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KBL
/ / /
Xpert

'어머니 편히 잠드세요' 클라크 눈물의 사모곡

 
16
  1653
Updated at 2016-01-19 10:16:54

남자는 태어나 세 번 운다’는 말이 있다.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세상을 떠났을 때, 나라를 잃었을 때다. 부모님이 세상을 떠났을 때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프로농구 모비스의 외국인선수 아이라 클라크(41·사진)는 18일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클라크는 18일 자정이 넘어 미국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클라크의 모친은 오랫동안 암 투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비스 관계자는 “클라크로부터 자신의 어머니가 12년 전부터 간암을 앓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난해 9∼10월 병세가 악화돼 2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고향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다녀왔다. 어머니를 보기 위해서였다. 모비스 관계자는 “병세가 악화되면서 이별을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얼굴을 보고 돌아왔다”고 얘기했다. 그에게는 이번 고향 방문이 어머니와 함께한 마지막이 됐다. 미국을 다녀온 뒤 일주일 여의 시간이 흘러 클라크의 모친은 세상을 떠났다. 클라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머니, 편히 잠드세요. 더 이상의 고통은 없어요. 사랑하는 어머니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고, 늘 그리워 할 겁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모비스 관계자는 “본인은 올스타 휴식기 때 다녀와서 괜찮다고 하는데 장례식 참석에 관해 클라크와 다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23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클라크 모친을 애도하는 뜻에서 전 선수가 어깨에 근조 리본을 달고 출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Comments
2016-01-19 10:16:23

R.I.P

3
Updated at 2016-01-19 14:04:42

인성이나 예절로 문제가 자주 일어나는 외인들중에서 돋보이게 좋은 인성과 성실함으로 유명한 클라크 선수에게 이런 안좋은 일이 있었네요. 한창 클라크 선수 폼올라온 느낌이지만 플레이 오프도 아니고 이런 선수는 꼭 미국 다녀올수 있도록 구단에서 배려해주면 좋겠네요.

2016-01-19 19:49:48

클라크형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오래오래 뵙고싶어요.

2016-01-20 14:35:52

아이고 이런 비보가 시계 형님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