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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팬이 보는) 개인적인 달라스 - 보스턴 트레이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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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12-25 11:48:44

Q1.달라스의 필요는 무엇이였는가?

 

A1)그것은 수비입니다.

 

hoopsstats.com에 의하면 달라스 실점은 경기당 102.7점으로 리그 24위입니다.

그 중 Backcourt 실점은 46.1로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이 실점하며, 백코트 득점은 44.1로 9위인 것입니다.

Backcourt Opponent Stats에서 달라스의 3점 실점률 (달라스 상대의 팀이 기록하는 3점 성공률)은

무려 .424% 독보적인 리그 1위입죠 (1주전에 조사한 수치보다 더 올랏슴다...)

반면 달라스의 프론트코트는 실점 56.7점으로 11위, 득점 66.0점으로 리그 3위이고요.

즉, 여기 프론트코트의 13점 가까운 마진으로 백코트의 손실까지 먹여살리는 구조라고 생각해 볼 수 있고, 이 프론트코트 마진은 리그 1위입니다.

달라스의 2000년대부터의 전통적 모습은 외곽슛 기반의 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올시즌은 프론트코트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죠.

결론 : 달라스는 백코트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특히 백코트 수비를 보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A2)강팀을 상대로 약합니다. (약팀에게 강하다.)

 

이번시즌 플레이오프 (동서부 8위 이내) 팀에게 달라스는 7승 6패입니다. 하지만 동부 8위팀들 상대로는 5승 1패이나, 서부 8위 이내 팀들 상대론 2승 5패를 기록하고 있습죠. 그 2승도 자신보다 순위가 낮은 뉴욜을 상대로 온리 2승. 즉, 서부에서 자신보다 강한 팀을 상대론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고 현재 봐야합니다.

샌안 멤피스 골스 휴스턴 포틀에게 각 1패씩 당햇고, 이들의 공통점은 수비 10위권 이내이며, 휴스턴을 제외하면 3점 성공률 10위 이내의 팀.

달라스의 약점을 여기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공격에서 이들의 수비에 막혔고(외곽슛이 안들가니 상대는 골밑수비에 집중해서 그쪽으로 모이게 되고, 프론트코트의 앨리웁이나 골밑공격도 힘들게 공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반면 상대의 외곽공격을 달라스가 못막아서 패배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참고로 달라스의 3점 성공률은 리그 딱 중간. 15위이고요. (.354)

 

Q2)왜 많고 많은 선수들중 라존 론도인가?

 

A1)큐반이 론도 스타일의 선수를 좋아라하기 때문입니다. 큐반은 80년대부터 달라스에 살면서 자연스레 골수 달라스팬이 되었는데, 특히 자신이 사업을 하기 시작한 90년대 중반엔 마침 키드가 달라스에 있었고, 키드의 마법같은 플레이는 달라스 팬이였던 큐반을 매료시켰죠. 오죽하면 NBA 방송을 라디오로 더 들어볼려고 (거의 팬심 수준으로) 만든게 브로드캐스트 닷컴이고...그리고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지요.

짐작할 수 있는 겁니다. 큐반은 팬심 100% 담아서 키드를 좋아했었고, 생각해보면 사실은 07년도에 해리스 보내면서까지 노장 키드를 데려올 필요까진 사실 없었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감독? GM도니넬슨?이 반대하던걸 큐반이 밀어붙여서 키드를 데려온건데, 결과론적으론 이게 4년후 우승으로 성공을 거두긴 했죠. 하지만 그 당시엔 성장이 딱 눈에 보이던 해리스를 보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부호가 붙긴 했습니다.

이번에도 트레이드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큐반의 어떤 론도사랑이 적용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키드의 스타일에 그나마 가장 비슷한게 론도이고, 수비 잘하고 패스 잘하는 포인트가드를 큐반은 사랑하지 않나? 하는 겁니다.

 

A2)달라스의 필요는 백코트에서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글자가 270자 남았다고 해서 간단하게 적자면, ESPN RPM(Real Plus Minus) 기준으로 론도의 DRPM은 1.34로 포인트가드들중 4위입니다. 디펜시브 윈세어는 PG들중 9위 (1.0)이고 다른 2차 수비스탯이 좋게 나옵니다. 여전히 수비에서는 좋은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A3)사실 좋은 수비력을 가진 백코트 플레이어는 어느 팀에나 뜨거운 감자입니다. 점점 리그의 흐름은 '3점 잘 넣는 팀'의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여기서 강한 백코트 수비 혹은 공격의 시작점이 되는 상대PG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현재 상당히 귀한 편이라, 어느 팀에서든지 백코트 수비수(+3점까지 된다면 금상첨화)는 귀한 자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수비 곧잘하는 백코트 선수는 트레이드로 데려오기 힘들죠.

하지만 데니에인지 아저씨는 론도를 보내버리고 싶어합니다...달라스가 가뜩이나 이전부터 론도를 노리고도 있었고, 좋아하고도 있었는데 이 기회를 놓칠 리는 없었겟죠.

 

Q3) 소위 '효율왕' 브랜든 라이트를 보낼 필요가 있었는가? -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브랜든 라이트가 잘하는데 왜 보내냐? 그게 론도를 데려온 것보다 리스크가 더 큰게 아닌가?

 

A1)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브랜든 라이트는 '벤치멤버'일 뿐입니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만 수비와 리바운딩에서는 약합니다.

공격하는 모습에서 다양성이 없습니다. 그러니깐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역량은 별로 없어요.

대신 받아먹는 역량은 최고이죠. 전술적으론 활용가치가 높은데, 그마저도 스스로 만들어내는 역량이 없다보니 한번 막히면 또 한정없이 막힙니다. 수비와 리바운드...그러니깐 자리잡고 버티는걸 잘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요... (블록은 또 곧잘 합니다.) 그래서 공격이 어떤 이유로든 막히면 활용하기 참 힘든 선수입니다. 무엇보다 비록 부상경력도 있고 약간 노장의 반열에 들어서는 듯 하긴 하나...비슷한 스타일에 수비와 리바운딩이 훨씬 향상된 선수, 챈들러가 있다 보니 공격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라이트가 '달라스에 반드시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차선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잡는게 좋긴 하나, 다양한 카드를 모아서 (ex 몸빵센터) 활용하는게 달라스의 필요에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점도 있죠. 예를 들어 10-11시즌 챈들러가 있었으되, 이봐나무(브랜던 헤이우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봐나무가 브랜든 라이트처럼 픽 이후 바로 앨리웁까지는 자주 하진 못햇죠 (매우 가끔은 했습니다 ;;;) 다만 챈들러가 쉬러 들어갓을때 버티는 수비와 리바운딩에서, 기본적인 받아먹기 정도는 해주는 면이 챈들러가 가지지 못한 면을 이봐나무가 보여주면서 달라스에 다양성이라는 점의 힘을 불어넣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라이트는 차선이라고 생각하며, 보내야 한다면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벤치2~3명+1라픽 내주고 올스타 경력의 주전 1명을 데려오는 트레이드. 그리고 달라스의 약점은 분명히 보이는데, 또한 그 선수를 보내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는데, 달라스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진 않겟죠.

달라스는 약팀에게 강한데 , 강팀에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태. 여기서 가만히 있거나 뭔가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그대로 흘러가는...우승하지 못하는 팀이 되겟죠.

그래서 개인적으론 할만한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계속 약팀에게는 강하고 강팀에겐 패배하는 그림만 계속 그려질거 같아요. 여기서 달라스가 과감하게 움직인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노비츠키 시대에서 달라스가 노리는건 우승이고 계속 그것을 향해 달려가니깐요.

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4-12-19 22:17:4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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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4-12-19 17:33:29

파슨스가 맥시멈인게 좀 아쉽죠!~~

아리자가 반값인데..., 매리언이나 카터가 잘해줘서 그런지..

파슨스는 다른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댈러스는 매리언같은 조각이 더 맞지 싶습니다!~~

그냥 매리언이나 카터가 몇 년 더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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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9 17:59:57

아리자도 최근에는 수비에서 공헌해주는 대신에 공격에서 많이 깎아먹고 있고(필드골 퍼센트 보세요.)

파슨스가 수비를 완전히 못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공격도 잘해주고 있는데
굳이 이렇게 미련을 가져야 하나 싶습니다.
게다가 매리언 카터가 나가서 잘하니까 그런거지 노장이라 1년이 문제인 선수인데
파슨스는 그런 것도 아니죠.
2014-12-19 20:41:59

아리자는 체력문제가 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초번엔 ts가 거의 80%정도였던걸로 알고잇었는데

Updated at 2014-12-19 21:20:48

아리자의 야투율은 초반엔 좋았죠.비둘기님 말씀처러 TS도 엄청높았구요. 근데 베벌리,하워드,존스,파파니콜,가르시아,캐넌이 줄부상당하는바람에 매경기40분가까이 노예처럼 상대에이스 수비하고 사실상 2옵션으로 뛰어서 야투율을 까먹은것입니다. 많은선수들이 부상당하고 서부상위권까지 유지한건 하든의 MVP모드가 1순위로 기여가 있지만 열심히 수비해준 아리자가 2순위입니다. 댈러스의 수비를 챈들러가 지탱하듯 하워드가 빠진 휴스턴의 수비를 아리자가 지탱했죠. 그렇게 열심히 수비하고 야투까지 좋다면 8밀이 아니라 맥스딜을 받는선수가 아닐까합니다;;

여튼 베벌리,하워드,파파콜라,캐넌 등 슬슬 부상자가 돌아오고있으니 아리자의 야투율도 제자리를 찾아가지싶어요.

2014-12-22 17:23:27

몸값이 약 2배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1
2014-12-19 17:33:15

몇가지 더 첨언 하자면.

댈러스는 볼핸들러는 많지만, 딱히 플레이 메이커라고 부를 선수는 없습니다. 현재 댈러스에서 가장 어시스트가 높은 선수는 데빈 헤리스로 4.0 apg 를 기록하고 있죠. 이렇게 공격력 좋은 팀에서 말이죠.

또한 릭칼라일 작전 특성상 스크린받고 뛰어다니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전술을 사용할때 론도처럼 플레어 패스와 바운드패스 잘던지는 선수는 정말 탐나죠. 보스턴에서도 제프그린 AV 가지고도 3점전술 유연하게 써먹는 론도인데 댈러스가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2014-12-19 17:35:33

그리고 항상 생각했지만 달라스는 데롱부터 시작해서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려고 했는데 실패했죠. (하워드, cp3)

전 그런 의미로 나름 달라스가 미래에도 좋은 FA들이 흥미롭게 볼만한 팀이 된거에 의미를 둘려고합니다 
2014-12-19 17:40:01

지난 시즌 스퍼스와 던컨의 우승을 본 큐반이 두 "챈들러"를 영입하며 노비츠키의 또다른 우승을 노린다고 봤었습니다. 이번 론도 영입도 그 연장선이라 봅니다.
지금 댈러스도 충분히 강팀입니다만, 그럼 우승권이냐?라는 질문에 확답을 내기는 힘든 조합이었다고 봅니다.하지만 이젠 여러 노장(?)들의 불꽃이 터진다면....혹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큐반의 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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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9 17:55:40

저도 트레이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트가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효율이 좋은 '벤치'멤버일뿐이니까요.

그리고 론도합류 후에 매버릭스는 망할 가능성이 있지만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깁니다.
하지만 현재 팀구성으로 가면, 뭐 대충 55승 언저리의 성적을 기록하고 플옵 진출해서,
"아, 역시 댈러스는 까다롭네요. 질뻔했음."
이런 코멘트를 듣게 되었겠지요.

우승하기 위해서 결단을 내렸고 그게 론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망하든, 아님 성공하든 기대됩니다.

2014-12-19 18:02:22

예전 키드 트레이드를 했을때처럼

이대로 아무런 특징 없이 플옵까지 가서 결국 챔피언 못하는 그저 그런 컨텐더로 쭉 가는 것보다는
우승을 하거나, 아님 깔끔하게 망하고 다시 시작하거나, 이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생각해보니 키드 트레이드 후 결과를 내는데 걸린 시간이 3년이네요.)

론도 트레이드도 이런 점에서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분명히 댈러스가 지금 잘한다 잘한다 소리 듣고 있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약점이 너무나도 많거든요.
2014-12-19 18:04:44

올해 론도를 가지고 우승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손발 맞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내년에 괜찮은 백업 빅맨 하나 정도(가넷?)는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14-12-20 01:14:28

 아직 시간은 많지 않을까요? 여러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게 아니라 한 선수가 녹아들어가는 시간에 따라 다른거니까요 그거와는 별개로 우승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2014-12-19 18:05:09

댈러스가 승부를 거는 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공격면에서 론도가 얼마나 빠르게 몬타와 궁합을 맞춰나갈지의 변수를 제외하면 잘 한 트레이드 같아요.
2014-12-19 18:05:19

잘 읽었습니다. 추천
한가지 반대 의견이 있는데
롸이트 받아먹기 만 할줄안다 이건
아닙니다. 막장시즌인 메요, 캐이먼이 있을 때도 곧잘 득점했습니다.

몸이 호리호리해서 포스트업은 안되지만
패이스업시 나름 완성된 공격스킬이 있는
친구죠 미들도 정확하고요 스핀무브도 곧잘
씁니다. 푸로턴지 훅슛인지 분간이 안되는 슛도 상당히 정확한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4쿼터서 못나오는 이유는 수비가 안좋기 때문이죠 공격력 하나는 랜드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2014-12-19 18:39:40

좋은 결단이었다고 봅니다. 트레이드에 아주 손실이 없을수는 없는 노릇이고 론도정도의 선수를 브랜든 라이트로 물어온건 선수 가치 자체로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죠. 론도 최근 폼이 떨어져보이는것도 받아먹는 동료들의 한계가 크게 존재한다고 보기에 손발 조금만 맞추면 높은곳을 바라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4-12-19 18:53:46

최근 라이트가 어느정도 약점이 노출되었던지 득점 페이스하고 앨리웁 플레이가 좀 줄었더라구요 또 힘이 딸려서 몸빵 센터들한테 밀리는건 여전하구요 이런 면에서 약간 도박성같지만 후속 센터 영입만 잘하면 해볼만한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2014-12-19 19:23:35

제 생각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노비가 더 늙기전에 해볼만한 도박인거 같습니다

원래대로 갔다면 한계가 보이는 팀이였고 론도 트레이드가 성공한다면 우승을
노려볼수도 있겠죠
2014-12-19 19:31:48

 제가 요즘 보스턴 경기를 보지 못해서 인지도 모르겠는데... 롸이트에 크라우더 그리고 1라 2라 후반으로 예상되는 픽을 내주고 론도를 데려왔다면 거래 자체는 댈러스가 훨씬 잘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댈러스가 기존에 벤치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주던 두 선수를 잃은건 분명한 손실이지만 보통 론도같은 젊은 올스타 선수를 트레이드 해오기위해 각 팀들이 치르던 대가를 생각하면 댈러스에 +가 되었지 -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나간 선수들 빈자리도 있을 수 있고 론도의 댈러스에서의 적응 문제도 있지만 론도도 클래스 있는 선수고... 나간 선수들은 바이아웃 시장을 통해서 충분히 메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보스턴이 론도를 지금 시점에 트레이드 한 게 의아하긴 하네요. 시즌 전에 킹스와 논의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킹스 1라픽이면 잘만 쓸경우 코어를 뽑을 수도 있는 픽인데... 이걸 거절했는지 아닌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만 론도를 사실상 샐러리 비우기 용도급의 트레이드로 넘겼다는게 보스턴 팬분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겠어요.
 
2014-12-19 19:39:50

좋은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론도 타챈의 투맨게임이 기대되네요.

2014-12-19 19:54:51

밑에 '복사한 글입니다'를 클릭하면 글자 제한 없이 더 쓸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과 일치하시네요. 달라스의 올 시즌 수비를 강화할 뿐 아니라, 예전의 론도 모습을 찾는다면 스스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죠.

라이트는 야투율이 높아 엄청나게 효율적인 선수인듯 하지만, 댈러스 오펜스의 끝자락에서 받아먹기로 인한 스탯 효과라고 생각합니다.(디앙드레의 야투율이 엄청 높은것과 매한가지) 그리고 그가 가져다줄 리바운드나 어시스트 숫자는 다른 선수들이 조달하거나 다른 롤 플레이어 영입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트레이드로 이번 시즌 뿐 아니라, 다음 시즌 추스려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챈들러와 노비가 한살 씩 더 먹어가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백코트가 론도-몬타-파슨스로 젊디 젊고 롤 플레이어들도 쌩쌩하니까요.

2014-12-19 20:30:53

동기부여가 되어서 수비가 어느정도 반등할지는 예측이 안되지만, 슈터들의 필드골 성공율은 아주아주 좋아질거에요. 오픈 만들어 내는 데이는 도가 튼 선수인지라...


몬타와의 공존은 정말 잘 안그려지는데 이건 지켜봐야죠 뭐. 몬타 올 때에도 노비와의 공존문제로 설왕설래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에 잘 풀어냈듯이 이번에도 복안이 있겠죠. 
Updated at 2014-12-19 20:55:13

댈러스가 롸이트 등,픽을 해서 론드를 데려온건 확실히 잘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으나  댈러스가 바라던 백코트수비가 단순히 론도하나만와서 나아질것이라곤 생각안해요. 론도의 수비폼은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댈러스의 백코트수비는 펠튼-몬타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파슨스도 수비수치가 말해주듯 그만큼 잘못이 있어요. 휴스턴팬이지만 파슨스의 수비는 확실히 평균이하입니다. 펠튼-몬타-파슨스 모두 수비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댈러스가 상대팀에게 3점을 엄청얻어맞는것이죠.

2014-12-19 21:05:55

제가 작년 시즌 시작하기 전에 휴스턴이 컨텐더가 되려면 수비 좋은 3번 한명 영입해야 한다 그랬다 파슨스가 수비 좋은 3번이라고 무진장 욕먹은게 생각나네요 

2014-12-19 20:57:29

수비만 잘한다면 댈러스가 루즈하는 딜은 아닐것 같습니다. 물론 몇몇분들이 말씀하시듯 수비가 정말 리그 평균 이하로 추락했다면 아니겠지만요

Updated at 2014-12-19 21:22:08

글쓴 분도 마지막 단락에 말씀하셨지만 올스타 출신 젊은 가드를 백업들과 1라운드 하위 픽 한 장으로 얻는다면 포지션 중복이 아주 크지 않다는 전제로 반드시 해야 하는 딜이죠. 조심스레 첨언하자면 많고 많은 선수 중에 왜 론도인가? 하면 댈러스가 내민 카드 정도로 론도 급의 선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댈러스가 이번에 내준 트레이드 카드가 론도 급의 여러 선수 중 고를 수 있을 정도의 매력적인 패키지는 아닌 것 같으니 말입니다. 왜 론도인가? 큐반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건 팀의 필요건 그런 것들을 떠나서 론도 급의 선수를 그 카드로 트레이드해주겠다는데 댈러스로서는 트레이드 하는 거죠. 몬타와 공존이 문제라고 걱정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넬슨과 벤치멤버+1라운다 하위 픽 하나로 론도 급 선수와 바꿀 수 있다면 그 트레이드는 보통 하기 마련이 아닌가요?

팀을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보스턴에서 댈러스 챈들러를 젤러, 제임스 영, 프레시(터너)로 바꿔 올 수 있다 하면 웬만하면 트레이드 하는 거고요. 댈러스로서는 론도가 무조건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수준만 아니면 루저 입장에 설 수 없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해요. 론도 트윗을 보니까 댈러스 가서 잘하겠다(댈러스가 마음에 꽤 드는 것 같아요)는 생각인 걸로 보이고요.

제가 보스턴 팬이라 론도의 가치를 크게 치고 있을 수 있지만 넬슨, 롸이트에 1라운드 픽 한 장으로 론도와의 트레이드는 너무 밑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예민을 떨자면 솔직히 보스턴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그 정도 자원과 론도를 바꾸고서, 론도가 오면 플러스가 될 지 마이너스가 될 지를 질문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로 받아들여집니다. 물론 글쓴 분께서는 론도가 오면 팀의 어느 부분이 나아질까? 라는 맥락에서 쓰신 것 같지만요.

보스턴으로서는 론도를 고작 이 정도 카드에 넘긴 것이 이해가 안 되네요. 받은 선수들이 비슷한 급도 아니고 게임 체인저급도 아니고.

2014-12-19 22:02:05

이 글 정말 좋군요 !!

추천추천 ~!

2014-12-20 02:35:24

우와~ 대번에 댈러스의 입장이 이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una-Kim님 혹시 좋은 글 있으면 글자수가 적더라도.. 매니아진으로 부탁드릴게요..양과 질은 꼭 비례하지 않는걸 이 글을 봐도 바로 알 수 있어서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면서.. 죄송합니다ㅠㅠ 

2014-12-20 21:14:53

파슨스를 데려오기위해서 스스로 연봉삭감(?)을 할 정도로 멘탈이 성숙된 노비츠키라면 주도권싸움도 없을 것이고...나머지 멤버도 팀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들이라 론도가 이끈다면 정말 좋은 팀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빨리 손발만 맞춘다면 상대팀에게는 지옥이 되겠네요.

(제일 큰 변수는 론도의 부상이라고 봅니다.)
2014-12-21 09:04:26

론도 트레이드 정말 잘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론도가 과거의 그 론도가 나와야 되는 것이고,, 지금은..

2014-12-21 10:26:31

정규시즌에서 좀 잘하는건 의미가 없고, 플옵에서 얼마나 잘해주냐가 그 선수의 그릇을 말해준다고 봅니다.


론도는 그런면에서 우승에 도전하기에 필수적인 선수죠. 거기에 댈러스는 론도의 부족함을 상쇄시켜줄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죠. 이래저래 댈러스에 꼭 맞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14-12-21 13:28:31

키드옹 트레이드에 저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는 걸 지금 알았네요. 키드옹 처음 댈러스와서 에이버리감독밑에서 몸에 맞지않는 옷처럼 플레이해서 다시 트레이드 됐으면 좋겠다는 말까지했었는데, 다음시즌? 바로 감독이 칼라일로 바뀌었죠. 이것도 큐반이 키드옹을 반대했고 키드옹을 이상하게 기용하던 에이버리를 교체해준건지도 궁금하네요.

 

오늘 플레이보니까 론도가 댈러스에 정말 필요한 존재가 될 것 같네요.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수비력도 살아있고, 워낙 A패스들을 잘 넣어줄 수 있어 공격재능들이 뛰어난 다른 팀원들을 잘 살려줄 것 같네요. 돌파만 예전 기량을 회복한다면 충분히 대권 도전 가능하리라 생각되네요.

2014-12-21 14:13:30

큐반이 키드옹 살려주려고 했던 것도 있고

당시 에이버리의 독단적 운영 때문에 선수진과의 관계가 극악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키드옹의 영입은 거기에 기름을 끼얹었던 것이었고요.

결국 칼라일 감독 오고 키드옹과 칼라일이 서로에게 맞춰주면서
시간은 걸렸지만 결국 우승을 해내는데 성공했는데
론도 트레이드가 그와 같은 기회가 될거라고 믿어보렵니다.
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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