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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님의 국내선수 기술 강조가 계속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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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8 18:23:46

이번시즌 NBA 명장면들을 본 후 한국농구발전포럼 관련 기사를 읽으니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KBL이 생긴 후 기술농구가 중흥 할 수 있었던 기회는 몇 차례 있었던것 같은데, 번번히 그 기회를 잡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KBL도 이러한 기술농구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고, 차후에 우리나라도 기술이 탁월한 선수가 NBA에 설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야구에 박찬호, 류현진. 축구에 차범근, 박지성. 수영에 박태환. 피겨에 김연아. 핸드볼 윤경신 등


한국스포츠. 특히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타 종목에 불세출한 선수가 있다는 것은 자랑스럽기도 한 동시에 부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튼 이번 포럼이 포럼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농구를 중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계획되고 진행 되는

단계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으면 합니다.


일단 A매치라도 1년에 중간중간 잡아서 중계해 주면 참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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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4-18 18:55:57

현실적으로 동기부여가 될만한 게 없는데 선수들보고 맨날 레벨업 하라고 하는거도 저는 좀 그렇다고 봐요

고교,대학때 친구였는데 누구는 중동가서 공차서 부자되고 누구는 야구에서 FA에서 몇십억 대박나는데 농구는 대박 나봤자 6억정도고 그거도 그다음해에 깍일수 있고 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클꺼같아요.

거기다 농구는 해외진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김종규 진짜 볼때마다 레벨업 하는거 같은데 어느순간 의욕을 잃을까 걱정되더군요

1
2015-04-18 20:59:12

몇몇선수를 제외하곤 농구선수들 기량에 비해 받는 연봉도 많는데 돈문제로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는 것은 솔직히 농구팬으로 눈살이 찌푸려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슛을 떠나 돌파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되는지 의문입니다.

1
2015-04-18 21:12:20

동감합니다. 그래서 연봉구조를 좀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봐요

지금의 연봉구조에서는 구단은 일정이상 샐러리캡을 무조건 써야되니 짬밥좀 되는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죠

좀 더 서바이벌(?)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잘하면 많이받고 못하면 덜받고, 밥줄이 간당간당해지면 연습할수 밖에 없겠죠

1
2015-04-18 21:23:58

기량에 비해 받는 연봉이 많은건 잘모르겠네요.

돈에 의한 박탈감때문에 기량이 안느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KBL에 기준에서 크게 많은 연봉을 받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동양인에게 너무나도 불리해서 
해외파가 없고 농구종목 자체에 인기도 부족하구요.
단순히 우리나라의 야구 최상위권 10명 축구 최상위권 10명 농구 최상위권 10명을 비교하면
연봉차이가 상당할것이거든요. 따라서 같은 조건이면 농구보다 다른 종목을 하는게 나을거고
그냥.... 종목자체의 특성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같네요.  

2
2015-04-18 22:14:43

연봉문제는 절대기량이 아니라 시장성에 따라 정해지는 거죠. 한국 같은 경우라면 돈 버는 리그가 아니니 결국 멀게는 다른 직업, 가깝게는 다른 프로 리그랑 비교하는게 맞습니다.

용병제가 그 부분에서 여러가지로 악영향을 끼치는 거죠. 한국 학원 스포츠 특성상 안그래도 저변이 좁은데, 신체조건이 되는 어린 선수들이 농구를 택할리가 없게 만들죠.

거기다 돌파 언급하셨는데, 대학때까지만 해도 돌파도 되고 슛도 되는 장신 선수들 많습니다. 그런데 프로 오면 골밑에 한차원 다른 애들이 버티고 있는데, 그게 가능할리가 없죠. 꾸준히 용병 수준 낮추고 제한 가해도, 선택받은 소수의 재능들만 가능한 게 현실입니다.

더 나쁜 것은, 그런 경향이 생기면 수비수 입장에선 퍼러미터부터의 드라이브인을 유효한 옵션이 아니라 생각해도 무방해지면서 야투율도 떨어지게 되는거죠. 나아가 국내선수의 롤이 왜곡되는 것이고.

극소수의 고연봉 선수들이 있지만, 원론적으로 한국 프로 리그는 돈이 안되는 리그고, 대부분의 선수는 이미 돈은 커녕 권익보장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죠. 바늘구멍 통과한 최고 수준의 선수의 노력에 대한 부분은 범인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2
2015-04-18 22:15:00

개인기로 제치면 걷어차지만 않아도 될건데. 수비가 안되면 다리걸기

2015-04-18 22:29:17

해당 발언은 기사로만 잠깐 봤는데, '우리 선수가 지금 못한다'는 의미 보다는, 용병이 설쳐대고 잘해봐야 인기 올라가는데는 도움이 안된다는 취지의 의미였다고 생각합니다.

용병제는 유소년 풀을 줄일 뿐만 아니라, 대학 때까지 멀쩡하게 활약하던 선수들도 병신 만드는 위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1
2015-04-19 10:27:48

김승현 이상민 시절에는 nba 가드들하고 붙어보면 어느정도로 할까 생각했었는데(뭐 결과는 참혹했죠)


요즘은 필리핀 가들들한테 박살나지 않을 만한 선수가 누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3
Updated at 2015-04-19 10:51:20

오프시즌 동안  산타기 좀 안 하고, 그 시간에 기술-전술 훈련이나 했으면 하네요.

 

그래도 시간 남으면 슛 연습을 더 시키던지. 

 

예전에 전태풍도 학을 뗐던 기억...;;;

 

이제는 오세근 마저 강제 산타기를 해야 할 처지...

(그래도 얘는 대표팀이라는 도피처가 있지만, 나머지 인삼공사 선수들은;;;;;)

 

KBL 보면서 제일 이해 안 되는 게, 오프시즌 산타기...

1
2015-04-19 19:10:06

nba에서도 산탑니다.

2015-04-19 11:38:38

/g2/bbs/board.php?bo_table=kbltalk&wr_id=2765&sca=&sfl=wr_subject&stx=%EC%A0%84%EC%B0%BD%EC%A7%84&sop=and&page=2&scrap_mode=

 

산타기 문제로 예전에 이미 파이어가 한번 났었네요.

 

음... 긍정 댓글도 많고, 제가 괜히 민감해질 수도 있는 사항을 이야기한 것 같은데,

 

괜히 죄송해지네요. 

2015-04-19 12:03:14

 유재학 감독이 "제가 국가대표에서 잘한다는 선수들 다 데리고 가르쳐 봤는데 수비 한명 제낄수있는 국내선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저날 이런얘기 했던걸로

2015-04-19 13:27:14

김선형이나 김민구 같은 선수가 리그에 셋넷 정도만 있었으면 하네요.

사실 그것까지도 필요없고 와이드 오픈 나면 어지간하면 좀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성공보다 실패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2015-04-20 15:04:17

그래도 요즘 젊은 선수들 해외연수 많이 보내더군요...

언젠가는 성과를 거둘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축구처럼 농구도 유스개념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아마추어에서 성적 압박 안 받고 차근차근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015-04-20 17:57:11

애초에 주전의존도가 KBL전체적으로 굉장히 높고, 체력훈련 많이하는건 이해합니다. 매경기 수비보면 무슨 한경기에 죽을듯이 하더군요. 그게 쭈욱 이어져오는 이상 산타기는...

2015-04-20 22:43:01

이건 밑에서 부타 바꿔야죠 하루종일 뺑뺑이만 돌리고 하면 농구에 흥미도 잃고 기진맥진 한데 개인시간이 있다한들 공만지고 싶어 할까요 농구를 이해할수 있게끔하고 팀단위 훈련은 짧은시간에 극효율을 내게끔하고 개인시간에 기술훈련을 하던가 해야죠
프로와서야 이런 시스템이 적용되어도 발전이 클것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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