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BA-Talk
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NBA 스타 선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 - 97 드래프트

 
11
  10977
Updated at 2019-07-22 15:38:05
안녕하세요  오늘도 글을 써보는 신입 잉여 유령회원 부추먼드입니다.
저번글에 추천과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래는 저번글들 링크입니다.
-------------------------------------------------------------------------------------
팀 던컨 드랩이라고 알려져있는 1997 드래프드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드래프트는 1996 드랩과는 달리 최악의 뎁스를 자랑합니다.  17년전 드랩이지만 통산 20000분 이상을 뛴 선수가 5 선수 밖에 없네요 (96 드랩은 13명 입니다) 그래도 팀 던컨이라는 희대의 선수와 빌럽스, 티맥, 캡틴 잭이 배출 된 드랩이라서 올스타 출전 횟수 통산 3회라는 2000 드랩보다는 훨씬 나은 드랩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팀 던컨 스페셜이 될 것 같네요. 그럼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밌게 즐겨주세요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 선정은 제 주관에 따라서 했습니다.
*글의 편의를 위해서 평어체로 작성하였습니다.
*선수들의 드래프트 순위와 팀은 레퍼런스를 참고하였습니다.
*초록색 글씨로 쓴 부분은 저의 의견이 들어가있는 부분입니다.
-------------------------------------------------------------------------------------
 
 
 
 
1997년 NBA 드래프트
 
 
 
1픽 - Tim Duncan (SAS)


스카우팅 리포트 1 (스카우터: Kevin Lachance): 던컨은 이번 드랩에서 미래의 NBA 스타가 될 수 있는잠 재력을 가진 선수이고, 1픽에 뽑힐 것이다.
많은 스카우터들이 던컨의 포지션에 대해서 얘기 하고있다. 그는 NBA에서 최고의 파워포워드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있는 한편, 훌륭한 센터가 될 수 있는 자질 또한 가지고 있다. 아마 던컨의 포지션은 그를 뽑는 팀의 필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던컨을 데이비드 로빈슨이나 브래드 도허티와 비교하고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 던컨은 그의 운동능력과 민첩함 때문에 하킴 올라주원과 비교하는게 맞는것 같다.
신체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던컨은 좋은 운동능력과 기동성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점들은 그에게 끊임없는 몸싸움을 가능케 한다. 그는 또한 긴 팔과 훌륭한 블락 센스를 이용해서 수많은 상대방의 슛들을 블락 해왔다. 그리고, 던컨의 풋워크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던컨은 모든것을 갖추고 있다. 그는 로우 포스트에서 사기적인 포스트 무브로 상대방을 농락 할 수 있으며, 턴어라운드 뱅크샷은 그의 전매특허이다. 던컨은 대학시절 팀내에서 어시스트 리더 였을 정도로 훌륭한 패싱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경험과 포지션 대비 좋은 볼핸들링 능력도 가지고 있다.
던컨의 최고 강점은 수비적인 측면이다. 그는 대학에서 지난 3년동안 항상 두자리수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었고, 특히나 작년에는 게임당 15개 정도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었다. 던컨은 NCAA 역사상 가장 많은 블락슛을 기록한 최고의 샷 블라커이다.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던컨도 몇 가지 보완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그는 NBA 파워포워드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체중증량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또한 던컨은 그의 자유투 성공률을 더 높여야 할 것이다 (작년 64%).
NBA 스카우터 중 하나인 Marty Blake는 던컨을 지난 10년간 가장 완벽한 신인중 하나로 꼽고 있다.
 
스카우팅 리포트 2 (스카우터: Philip Kasiecki): 팀 던컨은 이번 드랩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이번 드랩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는 NBA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던컨의 가장 큰 강점은 "간결함"이다. 그는 항상 코트위에서 최선을 다하며, 오로지 승리만을 위해서 모든 열정을 쏟아 붇는다. 던컨은 항상 승리자의 마인드를 지니고 있으며, 그는 항상 박스스코어에 적혀진 스탯이상의 활약을 해왔다.
던컨은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플레이어이며, 완벽한 팀플레이어 이기도 하다. 그는 수비만으로도 게임을 지배할 수 있으며, 최고의 리바운더이자 샷 블라커이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던컨은 항상 자기만의 게임을 펼칠줄 알고, 그의 슈팅 레이지는 나날이 발전해왔다. 더블팀이 들어왔을 때, 던컨은 무리하지 않고 비어있는 팀동료에게 패스를 한다. 즉, 그는 항상 팀원들과 함께 플레이 하려고 하며, 절대 팀플레이를 해치는 플레이는 하지 않는다.
던컨은 팀원들을 더 신경써주고, 자신의 플레이를 더욱더 발전 시킬수 있다면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었다.
만약 1픽 팀이 던컨을 1픽으로 뽑지 않는다면, 그 팀의 GM은 정신과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비록 1픽팀에 좋은 센터가 있더라도, 던컨은 충분히 파워포워드도 소화해낼수 있을 것이다.
 
스카우팅 리포트 3 (스카우터: mmaurer@bellatlantic.net): 던컨은 하킴 올라주원 이후에 가장 위력적인 센터였다. 그는 공격에 관련된 모든것들을 해낼 수 있지만, 아직 미숙한 점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던컨은 이러한 점들을 분명히 개선해야 될것이다. 그는 페인트 존 안에서 샷 블라커와 리바운더로서 엄청난 수비적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던컨이 비록 코치들이 원하는 리더타입의 선수는 아닐지라도, 그는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을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만약 던컨이2년전에 드랩에 나왔더라면 의심할 여지없이 1픽감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재능있는 플레이어이며,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있다. 던컨은 작년에 20.8 득점, 14.7 리바운드, 2.9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이다. 그는 내가 본 선수둘 중에서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다.
 
스카우팅 리포트 4 (스카우터: dedelman@acpub.duke.edu): 던컨는 최고의 대학농구 선수이다. 만약 당신이 그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다면, 그건 아주 안타까운 일이다. 던컨은 몇년 전만에도 공격에서 애를 먹었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인사이드에서의 풋워크를 훈련해왔고, 점프슛도 장착했다. 또한 던컨은 자신의 운동능력과 기술을 적절히 섞어서 블락을 쳐내며, 훌륭한 리바운더이다. 그래도, 그의 대인 수비능력은 NBA에서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던컨은 초기에 무톰보 스타일의 선수였지만, 그의 워크에틱과 풋워크는 그를 올라주원 스타일의 선수로 바꾸었다. 내 생각에 그는 요번 드랩에서 부동의 1픽 후보이고, 아마도 유일한 슈퍼스타 인재일 것이다.
Worst 컴패리즌: 패스 좀 할줄아는 Otis Thorpe
Best 컴패리즌: Olajuwon
 
-역시 대학때부터 완성된 선수였군요, 얼마나 단점을 찾기 힘들었으면 약점으로 자유투를 지적했내요 (사실 대학 통산 0.683의 성공률이라면 빅맨치고는 좋은 성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시 17년이 지나도 별로 발전하지 않는 자유투는 던컨이 잉여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던컨은 아마 96년이나 95드랩에서도 충분히 1픽으로 뽑혔을것 같습니다. 대학 때 이미 강력한 1픽 후보였던 조 스미스의 천적이었으니까요... 역시 전설들은 떡잎부터가 다른것 같습니다.
 
 
 
 
 
3픽 - Chauncey Billups (BOS)

스카우팅 리포트 (스카우터: Tod Rosensweig): 빌럽스는 이번 드랩에서 최고의 포인트가드중 하나이다. 그는 브레빈 나이트나 자크 본보다 더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은 그의 픽 순위에 큰 영향을 줄것이다. 빌럽스는 좋은 슈터이자 패서이며, UNC와의 토너먼트에서 훌륭한 리더쉽과 클러치 능력을 가지고 팀을 이끌었다. 빌럽스의 가장 큰 단점은 잦은 턴오버와 괴상한 샷셀렉션의 원인되는 과도한 자신감이다. 그래도 나는 그가 이번 드랩에서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될 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음 이상하게 빌럽스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너무 짧네요 그래서 대학때 성적도 같이 올려 봤습니다. 그리고 빌럽스는 포인트 가드들중에서 최고의 클러치 능력을 가진 선수죠. 개인적으로 릴라드가 강한 수비력까지 갖출 수 있다면 업그레이드 천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9픽 - Tracy McGrady (TOR)


스카우팅 리포트 1 (스카우터: Curtis Hill): 티맥은 엄청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는 고졸 농구선수이지만, 그의 대한 데이터는 그리 많지 않다.
티맥은 스스로를 페니 하더웨이 같은 플레이어로 비교하곤 하는데, 나는 그가 정말 페니 같은 포인트가드가 될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게다가 나는 티맥이 NBA 게임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다.
티맥은 엄청난 운동신경을 갖고있으며 빠르게 뛸 수있고, 높이 점프 할수도 있다. 티맥은 기본적으로 깔끔한 슛폼을 가지고 있고, 빡빡한 골밑에서도 유연한 몸을 이용해 득점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공격적 측면에서, 티맥은 슛과 공격 리바운드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볼핸들링은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평균 이상이지만, 특출나지는 않다. 하지만, 그의 가장큰 약점은 고등학교 코치가 잘못 가르쳐서인지 볼 없이는 득점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티맥은 훌륭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샷 블라킹을 제외한 다른 수비에서는 괜찬은 모습을 보여주고 많은 열정을 쏟아 붇는다. 하지만, 박스 아웃을 게을리 한다는 점은 꼭 개선되어야 할것이다.
티맥은 분명히 모험적인 픽이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도 졸업반 때에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다. 티맥은 분명 좋은 2번이나 3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를 뽑는 팀들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정도는 기다려줄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티맥을 다른 고졸 출신 플레이와 비교 해보자면, 저메인 오닐과 매우 비슷하다. 그의 운동능력은 가넷 급이지만, 사이즈나 센스는 가넷급에 미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스카우팅 리포트 2 (스카우터: maurer@bellatlantic.net): 이 어린 선수는 2-3년 내에 훌륭한 2번 또는 3번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2.3 득점, 15.0 리바운드, 9.0 블락() 의 Junior 성적은 그가 이전에 있던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선수였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의 팀은 최약체 디비전에 속해있었다. 그래서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티맥은 여러 고등학교 농구 캠프와 아디다스 농구 캠프에 참여했었다. 그 이후 175위였던 그의 전미랭킹은 동포지션 최고인 라마오덤의 랭킹까지 위협하게 되었다. 티맥은 졸업반때 사립학교인 Mount Zion Christian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되고, 팀을 26-2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이끌었고, 티맥 자신은 22.3 득점, 7.3 리바운드, 4.5 어시스트, 2.7 스틸, 2.1 블락을 기록했다. 그는 분명히 이번 드랩에 나올것이다.
 
스카우팅 리포트 3 (스카우터: Shivaram Shanmugam): 티맥은 훌륭한 운동선수이다. 플로리다 토너먼트에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그는 게임 중에 덩크 콘스테트에 나올 법한 덩크를 여러번 찍어댔고, 이러한 모습은 플로리다 선배들이었던 빈스카터나 에디존스보다도 더 대단해 보였다. 티맥은 공격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슛터치와 고등학교 레벨에선 수준급인 볼핸들링도 갖추고 있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 초원의 가젤처럼 달리수 있으며, 트래픽 상황에서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래도, 티맥은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 첫째로, 기본적인 맨투맨 디펜스이다. 고등학교에서는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모든 샷들을 블락 해냈었지만, NBA에서는 이런것이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티맥은 샷을 컨테스트하는 법을 익혀야 할것이다. 두번째, 공격에서의 움직임이다. 티맥은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매우 수동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가 NBA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볼 없는 움직임을 익힐 필요가 있다. 그래도, 티맥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없다. 그에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티맥은 미래의 슈퍼스타가 될 수있다!!
 
-정말 리포트 1의 예상대로 3년차 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줬네요.  그래도 부상이 참 안타깝습니다... 동기인 빌럽스나 던컨은 아직도 뛰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역시 슈퍼스타들은 떡잎부터가 다른것 같습니다 (2)
 
 
 
 
 
42픽 - Stephen Jackson (PHO)

스카우팅 리포트 (스카우터: Edward Ouellette): 이 텍사스 토박이는 좋은 패싱 포워드이자 14 번째로 McDonald All American에 선정된 Oak Hill Academy 선수이다. 코치 스티브 스미스는 "잭슨은 그의  다재다능함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거에요, 그는 내가 가르쳐본 Oak Hill 선수들 중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잭슨은 항상 슛을 쏘기전에 패스부터 생각하죠. 그는 특히나 오픈코트 상황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라고 평했다. 그는 팀의 스코어링 리더이자 3점슛, 어시스트 리더였다. 잭슨은 그의 팀이 27-4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잭슨은 애리조나 대학 입학을 거부당하기 전까지는 탑 20안에 드는 선수로 꼽혔었다. 그는 코비와 오닐이 출전했던 McDonald All American 득점왕 출신이다. 잭슨의 고등학교 코치는 그를 제리 스텍하우스 + 론 머서 스타일의 선수로 보고있다.
솔직히, 잭슨이 NBA에서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는 아직 원석이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발전 시켜야 한다.  나는 그가 1라운드 후반 쯤에 뽑힐 수 있을거라 예상해본다.
 
-이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2 라운드 출신이네요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샬럿 시절에는 참 인상적인 선수였는데 그 이전에는 어떤 선수였나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총평: 그다지 뎁스가 좋지 않던 드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4명이나 배출되었네요. 웬지 06 드랩이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팀던컨 하나만으로도 괜찮은 드랩이었다고 평하고 싶네요.
 
-------------------------------------------------------------------------------------
이상으로 허접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4-05-30 15:24:3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30
Comments
1
2014-05-30 13:01:42
만약 1픽 팀이 던컨을 1픽으로 뽑지 않는다면, 그 팀의 GM은 정신과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말이 가장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네요
 
약점도 겨우 찾아내서 자유투....체중감량;;
 
던컨 데뷔한지 17년이 지났는데도 이러는거보면....레전드급 선수들은 다르긴 달라요;;
WR
1
2014-05-30 13:06:24
던컨은 벌써 마지막 불꽃만 6번은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2014-05-30 13:02:29
만약 1픽 팀이 던컨을 1픽으로 뽑지 않는다면, 그 팀의 GM은 정신과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비록 1픽팀에 좋은 센터가 있더라도, 던컨은 충분히 파워포워드도 소화해낼수 있을 것이다.
이표현 너무 웃기네요
WR
1
2014-05-30 13:06:41

솔직히 단점이 거의 없는 플레이어인데다가 사이즈도 좋은데 안뽑으면 그 팀 GM은 자격이 없는 거 아닐까요?

1
2014-05-30 13:04:09

WR
2014-05-30 13:07:02
2
2014-05-30 16:54:01

다리는 끝났따... 

2014-05-30 13:24:10
던컨 드래프트
WR
2014-05-30 13:57:43

그렇죠

1
Updated at 2014-05-30 13:31:32

잭슨은 샌안에서 슈터로 우승했고, 골스에서 포인트포워드로 자기 중심 팀에서 농구해본 경험도 있어요. 선패스 마인드라고 보기엔 3점을 너무 많이 던지는 감이 있지만 시야는 좋긴 했습니다. 패스 질이 안 좋았죠. 그리고 다시 샌안으로 간다고 떼써서 복귀. 농구는 잘했는데 안정성과 거친 캐릭터가 좀 문제였어요. 관중 폭행 3인 중 하나고 실제 갱이라는 소리도 계속 나왔으니..
그런데 대학 입학은 왜 거부당했죠?

WR
2014-05-30 13:55:35

왜 거부를 당했는지는 않나와있더라구요

1
2014-05-31 14:05:52
절친인 마이크 비비가 있는 애리조나 대학으로 진학하려 했는데 SAT 점수가 모잘라서 진학을 못했습니다. 케빈 가넷과 비슷한 이유죠. 그래서 결국 주니어 칼리지로 진학했으나 그곳에선 정식으로 농구를 플레이하지 않아 사실상 고졸 신분으로 드래프트되었죠.
 
스티븐 잭슨과 거의 유사한 경로로 고졸이 된 선수가 바로 이전에 숀 켐프였습니다. (고딩 유망주로 명문 켄터키 대 입학 앞두고 SAT 모자라 진학 실패, 주니어 칼리지 진학했으나 정식 게임엔 출전 안한 채 드래프트 되어 사실상 고졸로 분류...)
2014-05-30 13:39:23

2픽 키이스 밴혼도 나름 성공했던 슈터인데..없어서 아쉽군여...

WR
2014-05-30 13:56:31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 들어보는 선수라서...

Updated at 2014-05-30 15:14:51

던컨 드래프트라고 불렸던 98드랩 당시 그나마 유일한 던컨 대항마로 불렸던 선수입니다.2픽으로 뉴저지에지명되서 평균 17점정도 올렸던 좋은 슈터였죠.6-9장신이지만 외각슛이 뛰어나서 쿠코치와 유사한 스타일이었습니다.뉴저지에서 5년뛴후 그뒤론 여러팀을 옮겨다니는 저니맨 신세가 되어서 좀아쉬운 선수였습니다..

WR
2014-05-30 15:42:18

댓글 감사합니다
키스밴혼에 관한 리포트는 링크타고 들어 가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

2014-05-30 17:14:06

백인의 희망이었죠... 제2의 버드이길 바랐던... 그러고 보니 버드 후계자라는 후광을 등에 업은 선수들이 하나같이 그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했군요. 레이트너, 구글리오타, 밴 혼...

2014-05-30 14:41:15

그 유명한 던컨 드레프트네요. 현재 뛰고 있는 선수라 그런지 보는 맛이 더 쏠쏠합니다.

그리고 전부터 느꼈지만 생각보다 스카우팅 리포트가 정확하네요.
WR
2014-05-30 15:44:20

그렇죠 저도 살짝놀랬습니다

2014-05-30 15:36:31

역시 발전 없는 던컨...

그런데 성공한 선수들 스카우팅리포트라 그런지 거의 다 정확하네요
아마도 높은 순서에서 뽑혔지만 실패한 선수들의 스카우팅리포트는
지금의 모습과 다른 경우가 많겠죠?
WR
2014-05-30 15:46:00

아마 다음 편에서 전설의 1픽 올라워칸디를 다룰것 같은데, 이 선수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3
Updated at 2014-05-30 16:53:13
...열심히 20줄 넘는 장문의 댓글을 달았더니...그사이 칼럼으로 옮겨지는 바람에
...코멘트 작성완료를 누르는 순간 '글이 존재하지 않거나 사라졋습니다'
...그래서 제 그 장문의 댓글은 허공으로 사라진...
 
멘탈을 추스리고 다시 대충 적습니다.
 
97년 던컨 드래프트라고 하는데
짤방 하나 갑니다.

PS 1 : 얼굴만 봐선 던컨 아닌거 같습니다...개콘 "그게 아니라고~" 하는 녀석을 합성한듯 합니다...하지만 번호와 이름 보고 대충 그려려니 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PS 2 : 97년 당시와 가장 가까운 던컨 합성짤 중 하나입니다... 이건 당시 NBA카드에 던컨 합성이 나온 슈퍼설레발 카드정도 되겟네요.
PS 3 : 제가 알기론 당시 잡지에 던컨과 셀틱스 합성사진이 어떤 잡지표지에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그거 찾아볼려 했으나...안찾아지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이런 짤도 있긴 합니다...07년 표지인게 함정.
 
여튼 80년대 영광과 왕조 재건을 위해 보스턴 셀틱스는 이때를 철저하게 이용할 복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96시즌 신나게 탱킹을 했고, 결과는 밴쿠버에 이어 뒤에서 2등의 성적. 로타리픽 한개는 또 어디서 들고왓나 정확힌 모르겟지만 , 한개 더 가지고 있어서 도합 36%의 1픽확률(로 알고 있습니다. 어디서 찾아봣을땐 40%라고 하기도 하고요, 여튼 이 당시 기준으론 로타리 제도 도입이후 가장 1픽 확률이 높앗던거라고 합니다.)을 보스턴이 가지고 있다보니
 
저런 NBA카드에 이미 던컨을 합성시켜놓고, 다른 짤방사진도 있엇던걸로 알고있고, 언론에서도 던컨 보스턴행 예상글 나오는등 미칠듯한 설레발을 치고 있었죠.
그와 동시에 보스턴 내부 계획 자체도 97년 올인 작전을 가지고 있었는데, 96년도에 앤투안 워커를 드래프트 뽑았고, 월터 맥카티라는 95년 드래프티로 아는데...걔를 뉴욕에서 트레이드 해옵니다. 그리고 드래프트때 론머서를 뽑고, 드래프트 후에는 릭 피티노라는 아저씨를 감독으로 모시게 되는데
릭피티노 감독은 당시 NCAA에서 가장 명성이 높았던 '대학 최고의 명장' 감독이였고, 캔터키 대학 감독 출신입니다. 95년인가? 96년인가? 캔터키를 NCAA 토너먼트 우승시킨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안투안워커, 맥카티, 론머서의 공통점은 모두 캔터키 대학 출신.
 
즉, 보스턴의 작전은 이러햇던 거에요. 96년에 신나게 탱킹하고, 36%의 확률로 팀 던컨을 뽑고, 동시에 던컨 중심 + 캔터키 우승멤버 3인방 + 캔터키 우승 감독 으로 왕조를 재건할려는
대작전을 세워놧는데
 
10%도 안되는걸로 알고있는 1픽확률을 가진 뒤에서 3번째 승률 샌안...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샌안이 1픽 먹고 바로 그냥 마 당황하지않고 던컨을 셀렉트 딱! 끝! 해버린거죠.
그리고 의도치않은...(뭐 96년 로빈슨+션엘리엇 부상이후 승수가 안나오니깐 시즌 거의 포기하다시피하고 사실 샌안도 탱킹햇다고 봐야하긴 하지만...) 탱킹 이후
로빈슨이 딱하니 돌아오고... 1년만에 샌안이 던컨과 함께 승리하는 팀이 되어버렷죠...
 
오오 그거시 바로 던컨드래프트 97년과 대작전을 전개한 보스턴인 것입니다...하지만 보스턴은 3번 5번 픽을 먹고, 3번픽으론 천시빌업스를, 5번픽으론 미들달인 론머서를 뽑앗지만, 천시빌업스 또한 캔터키 멤버들과 같이 했으나, 서로서로 너무 젊어서 (시즌 맨 첫경기가 시카고와 햇던걸로 알고 있는데, 보스턴 젊은 인간들이 덜컥 이겨버려요. 그래서 엄청난 기대를 했었으나...계속되는 패배...쿨럭...) 릭 피티노 감독도 초조하고 성과를 내야하고, 젊은 선수들 아우르는 리더쉽도 필요했고, 뭐 기타등등 이유로
빌업스를 베테랑 가드 케니 앤더슨과 트레이드하고...뭐 나름 나머지 캔터키 3인방과 같이 뭔가를 해볼려 했는데
NBA 무대는 또 다르니깐... 릭 피티노 감독의 기대와 작전과는 다르게 잘 안풀렸고, 어중간하게 성적이 3년간 지속되어 짤립니다... (릭 피티노 당시의 캔터키대학 농구는 체력,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스, 지역방어등 수비적인 것으로 이름이 높았는데, 이 당시에는 여전히 맨투맨만 인정받던 시대라서...적응을 못햇던 걸까요? 여튼 그러햇다고 합니다.)
빌업스는 신나게 여러 팀을 떠돌다가 4년 후에 미네소타에서 올스타 가드 터럴 브랜든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나오지 못하자, 주전 PG가 되어 미칠듯한 활약...(이때부터 빅샷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죠.)으로 주가를 올리더니 디트와 계약을 하게 되고
론머서는 미들과 레이업밖에 모르는 바보로 살다가 시카고로 옮기게 되고...이래저래 떠돌다가 부상이후 자연스레 사라지고...
 
제가 점찍엇던 당시 유타대학을 안드레 밀러와 함께 NCAA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끈 2번픽 키스밴혼은 (AFKN으로 결승 방송해줫나? 4강 방송해줫나? 우연히 봣는데 딱 누가 봐도 긴양말 신고 키 크고 동안의 얼굴을 한 녀석이 몸싸움도 즐기고, 코스트 투 코스트 할정도로 길쭉길쭉 빠르고 득점 스킬도 괜찮아서 기대를 많이 했엇죠.) 그래도 2년차때 20점 찍고 하면서 NBA무대에 잘 적응할 거 같았는데
부상이후 몸싸움 기술 사라지고 점점 묻히다가 사라지고
 
뭐 그러했던게 기억나네요...
 
(다시 사라질지 모르니 이번엔 글 복사하기 미리 누르고 코멘트 작성 완료를 누릅니다...)
WR
2014-05-30 16:51:05

어흑 댓글이 삭제되셨었군요
던컨이 보스턴에 갔었다면 역사가 통째로 바뀌었겠네요... 승상의 피닉스와 노비츠키의 댈러스는 한번씩은 파이널에 진출했을것 같구, 아마 르브론은 던컨을 피해서 서부로 이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2014-05-30 19:51:47

그래서 긴글  적을데는 메모장 키고 저장하면서 적고 복사해서 옮기면 좋죠 

Updated at 2014-05-31 10:49:50
이 드랩서 셀틱스의 설레발이 진짜 기억 나는군요.
그 때 던컨 등번호 뭐주지 부터 해서,,
러셀과 인터뷰도 하고, 당연히 보스턴 오는 줄 알았는데..
 
그 후로 셀틱스는 로터리 따위를 믿지 않습니다.
 
근데 이 일로 인해 또다른 셀틱 레전드인 폴 피어스가 온건
역사의 아이러니 일까요?
2014-07-02 00:00:44

참고로 해당카드는 topps 란 카드사에서 나온 topps chrome rc(루키) 카드로 입단 후 만들어진 카드입니다. 스퍼스 홈 유니폼에서 색깔과 글자만 바뀐 카드 입니다.

당시 엄청났었던 레어 카드였었지요.

2014-05-30 17:20:29

운동능력과 민첩함 때문에 하킴 올라주원과 비교돼야 한다니..  

던컨 저 잉여 풋풋한 신인 때부터 작대기 덩크 하던 거 내가 봐서 아는데.. 
2014-05-30 18:24:01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97은 역시 싱거웠지만 98년도는 기대가 되네요

Updated at 2014-05-30 20:01:56
   최고의 드래프트인 84 드래프트도 한번 해주세요  

던컨이야뭐 2년차에 팀 우승 시키면서  파엠을 받은 선수니 말하면 입아프죠

지금 늙은 던컨이 아니죠 당시 젊은 시절 던컨은 고투가이  탤런트 농구하던 던컨이죠.

던컨 드래프트 던컨  하나만으로도 의미 있는 드래프트죠.


1
2014-06-04 01:31:50

빌럽스는 커리어 초기에 엄청 부침이 많았던 선수입니다. 3픽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보스턴에 드랩되서 릭 피티노 감독의 보스턴에서 1시즌도 뛰지도 못하고 바로 
왼손포가 케니앤더슨과 트레이드 되죠. 그렇게 토론토로 갔다 덴버-(매직)-미네를 거치는데
정말 잊혀진 3픽이 될 뻔한 선수입니다. 거의 잊혀져가는 유망주일뻔 하다가
미네에서 테렐브랜든이라는 주전 포가의 잦은 부상으로 기회를 많이 얻게 되고,
계약 종료 시즌인 01-02시즌 막바지와 플옵에서 활약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로 가서 기존의 벤 월러스 + 트레이드로 나중에 합류할 쉬드, 립 + 드랩으로
뽑은 프린스와 함께 우승을 하게 되고, 파엠을 먹게 됩니다.
빌럽스 커리어 초기에는 뭐랄까 리그 트렌드가 선패스 포가 스타일의 선수들이 전성기였습니다.
키드와 스탁턴 같은 레전설급 선수들을 제외하고서라도 마크 잭슨, 로드 스트릭랜드같은 선수들이 참 각광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듀얼가드 성향의 빌럽스와 그 뒤에 뽑힌 다니엘스 같은 선수들이 리그에 자리잡는데 오래걸린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1번자리에서 자기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한 팀은 미네소타였지만, 그 짧은 활약을 보고 피스톤즈가 FA계약을 맺을 때 논란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지만 오랜 기간 검증된 것도 아닌 선수에게 5M의 계약을 건낸 듀마스를 보고 반신반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파엠으로 그 의견은 틀렸다는걸 보여주었죠.
이렇게 커리어의 거진 밑바닥을 찍고 2nd 포가에서 주력 우승멤버로 리바운딩한 선수는 참 드문 것 같습니다. 이 살벌한 nba 세상에 말이죠 
nykphi
31
3114
24-04-21
miaphi
42
7536
24-04-18
bos
76
9866
24-04-16
min
82
15092
24-04-16
atlbkn
40
6597
24-04-13
por
69
16520
24-04-12
hou
33
12164
24-04-08
orl
43
8088
24-04-10
dalsac
48
8483
24-04-05
dal
57
20271
24-04-04
gswind
89
11291
24-04-02
hou
62
11157
24-03-23
bos
125
31398
24-03-18
atlgsw
91
23071
24-03-18
bosden
59
7812
24-03-16
den
125
26187
24-03-14
lal
44
8909
24-02-24
den
93
19290
24-02-20
dal
81
16909
24-02-17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