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Jazz - 유망주의 현 실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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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5-31 21:43:09
1. 고든 헤이워드
저는 고든 헤이워드의 이번시즌 -에이스 롤을 부여받은- 이 크게 대박을 칠 거란 기대는 애당초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 선수를 볼수록 스킬셋의 한계점이 눈에 띄었거든요. 픽을 받았을 때 제법 괜찮은 돌파력을 갖고 있지만 골밑에서 할 수 있는 움직임은 자신의 6-8에 달하는 좋은 신장을 이용하여 최대한 높게 떠서 샷을 던지는 것이 전부입니다. 후술하겠지만 알렉 벅스같은 아크로바틱한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고, 후반 막판의 1 on 1 공격에서도 5~6m 거리의 스텝 백 점퍼가 다수였던걸 상기해보면, 한계점을 뚜렷이 드러낸 한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의 여러방면에 걸친 다재다능함은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 도움을 팀에 줄 것이란 확신은 듭니다. 충분히 보조 리딩을 해줄 수 있는 역량을 보이고 있고, 키에 비해 형편없었던 보드 능력도 페이버스의 박스아웃에 힘입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팀의 중요한 롤을 받으며 동료를 쳐다보는 눈도 더욱 좋아진 듯 하구요.
또 한가지 이번 시즌을 통해 확실히 깨달은 것은, 그는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SF보다는 SG가 어울리는 선수라는 것입니다. 데뷔부터 3년차 까지는 슈팅가드로서는 볼 핸들링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훨씬 더 자세가 낮아지고 리듬감이 좋아진 듯 합니다. 1 on 1 공격에서는 그 발전이 드러나지 않지만, 픽을 받은 후의 드리블은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6-8에 달하는 2번으로서 무지막지한 신장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어쨋든 수비를 완전히 벗겨내지 못하는 그로서는 수비를 달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 때 그의 모습은 리그의 2번들에겐 꽤나 위협적인 모습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물론, 세컨 가드로서 볼 배급 능력 또한 괜찮은 모습이구요.
헤이워드가 자주 블럭슛으로 하이라이트에 올랐기 때문에 그에게 수비적인 능력을 많이 기대하시는 분이 가끔 보이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다. 싶습니다. 데뷔시즌부터 줄창 지적했었던 작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재빠른 가드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그 문제보다는 헤이워드가 리그의 크고 강한 3번들을 수비해 낼 수 있느냐는 문제는 더욱 답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올시즌 재즈 감독이면 르브론, 듀란트, 멜로, 폴 조지 같은 기라성 같은 3번들을 막으러 내보낼 선수는 마빈 윌리엄스 일 것입니다. 아니라면 리차드 제퍼슨의 수비가 헤이워드의 수비보다는 확실히 한 급 위인것을 느낄 수 있던 한 시즌이었습니다.
재빠른 드리블러들에게는 다소 취약하였으나 조금 더 정적인 선수들에게는 괜찮은 수비를 펼쳤기 때문에, 저는 적어도 나이를 먹고 발이 느려지지 않은 지금은 헤이워드가 2번으로 뛰는 것이 팀에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헤이워드를 FA로 내보내고 얻을 수 있는 2번 선수(위긴스, 포지션 변환을 한 엑섬)를 드래프트 할 가능성이 없어진 지금은 헤이워드와의 재계약을 원합니다. 당연히 그에 따라, 알렉 벅스는 식스맨으로서 벤치 에이스로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본 헤이워드는 슈팅력이 조금 떨어지고, 조금 더 다재다능한 마이크 밀러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2. 데릭 페이버스
데릭 페이버스의 올시즌은 성공작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 제대로 된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맞이하지는 못했고, 현재 모습이 올스타감이냐는 건 괴리감이 꽤나 드는 이야기지만 누구도 이제 페이버스를 향해 버스트라고 평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왜냐면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는 한 이 시점에서 경기력이 갑자기 떨어질 만한 스타일이 전혀 아닙니다. 최소 지금의 모습은 항상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지요.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스탯이나 화려한 플레이로 주목을 받는 선수가 아닌, 누구보다도 실속있고 기본이 되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것이죠. 저는 재즈팬입니다만 페이버스가 스퍼스 가서 던컨 옆에서 3~4년 뛰었다면, 아니 재즈에서라도 좀 더 완성된 선수단과 전술 하에서 활용되었으면 훨씬 더 강력한 모습을 뽐냈을 것입니다. 스퍼스에 있었으면 던컨 era의 후계자로 매니아들 입에 엄청 오르락내리락 헀을꺼에요. 던컨의 그릇으로 보기에는 한참 아래이지만...
우선적으로 페이버스는 림 프로텍팅이 됩니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몸이 제법 유연하고 운동능력이 좋아서 커버링이 정말 좋은 편이고, 체중을 불리면서 빅맨을 상대로 한 몸싸움에도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노아 본레의 신체조건이 주목받고 있는데, 페이버스의 윙스팬은 7-4로 본레와 차이(7-4.25)는 무의미하며 스탠링 리치는 9-2로 2인치나 더 좋습니다. 한마디로 본레보다 더 좋은 스펙을 갖춘 선수라는 거죠. 프로선수로서 팀을 위한 이타적인 마인드는 덤이구요.
사실 공격적인 재능에서는 모르겠습니다. 점퍼의 경우는 샷 컨테스트가 들어와도 일정한 폼을 유지하는 것으로 봐선 블럭슛을 당할거란 생각을 그다지 하지 않는 듯 합니다. 하지만 미들 점퍼의 성공률은 리그 최하위권. 적어도 그의 공격옵션에 미들슛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할 정도의 발전 가능성은 현시점에서는 좀 낮아보입니다. 속칭 받아먹기에 능하고 페인트존 어디에서나 덩크를 메이드 할 수 있는 능력덕에 득점력은 나쁘지 않으나 '공격력' 이 좋다기엔 무리라고 봅니다.
결국 결론적으로는 페이버스가 향후 올스타에 선발될 만한 기량을 기대해 봄직 하느냐의 문제는 아니오. 라고 답할 수 있겠습니다. 서부의 쟁쟁한 빅맨들 생각하면 음...이란 말이 절로 나오게 되죠. 하지만 누구보다도 감독이 원할 만한 선수이며, 제 생각에 재즈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윽박지르는 수비수인 마커스 스마트를 뽑아 페이버스와 1,5번으로 라인업을 짠다면 재즈 상대로 픽앤롤을 원할하게 구사 할 팀은 30개 구단중에서도 몇구단 안보입니다.
페이버스의 플레이 스타일과 그의 신체조건적인 면을 보면, 4번보다 5번으로서 뛰는 것이 더 팀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6-10의 신장이 불만족스러울지 모르나 6-11은 쳐줄만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센터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 페이버스에겐 존재합니다. 최근 추세에 따라 4번 선수가 코트를 넓게 쓰는 경향이 있는데, 페이버스는 이런 롤을 수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중장기적으로 재즈는 페이버스를 주전 센터로 써야 하며, 전 재즈 선수였던 오쿠어의 외곽 슈팅력을 가진 센터와 함께 하지 않는 한 파워포워드 출장은 지속적인 스페이싱 문제를 야기할 것입니다.
저는 페이버스가 드와이트 하워드의 마이너 버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즈가 조금 더 밸런스 좋은 선수들과 안정된 전술을 갖추게 된다면, 페이버스는 견고한 스타일로서 실속있는 화려함을 뽐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에네스 칸터
그럼 제가 시즌 시작 전에 지난 시즌 대비하여 가장 기대하고 발전할 것으로 생각했던 선수가 누구냐. 여쭤보신다면 에네스 칸터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네요. 에네스 칸터는 루키시즌부터 포스트 무브는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스핀 무브 자체가 상당히 민첩합니다. 베테랑들의 트랩수비로 스핀무브 하다가 뒷블럭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지만 포스트 무브의 포텐셜은 충만했다는 것이죠. 빅알의 이탈로 인해 허전해진 골밑 공격력으로 인하여 칸터에게 많은 볼이 집중될 것으로 생각했고, 이에 호응하여 잘해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브룩 로페즈보다 조금 떨어지는 공격력에, 조금 더 뛰어난 리바운딩을 기대했다고 할까요?
사실 현 시점에서 칸터의 포스트 무브는 쓸만합니다. 낮게 오는 패스를 자주 떨궈대는 문제는 여전히 보이지만 포스트 무브 자체는 스핀, 펌프 훼이크, 핑거롤, 훅샷등이 어우려저 다양한 루트의 공격 찬스를 만들어 냅니다. 힘이 좋아 백다운으로 밀어 붙이다가 스핀 무브, 다시 재빠른 스핀무브에 이어지는 샷.
이 선수의 미들 점퍼는 데뷔시절부터 좋은 슛터치로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만, 샷 컨테스트시에 심각하게 영점이 흔들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헐적으로 엉뚱한 곳에다 슛을 던지는 모습이에요. 결론적으로 올시즌 내내 칸터와 페이버스는 심각하게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발생했고, 칸터를 벤치 스코어러로 출장시며 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후반기들어 다시금 페이버스와 조합을 이룬 시점에서는 시즌 초 보다 조금 더 나은 공존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팀은 죄다 패배. 주전으로 뛸때 마다 지고, 벤치로 들어가면 이기는 기묘한 현상을 만들어낸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칸터=패배 공식은 사실 공격적인 면보다는 수비적인 면에서 야기된 것이 큽니다. 칸터의 수비력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좋은 힘과 리바운드로 수비적인 면에서 보통은 될 것으로 내심 기대했는데 제대로 다른팀들에게 허점을 잡히고 말았어요. 기본적으로 픽수비가 전혀 안되고, 발이 느려 가드와 미스매치시 섀깅 디펜스만 멀찍이 하다가, 미들점퍼를 툭 얻어맞고 말지요. 골밑으로 치고 들어온 상대 가드들이 페이버스를 앞에 두고는 오만가지 고민을 하다가 바디 밸런스를 잃은 플로터를 날리는 것과 달리, 칸터를 두고는 훨씬 더 여유롭게 슛팅하는 모습, 재즈팬들은 여러차례 보셨을 것입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 버티컬이 인게임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못하는 데다가, 발이 느리다는 단점 -이는 페이버스도 가지고 있지만 페이버스는 유연한 몸과 높은 인게임 버티컬로 커버를 합니다- 을 지속적으로 공략당한게 올시즌의 현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칸터와 페이버스를 둘다 쓰겠다면 칸터를 4번으로 기용하고 페이버스를 센터로 세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칸터가 외곽에서 해줄 수 있는 공격옵션이 페이버스에 비해 그다지 나은 점이 없고, 장점인 포스트 무브만 잃을 듯 하여 그다지 이득이 없는 포지션 변경이라 생각됩니다. 칸터가 발이라도 조금 더 빨랐다면 수비에서 스트레치형 빅맨 수비를 세워봤으면 합니다만 그것도 어려운 일이죠. 결국 칸터는 트레이드 하거나, 다음 시즌 종료 후 걸어내보내는게 밸런싱을 위해선 맞는 일이라 봅니다.
칸터도 다른 조합 하에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팀은 페이버스와 장기계약을 맺었고 칸터가 그 자리를 빼았거나 함께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재능의 발전 혹은 재능의 축소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에네스 칸터의 최대치를 니콜라 페코비치로 봅니다. 다음 시즌은 계약 4년차로서 팀의 주전 센터로 기용하며 페이버스와 공존을 계속하여 모색해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패로 귀결된다면 내보내는것도 아쉽지만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칸터를 위하여 계속해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 주기에는 페이버스가 이미 우뚝 선 듯 합니다.
4. 알렉 벅스
알렉 벅스의 올시즌은 성공적입니다. 식스맨으로서 출장하면서 루키 때 부터 싹수가 보였던, 하지만 출장시간의 제한으로 조금씩 밖에 보여주지 못했던 공격력을 잘 발휘해 준 시즌이라 봅니다. 지속적으로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외곽 슈팅력이 소폭이나마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롤이 늘어나서인지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하는 공격을 보여주고 있고,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도 좋아졌습니다. 공격력으로는 많은 발전이 있었던 한 시즌이 아니었나 싶고, 이제 루키계약 4년차를 맞이하는데 요새같은 3andD 타입이 아니기에 주전으로 찾는 팀은 그다지 없어도 한 팀의 식스맨으로서, 벤치에이스로서는 싹수가 다분히 보이는 선수다 싶습니다. 근데 또 애매한게 이런 타입의 선수가 주전으로 뛸만큼 기량이 인정받는다 치면 올스타가 되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코비, 티맥 같은 스타일)
우선 볼 핸들링이 2번으로서 매끄럽다고 보이지는 않는데 방향 전환이 굉장히 재빠릅니다.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트레이 버크보다도 빨라요(혹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버크보다 훨씬 골밑 경쟁력이 있죠). 그리하여 한두번의 방향전환으로 림근처까지 다가가서 빅맨을 앞에두고 아크로바틱한 골밑샷을 메이드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트레이 버크나 고든 헤이워드는 이런 기량이 없어요. 진짜로 요런 타입이 한단계만 업그레이드 되면 20점대 스코어러가 되는건데 그 한단계가 참 어렵죠.
팀에서는 식스맨으로서 출장하면서 SG로 7~80% PG로 2~30% 출장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동안은 벤치에이스로 활용되는데 팀에 트레이 버크나 고든 헤이워드의 공 소유시간을 본다면 3 and D 타입이 아닌 벅스로서는 벤치 에이스로서 활용되는게 적절하다 보여집니다. 속공 참여가 신속하며 발놀림도 재빠른 편에 속합니다. 이러한 타입이 수비적인 면에서 기대해 봄직 한데 가끔씩 수비 잘해서 치고 들어오는 가드 베이스라인으로 다 밀어내 놓고 한순간 방심해서 툭 던지는 샷을 허용하고 하는 점이 있는데 일단 베이스 자체의 수비력은 기대해 볼만 하니 앞으로 지켜보면 되겠습니다. 사실 제 생각엔 수비력의 발전보다는 득점력을 꾸준히 보고 커리어 동안 벤치에이스로서 쓰일 것 같습니다만...
어쨋든 벅스는 기존 유타의 유망주 4인방 중에 가장 기대치가 낮고(어떠한 의미에서는 올스타의 자질이 가장 높다고 볼 수있는 선수였지만) 미래 플랜에 포함되는 것이 가장 불확실한 선수였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안정적으로 도약한 듯 합니다. 남은건 이 선수가 얼마만큼의 계약을 원하느냐인데 재즈로서는 올시즌 장기계약을 던져주기엔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니 4년차인 다음 시즌 까지 쓰면서 계약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RFA 시장에 나가면 적절하게 찾는 팀들이 있으며 적절하게 유타가 매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본인이 주전으로 뛰고 싶어 이적을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선수를 슈팅레인지가 조금 떨어지고, 골밑 득점력이 업그레이드 된 CJ 마일스로 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선수와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지만 본인이 팀내 입지에 대한 불만을 생각하는 시점이 오게 될 것이고, 그 때가 온다면 함께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유타의 유망주 4인방은 유망주 딱지를 떼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페이버스(91), 칸터(92)의 나이는 여전히 젊으며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의 성장최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시점이라 할 수 있으며 갑자기 브레이크 아웃 하면서 스타가 되는 것은 무리한 기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다음에는 루키 시즌을 치른 트레이 버크와 나머지 선수들. 그리고 유타가 뽑아봄직한 드래프트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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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개인적으로 2011 드랲 스윙맨 3인방, 카와이, 알렉벅스, 톰슨 중 카와이를 최고로, 스타일상 한계가 있는 톰슨이 제일 못할걸로 봤었드랬죠. 개인적으로는 셋다 10픽 밖으로 밀려났을때 의외라 생각했지만... 골스가 벅스를 뽑아가서 유타가 카와이나 톰슨을 뽑았다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