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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프리뷰 - 2. 클리블랜드 VS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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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2 08:49:53

숫자로 보는 2라운드 매치업과 제가 꼽는 Key Player - 클리블랜드 VS 시카고

어제 시카고 불스가 밀워키 벅스를 54점차로 대파하면서 두 번째 2라운드 매치업이 완성되었습니다! 1라운드 시작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클리블랜드 VS 시카고!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대부분의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매치업 중에 하나일 텐데요. 그 이유는 당연히 로즈와 르브론이 맞붙는 경기이기 때문이겠죠. 데릭 로즈는 2009-2010 시즌에는 르브론의 클리블랜드에게 1라운드에서, MVP 시즌이었던 2010-11 시즌에는 르브론 웨이드의 마이애미에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모두 4:1로 패한 바 있습니다. 모두 상당히 원사이드한 시리즈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로즈에게도 든든한 동료들인 가솔, 버틀러가 옆에 있고, 반면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라는 빅3의 한 축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클리블랜드로써는 러브가 시리즈 전체 결장, J.R 스미스가 첫 두 경기를 결장하게 되어서 상당히 걱정이 되겠지만, 클리블랜드가 한 가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기록은 1월 이후에 르브론이 뛴 경기에서 홈 성적이 22승1패라는 겁니다. 그 1패마저 시즌 종료 직전 보스턴에게 기록한 경기이니 사실상 1월 이후 르브론과 함께 했을 때 홈 무패라고도 할 수 있겠죠. 여러모로 아주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습니다.

출처는 NBA.com/stats입니다.

 



클리블랜드(2번 시드) VS 시카고(3번 시드)

 

클리블랜드의 1라운드 성적(4대0 VS 보스턴)

Pace: 95.9 (7위)

OffRtg: 110.2 (3위)

DefRtg: 97.2 (3위)

NetRtg: +13.0 (2)

 

클리블랜드의 1라운드 기록들

38.1%

클리블랜드는 전체 슛 중 38.1%를 3점슛으로 시도하면서 3점슛의 비중이 16개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참고로 38.1%는 정규시즌의 33.4%에 비해 4.7% 증가한 수치입니다.

 

47.9%

클리블랜드는 어시스트를 통해 창출한 야투의 비율이 전체 야투의 47.9%에 불과하면서 1라운드에서 전체 꼴찌였습니다. 이는 정규시즌의 58.7%에 비해서는 무려 10.8%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만큼 어빙과 르브론의 아이솔레이션에 의한 공격이 많았다는 반증이죠.

 

25.6%

보스턴이 1라운드에서 기록한 3점 성공률입니다. 16개 팀 중 가장 낮은 성공률로, 그만큼 클리블랜드의 외곽 수비가 좋았습니다.

 

13.8

르브론 제임스는 경기당 13.8회의 비율로 돌파를 하였고, 이는 전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돌파 횟수입니다.

 

48

르브론은 4경기 도합 48회의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하였고, 이는 역시 가장 높은 아이솔레이션 횟수입니다.

 

시카고의 1라운드 성적(4대2 VS 밀워키)

Pace: 95.7 (9위)

OffRtg: 101.0 (12위)

DefRtg: 90.0 (1위)

NetRtg: +11.0 (3위)

 

시카고의 1라운드 기록들

101.5 → 90

시카고 불스는 정규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101.5를 기록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90을 기록하면서 무려 11.5가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16개 팀 중 가장 수비가 향상된 지수입니다. 그리고 90은 16개 팀 중 가장 낮은 디펜시브 레이팅입니다.

 

17.5%

시카고는 포제션당 턴오버 비율이 무려 17.5%로 전체 팀 중 가장 높았으며 정규시즌의 14.5%보다도 3%나 향상된 비율입니다.

 

71.7%

시카고가 어시스트를 통해 창출한 야투의 비율이 전체 야투의 71.7%로, 1라운드 전체 1위였습니다. 이는 정규시즌의 59.3%에 비해서는 무려 12.4%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16개 팀 중 이 비율이 전체 꼴찌인 클리블랜드(47.9%)와 전체 1위 시카고가 맞붙는 이 시리즈가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이유겠죠.

 

45.4%

시카고가 제한구역(노 차징 에어리어)에서 상대방에게 허용한 야투율로, 이 45.4%는 2위 멤피스의 53.7%보다도 무려 8.3%나 낮은 기록입니다. 골밑 야투율이 이 정도라는 것은 실로 엄청난 골밑 수비를 보여줬다는 말입니다.

 

9

마이크 던리비가 플레이오프에서 넣은 코너 3점슛입니다. 이는 코너 3점슛 개수에서 전체 1위에 해당하며, 던리비는 왼쪽 코너에서는 5/6, 오른쪽 코너에서는 4/4로 코너에서는 9/10(90%)의 성공률로 엄청난 코너 3점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치업

상대전적 클리블랜드 3 VS 1 시카고(클리블랜드 홈에서는 2대0 클리블랜드 우세)

 

풀 전력

시카고 불스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와 풀 전력으로 붙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로즈, 버틀러, 던리비, 가솔, 노아의 주전 라인업이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한 1초도 함께 코트를 밟은 적이 없으며, 시카고에서 가장 많이 뛴 라인업인 로즈-하인릭-버틀러-가솔-깁슨이 총 20분 같이 뛰었을 정도로 클리블랜드와 경기할 때는 항상 부상자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38.5/23

지미 버틀러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2번 결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르브론은 버틀러가 결장한 2경기에서는 평균 38.5득점, 버틀러가 출전한 2경기에서는 평균 23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31.6%

클리블랜드는 시카고와의 경기에서는 공격 리바운드 가능 상황에서 무려 31.6%의 비율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클리블랜드가 상대한 동부 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며, 반대로 시카고도 자신들이 상대한 동부의 어느 팀보다 높은 비율로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었습니다.

 

50%

카이리 어빙과 JR스미스가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합작한 3점슛 성공률입니다.(22/44) 반면,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3점슛 성공률은 13/57(22.8%)입니다.

 

+42/-52

시카고 불스는 클리블랜드와의 4번의 경기에서 조아킴 노아가 뛰었던 102분 동안, +42의 득실마진을 기록한 반면, 노아가 벤치에 있었던 95분 동안에는 -52를 기록하였습니다.

 

30

토니 스넬은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30개의 야투를 던졌는데, 이는 스넬의 특정팀 상대 가장 높은 야투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스넬은 30개 중 18개를 성공시키면서 60%의 야투 성공률로 효율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Key Player

▶ 르브론 제임스 : 또 만났습니다. 시카고와는 2010년, 2011년, 2013년에 이어 6년 동안 무려 4번째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맞붙는 거구요. 로즈는 2010, 2011년에 이어 4년만에 재회하게 되었네요. 러브는 아예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고, J.R스미스도 홈에서 치르는 1,2차전에 못 나옵니다. 결국 어빙과 르브론, 이 두 명이 풀어줘야 하겠죠. 돌파 후 킥아웃을 상당히 즐기는 제임스이지만 이 킥아웃을 가장 잘 받아먹어주던 2명인 스미스와 러브가 없는 홈 2경기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위의 기록에서도 나왔듯이 철저히 아이솔레이션에 의지하는 공격을 펼치는 클리블랜드이기 때문에 제임스, 어빙이 막히면 사실상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이고 플레이오프 무대가 처음인 어빙보다는 제임스가 풀어줘야 할 상황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 지미 버틀러 : 반대로 시카고에서는 역시 르브론을 많이 막게 될 버틀러가 키 플레이어가 되겠죠. 지미 버틀러가 갑자기 전국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된 시리즈, 바로 2012-13 시즌 마이애미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였습니다. 그 시즌 평균 8.6득점에 주전으로는 고작 20경기에만 출전했던 2년차 버틀러는 그 시리즈에서 르브론에게 아주 끈적하게 잘 달라붙으면서 재조명받습니다. 공격에서도 5경기동안 평균 15.6득점 6.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바로 다음 시즌부터 전 경기 주전으로 출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해가 더 지난 올 시즌, 버틀러가 정상급 스윙맨이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이제, 2년 전의 ‘애송이’ 버틀러가 아닌 ‘정상급 스윙맨’ 버틀러가 2년 만에 킹과 맞붙게 됩니다. 그때의 그 패기어린 버틀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르브론을 막아준다면, 이번에야말로 불스, 그리고 로즈가 르브론을 넘는 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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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5-02 09:09:36

르브론과 시카고는 예전 조던 시절의 뉴욕닉스와 시카고의 느낌이 많이 났었는데 처음으로 르브론의 팀이 언더독 느낌이 나네요

2015-05-02 10:18:04

정규시즌과는 반대로 이번엔 클리블랜드의 전력누수가 많은 상황이군요. 과연 시리즈의 향방은?

1
2015-05-02 10:24:42

티보듀 체제하에서 시카고는 불특정 다수의 벤치맴버들이 플레이오프만 오면 터지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올해는 스넬이랑 던리비입니까? 

2015-05-02 11:04:23

노아의 존재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기록으로도 나오네요

2015-05-02 11:27:00

좋은 글 잘봤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버틀러에게 기대가 큽니다!
근데 로즈는 여기서도 못생긴 사진이네요

2015-05-02 11:53:25

버틀러가변수라고보고 가솔이있는게위협적입니다
르브론만나면 도발하는 노아의활약도기대되고
시카고가 르브론을싫어하기때문에 양팀다집중력있는
좋은경기예상해봅니다

2015-05-02 16:43:01

습자지처럼 얇은 벤치 뎁스가 된 클블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얼마나 길게 유지할 수 있을지.. 팬으로서 심히 걱정되네요.

2015-05-02 20:13:01

르브론고 어빙고에 맞서는 시카고..과연

Updated at 2015-05-02 22:31:23

사실상 클리블랜드는 jr 어빙 르브론 셋중 2명정도가 터지는거 말고는 답이 없을것 같아요 일단 골밑이 너무 횡해서.. 모즈고프가 커버하기에는 버거울거라고 생각합니다

2015-05-03 09:19:35

노아가 또 박수 또 한번 기똥차게 쳐줘야 할텐데요

2015-05-04 18:41:34

열심히 응원하겠지만 그래도 이번시리즈는 클블이 어려워보이네요. 러브이탈이 너무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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