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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의 성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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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6 23:23:35

드랩전 스피드라는 단점과 1,2번으로서의 애매함. 하지만 성실함이라는 장점을 가진 이선수를 보고 신인시절 양동근 선수가 떠올르더군요.

이동엽은 큰 키에 좋은 센스, 괜찮은 슈팅능력과 많은 활동량 그리고 무엇보다 성실함을 갖춘 선수입니다.

고려대 선배인 박재현과 많이 비교되는데 박재현도 아직 만개하지 않았을 뿐이지 망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순위 늦게 뽑혔던 이재도가 특출나게 크고 빠른 성공을 거둔것일뿐 박재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재현은 고대시절에도 센스있는 어시스트가 많긴 했지만 1번보단 2~3번과 클러치 해결사와 슈터로써의 역활이 크지 리딩으로 활약했다고 보긴 어렵죠. 프로에선 크지않은 신장 탓에 1번으로의 전환이 요구 됐었고 1,2년차부터 너무 큰 기대와 맞지않는 포지션 과도한 부담으로 주춤하고있지만 클러치능력 과감한 슈팅 순간순간 번뜩이는 센스등 충분히 반등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또 이동엽은 포지션적인 측면에서 박재현과 다릅니다. 고교시절 슈팅가드~스몰포워드를 오가며 활약했지만 대학에선 1번으로 자리를 굳혔고 부단한 노력으로 4년만에 약점이던 3점슛과 볼핸들링을 장점으로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트렌드적인 면에서도 1번에게 리딩 과 패싱능력보다는 돌파와 외각슛의 중요성이 커졌고 이점에서 충분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선수입니다. 가드치고 스피드가 빠른편은 아니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낸적도 없고 오히려 신장이 좋고 활동량이 많아서 프로에서도 좋은 수비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코트외적으로 모범적이라고 평가받는 선수이고 훌륭한 워크에틱과 성실함 발전욕구를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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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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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6 23:41:16

잘 성장해서 좋은 선수가 되면 다행인데 수비에서만큼은 프로1번들 따라갈 스탭 스피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올해 고려다 경기를 직관과 티비로 한10경기 넘게 봤지만 고려대 시스템과 대학무대이기에 그나마 이정도 할수있는 선수구나 싶었지 프로가서 1번으로는 정말 어렵겠구나 싶었습니다. 1번치고는 신장이 192로 매우큰편이지만 스탭이 느려 대학포가들에게도 앞선에서 종종 뚫렸고(밑에 종현 상재가 있기에 한쪽을 버렸을수도있지만 스탭자체가 느린건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니) 슛이나 득점 폭발력이 뛰어나 느바처럼 듀얼가드로 쓰기엔 또 플레이가 정적입니다. 가드로 프로에서 성공하기, 특히 현크블의 시스템에서는 참 어려운 스타일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말씀처럼 스스로 노력하는 스타일이기에 이상민, 주희정으로부터 잘 지도받아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3점 정확도를 높이고 수비력을 향상시키는걸 우선으로 해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같은팀 선배 박재현을 뚫고 로스터윗자리에 차지할수나 있을까 싶습니다.
갓드랩된 선수에게 너무 부정적 의견이라 죄송하네요. 저의 걱정따윈 쓸모없는것이었다는걸 프로에서 보여주길..

WR
2015-10-27 00:02:14

분명히 스피드적인 약점이 있긴 하겠네요. 다만 지금도 대학무대에서 수비력을 지적 받은적이 없고 전문가들도 수비에서 부정적인 평가는 못본것 같습니다. 프로는 대학농구처럼 가드 돌파가 많지 않아서 순간 스피드보단 로테이션을 따라가줄 활동량이 중요한데 드래프티중 수비가 이동엽보가 분명히 낫다고 할만한 1번 수비수도 없지 않나요?
말씀처럼 이동엽선수가 프로에서 좋은활약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5-10-27 00:14:54

엘지팬인지라 정창영,유병훈 같이 장신1번들을 봐왔는데.. 일단 1~2년안에 프로에서 통할 수 있는 드리블을 갖추는게 먼저겠죠

정창영은 대학시절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유병훈은 대학시절에 언터쳐블은 아니여도 자기가 해집고 다닐수 있을정도로 했지만 프로오니 코트도 넘어가지 못했죠.. 정창영도 그랬고

이동엽은 더 걱정인게 대학시절에도 드리블도 좋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어서 일단 가드로써 볼운반이라도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의문부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코트도 못넘고 하면 바로 비난 들어가겠죠

그래도 깡이 있어보여서 이재도처럼 오히려 프로가서 대성 할 수도 있구요

2015-10-27 00:43:58

위에 분 말씀대로 솔직히 하프코트 넘어 올 수 있을지도...

스텝도 너무 느리고 ... 장신 가드인 박찬희 다운그레이드 버전만 되도 다행...
2015-10-27 05:00:50

단점이 있다면 그걸 능가하는 장점이나 아님 프로에 먹힐만한 무언가가 있어야하는데...박찬희라...박찬희도 고자슛에도 불구 프로에서 먹히는건 대학때부터 알아주는 돌파력과 볼핸들링이죠.즉패스가 아주 뛰어나지 않아도 탑에서 어느정도 상대수비를 버티거나 분쇄시킬 능력이 있습니다.여기에 수비력은 보너스. 양동근도 짐승체력에 KBL최고수준의 미들점퍼입니다.이재도는 단순히 외곽과 공격이 좋아져서 먹히는게 아니라 포가로서 가장 큰 덕목인 창조성을 가진 선수입니다. 우리나라 포가들이. 특히KBL MVP출신들이 국대가서 닌자모드 된건 스피드위주의 리그특성랑 속공농구에 특화된 뻥튀기 가드라는점이죠. 즉 속공패스만 잘하지 상대수비가 거센 국대에선 기본적인 상대프레싱을 버티거나 셋오펜스시 엔트리패스를 못넣는경우를 종종봅니다. 이재도의 한양대역시 속공농구로 유명하지만 직관하고 대학경기를 보다보면 셋오펜스에도 분명 창조성이 있었습니다. 문젠 패스를 주기전 볼호그가 많다는거죠. 이야기가 빗나갔는데 이동엽은 솔직히 박재현보다 나은게 없습니다. 외곽이야 나아졌다해도 포가로서 볼돌리다 줄때없어 쏘던 슛이 정확률이 높아진거지 2번처럼 움직임으로 쏜슛도 거의없고 슛릴리즈마저 느리죠.발이 느림에도 수비가 되는건 아마 고대 빅맨들의 도움도 무시못합니다. 실제로 윗분말처럼 빠른가드들에게 자주 뚫렸습니다. 즉 수비를 센스있게 하는것도 아닙니다. 듀얼가드조차 안된 키는 박재현을 또 뽑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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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08:02:08

누구나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지금 볼 때 가능성이 크지않아보일 뿐입니다.


고대 멤버가 대학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볼 때,

그 분위기와 강함에 묻어가는 멤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고대에 웬만한 가드를 데려다놔도 우승 안할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동엽 선수에게 기대는 특별히 되지않네요.


누구나 그렇게 얘기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는 문성곤/한희원 드래프트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하나 더하면 송교창.


그 외의 선수들은 앞으로 열심히 해서 자기 자리를 잡아야겠지요.


박재현 선수는... 아직 가능성이 없다고는 생각안하지만, 여태껏 보인 모습을 볼 때, 당분간 스탭업이 있을까? 싶네요.

2015-10-27 09:54:36

이번 드래프트가 생각보다 좋은 선수가 많지 않았죠.

문성곤/한희원은 어떤 팀이든 조련해볼만한 공격력과 준수한 운동능력을 보유한 선수들이고
3순위로 예상된 이동엽은 더 큰 신장에 큰 기대치를 갖고 있는 송교창에게 밀려 5순위가 됐습니다. 
역시나 고대의 탄탄한 구성원에 묻어간다는 느낌이 많은 선수고 
슛,드리블,패스등 특별히 무언가 잘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양동근처럼 좋은 미들점퍼를 갖추고 있지 않고 
이재도처럼 득점하는 법을 아는 선수는 아닌데다가 
김선형같은 발로 뛰는 슬래셔도 아니고 아직 뚜렷한 무언가가 없습니다.
물론 프로에 가서 좋은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맘은 있는데...
대학에서 보여준것으로는 과연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양희종의 뒤를 잇는 문성곤-전랜 3번자리에서 득점할 한희원-잠재력을 보여줄 송교창까지가 
이번 드래프트의 포커스고 이후엔 모비스가 선택한 3명의 선수더라구요. 
이동엽... 고교때와는 달리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입문하는 선수로
그만큼 애매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할 선수입니다. 
2015-10-27 12:09:52

스텝이 얼마나 느린지 모르겠으나, nba의 경우에도 느린스텝은 충분히 수비적인 센스로 커버가능한 경우가 많고, 이동엽의 경우에는 때에따라서는 180초반의 선수들과는 때에따라서 거의 15cm정도의 차이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말은 큰 보폭으로 만회 가능하단 소리고.

특히 공격에서는 엔트리패스를 쉽게 넣을수있는 장점도 있고. 볼핸들링은 제가 봤던것만 보면 수준급이에요. 돌파중에 비하인드드리블을 자유롭게 가능한정도

1
2015-10-27 13:50:06

대학리그에선 고대 빅맨진이 압도적이다보니 가드들이 편했죠

프로에선 결국 슛이 성공여부를 가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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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14:28:04

굉장히 후하고 긍정적인 평가네요.

이제 루키들.. 미래 어찌될지 모르는데, 굳이 저평가하기보다는 성공하길 바라지만... 루키때 양동근과 비교라..

 

2015-10-27 14:59:55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정말 모든 신인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저는 5순위도 높다고 봅니다. 오히려 정성우 선수나 한상혁 선수가 더 포텐셜있어 보이네요. 일단 이동엽 선수는 다른 댓글들에도 언급됐듯이 스피드적인 단점이 너무큽니다. 고대에서야 문성곤 선수도 있고 인사이드가 워낙 강해서 그렇게까지 티나지않았지만 프로에서는... 상대 가드들에게 폭격당할 것 같네요. 리딩 면에서도 국대 인사이드 듀오를 제대로 활용했는지도 의문이 남네요. 그렇다면 결국 이상민 감독 말씀처럼 2번 전향이 답일텐데 2번을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슛이 정확하지도 않구요. 냉정하게 봤을때 큰 신장을 제외하면 메리트가 없다고봅니다. 역대 대학팀 최고 수준이었던 고려대의 후광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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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16:30:58

기대하시는것은 알겠지만 양동근과는 급이 다른 선수죠. 대학때 보여준 클래스의 차이가 큽니다. 발이 느려 1번으로 정착은 힘들어보이고 2번과 3번을 뛰는 선수가 되는게 본인에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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