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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원래 전술가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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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22:00:57

과거 KTF 시절에는 포스트시즌에 가면은 최소 4강에다가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했던 감독으로 좋게 봤고 멤버도 잘 모으고 덕장이미지고 암튼 공부 많이하는 지도자이기도 하고 팀케미스트리를 잘 끌어올리는 감독으로 인식했는데 이번시즌 보니깐 실망이 큽니다.

초반 8연승 까지는 진짜 퐌타스틱 했습니다. 그러나 모비스와의 2차연장 접전 끝 패배이후 5할승부를 못하고... 그 와중에 리오 라이온스라는 득점력 만큼은 DJ 몺지 않은 선수를 영입했는데도 약팀들에게는 강하고 강팀들에게는 약한 패턴이 반복되네요.
오리온스 경기를 보면 추일승 감독 답답한게 전술이 픽 앤 팝, 픽 앤 롤, 그리고 3점슛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전반전에 리오하고 트로이 그리고 허일영이 3점슛과 우현민이 가끔 픽 앤 팝 하고 픽 앤 롤 해줘서 리드를 했는데 공격패턴은 여기까지... 그리고 수비력도 심각한 수준이고... 존을 서는데 다 뚫리고 외곽슛이 안좋은 동부 상대로 앤서니하고 박병우 박지현한테 펑펑 얻어막고 참... 이래가지고는 전 오리온스 6강은 가겠으나 잘해봐짜 4강이라는 것을 오늘도 확인을 했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여기서 아쉬운 점은 추일승 감독 입니다.
일단 최근경기 장재석 사용을 자제하고 허일영을 중용하는건 좋은데 임재현,우현민,한호빈 중 2명을 꼭 집어넣는다는게... 이 세명은 단신입니다. 그리고 우현민 같은 경우는 수비력이 좋은편이 아니죠. 여기서 김강선을 중용을 하는게 어떨까 싶고 만약 김동욱이 있었다면은 서울 SK처럼 1가드 4포워드를 쓸 수도 있지만 지금 김동욱도 없는 마당에 차라리 김강선을 쓰고 하면 공 뻑뻑하더라도 키에 따른 미스매치도 유발 안되고 또 수비를 해줄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오리온스도 뎁스 자체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비스,동부 보다 더 좋은데 아쉽다는 말 밖에는 할수가 없고 이대로 가다가는 만년 6강팀이라는 이미지가 씌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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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1-28 22:29:38

김강선 아직 부상회복중일건데. 초반에 상당히 중용하다가 부상 당하고나서 어쩔수 없이 스몰라인업 돌렸는데 오늘 보니 한호빈은 외곽이 없고 BQ가 떨어져서 공수 모두 구멍

2015-01-28 22:33:02

1가드 4포워드는 가드의 중요성이 크지않나요? 

결정적 가드부족.......
2015-01-28 22:36:16

윤호영선수 없는 이번 게임이 동부를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또 지네요..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동부가 공격력이 그리 좋은 팀은 아닌데 89점이나 실점했다는 건(2차전에서도 아마 80점대로 점수를 내줬던 거 같네요) 오리온스 수비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작년에는 평균실점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뭐가 문제일까요 원.. 그리고 확실히 3쿼터 이후로는 오리온스 공격이 뭔가 단조로워 보였어요. 그냥 개인의 기량에만 의존하는 느낌?? 전반전은 워낙 3점이 잘 들어가서 앞선 채로 마친 거니까요 뭐.

암튼 오리온스는 지금 와서 보면 괜히 초반에 8연승해서 보는 사람들의 기대심리만 높인 거 같네요. 사실 원래 이 팀은 4강만 들어가도 잘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전력인데...그냥 작년과 비교해봤을 때 올해 라인업은 용병 둘만 조금 더 괜찮아진 정도밖에 없는지라 플레이오프에서 4강 진출만 해도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겠네요.

2015-01-28 22:44:34

원래 추일승감독 자체가 4강or우승후보까지는 만드는데 결국 그 이상까지는 못갔죠....


2015-01-28 22:59:35

우승은 못 했지만 3승 4패 준우승 경력이 있는 감독인데, 그 이상까지 못 간다라고 단정짓기에는 너무..


그리고 추일승 감독의 KTF는 매 시즌 결코 우승후보로 일컬어지는 팀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도 리빌딩 팀을 이끌고 돌풍을 이끌어서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졌죠.

그 부분을 강력한 용병 듀오로 메꾼건데, 개인적으로 지금과 그 때와 차이는 추 감독의 왠지 모를 변화도 상당 부분 있긴 합니다만, 신기성이 있고 없고인 거 같네요. (용병 덕이라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그 때 모비스에는 심지어 크윌에 높이의 버지스가 있었죠. 다른 팀들 용병도 모두 우수했고요. 그리고 최근에도 유재학 감독, 문경은 감독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한 용병들이 팀의 중심이죠.)





2015-01-28 23:06:02

감독도 감독이지만 선수들 자체도 너무 기복이 심해요. 

이현민, 김강선, 허일영, 이승현, 장재석 이 주축선수들이 경기흐름이 조금만 넘어간다 싶으면 
완전 와르르 무너지네요. 
Updated at 2015-01-28 23:13:28

그냥 외국인선수 제외하면
탑급선수가 없습니다.

전자랜드처럼 조직력으로 커버할부분도
아니라서 쉽게 무너지죠.

수비가 안되는팀에 한계입니다

2015-01-28 23:32:19

그런데 오늘 경기는 리차드슨이 긁히는 날이어서 그래요 그냥 이상한 타이밍에 장거리에서 막던지는데 거의다 들어가더군요.

2015-01-29 00:09:12

김동욱이 없으니까 그냥 팀 리딩이 아예 없어졌어요.


크래킹도 하나도 안 보이네요.
2015-01-29 01:07:02

개인적으로 오늘경기엔 외곽에서 리처드슨선수에게 더블팀수비으로 가는게 보다 박병우선수를 달라 붙어서 수비하는게 좀 더 효율적이지 않으겠냐 라고 생각을 했어요 어차피 리처드슨선수의 슛을 솔직히 거의 막을수 없고 박병우선수의 손이 엄청 뜨거운데도 박병우선수를 버리고 리차드슨선수를 막은게 좀 실수라고 봐요 (물론 이문제만은 아니지만요)
물론 선수들의 기복이 있지만 선수층만큼은 두더운편인 오리온스라서 어느정도 감독님의 책임이 크다고 봐요

2015-01-29 05:01:38

양동근 김선형 김주성 문태영급 선수가 없는팀의 한계죠 선수마다 약점이 있는데 감독이 바꾸는것도 한계가 있죠

아니면 용병이 제퍼슨급이든지요

첨 추감독이 왔을때 황폐화된 로스터를 여기까지 만든것도 엄청 잘한걸로 보네요

2015-01-29 07:05:58

추일승 감독은 작전이나 이런데에 있어서 나무랄데는 없는데...


선수 기량파악 또는 컨디션파악이 좀 안되는거같습니다... 작전을 내려도 이행이 잘 안되니.....


작전 내릴 선수한테 내리셔야지... 그리고 덕장이미지가 강하고 장악력이 부족한데...


갈렌워터에 리오라이온스라는 컨트롤 하기 힘든 개성강한 용병 2명을 데리고 하는건.......


과거 KTF시절에는 탑급 선수는 없었지만 말잘듣고 기량 준수했던 맥기 리치 등의 용병을 만났고....


1:1능력이나 기량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성실하고 작전 이해력 및 이행이 좋은 송영진이 있었으며....


일단 말하면 알아먹는 가드 신기성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그래서 오프시즌 김태술정도면 4포워드 돌려도 될거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올시즌 우승을 위해 용병을 바꿨다지만... 오히려 바꾸고나서 우승은 멀어진것 같습니다..


내년엔 좀 착실한 용병 2명과 이현민의 기복이 줄던가...했으면 뭐라도 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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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08:00:22

외모,분위기도 유사한 조범현 감독님과 장,단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2015-01-29 08:56:49

임기응변은 좀 떨어지는 감독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준비해온게 잘 되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만,
상대방의 의외의 전술이나 변수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가 늘 좀 아쉽달까요?
2015-01-29 09:10:01

용병 2인제 아래서 고평가 받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 때는 용병만 잘 뽑으면 명장이죠.

2015-01-29 11:15:54
오리온스가 선수층은 두꺼운데, 국내 S급 선수가 없어요.
윗분들이 말씀하신 김선형, 조성민, 양동근, 문태종&태영 형제 이 급의 해결사가 없죠. 1순위 빅맨들을 갖긴 했어도 김주성, 오세근같은 파급효과는 없구요. 

또 지난 시즌과 다른게 수비가 무너졌어요. 지난 시즌 평균 실점이 전체에서 두 번째로 낮았는데 올 시즌은 급 상승해버렸죠. 이건 뭐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이승현이 스윙맨 수비가 생각보다 약하다는 점도 보이고, 수준급 1선 수비수들인 한호빈 김강선의 줄부상, 수비 센스가 있는 김동욱-김도수의 컨디션 저하 및 부상(김동욱-김도수가 없는건 공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3번 선수들인데 2번도 가능한 선수들이라 2번쪽 미스매치 활용이 불가하게 됐어요), 지난 시즌보다 약해진 외국인 선수들의 수비 등이 원인이라 볼 수 있겠네요. 

개막 8연승을 했고, 또 그러다보니 기대를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반사이득과 길렌워터의 분석이 덜 된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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