 샐러리 여유가 있고 현재 모든 FA를 찔러보고 있습니다. (에인지 비기 : 못 먹는 감 찔러나 보기) 그러나 실질적으로 올 가능성이 높은 FA는 별로 없어요. 먼로나 로로 정도? |
읽으면서 아만다양앞에서 멍하니 멈춰있었네요....양질의 보스턴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FA시장에서 보스턴은 어떤가요? 데려올만한 선수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