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전설들의 대화 - 질문과 답변 (part 1)

 
41
  7162
2013-11-17 19:39:51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새로운 에피소드로 찾아뵙네요

이번 에피소드가 너무 길어서 두세번에 걸쳐 올릴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오역과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NBA Open court - Fan night (Part 1)


페널 : Ernie Johnson JrKenny Smith, Charles Barkley, Steve KerrReggie MillerShaquille O’NealSteve Smith and Chris Webber. 











 '

어니: NBA open court를 시청하시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에피소드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엄청난 게스트들이 저와 함께하는데요

첫번째로





찰스 바클리! 11회 올스타, 최고의 플레이어

항상 저와 함께하죠






NBA 역사를 통털어 최고의 삼점슈터, 스티브 커

그리고 그 옆에 앉아있는 사람,

 '아이제아 라이더'와 트레이드됬었던 스티브 스미스도 함께 하고요






그리고 그 옆에는 셀 수 없는 선수들과 트레이드된 케니 스미스 !


케니: 응 맞아 맞아 







모두들: 








어니: 이어서 도미닉 윌킨스,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홀오브 페이머,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

그리고 그 옆에는 최근에 은퇴한 따끈따끈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티맥: what's up







바클리: 티맥 이녀석 또 금방 선수 복귀할것 같은데









어니: 맞아 티맥, NBA에선 은퇴했지만 외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


티맥:그랬는데.. 아마 이제 더이상 안뛸거같네


어니: 아 그럼 이제 완전 바이바이네







어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생긴 릭 폭스도 함께합니다







어니: 자 오늘의 팬들이 SNS로 보내온 질문에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겠습니다


바클리: oh my god








어니: 첫번째 질문: '이 감독밑에서 플레이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던 감독'









케니: 바비 나이트(Bob Knight) 

(역주: bob knight은 NCAA의 명장으로 1971년부터 2000년까지 Indiana hoosiers의 감독이였습니다)








어니: 정말? 인디아나에서 자네를 데려가려고 했었나 ?


케니: 그럼, 나에게 편지를 썼었지, 물론 열어보지 않고 바로 버렸어


어니: 근데 그 편지가 무슨내용인지 어떻게 알고 그런소리를 하는건가









바클리:자네를  데려가려고 쓴 편지가 아닐걸?  









스티브 커: 편지에 아마 '우리는 너를 데려가고 싶지 않다' 라고 쓰여있었겠지









케니: 그.. 그랬을수도..









모두들: 









폭스: 내가 한명 꼽자면, Rick Pinto (Head coach of Boston, 1997-2001). 


어니: 왜 그렇지?


폭스: 뭐 나는 그의 밑에서 플레이 한적은 없지만, 내 생각엔 그의 코칭스타일이 프로의 세계에는 안통하는 수준인것 같아. 


바클리: oh that was deep!










도미닉:  나에게 최악의 감독은 크리스 포드(Chris ford, Head coach of Boston, 1990-1995).


어니: 크리스 포드가 그렇게 별로였나?










도미닉: 별로? 아니, 최악 최악 최악!!

포드는 'F word' 사용을 즐겼어

F 이거, F 저거, 너 F, 나 F....

그때 팀에 여기 앉아있는 릭 폭스도 같이 있었는데

그도 알다싶이 나는 포드 멱살을 잡고싶었던때가 한두번이아니였지.


폭스: yea, yea




도미닉: 그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오프 시작 직전에 포드가 나에게

어시스턴트 코치한명을 시켜서 말하길

'도미닉, 릭 폭스한테 잘 해보자고 전해줘, 우리는 그를 믿고있다고 우리의 성공은 그에게 달렸지.' 라고 전하라고 말했지.

나는 15경기동안 내보내주지도 않아서 화나있는데 나에게 그런말을 전하라고 했다고!! 









어니: 아..알겠어..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고.













어니: 다음질문: '선수시절때 가장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었던 선수는?'


커: 매직









폭스:  (바클리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찰스 바클리 










티맥: 이번 질문은 정말 쉽네? 샤킬 오닐








 스미스: 하킴 올라주원 


케니: 래리 버드 !









도미닉: 음..... 매직 존슨.

나는 한번도 대단한 포인트가드와 플레이해보지 못했어








스미스: 자네 케니랑 같이 뛰었잖아 !









도미닉: (당황하며)어.. 어 근데 내가 늙었을때 같이 뛰었지.


케니: whatever 









 바클리: 자, 나는 세명의 선수를 고르겠어











어니: 한명만 고르는건데??












바클리: (무시하며)자 내가 뽑을 세명은 

'존 스탁턴, 게이페이튼, 제이슨키드'

나는 이들과 같은 최고의 포인트가드와 플레이 했었으면 정말 좋았을것 같네.









 케니: 나는 자네와 플레이했던 케빈 존슨도 대단한 포인트가드였다고 생각하는데?










바클리: 그도 그랬지, 물론 공격적인부분에서만. 

칼 말론을 예로 들어보자고, 그는 엄청난 선수였지

하지만 그가 존스탁턴에게 받아먹은 점수만 해도 2만점은 될걸?

제이슨 키드, 그는 걸어다니는 트리플 더블 이였고

게리 페이튼, 나는 그처럼 공수 모두에서 열심히 플레이하는 선수를 본적이 없다고









어니: 좋아, 다음 질문이네: '농구를 그만두고싶었던 적이 있었나?'











티맥: 당연~~~하지, 물론이고말고


모두들: 











폭스: 그래 티맥, 이자리에서 다 털어놓으라구










 티맥:   좋아 그러지.

내가 올랜도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 올랜도에서의  4번째 시즌에 나는 정말 그만두고싶었어.


내가 처음 올랜도에 갔을때 당연히 나는 그랜트 힐과의 연계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들떠있었지.  하지만 모두 알다싶이 그런일이 일어난 적은 없지. 뭐, 올랜도에서 보낸 처음 2년은 상당히 괜찮았어, 팀을 캐리하며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


3년째는 더 좋았어, 평득 32점을 올리며 내 선수생활 가장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 팀을 플레이오프에도 올려보냈지, 뭐 물론 1라운드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4번째 시즌, 나는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이미 구단에 열받아있었지. 왜냐면 내 절친 데럴 암스트롱 그리고 마이크 밀러를 트레이드했거든. 나는 결국 루키들과 플레이해야했고, 

(한숨쉬며) 매우 좌절했고,  열 받아있었어.






어니: 지금 말하면서 옛날생각에 또 열받은것 같은데 ?








티맥: 열 받고말고, 우리팀은 이 시즌에 19승밖에 못했어. 

나는 플레이오프에서 맘껏 내 기량을 펼치고 싶었는데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지.

그래서 열받고 좌절감에 시달렸는데

거기에다가 리그는 이 시즌부터 Zone defence를 허용시켰지

모든 팀들이 나에게 zone defence로 압박해오는데 미치겠더군.

시즌 초반부터 엄청나게 부진했지, 평득이 22점 근처에 머물렀다고.







스미스: 엄청 부진했네 


(역주: Steve Smith의 커리어 최고 평득은 20.5점)








티맥: 바로 전 시즌에 평득이 32점이였다니까???

32점 !








스미스: (바클리를 바라보며) 녀석 32점 하기 참 쉬운듯이 말하네







티맥: 난 정말 힘들었었다고, 마이클 조던에게 전화해서 '이 디펜스는 어떻게 뚫어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니까.

결국 나는 경기장에 가기 싫은 지경까지 이르렀지

나는 30점 열심히 넣겠지만 팀은 또 지겠지 라는 생각이 박혀있었지.








케니: (티맥의 말을 끊으며) 엄청 징징데네. 어니,  다음 질문 주시오










모두들: 잘 끊었어









폭스: 티맥 자네 쌓인게 엄청 많았나보네


케니: 숨을 깊게 들이쉬고 진정하라고 









티맥: (케니에게) Bro! 나 정말 열받았었다니까








어니: 자 진정하자고..

도미닉, 자네는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었나?



도미닉: 사실 나도 있었지..그게..언제나면..








폭스: (끼어들며) 크리스 포드지 뭐











도미닉: 아니야 아니야 , 멱살만 잡고싶었을 뿐이지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지


내가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을떄는 올랜도 때였지.

나는 내 커리어 끝자락에 있었는데,

나는 그떄 리그에서 48분 환산 기준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있었지.


근데 그때 감독이던 척 댈리(Chuck Daly)가 나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지

'도미닉, 우리 이제 멧 하프링을 자네대신 스타팅선수에 써야겠네, 우리팀은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한걸 자네도 알고있잖아. 이해할수 있지?'


HUH?? "척, 내가 48분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있는데 그게 무슨말이오. 나는 루키도 아니고 마음이 약한것도 아니니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시오"

라고 말하고 , 아 이제 내가 그만두어야 할땐가 보다 라고 생각했지.










케니: 나도 올랜도에 있을때 그만두고 싶었었는데 










티맥: 아~ 올랜도 









어니: 자 이제 잠깐동안 휴식시간을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러기전에 다음질문을 먼저 공개하고 가지요

다음질문은 답변하는데 약간 생각이 필요한 질문이죠


다음질문: NBA에서 ____가(이) 사라지고있고, _____가(이) 늘어가고 있다.









자 60초후에 다시뵙겠습니다









-------------------------


티맥의 얼굴을 여기서 볼 수 있어서 반갑네요 !!


곧 2편을 들고오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Macchiato님에 의해 2013-11-17 19:49:39'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42
Comments
2013-11-17 19:46:37

재밌게 잘 봤습니다. 2편 기대할게요. 

1
2013-11-17 19:51:20

티맥 정말 화났네요. 약팀 에이스들이 떠나려는게 이해가 되네요..
근데 왜 최악의 코치들은 다 보스턴인건지..

1
2013-11-18 11:54:21

시기가 시기니까요. 

2013-11-17 19:52:38

이거슨 올랜도돌려까기

너무 재밌게봤어요
1
2013-11-17 19:55:22

다 읽고 덧글쓰는대 글이 사라졌대서 놀랐내요
잘읽었습니다
그와중 티맥 평득 22점 넣고 실망

2013-11-17 20:01:48

재밌네요

티맥 얼굴도 보니 좋고....

2013-11-17 20:02:07

아 정말 재밌네요. 찰진 번역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3-11-17 20:26:01

전 케니가 너무 좋습니다 

재밌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2013-11-17 20:39:43

2....2편! 2편을 보자! 

2013-11-17 20:52:11

재밌어요~!!!!

4
2013-11-17 20:58:25

어..60초 지났는데 왜 2편이 안올라오죠 

2013-11-17 21:22:10

이 시리즈만 기다렸습니다!!!!
이상하게 유투브에서봐도 해석 버전을 보는 맛이 안나더라구요

2013-11-18 09:11:57

앗 해석 버전 url좀 알수 있을까요?

2013-11-17 21:29:54

이거 진짜 보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BBQ가 없는게 아쉽네요~

2013-11-17 21:32:12

재밌네요. 

2013-11-17 22:02:47

저놈의 입담쟁이들~재밌네요

2013-11-17 22:24:05

릭 팍스 볼 떄마다 계속 잘생겼다 잘생겼다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영화배우였군요 
이런;;;
2013-11-18 12:37:40

저도 이 낯익은 영화배우는 누굴까하고 생각했습니다.


1
2013-11-17 22:36:20

너무 재밌게 읽고나니 마지막 장면에서 자동으로 '꾸쥬워마걸~'이 들리는..

빨리 2편을 주세요 
2013-11-17 22:46:14

아 현기증난단 말이야

2편 빨리 끓여줘 
2013-11-18 00:01:35

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 시리즈는 볼 때마다 너무 재밌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13-11-18 00:09:29

샼옹 등장해줘요~!
2013-11-18 00:29:20

중간에 gay payton 있습니다

바클리옹 말은 pf논쟁에서 활용되겠네요
'말론은 받아먹은득점만 2만점일걸?'

WR
1
2013-11-18 13:36:37

절대로 의도하지않은 오타입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2013-11-18 14:45:33

반대로생각하면 PG에서도 스탁턴이 대충 패스했는데 어시스트된것만 1만개는 되지 않냐는 의견이 나올수도.. 

2013-11-18 17:10:36

확률상 타당할만한 의견인듯요

WR
2013-11-18 13:35:09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올린 open court 아직 다 매니아에 남아있습니다
제가 링크를 걸어드릴게요


영웅들의 대화 - 2012 드림팀 vs 원조 드림팀 (부제: 역대 최고의 드림팀)

영웅들의 대화 – ' Super Teams '


전설들의 대화 - 데이빗 스턴 총재 & 경기력 향상 약물 복용
1
2013-11-18 03:10:48

근데 티맥은 이제 완전히 저 패널이 된건가요?

2013-11-18 08:30:12
잘봤습니다
 
한가지 수정하셔야될게 릭 팍스가 언급한 최악의 감독 Rick Pinto 가 아니라 Rick Pitino 입니다
 
요번에 루이빌 우승시켰던... 대학무대에선 전설적인 감독이지만 보스턴에선 대차게 말아먹은 감독이죠
WR
2013-11-18 13:31:24

지적 감사합니다. 다시 찾아보니 Rick Pitino가 맞네요

그런데 글이 매니아진으로 옮겨져서 수정할수가없네요
다음부터 더 조심하겠습니다 
2013-11-18 09:10:44
정말 재밌네요
2013-11-18 09:34:22

대박

2013-11-18 09:58:42

재미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스티브스미스 보니 옛생각이 나는군요
그리고 추억의 이름 맷하프링도 
올랜도는 공공의 적인듯
2013-11-18 10:16:32

역시 올드 스타들의 입담은 참 재밌네요.


part 2를 빨리 보고싶습니다. 
2013-11-18 12:17:14

어서 다음편 올려주세요

2013-11-18 15:07:10
티맥 은퇴를 여기서 다시 실감하네요.
앤써횽도 나중에 이런 거 한 번 해주면 좋겠는데...
2013-11-18 16:35:18

올랜도.. 


그나저나 티맥은 조던에게까지 전화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었군요.

조던이 뭐라고 했을 지가 정말 궁금하네요..
2014-01-31 13:06:38
조던은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JUST DO IT .  (그냥 해)
2013-11-19 17:37:24
정말 재미지군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2013-11-19 18:12:54
감사합니다,. 꾸준히 올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2013-11-19 18:15:58

우와~ 재미집니다! 정성스런 번역 감사합니다 

2014-01-22 12:31:36

여기서 함정은..

티맥은 존 디펜스가 생겼고 본인이 부진했다고 생각하는 03-04 시즌에
한 경기서 커리어 하이 득점(62)을 기록해봤다는 것!!
bos
74
8666
24-04-16
min
79
12264
24-04-16
atlbkn
40
6273
24-04-13
por
69
13848
24-04-12
hou
33
12052
24-04-08
orl
43
7934
24-04-10
dalsac
48
8334
24-04-05
dal
57
20155
24-04-04
gswind
89
11102
24-04-02
hou
62
11118
24-03-23
bos
125
31264
24-03-18
atlgsw
91
22998
24-03-18
bosden
59
7782
24-03-16
den
125
26118
24-03-14
lal
44
8872
24-02-24
den
93
19219
24-02-20
dal
81
16817
24-02-17
dal
79
9197
24-02-06
bos
54
6372
24-02-15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