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의 개인기술에 관한 이야기
※글을 쓰기 전 글을 쓰는 저는 현재 고등학교 정식선수과 신분이며, 제가 느낀점과 경험만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쓴것 이므로 다소 비판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선수가 NBA라는 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에 대하여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시는 시선이 많으실 꺼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정식으로 농구를 접하기전 오로지 취미로만 농구늘 하던 시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 이유론 스킬을 거론하기 전에 기본적인 신체능력및 운동능력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말들은 틀린 말은 절대 아닙니다 분명 농구라는 종목은 키가 크거나 더 빠르고 더 높게뛰고 힘도 좋아야 유리한 스포츠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허나 제가 직접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선수생활을 먼저 하신 선배님들 의견도 일치하는지 궁금합니다..)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보았는데요.
첫번째. 농구를 즐기지 않는다.
딱 보면 의아하실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정식으로 농구선수를 바라보고 선수과정을 밟고 있는 대다수의 학생선수들은 보면 농구를 무서워 하고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우선적으로 중고농구부 코치님들의 영향이 크다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연습 경기를 하면 코치님들의 눈치를 너무보면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죠(물론 그렇지 않은 코치님들도 계십니다.) 맞습니다 바로 기합과 구타입니다. 놀랍게도 대다수의 코치님들은 선수가 실수와 에러를 하면 또한 경기에 지면 심한 기합을 주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코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은 맞지않고 기합을 받지않기 위해 경기를 합니다. 지는것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두려워하는 것 이며, 어떤플레이를 하다 실패하면 다음엔 어떻게 수정해서 플레이를 해볼까가 아니라 맞을 걱정부터 한다는 것이죠. 드리블을 통한 일대일 농구를 싫어하며 과감하게 던지는 슛을 싫어합니다. 오로지 약속된패턴에 의한 농구만을 많은코치들이 고집하고 그것을 강제적으로 선수들에게 강요한다는 것이죠. 창의적인 플레이보다 좋게 말하면 안정적, 나쁘게 말하면 소심한플레이를 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머릿속엔 패스미스를 하거나 일대일을 통한 페넌트레이션게임이나 미들점퍼같은 기술 농구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개개인의 기술들을 혼자하는 농구라 보고 실패했을 경우 강하게 질타를 하기도 합니다. 그라다보니 선수들도 꺼려해서 안하게 되고 자연스레 개인기량과 배짱이 서계무대 수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학생선수들이 눈치를 보지말고 하고싶은 플레이를 해보고, 또한 그런 플레이를 하기위해서 자발적으로 개인기술을 연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에 따라서 코치님들은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농구를 본인이 좋아서 할 수 있는 환경과 개인기술을 연마할 시간을 풍족하게 주면 좋을꺼 같다고 생각 합니다.
두번째. 개인운동및 기술을 연마할시간이 없다...
책과 미국에 있는 지인의 말씀으론 미국농구 시스템은 개인기술을 연마할 시간 즉 워크아웃 시간이 많고 팀훈련은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밖에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전 외국선수들의 신체능력은 따라가지 못한다해도 기술은(드리블,슛팅,패싱력등) 연습을 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농구는 드리블을 잘 못치고 슛의 기본기도 잡히지 않은 선수를 데려다 이기기 위해 스크린을 거는법, 패턴움직임부터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팀운동이 1년 365일중 매주 일요일만 빼고 이루워진다고 생각하셔도 무리가 아닌데요. 팀운동도 체력을 핑계뢰 의미없이 뛰는것, 즉 기본적으로 다하고 나면 지치고 몸이 망가지는 훈련들이 많다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농구를 싫어하게 되고 자발적으로 개인기술을(그전에 시간이 없기도합니다.)연마할 생각을 가지지 않는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힙후퍼 안희욱선생님의 스킬트레인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에도 개인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워크아웃트레이너라는 직업의 시장이 넓어졌으면 합니다.
결국 저는 종합적으로 한국선수들이 NBA또한 세계무대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허나 그러기 위해선 우리나라 시스템에 좀 변화가 되야한다 생각합니다.
(워크아웃트레이닝 시스템 활성화,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 자유롭고 눈치를 보지 않는 농구)
마지막으로 중고농구선수들 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응원도 해주시고 경기도 자주보러와 주시고 언젠간 느바선수들처럼 응원하시는 매니아 분들이 생겨서 같이 경기를 보시고 잘하면 칭찬도하고 못하면 까기도(?)하는 날이 오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네요^^ 지금까지 글쓰는 능력이 부족해 두서없이 쓴 고등학생의 생각이었습니다. 부담없이 봐주시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굉장히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