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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NBA 팀의 타이틀 희망을 무너뜨린 10개의 부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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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18:17:57
안녕하세요, 플옵이 시작되어 너무도 즐겁습니다만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참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 번역글은 플옵에서의 선수 부상으로 인하여 우승에 실패한 팀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시작합니다!



 우승을 향한 레이스에 부상이 주는 영향이 NBA 보다 큰 프로 스포츠는 없다  NFL의 경우 쿼터백을 제외하고는 보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NHL만 하더라도 보조 멤버들이 스타 선수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스텝업 하기도 한다. 
 NBA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코트에 올라가는 것은 5명 뿐이며, 포스트시즌에서 벤치의 역할은 줄어든다.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잃는다는 것은 곧 우승의 희망이 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시즌의 캐브스에는 다행히도, 케빈 러브는 어깨 문제로 장기 결장을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건강하게 팀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러브의 결장은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리스트에 오른 팀들은 그렇게 운이 좋지 못하였다.  특정 선수의 부상으로 인하여 우승에 이르지 못하고 좌절한 10개의 팀을 알아보자.

10. 조 존슨, 2005



 2005년 선즈는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며 모든 것이 그들의 뜻대로 되어가는 듯 했다.  스티브 내쉬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NBA 역사상 최고 수준의 오펜스를 이끌고 리그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라운드 매버릭스와의 경기 중 조존슨은 덩크 후 착지 과정에서 안와뼈 골절을 당하였다.  선즈는 댈러스를 물리치는데는 성공 하였으나 결국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47% 성공율의 3점 스페셜리스트인 그가 빠진 채로 스퍼스와 맞붙어 패배하였다.

9. 앤드류 바이넘, 2008


 
 07-08 시즌 앤드류 바이넘의 무릎 부상은 결과적으로 레이커스에게 축복이 되어 돌아왔다.  센터가 빠진 레이커스는 파우 가솔을 영입하였고 이후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였다.  
 08년 레이커스는 라이벌인 셀틱스를 파이널에서 만나, 바이넘이 빠진 상태에서 골밑에서 농락당하였고, 패배하였다.  LA가 바이넘이 건강한 상태에서 가솔을 영입하였더라면, 어쩌면 코비와 레이커스는 두번째 쓰리핏을 달성하였을지도 모른다.

8. 더크 노비츠키, 2003


 
 더크 노비츠키는 리그 최악의 팀 중 하나로 고전하던 매버릭스 프랜차이즈를 서부 컨퍼런스 최고 컨텐더로 탈바꿈하는 데에 공헌하였다.  
 2003년 매브스는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스퍼스와 맡붙어 접전을 펼쳤다.  샌안토니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을 승리하였으나, 3차전에서 더크가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이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였다.
 이후 스퍼스는 파이널에 진출하였고, 매버릭스 팬들은 더크의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첫 우승을 위해 2011년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보곤 할 것이다.

7. 켄드릭 퍼킨스, 2010


 
 2010년 NBA 파이널에서 레이커스와 셀틱스 두 거함이 맞붙었다.  첫 5경기 동안의 혈전 끝에 보스턴이 시리즈를 3-2로 리드하며 LA로 향하였다.
 6경기에서 레이커스가 셀틱스를 크게 누르고 7경기를 이끌어내던 와중에 퍼킨스가 다리 부상을 당하여 시즌 아웃 되었다.  라시드 월러스가 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 주었지만, LA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스턴 팬들은 퍼킨스가 이 부상을 피할 수만 있었더라면 그들이 우승하였을 것이라 확신한다. 

6. 제임스 워디, 1983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제임스 워디가 레이커스에 합류하였을 때, 레이커스는 이미 80년대에 두 번의 우승을 달성 한 상황이었다.  이 미래의 명전 선수는 팀을 한 단계 더 상승 시켜 83년 두번째 리핏을 달성할 것이라 기대되었다.  
 불행하게도 루키 제임스 워디는 다리에 골절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되었다.  레이커스는 파이널에 진출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전 해 파이널에서의 설욕을 벼르고 있던 필라델피아 76서스에 패배하고 말았다.  

5. 케빈 가넷, 2009
 

 09년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해의 우승을 뒤로 하고 새롭게 리핏에 도전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었다.  시즌을 27-2로 시작한 그들은 수비에서 압도적이었고 공격에서도 좋은 밸런스를 갖추고 있었다.
포스트시즌에 돌입하기 두 달 전, 팀의 대들보인 케빈 가넷이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만다.  정규 시즌에 4 경기를 더 출장하지만 제한된 시간만 뛰었으며, 결국 그가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가 되었다.  
 셀틱스는 불스와의 1라운드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이며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국 2라운드에서 드와잇 하워드가 이끄는 올랜도 매직에 패배하고 만다.  만약 가넷이 건강했었더라면, 레이커스-셀틱스 파이널 리매치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4. 아이재이아 토마스, 1988


 
 80년대 피스톤즈는 포인트가드 아이재이아 토마스를 중심으로 탄탄한 팀을 구성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셀틱스에게 패배한 이듬 해인 1988년에 피스톤즈는 드디어 결승에 진출한다.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전 해 우승팀인 LA 레이커스였다.  디트로이트는 놀랍게도 3-2로 시리즈를 리드하며 LA에 입성 하였으나, 6경기 3쿼터 도중 토마스가 심하게 발목을 삐었다.  피스톤즈의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지만, 그는 마법과도 같이 3쿼터에만 25득점을 기록하였다.  
 시합의 마지막 순간에 레이커스는 의문의 파울콜에 힘입어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었고, 7경기에서는 아이재이아가 28분 출장 10득점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근소한 차이로 겨우 승리를 거둔다.  만약 토마스가 건강했더라면 88년 챔피언쉽은 피스톤즈의 것이었을 것이다.

3. 러셀 웨스트브룩, 2013


 
 2013년 OKC 썬더는 케빈듀란트와 러셀웨스트브룩의 끝내주는 백코트 진영을 갖추었다.  이 다이내믹 듀오는 2012년 파이널에 진출하여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히트에 패배하였다.  
 썬더는 2013년 파이널로 돌아가고자 하였으나 운명의 장난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로켓츠와의 플레이오프 시합에서 웨스트브룩이 타임아웃을 부르려고 하는 순간 휴스턴 가드 패트릭 베벌리가 스틸을 시도하려 뛰어들었다.  베벌리는 러셀의 오른쪽 다리에 충돌하였고, 그로 인해 그의 meniscus가 찢어졌다.
 웨스트브룩은 수슬을 받아야 했고 OKC는 2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넘는데 실패하였다.

2. 매직 존슨, 1989


 
 88-89년 레이커스는 60년대 보스턴 셀틱스 이후로 최초로 쓰리핏을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들은 다시 한 번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으나, 그 전 해의 피스톤즈 처럼 결승 시리즈에서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
 팀의 심장이자 리더였던 매직 존슨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제한된 시간만 출전이 가능하다 결국은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존슨이 빠진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에 스윕을 당하고 만다.

1. 데릭 로즈, 2012


 2012년 불스는 NBA 파이널에 진출할 운명인 것 처럼 보였다.  로즈가 MVP를 수상하고 팀을 동부 파이널로 이끈 이듬해에 그들은 다시 한 번 동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으로 돌입하였다.  
 첫 라운드 상대는 필라델피아 76서스 였는데, 1경기는 비교적 박빙의 승부였지만 불스는 2분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10점차 이상으로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시카고 감독 탐 티보두는 후에 논란이 될, 로즈를 코트 위에 놔두는 결정을 하였고, 1분 10초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그는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지고 말았다.
 로즈의 ACL이 끊어졌고 시카고의 우승의 꿈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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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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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18:27:20

웨스트브룩이랑 로즈는 진짜... 운명이 장난친듯이 아웃되버려서 정말 슬프네요

2015-04-29 18:48:46

주완타에 희생된 데렉 앤더슨은 이 레벨은 안됐군요

2015-04-29 18:57:05

잘 봤습니다
슬프네요...
부디 더 이상 부상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2015-04-29 19:23:10

부상이 있음에도 우승을 차지했던 시리즈- 는 없을까요? 

2015-04-29 19:32:36

예전 뉴욕닉스의 센터 윌리스 리드란 선수가 큰 부상에 당해서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팁인 및 2~4분여 뛰고 쉬었는데 그게 팀의 사기를 올려서 우승했단 일화를 루키에서 본거 같습니다. 76-77인가..? 수치나 년도가 기억이 안나네요...

2015-04-29 22:40:05

70 파이널때의 일입니다. 닉스의 첫 우승 때였죠. 리드가 파이널 5차전에서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시리즈 3-2로 앞서가던 닉스는 리드 없이 치른 6차전에서 패하며 7차전까지 몰렸죠. 그런데 7차전을 앞두고 그 누구도 출장하리라 예상하지 못했던 리드가 아픈 다리를 이끌고 의연하게 스타팅으로 나서서 닉스의 첫 두 골을 득점해주었습니다. 그 4점이 그날 그가 넣은 득점의 전부였지만 리드의 투혼에 감명을 받은 다른 닉스 선수들의 분전으로 결국 7차전을 승리했고, 리드는 파이널 MVP를 차지했죠.

2015-04-29 22:41:32

좋은 지적 및 정보 감사합니다^^

2015-04-29 21:26:21

11년도 매버릭스가 2옵션 버틀러의 아웃에도 우승한 적 있었네요..

2015-04-29 21:47:27

올해 캡스가 될 수도 있겠죠.

2015-04-30 03:13:29

부상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파이널중 압둘자바가 마지막경기를 못뛰게 됐는데 매직이 센터를보며 우승한 레이커스요.

2015-04-29 22:38:37

가장 아쉬운건 저 아이재이아 토마스의 부상입니다. 서서히 저물어가는 레이커스와 셀틱스 왕조였기에 당시 최고의 포인트가드이자 플레이오프가 되면 3-40점씩 쏟아붓는 에이스 아이재이아가 저 부상만 안 당했어도, 88, 89, 90 3년 내내 조던의 불스를 깨뜨리고 3핏을 한 팀 에이스가 될 수 있었다는 의견을 현지에서도 많이 접했고 아이재이아 본인도 그걸 제일 못내 아쉬워하더군요.

2015-04-29 22:38:37

2000년 던컨의 부상도 언급될만할 듯합니다.

2015-04-30 00:39:06

퍼킨스가 있다니

2015-04-30 01:11:31

03년도 댈러스 정말 강한 팀이었습니다. 노비의 저 부상과 커의 거짓말 같은 3 점들이 아니었다면 제독은 반지 없이 은퇴를 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2015-04-30 12:44:05

제독의 두번째 반지아니였나요?.03년은?^^

2015-04-30 05:03:17

러브처럼 악질적인 부상은 탑텐에 없군요

2015-04-30 07:14:21

제기억이 맞다면 펔은 6차전 1쿼터에
부상 당했을 겁니다
7차전 라시드가 선전 하면서
3쿼터까지 앞서가가
체력 방전 및 파울이 많아 지면서
역전 패 및 우승을 넘긴걸로 아네요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그 후 펔은 제 기령 못찾고 오클의
크리스티치와 그린과 트레이드 되고
팀은 하락세로 가게 되네요


러브의 쾌유를 빕니다

2015-04-30 11:46:55

- 퍼킨스 부상은 거의 우승을 목전에 둔 상태여서 정말 안타까웠고...  바이넘을 그래도 잘 막았기 때문에..  퍼킨스만 있었으면 우승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었죠..

러셀과 로즈의 부상은 와.. 참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둘 다 안타까운...  
그러고 보니 플옵에 와서 부상으로 시리즈를 놓친 케이스가 참 많네요.

러브 부상 때문에 진짜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사건이 참 많군요..
2015-04-30 15:23:22

뉴올의 데이빗 웨스트의 부상도 꽤 안타까웠죠...

정말 선전해 주고 있었고, 폴과 함께 스퍼스를 격침시킬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로벗오리;
2015-07-01 09:31:32

개인적으로 NHL에서 슈퍼스타들의 공백을 메꾸기위해 벤치멤버들이 스텝업한다.
즉슨 슈퍼스타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는 적다는 소리인데요.
솔직히 그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실력이 늘지않아서 망정이지 다른스포츠라고 벤치멤버들이 스텝업 하지않는 경우는.또 얼만큼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패트릭 케인 없는 시카고, 웨버 없는 내쉬빌, 오베츠킨 없는 워싱턴, 말킨 없는 펭귄스, 퀵 없는 킹스는 상상만해도 암담합니다.
과장 섞인 말같지만 팀전체전력의 최소 50~60퍼센트를 장악하는 골리들의 경우도 파급력이 거의 절대적이고요.(특히 플옵에서)
일례로 그레츠키가 드레이드 된 이후의 에드먼턴과 즈데노 차라가 트레이드된 후의 오타와를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답이 떠오르겠죠.
어쨌든 NHL은 손으로 하기때문에 슈퍼스타의 조건은 절대적입니다.(손 쓰는 스포츠의 스타지배력이 높다고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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