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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프랜차이즈 포지션별 랭킹 Top13 - PG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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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2-12 11:33:42

업데이트 내역

 

- "Brief Mention" 코너 추가 (2015. 2. 12.)

 

 

Prologue


안녕하십니까, 아주 오랫만에 글로 찾아뵙는 허슬 플레이어입니다.


레전드들의 포지션별 역대 랭킹은 그동안 아주 많이 다뤄져 온 컨텐츠입니다. 역대 Top10은 누구다, 누구누구는 이제 Top5 이내에 든다 등등...의 이른바 레전드들의 순위 매기기는 그야말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종종 분쟁도 야기시키는 매우 흥미진진하면서도 민감한 주제죠.


그런데 이런 역대 랭킹을 각 프랜차이즈별로 따로 매긴 기획은 별로 없었고, 더러 있었어도 랭킹 외의 구체적인 정보까지는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리그 각 프랜차이즈의 포지션별 역대 선수 랭킹을 매기면서 스탯, 선수 소개까지 첨부한 버전을 기획하여 많은 분들과 의견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전통명가 보스턴 셀틱스부터 첫 테이프를 끊도록 하겠습니다. 프랜차이즈별 랭킹이다보니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보여준 스탯, 활약상 등만이 랭킹에 감안되는 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컨텐츠의 구성은 주요 스탯 및 수상실적, 각 스탯별 프랜차이즈 내 역대 랭킹, 그리고 선수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글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선수마다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사진도 첨부하였습니다.


랭킹은 (각 프랜차이즈의 총 연차 / 5)까지 순위를 매겼습니다. 이는 한 프랜차이즈에서 대략 5년마다 한 명 씩은 언급할만한 선수가 나온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가정에 의한 것으로, 보스턴 셀틱스의 경우 지난 시즌까지 총 68년의 역사를 거쳤기 때문에 Top13까지 랭크를 매겼습니다.


이 기획물은 매 시즌이 끝날 때 마다 현역 선수들의 정보를 추가해서 계속해서 업데이트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랭크도 매 시즌 바뀔 수 있구요. 또한 각 프랜차이즈별로 대략 5년마다 1자리씩 랭킹 범위도 확장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14-15 시즌의 정보는 매일 바뀌기 때문에 이번 기획에는 반영치 못했습니다. 이 점 부디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시즌이 끝나면 14-15시즌의 정보가 추가됨과 동시에 선수들의 랭킹도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 종합하고자 노력하였지만 아무래도 랭킹 매기기라는 것 자체가 작성자의 주관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또 이 분야에 권위도 전혀 없는 일개 아마추어의 의견이다보니 여러모로 부족하고 엉성한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 점 깊이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랭킹 외에도 각종 스탯 등의 잘못된 표기 등의 오류를 발견하셨을 시에는 가감없이 지적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포지션별 랭킹이다보니 포지션 선정 자체에서부터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지션이 분명한 선수들도 있지만, 두어 포지션을 두루 왔다갔다하는 선수들도 더러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획물의 성격상, 어쨌든 포지션은 어느 하나로 지정해야 했기에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그 선수가 그래도 가장 많이 뛴 포지션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주관적인 지표이다보니 다소 문제가 있는 포지션 선정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오류도 역시 가감없이 지적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범례



- 이 글의 랭킹은 기본적으로 아랫 순위부터 소개됩니다.

- 위 글 내의 모든 스탯(기본적인 신체 사이즈 포함)은 바스켓볼 레퍼런스(www.basketball-reference.com) 사이트의 정보를 기준으로 참고, 제시하였습니다.

- 스탯 정보는 주요 1차 스탯과 일부 2차 스탯을 기재하였습니다. 1차 스탯은 득점(PT), 리바운드(RB), 어시스트(AS), 블록슛(BK), 스틸(ST), 출장시간(MIN)의 총계 및 평균치, 야투성공률(FG%), 3점슛성공률(3PT%), 자유투성공률(FT%), 3점슛 성공개수(3PTM)까지 수록하였습니다. 턴오버, 개인파울, 오펜/디펜리바 등의 정보는 생략하였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차 스탯은 가장 대표적인 PER윈쉐어(WS)만 수록하였습니다.

※ 2차 스탯에서 트루 슈팅 퍼센티지(TS%)가 빠진 이유

☞ 리그의 3점슛 스탯이 79-80시즌부터 기록되어 역대 선수들 중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TS%로 인한 보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뺐습니다. 70년대 이전 선수들의 TS%가 이후 선수들의 TS%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매겨질 수 밖에 없어 선수 평가상 불리한 지표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안그래도 예전에는 야투율 자체도 지금보다 낮은데 TS%까지 적용시킨다면 더더욱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죠...)

- 주요 스탯 외에 해당 선수의 신체 사이즈(키와 체중), 포지션, 연차(Yrs), 출장경기수(Games), 활동한 시즌 기간(Season) 정보도 수록하였습니다. 포지션별 랭킹인데 포지션 정보가 중복해 들어간 이유는 두 포지션을 넘나드는 선수를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즉 경우에 따라 세컨드 포지션까지 표시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활동한 시즌 기간은 파이널이 열린 시즌을 기준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99-00시즌은 “00”으로 표기함)

- 선수들의 주요 수상경력도 기재하였습니다. 단, 올스타 MVP 등과 같이 직접적인 선수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상 실적은 제외했습니다. 이밖에 올스타 선정 횟수, 우승 횟수도 병기하였습니다.

- 각 스탯의 해당 프랜차이즈 내 랭킹도 첨부하였습니다. 리그 원년부터 참여한 보스턴 셀틱스의 경우, 득점, 리바, 어시, 출장시간, 출장경기수, 야투율, 자유투율, PER, 윈셰어 등과 같이 리그 초창기부터 집계가 가능한 스탯들은 Top 20까지, 블록, 스틸, 3점슛율, 3점슛개수 등과 같이 70년대 이후 집계가 시작된 스탯들은 Top10까지 랭킹을 매겼습니다.

※ 참고 : 각 스탯별 최초 집계시기

○ 득점, 어시스트, 야투율, 자유투율, 윈쉐어 : 원년부터

○ 리바운드 : 50-51시즌부터

○ 출장시간, PER : 51-52시즌부터

○ 블록슛, 스틸 : 73-74시즌부터

○ 3점슛 : 79-80시즌부터

- 선수에 대한 소개는 해당 프랜차이즈 내에서의 활약상을 위주로 기술하였습니다. 따라서 다른 팀에서의 활약상 등은 생략하거나 주요 활약상만 짧게 요약하였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에서 드래프트된 선수의 경우에는 드래프트 순번까지 소개하였고, 은퇴 후 주요 경력도 필요시 간단하게 기술하였습니다. 또한 명예의 전당 입성년도, 영구결번 여부, 사망 시 사망년도 등은 빠짐없이 기록하였습니다.

- 본 랭킹 소개 아래 "Honorable Mention""Brief Mention" 코너를 통해 기본적으로 설정된 랭킹 밖의 선수들도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정식으로 랭킹은 매겨져 있지 않지만 잠정적인 히든 랭킹으로 보시면 됩니다. H.M에 소개되는 선수들의 숫자는 기본 랭킹/2로 설정하였습니다. 보스턴의 경우 기본 랭킹이 13이므로, H.M에 6명까지 추가로 소개가되며, 이를 Top19까지의 랭킹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B.M에 소개되는 선수들의 숫자는 H.M의 소개 숫자와 동일합니다. 또한 이를 Top25까지의 랭킹으로 보셔도 역시 무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스턴 셀틱스 프랜차이즈의 포인트가드(PG) 랭킹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SG > SF > PF > C의 순으로 매주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보스턴 셀틱스 프랜차이즈의 간단 역사


 


 




랭킹 소개에 앞서, 이해를 돕기 위해 보스턴 셀틱스 팀의 간단한 역사를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스턴 셀틱스는 리그 원년인 46-47시즌부터 참가한 원년 멤버 프랜차이즈로, 지난 시즌까지 총 6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역대 최다인 17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 명가입니다.


셀틱스 왕조의 초석을 다진 인물은 50-51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레드 아워백 감독입니다. 아워백은 밥 쿠지, 빌 샤먼 등 리그 최고의 가드들을 데리고 보스턴을 강팀으로 발돋움시켰으나, 50년대 중반까지는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죠. 그러다가 56-57시즌 최고의 수비형센터 빌 러셀을 영입하면서부터 이른바 팀 전력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리그를 제패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셀 ERA의 보스턴은 5~60년대에 무려 11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중에는 8년 연속 우승 포함) 그 당시 보스턴은 명실상부 역대 최강의 왕조였으며, 시대의 지배자였죠. 업템포 스타일의 강력한 오펜스, 그리고 러셀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디펜스까지 겸비한 보스턴은 쿠지, 샤먼, 러셀을 비롯해 최고의 식스맨 프랭크 램지, 존 하블리첵, 올스타 득점원 샘 존스, 톰 하인슨, 리그 탑 대인 수비수 K.C 존스, 톰 샌더스 등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 대부분이 훗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죠.


한편 68-69시즌을 끝으로 러셀이 은퇴하자, 보스턴 왕조도 본격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톰 하인슨이 지휘봉을 잡고 기존의 존 하블리첵을 필두로 조 조 화이트, 데이브 코웬스 등의 신예들이 가세한 70년대 보스턴은 비록 선배들처럼 리그를 완전 지배하진 못했지만 이른바 춘추전국시대였던 70년대에 2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70년대 후반 살짝 침체기를 겪은 보스턴은 레드 아워백 단장의 꼼수로 78 드래프트에서 래리 버드를 지명하며 중흥의 기틀을 다집니다. 버드의 가세로 다시금 우승권 전력이 된 보스턴은 버드-케빈 맥헤일-로버트 패리쉬라는 이른바 "오리지널 빅3"를 앞세워 80년대에 3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나 매직 존슨이 이끈 L.A 레이커스와 강력한 동-서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리그 흥행에도한몫을 톡톡히 했죠.


그러나 보스턴은 90년대 초반 이후 주축 멤버들이 부상 등으로 잇다라 은퇴하며 심한 침체기를 맞게 됩니다. 90년대 중, 후반은 팀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였죠. 2000년대 초반에 그나마 폴 피어스, 앤투완 워커의 "다이나믹 듀오"를 앞세워 몇 차례 플옵행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가 07-08시즌을 앞두고 케빈 가넷, 레이 알렌 두 슈퍼스타를 영입하며 피어스와 함께 "뉴 빅3"를 형성하였고, 오래간만에 우승도 차지하였죠. 이후 수년간 동부의 강호로 군림하던 보스턴은 빅3의 노쇠화 등으로 인해 팀 전력이 점차 쇠퇴해가자, 결국 빅3를 해체하며 대대적인 리빌딩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라죤 론도마저 트레이드하며 완전한 팀 재편을 선언했고, 현재는 자레드 설린저, 에이버리 브래들리 등의 젊은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랭킹 소개를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PG 13th : #_20 Brian Shaw





HT.

WT.

Pos.

Yrs

Games

Season

6-6

190lbs

PG/SG

3

178

89, 91-92

Total

PT

RB

AS

BK

ST

MIN

1,969

815

1,163

71

195

5,509

Average

PT

RB

AS

BK

ST

MIN

11.1

4.6

6.5

0.4

1.1

30.9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5.1%

6.4%

82.7%

3

14.1

8.8

Awards

All-Star

Champ.

  All Rookie 2nd Team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AS 5th

Others

 FT% 15th

올-라운드한 장신 포인트가드 브라이언 쇼는 88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4번으로 보스턴에 지명되어 루키 시즌에 올-루키 세컨드 팀에 등극,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오프시즌에 보스턴과 재계약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돌연 이탈리아 리그의 로마 팀과 2년 계약을 맺어버리며 훌쩍 유럽으로 떠났죠. 1년 뒤 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보스턴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후 갑자기 또 이탈리아로 돌아가 남은 1년 계약을 마치겠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보스턴과 법정 공방까지 펼친 끝에 패소했습니다. 90-91시즌 다소 껄끄럽게 복귀한 그는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평균 13.8득점, 7.6어시스트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그를 미워한 홈팬들의 야유에 시달린 끝에 시즌 막판엔 심각한 슬럼프를 겪기도 했죠. 결국 그는 이듬해인 91-92시즌 초반에 마이애미 히트의 셔먼 더글라스와 맞트레이드되어 팀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후 밀레니엄 레이커스에서 클러치 슈터로 활약하기도 한 그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며, 현재 덴버 너게츠의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PG 12th : #_11 Dana Barros



HT. WT. Pos. Yrs Games Season
5-11 163lbs PG/SG 6 307 96-00, 04
Total PT RB AS BK ST MIN
3,109 597 1,014 24 250 7,028
Average PT RB AS BK ST MIN
10.1 1.9 3.3 0.1 0.8 22.9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5.9% 40.7% 86.8% 416 16.4 18.0
Awards All-Star Champ.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Others  3PT% 3rd / FT% 5th / 3PTM 6th



보스턴 토박이로 보스턴 칼리지 출신이기도 한 데이나 배로스는 필라델피아 76ers에서 뛰던 94-95시즌 올스타 선발에 MIP도 수상하며 리그의 깜짝 스타로 부상했습니다. 오프시즌에 FA가 된 그는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국 고향팀 보스턴과 거액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화려하게 금의환향했죠. 하지만 그는 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끝내 백업으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이후 99-00시즌까지 주로 벤치 득점원으로 활약하던 배로스는 결국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되고 말았죠. 5-11의 단신이었지만 폭발적인 외곽슛이 장기였던 그는 지난 시즌 카일 코버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연속경기 3점슛 성공 기록(89개)을 갖고 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신장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광석화처럼 빨리 던졌던 그의 슈팅 릴리즈는 스피드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었죠. 01-02시즌을 끝으로 잠정 은퇴한 그는 친정팀 보스턴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있던 03-04시즌에 고향 팀에서 정식 은퇴 경기를 치르기 위해 시즌 마지막 경기와 플옵 1차전에 깜짝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PG 11th : #_4 David Wesley




HT.

WT.

Pos.

Yrs

Games

Season

6-0

190lbs

PG/SG

3

207

95-97

Total

PT

RB

AS

BK

ST

MIN

2,627

645

1,193

33

344

6,475

Average

PT

RB

AS

BK

ST

MIN

12.7

3.1

5.8

0.2

1.7

31.3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5.6%

39.9%

76.6%

270

16.4

15.0

Awards

All-Star

Champ.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AS 9th / ST 3rd

Others

 3PT% 5th



데이빗 웨슬는 드래프트받지 못한 무명의 선수였으나 94-95시즌 보스턴에 합류한 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95-96시즌에는 팀이 거액을 주고 영입한 올스타 출신 데이나 배로스를 백업으로 밀어내며 당당히 팀의 주전 포가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죠. 뛰어난 슈팅력과 탄탄한 수비로 그 가치를 증명한 그는 이듬해인 95-96시즌엔 16.8득점 7.3어시스트로 팀을 전두지휘했습니다. 한편 오프시즌에 FA가 된 그는 3년전 최저계약으로 보스턴에 합류할 때에 비해 너무 가치가 뛰어버렸고, 이미 가드 스팟에서 데이나 배로스에게 거액을 퍼준 보스턴은 그와 재계약할 여유가 없었죠. 결국 그는 샬럿 호네츠와 새로이 FA 계약을 맺었고, 이후 주로 호네츠에서 주전 슈팅가드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06-07시즌까지 현역으로 뛰다가 은퇴한 웨슬리는 통산 11,842득점을 올렸는데 이는 NBA에 드래프트되지 못한 선수들 가운데 역대 득점 2위(1위는 모제스 말론)기도 합니다.





PG 10th : #_7 Kenny Anderson





HT.

WT.

Pos.

Yrs

Games

Season

6-0

168lbs

PG

5

241

98-02

Total

PT

RB

AS

BK

ST

MIN

2,717

715

1,250

22

383

7,268

Average

PT

RB

AS

BK

ST

MIN

11.3

3.0

5.2

0.1

1.6

30.2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3.5%

35.9%

78.9%

121

15.6

17.5

Awards

All-Star

Champ.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AS 10th / ST 4th

Others

 


90년대 최고의 왼손잡이 볼핸들러로 이름을 떨친 왕년의 올스타 케니 앤더슨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소속이던 97-98시즌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되었으나, 비인기팀 토론토로의 합류를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다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후 그는 보스턴에서 꾸준히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했지만,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다소 떨어지며 이름값에 못미치는 활약에 그쳤죠. 그나마 그는 뛰어난 스틸 능력 덕분에 압박 수비를 강조한 릭 피티노 감독 체제 하에선 어느 정도 신임 받았지만, 00-01시즌 도중 사임한 피티노를 대신해 짐 오브라이언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자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외곽슛이 약한 그는 3점슛을 중시한 오브라이언 감독과 스타일이 맞지 않았고, 결국 01-02시즌 후에 시애틀 슈퍼소닉스로 트레이드되고 말았죠. 이후 그는 3년간 더 현역으로 뛰다가 04-0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PG 9th : #_20 Sherman Douglas




HT.

WT.

Pos.

Yrs

Games

Season

6-0

180lbs

PG

5

269

92-96

Total

PT

RB

AS

BK

ST

MIN

2,981

605

1,829

32

241

7,657

Average

PT

RB

AS

BK

ST

MIN

11.1

2.2

6.8

0.1

0.9

28.5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7.2%

22.4%

64.7%

41

14.7

10.1

Awards

All-Star

Champ.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S 17th 

 Average

 AS 4th

Others

 


셔먼 더글라스는 “장군(The General)”이란 별명에 걸맞게 코트 위에서 뛰어난 야전사령관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던 그는 91-92시즌 초반에 브라이언 쇼와 맞트레이드되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되었죠. 93-9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자리 잡은 그는 그해 평균 13.8득점, 8.8어시스트의 준수한 활약을 펼쳐줬으며, 대 필라델피아전에서는 27득점, 22어시를 올리며 밥 쿠지에 이어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로 득점-어시로 20-20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외곽슛은 형편없었지만 러닝 “플로터”라는 특유의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른바 플로터란 기술을 맨 처음으로 실전에서 써먹은 선수였죠. 또한 특히 앨리웁 패스의 달인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이듬해에도 그는 평균 14.7득점, 6.9어시로 꾸준히 활약해주었으나, 정작 보스턴은 95-96시즌을 앞두고 올스타 가드 데이나 배로스를 거액에 영입함으로써 그와의 결별을 준비하죠. 결국 시즌 초에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00-01시즌까지 현역으로 활약하다 은퇴했습니다.





PG 8th : #_43 Gerald Henderson




HT.

WT.

Pos.

Yrs

Games

Season

6-2

175lbs

PG/SG

5

400

80-84

Total

PT

RB

AS

BK

ST

MIN

3,521

638

1,107

55

418

8,152

Average

PT

RB

AS

BK

ST

MIN

8.8

1.6

2.8

0.1

1.0

20.4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8.9%

26.2%

72.8%

28

12.8

14.2

Awards

All-Star

Champ.

    2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verage

 

Others

 FG% 16th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무명의 제랄드 헨더슨은 79-80시즌부터 보스턴 로스터에 합류해 NBA 커리어를 시작했고, 2년차인 80-81시즌에는 팀의 우승으로 반지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1-2번을 두루 오갈 수 있는 듀얼 가드인 헨더슨은 뛰어난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자랑했으며, 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많이 해줬죠. 보스턴에서 4년간 주로 백업 가드로 활약한 그는 노장 포가 타이니 아치발드가 방출됨에 따라 83-84시즌에는 데니스 존슨과 나란히 스타팅 가드로 활약했습니다. 한편 보스턴이 L.A 레이커스와 맞붙은 그 해 파이널 2차전에서 이미 1패를 안은 보스턴은 경기종료 15초를 남기고 113-111로 뒤지고 있었고, 공격권도 레이커스가 갖고 있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헨더슨은 제임스 워디의 패스를 가로챈 후 바로 레이업을 성공시켜 기적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보스턴은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습니다. 결국 그 해 파이널 시리즈에서 보스턴이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2차전에서 나온 헨더슨의 스틸은 보스턴 역사에 길이 남는 명장면이 되었죠. 하지만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헨더슨은 오프시즌에 시애틀 슈퍼소닉스로 트레이드되며 보스턴을 떠나야 했습니다. 91-9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헨더슨은 이후 사업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그의 아들 제랄드 헨더슨 쥬니어는 현재 샬럿 호네츠에서 뛰고 있습니다.




PG 7th : #_20 Larry Siegfried




HT.

WT.

Pos.

Yrs

Games

Season

6-3

190lbs

PG/SG

7

466

64-70

Total

PT

RB

AS

BK

ST

MIN

5,420

1,318

1,532

-

-

11,401

Average

PT

RB

AS

BK

ST

MIN

11.6

2.8

3.3

-

-

24.5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1.3%

-

85.5%

-

14.4

29.4

Awards

All-Star

Champ.

    5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S 20th

 Average

 

Others

 FT% 7th


오하이오 주립대 시절 존 하블리첵과 동료였던 래리 지그프리드는 61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로얄즈의 지명을 받았지만, 61년 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하필 신시내티 대학과 맞붙어 패배한 악연 때문에 신시내티 지역 연고팀에 입단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겼습니다. 결국 그는 NBA행을 포기하고 고향 연고팀인 클리블랜드 바이퍼스가 있는 ABL 리그를 선택하였는데 ABL이 그만 1년 만에 망해버리는 바람에 하마터면 조기 은퇴할 뻔 했죠. 하지만 그의 옛 동료 하블리첵의 추천으로 우여곡절 끝에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되어 이후 K.C 존스의 백업으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1-2번을 모두 소화 가능한 듀얼 가드인 그는 뛰어난 슈팅력을 바탕으로 벤치에서 나오면서도 너끈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주었으며, 걸출한 수비력도 갖춘 만능 살림꾼이었죠. K.C 존스의 은퇴로 67-68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차지한 그는 68-69시즌 후 빌 러셀의 은퇴로 보스턴 왕조가 막을 내린 뒤에도 1시즌 더 뛰다가 70년 신생팀 확장 드래프트 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지명을 받는 바람에 정든 보스턴을 떠나야 했습니다. 보스턴에서 7시즌 뛰는 동안 5개의 반지를 차지한 그는 두 번이나 리그 자유투 성공률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죠. 71-7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이후 고향 클리블랜드에서 죄수 심리 상담사로 일했으며, 2010년에 심장마비로 71세의 나이에 별세했습니다.






PG 6th : #_7 Tiny Archibald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

150lbs

PG

5

363

79-83

Total

PT

RB

AS

BK

ST

MIN

4,550

683

2,563

41

326

11,324

Average

PT

RB

AS

BK

ST

MIN

12.5

1.9

7.1

0.1

0.9

31.2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6.9%

22.4%

79.0%

15

14.1

25.5

Awards

All-Star

Champ.

  All NBA 2nd Team (1)

3

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S 11th 

 Average

 AS 3rd

Others

 



타이니 아치볼드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로 코트를 뒤흔들며 70년대 리그의 대표적인 공격형 가드로 활약했습니다. 72-73시즌에는 리그 역사상 유일무이한 득점왕과 어시스트왕 동시 석권(34득점, 11.4어시)이라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죠. 하지만 치명적인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에 위기를 맞게 되었고, 78-79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되었을 때는 이미 예전 클래스를 회복할 수 없는 만신창이의 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치발드는 좌절하지 않고 공격형 가드에서 정통파 포인트가드로 플레이스타일을 바꿔가며 끝끝내 재기에 성공했죠. 그는 비록 신체적인 능력은 예년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타고난 영리함과 패싱 감각으로 팀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줬습니다. 그는 이내 올스타 라인업에 복귀하였고, 80-81 시즌에는 올-NBA 세컨드 팀에도 선발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죠. 그리고 그 시즌 보스턴이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생애 처음으로 우승 반지도 획득합니다. 그는 한창 전성기 때에는 약팀의 에이스로서 플옵 무대와 거리가 멀었지만, 재기에 성공한 뒤로는 리그 최강팀의 일원으로 밥 먹듯이 플옵을 경험하게 되었죠. 하지만 세월의 무게는 어쩔 수 없었는지 이후 점차 쇠락의 길을 걸은 그는 82-83시즌을 끝으로 보스턴에서 방출되었으며, 밀워키 벅스에서 1시즌을 더 뛴 뒤 코트를 떠났습니다. 은퇴 후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업에 매진한 그는 이후 대학 및 하부리그의 코치 등을 역임하며 계속 농구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PG 5th : #_25 K.C Jones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

200lbs

PG

9

676

59-67

Total

PT

RB

AS

BK

ST

MIN

5,011

2,399

2,908

-

-

17,501

Average

PT

RB

AS

BK

ST

MIN

7.4

3.5

4.3

-

-

25.9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38.7%

-

64.7%

-

10.4

38.6

Awards

All-Star

Champ.

    8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S 9th / Games 14th / MIN 18th

 Average

 AS 15th

Others

 



K.C 존스는 샌프란시스코 대학 시절 빌 러셀과 환상의 콤비를 이뤘으며, 56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아 다시금 단짝인 러셀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드래프트 후 바로 군입대를 하는 바람에 2년 뒤인 58-59시즌에야 로스터에 정식으로 합류한 그는 레전드 포가 밥 쿠지의 백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죠. 존스는 득점력은 보잘 것 없었지만 수비 능력 하나만큼은 그야말로 리그 탑 클래스였습니다.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하며 볼을 빼앗는 그의 찰거머리 수비력은 오스카 로벗슨, 제리 웨스트 등 당대 최고의 공격형 가드들도 쩔쩔맸을 정도로 엄청났죠. 존스는 이러한 견실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점차 출장시간을 늘려갔고, 나중에는 스타팅인 밥 쿠지와 대등한 시간을 출전할 정도로까지 성장합니다. 그리고 밥 쿠지가 은퇴하고 난 후 63-6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팅 포인트가드가 되어 팀을 이끌었죠. 루키 시즌부터 우승의 맛을 본 그는 데뷔 이래 8년 연속 반지를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처음으로 우승에 실패한 66-67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습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친정팀 보스턴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있다가 82-83시즌을 끝으로 빌 피치 감독이 경질되자 곧바로 후임 감독이 되었죠. 과묵하고 너그러운 성격의 존스는 여타 권위적인 지도자들과는 달리 선수들의 자율성을 최대한으로 보장하며 인덕으로 선수단을 포용했고, 덕장 존스의 지휘 하에 똘똘 뭉친 보스턴은 80년대 최전성기를 구가하며 84년과 86년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현역 시절에는 올스타에 한 번도 뽑히지 못했고, 그가 한창 뛰던 시절에는 디펜시브팀 선정 자체가 아예 없어서 변변한 수상경력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그의 선수 시절 업적을 인정해 1989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시켰죠. 또한 그의 등번호 #25은 보스턴에서 영구 결번되었습니다.





PG 4th : #_3 Dennis Johnson





HT.

WT.

Pos.

Yrs

Games

Season

6-4

185lbs

PG/SG

7

541

84-90

Total

PT

RB

AS

BK

ST

MIN

6,805

1,757

3,486

233

654

18,321

Average

PT

RB

AS

BK

ST

MIN

12.6

3.2

6.4

0.4

1.2

33.9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4.6%

15.6%

84.0%

44

13.4

35.2

Awards

All-Star

Champ.

  All-Defensive 1st Team (1), 2nd Team (3)

1

2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PT 20th / AS 8th/ ST 8th / MIN 17th 

 Average

 AS 6th / MIN 13th

Others

 FT% 10th


리그를 대표하는 백코트 수비수였던 데니스 존슨은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인 78-79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어딜 가든 코칭스태프들과 갈등이 심했고, 피닉스 선즈 시절에도 존 맥로드 감독과 불화를 일으켜 결국 트레이드 블록에 오르고 말았죠. 그때 마침 백코트 수비 강화를 노리던 보스턴이 그에게 손을 뻗쳤고, 겨우 백업 센터인 릭 로비를 내주면서 존슨을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올스타 가드와 일개 백업 센터를 맞바꾼 존슨 ⇔ 로비 트레이드는 리그 역사상 가장 불균형한 트레이드 중 하나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죠.

83-84시즌부터 보스턴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한 존슨은 예의 강력한 수비력으로 팀 전력을 한층 강화시켰고, L.A 레이커스와 맞붙은 84 파이널에서는 매직 존슨을 물샐 틈 없이 틀어막으며 팀 우승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존슨의 수비에 당황한 매직은 그답지 않은 결정적인 실수를 연발했고, 일각에선 그를 “‘매직’이 아니라 ‘트래직(Tragic)’ 존슨이었다.”라고 비꼴 정도였죠. 이후로도 그는 팀 백코트 수비의 중추로서 꾸준히 공헌하였으며,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는 강심장으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보여주며 각종 플레이오프 명장면들을 연출해 냈습니다. 85 파이널 4차전에서 터뜨린 버저비터 위닝샷, 87 동부 컨파 5차전에서 래리 버드의 스틸에 이은 패스를 받아 성공시킨 역전 레이업 등이 대표적이죠. 그는 보스턴에서 뛴 7시즌 동안 4번 올-디펜시브팀(퍼스트1, 세컨드3)에 올랐고, 89-90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이후 그는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보스턴, L.A 클리퍼스 등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역임했고, D리그의 오스틴 토로스의 감독으로 있던 2007년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죠. 그의 등번호 #3은 보스턴에서 영구 결번되었으며, 사후인 2010년에 뒤늦게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한편 그의 조카 닉 존슨은 이번 14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휴스턴에 지명되어 현재 백업 가드로 활약 중입니다.





PG 3rd : #_9 Rajon Rondo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

171lbs

PG

8

505

07-14

Total

PT

RB

AS

BK

ST

MIN

5,601

2,320

4,237

68

953

16,647

Average

PT

RB

AS

BK

ST

MIN

11.1

4.6

8.4

0.1

1.9

33.0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7.5%

25.2%

62.1%

101

17.1

45.0

Awards

All-Star

Champ.

  All NBA 3rd Team (1)
  All-Defensive 1st Team (2), 2nd Team (2)
  All Rookie 2nd Team

4

1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AS 5th / ST 3rd / MIN 19th

 Average

 AS 1st / ST 1st / MIN15th

 Others

 PER 18th / WS 19th



라죤 론도는 06 드래프트 1라운드 21픽으로 보스턴에 지명되었으며, 루키 시즌에 올-루키 세컨드 팀에 선발되며 일약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한편 보스턴은 07-08시즌을 앞두고 케빈 가넷, 레이 알렌 두 슈퍼스타를 영입하며 이른바 “빅3”를 결성했고, 어린 론도는 딜론테 웨스트, 세바스챤 텔페어 등 기존의 베테랑 포가들이 트레이드로 잇따라 팀을 떠남에 따라 2년차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뛰는 행운을 얻게 되었죠. 08 파이널에서 보스턴이 우승을 차지할 때만 해도 론도는 “빅3” 덕을 톡톡히 보는 애송이에 불과했지만, 09년 플옵의 눈부신 활약을 기점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됩니다. 당시 보스턴은 케빈 가넷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플옵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론도는 플옵 14경기에서 3번의 트리플-더블을 포함, 평균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스탯을 올리며(16.9득점, 9.7리바, 9.8어시) 만인을 놀라게 했죠. 이후 그는 리그 탑클래스의 플레이메이커이자 백코트 수비수로 우뚝 성장하며 어느새 노장 빅3의 그늘을 벗어나 팀을 전두지휘하는 에이스 노릇까지 맡게 됩니다.

그는 가드 치고는 외곽슛이 약하고 특히 자유투가 형편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천부적인 코트 비전을 바탕으로 한 반박자 빠른 패스로 손쉬운 찬스를 만들어내고, 특유의 승부근성을 바탕으로 끈적끈적한 수비를 보여주곤 하죠. 특히 플옵과 같은 큰 무대만 되면 더더욱 투지를 활활 불태우며 한층 더 무서운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그는 11-12시즌과 12-13시즌에는 2년 연속 리그 어시스트왕을 차지했고, 올스타와 디펜시브 팀에도 꾸준히 선발되었죠. 하지만 지나치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야 했고, 결국 12-13시즌 도중에 당한 무릎 ACL 부상으로 13-14시즌 중반까지 결장해야 했죠. 그가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보스턴은 “빅3”를 내보내며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고, 팀의 유일한 스타 플레이어가 된 그의 위상도 다소 애매해졌습니다. 결국 오프시즌부터 끊임없는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던 그는 이번 시즌 도중에 달라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되고 말았습니다.





PG 2nd : #_10 Jo Jo White



HT.

WT.

Pos.

Yrs

Games

Season

6-3

190lbs

PG/SG

10

717

70-79

Total

PT

RB

AS

BK

ST

MIN

13,188

3,071

3,686

95

561

26,770

Average

PT

RB

AS

BK

ST

MIN

18.4

4.3

5.1

0.2

1.3

37.3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44.2%

-

83.3%

-

14.5

51.0

Awards

All-Star

Champ.

  Final MVP (1)
  All NBA 2nd Team (2)
  All Rookie 1st Team

7

2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PT 10th / RB 19th / AS 7th/ Games 12th / MIN 9th

 Average

 PT 8th / AS 11th / MIN 6th / ST 10th

 Others

 FT% 11th / WS 16th



조 조 화이트는 캔자스 대학 시절인 1968년에 멕시코시티 올림픽 대표로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69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 보스턴은 빌 러셀과 샘 존스의 은퇴로 인해 본격적으로 왕조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었죠. 이미 루키 시즌에 올-루키팀에 뽑히며 유망주로 주목받은 그는 2년차인 70-71시즌에 평균 20득점을 넘기며(21.3득점) 올스타에 선발되었습니다. 이후 화이트는 베테랑 존 하블리첵, 그 해 루키로 뽑힌 특급 센터 데이브 코웬스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빠르게 팀의 재건을 이끌었죠. 러셀의 은퇴 이후 잠시 주춤했던 보스턴 왕조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74 파이널에서 카림 압둘-자바의 밀워키 벅스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2년 뒤인 76 파이널에서 피닉스 선즈와 맞붙은 보스턴은 2-2로 팽팽히 맞선 채 숙명의 5차전을 맞게 되었죠. 파이널 역사상 최고의 혈전으로 불린 그날 경기는 무려 3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이었는데 화이트는 60분을 뛰며 33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 128-126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결국 6차전도 승리한 보스턴은 70년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화이트는 파이널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죠.

파엠 수상자답게 유달리 플옵 같은 큰 무대에 강했던 그는 뛰어난 슈팅능력과 돌파력을 겸비했으며, 탄탄한 수비력도 갖춘 전천후 플레이어였습니다. 그리고 70-71시즌부터 7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에 되었으며, 두 차례 올-NBA 세컨드 팀에도 뽑히며 리그 정상급 가드로 한 시대를 풍미했죠. 또한 강철 체력을 자랑한 철인으로 무려 488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이는 아직까지 보스턴 프랜차이즈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금강불괴같던 그도 77-78시즌 당한 부상 이후 내리막을 걷게 되어 결국 이듬해인 78-79시즌 도중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되고 말았죠. 이후 그는 두 시즌을 더 뛰다가 은퇴하였으며, 그의 등번호 #10은 보스턴에서 영구 결번되었습니다. 한편 그가 캔자스 대학 재학 중이던 1966년에 주전이 전원 흑인으로 구성된 텍사스 웨스턴 대학과 맞붙었던 NCAA 중서부지구 결승전은 훗날 영화 “글로리 로드”의 소재로 쓰기도 했습니다.





PG 1st : #_14 Bob Cousy


HT.

WT.

Pos.

Yrs

Games

Season

6-1

175lbs

PG

13

917

51-63

Total

PT

RB

AS

BK

ST

MIN

16,955

4,781

6,945

-

-

30,131

Average

PT

RB

AS

BK

ST

MIN

18.5

5.2

7.6

-

-

35.5

Others

FG%

3PT%

FT%

3PTM

PER

WS

37.5%

-

80.3%

-

19.8

91.0

Awards

All-Star

Champ.

  Season MVP (1)
  All NBA 1st Team (10), 2nd Team (2)

13

6

Franchise Career Leader Ranking  

Total

 PT 6th / RB 11th / AS 1st / Games 6th / MIN6 th

 Average

 PT 7th / AS 2nd / MIN 11th

 Others

 PER 7th / WS 8th


이른바 “포인트가드의 원조”로도 불리는 밥 쿠지는 시대를 앞서간 플레이로 현대 농구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선구자격 인물입니다. 홀리 크로스 대학을 졸업하고 50 드래프트 3순위로 트라이-시티 블랙호크스에 지명된 쿠지는 계약금 협상 결렬로 인해 시카고 스택스로 트레이드되었다가 얼마 안 되어 스택스 팀이 파산하는 바람에 파산 드래프트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되었죠. 하지만 그의 창의적이고 현란한 플레이스타일은 그 당시 보수적인 지도자들에게 상당히 고깝게 비쳐졌습니다. 보스턴의 레드 아워백 감독도 처음에는 예외가 아니었죠. 하지만 아워백은 명장답게 이내 그의 뛰어난 재능을 꿰뚫어보고 보스턴 특유의 런&건 농구의 선봉장으로 그를 내세웁니다. 이에 보답하듯 루키 시즌부터 올스타 자리를 꿰찬 쿠지는 3년차인 52-53시즌부터 59-60시즌까지 8년 연속 어시스트 왕을 독식하며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서 군림하게 되죠.

쿠지는 지금 선수들도 쉽사리 구사하기 힘든 노-룩 패스, 비하인드 백패스 등 절묘한 패스 기술들을 무려 60여년 전에 자유자재로 구사했으며, 이때문에 “코트 위의 마술사(The Houdini of the Hardwood)”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그의 이러한 재능은 오픈 코트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었는데, 천부적인 코트 비전으로 적재적소에 동료들을 찾아내 킬 패스를 찔러주거나 혹은 본인이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꿰뚫으며 직접 득점을 올려주었죠. 또한 포지션 대비 엘리트 리바운더였던 그는 리바운드 후 곧바로 얼리 오펜스를 전개하거나, 또는 빨랫줄같은 아웃렛 패스로 손쉽게 속공을 연결시켜주곤 했습니다.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득점력도 발군이었던 그는 여러 차례 시즌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하였는데, 센터가 팀의 주 득점원이었던 그 당시에 포인트가드로서는 독보적인 스탯이었죠. 특히 4차 연장까지 치러진 53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는 자유투로만 30점을 넣는 등 무려 5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보스턴은 쿠지와 빌 샤먼이라는 당대 최고의 가드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빈약한 골밑 수비력 때문에 파이널 진출에는 매번 실패했죠. 그러다가 56-57시즌 특급 수비수 빌 러셀의 가세로 팀의 약점을 단번에 메우며 일약 리그 최강팀으로 거듭났고, 에이스 쿠지는 그 해 시즌 MVP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쿠지는 팀을 다섯 번 더 우승으로 이끌며 전설의 보스턴 왕조 구축에 첨병 역할을 했죠. 62-6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쿠지는 13회의 올스타, 10회의 올-NBA 퍼스트팀(2회 세컨드팀)이라는 눈부신 업적을 쌓았으며, 총 6개의 우승 반지를 획득했습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신시내티 로얄즈 감독이던 69-70시즌, 41살의 나이에 이벤트 성으로 잠깐 선수로 복귀해 7경기를 뛰기도 했죠. 그리고 그는 현역 시절에 선수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최초로 선수협회를 결성해 초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의 등번호 #14은 보스턴에서 영구 결번되었으며, 1971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Honorable Mention


#_13 Delonte West




 

 

4시즌, 203경기, 9.8득점, 3.0리바, 3.7어시스트, 84.1% 자유투성공률(통산 9위)


딜론테 웨스트는 04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4번으로 보스턴에 지명되어 2~3년차 때 팀의 주축 가드로 활약했습니다. 1-2번을 두루 오갈 수 있는 훌륭한 듀얼가드로 슈팅과 수비가 발군이던 그는 07-08시즌을 앞두고 “빅3”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레이 알렌을 영입하기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쓰여져 보스턴을 떠났죠. 이후 그는 10-11시즌 다시 친정팀 보스턴으로 컴백했으나, 그간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기량이 많이 떨어져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_12 Jerry Sichting





3시즌, 184경기, 5.9득점, 1.2리바, 2.4어시스트, 53.9% 야투성공률


제리 시스팅은 80년대 중, 후반에 보스턴의 백업 포인트가드로 활약했습니다. 50%를 상회하는 높은 야투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그만큼 신중한 슈터였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메이커기도 했죠. 또한 보기보다 상당히 근성과 투지가 넘치는 선수로, 휴스턴 로케츠와 맞붙은 86 파이널 5차전에서는 7-3의 거인 랄프 샘슨의 주먹세례에도 굴하지 않는 깡다구를 보여줬죠. 결국 보스턴이 6차전을 승리해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샘슨에게 제대로 앙갚음 해줬습니다. 현재 그는 피닉스 선즈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재임 중입니다.




#_50 Eddie House




3시즌, 209경기, 7.8득점, 1.9리바, 1.4어시스트, 41.2% 3점슛률(통산 1위), 332개 3점슛(통산 8위)

 

 

에디 하우스는 07-08시즌 보스턴이 “빅3”를 결성할 시 팀에 합류하여 3시즌 동안 백업 가드로 활약했습니다. 고감도 슈터로 이름 높았던 그는 08-09시즌 44.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였고, 올란도 매직과의 플옵 2라운드 2차전에서는 벤치에서 31득점(야투 11-14, 3점슛 3-3)을 퍼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죠. 그는 독특한 이름 덕분에 보스턴 팬들 사이에서는 “집사마”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_7 Art Williams





4시즌, 303경기, 4.0득점, 2.5리바, 3.2어시스트, 0.7스틸


아트 윌리엄스는 70년대 초반 보스턴에서 조 조 화이트의 백업 포인트가드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당시 팀에서 톰 샌더스에 이어 나이로는 두 번째로 고참인 노장이었지만,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발군의 스피드로 벤치에서 보스턴의 업-템포 농구를 이끌었으며, 패스를 우선하는 준수한 플레이메이커기도 했죠. 그는 73-74시즌에 팀의 우승으로 반지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_5 John Bagley




3시즌, 137경기, 5.7득점, 1.9리바, 5.8어시스트(통산 8위), 0.7스틸

 

 

존 배글리는 90년대 초반에 잠깐 보스턴에서 활약한 패스 퍼스트 마인드의 정통 포인트가드입니다. 89-90시즌에 보스턴에 합류하여 은퇴를 앞둔 노장 데니스 존슨과 주전 경쟁을 벌렸다가 밀려난 그는 이후 무릎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으로 쉬었고, 91-92시즌엔 주로 스타팅으로 출전해 7.2득점, 6.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죠. 그리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맞붙은 그해 플옵 1라운드 2차전에서 35득점, 15어시스트로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28 Quinn Buckner




3시즌, 226경기, 4.8득점, 1.8리바, 2.8어시스트, 1.1스틸

 

퀸 버크너는 70년대에 4번이나 디펜시브 세컨드팀을 차지한 바 있는 전형적인 수비형 가드입니다. 은퇴 후 밀워키 벅스로 복귀를 선언한 데이브 코웬스와 맞트레이드되어 82-83시즌부터 보스턴에 합류한 그는 노장인 타이니 아치발드와 출전시간을 양분했는데 스타팅으로는 더 많이 출장했죠. (56경기 선발 출장) 이후로는 주로 백업 롤을 맡은 그는 83-84시즌 보스턴의 우승으로 생애 첫 반지를 손에 넣기도 했습니다.


Brief Mention

Em Bryant

엠 브라이언트는 68-69시즌 우승 멤버로서 69 플레이오프에서 주전급으로 맹활약했으며, 파이널 7차전에서 20득점을 올리며 우승에 혁혁히 공헌했습니다.

Jim Seminoff

밥 쿠지 바로 직전의 보스턴의 플레이메이커였던 짐 세미노프는 득점력은 약했지만 뛰어난 볼 배급원으로서 두 시즌 동안 팀 내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Gary Payton

전당포 결성 후 우승에 실패한 게리 페이튼은 이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되어 한 시즌을 보냈는데, 명성에 걸맞지 않게 평범한 활약에 그쳤습니다.

Dave Bing

득점왕 출신의 레전드 데이브 빙은 커리어 마지막 시즌을 불태우며 주전 포가 조 조 화이트의 부상 공백을 멋지게 메워주었습니다.

Andy Phillip

밥 쿠지보다도 조금 이른 시대의 전설적인 플레이메이커였던 앤디 필립은 커리어의 마지막을 쿠지의 백업으로 마무리하며 우승반지도 손에 넣었습니다.

Tony Delk

커리어 내내 주로 식스맨으로 뛰었던 토니 델크는 짐 오브라이언 체제 하에서 슈팅 능력을 인정받아 간간이 스타팅 포가로도 출전했습니다.


종합 랭킹

Rnk.

Name

Yrs

Game

PT

RB

AS

BK

ST

WS

Allstar

Champ.

All-NBA Team

Main Awards

Uniform
Retired

1

Bob Cousy

13

917

18.5

5.2

7.6

-

-

91.0

13

6

1st (10) 2nd (2)

Season MVP (1)

#_14

2

Jo Jo White

10

717

18.4

4.3

5.1

0.2

1.3

51.0

7

2

2nd (2)

Final MVP (1)

#_10

3

Rajon Rondo

8

505

11.1

4.6

8.4

0.1

1.9

45.0

4

1

3rd (1)

All Def.-T (2/2)

 

4

Dennis Johnson

7

541

12.6

3.2

6.4

0.4

1.2

35.2

1

2

 

All Def.-T (1/3)

#_3

5

K.C Jones

9

676

7.4

3.5

4.3

-

-

38.6

 

8

 

 

#_25

6

Tiny Archibald

5

363

12.5

1.9

7.1

0.1

0.9

25.5

3

1

2nd (1)

 

 

7

Larry Siegfried

7

466

11.6

2.8

3.3

-

-

29.4

 

5

 

 

 

8

Gerald Henderson

5

400

8.8

1.6

2.8

0.1

1.0

14.2

 

2

 

 

 

9

Sherman Douglas

5

269

11.1

2.2

6.8

0.1

0.9

10.1

 

 

 

 

 

10

Kenny Anderson

5

241

11.3

3.0

5.2

0.1

1.6

17.5

 

 

 

 

 

11

David Wesley

3

207

12.7

3.1

5.8

0.2

1.7

15.0

 

 

 

 

 

12

Dana Barros

6

307

10.1

1.9

3.3

0.1

0.8

18.0

 

 

 

 

 

13

Brian Shaw

3

178

11.1

4.6

6.5

0.4

1.1

8.8

 

 

 

 

 




Epilogue

보스턴의 포인트가드 포지션은 랭킹 1위가 너무나도 명백하여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만 2위부터 5위까지가 제법 접전이었는데, 그 중 가장 좋은 누적 스탯과 7회 올스타, 파이널 MVP에 빛나는 조 조 화이트가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죠. 라죤 론도가 과연 역대 몇 위 정도될까?는 저 역시 기획 이전부터 궁금했었습니다. 아직도 애송이 시절이 눈에 선한 론도가 어느덧 레전드 데니스 존슨의 네임 밸류마저 극복하고 당당하게 3위 자리에 오를 정도로 지금껏 보스턴에서 참 대단했었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들더군요. 존슨이 더 나은 득점원이며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론도를 더 앞에 세운 건 3~4옵션급 조력자 역할에 가까웠던 존슨에 비해, 론도는 지난 몇 시즌 간 완연히 팀을 이끄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쉬운 건 지존 밥 쿠지의 각종 어시 스탯에도 도전장을 내밀 정도로 성장한 론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잠정적인 보스턴 커리어를 마감한 것입니다. 미래에 좀 더 누적을 쌓고 팀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이끌었으면 화이트의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K.C 존스의 경우 부족해 보이는 스탯 때문에 데니스 존슨을 넘지는 못했지만 워낙에 보스턴 왕조의 중심에 있던 선수이고 당대 최고의 퍼리미터 디펜더였던지라 스탯에 비해 만만한 적수는 아니었죠. 다만 상대도 역시 7~80년대를 대표하는 만만찮은 퍼리미터 디펜더였기 때문에 결국 밀렸습니다.


또 이번 기획을 통해 래리 지그프리드같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나름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던 선수들을 소개할 수 있는 것이 소소한 기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스턴의 포가 스팟에서 최소 지그프리드까지는 이른바 레전드 반열에 놓아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순위권 밖에서는 발음도 어려운 제리 시스팅이 제법 다크호스였는데 너무 짧은 기간 활약한 게 아쉽더군요.


앞으로 보스턴의 포가 랭킹은 수년간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론도가 일단 보스턴을 떠났고, 마커스 스마트 등 남은 신출내기 보스턴 포가들은 갈 길이 한창 멀기 때문이죠. 아직까진 스마트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리빌딩 보스턴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3년 내에 랭킹 진입을 노려볼만할텐데 아직까진 미지수입니다.


3달간 기획, 준비, 정리한 글 다섯 편 중 첫 편을 이제야 겨우겨우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었지만 글 올리고 나서도 표 편집 등이 참 많이 골치를 썩이네요. 이렇게 표,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글은 처음 올려본지라 아직도 적응이 쉽지 않고 앞으로 편집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이 됩니다. 여하튼 이번 기획은 글이 한 번 올라간 것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해가면서 추가 보완할 예정입니다. 부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Special Thanks to :


www.basketball-reference.com


en.wikipedia.org/wiki


www.celticslife.com


www.nba.com


www.google.com

그 외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는 여러 사이트들...


그럼 다음주에 SG Top13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4
Comments
2015-01-05 09:17:46

KC 존스, 조조 화이트, 케니 엔더슨, 다나 바로스 등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보이네요.^^

멋진 글입니다!!

2015-01-05 09:23:59

역시 허슬님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WR
2015-01-05 09:33:37

현재 삽입된 표의 정렬 작업이 제뜻대로 잘 안되고 있습니다. 왼쪽 정렬 시켜놓은 항목들이 일부 가운데 정렬로 되어버리는데 수정 화면에서는 제대로 정렬되어 있으나 막상 글이 올라가면 또 도로 가운데로 가버리네요.


원래 도표를 따로 엑셀 파일로 보기좋게 만들었으나 실제 올리는 과정에서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 일일이 손을 봤지만 여전히 보기 불편한 것 등은 제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표 내에서 일부 정렬이 삐뚤빼뚤한것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5-01-05 09:34:48

보스턴 가드는 다 수비를 잘하네요

데니 에인지는 슈터로 봐야 하나요?

WR
2015-01-05 09:39:36

대니 에인지는 슈팅가드 편에서 등장할 겁니다. SG/PG로 두 포지션 수행이 다 가능한 선수긴 하지만 여하튼 한창때 보스턴에서는 2번으로 주로 나왔으니까요.

2015-01-05 09:36:41

정말 엄청난 글이네요. 추천 100개 드립니다..

2015-01-05 09:49:41

캬. 기억이 새록새록 하군요


셔먼 더글라스-디 브라운도 나름 잼나는 백코트였죠
2015-01-05 10:56:27

론도가 몇순위일까 엄청 궁금했는데 3위라니... 하드에서 날라간 시카고 보스턴 플레이오프 경기가 다시 보고 싶네요...

2015-01-05 10:56:54

잘봤습니다!

보스턴 영광의 이름들이네요
역시 보스턴 포인트 가드들이라 그런지 챔프 숫자가 어머어마하네요 
2015-01-05 11:21:45

일단 닉네임 보고 추천 누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15-01-05 12:06:43

안녕하세요 ~ 글 잘 봤습니다
이런 글을 볼 수 있다니 고맙습니다!!

어째든 보스턴이라는 구단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습니다 ;;

2015-01-05 12:07:36

와 대박글이네요.. 다른 구단도 볼 수 있으면 엄청 재밌겠네요.!!

2015-01-05 12:43:58

다나 바로스.... (데이나 베로스라고 읽는 줄은 오늘 알았네요) 제가 NBA카드 살때 처음으로 나온 선수인데...

생각보다 유명한 선수였군요.

 

보스턴이라는 최고의 명가에서 론도가 올타임 3위라니..새삼 대단하네요.

2015-01-06 11:30:3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첨이 베로스 였던 덕에 그걸 기회로 선수를 알고 보스톤을 알고...

2015-01-05 14:55:36

스포편이 제일 기대됩니다 .

2015-01-05 16:37:18

역시 전통의 명가 답게 면면이 대단하네요. 

2015-01-05 17:58:17

크...믿고보는 허슬플레이어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5-01-05 20:40:07

와.... 허슬님 글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역시나 명불허전이네요. 염치없는거 알지만 혹시 다른팀 글도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ㅠㅠ (히트라고 말은 못하겠...) 너무 글이 재밌어요.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구요.

WR
2015-01-05 22:17:31

마이애미 히트도 언젠간 다룰 예정인데 언제쯤이 될지 확실히 보장은 못해드리겠습니다. 이게 은근히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고 또 제가 개인사정상 빠른 업데이트가 힘들어서요.

WR
2015-01-06 09:43:28

그동안 표가 정말 속을 많이 썩였는데 대강 구색은 다시 갖췄지만 일부 좌측정렬되어야 할 칸들이 중앙정렬되는 문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되네요. 수정 화면에서는 분명 다 좌측으로 가있는데 글만 올리면 왜 죄다 중앙으로 가는지...


그것도 정중앙도 아닌 애매모호하게 우측으로 좀 치우쳐서 말이죠.

가독성이 좀 떨어지긴 해도 정보 표시는 되기 때문에 일단 나두긴 하겠습니다.
2015-01-07 17:19:13

최곱니다! 정말 재밌어요 

2015-01-09 23:58:34

추억의 디 브라운 없네요 ㅜㅜ

WR
2015-01-12 07:51:53

디 브라운은 슈팅가드로 분류되어 이번주에 소개될 슈팅가드 편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브라운이 커리어 초반은 포인트가드로 시작했지만 중반 이후 슈팅가드로 보직변경했고, 보스턴 커리어 동안 슈팅가드로 출장한 경기가 더 많았기에 슈팅가드 쪽에 넣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5-01-23 07:45:28

글을 보니깐 다나 바로스때문에 놓친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네요. 더글라스는 몰라도 웨슬리가 남아있었다면 90년대 후반에 포가로 고생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네요.

hou
53
8892
24-03-23
bos
122
28195
24-03-18
atlgsw
87
20535
24-03-18
bosden
57
7126
24-03-16
den
122
24574
24-03-14
lal
44
8574
24-02-24
den
92
18762
24-02-20
dal
80
16260
24-02-17
dal
79
8877
24-02-06
bos
54
6250
24-02-15
dal
72
11546
24-02-14
cha
69
21218
24-02-14
orl
36
6248
24-02-09
phi
42
6880
24-02-10
indphi
60
6388
24-02-08
atlbkn
45
10625
24-02-08
sas
50
16927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57
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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