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일의 프리드로우 kbl 선수들 썰.

Comments

2015-07-07 12:21:18

석주일 말은 왜 이렇게 진짜처럼 안들리고 그냥 생각난대로 말하는거 같을까요.
농구인이지만 농구지식이 정말 해박한지도 전문성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방송을 하는 사람 같은 느낌만 드네요.

2015-07-07 12:28:17

설마요? 연대 코치시절 감독대행으로 우승시켰고(구타사건으로 사퇴했을겁니다)휘문고등학교 코치이기도한데 사실 거의 정확할겁니다. 그 정도 인맥이랑 실력 갖춘 사람도 몇명 없어요.
그리고 훈련량이 적다고 못하는것은 아니죠. 삼성은 선수구성이 망인지라

2015-07-07 16:34:33

연대시절 사퇴는 구타사건이 아닐겁니다.

연대 감독 시절에 장모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게, 미국에서 재검사를 하자 더 중한 것으로 나왔고, 장인이 석주일에게 간호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말렸지만 석주일은 감독직을 내려놓고 가족들 모두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가 1년간 장모를 간호했다는군요.

그리고 귀국하려는 찰나 이번에는 장인에게서 전립선암이 발견되어서... 장인 역시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1년간 간호했다더군요.

구타사건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았던 건 휘문고 시절로 알고 있구요.

2015-07-07 19:55:15

휘문고 감독 시절, 연습경기로 추정되는 시합에서 벤치의 김준일을 발로 뻥뻥 걷어차던 동영상을 잊지 못합니다. 김준일의 억울해하는 표정..

임정명, 김춘수와 더불어 무려 시합중 구타 동영상이 도는 3대 감독이죠.

2015-07-08 02:22:45

구타사건은 휘문고 코치때가 맞습니다.

연습경기도중 뺀질거리고 열심히 안뛰고 어슬렁 거리는 선수를

귀싸대기 날렸다는군요. 근데 맞은 선수는 가만히 있었는데

같이 있던 다른선수가 외부로 발설(?)해서 문제가 되어 사임한걸로

휘문 관계자에게 들었습니다.

그 뒤로 계속 방송도는 거라고요

2015-07-07 12:25:51

그냥 방송인이라고 생각됩니다.

10개팀 돌아다니며 연습량 체크한 것도 아닐테고

2015-07-07 14:05:06

연습량 제대로 체크하진 않아도 구단마다 지인들이 있을텐데 들리는 소리가 있겠죠.

물론 그게 100프로 맞다라고 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석주일정도면 농구판에 머무른 기간이 거진 30년인데

그냥 방송인이라뇨;; 저 정도 있으면서 직접 체감한 것과 다져온 농구판 인맥이 얼만데...

2015-07-07 17:23:17

꼭 다 체크해야 아는 건 아니죠.

전 프로농구 선수 및 감독 코치 로서 농구계 인맥이 어마어마할텐데요.

연예계는 뭐 다 직접 본것만 말하는건 아니죠. 다 누구누구한테 들은 내용을 말하는 거 일테니까요.

농구쪽 정보력은 확실히 있을 겁니다.

저렇게 말한거 보면 자본상황이나 환경도 좋은 삼성구단의 성적과 선수들 태도를 비판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구요.

2015-07-07 13:04:55

저는 장난식으로 말을 해서 그렇지 경기 보는 눈은 정확하다고 느낀적이 많네요

하지만 저런 발언은 검증도 어렵고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본인은 그냥 방송인(?)이란 생각으로 말하는거 같은데 사람들은 농구인으로서 받아 들이니...

Updated at 2015-07-07 17:24:49

제생각은 그래도 저렇게 비아냥식으로 톡 쏴주는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감출거 다 감추면 더 안되는거 같아요.

자신도 이런식으로 말하면 자기 이미지 깍이는거 알텐데도 불구하고

그거 감안하고 말하는 것일 수도..

2015-07-07 13:18:07

석주일이 좀 진지하지 못한 식으로 컨셉이 잡혀있지만

그런 진지하지 못한 선수가 수비전문선수로 그리 프로에 길게 남기 어렵죠.

로드맨이 그랬던 것처럼요. 최소한 농구에 대해선 진심이라고 느껴졌습니다.

2015-07-07 13:59:53

예전에 프로선출 형님이 몇년간 성적 좋았던 팀 얘기를 하시면서

그 팀은 야간,새벽 훈련도 있다고 성적 잘 나오는 팀은 이유가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2015-07-07 14:33:09

사실 관계를 떠나 몇 년간 지속된 최악의 경기력을 타개하려면

연습량을 어느 팀보다도 최고로 올려야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2015-07-07 15:10:53

근데 삼성도 최근에는 연습량이 많이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훈련량도 좀 적고 개인주의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기자들이 썰도 풀긴 했었고...

Updated at 2015-07-07 15:44:25

어제 경기 하프타임에 조현일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석주일씨가 KBL 총재에게 진지하게 충고를 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더군요. 방송은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나름대로 어떤식으로든지 이슈메이킹을 하여 비 농구인이 농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같아요. 농구인/비농구인을 구분짓는 것에 대한 생각도 막혀있지 않아보였고요. (보통은 프로 선출 또는 KBL 조직 내에 직접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농구인이라고 하지만 석주일씨는 농구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을 농구인이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조현일씨가 살짝 놀랬죠.) 경영전문인이 KBL에 필요하단 생각 등 KBL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