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라빈 이야기 (Ver. 썸머리그 피날레)

본문 바로가기

2014-07-19 23:31:00

만약 트레이드로 위긴스 오면

라빈-위긴스 가장빠르고 운동능력 좋은 2-3번 라인이

보는맛은 좋을거 같내여

Updated at 2014-07-19 23:32:54

선리플 후감상 하겠습니다.
라빈의 신체능력은 리얼이더군요.
빠르고 높이 뛴다는 건 알았지만.
움직임 자체가 마치 여자 체조선수를 보는듯 합니다.
극히 유연하고 민첩하더군요.
게다가 예상 외로 기본기도 좋아 보이고.
섬머리그.득점이야 믿지 않습니다.
전에 보니 정규시즌 5~6점 넣는 선수도 20득점 이상 쉽게 맹폭하더군요.
하지만 라빈의 동작에서 엿볼수 있는 신체능력에는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014-07-19 23:33:21

저도 그가 보여주는 장면과 동작들에 더 열광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영상과 함께 초단위로 주절거리는 것이죠....^^

2014-07-19 23:37:53

연아무대보다 유연하고 우아해 보일 정도입니다. 하하

2014-07-19 23:33:22

저도 영상 보고 뭔가 코비 생각이 났는데 고작 서머리그긴 하지만 왜 팬분들이 라빈 라빈 거리는지 이제 좀 알겠네요

2014-07-19 23:35:53

오히려 이런 예상치 못했던 선수가 ROTY 받을 확률이 커보이네요. 다가올 시즌 이 친구 기대됩니다.

2014-07-19 23:36:30

점퍼 타점이 괴랄하네요. 저걸 어떻게 막죠?

전 코비보다 오히려 티맥 생각이 났습니다

2014-07-19 23:37:15

위긴스 오면 좋고 안 와도 라빈만 보면 흐뭇흐뭇

이런 유형의 가드 유망주가 도대체 얼마만인지

2014-07-19 23:37:27

풀업 점퍼는 정말 타점이 엄청나게 높네요. 근데 이선수 포지션이 PG인가요 SG인가요? 키만 보면 SG에서 뛰어도 큰 문제는 없겠네요.

2014-07-19 23:38:46

우선 SG로 표기되는데, 플립 손더스 감독은 그가 일정부분 PG 롤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아마 시즌 중에는 주로 SG로 출장하다가 때때로 PG역할도 하고 그러지 않을까 하네요.^^

2014-07-19 23:37:41

썸머리그는 썸머리그일뿐이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있죠...!
근데 전 왜 라빈이 드리블을 볼때마다 불안불안하죠
라빈이 팔로우했느데 곧 러브 언팔타임이 오고 있군요..

2014-07-19 23:40:27

볼핸들링이 좋긴 한데 높아서 그럴겁니다. 루비오도 좀 비슷하죠. ^^;;

두 선수 다 포지션 대비 키가 큰편이고 그래서...그래도 볼운반이나 간수는 잘 해 내더군요.

앵클브레이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슴졸이며 볼 드리블러 (ex: 코리 브루어;;;;;;)더

아닌 것 같습니다.^^

2014-07-19 23:47:51

대학 농구 막 시작했을 때 저는 이 선수를 보고 당연히 로터리 픽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크고, 빠르고, 슛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 세가지만 있으면 일단 망할 수가 없어요...

상위픽에서 망하는 스윙맨들 대부분이 생각보다 슛이 안좋아서 자신감 하락하고 소극적으로 변해서 운동능력마저 활용이 안되는 수준이 되는건데...

라빈은 슛이 좋습니다. 이 선수의 슛폼이 좋냐 나쁘냐에 대해 지인과 의견이 엇갈렸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아주 좋은 슛폼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타점이 높고, 팔꿈치가 스트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 계속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힘의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보통 이마 위에 공을 올려놓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힘의 손실이 많아지고, 그만큼 스트로크 때 팔에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반해 라빈의 경우 밑에서 올라가는 힘을 자연스럽게 이용해서 스트로크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최대 장점은 가이드핸드도 같이 따라나가기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져도 공이 좌우로 흔들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여전히 슛폼이 들쭉날쭉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폼만 온전히 자신 걸로 만들고, 집중력만 유지하면 3점 4할도 가능해보입니다.

오늘 포인트가드 경기로 뛰는 거 찾아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큐가 좋네요... 우클라에서 뛸 때 많이 답답했을 듯합니다.

2014-07-20 00:06:13

정말 정교한 분석이십니다. 리플에 추천해보기는 참 오랜만인 듯 하군요...

2014-07-19 23:50:53

만약 위긴스가 온다면 .. 엄청난 운동능력의 2-3번 라인..

루비오는 살판 나겠군요 !!

코스트 투 코스트 에 두마리 야수가~~

2014-07-19 23:51:37

전 서버럭이 생각났습니다.

돌파하다 더블팀들어올때 어버버하며 킥아웃하는거나.

스크린들어오면 렉쓰로 한번하고 나 달려 하고 돌직구로 뛰어가는거 보구요.

이제보니 돌파하다 급정거하고 점퍼던지는것도 엇비슷하네요.

2014-07-19 23:53:17

서버럭은 앞으로 뛰다가 끼이이익~! 슛 이고

라빈은 주로 옆으로 뛰다가 끼이이익~! 슛이라는 차이가....

2014-07-19 23:53:06

위긴스가 올지 안올지 아직 모르겠지만

미네팬 하면서 다가올 시즌만큼 기대되기는 처음입니다.

저랑 같이 뛸 두 굇수들을 생각하니.....흐흐...군침이 뚝뚝 떨어지네요

2014-07-20 00:00:44

위에 댓글처럼 현지에서도 서버럭과 많이 비교되더군요. 볼핸들링과 점퍼는 서버럭 신인시절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다만 파워가 부족해서 골밑에서 경합시 몸이 많이 밀리더군요. 그래서인지 신인치고는 자유투를 얻어내는 방법도 많이 터득한 선수같습니다.

점퍼도 점퍼지만 오늘 가장 눈에 띈건 짝짝이 슈즈

2014-07-20 00:36:53

화려한 거 좋아하는 패션센스도 서버럭과 비슷하군요...서버럭이 딱 저런 무늬가 난무하는 썬글라스 브랜드를 런칭했던데...^^;;;;;;

Updated at 2014-07-20 13:22:37

성장세가 빨라도 너무 빠르네요. 풀업이 왼쪽 오른쪽 다 흘륭하고 쓸데없는 잔스텝도 줄어들고있고 개인적으론 벌크업보다 드리블링 향상이 더 도움될거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팬질할만한 루키입니다.

2014-07-20 00:02:19

으억 어느틈에 닉네임을 선점하셨군요.....

2014-07-20 00:02:52

라빈군 수비는 어떤가요? 포텐셜 충만인가요?

2014-07-20 00:07:47

기럭지를 이용해서 '갠세이'는 잘 넣는데, 밀고들어오는 상대에겐 자리를 내주는 경우가 있더군요. 뭐 썸머레벨에선 괜찮은 수비수였지만, NBA 기준으로는 갈 길이 멀 것입니다. 라빈 본인도 자기가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자가진단하더군요. 정규시즌 개막때쯤 근육 좀 키워서 오길 바라 봅니다.^^

2014-07-20 00:04:52

마지막 설명해주신 선수가
코비여서 소름이었습니다
쪼잔한거도 닮았던데..

Marcus Smart#33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4-07-20 00:18:17

제가 본 하이라이트중에서 제일 정신사나운 하이라이트 같네요... 너무 빠르고 높아요

2014-07-20 00:30:28

이 선수 백인인가요?
운동능력이 너무 좋아서

2014-07-20 00:36:17

혼혈인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러면 흑인으로 분류하더군요.)

아버지인 폴 라빈은 NFL 선수(흑인)였고, 어머니인 CJ라빈(백인)은 소프트볼 선수였다는군요.

2014-07-20 00:38:30

아 그렇군요 역시 남다른 운동능력에 그럴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OneAndOnlyChosenOne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4-07-20 02:22:41

어휴 그러면 축복받은 유전자네요. NFL선수의 신체능력에 소프트볼의 손목힘, 어깨, 유연성을 생각하면

관심도 없는 선수였는데 시즌내내 시간날때마다 챙겨봐야겠네요.

2014-07-20 01:30:11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드랩에서 가장 스틸픽일거라고 계속 생각해오고 있었어요.

하지만 위긴스가 온다면 두선수가 모두 같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4-07-20 05:58:04

위기가 클리블랜드에 뽑혀서 SG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르브런이랑 겹치니까요^^;;)

사실 위긴스의 내츄럴 포지션은 SF라서, 라빈과 위긴스가 같이 나오는게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둘 다 애송이들이라 한꺼번에 데리고 뛸러면 한번씩 루비오가 속터질 수는 있겠죠.

동반 입대한 이등병 둘이 같이 어리버리대는 것을 지켜보는 일병 말호봉의 심정이랄까....

2014-07-20 10:03:30

섬머리그라고는 하지만 엄청나네요

루키시즌부터 날라다니다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할것 같은 기대감이..

(여담이지만 미네소타 티셔츠가 너무 이쁘네요

)

2014-07-20 11:52:22

밖에라서 아직 영상을 못 본게 아쉽네요. 드래프트 당시 올해도 13번인가 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선수가 미네까지 오다니, 그저 행복입니다. 단지 걱정보다는 정말 이런 선수에게 체력이 다하기 전까지 출전시간 잘 관리해서 한 시즌내내 잘 키워서 미네와 함께 오래갈 선수가 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미네의 10년넘는 조용한 팬으로 최근 데릭이 나간것도 아쉬웠지만 가드로 이런 스탈을 올만에 보게되서 너무 기쁘고 기대됩니다. 오래함께 하고 싶네요.

그냥 콱 포스트 코비가 되거라~~ 라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