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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는 어디로 가게 될것인가? (구체적인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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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6-05 05:03:52
다음시즌 FA 중 최대어를 저는 먼로로 보고 있는데 실제 먼로의 영입이 가능한 선택지를
추려 보고자 합니다.
(마이애미 빅3나 멜로의 경우 팀 잔류쪽의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 어느정도의 선수인가? (우선 먼로의 스탯을 보시겠습니다.)
Season Age Tm Lg Pos G GS MP FG FGA FG% 3P 3PA 3P% 2P 2PA 2P% FT FTA FT% ORB DRB TRB AST STL BLK TOV PF PTS
2010-11 20 DET NBA C 80 48 27.8 3.8 6.9 .551 0.0 0.0 .000 3.8 6.9 .552 1.8 2.9 .622 3.1 4.4 7.5 1.3 1.2 0.6 1.0 2.5 9.4
2011-12 21 DET NBA C 66 66 31.5 6.2 11.8 .521 0.0 0.0 .000 6.2 11.8 .522 3.0 4.1 .739 3.6 6.0 9.7 2.3 1.3 0.7 2.4 2.7 15.4
2012-13 22 DET NBA C 81 81 33.2 6.3 13.1 .486 0.0 0.0 .000 6.3 13.0 .488 3.3 4.8 .689 2.9 6.7 9.6 3.5 1.3 0.7 2.9 2.3 16.0
2013-14 23 DET NBA PF 82 82 32.8 6.1 12.4 .497 0.0 0.0 .000 6.1 12.4 .497 2.9 4.5 .657 3.1 6.1 9.3 2.1 1.1 0.6 2.0 2.5 15.2
Career NBA 309 277 31.3 5.6 11.0 .508 0.0 0.0 .000 5.6 11.0 .509 2.8 4.1 .678 3.2 5.8 9.0 2.3 1.2 0.6 2.1 2.5 14.0
~  리그 데뷔 이후 평균성적은 대강 14득점 9리바운드 정도이며 올시즌 파포라 출장하긴 했으나 리얼포지션은 센터입니다.
블락샷을 제외하면 센터 포지션 수위권의 성적이며  신장도 6-11,나이도 23살에 불과한데 과거의 타 센터유망주와의 계약을 살펴보면 맥시멈 혹은 맥시멈 바로 밑에 수준의 계약은 충분히 따낼수 있죠.
기본적으로 15m이상의 금액은 있어야 오퍼가 가능한 선수라는 얘기입니다..  
 
2. 디트는 더블포스트를 유지할것인가?

(먼로는 FA이긴한데 제한적FA라서 타팀의 오퍼를 디트가 매치하기만 해도 잔류가 가능합니다.)
~ 디트의 14/15샐캡은 먼로를 제외하고 약 40m로 잡으려는 의사만 확실하면 잡을수 있죠.
(샐캡 여유 없어도 버드권한 때문에 잡을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드루먼드를 키우고 트레이드가 힘든 조쉬의 포지션 변경을 위해서는 먼로의 자리가 없어지게 될가능성이 크며 탄탄한 로포스트진에 비교해서 떨어지는 가드,스윙맨 진영의 뎁스를 생각해보면 샐캡의 여유분은 먼로에 재계약이 아니라 타포지션의 보강에 쓰일 확율이 높습니다. 
 
3.샐러리캡의 여유가 있는 팀은 어디? 
 시장 상황상 먼로는 15m은 받을것 같으니 최소 15m이상의 샐캡여유가 있는 팀들을 추려보면
(레이커스,토론토,보스턴,워싱턴,달라스,클리블랜드,샤롯,아틀란타,유타,올랜도,피닉스,밀워키,필라델피아 로 총 13개 팀이 샐캡 여유가 있습니다.)
 
4.팀내 사정상 영입을 고려하지 않을 팀은?
 
각팀의 상황을 고려해 보면 올란도는 부셔비치가 있으니 빼고 필라델피아는 노엘을 먼저 써봐야하니 빼고 유타는 칸터와 페이버스를 키워볼것 같으니 빼고 밀워키는 드래프트에서 엠비드를 뽑을수도 있고 아니면 팀내 샌더스와 핸슨이라는 유망주가 있으니 뺍니다.
 
레이커스는 코비,내쉬만으로 33m인 상태에서 먼로에게 15m이상을 주면 얼마나 출장할지 모르는 코비,내쉬에 먼로만으로 50m에 가까운 샐러리를 채우게 되어 타 포지션은 로스터 짜기도 힘들게 될것이므로 먼로를 영입할 확율이 떨어집니다.
(미래만을 생각한다면 먼로영입에 뛰어들수도 있지만 코비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15/16년에 나오는 FA를 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토론토는 라울리의 재계약을 생각하면 먼로 영입에 필요한 샐러리가 부족하고 발렌시우나스도 있습니다.
보스턴은 어리버리와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먼로에게 맥시멈에 가까운 샐러리를 지급할수 없고  센터보강을 위해 10m의 TE를 사용할수도 있으니 영입가능성 떨어집니다.
 
워싱턴은 적어도 고탓과 아리자 둘중에 하나는 재계약을 할것 같으니 샐러리가 부족하게 되고 클블은 드래프트에서 엠비드를 뽑거나 스팬서혹스와 재계약할수 있긴한데 일단보류 입니다.
샤럿은 알잽이라는 센터가 있고 맥로버츠,비욤보도 있긴한데 알잽을 파포로 내리고 먼로를 센터로 영입할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보류 입니다.
 
5. 정말 영입가능성이 큰팀들은?
 
다 추려내고 남는 팀은 달라스,아틀란타,피닉스와 영입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클블과,샤럿 정도 입니다.  (클블과 샤럿은 팀상황에 따라 먼로영입을 추진할지 안할지 모르므로 나머지 3팀에 대해서만 적어볼게요.)
 
달라스~ 올 플옵에서 산안과 접전을 벌일만큼 뛰어난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구단주가 팍팍밀어주고 있는 팀이기에 먼로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요소가 큽니다.
(하지만 달라스입장에서 당장 우승을 생각한다면 챈들러의 리턴을 먼저 생각할수 있으며 먼로 입장에서도 노비의 은퇴이후를 생각한다면 전력약화가 눈에 보이므로 좀 꺼려질수도 있겠죠.)
 
아틀란타~ 팀내 로스터도 상대적으로 젊어 같이 성장할수 있는 여지가 크며 호포드가 복귀하면 동부에서 다시 강호로 떠오를 가망성이 크므로 먼로 입장에서 메리트가 충분히 있는팀 입니다.
(아틀란타 입장에서 먼로가 오면 밀샵의 자리가 애메해질수도 있으며 먼로의 입장에서 그렇게 크지않은 프렌차이즈이기 때문에 꺼려할수도 있습니다. )
 
피닉스~ 센터 이외의 포지션에서 괜찮은 뎁스를 갖추고 있으며 먼로를 영입하고도 꽤많은 샐러리가 남으므로 추가적인 FA영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먼로도 충분히 입단을 생각할수 있죠.
(피닉스 입장에서 단점은 떠오르지 않으나 먼로입장에서 보면 아틀란타와 같이 스몰마켓이고 와일드와일드 웨스트에서 얼마나 올라갈지 의문일수도 있습니다.)
 
먼로가 갈 가능성이 큰팀으로 달라스,아틀란타,피닉스를 언급하긴 했는데 보스턴,클블,샤럿,레이커스의 경우 팀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따라 영입을 모색할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먼로가 서부로 가는거보다는 동부의 아틀란타로가서 또하나의 동부강팀이 탄생하는것을 보고싶긴 합니다.
날림으로 휙~~ 쓰긴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연연님에 의해 2014-06-05 22:26:0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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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06-05 03:13:05

좋은 글이네요. 추천드렸습니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는 피닉스가면 좋겠네요. 왠지 아주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죠..흐음..

2014-06-05 03:43:46

먼로가 15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15밀까지는 안갈거 같네요~
피닉스 팬으로 너무나 탐나는 선수지만 15밀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반대하고 싶네요..

WR
2014-06-05 04:10:25
근데 최근에 다른 센터유망주 계약을 보면 당시 보여준게 별로 없었던 디조던과 맥기의 경우도 10m이상을 받았고 래리샌더스도 다음시즌 11m로 시작을 하죠.
선수 가치만으로는 현재 맥시멈이 과할지 몰라도 샐러리캡을 확보한 팀들이 많으면서 슈퍼스타급 선수는 잔류할 가능성이 큰 시장 상황상 오버페이의 느낌이 있을지언정 먼로에게 맥시멈을 지르는 팀들은 분명히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2014-06-05 07:47:33

피닉스가 먼로를 데려올 수 있는 샐러리캡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순히 샐러리와 지난 시즌 전력만을 비교해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피닉스 GM 라이언 맥도너가 지난 여름 피닉스에 처음 부임하면서 드래프트로 뽑았던 선수가 센터 알렉스 렌입니다. 그를 뽑으면서 '13년 드래프트 실질적인 넘버1은 알렉스 렌이었는데 5번픽까지 내려와서 주저없이 뽑았다고 말하죠.

즉, 선수영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GM이 선즈로 부임하면서 호기롭게 데려온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이 알렉스 렌을 아직 제대로 활용해 보지도 않았는데 그렉 먼로를 데려온다는 것은 1년 만에 자신의 알렉스 렌 지명이 실패했다고 인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거죠.

그렉 먼로가 파워포워드를 볼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부분은 먼로는 파워포워드보다는 센터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는 거죠.

결국 알렉스 렌의 존재를 무시하고 그렉 먼로를 영입한다는 것은 선즈 GM에게 상당한 부담이자 모험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2014-06-05 03:53:04

참고로 먼로는 이제 내년에 5년차라 늘어난 샐캡을 고려해도 맥스 계약은 15밀 이하로 시작할 것입니다. 올 해가 13.7밀인데 이 수준 또는 약간 늘어난 수준이 될 듯 합니다. 

WR
Updated at 2014-06-05 04:00:19
이번이 루키계약 만료라는점을 생각하지 못했네요. 
젊은선수라 맥시멈도 노장에 대해 낮은금액인거군요. 
2014-06-05 04:24:56

먼로가 좋은 선수인 것은 사실이고 2년차때 실력이 확 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후로 크게 나아진 모습이 안보이는 것이 아쉽습니다. 게다가 센터로는 평균 0.6개의 블락 수치나 전체적인 수비 능력이 떨어져서 맥시멈까지 갈까 하는 생각이 들고 4년 40~48밀 정도가 가장 적정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가격이면 댈러스에 가서 노비츠키랑 파트너를 이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2014-06-05 23:27:56

저도 동감입니다. 수비능력에 대한 평가 부분이나 가격도 그렇습니다.

12M근처라도 오버페이라고 보는데 그렇다면 디트가 S&T 라도 해서 뭘 얻기 바랍니다.ㅠ
Updated at 2014-06-05 04:34:06
4년 50밀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빅맨 거품이 크다고 해도, 맥시멈을 받기엔 부족하죠.
그래도 아직 젊고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4년 45밀 아래라면 디트가 중복투자가 되더라도 매치할것 같습니다.
2014-06-05 05:12:12

팀에서 어떤 타입의 센터를 원하는가에 따라서 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틀랜타나 달라스의 경우 같이 프론트코트 듀오로 뛰게 될 호포드나 노비가 이미
공격력으론 확실하니 가급적이면 림프로텍터 타입의 센터를 좀 더 선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 있어선 몬로보다는 아식이나 챈들러같은 타입의 선수가 좀 더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쪽으로 알아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보면 몬로가 정착하기 가장 어울리는 팀은 피닉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대만 잘 맞아서 피닉스에 몬로가 가세한다면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다는 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피닉스도 나름 고민 좀 해야할듯 합니다.

일단 블렛소와 몬로를 모두 잡는게 어려운 일은 아닐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그 다음 시즌이 좀 부담스러워 질수도 있겠네요. 다음 시즌후면 고란 드라기치, 제랄드 그린,
모리스 형제(제한적 FA)와 재계약을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샐러리캡 관리를 정말 잘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이번 오프시즌에 터커와의 재계약도 신경써야겠군요.
또 하나는 몬로를 영입한다는 의미는 알렉스 렌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는 쪽으로 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굉장한 기대를 모으며 5픽으로 지명해서 차세대 선즈의 센터로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데려왔는데 부상여파 때문인지 이번 시즌 보여준 모습은 다소
실망스러움이었죠. 그나마 플럼리의 기대치 않았던 활약때문에 막판까지 플옵진출을
노렸던 것이었구요. 만약 선즈가 렌에 대한 가능성을 믿는 가운데 렌과 플럼리를 중심으로
다음 시즌도 밀고 나간다면 굳이 몬로를 데려올 필요는 없겠지만 만약 몬로와 계약을
하게 된다면 렌을 계속해서 백업센터로 쓸지에 대해서 좀 고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4-06-05 08:02:10

추가적으로 이번 시즌만  보면 피닉스에서 가장 약해 보이는 포지션이 센터입니다. 그래서 많은 팬들이 먼로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죠. 그런데 센터 포지션은 그나마 유망한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알렉스 렌과 마일스 플럼리라는 성장가능성이 충분한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채우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앞으로 가장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포지션이 파워포워드입니다. 채닝 프라이가 만기계약인데 피닉스가 진정 우승컨텐더가 되려면 파워포워드에 채닝 프라이는 주전으로 좋은 조각이 아니죠. 거기다가 마키프 모리스도 뛰어난 식스맨이지 주전감으로는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스몰포워드 부분도 보강이 필요하지만 작금의 NBA는 좋은 스몰포워드가 넘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보강할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선즈가 계속 케빈 러브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케빈 러브 루머에 지속적으로 끼어져 있는 겁니다. 성사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 중에 하나로 꼽힘에도 말이죠.

먼로영입은 맥도너의 입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덤비지는 못할 겁니다. 정말 모두를 놀라게 하는 획기적인 방안이 있지 않는 한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Updated at 2014-06-05 08:11:52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먼로가 요번 오프시즌 fa 최대어이긴 하지만 의외로 갈때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틀은 이미 맬샙,호포드라는 올스타 프론트 코트가 있죠. 아마 밀샙을 벤치에 내리면서까지 데려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피닉스도 아직 제대로 뛰어 보지도 못한 알렉스 렌이 있지요. 이 선수도 보면 리얼 7풋에 풋워크도 좋아 보이던데, 선즈는 다음시즌 분명히 알렉스렌을 집중적으로 키워볼것 같습니다.프런트도 유망주의 성장을 막는 결정은 하지 않을 것 같구요.
저는 웬지 자꾸 디트로이트에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디트도 적극적으로는 아니겠지만 먼로에게 오퍼를 주지 않을까요? 어느정도 금액이 맞으면 남을 것 같습니다. 감독도 바뀌고 했으니까요

2014-06-05 10:37:26

 샬럿은 고든 픽할수 있다면 관심을 접고,

 고든이 아닌 라빈이나 기타 선수를 드랩에서 픽하게 된다면 영입에 신경쓰면 좋겠네요.
2014-06-05 11:41:41
피닉스도 먼로에 그렇게 관심 없을것 같습니다.
알렉스 렌을 키워야겠죠.
빅맨 유망주는 3년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는데 겨우 1년 보고 바로 팽 시키는 일은 없겠죠. 피닉스에서는 얼마만에 뽑은 상위픽 선수인데 말이죠.
2014-06-05 12:07:27

유망주 수집가 올랜도가 마침 주전급 파포가 필요한데... 이번에 엑섬도 뽑으면... 제대로 어린이팀이!

2014-06-05 12:58:45
음.. 제 개인적은 의견을 적어봅니다.(글이 길어질것 같네요)

이전에 몇번 다른글에서 언급한적이 있는데.. 
저는 '가능하다면' 먼로나 샌더스(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영입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먼로의 경우 RFA라 디트가 매치할 경우 어쩔 수 없긴하지만.. 충분히 고려할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샌더스도 밀워키가 앰비드를 뽑을경우 빅맨진 교통정리가 필요할텐데.. 가능하다면 선즈가 영입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팀에 유망주가 있으니 그 포지션을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것도 상위픽으로 뽑은 유망주이니 더욱더 지켜보고 키워야 하는게 맞는거죠.
하지만 단숨에 위닝팀으로 탈바꿈 된 지금의 상황에선..
구단 보드진입장에서 좀 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구단이 유망주를 키우는건 그 유망주로 더 좋은팀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
단지 픽한게 아까워서 유망주를 키울 생각이라면 이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누가봐도 현재의 선즈에 센터포지션이 가장 구멍이라는것을 알 수 있고..
이 약점을 알고 있는데도.. 단지 유망주를 키우기 위한 팀의 무브가 이어진다면..
내년에도 플레이오프진출이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상대팀들은 더욱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하게 될 것이고.. 시즌 중에 심각성을 느끼고 이를 대체하려는 트레이드 시도 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걸 잃어야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렌이 올시즌 루키시즌이었다곤 하나... 코트에서 10분도 제대로 버텨줄 수 없던 선수였고..
내년에도 이런모습은 아닐지라도.. 경기를 지켜본 입장에서.. 당장의 큰 기대를 할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출장시간을 늘려서 기회를 좀 더 부여하는것은 맞을지 모르나.. 주전으로 쓴다거나.. 25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받고 뛰기 힘들다는거죠.(설령 25분동안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준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 아웃안되고 코트에 남아있어 줄 수 있을지도 저는 의문이네요.)

플럼리도 초반에 분명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었고 올시즌 정말 잘해줬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겨운 모습을 보이며, 주전 센터로서 부족한 선수임을 누구나 자각할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중간에 부상이 있었고.. 사실상 데뷔 시즌이라 봐도 무방한걸 감안해줄필요는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운동능력과 허슬넘치는 모습으로 수비가 좋아보인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수비능력이 뛰어난 선수도 아닐뿐더러.. 공격에선 킥아웃패스를 해줄 시야를 가진 선수도 아니고. 할 수 있는건 받아먹기 위주의 공격이 전부죠.(간혹 훅샷이나 레이업이 나오기도 하지만. 성공률 자체도 낮을 뿐더러 공격효율면에서 떨어져서 그런지 본인이 시도도 잘안하더군요)

이러한 약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 카드가 저는 먼로라고 봤습니다.
(사실 샌더스는 공격적인면에선 플럼리보다 조금 나을지 몰라도.. 크게 도움이 안될겁니다. 다만 림프로텍터로서 팀의 수비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선수라 봤기에.. 영입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거구요.)

괴물같은 운동능력은 없을지라도.. 플럼리와 비교되는 포스트무브와 좀 더 발전된 수비능력..
 거기에 센터로서 좋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어시스트능력도 포지션 대비 상당히 좋은편이죠.
(특히 12-13시즌 보여준 3.5어시는 정말 놀라운 수치..) 
1234번 모두 3점 슛이 가능한 선즈입장에서 킥아웃 패스가 좋은 센터가 생긴다면 그 시너지는 기대 이상일거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모든면 지금의 선즈 센터에서 공방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보면 되는거죠.



당장의 이익을 위해 미래를 포기하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불투명한 미래에 모험을 거는것 보다..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를 잡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하는게..개인적인 생각이네요.
(렌에게 많은 기회와 시간을 부여해서 그의 성장으로 팀이 좌지우지 될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저는 즉전감선수를 영입해서 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게 더 옳은일이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4-06-05 17:29:34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입니다. 하지만 당장의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참을성 있게 봐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는 선수들이 선호하는 구단이긴 하지만 빅마켓은 아니기 때문에 대어를 영입하기가 쉬운 팀도 아닙니다. 결국 대어급을 우리가 알아서 키워서 만들어 써야 한다는 거죠.

션 매리언,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조존슨, 보리스 디아우, 리안드로 바보사...이 선수들이 단순 유망주에 불과했을 시절에 선즈가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스티브 내쉬가 있다 한들 04~08년까지의 선즈는 없었을 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결국 NBA 3rd 팀에 입성한 고란 드라기치만 봐도 선즈가 코앞의 플레이오프에 눈이 멀어 급하게 트레이드했다가 좋은 유망주를 놓칠뻔한 사례입니다.

유망주를 키울 수 있는 시스템과 시간을 만들면서 플레이오프 컨텐더로써의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 게 지금의 선즈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게 가야하는 게 맞고요.

그렉 먼로는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이 팀을 우승권으로 이끌어 줄만한 선수는 아닙니다. 단순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팀 내 유망주의 출전기회를 뺏고 이 선수를 기용하는 건 또 다른 불만만 일으킬 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되면 아무도 거기서 만족을 못합니다. 특히 팬들이 더 못기다리죠. 플레이오프 진출은 우승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단순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우승과는 거리가 먼 전력이 된다면 팬들의 불만은 지금의 플레이오프 탈락팀 때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먼로는 좋은 센터이지만 선즈를 우승권까지 이끌어줄 친구는 아닙니다. 하지만 알렉스 렌은 다릅니다. 이번 시즌에 보여준 것은 없지만 13년 드래프트 넘버 1으로 꼽고 데려올만큼 이 친구에 대한 기대는 피닉스의 10년을 책임질 올스타죠. 매리언, 스타더마이어, 조 존슨과 같은 급을 기대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알렉스 렌이 선즈 프런트가 생각하는 그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면 선즈는 단순 플레이오프  컨텐더가 아니라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 알렉스 렌에 대해 기회를 주지도 않고, 단순히 플레이오프를 노리기 위해서 그렉 먼로를 노린다라는 것은 조급함이 느껴지는 선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알렉스 렌은 단순히 픽이 아까워서 유망주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의 선즈 10년을 위해서 반드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다가 피닉스가 앞으로 5번픽과 같은 기회도 없을 것이고, 그 만한 포텐셜을 갖춘 유망주를 뽑는 일도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써서 키워야 할 친구입니다.

케빈 러브, 카멜로 앤써니 같은 초특급 슈퍼스타를 위한 모험때문에 알렉스 렌의 기회를 뺏는다면 그나마 이해가 갈 수도 있지만 단순히 팀의 부족한 부분을 당장은 채울 수 있는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그 기회를 희생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2014-06-05 18:38:12

음 무슨말인지 알겠습니다만..

저나 최강님이나 선수보는데 있어 서로간의 큰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렌이 팀의 코어로 10년을 맡길 선수로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실링면에서도 올해 한경기도 뛰지 않은 노엘보다 나은지도 모르겠구요.

맥도너가 실질적 No.1이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노엘을 넘긴 피닉스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게 사실이죠.



루키니까 시간과 경험이 쌓이면 좋아지겠지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렌이 성장할때까지 드라기치가 올스타레벨을 유지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 기대만큼 렌이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로 커줄지도 의문인 상황에서.. 얘하나 바라보고 센터포지션을 구멍인채로 다음시즌.. 그리고 그 다음시즌을 보내는 건 정말이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렌에대한 저의 기대치가 정말 낮습니다.
최강님은 5픽에 큰 의미를 부여하시고 개인적인 기대치가 높으신것 같은데.. 저한테는 5건 이번에 14건.. 엠비드 위긴스 파커 이런 슈퍼포텐의 유망주가 아닌 이상에야 그냥 픽이고 미래가 불확실한 유망주들일 뿐이라는 생각뿐입니다.

먼로가 팀에 우승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올시즌이 끝나고 데려올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각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하기에 먼로영입을 지지하고 있구요.

현재의 선즈에 앤서니나 러브가 합류한다고 다음시즌의 선즈가 더 좋은팀이 될거다 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지만.. 먼로가 합류한 선즈라면.. 분명히 지난시즌 보다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저는 렌을 버리자는게 아닙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백업센터로 꾸준히 출장시간을 늘려가며 키우자는 입장이죠. 오히려 지금의 렌에게 무작정 코트로 내몰아 시간을 보장하는 방법보다 효과적일거라 보구요.

팬의 시각이 모두 같진 않겠지만.. 결국 목표는 같겠죠. 저와 최강님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게 누구는 맞고 누구는 틀린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선즈가 잘되길 바라고 좋은팀.. 우승에 근접한팀이 되길 바라는건 같을테니까요.

어떤 결정을 하든 보드진의 결정을 존중 하겠지만..
지난번 데드라인때처럼 어중간한 결정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4-06-05 19:25:50

그런데 비단 저와 큰 차이만 있는 게 아니라 선즈 GM과 프론트가 본 시각과도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상위픽에 대한 의미를 너무 쉽게, 그리고 쿨하게 보는 것은데요. 괜히 하위권팀들이 매시즌 막판이 되면 그들의 픽순위를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뛰어난 유망주를 픽할 가능성이 높고, 그러한 대가로 연봉도 많이 받으면서 들어오는 유망주들입니다. 당연히 그 만큼 기대도 높아지는 거고, 그렇기에 더더욱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겁니다.

그런 친구를 백업으로 뛰게 하면서 잘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의 키우기를 과연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유망주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곳은 저희 팬들이 아닌 선즈 GM과 프론트가 하는 일이니 알렉스 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겁니다.

또한, 케빈 러브, 카멜로 앤써니는 모르겠지만 그렉 먼로는 확실하다는 확신에 찬 답변을 보니 그에 대한 기대가 크신 것 같은데 솔직히 지금까지 디트에서 보여준 것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보면 저는 그렇게 기대가 되지 않고, 선즈에서 그런 존재감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워포워드로 제대로 뛸 수 있다면 모르지만...)

게다가 저는 노엘이 알렉스 렌보다 좋은 선수인지도 전혀 감이 안옵니다. 저도 작년 드래프트에 관심이 많아서 기사와 칼럼 등을 많이 봤었지만 정말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선즈가 노엘 놓친 것에 대해 이해못한다고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거의 못봤거든요. 노엘이 식서스픽까지 떨어졌네라는 기사는 봤었어도요. 물론, 제가 놓친 소수의 전문가가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죠. 짧은 생각이지만 노엘에 대한 내쉬횽달려!님의 기대가 그렉 먼로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일단 이번 오프시즌을 기다려 봐야 알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선즈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으니까요.

Updated at 2014-06-05 21:43:17
저는 쿨한게 아니라.. 좀 더 현실적으로 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맥도너 이하 현재의 보드진을 믿고.. 그들의 선택을 지지합니다.
(보드진의 무브를 지지했던건 맥도너 이전의 콜란젤로, 커, 블랭크스 같은 단장들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5픽이라는 상위픽을 행사하는데 있어.. 신중하고 또 신중했겠지요...

허나.. 역대급 흉년이라 평가받던 드랩에서 1픽후보로 평가받았지만 결국은 5픽에 뽑힌 친구였고.. 그 1픽 후보도 드랩날이 다가오면서 가치가 상승한거지.. 대학때 꾸준히 1픽으로 평가받은 선수는 아니었죠. 

특히 '원석'으로서의 평가가 큰 선수들의 경우 제 개인적으로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시즌 시작할때도 그랬지만.. 경기를 보고나서는 더 낮아진게 사실이죠. 
(물론 루키시즌에 고전하는거야.. 당연한 얘기고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렌을 버리자고 얘기를 한적도 없고. 포기하자는것도 아니구요.

먼로를 영입하고도 렌에 출장시간을 분배해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위에도 적었지만 무리하게 출장시간을 늘려줘서 부담을 늘리는것보다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주며 경험을 쌓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먼로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과 렌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 1년정도 차이가  다고 보면 ..렌이 그 사이 발전을 이루고 좋은 선수로 자리를 잡게 될 시..
 렌을 잡고 1년후 미련없이 먼로를 잡지않고 보낼 수 있는 선택도 가능하죠.
(물론 이렇게 되면 플럼리는 설 자리를 잃게 되긴 합니다;)

선택이야 어차피 보드진이 알아서 하겠지만.. 먼로의 영입이 렌에게 무조건 -(마이너스) 가 되진 않을거라 봅니다.


앤서니, 러브 얘긴 어차피 현실 가능성도 없겠지만.. 두 선수 영입시에 픽이나 로스터의 변동으로 인한 현재 로스터에서 -(마이너스)가 생길 수도 있고 센터포지션의 약점은 여전히 존재 한다는 단점이 있다면..

먼로의 영입이 픽이나 팀 로스터에 변화없이 센터포지션에 + 된다는 점에서 그냥 좋게 봤네요.
(위에 두선수랑 먼로는 엄연히 클래스가 다르니 비교도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14-06-05 22:42:38

재밌는 이야기 잘 했습니다. 같은 팀을 응원하더라도 다른 의견이 있다는 점은 언제나 듣고 싶은 부분이고 흥미롭습니다.

한 가지만 추가하자면 알렉스 렌은 그렇게 원석으로 평가받은 선수는 아니에요. 대학에서도 센터로는 수준급의 기술을 갖춘 선수로 알려 졌었죠. 수준급의 기술에 축복받은 키, 그리고 투쟁심을 갖춘 친구로 말이죠. 더 '원석'으로 평가받는 노엘에 대한 기대가 많이 높으면서 우리 루키에 대한 기대는 낮다는 것에 좀 아쉬움을 느낍니다. 좀 더 애정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2014-06-05 23:15:45

에고.. 제가 응원팀 선수에게 너무 과한 잣대를 들이대는것 같기도 하네요.

  
긴글 읽고 댓글 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잘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서빨리 파이널이 끝나고 드랩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14-06-06 10:47:51

근데, 먼로가 센터인가요? 플레이스타일로 보면 오히려 파워포워드에 가까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샬럿에 가서 알젭이랑 인사이드 콤비 하면 좋을것 같네요. 알젭은 겉으로 보기엔 4번이지만, 플레이스타일이 5번에 가까운 선수지요. 하지만, 먼로에게 15mil을 주면, 캠바 워커 연장계약때 엄청 쪼들리겠죠. 확실히, CBA룰이 바뀐이후, 빅3를 유지하는데는 사치세의 부담이 꽤 크게 다가오죠.


먼로가 뉴올린스 루이지애나 출신이던데, (고교때까지 거기서 자랐음) 타이릭 에반스 혹은 즈루 할리데이랑 사인&트레이드 같은거 안되려나 모르겠네요. 눈썹군이랑 인사이드 콤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눈썹군이 혼자서도 펄펄 날아다니지만, 특급선수인 만큼, 궂은 일을 대신해 줄 착실한 인사이드 조력자가 필요하죠. 지난 시즌에는 눈썹군이 붙박이인 상태에서, 앤더슨, 스미스, 아미누, 스팀스마 등등으로 돌려가며 썼지만, 전형적인 스트레치 파포인 라이언 앤더슨을 제외하면, 다들 무게감이 떨어지는 선수입니다. 눈썹군-먼로의 선발에 앤더슨이 백업으로 나오고, 스미스-아미누-스팀스마 중 하나만 남기면 그림이 될 것 같네요.

펠리컨즈는 안그래도 에반스-할리데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입장입니다. 에릭 고든에게도 많은 돈을 주고 있는데, 인사이드와 백코트가 밸런스가 맞지 않고 있죠. 디트는 백코트가 붕괴상태라서, 에반스 할리데이 아무나 와도 좋을듯.
Updated at 2014-06-06 23:24:37

펠리컨스의 팬입장에서..(아직 어색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


AD를 4번슬롯에 정착시키기 위해선..

확실한 센터가 필요한데..

현재 로스터에서 AD다음으로 가치있는 인사이더가 라이언 앤더슨이라고 볼때..

결국 AD의 위치는 사실상 센터이죠..


AD의 포텐이..

제2의 케빈 가넷임을 감안한다면..

(두번째 시즌은 그 가능성을 보다 높여주었습니다..)

보디가드가 될 인사이드의 파트너가 센터슬롯에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AD가 가진 림프로텍터로서 재능이 워낙 대단한지라..

블록슛능력을 반드시 갖출 필요는 없고..

공격에서 AD의 활동반경이 페인트존보다는 퍼러미터와 하이포스트임을 감안하면..

(이 부분도 가넷과 많이 비슷하죠...)

앤더슨처럼 주활동반경이 3점슛까지 가능한 스트레치형 파워포워드보다는..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릴수 있는 좀더 정통파 인사이더면 좋겠는데...


그런 면에선 개인적으로 늘 맘에 두는 인사이더가..

페코트럭과 먼로입니다..

AD와 정말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디트로이트의 치명적인 약점이..

백코트도 백코트지만..

제대로 3점슛을 넣을 슛터가 없다는 것도 큰데..


앤더슨과 먼로를 골자로 한 딜을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앤더슨이 연 9밀 수준..먼로의 예상 샐러리가 12밀~15밀 사이..

샐러리를 맞추기 위해 추가옵션이 끼인다고 보면..


디트로이트는 백코트는 변수가 워낙 많은 상황이라 생각되어,

현재로선 일단 논외로 하고..

스미스-앤더슨-드루먼드의 인사이드가 되는데..

일단 앤더슨의 존재만으로..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엔 없던 '스페이싱'이 가능해지고..

확실한 3점슛터가 로스터에 추가되네요..

넓어진 공간을 이용해 스미스가 가진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과 돌파도 살아나고..

(수비만 보면,스미스의 스몰포워드로서의 가치는 아직 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드루먼드의 존재감은 더욱 강력하게 발휘되지 않을까...

지금의 스페이싱도 안되고..활동반경도 겹치고..

외곽슛능력 전무..공도 전혀 안 도는 인사이드의 낮은 생산성에 비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지금보다는 엄청 개선된 인사이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펠리컨스 입장에선..

앤더슨-먼로...

앞서도 언급했지만..

능력치와 포텐셜,조합..

모두에서 리그 최고의 인사이드죠...

Updated at 2014-06-06 22:51:44

먼로의 포지션에 대해선..

많은 경기를 보지는 못했기에,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파워포워드로 보기엔

스피드와 운동능력이 그리 대단한 선수는 아닌것 같아요..

뛰어난 허우대를 가진 선수인걸 감안하면,조금 아쉬움도 들죠..


하이포스트에서의 피딩은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데..

드루먼드와 같이 뛰는 모습 간간이 보면서..

둘 사이에 그나마 어울리는건

먼로에서 드루먼드로 가는 하이로게임 하나였습니다..


대신 하이포스트에서 풀타임 컨트롤타워를 하기엔..

중거리슛의 안정감은 그리 대단치는 못하고..

가진 공격의 기술은 약간 투박한 선수인지라..

우직하게 포스트업으로 페인트존에서 득점하는 정통센터의 모습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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