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 컨퍼런스 파이널 뒷 이야기들...
클블 지역지에 소개 된 몇몇 뒷 이야기들이 있어서 전해보고자 합니다. 오역/의역이 있을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The big three"
- 시상식 이후 르브론은 왼손에 샴페인 병을 들고 각 팔을 마이크 밀러와 제임스 존스에게 어깨 동무를 하면서 라커룸으로 들어왔다. 그러고는 나지막히 "The big three"라고 중얼거리고는 샴페인을 크게 들이켰다. 그리고 그 세 명은 아무 말 없이 잠시 서서 자신들이 갖던 기대와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그들은 일전에 히트의 빨간, 검은 유니폼을 다 함께 입었었고 지금은 8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한 클블의 멤버이다. 이 셋은 르브론의 마이애미에서의 첫 세 시즌을 같이 뛰었고 마지막 해는 JJ만이 있었다. 이제 그와 르브론은 1960년대 보스턴 셀틱시 왕조 이후 처음으로 5번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는 2명의 선수가 되었다. "고맙다 라는 단어는 영향력이 큰 말입니다." 밀러가 말하길 "나는 르브론에게 매번 고맙습니다."
르브론의 지난 7월 클블로 복귀 선언은 클블의 정체성을 바꿔버렸습니다. 하지만 락커룸 분위기는 개선되어야했고 이 부분에서 밀러와 JJ 같은 베테랑 동료들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밀러, JJ와 다른 베테랑들이 이 팀을 위해 한 많은 일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화로 데이빗 블랫이 팀에게 말하는 동안 일부 젊은 선수들이 플로어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자 JJ가 바로 그들에게 일어나서 의자 앉아 감독의 말에 집중하라고 다그쳤습니다. 스트레칭은 감독이 말을 다 끝내고 해도 된다고 말이죠. 그리고 필름 룸에 있는 동안 그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사라졌습니다.
리더 르브론
지금의 클블이 있기까지 웨이터스-셤퍼트, JR 트레이드 등 고치고 정비해야 할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르브론은 비로서 이제서야 사실 이렇게나 빨리 지금의 상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시즌 시작할때만 해도 우리가 파이널에 진출 할 거라고 전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우리가 정말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 팀이 얼마나 어린지 그리고 그런 어린 마음이 팀에 자리 잡고 있는지 알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는 이들을 이끌어야 했고 만약 그들이 나의 리더쉽을 따라온다면 그들이 이전에는 도달하지 못한 곳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게 바로 르브론이 한 일입니다. 그는 한 명 한 명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었고 그들이 현재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믿게 만들었고 그 스스로도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패스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었습니다. 매튜 델라베도바는 이번 플옵에서 (클블 팬들에겐 사랑을 받지만 반대편에겐 미움 받는) 컬트 히어로가 되었고 탐슨은 이번 여름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금액에 몇 밀리언 달러을 추가하였으며, JR은 이전에 얻었던 암적인 존재라는 명성을 우승팀의 핵심 무기로 탈바꿈 시키며 그의 커리어를 부활 시켰습니다. 이 모든 것은 르브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밀러 왈 "대부분의 선수들은 르브론과 함께 뛸 때 그들 커리어에서의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해 했던 것, 이 도시를 위해 하는 것, 그 외에 모든 이에게 하는 것들은 굉장히 유니크 합니다. 제 생각에 이런 모습은 앞으로 다시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컨퍼런스 파이널
르브론은 이번 시리즈 평균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데 딱 3개의 어시스트가 모잘랐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그는 포스트 시즌에서 시리즈 평균을 30+ 득점, 11+리바운드, 9+ 어시스트를 기록한 첫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애틀의 감독인 마이크 부덴홀저는 2007년 샌안의 코칭스탭으로 일할때 르브론의 이런 활약을 직접 본적이 있습니다. 부덴홀저가 말하길 "르브론의 자신감은 다음 레벨에 도달했습니다. 그는 훌륭한 지휘관으로 자신의 팀 동료들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 그리고 매 순간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슛을 하든 패스를 하든 적절할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리더로서 성장해 왔고 그의 자신감 또한 켜졌습니다.
탐슨은 르브론, JR과 함께 경기 후 기자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이번 포스트 시즌 중에 있었던 인터뷰에 르브론과 함께 인터뷰에 참가한 6번째 선수(탐슨, 스미스, 델라베도바, 어빙, 러브, 셤퍼트)였습니다. 이는 전체 로스터의 거의 절반에 해당되고 로테이션의 핵심 멤버들은 다 기회를 갖었던 것입니다.
어빙은 무릎 부상으로 2경기 결장 한 후 복귀해 22분 동안 경기에 뛰었습니다. 그는 6/11로 16점과 함께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무엇보다도 불스 시리즈 중반부터 문제였던 무릎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빙은 제임스 앤드류 박사를 만나기 위해 플로리다에 다녀온 것이 주요했다고 합니다. 어빙이 말하길 "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임해야 했었습니다. 제 무릎은 지난 2주에 비해 훨씬 나아졌고 우리는 파이널 진출을 이뤘습니다. 지난 4일은 저와 제 몸 상태를 위해 매우 중요했었습니다."
클블은 어빙의 복귀를 경기시작 전 결정으로 얘기했지만 어빙은 이미 경기 전날 밤 다음 날 경기에 뛸 수 있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그는 파이널까지 휴식과 함께 무릎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는 1주일의 시간이 추가로 주어졌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 글을 쓴 기자는) 이미 1차전 경기에 맞춰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표를 예약해 놨습니다 (참고로 이 기사는 골스-휴스턴 5차전 전에 나왔습니다). 솔직히 지난 몇 주간 저는 클블이 시리즈에서 골스를 네 번이나 이길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팀이 플옵에서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보고 난 후 이제는 과연 그들이 르브론을 4번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클블의 시즌을 바꾸기 시작한 1월 15일 레이커스 전 이후로 클블은 46승 11패를 거두었고 상대팀의 필드골 성공률을 0.434로 막았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골스는 47승 13패를 거두었고 그들 또한 상대팀 필드골 성공률을 0.434로 막았습니다.
르브론이 말하길 "저는 우리 모두가 이 도시에서 챔피언이 나오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별로 상관 없어라고 누군가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제임스는 화요일 경기 후 인터뷰를 차분하게 진행했습니다. 그는 오늘의 승리를 자축하기 보다는 자신 내면의 뭔가를 되새겨보는 듯 했습니다. 그는 예전에 스테이지 위에서 마이애미 팀을 가르키며 "Not tow, not three, not four..." 를 외치던 이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챔피언이 될거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것을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 팀을 이끌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장담하건데 우리는 x빠지게 뛸 것이고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이번 시즌이 얼마나 특별하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블랫 감독이 말하길
"르브론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을 떠나 이곳에 왔고 제 꿈을 쫓기 위해 제가 정말 사랑하고 가까이 지내던 많은 사람들을 두고 떠나왔습니다. 이건 제 가족과 제가 있던 곳에겐 큰 희생이였습니다. 정말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정말 그럴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죠."
좋은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